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월가 점령은 적확한가?한국판 월가 점령은 적확한가?

Posted at 2011. 10. 17. 22:28 | Posted in 세금도둑 경제부
요즘 세계를 휩쓰는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와 시위. 이게 한국에 상륙한 데 대해 몇 마디...

- 신장섭 교수는 요즘 펀더멘탈과 금융을 웩더독(weg the dog)에 빗댐. 2007년 국제 외환시장 거래 중 3%만이 실물 거래라는 것. 한 마디로 투기자금이 몸통이고, 펀더멘탈은 꼬리에 불과하다는 이야기. 이런 상황 속 모기지가 터지고, 그 책임주체인 금융사는 세금으로 살아남는 주제에, 보너스 잔치하니 미국인들은 분노할만한 상황. 또 한국도 돈잔치가 미친 수준인 건 사실. 사람들에게는 빡칠만함.


팔짱 낀 피콜로는 헤지펀드 쯤으로 해 두자(...)


 
- 그런데 한국에서 금융사들이 그렇게 크고 아름다운 나쁜 놈들인지는 잘 모르겠음. 한사 옹도 이 점을 지적했는데, 오히려 삼성같은 대기업이 훨씬 무서운 놈 아닌가? 괜시리 미국 영향 받아서 (상대적으로) 만만한 금융사 조지는 게 아닐지 모르겠음. 물론 키코처럼 국가경제에 큰 해를 끼친 경우도 있지만 이조차도 외국계 은행이 대부분을 해먹음. 물론 키코 자체가 상품으로 금융기관 간 거래가 가능했다고 하니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이 기사에 따르면 오히려 국내 은행은 중개에 가깝지 않은가 싶음. 


삼성이 좀 무섭기는 하다만...


- 시위가 좀 잡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점 역시 심히 불만스러움. 월가 점령 이야기하는데 미군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는 알 길이. 사람 숫자 늘리는 것도 좋지만, 그 불만의 대상이 비교적 뚜렷한 광우병 촛불시위조차도 조직의 부재와 뚜렷한 목적 (그저 불만의 대상만을 모았으니) 이 없자 금방 흐지부지됨. 시위는 어디로 흐를까? 소액주주처럼 별 의미 없는 시민운동에 그칠지, 알 수 없는 분노를 모아 폭동이라도 일으킬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게 그냥 시위대 수만 부풀릴지. 마지막 길보다는 폭동이 차라리 낫다고 본다.


문제는 명박이는 곧 물러나니, 분노의 방향을 좀 돌려야...



 PS : 요즘 주인장이 매우 무료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뻘짓으로 뉴스 서비스를 하나 만들까 하는데 관심 있거나 도움 주실 분들 따뜻한 댓글이나 비밀댓글을 부탁드립니다. 도움은 뭐, 생각만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죠. 그냥 참여를. ㅋㅋㅋ
 
  1. 제가 수령님을 위해 기꺼이 나서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라도 저를 불러주십시오!!!
    (단, 하현달이 뜨는 날과 주말과 야근날과 그 다음날 비번날, 그리고 박지성 경기 있는 날 '등'은 힘들다능...)
  2. 지나가며
    솔로부대 복귀인가?...왜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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