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뿐인 영광 타블로상처뿐인 영광 타블로

Posted at 2010. 6. 11. 13:46 | Posted in 풍기문란 연예부
타블로의 스탠포드 학석사 졸업은 사실인 듯. 이걸 가지고 타블로 까던 분위기는 타블로 까는 사람 까기 분위기로 넘어감. 대충 중간결과를 내자면...

타블로 : 스탠포드를 나왔건 말건, 앞으로 먹고 사는데 마이너스는 충분한 듯
네티즌 : 열폭도 좀 했지만 결과적으로 재미있게 놀았음

한국 사회에서 학벌이 무진장 중요하고 (사실 미국도 마찬가지) 학벌은 꽤 민감한 문제다. 그럼에도 사실 대부분의 고학벌 가수들은 호감형이다. 멀리는 조영남, 김창완, 윤종신으로부터 가깝게는 이적, 김동률, 윤건, 김정훈, 성시경, 이소은, 박효신, 장기하, 브로콜리 등 내 머리 속의 SKY 학벌 가수는 이미지가 꽤 좋다. 이들의 특징은 별로 나대지 않는다는 것. 이들이 성적은 물론 자기 자랑하는 이야기는 별로 본 적이 없다. 좀 나댔던 예외가 박진영인데 박진영 이미지는 뭐 고섹스... 



타블로가 이들과 다른 점은 꽤나 자기 자랑을 상당히 좋아하고 그 중 허풍끼가 있어 보이는 이야기도 좀 있다는 점. 사정봉이랑 뭐 퇴학을 당했다거나, 여교수와 사랑에 빠져 A+을 받았다거나, 미국인만 갈 수 있다는 CIA 인턴 합격했다거나, 이런저런 이야기 시기가 안 맞는다거나, 무지 어렵게 자란 이야기를 했는데 다닌 학교들은 돈 없이 다닐 수 없었다거나... 이런 예들은 일반적으로 볼 때 사기성, 혹은 허세나 허영이 듬뿍 들어간 이야기이다. 

내가 타블로가 아닌지라 진실은 모르겠고,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 유리하게 정보를 짜맞추는 동물이니 그걸 가지고 물고 늘어질 필요야 없다고 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열받는 건 그가 스탠포드를 졸업했느냐 여부가 아니다. 위와 같은 허세끼, 혹은 허영끼로 보이는 (어차피 진실은 모른다) 자세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학벌에 의해 엄청나게 차별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 가뜩이나 그런 상황 속에서 자기 자랑하느라 정신 없는 사람을 좋아할 리가... 이 정도면 자기자랑이 보편화된 미국에서도 비호감상일 듯.

여하튼 난 아직까지 타블로 학력을 의심하는 네티즌도 좀 안쓰럽지만 타블로 하는 짓을 봐도 좀 안쓰럽다. 약간 중2 병이랄까... 논문이 무슨 프라이버시라고 공개를 않는 것도 그렇고 앞으로 좋은 이미지로 돌아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여튼 타블로가 박진영 정도의 성과를 이루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 시달릴 듯. 박진영도 시달리지만 얘는 돈이라도 벌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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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덧말제이
    아주 오랜 전 얘기인데
    윤종신을 만나러 학과 사무실에 찾아온 어떤 팬에게
    캠퍼스라고 설명해줬더니 버럭 화를 냈다는 얘길 들은 기억이... -.-
  2. 모닝글로리
    앞으로 별명 허블로 확정이요... 대처만 신속하고 확실하게 했으면 많은 안티 아닥시킬수 있었을.... 허블허블허블....허블망원경...
  3. 윤종신
    연세대 원주캠퍼스입니다. 본교와는, 전혀 다른 학교라고 봐야죠.
  4. !@#... 에에, 논문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도서관에 등재되는 '학위'논문이 아니라 수업 '기말리포트'논문들이라서일겁니다. 찾아보니 스탠포드 영문과 석사는 개별과정으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서(즉 석사는 학석사 or 석박사로만 취득 가능) 논문 코스가 아니더군요 - 즉 졸업논문 없이 졸업 가능하고, 학부과정중에 석사 코스(그러니까, 대학원수업 수강) 시작 가능.
  5. 대충중간;;
    키보들 질만하면 잘됐건 잘못됐건 머든 나오는 세상이라 다들 너무 서두르는 듯하네요. 스텐포드 학석사 졸업이 본질이 되버리는 웃지 못할 이 상황이 더 웃기(?)네요. 적당한 허세와 학벌이용 그리고 국적이용 그리고 의무 세탁 등을 잘나가는 정치인이나 경제인에서 연예인으로 옮겨온걸 다들 경축해야할 분위기이네. 언젠간 우리에게도 그럴날이 오겟지 머...
  6. 스탠포드 진실여부를 떠나서 너무 허풍이 심함.... 타블로 얘 뭐야 무서워...
  7. 인디안
    타블로가 방송에서 하는 얘기들..난 재미있게 들었었는데요..허풍이나 허세....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건 다양하겠지요...하지만 주위에서나 방송에서 이야기 재밌게 하시는 분들보면 어느정도 과장이나...편집이 있지요...여러가지 소재들중 학교얘기라서..많은 이들의 신경을 건드린걸까요?.. 타블로는 스탠포드를 나왔고...시청자들은 그런 타블로가 신기했고...방송에선 타블로에게 그의 학교생활 중심으로 물어봤고..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듣는걸 좋아한다는걸 알았고...이야기하길 즐겼고...하지만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자 그가 겸손하지 않아, 기분나빠지기 시작했고...타블로의 얘기들은 아예 거짓이라 말하기 시작했다...그런데 거짓은 아닌것 같자, 원래 그는 좀 이상하고..앞으론 계속 뭘해도 안될것이다..저주하는것 같이 보입니다....
  8. 한사람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이 '유희'꺼리로 생각하고 즐기고 있더군요. 마치 서프라이즈에서 진실 혹은 거짓 찾듯이 말이죠. 한사람의 인생을 가지고 괴롭히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내버려둔채 고개를 금세 돌리겠지요.

    근데 사람들이 처음에 집중했었던 사실은 스탠포드를 졸업했냐의 유무가 맞습니다. 이승환님께서 언급하셨던 것처럼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끼워맞추려 합니다.
    타블로가 스탠포드에 다녔던 사실이 증명이 되자, 그를 비난하던 사람들은 되려 이제는 타블로의 다른 면들을 비난하고 당해도 싸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외치던 사실이 틀리니, 자기 자신이 타블로를 향한 악감정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새로운 구실을 찾는거죠.
    아직도 충직한 몇몇 분들은 스탠포드에 다녔던 사실을 믿지 않구 그 믿음이 몹시도 큰 모양이더라구요.

    저는 네티즌만 안쓰럽습니다.
  9. 지나가며
    태그보면서 느낀건데...프로들은 정기적으로 게임이 있지만...아마추어들은 게임한번 하는 것이...쉽지는 않잖아요...동호회 활동이라도 해야...그것이 가능하지만..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은 한번 경기하기가...ㅡㅡ...
  10. 근데 성적표랑 졸업장의 씰은 왜 다른건지 설명은 없을 뿐이고...
    타블로는 허풍을 잘 떨 뿐이고...
    왜 질질끌었는지 의문일 뿐이고...
    참 연관성이 없기도하네요.
    무엇을 위해서 타블로는 그렇게 했을까요?
    조작이 아니더라도 '난 가수/연예인으로써 주목받고 싶어'와 같은 행동은 별로 아닌,,,
    여전히 웃기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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