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취업 비화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취업 비화

Posted at 2013. 5. 9. 22:58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사실 작년 5월 경 직장을 옮기려고 했다. 능력이 없어서 맨몸으로는 못들어가고 인맥을 타야 하는 몸인지라, 여기저기 질문을 했다. 그 때 모 신문사 고위직이 내게 말했다.


고위 : 어? 그래요? 마침 우리 신문사 사람 뽑고 있어요. 승환씨 들어와요. 요즘 언론에는 승환씨 같은 사람이 정말 필요해요.

승환 : 네? 음... 너무 갑작스러운데...

고위 : 어차피 나 혼자서는 어떻게 못하지만, 제가 서류 통과는 시켜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뭐 면접은 단체이긴 한데, 제가 점수 좀 드리고, 승환씨 정도 능력이면 별로 어렵지 않을 거에요. 원래 신문사는 스펙 별로 안봐요.

승환 : 아... 그러면 xx@yy.com 으로 이메일 넣으면 됩니까?

고위 : 네. 그쪽으로 넣어 주세요.


그리고 1차 합격자 발표날. 내 이름은 그곳에 없었다.


승환 :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고위 : 에? 내가 확인해 볼게요. (잠시 후) 승환씨, 이력서 안 보냈다는데?

승환 : 아니.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요? (확인 후) 보냈다니까요?

고위 : 나도 몰라요. 나 우리 직원한테 이승환씨 넣으면 통과하라고 이야기까지 했어요.

승환 : 괜찮아요... 솔직하게 말하세요...

고위 : 진짜라니까!

승환 : 너 같은 놈과는 무인도에 둘이 떨어져도 같이 일하기 싫다고 이야기하라고!!! 으헝헝헝헝... ㅠㅠ

고위 : ......


그리고 어느새 1년이 되었구나... 1년이란 시간 동안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여자친구가 없어졌고, 하드는 가득 차 외장하드가 필요하고, 많은 일본 여자를 알게 됐다. 그래... 세상에는 꼭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지...


다시 여름이구나. 노출의 계절이다.


류현진 노출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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