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해제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생각무장해제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생각

Posted at 2007.10.14 20:18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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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에 대한 과학적 해독제는 없다, 당신이 사람의 생각을 바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오직 교육만이 있을 뿐이다. 나는 국가간 무장해제에 대한 대화에 관심이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마음의 무장해제이다. 그 후, 모든 것은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마음의 무장해제를 위한 강력한 무기는 국제적 교육이다.

- Albert Einstein

아인슈타인이 지금까지 존경받는 이유는 위대한 과학자이거나 정치적 사회주의자이기 때문이 아닌 이러한 마음가짐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다소 정치적으로 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생각을 나이브하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본질이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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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이군요. 마음의 무장해제라..
    내일 회사나가서 마음의 무장해제 했다가 완전 초토화될거 같아서 겁납니다. -_-
  2. wenzday
    마음을 확 잡은 글에 외려 덧글을 달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요.. ^^
    잘 읽어놓고 막상 모자란 감상을 달려니 시도하다 접게 되고 말이죠 호호. 하지만 늘 꼬박꼬박 열심히 읽고 있어요 +_+ 그리고 꾸준한 포스팅 감사하답니다. (제가 감사할 게 아닌 듯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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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던컨팀 던컨

Posted at 2007.05.23 00:30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
과거의 선수들과 현재의 선수들을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제 생각에 팀 던컨은 그 영향력만으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 10년동안 시즌 MVP 2회, 파이널 MVP3회를 차지하며 세 번의 우승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신인왕은 물론 All NBA first team 9회, second team 1회, All Defensive first team 10회를 차지했습니다. 어쩌면 올 시즌이 끝나면 그 기록은 더 화려해질지도 모르고요. 그런 그의 네임밸류가 커리어에 비해 초라한 이유는 그가 화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덩크도 잘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밋밋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히려 기본기를 주로 하여 상대를 제압하기에 Mr. Fundamental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입니다. 그 때문에 그가 속한 San Antonio가 결승에 오르는 순간 NBA의 운영진들은 한숨을 내쉽니다. 시청률이 높게 나올 리가 없기 때문이죠.

그의 실력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마인드입니다. 그는 스스로가 원한다면 언제든 높은 기록을 낼 수 있음에도 오직 팀의 승리만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의 플레이가 소박해 보이고 기량에 비해 기록이 비교적 낮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또한 팀의 리더로써 불리한 판정에 대해 어필을 하지만 절대 흥분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흥분은 곧바로 팀의 패배로 연결되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우승팀들이 All NBA team에 두세명을 가지고 있지만 San Antonio는 던컨을 제외하고는 third team 한 명 배출하기 힘든 던컨 위주의 팀이기 때문입니다.  한 명의 선수로써뿐만 아니라  리더로써도 멘토의 표본을 보여주는 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던컨이 어떻게 이런 위대한 선수가 되었을까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신문에서 던컨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good, better, best, 이 세 단어를 기억해라. 잘 한다면 더 잘 하도록 노력하고 더 잘 한다면 최고가 되도록 노력해라."

이 말은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말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지금까지도 던컨의 좌우명으로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신체 조건과 감각도 그의 성공에 일조했겠지만 결국 지금의 던컨을 낳은 것은 어머니의 이 한마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때로는 자만에 젖기도 하는데 이는 발전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발전하려는 의지가 없기에 나오는 좁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좁은 생각을 버리기 위해서라도 더 발전해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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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난 이번엔 피닉스가 나가주길 바랬는데 아무래도 호리한테 말린 듯...반지 6개는 아무나 가지는 게 아니란 걸 호리가 보여줬음..ㅎㅎ 게임 스코어 2대2에서 말이지...아무래도 보는 사람한테는 내시 횽아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리딩이 재밌는데....정말 디트로이트랑 샌안토니오랑 붙으면 결승전은 재미는 없을 듯...패턴만 지겹게 보겠군..ㅎㅎ
    • 2007.05.25 09:07 신고 [Edit/Del]
      호리의 천재성은 가히 환상이었죠. 라이브로 본 것이 행복하답니다. 참고로 한국은 컨퍼런스 파이널부터는 거진 중계를 해 주네요. 디트로이트는 모르겠고 샌안토니오는 은근 재미있는 것 같아요. 내시의 천재적인 리딩과는 달리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게 예술이더군요 ㅎㅎ
  2. 그래서 던컨을 좋아합니다.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치수횽아의 '기본이 중요하다.'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죠. ㅎㅎㅎ 친구들이랑 농구할때 저도 포스트 쪽에 있기때문에(179인데 센터봅니다..제길..ㅠ.ㅜOTL..) 보고 배울게 많은 것 같아요..
  3. 데이빗 로빈슨이라는 리그 최고의 센터를 보유하고 매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다가 로빈슨의 부상으로 한번 삽질한 시즌의 결과로 팀 던컨을 지명할 수 있게 되었고, 데이빗 로빈슨은 팀 던컨을 위해서 은퇴를 1년 연장하기도 했죠. 센터 부재의 시대에 샌 안토니오는 무슨 복인지 모르겠네요..
    • 2007.05.25 09:10 신고 [Edit/Del]
      그러니까 말이죠. 이미 미국 최고의 프렌차이즈로 뽑혔다는군요. 더 안습인 것은 당시 보스턴이 50%에 달하는 1번픽 확률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물먹었다는 것, 그리고 던컨 이후 최고의 빅맨 오든이 나오는 올해 19%의 확률로 또 다시 물 먹었다는 것... -_-

      삶은 별로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요.
  4. 아...어제 티비보다 알아냈는데,,,,던컨 중국에서 별명이 돌부처(石佛)이더만...ㅎㅎ..그의 표정을 생각해보니 어떤 별명보다도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이 아닐까 한다...
  5. 미스터 기본기... 확실히 감독이 제일 선호하는 스타일이겠죠...
    근데 샌안에 토니 파커는 적어도 세컨팀에는 들지 않으려나요... ㅡㅡ;
    지저분한 수비의 브루스 보웬도 디펜스는 퍼스트일테구...
    괜한 딴지였나요... ㅡㅡ;
    • 2007.05.25 09:11 신고 [Edit/Del]
      파커가 서드 팀에 든 적은 있습니다. 파커도 충분히 A급이지만 워낙 쟁쟁한 놈들이 많다보니...
      보웬은 수년째 디펜스계를 주름잡고 있죠, 격투기계도 -_-...
  6. 점프 10cm입니다. 제가 센터를 하는 이유는 단지 1. 같이하는 친구들 중 키가 제일 커서..2. 신체비율적으로 봤을때 신장에 비해 팔이 길다. 3. 드리블이 젬병 4.맨처음 농구시작할때 포스트플레이에 반해서... 정도 입니다. 점프가 낮아도 신장차가 있으면 어느정도 먹히더군요. ㅋㅋㅋ
  7. 던컨 20점 이하로 하락하자 한계인가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기록만 보는 자의 폐해가 -_-

    그러나 던컨도 문제점이 있는데... 경기 보고 있으면 졸려요
    • 2007.05.26 18:37 신고 [Edit/Del]
      아, 난 샌안토니오 경기가 재미있던데, 그야말로 유기체와 같은 팀플레이가... ㅡ.ㅡ
      던컨도 던컨이지만 포포비치의 능력을 인정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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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안병영 교수님의 종강록연세대 안병영 교수님의 종강록

Posted at 2007.01.04 02:10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

잠시 산동지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돌면서 신년인사 드려야 하는데 지금 중국 인터넷 상황이 말이 아닌지라 힘들 것 같네요. 여행기는 사진 용량상 한국으로 돌아가서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년인데 제 짧은 삶과 부족한 생각에서 그럴싸한 덕담이 나올 것 같지도 않은 참에 지인의 싸이에서 좋은 글을 하나 발견해서 퍼 옵니다. 다들 신년 매일매일 새해 첫날처럼 희망을 가득 안고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종강록 - 안병영


이미 학기도 저물고 내 경우 종강도 했다. 이번 학기가 정년을 앞둔 마지막 학기이니 대학 강단에서의 내 역할은 사실상 끝난 것이다. 처음 시간강사로 대학 강단에 선지 42, 전임교수 생활 35년의 긴 여정이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얼마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앞선다. 이제 정말 자유로운 영혼으로 얼마 남지 않은 <내 시간>을 온전한 내 것으로 취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교수 초년병 때처럼 가슴이 설렌다.

이 지면을 통해 행정학과 학생들에게 마지막 강의삼아 학창생활에 도움이 될 몇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그래서 제목도 종강록 이라 정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 데 다섯 가지로 줄였다.

첫 번째 부탁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처음처럼> 살라는 얘기다. 큰 맘 먹고 처음 시작했을 때의 꿈, 목표, 희망, 열정, 의욕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무엇보다 긴장과 결의, 그리고 순수함이 깃들여 있다. 그것은 새벽 창문을 열고 처음 느끼는 신선한 찬 공기처럼, 우리를 무섭게 흔들어 깨우는 힘이 있다. 따라서 초심에서 멀어져 가는 자신을 다그치며, 초심으로 회귀하는 노력을 줄기차게 계속해야 한다. 그것 없이는 우리는 일상의 늪에 빠져 <그날이 그날>같은 삶을 살게 된다.

두 번째 부탁은 <‘deep play’를 하라>는 것이다. 매사에서 피상적인 것, 겉치레하는 것, 상투적인 것을 피하고, 가능하면 본질에 접근하는 노력과 진지함, 의미 찾기, 깊게 파고들기를 내면화할 필요가 있다. 요새 많이 쓰는 말로 생각과 행동에 진정성이 배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젊은이들은 <좋은 게 좋은 것>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사회는 <deep player>에게 사회적 신뢰로 보상한다.

세 번째 부탁은 <가까이에서 행복을 찾자>는 것이다. 바로 내 주위 곳곳에 행복의 값진 실마리들이 산재해 있다. 내 가족과 이웃들, 친구들, 집 근처, 통학 길, 그리고 내 일상(日常)이 모두 내 행복의 귀한 보금자리들이다. 그것들을 그냥 스쳐 보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우선 연세대학교가 제공하는 수많은 기회들을 고르게 <착취>해야 한다. 자과(自科)중심의 강의나 교육과정에 파묻히기 보다는 폭넓게 강의선택을 해야 하고, 교내에서 일년 내내 진행되는 각종 국제회의, 세미나, 특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서관의 각종 프로그램, 서클활동, 연구모임에도 선택적으로 참여하자. 많이 줄어들었기는 하나 아직도 꽤 남아있는 연세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산책로를 개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네 번째 부탁은 <시간을 관리하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자기 시간의 관리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을 어차피 <시간싸움>이다. 지나치게 촘촘한 미시적 시간계획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가끔 시간의 여백을 마련하고 정신적 이완을 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큰 줄거리의 시간계획은 반드시 필요하다. 중장기, 한 학기, 그리고 하루의 시간의 배열, 우선순위의 설정,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체리듬에 유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참고로 내 경우를 말하자면, 나는 전형적인 <새벽형>이다. 대체로 늦어도 새벽 5에 일어나 아침 7시 반까지는 공부를 한다. 정부에서 일할 때도 그랬다. 그 시간에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절대 시간>이다. 그러면 그 날 다른 일로 쫓겨 다시 책상 앞에 앉지 않아도 네트(net)로 최소한 그 시간은 챙길 수 있다. <틈새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내가 정부에 있을 때, 항상 잠이 부족했다. 그래서 차로 이동할 때는 언제나 잠시나마 <조각잠>을 잤다. 그게 얼마나 달콤했던지. 내 제자 한 사람은 학창시절에 먼 곳에서 통학을 했는데, 붐비는 버스 간에서 항상 리시버를 귀에 꽂고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면서도 어학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는 지금 유엔 차석대사로 일 하고 있다.

다섯 번째의 당부는 <미래를 낙관하라>는 것이다. 비관적 미래조망, 자포자기, 쉬운 포기는 금물이다. 미래에 대한 낙관은 일의 성취를 위해서도 필수적이지만, 우리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최상의 묘약이다. 미래를 지나치게 낙관하고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지만, 미리 지나치게 걱정하고, 안되거니 생각하면 정말 될 일도 안 된다. 미래는 <빛과 그림자>를 함께 품고 있다. 빛을 최대한으로 키우고, 그림자를 가능한 한 줄이는 방식으로 미래를 미리 앞서서 관리하면 풍성한 과실을 거둬들일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은 엄청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정체절명의 위기를 인생최대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미래에 대한 낙관적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할 때, 여러분은 모두가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

쓰다보니 할 얘기가 너무 많다. 한 가지만 더 보태자. 행정학이 실용적 학문이라, 좋은 점도 많지만, 걱정되는 점도 적지 않다. 여러분들은 인생의 길목에서 가끔은 <내가 왜 사는 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지나치게 <(), 불리(不利)>를 따지기 보다는 <(), 불의(不義)>를 가리는 노력도 함께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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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구절절 좋은말씀 잘 읽고 갑니다. ^^
  2. 유상훈
    이분께서 8~90년대에 썼던 글들을 읽노라면 등줄기에 땀이 흐릅니다. 학생으로서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요즘 스타학자인 최장집, 강준만 이런 분들보다 훨씬 더 넓고 깊은 사유를 펼치셨던것 같더군요.
  3. 루즈해지는 삶에서 감동스런 글귀를 오랫만에 읽었네요 ^^
  4. 멋집니다... :)
    승환님 오랜만이죠? 후훗~
    블로그 도메인도 이전하고
    올핸 뭔가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다는 희망만... ㅎㅎ
    승환님도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제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 2007.01.09 00:31 신고 [Edit/Del]
      앗, 반갑습니다! BK님도 좋은 한 해 되시길 바래요.

      이런 덧글을 남기는 이유는 중국 인터넷이 똥인지라 접속이 안 되서 그렇습니다 -_-
  5. 그런거죠. 블로그는 생각을 반영하는데 행동이 따라주질 않아서..
    -_-;;
    중국에 계셔서 그런지 포스팅 업뎃이 잘 안되네요 ㅋㅋ 옛날글이나 시간나서 읽어봐야겠습니다.
    • 2007.01.16 03:05 신고 [Edit/Del]
      그러게 말입니다 -_- 저와 비슷하네요. 중국에 오니 시간은 도리어 많이 남는데 (지금 시험기간인데 -_-...) 인터넷 환경이 많이 좋지 않아요. 다음 주부터는 잠시 상해생활을 하게 되는데 좀 개선될지는 여전히 물음표입니다 -_-;
  6. 선인장
    내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시간관리'뿐.
    정기휴가 복귀하는 마음이라 그런가!?
  7. 새해에는 많이 바쁜가보군요.

    저는 와우로 바쁘답니다.
    • 2007.01.16 03:08 신고 [Edit/Del]
      새해에는 지진으로 인터넷이 안 될 뿐이다. 참 부끄러운 일이지만 12월 들어서부터 너무 공부를 안 하게 되어버렸다. 영화와 드라마만 줄창 봤지...

      그래도 와우보다는 나은 선택인 듯 하다 -_- 엘윙님, 죄송...
  8. 덕분에 좋은 말씀 들었습니다.
    되풀이해 읽으면서 가슴에 새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가이
    수업에서 보았던 글을 여기서 또 보네요...

    다만... 직접 교수님 수업을 들어보지 못한사람들은, 절대 알수없는 졸음이 함꼐 하지요...

    딱 3분이면 게임오바 입니다... 아 교수님 존경합니다 ㅠㅠ.. Zzz..
  10. 메진이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퍼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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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넷의 말케빈 가넷의 말

Posted at 2006.05.26 01:34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
나를 이 세계로 이끈건 무엇이었을까. 지금으로선 짐작도 가지 않는다. 돈 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뭔가였을까. 그래도, 이것 하나만은 확실하다. 이 세계로 빠져든 순간부터 머릿속에서 다른 욕망들은 사라졌다는것. 마치 다른 꿈들은 자물쇠로 묶어 놓은듯하고 이 세계 최고의 자리만 풀어져 내 눈속에 들어오는듯 했다. 모두가 고졸인 나에게 안된다고 했지만 나는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을 했고 오직 그 꿈을 위해 실천에 실천만 거듭했다. 소년들이여 확실한 꿈을 가졌다면 주위에 모든 여건 따윈 잊어야 한다. 당신의 소망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를 부숴버려라. 삶의 경계선이라는 추상적인 단어에 사로잡혀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하지마라. 당신들의 가능성은 무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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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공한 사람들의 말은 언제나 옳게 들립니다.
    문제는 성공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말은 종교에서 신도들을 꼬드길때나 쓰일 수 있는 것이라는거 ..
    성공하지 못한자의 불평은 오늘도 쌓여만 갑니다.
    (갑자기 눈앞의 사물이 뿌옇게 보여요)
  2. 뭐, 이제는 고졸신화는 없을테니 코비와 가넷은 전설이 되겠죠.

    그건 그렇고 예전에 블로그에서 음악 재생할떄, 윈도우 툴 말고 예쁘장한 툴같은게 있었던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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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이해진 사장의 글NHN 이해진 사장의 글

Posted at 2006.04.12 19:15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

결정적 장면은 반드시 극적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흔히 남들보다 앞서가고 싶고 남들보다 빨리 성장하고 싶을 때, 자기의 환경부터 바꾸려고 한다. 마치 공부 열심히 하겠다면서 독서실부터 바꾸는 학생들처럼. 그러다보니 단숨에 현실을 뒤바꿀 만한 결정적인 사건을 찾아다니고, 지금 하던 일을 모두 접고 유학을 떠나기도 하고, 난생 처음 해보는 분야에서 용감하게 창업을 한다거나, 일하던 부서를 바꿔 달라거나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러나 진정한 결정적 장면은 결국 지금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환경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뭔가를 성취하겠다는 열정만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게 내 지론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하루종일 복사만 시켜도 남들보다 뭔가 다르게 업무를 개선시키고 창의력을 발휘한다.

질량이 커다란 물체의 주변 공간은 구부러져 있다고 한다. 열정이 가득한 사람은 환경을 변화시킨다. 환경이 자신에게 맞춰져서 내가 환경의 중심이 돼야 한다. 문제가 있는 것은 환경이 아니고 자기 자신이다. 오늘도 하루종일 일하면서 아무런 열정이나 성취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빨리 자신의 문제를 찾아서 자신을 변화시켜라고 권하고 싶다.



저는 변화시킬 부분이 많아서 참 좋습니다 -_-

어쨌든 늘상 지금 이 순간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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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넷의 말  (4) 2006.05.26
NHN 이해진 사장의 글  (5) 2006.04.12
김웅진 교수님과 면담  (1) 2006.04.09
  1. 이방인
    음.....ㅠ_ㅠ 전 은하철도 999를 메텔과 함께 타는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볼 정도로 "하루종일 일하면서 아무런 열정이나 성취욕을 느끼지 못"하는 군요..ㅠ_ㅠ
    • 2006.04.20 11:27 신고 [Edit/Del]
      살아 계시네요. 메일주소를 까먹었는데 다시 좀 -_-... 문장이 참으로 시적이라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이방인님이라면 곧 극복해내리라 믿습니다 ^^
  2. 여기는 댓글 쓸때 home부분에 http://가 안붙어 있군요.

    음..자신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저는 싫은 사람이 있어서 자리를 바꿔버렸습니다. 크크!
  3. 메진이
    저도 책에서 이해진 사장이 말한 저 마지막 글보고 인사이트 퐉! 느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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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교수님과 면담김웅진 교수님과 면담

Posted at 2006.04.09 23:37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

제 공식 시간표는 1주일에 17시간으로 중국어 11시간, 경제학 6시간입니다. 그런데 청강이 14시간이 있습니다. 이 중 12시간은 정치외교학인데 따지고보니 전공보다 많네요. 여하튼 정체성에 혼란을 느낄만큼 정치외교학 수업을 청강까지 하며 듣는 이유는 이 쪽을 좀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경제학도 마찬가지이만 고시사이트와 방송대를 통해 커버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혼자 뭔가 커리큘럼 짜기가 힘들다보니 오늘 정치외교학과 김웅진 교수님과 잠시 상담을 했습니다. 김웅진 교수님에 대해서는 길게 서술하기는 귀찮고 연구 실적도, 강의도 매우 훌륭한 분입니다. 어제 수업 마치고 잠시 시간 좀 내달라고 하니 의외로 선선히 응하더군요. 이왕이면 밥이라도 얻어먹을 속셈도 있었지만 얍삽하게 한시 약속을 깨고 다섯시로 미뤄버리더군요. 어쨌든 첨 보는 놈이 시간 내달라는데 선선히 응하는 것을 보니 워낙 좋은 집안에서 자라다보니 세상 무서운 줄 모르나 봅니다. 참고로 교수님 동생이 피아니스트 김대진이라는... 쿨럭...

삼십분 정도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시간도 그렇고 제 레벨이 낮다보니 뭔가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지만 매우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들은 조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1. 무엇보다 수업에 충실하라. 수업이야말로 대학의 핵심이다.

1-2. 사회과학은 지식이 끊임없이 축적되어 온 학문이다. 난독으로는 정리가 쉽지 않다.

2-1. 정치학은 결국 사람이 살아온 모습에 관한 학문이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2-2. 만약 역사를 잘 모르고서 표면적 데이타만으로 결론을 내리면 왜곡이 뒤따르기 쉽다.

3-1. 현대 정치학의 기본은 서양 정치학이다. 그렇기에 서양의 역사를 잘 알 필요가 있다.

3-2. 서양의 중요한 정치발전 과정의 핵심은 영국사에 들어있다. 영국사를 통독하라.

3-3. 일본의 역사 역시 반드시 알아야 한다. 동북아 삼개국 중 민주주의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국가는 일본 뿐이다.

3-4. 국제정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외교사 역시 몇 번이고 눈여겨 보아야 한다.

3-5. 일정 시각을 가진 책은 정사를 본 후에 접하는 게 좋다. 우선은 당파성이 강하지 않은 책을 집어라.

4-1. 과학철학은 어느 정도 방법론의 논리를 이해한 후 공부하는 게 좋다.

4-2. 과학철학은 어렵더라도 반드시 원전을 접하라.

5-1. 사회과학은 자연과학이 아니다. 정치학의 이론이나 개념부터 다지려 들지 마라.

5-2. 기회가 있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해외여행을 가라. 정치선진국의 국민들의 삶에 대한 현장감각을 길러라.

이 밖에도 나름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단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합니다. 외국 친구들은 금요일 밤부터 새벽까지 깽판을 치고 놀면서도 자세잡고 다시금 공부한다더군요. 우리나라처럼 입에서 김치전 나올 때까지 마신다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 -_-...

하지만 무엇보다 강조하셨던 점은 절대 서두르지 말라는 점이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영국사만 제대로 훑어도 아주 성공적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또한 제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가라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보니 맘은 급해지고 몸이 게을러지는데 이제 관계를 좀 역전시켜야겠습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교수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다니, 제가 봐도 전 인간되었습니다. -_- 예전에는 교수들이 그저 싫었는데 여러 방법의 스토킹을 통해 실력있는 교수님들도, 인품있는 교수님들도 꽤 많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교수님을 찾아 수업을 들으려는 제 적극성에 가장 큰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학교 생활은 얼마 안 남았지만 다른 학교까지라도 좋은 교수님들을 찾아다녀 볼 생각입니다 ^^

오늘의 핵심 - 조급하지도, 심각하지도 마라. 다만 성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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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tiker   06/03/28 22:53 
청강 열네시간...우와...-ㅇ-; 피곤하시진 않으신지요;;?
녹차소년   06/03/29 00:43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_-;;???) 저도 용기내어 교수님께 찾아가 봐야 겠군요~;;
Amnesiac   06/03/29 10:37 
덜덜덜. 무슨 수업이 그리 많습니까. 혼자 공부할 시간이 충분치 않을 정도네요. 고등학교 시간표도 아니고. 어쨌든 원하시는 목표 달성하기를 기원할게요.
허난시   06/03/29 14:27 
지난 번에도 얘기했지만....청강 많이 하는 것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글고..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 스스로 책을 읽고 주변 사람들과 토론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듀크토고   06/03/30 03:01 
딱 한과목 공부하는 것만으로 일주일 시간을 다 보낼 수 있습니다. 아 그래도 모르겠네요.
inuit   06/03/30 22:07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오늘의 노고가 10년후 뿌듯한 기억이 될 것이니 마음먹은대로 믿고 굳게 가길 바랍니다.
그러나 과욕은 금물이니 페이스 조절에 신경썼으면 해요.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꼭 실행에 옮기기를 바래요.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전세계 CEO에게 편지를 보내고 책을 낸사람도 있잖아요. 많은 배움이 있을 것입니다. 퇴짜맞는 것 포함해서.
엘윙   06/03/31 13:14 
와. 멋지네요. 음..저는 일주일동안 놀기만 했는데..갑자기 부끄러워지는걸요.
이승환   06/04/02 20:26 
kritiker / 졸업학점 메우려고 듣는 전공 수업시간에 잡니다 -_-...
이승환   06/04/02 20:26 
녹차소년 / 전 아무에게도 추천하지 않았는데 웬 조언 -_-


정말 조언하자면 이왕 갈 때 음료수라도 한 통 사 가지고 가는 비굴함을 가지세요.
이승환   06/04/02 20:27 
Amnesiac / 저도 그 딜레마 속에 있습니다. 확실히 시간이 적게 남기는 해요. 그렇다고 그냥 난독 속에 졸업하는 것도 좀 그렇고... Amnesiac님도 화이팅입니다.
이승환   06/04/02 20:28 
허난시 / 네, 뺄 건 빼고 듣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은 서로 시간맞추기가 힘들어요 ㅠ_ㅠ 아는 사람들이 어느새 다 고학년이라;;;
이승환   06/04/02 20:28 
듀크토고 / -_- ...무슨 말이죠... -_-
이승환   06/04/02 20:32 
inuit / 감사합니다.


페이스 조절 중 가장 힘든 게 술자리입니다. 제 스케쥴이 새벽에 시작하는데 술자리를 가지면 흐름이 끊기거든요. 예전 회사에서 이사님과 이야기할 때 가장 힘든 게 술자리를 한 번 가지면 흐름이 망가지는 것이라 이야기하니 사회생활하려면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단호히 이야기한 기억이 납니다.


말이 쉽지 -_-... 마지막으로 언제나 성실하겠습니다. : )
이승환   06/04/02 20:33 
엘윙 / 저도 지난주는 여러 핑계속에 매일 놀았습니다. 이번주도 그럴 듯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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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김웅진 교수님과 면담을 하셨군요?
    국내에서 정치학 방법론 수업이 있는 학교도 몇군데 없다고 들었지만, 정치학방법론에 있어서는 국내 제일의 학자라고 할 수있는 분이십니다.
    학부시절 수업을 들었었는데...카리스마와 수업장악력이 대단하신 분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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