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평가 사이트?소셜커머스 평가 사이트?

Posted at 2011. 1. 24. 11:31 | Posted in 카테고리 없음
소셜커머스 판매로 대박내고서 제 아버지 식당은 망했습니다... 라는 글을 읽고 몇 마디. 한국의 소셜커머스 업자들이 문제가 있다는 거야 뭐 처음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위 링크 글의 스토리 때문에 갑작스럽게 퍼지는 듯하다. 사실 사실관계도 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그것은 묻지 않고 링크 글 하단의 반가격닷컴이라는 소셜쇼핑 소비자 커뮤니티(?) 사이트에 되려 문제제기를 하고 싶어서.

대체 이 사이트의 평가구조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뜻 보아도 문제가 몇 가지 있다. 우선 소비자가 소셜커머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의 문제다. 기본적으로 소셜커머스의 구조는 '판매자 - 소셜커머스 중개 - 소비자'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소비자의 이익과 판매자의 이익은 일치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싸고 질 좋은 서비스를 원하는 반면 판매자는 적정한 이익과 홍보를 얻을 수 있는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 때문에 소비자의 관점에서 평가한다면 오히려 위와 같은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마저 농후하다. 

그리고 메타사이트는 결국 광고나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올려야 한다. 한사옹은 벌써부터 '저기 링크 걸린 사이트를 보면 소셜커머스 평가사이트라면서 업계 상위권 업체를 집중공격하고 있지.냄새가 난다능'이라고 하는데 동의. 스멜은 스멜이라 쳐도 이런 시스템 자체가 영 개운치가 않다. 공정위가 쇼핑몰을 여는 격이니까. 과연 이들이 자신들이 내민 대의를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는 당최 생각이 들지 않음.

돈 벌려고 하는 짓에 뭐라 하는 게 미안하긴 한데, 저들이 내건 이상 자체가 애매하잖아. '대한민국의 물가가 반가격으로 떨어지는 그날까지 반가격닷컴의 유통혁명은 계속됩니다'라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판매자 입장에서는 피해사례가 늘 가능성이 높지 않나? 난 지금 반값 소셜커머스가 효과를 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마치 키코같은 불완전판매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중개업체만 배불리는 것도 문제인데 중개업체를 중개하는 업체를 배불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뭐 여하튼 인생은 제로섬,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있겠지


  1. 소셜커머스의 폐해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대박나고서도 망했다라는 하소연 참 안타깝네요.
  2. 이거 뭐 예전에 유행하던 "오늘 여친과 해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쩌구 저쩌구...... 슬픔에 차있던 저는 주머니에 있는 닌텐도를 꺼냈습니다. 다양한 게임과 어쩌구 저쩌구" 하는 패턴과 다를바가 없군요-_-;

    물론 저런 폐단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하지만 누가 누굴 평가한다는건지.... "대한민국의 모든 물가가 반으로 떨어질때까지"라는 캐치프라이즈는 사기꾼의 전형적인 감언이설 패턴처럼 보여서 소름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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