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 위용갑의 위용

Posted at 2010. 11. 11. 18:00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갑느님 : 여보세요.

리승환 : 예. 이승환입니다.

갑느님 : 뭐냐? 이 버러지같은 놈. 난 오늘 월차다. 크크크... 귀찮게 굴지 말고 시킨 일이나 하고 있어. 

리승환 : 아아... 그러셨군요. 미천한 제가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되겠습니까? 굽신굽신...

갑느님 : 안 되! 돈 받고 싶으면 사람 귀찮게 하지 마!

리승환 : 부... 부탁드립니다. 제발 한 번만 질문하게 해 주십시오. 흑흑흑...

갑느님 : 아니, 이 사람이... 월차가 뭔지 알아? 자네같은 백수 나부랭이가?!

리승환 : 으흐흐흑... 집에 노모가 굶고 있습니다. 쌀이 없어서 벌레조차 떠나버렸어요.

갑느님 : 너에게 노모라면 야동 노모겠구나. 돈도 없는 주제에 한심한 놈 같으니.

리승환 : 아악...... 제 비참함을 어여삐 여겨 주오소서...

갑느님 : 내 니 꼬라지를 불쌍히 여겨 한 번만 들어주지. 크크크...

리승환 : 가... 감사합니다... 갑느님. 하느님으로 모시겠습니다.

기어야 사는 세상... 이왕 길거라면 난 누구보다 비굴하게 기어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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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수령님..

    우리도 개처럼 벌어서.. 짐승처럼 쓰는 날이 오겠죠? ㅠㅠ
  2. 찌질이들의 수령이신 가카께서 기시니
    부수령인 고어핀드 군도 옆에 가서 함께 곱등이처럼 기더라는... 곱등곱등...
  3. 저는 노모를 굽고 있습니다.
  4. 제겐 노모가 없어요
  5. 그래서 질문이 뭐였나요....?

    뭔가 반전이 있을 것 같은데! 질문이 없어서 무척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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