대륙 vs 반도의 영어대결대륙 vs 반도의 영어대결

Posted at 2012.08.30 01:47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글도 쓰기 싫은데, 후배 페북 글이나 무단도용함(...)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앞에 서양사람이 같이 탔다.


침묵이 흐르는데 내가 그에게 한 마디 했다.

"Hi"


그도 같이 인사를 받아주었고, 그가 내릴 타이밍이 되자 나는

"Bye" 라고 했다.


그러자 앞에 있는 중국 아저씨가 하는 말,

"중국은 정말 강대하다. 서양 사람들도 중국어를 하다니 말이다."


중국 아저씨가 내리고, 엘리베이터에는 나와 아줌마 한 분만 남았다.


나는 그 아줌마에게 말했다.

"사실 저도 중국사람이 아니에요."


그러자 그 아줌마가 나에게 갑자기 한국어로 말씀하시길,

"한국분이세요?!"



영어강국의 힘은 생각보다 위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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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시위대륙의 시위

Posted at 2009.06.26 13:28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출처는 여기...

사람들 반응은 매우 우호적인데 여하튼 이게 한국 기자들에게 잡힌다면 큰일날 것 같다.

조선일보 : 한국 시위문화, 중국보다도 폭력적...
동아일보 : 중국 전경, 시위에 개도 끌고 나와...
중앙일보 : 중국만도 못한 시위 문화...

조중동 기자님들께서 혹시라도 참고하신다면 500원만 입금시켜주기 바람... 요즘 배 고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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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무리 생각해도 난 윤아 못잊을것 같아. 다시 사귈래.
  2. 아.. 개!! ( -_-);; 동네 똥개들을 끌고 나가야 하는건가.. 덜덜...
  3. 태그에서 뽱~~!!
    터지는군요..
  4. 도넛
    시위대의 질이 다르구만
  5. 후.. 대륙의 시위와 반도의 시위의 차이인가.. -.-;;;
  6. 태그가 짱 -_-b
    다음뷰 추천 버튼은 이런 글에 있어야 하지 말임다.
  7. natsume na
    중국에도 전경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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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소설 각종절기 영문판김용소설 각종절기 영문판

Posted at 2009.06.14 19:19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본인이 존경하는 capcold님의 소개를 받아 curtis님의 블로그를 뒤지던 중 한 포스팅에서 조선일보 사진기사의 역량을 보게 되었다. 주인장은 이 사진을 보고서 두 가지를 생각했는데 하나는 KOF의 각성 야시로의 대가리 잡기와 김용 소설에 등장하는 구음백골조인데 여하튼 아래 이미지 첨부...


여하튼 그 와중에 뒤져보니 김용소설의 각종 절기를 영어로 번역한 곳이 있어 주요 부분만 올려본다.

구양신공 九阳神功 nine man’s power / 구음진경 九阴真经nine woman’s story
구음백골조 九阴白骨爪 nine woman catch a white bone
걍 Yin, Yang으로 할 것이지-_-
ex) I got a nine man's power! / Where is nine woman'story?

팔황륙합유아독존공 八荒六合唯我独尊功 my name is No.1 최고의 번역... -_-
신조경 神照经 God bless you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_-
ex) (무공을 겨루는 중) My name is No.1 !!! / God bless you!!!
   
호가도법 胡家刀法 Dr.Hu’s sword / 묘가도법 苗家刀法 Miao’s sword
같은 家인데 왜 하나만 Dr인지-_- 영어 능력상 더 이상의 예는 못 들겠다...

일양지一阳指 one finger just like a pen is 확실히 한자가 압축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세수경 洗髓经 wash bone 역으로 영어가 압축성이 좋을 때도 있구나-_-

역근경易筋经 change your bone 네, 그렇군요...
호청우의서 胡青牛医书 buffulo Hu’s medicine book 青牛 = 버팔로 -_-
   
제운종심법 梯云纵心法 elevator jump 멋진 이름이 한 순간에 촌스러워 지는...
경공수상표 轻功水上飘 flying skill 만만찮은... -_-

태현경 太玄经 all fool’s daliy 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번역이 나오는 걸까 -_-
량의검법 两仪剑法 1/2 sword 번역은 반역이라는 생각이...
   
오독비전 五毒秘传 the experience of eat drink f**k bet and smoke 참 옮기기 힘들었겠다;;;
흡성**** suck star over china 맘대로 해라...
 
송풍검법 松风剑法 softwind sword 개중 가장 그럴듯한 번역이었다...
타구봉법 打狗棒法 guide of dog beating 틀린 건 아닌데 역시 한자는 번역하면 마음만 아파진다.


결론 : 아, 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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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공수상표는 '지저스 스킬'로 바꾸는게 더 나을듯.(응?)
  2. 역시 5천년 역사의 중국인가요.. ^^
  3. 대야새
    어려운 중국어 아 나도 출근하기 싫다.. 아흑..
    승환 일어는 못하남?
  4. 두 배우가 진지한 얼굴로 무공 시전중

    "My name is No.1 !!! "
    "God bless you!!! "

    잘 웃고 갑니다. 뭔가 씁쓸하지만 ㅎ
  5. 근데 가만 보다 보니

    신조경 神照经 God bless you

    요건 그런대로 그럴듯 한데요 ^^
  6. mike
    마지막 is 의 띄어쓰기가 순간적으로 안 보여서
    one finger just like a penis. 좆같은 손가락
    으로 읽혔다능...
  7. 결론의 압박
    지금은 월요병
  8. ㅋㅋㅋㅋㅋㅋㅋ 역쉬~
    저도 김용소설 좀 읽어본 사람중 하나지만.. 영어로 해놓으니까.. 어감이.. ㅋㅋ
    차라리 안하는게 나을지도... ㅋ 재밌어요~~
  9. 아악~~
    이런 쌀국의 네이밍 센스..
    저주해 주갔어..

    김용소설 정말 사골이라능..
    우려우려우려먹을수록 뭔가 진한 맛이...
  10. 댓글이 재미있어서 추천하고 갑니다.
  11. 사조영웅전이랑 신조협려 읽었던 기억이 나네 ㅋㅋㅋ

    형 날짜 잡히면 말해줘!~ ㅋㅋ
  12. 그런데 이거 출처가 어떻게 되나요? 트랙백 하나 할려고 하는데...
  13. 저련
    링크된 조선닷컴 페이지에 실려있는 키예프의 시위 장면은 어찌 빼먹으십니까. 서울에서도 저런 시위가 연일 이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14. ㅋㅋ 보고 또 봐도.. 번역한번 걸작이군요...ㅋㅋㅋ
  15. 크흐흐흐흐흑...막 울면서 봤습니다.
    "My name is No.1 !!! "
    "God bless you!!! "

    ....
    one finger just like a pen is << 마지막 띄어쓰기 어쩔 ...
  16. 육봉
    구, 구양신공! 남자의 로망!
    주인장의 아우라때문인지 절세의 무공이 천하제일딸공으로 둔갑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있음.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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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화 성공중국 현지화 성공

Posted at 2008.06.30 20:57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1. 발단

제가 심심하면 머리를 빡빡 미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번 중국에서도 심심해서 한 번 밀었죠.

덤으로 여행을 다니며 수염을 냅두고 제가 옷도 좀 대충대충 입습니다.

그러다보니 모습이 영락없는 중국인이 되었습니다.

2. 전개

여행 중 기차에서 한국 책을 읽고 있는데 중국인이 말을 걸었습니다.

중국인 : 한국어 공부하냐?

리승환 : ......

중국인 :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다니, 공부를 정말 많이 했나 보네.

리승환 : ......

중국인 : 학생이냐?

리승환 : 그렇다.

중국인 : 어느 학교 다니냐?

리승환 : (한국)외대 다닌다.

중국인 : 오, (북경)외대생은 과연 외국어를 잘 하는구나.

리승환 : ......

3. 위기

오해 받는 것도, 해명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중국어 교과서를 보았습니다.

중국인 : 이 책은 무슨 책이냐?

리승환 : 외국인이 중국어 공부하는 책이다.

중국인 : 아, 중국어 교사로군!

리승환 : ......

중국인 : 설명하기 어렵지 않냐?

리승환 : 내가 이해하기도 어렵다.

중국인 : ......

4. 절정

한국으로 돌아와 후배를 만났습니다.

후배 : 형, 어쩌다 이렇게 되었어요?

승환 : 내가 뭘.

후배 : 중국어 공부하러 가더니 왜 중국인이 되어서 돌아온 겁니까?

승환 : .......

5. 결말

그나마 그 후배 말고는 아무도 저를 알아보지 못 했습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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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낼부터 이거 입고 다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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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리승환동지는 꼭 한번 off상으로 만나보고 싶은 인물입니다 :)
    제가 한국을 가던지, 동지가 뉴욕을 오던지, 한번 모임을 주선해봅시다.
  3. 혹시
    실례가 되는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빨갱이신가요?
  4. 행인
    이제 다시 한국 현지화를 시작해야겠군요... 근데 왠지 중국인스런 분위기가 어울릴꺼 같다는 느낌이 번뜩!!!
  5. 민트
    존안을 빨리 뵙고 싶군요.
  6. 인증샷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오! ^^;
  7. 나도 어제 너 못알아봤다는....ㅎㅎ
    그나저나 중국어는 많이 늘어서 온게냐?
  8. 해색
    저거 짭 많던데, 아이러브런던 아이러브파리....
    아이러브 푸산이나 롯데 나오면 살 사람 많을 것 같은데 누가 벌써 만들었겠지?
  9. 4개월만에 이정도 현지화라면, 일년 이후에는 네이티브라는 소리를 들으실 것 같습니다 ^^
  10. 와.. 이제 글로벌 유머의 세계를 펼쳐 보여주고 계시네염~ 너무 멋지십니다. before&after 사진 올려주심 좋겠습니다.. ^^
  11. 덧말제이
    중국어 잘 한다는 자랑이신 겁니까? ^^
    선배가 중국에서 머리 깎았다가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었던 게 생각납니다. ㅋ~
  12. 김선생
    아..승환씨 들어가셨군요.ㅎㅎ
    아무쪼록 명랑한 유학생활이셨기를 바래요.
    그리고 아이러브 차이나 셔츠는 할로윈때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ㅎㅎ
  13. 원조 중국인으로서 경의를 표하오. 나도 제발 외국인으로 봐줬으면 좋겠는데, 리승환군은 발음도 좋더구려. 난 입을 열면 뽀록나는데 말이지...
  14. 아 한참 웃었네요 ㅎㅎ
  15. 반짝반짝
    재밋어요!ㅋ
  16. 정말 오랜만에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생명연장의 기쁨에 대한 보답을 해드려야겠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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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과 주식한국 부동산과 주식

Posted at 2008.06.14 16:57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선생 : 이승환 학생은 취업하면 얼마만큼 저축을 할 건가요?

승환 : 안 할 겁니다.

선생 : 집을 사지 않을 건가요?

승환 : 집을 사려면 돈을 꽤 많이 모아야 합니다.

선생 : 그런데 왜 돈을 안 모으죠?

승환 : 돈 모으는 사이에 모은 돈보다 더 오르기 때문입니다.

선생 : ......

결론 : 사실 취업이나 될지...

선생 : 이승환 학생은 주식에 관심이 있나요?

승환 : 아버지가 주식회사 출신이고 저도 매일 신문 정도는 읽는지라...

선생 : 그럼 아버지와 주식 이야기를 하겠네요?

승환 : 뭐,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어느 분야가 잘 나가겠다, 이 정도는 가끔...

선생 : 그래서 결과는 어떤가요?

승환 : 두 사람 다 돈이 없어서 그냥 공염불로 끝납니다.

선생 : ......

결론 : 사실 지금 분위기는 나라가 망할 징조인지라 돈이 있어도...

어쨌든 이렇게 한국의 현실을 전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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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낙타등장
    사실 정말로 직장인은 돈 많이 못 벌드라 ㅡ.ㅡ
  2. 리승환 동무는 취업은 어떨지 몰라도 일단 들어가면 아주 이쁨받는 사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낙타님. 회사에서 돈 많이 벌도록 월급 많이 주면 회사 안다니죠. 직원들을 계속 부려먹으려면(?) 적당히 또는 약간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괜히 참견했나? ;;;;;;)
    • 낙타등장
      2008.06.21 00:50 신고 [Edit/Del]
      리승환 동무는 취업을 못할거기 때문에 아주 이쁨 받는 사원이 될 가능성은 없는거 같군요

      언더독님,,,너무 정확해요 ㅜㅠ
    • 2008.06.26 14:49 신고 [Edit/Del]
      취업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고 나름 자위하며 -_- 살고 있습니다.
      언더독님 고견대로라면 나름대로 주고 받고를 잘 하는 거로군요. 사원들은 돈 받으며 구박 받으며 경험 쌓고 회사에서는 남겨 먹으려 싸게 부려 먹으니. 그래도 결국 리스크는 기업이 지는 것이니 사원이라고 크게 불평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
    • 2008.06.26 23:40 신고 [Edit/Del]
      기업이라는데 알고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구석이 있어요. 기업 활동의 모든 것이 그렇게 합리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상과 이념을 내세워 직원들의 등꼴을 빼먹는 사기꾼 비영리단체보다는 더 합리적이죠.
  3. 사실 지금 분위기는 나라가 망할 징조인지라 공부를 못 해도... 괜찮겠죠?
    이런 식으로 핑계를 대는 저군요... 오호
    • 2008.06.26 14:50 신고 [Edit/Del]
      공부는 못 해도 괜찮습니다. 단 망할 때 빠져나가려면 외국어라도... 전 중국어를 할 수 있으니 중국 가서 막일을 해야 하는군요. 월급은 요즘 많이 올라서 한 30만원 받습니다 -.-
  4. 우리집 팔아봤자 강남 10평 남짓 아파트 밖에 못산다는 말을 듣고 충격먹었던 기억이있네요.
    나도 취업이나 할런지.
    안되면 돈 못버는 프로블로거가 되겠지요?
  5. 월급쟁이로는 정말로.. -.-;
  6. 민트
    빈익빈부익부 저도 요즘 현실에 좌절 중
  7. 위 언더독 님이 아주 정확하게 지적해주셨습니다. 슬프지만 똥꼬시린 슬픔이죠. ㅜㅜ
  8. 취업 별거 없습니다...
    돈 궁해지면 저절로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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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생활제남에서의 생활

Posted at 2008.06.11 18:10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저는 언제나 그렇듯 찌질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난한 것만 해도 서러운데 끊임없이 사진을 올리라는 압박은 계속되어 더욱 서글픕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습니까? 그렇게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던 차, 저를 음해하려는 좌빨의 공모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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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서글픈 말들... 제 평생 가난하지만 정직비굴을 모토로 살았건만...
고로 어설프게나마 생활상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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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빼기 전 정리중이라 좀 어지러운 책상, 촛불은 없고 종이컵으로 촛불집회를 기리고 있습니다.
칠판에는 저의 영원한 목표 '금주, 금연, 금딸...'이 써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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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지러워 보였지만 어제 친구에게 '여자 방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여자 방 한 번도 안 가 본 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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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을 주목하면 얼마나 처절한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슨 라면인지 맞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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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네 명인데 그 중에 하나 키가 작고 하나는 동그래요. 나머지 둘은 쌍둥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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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졸라 촉촉한 인간이기에 도브를 씁니다. 이것들 다 중국에서는 나름 비싼 편...
참고로 전 귀족이라서 비누 따위 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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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저는 귀족이지만 문을 열면 서민들의 생활이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것들 때문에 시끄러워 죽는 줄 알았음, 썅... 뭔 시동을 30분씩 걸어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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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건물... 바로 여기서 자전거를 도둑맞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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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듣는 건물, 경치가 좋아서 깔짝대면서 좋아하는 암수 쌍을 쉽사리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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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은 뭔데 서 있는 거지... 가서 읽어보니 무려 학교 초대 학장 -_- 나머지 하나는 혁명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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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공부라도 열심히 하려는 현명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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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겉은 무지 이쁜데 사실 안에 들어가면 안습입니다. 왠지 중국 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말이군요...
한국도 남의 말 할 형편이 아니기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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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민망할만큼 책이 없습니다, 교과서만 득시글득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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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이 좀 서울대 틱하게 생겼습니다.

결론은 잠시 제남을 뜹니다. 사진기는 없지만 앞으로 죽어도 명예만은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어찌어찌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목숨보다 명예를 귀중히 여기는 귀족이니까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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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
    귀족인줄 몰라뵈었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아...글고 집 참 -_-; 변기 때 보니 후덜덜;
    근데 여행 가나봐요? ^^ 잘 다녀오세용!! 또 사진 업뎃 부탁해요. 건강 조심하구요!
  2. 중국 블로그에서 퍼왔을지도 모르는 관계로, 인증샷 요청합니다. -_-;;;;

    (여행간다면 안전히 잘 다녀와요.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3. 귀족의 3대 목표는 금주, 금연, 금x였군요.^^
    죄송합니다. ====3
  4. 그다지
    여러가지 소품과 가구들로 귀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수령님 침실 인테리어를 보니...... 잘 정리정돈되어 황량하기까지한 제 침실에 많은 반성을 느낍니다. 앞으로 좀 더 귀족적으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5. 잘봤습니다. 중국은 붉은색을 참 좋아하나봐요. 버드나무가 있는 공원(?)이 운치있군요.
    화장실 청소점..
    여행 잘 다녀오세요.
  6. 최기성
    형님 방을 보고, 시골의 여인숙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왜...
  7. 오래된건물인지는 모르겠는데 내부시설이 참....
    그와중에 도브.. 참 어색합니다. ㅋ
  8. 사진들이 참... 익숙하네요.^^
    어디가심까?
  9. 변기위의 세정액으로 자기전 세면대와 변기통을 뿌려주세요 ㅎㅎ
    생각난 김에 저도 화장실 청소나....
    미루다보니 때가 장난아니게 끼네요 자취의 현실.
  10. 그래도 깨끗하신 편이시군요. ㅎㅎ
    금욕은 냉큼 포기 하시고 몸될때 맘껏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11. 거짓말!!!
    저게 자취'방'일리가 없어요. (세탁소 작업실 아닌가요? 네? 진실을 알려 주세요)

    자, 이제 진짜 방을 보여주세요.
  12. 헉... 좀 심하셔요;; ㅋ
    제남이면 산동성이죠?
  13. 하루나
    검색하다 봤어요 ㅋㅋ
    이럴 수가 ㅋㅋㅋㅋ 제가 제남에 있을 때 있던 방인 거 같아요(...) 하하하
    아님 그 옆방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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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소외

Posted at 2008.05.26 18:27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저는 어디를 가도 분위기를 휘어잡는말아먹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저는 친구 하나 없이 외로이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활발하게 수업 시간에 말도 많이 하려고 작정하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선생님이 乳白色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무엇에 빗댄 말인지 물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乳는 '젖 유' 자입니다.

리승환 : (당당하게) 유...

친구들 : (일제히) 우유요!

선생님 : 네, 맞아요.

......

이게 진정한 소외로군요...

결론. 그래도 내 쪽이 더 가깝지 않나? 사전 찾아보니 '우유'가 아닌 '젖과 같은 백색'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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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색
    승환형 지못미..
  2. ▶◀ 지못미 승환님...;;
    무협지나 그쪽 소설로 많이 심취하신 듯 하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데 저도 저런 한문 나오면 막상 말은 못해도 생각은 그쪽으로 먼저 닿을 거 같은데 말이죠.^^
  3. 그래도 뜻을 굽히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
  4. 다들 알다시피...???
    전 한문하고 안 친해서 말이죠.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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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심리학의천도룡기 심리학

Posted at 2008.05.08 17:16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요즘 티비에서 종종 (사실 좀 많이) 의천도룡기를 한다. 아마도 김용의 다른 장편 소설에 비해 여성 비중이 높고 주인공도 영웅이라 보기에는 좀 시덥잖은 면이 있어서 타겟층이 넓어서가 아닐까 생각. 여하튼 이 소설의 주인공 장무기는 무려 다섯명의 여인과 꼬이는 대장부로서의 면모-_- 를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남성들의 심리를 연구해볼까 한다.

 
아낙네명 싸가지 선악 대가리 비고
조민 아예 없음 나쁜 뇬 욜라 좋음 집안빨 좋음
양불회 꽤 없음 착한 뇬 쓸 일도 없음 약한 애정결핍
주아 그저 그럼 착한 뇬 쓸 일도 없음 얼굴에 흠집 있음
소조 넘침 착한 욜라 좋음 페르시아서 건너옴
주지약 넘침 착한 그저 그럼 빡 돌면 존나 무서움

장무기는 조민을 선택. 조민만의 특징은 싸가지 없는 나쁜 뇬이라는 거다. 고로 결론은...

결론 : 조민이 제일 이뻤다 남자들은 악녀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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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
    장무기는 우유부단의 화신. 그래서 그런지 차라리 저는 천룡팔부나 신조협려같이 일편단심이 나오는게 좋더라구용. ㅎㅎ
  2. 시미
    제가 보기엔 집안빨이 모든것을 압도한다..인데요.
  3. 조용한독자
    영웅문 시리즈 중 사조영웅문에서 신조협려를 거쳐 의천도룡기에서 비로소 가장 인간미 넘치는 주인공 캐릭터가 완성됐다고 봅니다.
    완벽한 영웅적 성품을 가진 곽정 -> 사악하기까지 보이는 영리한 양과 -> 우유부단한 장무기, 김용의 인물심리묘사와 주도면밀히 계획된 이야기의 전개와 완성도는 정말 놀랍기까지 합니다.
    이건 비단 저만의 평가가 아니라 김학이라는 학문이 생기고 학과도 운영되는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덧붙여, 저만 그런건지 책을 읽든 드라마를 보든, 이상하게 조민에게 가장 마음이 쏠리더군요. 아마 사랑을 받는 남자의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여성이라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2008.05.09 17:51 신고 [Edit/Del]
      곽정은 지나치게 우둔할만큼 성실하고 양과는 너무 완벽하고 장무기는 반대로 우유부단하고... 이후 영호충, 위소보, 소봉, 단예, 허죽 등 김용 소설의 주인공들은 놀라울만큼 다른 매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심지어 주제 의식까지도 점점 변화, 발전하니까요. 영감님이 그럴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검색해 보니 한국에서는 주지약의 인기가 높더군요. 나름 비운의 여인이라 그런 건지... 개인적으로는 뭐 하지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은소소나 양소 마누라가 정이 갑니다 -_-
  4. hanalls
    전 상편만 나왔던 영화 의천도룡기가 생각납니다. 거기서 조민 역을 하셨던 분이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지금은 뭐하고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톰보이
    푸후. 저거 남녀가 바뀌어도 마찬가지일걸요.
  7. 민트
    의천도룡기 영화는 이연걸 팔팔했을 때 찍었어요. 꽤 된 영화죠. 내용은 다 구겨 넣지 못하고 중간에 툭 끝나버려요. 그거 보고 동생이랑 둘이 건곤대나이, 태극권 연습 깨나 했었죠.ㅋㅋㅋ
  8. 뒤늦게 이 블로그에 와보네요
    넘 재밌습니다 ^^
    저도 주지약이 젤 좋았습니다 ㅋ
  9. aha
    이승환님 이사이트 주인?
    자기 의견만 개진 아래댓글 달지 말고
    보기 어수선하고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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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게 아가씨담배가게 아가씨

Posted at 2008.04.26 22:36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알다시피 우리 동네 담배 가게는 아가씨가 이쁘다.

헛소리고... 그런데 정말 예전에는 '담배'만 파는 가게가 있었나?

참고로 중국은 술담배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도 상당히 많다.

물론 그 중에서도 얼마든지 짝퉁이 있다고 한다 -_-
더욱 놀라운 점은 짝퉁 기술의 발전으로 맛도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_-

어쨌든 본인은 수 많은 담배 중 맨솔을 하필 좋아하는데...

(한 때 다음 맨솔 카페 운영자이기도 했었다는...)

담배녀 : (어서오세요) 라는 말을 들을 수 없는 국가 중 하나가 중국이다.

이승환 : 저기... (맨솔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없다)

담배녀 : 뭐 찾냐? (중국 어감은 이렇게 들린다)

이승환 : 담배 중 단 거 있냐?

담배녀 : 담배가 어떻게 다냐?

이승환 : ......

이승환 : 아니, 그거 말고 목이 좀 시원한 거 있지 않냐?

담배녀 : 사탕 찾냐?

이승환 : 그래, 그 사탕같은...

담배녀 : 사탕은 안 판다.

이승환 : 사탕 말고 담배.

담배녀 : 담배 여기 많다. (중국의 담배 종은 한국의 두세배는 된다)

이승환 : ......

이승환 : (에쎄를 가리키며) 저거 초록색 없냐?

담배녀 : 초록색은 없다.

이승환 : 다른 거 초록색 없냐?

담배녀 : (왠 대나무 그려진 것을 내밀며) 여기 있다.

이승환 : 아니, 이거... 좀 약한 거 없냐?

(한국은 저타르가 유행이나 중국은 타르 10은 기본이다)

담배녀 : (에쎄를 가리키며) 이게 제일 약하다.

이승환 : ......

 

결론 :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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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ystal
    담배냄새는 다 지독하지만 피우는사람은 단맛이 나기도 하나봅니다? ㅎㅎ
  2. 시미
    그 아가씨 이쁜가요? ㅎ
  3. ㅇK목장
    歡迎觀臨을 간체자로 쓰면 “......”가 되는 거군요.
  4. 마오쩌뚱 아저씨가 다 망쳐놔서 그래요. 그런 싸이코같은 인간들을 피해간 정상적인 사람들이 세운 나라가 홍콩이나 싱가포르이구요(맞나?). 그런 마오쩌뚱을 찬양한 루쉰 아저씨는 뭔지? 루쉰 아저씨 글은 좋더니만...

    수령님이 왠지 대단해보이십니다. 저 같으면 위장병 화병 얻어 낑낑댓을 것인데...
    • 2008.04.28 22:33 신고 [Edit/Del]
      규모가 너무 달라서 비교 자체가 안 되겠죠; 마오쩌둥이 혁명은 천재적으로 이뤄냈지만 긍정적인 관료로 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 관료로 따지면 문제야 넘쳐나지만 지금 중국을 돌리는 애들이 참 대단합니다, 인구가 얼만데... -_-
  5. 아직도 있어요.
    고려대 앞에 한신아파트 옆에 작은 골목이 있는데 거기보면 아직도 있습니다. 촌에도 있는 곳이 많구요.
    흐음....
  6. Astarot
    짝퉁 만드는 재주는 있어도 순한 담배 만드는 재주는 아직 없나 보군요. 이게 필터 만드는 기술이 있어야 하는 건데 아직까지 그 경지는 아닌가 보네요.(우리 나라의 담배 제조 기술이 세계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0.3미리 짜리 나오는 거 보면 참 쩔어요-_-)
    • 2008.04.28 22:34 신고 [Edit/Del]
      한국 담배 기술이 좋기는 한데 너무 저타르로만 향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저타르로 맛을 내는 게 기술의 핵심이라고도 하기는 하나 마치 휴대폰이 너무 슬림 경향으로만 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7. 정말로 쭝국에는 맨솔이 없는건가요? 그럼 박하사탕을 입에 무시고 담배를 피워보시는 방법이라도..쿨럭.
    저희동네는 담배값이 한갑에 한화로 10000원에 육박해서 주위에 금연하는 친구좀 많아진다
    싶더니 결국은 다들 성격파탄나고 다른거 아껴 사 피더군요. ㅎㅎ
  8. 중국 담배는 빡쎈가 보군요.

    개인적으로 괜히 폼잡고 뭔가 짭퉁 티 나는 배갈 원샷한 친구가 데꿀멍 거리는는 것을 보고

    중궈의 무서움을 실감한 적이 있습니다.(아마 담배도 그럴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9. 오실때 중국 담배좀 한가득..
  10. 그런데 담배는 끊었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_-; 중국이 담배를 피우게 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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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가게 아저씨DVD가게 아저씨

Posted at 2008.04.22 17:38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여기서 내 생활비는 첫 달 이후 방값 포함 한 달 30만원 이하로 철저하게 규제하고 있다.
중국이라고 해도 한국 생활이 어느 정도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 순식간에 찌질하게 살기란 힘든 법.
고로 내 현재 생활은 상당히 찌질하다고 보면 된다. (너무 돌려 말했나?)

뭐 어쨌든 그나마 밥 먹을 때 심심하지 않기 위해 DVD를 본다.
내 영화 취향이 고상한고로 찌질한고로 '밀양'을 넣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송강호 이 잡놈이 보쌈으로 추정되는 음식과 함께 소주를 먹지 않는가?
이미 일주일이나 금주한지라 머리가 띵해졌다.
당장 '밀양'을 빼고 일본영화 '히어로'를 넣었다.
검사들이 나온다지만 양아치 검사들인지라 다행히 무슨 호화 파티는 없었다. 

"한국으로 갑시다."
키무라 타쿠야가 이 말을 뱉고 그들은 부산으로 갔다 -_-
그리고는 이 자식들 온갖 음식을 시켜 먹는다.
무슨 음식 여행 왔나... 구루메 투어라고 하던데 구루메의 어원이 뭔지는 모르겠고 (누가 좀 알려주)
여하튼 국밥에 찌게 등을 마구잡이로 시켜 먹는 것을 보니 머리가 띵했다.

결국 나는 더 이상 보지 못하고 밥을 먹은 후 DVD 집으로 갔다.
아저씨에게 DVD 좀 내 달라고 했다.
어느 나라 DVD를 줄까 물었다.
양키 말고 아시아 걸로 달라고 했다.
그는 감탄사와 함께 재미있는 영화 있다며 내게 DVD 한 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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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
    내가 일 등! -_-;

    제남에도 한국 식당 있지 않나요? 가끔은 호화스런 한국 식사도 권해드립니다. 너무 중국 것만 먹다보면 느끼해서. 아..난 위씨앙로우쓰에 김치 볶아서 볶음밥 해 먹고싶다. ㅠ.ㅠ
    아.글고 gourmet는 프랑스어에서 나온 말로 알고 있는데 '미식가'란 뜻입니다.
  2. 제남 천불산공원 내려와서 한국음식점이 있길래....너무 반가워 시켰더니....냉면에 시앙차이가...둥둥둥......중국서 조선냉면에 시앙차이뿌린 집은 첨이었다는......
  3. 구르메는 'gourmet'일듯. 식도락가, 미식가라는 뜻이란다. 호호호
  4. 한국
    자이니치를 찾다가 자이니치 초이를 보고 이것저것 둘러보게 되었는데..
    블로그 보는 내내 웃겨서 숨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앞으로 자주 올게요
  5. Gourmet Tour를 아주 엽기적으로 발음한 말이라고 보이는 아주 듣보잡 근거무 설명이었삼. 그나저나 한국 언제 오삼? (알면서도 자꾸 물어봄. 요즘 쭈꾸미가 알아 팔팍 배였삼. 너무 맛! 크~윽~)
  6. 마지막 대박이네요.ㅋㅋ
    그런데 식객이 중국에서도 나오는가봐요. 벌써 해외판권이 계약된걸까요? 아님 캐리비안에서 건너온 해적일까요?
  7. VJ특공대를 보고 우린 울었습니다. 침 흘리면서-_- 아 새벽 2시의 허기는 어찌 달래는지요
  8. 하하하하하.
    대여점 아저씨 센스가 대박이시다아~~~
    (승환님 머릿속을 다 보고 계시는것 같아요)
  9. 그러니 평소에 보시던 장르로 나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ㅎㅎ
  10. 흐헝 맛나는 걸 싸서 보내고 싶은 마음 가득입니다. ;ㅁ; 하지만 저도 못 챙겨먹고 있다는거-
  11. 그럼 밥맛이 쏙 달아날만한 고어물을 보심이 어떨까요?
    ......
  12. ㅇK목장
    요새 대만에서도 食客 책도 나오고 인기더군요.
  13. 몽블랑
    수령님~~ 거긴 sbs 카이스트 DVD도 판다던데 혹시 한국으로 던져주실 의향은 없사옵니까? 망극한 수고료는 따로 찔러드릴 의향도 있사옵니다만...엎드려 조아림 ^^;; 혹시...벌써 한국으로 역이주 하셨나요??? ㅠㅠ
  14. 푸하하하하 완전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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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다섯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다섯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04.11 17:57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inuit님은 상하이에서 호화만찬을 걸치고 있을 때 저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가끔 과일로 저녁을 때우기도 합니다.

누구는 다이어트하려고, 웰빙하려고 먹는 것을 끼니로 때우다니 역시 귀족의 핏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는 원래 티비도, 드라마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밥 먹으면서 볼 겸 DVD기를 샀습니다.

매일 DVD만 보게 되었습니다.

DVD에 빠져 살면 안 되겠다 싶어 DVD 코드를 뽑았습니다.

그 날 이후 어인 일인지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안 되겠다 싶어 티비 코드도 뽑았습니다.

그 날 이후 잠이 끊임없이 늘어나 어느 새 10시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DVD 코드를 꼽았습니다.

이래서 마르크스는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고 한 것인지...

자전거 수리를 단행했습니다.

약 4000원에 달하는 대수술이었습니다.

비록 돈은 많이 들었으나 앞으로의 생활을 생각하자 얼굴에 미소가 돌았습니다.

자전거는 다음 날 도둑맞았습니다.

이제 무슨 일을 당해도 아무 느낌도 안 드는 제가 싫습니다.

한국에서 총선이 있었다고 하네요. 양아치 홍이 회찬이 오빠를 꺾었다는 비보가...

너무 상심 마세요. 여기 사람들은 선거라도 하는 한국을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북조선 사람들은 그럭저럭 끼니라도 때우는 중국을 부러워합니다.

결론 : 누가 저 좀 업어가요... 저는 여러분을 부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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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등인가요!! 등수놀이 하고 싶었습니다.
    노회찬이 홍정욱한테 진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2. 홍씨가 자기는 서민배우 아들 노씨아씨한테는 귀족노동자라고 하던가?
    어이가 김소연인가 이소연이랑 같이 우주로 날라갔음..
  3. "이제 무슨 일을 당해도 아무 느낌도 안 드는 제가 싫습니다." 조금더 자극적인걸 당하셔야 하실듯 싶습니다. ㅋㅋ
    날로 유학생활이 험악해져가는 건가요?^^
  4. 대선-총선 이단콤보 충격이 커서 일어나지도 못하겠습니다. 선거기간중에도 이건 뭥미, 싶은 언행들에 자잘한 타격을 계속 받은터. 부르르~ 끓는죽처럼 열냈다가 속상했다가 뭐 그렇습니다만 .
    수령님의 한국-중국-북조선 이야기에 잠시 가라앉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구요.
    수령님의 제남 생활기에 맘이 다 포근해집니다. 뽀호호호호~
  5. 오늘 호화로운(?) 팀회식을 하려는 계획인데...
    차비여유가 되신다면 같이 동참을... (+@ 하루 숙박까지도 가능합니다.^^)
  6. 슴만튀 최연희 당선, 전여오크 당선, 하버드 출신 홍정욱 업하 당선, 이라크의 대변인 홍사덕 당선, 떼부자 정몽준 당선, 듣보잡 유정현 당선
    ㄳㄳㄳㄳ

    이 밖에 여러 사례들을 귀납적으로 분석해보면 국개론이 헛소리만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7. 민트
    이 나라엔 미래가 없습니다.
    중국은 어떻습니까?ㅋㅋ
  8. 헉. 드디어 자전거를 도난당한건가요.
    듣는 내가 속이 쓰립니다.

    설마 자전거가 없다고 통학을 포기하는 일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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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없으면 좋은 점 세 가지컴퓨터가 없으면 좋은 점 세 가지

Posted at 2008.04.05 17:06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1. 좀 더 많은 시간을 자기 발전에 할애할 수 있다.

2. 시사에 멀어짐으로 자기 내면을 더 들여다 볼 수 있다.

3. 기술문명에 지배당한 이 사회를 총체적으로 반성할 수 있다.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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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아, 글도 안 쓰다가 쓰려니 귀찮다... 인수위 어떻게 좀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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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림에서 님의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2. 손준호
    하지만 어떻게든 볼 수 있는 방법은 있다..ㅋㅋㅋ
  3. 아.. 그야말로 대폭소!!^^

    그런데 전 야동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빅토리아 시크릿 쇼같은 거는 참 좋아하는데 야동쪽은 왠지 꺼려져요.

    승환님 블로그를 주욱 돌아본 결과 승환님이라면 pc방에서도 용자처럼 감상하실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 2008.04.08 15:37 신고 [Edit/Del]
      사실 방금 하나 건너 옆에 놈이 야동을 보기는 하던데 -_-...

      한국 사이트래봐야 접속이 느리고 원래 다운받아 보던지라 불가능 ㅜ_ㅜ
  4. 확실히, 그건 꽤 참기힘든 고통일지도!!
  5. 여기 잠시 들려서 다운받아가세요.^^
  6. 중국에서 그럭저럭 잘 지내시는 것 같네요. ㅎㅎ
    전 이동식 하드에 여러 장르의 동영상을 갖고 왔는데, 제가 설정을 잘못해서 이게 인식을 하질 않더라구요. 할수 없이 포맷하고 다시 설정한 뒤 파일 되살리기를 하는데, 이런!!!! 되살리려면 그만큼의 하드용량이 더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아마존으로 16만원짜리 이동식하드를 하나 더 질렀습니다. 참고로 제 일주일 용돈은 10만원 입니다.
    • 2008.04.08 15:40 신고 [Edit/Del]
      사실 2GB USB로 저장해 DVD로 볼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PC방 속도가 지나치게 느립니다. 결국 또 하나의 길이 중국 서버에서 다운 받는 것인데 이러다가 정말 중국 P2P의 달인이 되어서 돌아갈지도...
  7. 민트
    PMP 강츄. -_-;
  8. 해색
    USB를 들고 중국 남자애들 사는 기숙사에 들어가..
    同一个世界, 同一个梦想 을 실감할 수 있어!
    (6명중 한 놈 정도는 씨디를 쌓아놓고 살어)
    거기서 같이 보는 것도 괜찮지-
    • 2008.04.08 15:45 신고 [Edit/Del]
      여기가 지방대 중에서는 A급이라 해도 북경 애들하고는 사는 모습이 좀 다르고 형편도 심하게 떨어지는 듯, 북경서 알고 지낸 중국 애들은 몽땅 갑부였는데 -_-
  9. 푸하하하...아이고 배야. 리더로 읽다가 모니터 부여잡고 웃습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10. 슬픔이 묻어나오는 포스트 잘읽었습니다. ㅎㅎ
  11. OK목장
    인간 두뇌의 무한한 상상력을 믿으세요.
  12. 피시방 용자하시라는 의견에 격하게 한 표.
    캡틴 츠바사의 몰락을 읽고 한 동안 음란 유머계(응?)에서 멀어지시는 줄 알고 긴장했어요.
    시간의 구애 없이 두 차원을 넘나드는 승환님께 경의를 /-.-/
  13. 그렇군요. 바야흐로 야구 시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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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네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네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04.02 19:27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MP3를 사려는데 같은 모양이 보였다. 나름 맘에 들어 사려고 하니 가격이 달랐다.

A사 제품이 원조라 B사보다 20원 비싸다고 했다.

옆 가게를 가니 역시 같은 디자인의 제품이 두 개 있었다.

그 아저씨는 C사가 원조고 D사가 베꼈다고 했다...

마트에서 먼지 제거용 롤러형 찍찍이(?)를 사러 갔다.

롤러는 있는데 테이프 부위가 없었다.

다음 날 와 보랜다.

다음 날 가 보니 테이프는 있는데 롤러가 없었다... (대형마트라고!)

냄비를 사러 갔는데 값은 싼데 좀 부실해 보였다.

주인에게 너무 약한 것 같다고 하니 얼마나 여기 있냐고 되물었다.

4~5개월 있을 거라 대답하자 그 정도는 버틸 수 있단다.

나름 합리적인 나라인건가...

아, 자전거...

이번에는 체인이 빠졌다.

체인이 빠져 화가 나기보다 핸들이 빠지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중국생활 완전 적응한 듯...

남들 다 잘 시간에 앞 방에서 심하게 떠드는 소리가 났다.

본인은 어울리지 않게 청각에 민감한지라 버릇을 고쳐주려 문을 두드렸다.

왠 덩치 큰 흰둥이가 문을 열었고 좀 까만 놈들도 앉아 있었다.

......

친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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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하하하.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잘 적응하시는거 같아요.
  2. 언제나 웃게 되는 승환 씨 글입니다.
  3. 중국은 판타지 나라라는 고정관념을 더욱 굳혀주시네요. (웃음)
  4. 뭔가 여유가 점점 생기는것 같군요. 좋은 일이죠.
    좋은게 좋은거. (싱긋)
  5. 중국생활이 날이 갈수록 익사이팅해 지시는군요. ㅎㅎ
    다음에는 외발자전거를 타고 다니신다고 해도 별로 안놀랠듯 싶습니다. ㅋㅋ
    아참 아이다유아 2부는 반드시 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6. 친구가 늘어나서 다행이네요. 어딜 가도 걱정 안 되는 우리(!) 승환씨.
    선물로 중국술 안 사다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서워서 ㄷㄷ)
  7. ㅎㅎ, 중국에서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네요. 마치 타짜를 보는듯 ( 뭐가 진실인지 모르는 ) .. 이게아닌데 저렇게되는 ㅎ 잘보고갑니다. 오늘 첫인사드려요 ^^
  8. 형 자전거를 타고 서울을 달리는 것도 위험천만해요... 이 자전거는 핸들이 빠지려고 하네요;
  9. 듣자하니, 그곳은 1년 365일이 만우절이라고 하던데요-_-

    어쨌든 한국오면 되레 어색해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0. 민트
    저번에 산 디비디기계는 잘 돌아가고 있나 궁금하네요. 근데 중국 생활이 저렇게 다이내믹 했나요? 전 집 구석에서 심슨이나 보고 무협 드라마나 줄기차게 봤던 기억밖에;; ㅋㅋ
  11. 전 영국에서 100파운드(대략 20만원)짜리 자전거를 샀습니다. 여기서 상당히 저렴한 자전거죠. 산지 2주후, 그러니까 어제, 페달이 빠졌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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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니치 초이자이니치 초이

Posted at 2008.03.15 17:59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여기 온 지 한 열흘 되었나요? 드디어 친구 비슷한 사람을 사귀었습니다. 나이는 무려 33살이지만...

이름을 묻자 최 뭐시기라 하는데 한국어를 못 해서 자이니치(재일교포)냐고 물으니 어찌 아냐고 좋아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역사적인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이 : 일본어는 어디서 배웠는가?

승환 : 혼자 찝적댔습니다.

초이 : 오, 놀랍군! 그렇다면 자네 혹시 '망코'(여성의 XX)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가?

승환 : 아마도......

초이 : 오, 역시 아는군. 이를 응용해 일본에서는 여자를 만날 때 '이타다키망코' (잘 먹겠습니다 + XX) 라고 한다네.

승환 : ......

초이 : 그리고 헤어질 때는 '아리가토고자이망코'(감사합니다 + XX) 라고 하지.

승환 : ......

초이 : 한국에는 어떤 말이 있는가?

승환 : 한국에서는 'XX를 하다'를 '떡을 치다'고 이야기하죠.

초이 : 아? 그게 무슨 상관인가?

승환 : 아마 소리가 유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초이 : 아, 역시 나의 조국! 멋진 비유로군!

승환 : ......

초이 : 보다시피 나의 취미는 프라모델 조립일세.

승환 : 오타쿠로군요.

초이 : 매니아일세...

승환 : ......

초이 : 매니아라니까...

승환 : 네......

초이 : 유학 생활은 어떤가?

승환 : 한국인이 많은 거야 그렇다치고 일본인도 죄다 여자라 말 걸기가 힘들군요.

초이 : 아, 원래 일본 여자는 좀 이야기하기가 힘들다네. 우리는 그것을 AT 필드라고 부르지.

승환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이 : 솔직히 우리 반 학생들은 외모가 좀 그런지라 말 걸기도 그럴텐데...

승환 : 확실히 그렇기는 한데...

초이 : 무슨 문제라도?

승환 : 아무래도 형님보다는 좀 낫지 않겠습니까?

초이 : ......

승환 : 형님은 귀화하지 않습니까?

초이 : 나는 쪽바리 국적 달기 싫다네.

승환 : 오오... 그렇다고는 해도 국적 때문에 불편할 텐데...

초이 : 뭐, 차별은 별로 없었지만 귀찮은 점이 꽤 많네. 비자 발급만 해도 훨씬 귀찮고...

승환 : 흠... 그런데 왜 계속 한국 국적을?

초이 : 사실 귀화도 나름 귀찮은 일이라네.

승환 : ......

초이 : 보다시피 나의 하드 디스크에는 많은 애니메이션과 망가가 있다네.

승환 : 한국에서는 '망가'(만화)를 '18금 만화'라는 의미로 사용하죠.

초이 : ......

승환 : 그건 그렇고 야동은 없습니까?

초이 : 나는 그런 건 안 키운다네.

승환 : 혹시 불구입니까?

초이 : ......

초이 : 야동보다 이런 것은 어떤가? zone이라는 여성그룹일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승환 : 역시 오타쿠로군요.

초이 : 매니아.

승환 : ......

초이 : 네 명 모두 홋카이도 출신이지, 홋홋홋홋......

승환 : 노래가 꽤 괜찮군요.

초이 : 오, 역시 보는 눈이 있군.

승환 : 하지만 전혀 예쁘지 않은걸요.

초이 : ......

승환 : ......

초이 : 그렇다면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없겠군.

승환 : ......

결론 : 그렇게 겨우 생겼던 친구는 사라졌습니다 어딜 가도 끼리끼리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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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하하하.
    사실 못 알아먹는 문구들이 좀 있지만요, 두 분 대화 제대로 재미있습니다.
    초이님 내공도 승환님 정도 되겠는걸요!!!
    • 2008.03.18 15:12 신고 [Edit/Del]
      우리 시각으로는 오타쿠인데 일본인에게는 오타쿠가 무지 안 좋은 뜻이더군요, 덤으로 자기 레벨은 아예 축에도 못 낀다고 하는 무서운 나라. ㄷㄷㄷ
  2. 민트
    왠 재일오타쿠가 중국 산동까지 진출한거죠? 대화 내용이 좀 불순해 보이는데; 여튼 zone 노래는 좋은데. 제가 예전에 노래방서 즐겨 불렀어요. secret base~君がくれたもの , Hanabi~君がいた夏~, 大爆發 NO.1 등 발랄한 노래가 많아요. 부담없이 듣고 부를만한 노래~지금은 해체했을거에요. 근데 ZONE 얼굴을 이쁘다고 우기는건 좀; -_-; 영원히 친해지기 힘들지도..ㅋㅋ 걔들은 뭔가 아쉬운 얼굴인데.
  3. 본인의 AT필드를 강력히 펴셔야겠습니다 :p
  4. EMP가 필요한 시점이군요. 업그레이드를 하심이 ..
  5. 두분이 왠지 코드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
  6. AT필드 비유가 재밌네요. ㅋㅋ
  7. nova
    설득력 없는 설득의 콤보군요. 친구가 안 되길 잘했습니다.
  8. 저 분 포스가 제법. ㅎㅎㅎ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응 -_-?)
  9. 역시 승환님...ㅋㅋ
    친구다 잘 사귀신듯....(?)
  10. Crystal
    흠.. 저도 별루 안이뻐 보이네요. ㅎㅎ;
  11. 친구사귀신거 감축드립니다. ^^ 이것으로 개그 소재가 마구 느시겠군요.ㅎㅎ
  12. 승환님의 인생은 시트콤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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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세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세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03.11 13:05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언제 게임방 올 지 몰라 그냥 예약 겁니다 -_-a

방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에 갔다.

부동산 앞에 붙은 종이 쪽지들을 보고 있는데 왠 여자가 나한테 이 동네 방 정보를 물어보더라...

한국에서 사람들이 내게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은 이유는 외국인 노동자로 보여서인가...

이상하게 이 여자가 이 날 성심성의껏 내 일을 도와주었다.

이 뇬이 나한테 관심이 있나 싶었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살 집을 구하고 있단다.

설마 날 세컨드로 삼으려는?!?!?!

한국의 원룸을 설명하기 위해 방 하나에 화장실 하나 있는 집을 구한다고 이야기했다.

중국인은 이러한 집을 '1방1거실'이라고 이야기한다. (내 맘대로 의역)

마침 싼 방이 하나 있기에 가 보았다.

그 결과 나는 '재래식 화장실 1 + 콘크리트 바닥에 침대 하나 놓은 방 (당연히 벽도 벽지 없음)'을 볼 수 있었다.

그 곳에 여자 넷이 함께 살고 있었다는 것도 나름 미스테리...

언젠가 명박이 모교 고대생을 대상으로 조사할 때 반 수 이상이 한국을 떠나고 싶다고 했더라지...

아마 그들은 1/3 확률로 중국과 인도에 태어날 듯.

이후 몇 군데 더 돌았지만 만족할 만한 방을 찾기는 힘들었다.

사실 좀 멀쩡한 방을 보아도 바닥에 장판 깔기 귀찮다... 돌아와 낙타야

MP3를 좀 보러 갔는데 '한품'이라고 당당하게 써 있는 MP3들이 있었다.

물건을 고르는 도중 한국에 이런 MP3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알고 보니 메이커 이름이 '한품'이었다. (그것도 한글로 말이지)
 

참고로 얼마 전 있었던 일본과 중국 간의 만두 파동... (너무 도움 안 되는 소리 하기만 미안해서...)

대충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일종의 technical barrier로 이해함이 옳다, 즉 자유무역 시대라 수입을 막을 수는 없으니 기준을 강화해 자국인을 보호하겠다는 것. 사실 공장주와 사장이 일본인인 이상 그 책임은 응당 일본에 있다고 봄이 옳다. 예전 한국 김치 문제도 마찬가지였고. 어쨌든 중국은 이후 알겠다며 검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는데 이 때문에 중국에서 사업하던 일본인들만 힘들어졌다. 현재 무역에서 중국보다 강한 협상력을 가진 나라는 정말 얼마 안 될 듯.

결론 : 이후 중국은 일본 티비 애니메이션 상영시간을 줄이는 법을 통과시켰다 한다. 중국한테 개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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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바나나
    잘 지내시나 보근영! 그나저나 이쁜 중국 처자들의 사진만 학수고대하고 있구만요~
  2. 어딜가나 다수한텐 안되는군요. 저글링 개떼가 그저 짱이네요.
    메이커 이름이 한품이라니.. ㄴ 자 지워지면 재밌겠어요.-_-
  3. 민트
    '재래식 화장실 1 + 콘크리트 바닥에 침대 하나 놓은 방' 사진이 궁금하군요. 어떻게 생겼을까나.ㅋㅋㅋ 제남의 방값은 얼마정도 하죠?
  4. 앗! 또 중국에 가신 거예요?? 부럽다.... (그래서 놀 사람이 없다고 한건가...-_-;; )
  5. 신비로운 나라 중국.
    조심하세요.
  6. 해색
    여튼 제남에서도 슬슬 자리잡아 가나보다. 김택규 선생님 강독을 듣는데 한국 드라마도 굉장한 비용을 들여서 중국내 방영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더라. 대부분이 로비 비용이었어. (비용 만큼의 효과는 충분했다 생각하지만..)중국에서 어학에만 집착했던 탓인지, 그냥 게을렀던 건지 복학하고나서 중국 자체에 대해서는 더 배우는 것 같아. 게다가 대부분의 시간을 북경에서 지났기에 그동안 중국을 배웠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아.. 결론은 복학에 만족한다는 걸까.
  7. 낙타등장
    내가 많이 그립군...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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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두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두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03.10 12:50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정착 초기이다보니 일이 너무 많네요. 아예 하나 예약 걸어놓고 가야겠습니다...

페달이 빠진 자전거를 수리하러 갔다.

아저씨는 몇 번 뚝딱거리더니 겨우 1원(140원)을 받았다.

싸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자기는 사람 안 속인단다.

자전거는 그날 밤 다시 페달이 빠졌다.

자전거를 바꾸러 갔다.

자전거 가게 아줌마는 다시 페달을 고치려 했다.

사람 생명이 걸린 일이라고 불쌍한 표정을 짓자 바꿔 주더라.

이 자전거는 이상하게 달릴 때 소음이 심하다만 이제 바꾸러 가기도 귀찮다.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기어를 중립으로 넣는 것.

기어가 소음기도 아니고 말이지...

여기는 이상하게 흑인과 양키가 많다.

나는 예전부터 흑인이 왜 이리 운동능력이 좋은지 궁금했던지라 이 기회에 연구를 하기로 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흑인이 옆 자리로 왔다.

굳이 연구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볼일이 있어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중앙선을 넘었다.

앞에서 차가 다가왔다.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 아저씨는 오히려 경적을 울렸다.

이런 게 바로 '달인'이구나...

DVD기를 샀다. 어찌 새 제품이 2만원도 안 하는지는 중국 4천년 역사에 물어봐야 할 듯...

그리고 어째서 티비 소리는 10도 큰데 DVD는 50까지 올려야 겨우 들리는지도...

이전에 간 게임방이 구려 시설이 좋다고 하는 다른 게임방을 갔다.

블로그 접속이 되지 않았다.

그냥 남의 글이나 읽으며 댓글이나 달지 했는데 한글 설치도 되지 않았다.

10분만에 나갔다.

가격은 두 배였다.


결론 : 자꾸 사진 올려달라 하는데 저는 사진기가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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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택시의 달인 대단하네요..
    역시 중국은 희한한 세상이군요..
    사진기는.. DVD 2만원하는 데니 한 1만원이면 사실 수 있지 않을까요?
  2. Crystal
    승환님도 달인이 되어 돌아오시기를 바랍(??)
  3. 민트
    저는 밤에 흑인 만날 때가 젤 무서워요. 인종 차별을 떠나서 그냥 밤에 흑인이 활짝 웃으면 눈 흰자위랑 손바닥 그리고 흰 이가 드러나서 굉장히 무서움. 귀신 같은 모양새. -_-; 그나저나 사진기도 안갖고 가시고..ㅡㅜ 어찌 사는지 궁금하잖아요. 친구 사귀셔서 사진좀 찍어서 올리세요.
    근데 DVD 기기가 왜 200원밖에 안해요? 어디 제품이길래? 최소한 뿌뿌까오는 되어야 하지 않남?
    • 2008.03.12 16:24 신고 [Edit/Del]
      여기 까만 애들 무자게 많아, 요즘 쫑페이 관계가 좋다더니 눈으로 보여주려고 작정했는지... DVD 메이커는 금성이다 -_- 럭키금성은 오래 전에 사라졌을텐데 중국서 부활했나 -_-
  4. 며칠 포스팅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기 소르망 책<중국이라는 거짓말>과 저자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저 낮은 중국>을 읽고 포스팅을 해보려 하는데 형도 한국에서 수출한 농민공으로서 당당히 현실을 고발해 주길 바래요~ㅎㅎ
    • 2008.03.12 16:27 신고 [Edit/Del]
      기 소르망 책 대충 봤었다. 사실 중국은 대충 보나 깊게 보나 욕할 부분은 무지 많기는 한데 너무 겉에서만 핥은 듯, 좋은 리뷰 올려주길 바란다 ^^ㅎ
  5. 톰보이
    파란만장이 따로 없군요.
    (예전 하이난에 놀러갔었는데, 사람이고 차고 서로 무서운게 없더군요. 경적만 울리면 중앙선따위!라는 자세가 일상화 되어 있었습니다.)

    카메라는...폰이 아쉬운대로 대신 일을 해줄수는 없습니까? =3=3=3
  6. 크아악~~~ 리승환님 글을 읽는게 일과의 즐거움중 하나입니다. 수령님. 언제 귀국하삼?
  7. 역시 중국에서도 끊임없는 생활의 개그가..ㅎㅎ
    가시기전에 부적이라도 한장 쓰시지 그러셨어요 ㅋㅋ
  8. 덧말제이
    중칭에서도 중앙선 넘는 차들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우 자연스럽던걸요. ^^;
  9. 휴대폰은 안가지고 가셨나요? 안 가지고 가셨다면 거기서 디카폰 비스무리한 것을 지를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 2008.03.12 16:29 신고 [Edit/Del]
      중국 폰과 한국 폰은 호환이 안 되서 비싼 거 사기는 그렇네요. 중고로 산 폰에 카메라는 달려 있는데 왜 연결 잭을 안 주는 건지 -_-
  10. 긴 역사를 가진 동방의 제국.
    역시 중국은 신비의 나라입니다.
    좋은(?)체험 많이 하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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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첫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첫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03.06 18:53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사실 이제 겨우 도착한 지 이틀삼일째입니다만 워낙에 일들이 많은지라... 확인할 게 있어 게임방 온 김에 씁니다.

이번은 아무래도 시작부터 심히 심상치 않습니다, 이래저래 너무 고생이네요 ㅠ_ㅠ

제남 공항에 도착했다.

태어나서 착지 10초전까지 활주로가 안 보이는 공항은 처음이었다.

참고로 곤명 (맹획이 설치던 그 곳) 공항에 내렸던 내 친구는 비행기 옆에서 똥 싸는 소에 컬쳐 쇼크를 먹었다 한다.


나는 기숙사에 살 생각이 없는데 직원 놈이 반드시 기숙사에 살아야 한다는 규정을 이야기했다.

워낙에 언변싸바싸바굽실굽실이 좋은 나인지라 어지간한 문제는 말로 잘 풀어내지만 말이 안 통하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실력행사를 하려는 순간 덩치 큰 경비가 나타났고 다시금 화려한 언변싸바싸바굽실굽실을 풀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

하지만 방 잡을 능력이 없어 결국 기숙사에 들어갔다. (옮기고 말테다)


외국에 오니까 알 것 같다, 그간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살았는지.

라면도 직접 끓여야 하고 청소도 직접 해야 하며 빨래도 직접 해야 한다.

빚진 돈이 얼만데 이런 생각을 하다니, 역시 난 귀족귀차니즘의 핏줄을 가진 게 틀림없다.

돌아와, 낙타야...... 그냥 2인1실 쓸까...


이 곳은 학교가 꽤나 크다. 이 곳 살던 중국 친구에게 방 가격을 문의할 때 학교가 크니 정확한 위치를 되물을 정도.

고로 자전거를 사기로 했다. 돌아다니는 한국인에게 물어보니 까르푸에서 사라고 했다.

장난하나, 한국에는 대형할인매장이지만 중국에서는 백화점은 아니라도 꽤나 비싼 가격의 상품을 판매한다.

그냥 학교 주변을 돌았다. 설마 학교 주변에 자전거 가게 하나 없겠는가?

세 시간을 걸었다.

없었다......

 
기숙사 카운터에 가서 직원에게 물었다.

"어디 가면 자전거를 살 수 있소?"

직원은 대답했다.

"자전거 가게."

......

그 정도로 병신으로 보인단 말인가...


그냥 까르푸에 갔다.

비싸서 못 사고 돌아왔다.

남들은 외국에 혼자 나가면 말이 어쩔 수 없이 는다는데 내 경우는 손발이 고생하는 케이스이다...


다음 날 중고시장의 존재를 알아내 중고시장으로 갔다.

중고 뿐 아니라 신품의 가격도 상당히 쌌다.

중고 중 상태가 좋아 보이는 게 있어 한 번 타 보아도 되냐고 물었고 주인은 쾌히 승낙했다.

10미터도 못 가 자빠졌다. 곡예용 자전거도 이보다는 안정적일 듯하다...


결국 신품 중 승차감이 좋은 것을 골랐다.

가격은 2만원대로 꽤 비싼 편(?)이지만 알다시피 중국 교통은 꽤나 위험하기에 너무 허접한 것도 좋지 않다.

결국 이 놈은 내가 사용할 애마로 채택되었다.


그 자전거는 학교로 돌아오는 길 페달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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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전거 산 김에 본토여행도 좀 하고, 사진도 좀 찍고 하지말입니다.
  2. 민트
    잘 도착하셨군요. ^^ 글 쓰는거 보니 여전하시네요.
    사진도 좀 찍고 재미나게 살다 오세요. 산동이면 물가도 좀 쌀테니깐 과일도 많이 먹구요.
    난 중국 과일이 참 그립더라구요. ㅎㅎ 특히 신장 포도~ㅋ
    참..근데 거기 아는 사람 있어요? 음..한국인 유학생들 많나? 우리 학교 애들은 없죠?
    근데 자전거 사자마자..페달이 빠지나요? ㄷㄷㄷ;
    • 2008.03.10 12:25 신고 [Edit/Del]
      과일은 확실히 좀 싼 듯 하다만 내가 깎아먹는 과일은 잘 안 먹는다. 그러고보니 며칠간 방울 토마토는 씻어 먹지도 않았군... 우리 학교 애들은 많은데 이거 다른 학교 단체로 온 놈들이 너무 많어 ㅜ_ㅜ
  3. ㅎㅎ 역시 중국에서도 승환님 여전하시네요.. ㅋㅋ
    페달은 끼우셨나요?
    종종 사진 좀 올려주세요~
  4. ㅋㅋㅋㅋㅋ 중국에 가셨군요.승환님 눈을 통해 보면 참 이 세상 웃기고 재미납니다.^^
  5. 작년 5월달에 제남에 3일 있었었는데....54 광장인지 인민광장인지 여튼 제남의 중심....거기 저녁에 분수쇼한다. 구석에는 산동출신 유명인들(공자, 맹자, 관중, 제갈량, 등등...)수십명 동상 서있고....광장뒤쪽으로 배타고 시내일주 가능하다. 그럭저럭 밤에는 운치있었던 듯....천불산 공원인가 거기도 함 가보고...무엇보다도 기회되면 태산이나 함 올라가라..거서 2시간인가 3시간이면 갈 듯.....메일보내라 내 나중에 곡부에 계신 선배 연락처 줄테니 함 찾아가봐라...맛난거 사줄거야...
    • 2008.03.10 12:28 신고 [Edit/Del]
      관광에는 별 관심 없는 편이지만 한 번 가 봐야겠네요. 제갈량도 산동 출신인지 몰랐는디... 곡부면 무지하게 촌일진데 공자와 함께 살려는 분인가 보네요. 연락처 주면 꼭 찾아뵐게요 ㅎ
  6. 역시 마데제품은 대단하네요 ㅎㅎ
    제남이 어딜까 생각했는데 맹획이라는 글이 나와서 중국인가보다 했습니다.
    낯선 타지에서 건강 잘 챙기세요^^
  7. 1.어딜가나 기숙사카운터직원같은 사람이 있군요.
    예전 군데에 있을 때 정량으로 받은 육개장이 있었는데 이거 뭐냐? 고 선임병이 묻자 이등병이 '육개장입니다' 라고 답한 것과 비슷한 케이스군요. 선임병이 물은 건 어디서 났냐? 이뜻일텐데요.ㅎㅎ

    2. 어학연수 나가셨나봐요. 그런데 이거 나가면 참 신기한게 제 경우는 엉뚱한쪽으로 발전했습니다. 처음엔 열심히 영어 써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3개월 지나면 금방 적응하면서 친구들이랑 각기 자기나라말로 대화를 합니다. 제가 한국어로 말해도 대충 알아듣고 그녀석이 자기 모국어로 말해도 이쪽에서 대충 알아듣는 이런 상태가 되버려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길 빕니다.

    3. 사진을 보여주셔야죠. 궁금하군요.,ㅋㅋ
  8. 화려하시군요. 살아돌아오세요 -_-;
  9. elwing
    우하하하 재밌네요. 무사히 잘 다녀오세염. 킄크.
  10. 나두 언제 중국 한번 가봐야 하는디.... '뒹국'을 한번도 안가봤으여... 쩝, 그나저나 언제 귀국하삼?
  11. 이번 학기 내내 가 계시는 건가요?
    아무튼 아무쪼록 무사히(?) 다녀오시길..
  12. 마지막에 반전이 있군요.. 페달 --;
    타지가서 건강 잘 챙기세요~
  13. 중국 술 음주 체험기도 올려달라고 하고 싶지만,
    역시 위험한 건가요? ㅎ 건강하게 돌아오셔요. 양손은 무겁게~
  14. 지난에 간 거였어? 너 그럼 이번엔 진짜로 중국어 좀 늘어서 오겠네?ㅋㅋㅋ
  15. 유쾌하게 잘지내고 계신듯 싶네요. 아무쪼록 몸건강하시기를..^^
  16. 낙타등장
    쯧쯧...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는지...
    또 한국식당만 X나게 찾아다니는거 아냐??
  17. 재밌는 일 많이 만들고 오세요 ^^, 참, 자전거 그냥 까르푸가서 사시지...(차산다는 마음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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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표류기 - 디렉터즈 컷 1중국 표류기 - 디렉터즈 컷 1

Posted at 2007.07.03 00:01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제가 없는 동안 심심해하실 여러분을 위해...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낙타는 노트북이 있었고 나는 아무 것도 없었다.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낙타는 말이 대충 통했고 나는 벙어리였다.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나를 달래준 친구는 오직 하나... 얃옹이었다...
터질듯한 젊음은 피를 뇌에서 하반신으로 쏠리게끔 했고 내 친구는 그런 나를 도와주었었지.

그러나 나는 그 기쁨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왜냐고? 나는 없었다. 나는 노트북이 없었다. 막스도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만이 잉여를 얻는가 했던가?
노트북이 없는 나는 언제까지나 낙타가 방에 없을 때만 나의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나의 만남은 더욱 소중했다. 경제학에서도 재화를 얻기 힘들 때 그 효용이 크다 하지 않는가?

나는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속삭였다.
오, 나의 친구여. 오, 나의 친구여.
비록 나는 그대를 타인의 눈을 피해 만나야 하지만 그렇기에 그대와의 만남이 더 소중한 것이라네.
화면속의 그녀는 신음을 내며 일본어로 답했다.
네가 네시부터 날 보기 시작하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거야.

그러던 날. 낙타는 언젠가부터 노트북을 들고다니기 시작했다.
그것은 얼마 안 되는 친구와의 관계마저 단절시키기 충분했다.
예전에 사상범들은 면회마저 거절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 고통은 그 어떤 육체적 고문보다 심한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 하나뿐인 친구를 잃은 나는 극심한 외로움에 의한 원형탈모가 발생할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낙타를 막을 수도 없었다. 녀석은 노트북에 중국어 작문을 해 그것을 교정받으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내 비록 친구가 소중하나 아우의 입신양명 역시 방해해서는 안 될 터...

그러나! 언제부터 이성이 모든 이드를 억압할 수 있었겠는가?!
말하고 싶었다, 외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사랑한다는 말, 내겐 너무나 하고 싶은 말...


결국 나는 술 먹고 싶을 때만 도움되는 신따꺼에게 술 한 잔을 청했다.

승환 : 형, 요즘 저 좀 힘들어요.
따꺼 : 왜, 너 원래 우울해 보였지만 지금 표정은 이미 모든 희망을 잃은 듯 하구나.
승환 : 낙타, 그 놈이... (생략)

그날 나와 따꺼는 밤이 새도록 눈물을 흘리며 함께 술을 기울였다.
온 중국 인민이 우리와 함께 우는 것만 같았고 온 중국 땅이 우리를 보듬어 주는 것 같았다.

따꺼 : 승환아.
승환 : 네.
따꺼 : 형이 노트북 놔두고 방 비워줄까?
승환 : ......
따꺼 : 싫음 말고...
승환 : 그보다 낙타를 좀 어떻게 해 주세요.
따꺼 : 그려, 나도 내 방에서 재수없는 냄새 맡으려니 좀 그렇다.
승환 : .......

다음 날 형들은 낙타를 찾아가 이야기했다.
중국어는 직접 글자를 써야 실력이 늘어나는 표의문자라고.
단순한 낙타는 열심히 종이에 작문을 하기 시작했고,
나와 친구의 관계는 다시 회복되었다.

전쟁이 있어야 인간은 평화의 가치를 안다고 하던가?
굶주림이 있어야 인간은 식량의 가치를 안다고 하던가?
재해가 있어야 인간은 자연의 가치를 안다고 하던가?
잠시 동안의 굶주림은 내게 다시금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었고,
우리는 더욱 각별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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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군요.
  2. 풋~ 역시 중국에서도 승환님의 유머감각은 녹슬지 않는군요 :)
  3. 크크크. 근데 아직 중국이세요? 라고 하려는데 밑에 글을 보니까 상하이에 가셨다고 하는군요.
    -_-;
  4. 이번에는 노트북 갖고 가셨나요.. 하하하;;;;
  5. 민도리
    무지 공감가는 슬픈 이야기네요. 중국도 인터넷이 되는데라며 방심하고 왔다가.. 집에 계신 80노모도 모시고 왔어야했는데라며 후회 막급... 그냥 아침 저녁 운동하며 살도 빼고 에너지도 발산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 여기도 상해입니다.
  6. 몽블랑
    수령님을 보고 있자면 DC의 유식대장의 20대 시절이 오버랩 되나이다. 이런 신기한 현상이...언젠가 만방에 이름을 날리실 듯한 꾸리꾸리한 낌새가 새록새록...제 예언을 그때 가서 모른 척 하시면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나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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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의 기말고사유학생의 기말고사

Posted at 2007.01.18 02:45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수요일부로 길고 긴 기말고사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꼴랑 세 과목 보는데도 힘이 빠지네요. 그래도 한국에서 시험 칠 때는 경제도 보고 정치도 보고 중국어도 보고 하니 체력은 딸려도 지겹지는 않았는데 이거 줄창 중국어만 봐야 하니... (하다못해 교재가 중국어이다보니 연습문제 해답도 중국어)문제는 그렇다고 그리 공부를 한 것도 아니라는 거에요. 어제는 선배가 술 먹자고 꼬셔서 하나 남아있던 소주를 깠는데 뱃 속은 뜨뜻해지고 머리는 어질한게 이보다 더 좋은 게 없더군요. 항상 외국인에게 소주는 인간이 발명한 최악의 발명품이라 이야기했는데 이제 그런 말 못 할 것 같아요. 어쨌든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남은 일은 하나 뿐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부의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종합중국어 선생 :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은 사무실에서 확인하기에 어쩔 수 없지만 열심히 한 것을 생각해 평소점수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결과 : 성적입력란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란밖에 없었습니다. -_-


시사중국어 선생 :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은 사무실에서 확인하기에 어쩔 수 없지만 열심히 한 것을 생각해 평소점수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결과 : 성적입력란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란밖에 없었습니다. -_-


상업중국어 선생 :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은 사무실에서 확인하기에 어쩔 수 없지만 열심히 한 것을 생각해 평소점수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결과 : 성적입력란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란밖에 없었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배의 현실적인 충고가 더욱 와닿게 만든 시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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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 재밌네요. 중국에서 공부하시는군요. ㅋ~대단하십니다.
    전 기회가 있어도 못 갈 것 같아요. 음식이 안 맞아서 영..
  2. 효원
    수고했어 토닥토닥... 상해에서의 생활도 즐겁게!!
  3. 어쨌건, 신나는 방학이라 이거지요? 보람된 시간 보내세요.

    (그런데 요 위의 효원님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이 느낌은 뭘까? ^^;)
    • 2007.01.23 00:45 신고 [Edit/Del]
      방학은 아니고 아직 일이 좀 남아 있습니다, 아직 미결정 부분이 좀 있어서 자세한 것은 일이 다 풀리면 보고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효원님은 이 블로그의 실질적... 조오기 위에 글쓰기 버튼 옆의 -_-...
  4. 미남후배
    메일확인 부탁합니다.
  5. 워어! 방학이시네요. 설마 한국에 잠깐이라두 오시나요? 웨엥웨엥 경보를 울려야지.
    효원님은 여친일까요? 크크크
    • 2007.01.23 00:48 신고 [Edit/Del]
      잠깐은 오는데 다시 나갈지 말지를 놓고 생각 중이에요, 잠깐 오는 시기는 설날 무렵이니 굳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_-

      크크크...
  6. 은하
    서태웅 명언 패러디도 있죠.
    '1학기는 버린 거냐?'
    '2학기를 위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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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 형제의좋은 형제

Posted at 2006.12.12 19:51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최근 룸메이트가 소개팅을 했습니다...



등장인물

라꾸다 : 낙타를 닮은 (낙타가 이 놈을 닮은 듯) 리승환의 룸메이트, 남들은 쓴 글 읽으며 발표할 때 혼자 새벽까지 파워포인트를 하여 발표 마지노선을 높인 이후 공적으로 취급받고 있음. 이후 모두들 발표 때 내용은 신경 안 쓰고 파워포인트의 심미성에만 골몰하고 있음, 24세

리승환 : 이 블로그의 주인장, 좌우명은 '노는 것이 참된 공부다', 25세





1. 전기 장판을 산 이유

라꾸다 : 형, 나 오늘 소개팅이야.

리승환 : 해라.

라꾸다 : 그게 뭐야, 좀 더 관심을 가져 봐.

리승환 : 하든 말든...

라꾸다 : 솔직히 부럽지?

리승환 : 낙태 수술비용 빌려달라고 애걸하지만 마라...

라꾸다 : 아, 씨... 크리스마스 때 혼자 침대에서 벌벌 떨면서 있어!

리승환 : ......


전기 장판을 샀습니다...







2. 어지럽던 방이 깨끗해진 이유

리승환 : 뭐야, 또 그 여자 만나러 가는거냐?

라꾸다 : 응.

리승환 : 맨날 나가 놀지만 말고 좀 데려와 봐, 나한테 인사 시켜야 될 거 아냐?

라꾸다 : 형 같으면 형한테 데려오겠어?

리승환 : 응.

라꾸다 : 형, 같은 학교 애들도 더럽다로 이 방 안 오는 거 몰라?

리승환 : -_-......

라꾸다 : 최소한 옷은 좀 정리해. 이게 뭐야, 방바닥에 옷으로 카펫 만들 일 있어?

리승환 : -_-......

라꾸다 : 다 형이 청소 안 하고 어지럽혀서 그런 거잖아. 이런데 어떻게 데려 와?

리승환 : ......


오랜만에 청소를 했습니다...







3. 라면을 끓인 이유

라꾸다 : 형, 나 나간다.

리승환 : 오늘도 그 여자냐?

라꾸다 : 응, 닭도리탕 해 주기로 했어, 부럽지?

리승환 : 닭도리탕을 얻어 먹어도 아쉬울 판에 닭도리탕 해 주는 놈이 뭐가 부럽냐?

라꾸다 : ......

리승환 : 한심한 새끼, 여자한테 점수따려고 바닥을 기다니...

라꾸다 : -_-......

리승환 : 거기다가 평생 밥 한 번 안 해 주다가 여자한테는 닭도리탕을 갖다 바친다... 후...

라꾸다 : 아니, 그러는 형은 뭐 언제 자기 손으로 라면이라도 한 번 끓여본 적 있어?

리승환 : -_-......

라꾸다 : 평생 라면도 못 끓이고 굶어라, 으이그...

리승환 : ......


그 날은 오랫만에 라면에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4. 하드의 빈 공간이 증가한 이유

라꾸다 : 형, 나 오늘 노트북 들고 나간다.

리승환 : 노트북은 또 왜, 나 숙제 해야된단 말이야.

라꾸다 : 안 되. 걔랑 같이 영화 보기로 했단 말이야.

리승환 : 야, 노트북을 그런데다 쓰려고 샀냐? 숙제가 먼저 아니야?

라꾸다 : ......

리승환 : 한심한 놈, 여자에 미쳐서 공과 사도 구분 못 하다니...

라꾸다 : 그러는 형은 맨날 하드에 이상한 거나 다운 받잖아!

리승환 : -_-......

라꾸다 : 자기 컴퓨터도 아니면서, 으유, 짜증나...

리승환 : ......


하드의 빈 공간이 10기가 정도 늘어났습니다.






5. 웬지 기뻤던 이유

리승환 : 고백했냐?

라꾸다 : 했어.

리승환 : 뭐래냐?

라꾸다 : 시간을 달래.

리승환 : 끝났네.

라꾸다 : ......?

리승환 : 요즘 복수노조 법안 연기된 거 알지?

라꾸다 : 어.

리승환 : 그거 지난 번에도 연기된 거야.

라꾸다 : ......

리승환 : 지지난 번에도.

라꾸다 : 그런데...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리승환 : 한 번 연기는 무기한 연기라는 이야기지.

라꾸다 : -_-......

리승환 : 자, 크리스마스 같이 보낼 사람 하나 추가!

라꾸다 : ......


웬지 기뻤습니다.





6. 새벽까지 공부한 이유

리승환 : 결판 났냐?

라꾸다 : 응

리승환 : 그럼 내가 돈 줄 테니까...

라꾸다 : 응

리승환 : 소주나 한 병 사와라.

라꾸다 : -_-......

리승환 : 괜찮아, 세상에 여자 많아.

라꾸다 : ......

리승환 : 너 좋아할만한 이상한 여자가 없어서 그렇지.

라꾸다 : -_-......

리승환 : 괜찮아. 너무 걱정마. 나 같은 놈도 짝이 있는데.

라꾸다 : ......

리승환 : 그래도 역시 넌 안 되겠다.

라꾸다 : -_-......

리승환 : 자, 이제 공부나 열심히 하자.

라꾸다 : 공부는 형이나 열심히 해.

리승환 : ?

라꾸다 : 그럼 난 이만...

리승환 : 너, 설마... 됐냐?

라꾸다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문을 닫았습니다.


그 날은 새벽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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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이거 눈물없이는 보기 힘든 내용이군요.....
  2. 아...안녕하세요;;;
    처음 와서 너무 웃다갑니다...;
    웬지 눈물이;;
  3. 너무 재밌네요...이대로...쭈욱...ㅎㅎㅎ
  4. 저기서 복수노조라니 -ㅁ- ㅋㅋㅋ
  5. 승환님은 어디서나 일관성이 있어서 좋아요. (미소)
  6. 크크크. 재밌는 후배군요. 여자친구가 생기다니 축하할 일입니다.
    이승환님도 한국에 두고온 여자친구분과 화상쳇팅이라도..-_-;;
  7. ㅋㅋㅋ 아 너무 알콩달콩하게 사시네요. 늦은 밤 웃음보 터졌습니다. ^^
  8. 몽블랑
    이제 그녀는 수령님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은 모양이군요. 감축감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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