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인권무시 선동언론의 인권무시 선동

Posted at 2010. 3. 11. 17:47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인권이란 말 그대로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권리'다. 사형이건 얼굴 공개건 전자 발찌건 그럭저럭 이해하겠다. 사회의 책임은 전혀 묻지 않고, 개인 책임 묻는 게 좀 우스워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가치는 다 다른 것이니까.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을 무시해도 좋다고 선동질하는 언론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 김길태, 샤워하고 밥먹고 몰리면 '법대로'라는 기사는 이를 잘 보여준다. 

뭐 사진은 중앙일보 제공이고 이 기사는 문화일보 꺼... 근데 뭐 저리 우수 잠긴 주인공처럼 나왔냐-_-


김길태는 보름 정도 숨어 지내면서 라면에 술담배만 해댔다. 잠을 오래 잤을 리 없다. 이 상태에서 제정신일 것 같지도 않고, 덤으로 밥도 무진장 먹고 싶었을테고 잠도 무진장 자고 싶었을테지. 목욕도 내가 수능 보고 심심할 때 시험삼아 4일간 안 씻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미치겠더라. 결국 5일째 이건 솔직히 죄책감 이런 거에 앞서서 매우 생물학적인 욕구로 보인다. 그런데 이거 가지고서 죄책감 운운하는 건 좀 우스워 보인다. 

좋은 조직과 나쁜 조직의 차이는 문제가 발생할 때 개인을 조져서 한풀이 하느냐, 사회를 살피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느냐이다. 김길태 개새끼 - 사형제 찬성 - 중범죄자 인권 무시라는 드립이 일어나는 사회는 얼마나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까? 언론이 꼭 재미 없는 객관적 사실만을 전달할 필요는 없다만, 인기 편승 여론몰이에 대한 일말의 사회적 책임이라도 가지고 있을지 걱정이다.

물어뜯는 게 당장 기분은 좋다만... 


  1. 아시다시피 한국은 막장 조직이니까요...
    중고등학교 얘들까지 사형해야 한다고 쌍욕하면서 달려드는 걸 보면 참...........
    암담하더이다
  2. 납작버섯
    아침점심저녁 티비틀면 나오던데 그동안 허탕치다가 대통령이 "잡아라" 한마디 하니까 바로 잡힌게 신기할 따름...(기다리다가 지시 떨어져서 달려가는 사냥견(찰) 생각이 들더라는)
    여러생각이 들지만 방송이나 신문들이 다른 이슈거리가 없어서 그것만 앞다투어 방송하는줄 알았다는거다.
    전 국무총리나 되는 사람이 재판을 받아도 스쳐지나가고...한 방송국 사장의 교체로 방송3사 대한뉴스 체제로 들어가는데도 그렇고...1월에 각카께서 일본으로 친히 가셔서 강제노동/위안부 문제를 문제삼지 않겠다고 사인을 한걸 여지껏 모르다가 최근에야 알려졌는데도 아무도 얘기(보도)를 안하더군요...

    김길태가 무슨 잔다르크처럼 느껴진건 나뿐이였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누가 누구를 바보로 만드는지...참...
  3. 오늘 조선일보엔 생활기록부까지 공개했더군요. 그러니 신문이 아닌 신문지 소리를 듣지.
  4. Manglobe
    오늘은 이걸로...
  5. 무죄추정의원칙따위... 무한의 세계 저 너머로 보낸지 오래지요;;
  6. 후니훈
    절대 공감합니다...
  7. bluem
    공감합니다. 쓰레기찌라시들..
  8. 저련
    유치장 밥 저렇게 잘 안주는데 -_-;
  9. 한국 쳐도 나오고 심지어 스님 신부님 목사를 쳐도 저런게 나오네.. 참.. 똘이의 모험 보고 하악하악 거리던 우리들과 요즘 세대는 환경적 차이가 넘크다...ㅠㅠ
  10. 인디=언더그라운드or마이너' 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인디밴드는 레이블의 구분이죠. 소개하신 글에서의 개념과는 다릅니다. 혹 오해하신 것 같아서 적어요.
  11. 기본적인 해석의 키워드는 역시 상업성일거고. 상업성을 띤 투자자가 개입되었는가 아니면 작가활동을 위한 투자단체이거나 작가 개인의 자본만이 개입되었가 식의 자본에서의 독립여부로 구분이 가능할 것이구요.
  12. 상업성일거고. 상업성을 띤 투자자가 개입되었는가 아니면 작가활동을 위한 투자단체이거나 작가 개인의 자본만이 개입되었가 식의 자본에서의 독립여부로 구분이 가능할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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