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숨겨진 터프함과 카리스마나의 숨겨진 터프함과 카리스마

Posted at 2006. 8. 7. 14:07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어제 오랜만에 만취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좋은 말로 만취지, 필름이 끊겼습니다. 하지만 덕택에 나의 숨겨진 터프함과 카리스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사건은 이러합니다. 제가 사는 하숙집 옆집에는 개가 두 마리 삽니다. 그 개는 워낙 비굴한 개로 항상 정면에서 볼 때는 짖지 않다가 옆으로 돌아서면 (옆집으로 가야 하니까) 미친 듯이 짖어대는 녀석입니다. 필름이 끊긴 날도 여느 날처럼 내가 옆으로 돌아서자 개가 짖었다고 하는데 그러자 제가 그 개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
조용히 해, 이 개새끼야!"

개는 정말로 조용히 했다고 합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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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어..말이 통하는 사이시군요.
    저도 우리집 강아지랑 말이 좀 통했으면 좋겠어요..
  2.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 상황을 추리하시오.

    1. 누군가가 데려다 주었다.
    2. 이웃집에서 전언이 있었다.
    3. 경찰서에서 목격자 증언을 들었다.
    4. 깨어보니 개 이빨 자국..
    • 2006.08.08 10:47 [Edit/Del]
      개조심하세요. 어머니께서 물리셔서 지금 병원에 입원중이시거든요. -_ㅜ
    • 2006.08.08 13:11 [Edit/Del]
      다행히 4번은 없었습니다, 개들이 워낙 비굴하기에 -_-;
      얼마나 세게 물었기에 입원까지 -_- 그 동네 개들은 우리 동네 개와는 차원이 다르군요...;
  3. 개들의 언어로 대화를 하셨을 수도... ㅎㅎ
  4. 해성
    결론 : 개도 술 먹은 사람은 알아본다.
    아는거죠, 개보다 더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걸.
    지구에 사는 생명체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자신의 위험을 감지할 줄 알거든요. 인간이 그래서 살아남은게 아니었던가요?하하하
  5. 방돌이
    다음에는 발로 걷어차는 정도에 센스를 보여다오...
  6. 이방인
    개와의 이종(?)격투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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