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News를 가열차게 지지합니다JPNews를 가열차게 지지합니다

Posted at 2009. 6. 25. 14:16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주인장은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뉴스를 좋아했다. 그 악영향으로 좌빨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으나 본인이 뉴스를 가장 재미있게 봤던 시간은 9시 40분 부터였다. 이 때부터의 테크트리는 다음과 같았다. 

해외토픽 -> 날씨 -> 스포츠뉴스

하악하악한 아가씨가 알려주는 날씨 (어릴 때는 할아버지도 했었다) 와 스포츠뉴스는 그렇다치고 해외토픽은 정말 신기한 게 많았다. 뭐, 애가 애를 낳았다더라, 누구집 개가 사람처럼 생겼다더라, 이 때는 요즘 유행하는 대륙-_- 시리즈는 별로 나오지 않고 서양 이야기가 많았다. 심심하면 겨울에 수영하는 북극곰 수영 대회-_-가 나온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이런 일기예보가 보고 싶었다...

그런데 좀 깊게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 다뤄지는 국제 뉴스는 딱 이 수준이다. 깊이를 가지기 힘든 티비 뉴스야 그렇다 치더라도 신문도 국제면이 꽤 뒤로 밀린다. 그나마 이조차도 한국과 직접 관련된 내용이 아니면 잘 다루어지지 않고 가십성 위주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나름 인터넷 시대이니 대안 언론이라고 여기저기서 나오려는 움직임도 있다. 그러나 솔직히 기대도 않았다만 그 작은 기대 이상의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았다. 무슨 외신 번역한 것을 자랑거리라고 당당하게 올리고 트래픽 유입하려 하는 건 정말이지... 누구는 못 해서 안 하나... 솔직히 못 해서 안 한다...

인터넷 시대의 대안 언론들이 쪼끔 착각하고 있는 게 그저 겉멋들어  자꾸 기존 언론의 모습을 답습하려는 것이다. 더군다나 기존 언론의 힘은 파악하지 못한 채 쉽사리 자신들이 진실의 key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론사의 구조가 가지고 있는 정보력도 없이 그저 손쉽게 논평이나 내놓는 정도다. 한마디로 단순 추측이며 통찰력 없는 추측은 곧 사실 왜곡이다.

작은 대안 언론이라면 그보다 작은 목소리와 작은 눈을 담고자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한다. 너무 요즘은 시선이 블로그로만 모이고 있지만 블로그건 소규모 언론이건 요지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2주 전 JPNews가 창간되었다. '일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달하는 게 그 취지라 한다. 아직까지 사이트 자체에 대해 평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진심으로 성공을 바라며 또 그러기를 바란다. 


안 그러면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테츠 오빠가 너무 불쌍하다. 한국에서 사채빚에 일본으로 도망가 정착, 말도 안 되서 개고생하다가 한국서도 힘든 디버거를 하지 않나, 우연찮게 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겨우 삶을 꾸려나가는가 싶더니 오마이뉴스 재팬은 접고 다시 실업자, 여기에 이제 겨우 다시 JPnews에 자리를 잡으니 셋째 아이가...

여하튼 테츠 오빠 왈로는 현장 중심의 기사를 써내고 싶단다. 이 아저씨가 거의 매일같이 몇 년을 현장에 나가는 동안 한국인 특파원을 본 적은 몇 차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시마네현 독도조례안, 고이즈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일. 그나마 다 한국 관련 일에만 온 게 싫었다나 뭐라나... 골프 존나 친다고 한다 

고급 정보가 현장에 있지 않기는 하나 현장은 그 나름의 가치를 가진다. 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몸 고생 없이는 2차, 3차 가공을 통한 왜곡의 왜곡을 낳을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돈도 없는데 셋째까지 가진 테츠 오빠가JPnews가 잘 돌아가지 않으면 갈 곳은 빠칭코나 졸라 굴리다가 야쿠자한테 손가락 잘리는 것 뿐이다. 때문에 측은지심이 풍만한 본인은 가열차게 JPnews를 지지한다.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테츠오빠, 더 많은 짤방은 여기서...

무엇보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줘야 할 분은 당그니님이다. 나머지 분들은 기사만 쓰고 있으나 당그니님은 혼자 한국과의 컨택, 웹 기획, 웹 사이트 디자인, 사이트 관리, 다음 뷰/오픈캐스트 등 포털 발행 및 대책, 외부필자 섭외, 기획연재구상, 스케쥴 관리, 원고 배치... 를 하고 있다고 한다-_-   
  1. 하악하악 일기예보~~~ ㅎㅎ
  2. 밥에는 응당 댓가(?)가 있어야 하지요.. 흠.. 그럼 일단 전 지지하고 나서 밥을 얻어먹어야겠.. 쿨럵!!
    일본은 있는 그대로 (AV형식을 빌어) 보여주길 야멸차게 지지합니다.. ㅋㅋ
  3. 비밀댓글입니다
  4. 아~~로비...
    나돟 한번 받아보고 싶다능..
    커피 한잔만 사줘도 찬양글 10개는 쓸수 있다능..ㅜㅜ

    하지만 현실은..

    아~~ '이시개'!!
  5. 제천한의학도
    다 필요 없고 소녀시대가 9시 뉴스를 진행해야......
  6. 사실은 그 밥도 내가 아니라 동네 형님이 쏘신 거라는....-_-;;;;;;;;;;
    쓰기 싫은거 억지로 썼다는 티가 팍팍.....퍼버벅니ㅗㅁ러ㅙ매ㅗ헤멍ㅎㅇ만;ㅇ리무림......
  7. 당그니오빠께서재워줌, 테츠오빠께밥얻어먹음 테그가 아주 멋집니다. :)

    저도 가열차게 지지해봅니다. 혹시 밥 얻어먹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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