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블로그 단점 말하기 20선내가 좋아하는 블로그 단점 말하기 20선

Posted at 2010. 1. 28. 12:57 | Posted in 블로고스피어 인민재판록
민노씨가 또 재미있는 일을 시작하셨다. 자기가 좋아하는 블로그에 대해 단점을 이야기하는 건데, 개인적으로 매우 좋고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사실 조금이라도 말 주고 받으면 점점 상대방에 대해 조심스러워지는 게 인지상정인지라, 비판은 없고 그냥 맞장구 쳐주는 세상에서 이런 건 매우 필요하다고 봄. 덤으로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라는 한정은 그 비판을 덜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게 하고, 더 나아질 계기를 제공한다고 본다. 떡밥은 죽어도 놓치지 않는 성격이라 바로 받아 물었다.

덥썩!!!! 출처는 여기


이하 리스트는 어쨌든 내가 구독하고 좋아하는 블로그들에 대해 단점 내지는 아쉬운 점. 글을 잘 안 올리는 게 아쉬운 블로그가 무지하게 많지만 이들은 몽땅 생략했다.


1. Planet Size Brain - 그냥 넘어가도 될 부분에 자뻑이 들어감, 안 하는 게 더 쿨해 보일 듯?

2. Your Sun - 뭔가 멋 부리려는 느낌, 좀 더 담백한 공간이 되었음 함.

3. 학주니닷컴 - 출처를 안 남길 때가 종종, 링크를 좀 더 존중해 주셨음 하는 생각.

4. Communications as Ikor - 무게가 팍 들어갔다는 느낌, 인간미가 별로 안 느껴진달까?

5. Inuit Blogged - 과감한 비판이 별로 없다, 좀 더 강하게 나가도 좋을 텐데.

6. 풍림화산 - 반대로 종종 너무 질러댐, 이 아저씨랑 붙으면 침묵하는 게 최고다.

7. foog.com - 결코 내가 무식해서가 아니라 좀 어렵다, 부연 설명 좀 넣었음 할 때가 있음.

8. capcold님의 블로그님 - 다 제쳐놓고 개그가 재미 없음(...)

9. 과학과 철학 - 너무 빨리 올라와서 읽기 힘들다, 더군다나 캡쳐본이라 긁을 수도 없;;;

10. 그래, 늬들 엄마 처녀다! - 읽다 보면 그 내용이 그 내용인 글이 많음, 덤으로 같은 글 내에서도...

11. 생각이 없는 블로그 - 일단 예전 그 포스가 그리울 뿐... 부활하라, 레진사마!

12. 예인의 새벽 내리는 길 - 좀 위악적이라는 느낌, 살짝 죽여주는 게 더 보기 좋을 듯?

13. leopord의 무한회귀 - 뭔가 읽기 힘들다, 이것도 단점이려나(...)

14. 자작나무통신 - 기자답게(?) 지나치게 딱딱한 감이 없지 않다.

15.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 뉴미디어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이 심함.

16. 얌용닷컴 - 허세 작렬(...)

17. 상래's 공간 - 자기 블로그를 이용, 회사 클라이언트 제공 피자를 일빠로 먹는 만행(...)

18. How many cuts should I repeat - 블로그를 좀 더 게시판처럼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

19. Angel maker의 Love holic - 좀 더 자기 생각이 많이 들어간 글이었으면 좋겠다.

20. sensational buffalo - 아는 형인데, 사람이 안 와서 심심하단다-_- 그래서 그냥 넣음.

ps. 민노씨.네 - 취향이 꽤 고급이고 좀 무거운데, 자꾸 자신을 유희주의자로 규정하며 뭔가 핀트가 어긋날 때가 좀.


  1. 이전 댓글 더보기
  2. !@#... 그건 각하가 워낙 개그가 출중하시어 사회 전반적으로 개그에 대한 역치가 너무 올라가서 그런거라능(...변명변명)
  3. 흑. 내 블로그에서 링크는 죄다 밑에 있는데.. T.T
  4. 수령님 블로그의 단점은 화끈한 짤방이 없다는 것임!!!
  5. 이거 명예훼손 아니냐?
  6. 나는 일부러 멋부리려 노력한 적 없음... -_- (=있는 그대로 멋진걸 어떡해 :-P). 내가 만약 이승환 동지 블로그의 단점을 얘기한다면, 여러가지중에 딱 하나만 말하고 싶음.. "태그를 너무 막쓰는 무@한 $#@" 호호..
  7. 너바나나
    20번 블로그가 가장 확 와 닿구만요!! 동병상련~
  8. 뭔가 애정이 뚝뚝..
  9. 아 이거 좋군요 블로그를 추천하는 기능과 불평하는 기능을 동시에...
  10. 레진사마의 부활을 바라며 동감 1표!!!
  11. 앗싸, 피해갔다!! (퍽)
  12. 나도 기자답게(?) 선정적인 낚시질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요!!! 다만 낚시질 했다가 매운탕 못 끓여먹을까봐 그냥 하던대로 하는 것일뿐. ㅎㅎㅎ
    어떻게 하면 예산문제를 재미있게 쓸까... 이건 저도 날이면 날마다 고민하는 주제랍니다. 그래도 요즘은 가카께서 4대강(이라 쓰고 대운하라 읽는다)문제나 대학 등록금, 복지예산 등 예산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불철주야 어린 백성들에게 일깨워주신 덕분에 사정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요. (제가 가카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여부는 결코 밝힐 수 없습니다. 전 부양해야 할 처자식이 있다고요!!!)
  13. 가장 먼저 떡밥 받아주셔서 감솨~!

    추.
    그런데 블로그가 점점 더 이뻐지네요? ㅎㅎ
  14. "결코 내가 무식해서가 아니라".."결코 내가 무식해서가 아니라".."결코 내가 무식해서가....
  15. :) 아주 맘에 드는 지적이십니다. 앞으로 힘 좀 빼고 인간미를 띄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6. 이거이거 저런 블로그 들에도 불평할 거리가 있다니 닮고 싶습니다.
  17. natsume nana
    재미있네요..
  18. 재밌네. 하지만 아는 곳이라곤 7군데밖에 안된다는...슬품이.
  19. 아거
    정말 재밌는 놀이군요. 덮석 떡밥을 물고 싶지만, 마음이 바빠서..
    그런데 왜 핑계 가사 바꾼 것만 눈에 보이죠?!
  20. 한 며칠 두고서 제 블로그를 보면, 제가 봐도 글 참 어렵게 써요. (...)
  21. 처음 가는 블로그도 있는데,
    설명을 먼저 읽은 다음에 들어가면 .. 완전한 편견으로 글을 읽기 시작할 수 있었다..는...
    ㅎㅎㅎㅎ

    맨날 리더기로 읽어서 스킨 바뀐 것도 몰랐어요 ~ 시원해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