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의 아픔노안의 아픔

Posted at 2012. 9. 10. 13:26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새로운 회사에서 여직원과의 첫 대화.


여직원 : 몇 살이세요?


리승환 : 서른 하나입니다.


여직원 : 진~짜요?



여기서 '진짜요...' 에는 '되는데요'만큼의 깊은 뜻이 있는데...


- 첫 번째는 너무 동안이라 놀랐다는 것.

- 두 번째는 너무 노안이라...


어차피 첫 번째 뜻일 리가 없으니 소거법으로 두 번째 '노안으로 보인다'로 0.1초만에 파악 완료.

새로 왔지만 대리인데 사원 따위가 내게 이런 말을 하다니, 용서할 수 없었다.



어차피 벌레만도 못한 인생,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짚신벌레나 되고 싶다...



조용히 옥상으로 불러냈다.


리승환 : 아무리 처음 왔다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농담이라고 해도 사람 기분 나쁠 수가 있잖아. 내가 당신 처음 보자마자 "이렇게 살쪄서 결혼이나 할 수 있겠어? 앞으로 말 좀 조심해. 알았지?


여직원 : 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상상만 하고 끝났다(...) 온라인 호구 생활에 이어 오프라인 호구 생활이 펼쳐지는구나. 


하지만 나는 블로거니까 -_- 정신승리하겠다



이쯤에서 함께 보면 좋은 글 : 불편한 진실


 

  1. 이상하네... 아무리 생각해도 수령님 노안까지는 아닌데.
    혹시 얼굴 말고 다른 곳에 문제가...? 쿨럭.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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