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7색 중국여인7인 7색 중국여인
Posted at 2006. 10. 6. 09:15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이번 주는 내몽고로 여행을 갔기 때문에 북경에서의 일주일은 쉽니다. 대신 inuit님의 요청으로 중국여인에 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딱히 중국을 비하하려는 의도보다는 웃자고 쓰는 글이니 너그럽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약국의 여인
콧물이 자꾸 나서 약국에 갔습니다.
중년의 여인이 코감기약을 주었습니다.
친구가 목이 아프다고 해서 그 약국을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중년의 여인이 목감기약을 주었습니다.
후배가 기침이 난다고 하여 그 약국을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중년의 여인이 기침감기약을 주었습니다.
알고보니 모두 같은 약이었습니다.
남의 여인
친구가 한 중국여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중국어를 배웁니다.
어느날 그녀의 초대로 그녀의 집에 갔는데 10시 넘어까지 호대접을 받고 분위기도 좋았다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려 할 때 갑자기 한 남자가 들이닥쳤습니다.
알고보니 열쇠까지 준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큰길가의 여인
까르푸를 찾던 중 한 여인에게 까르푸가 어디에 있냐고 물었습니다.
얼마나 걸리냐고 하니 걸어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참 걸어간 후 까르푸가 반대쪽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의 여인
선배가 예전에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병원에 가자 누워서 대기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던 중 교통사고로 머리가 깨진 환자가 침대에 누운채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한 간호사가 신문지를 머리에 붙이며 피를 막았다고 합니다.
선배는 그대로 도망나왔다고 합니다.
아이를 안은 여인
길 가다가 한 아이를 안은 여인이 오기에 몇 살이냐고 묻자 여인의 표정이 일그러졌습니다.
잘 생각해보니 얼마냐고 물어보았던 것이었습니다.
게임방 여인
어쩐 일인지 게임방 몇 자리에 스타크래프트가 없었습니다.
게임방의 여인에게 항의했습니다.
다른 게임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고양이를 든 여인
요구르트를 먹으며 기숙사로 향하던 중 주먹 둘만도 안 될 고양이를 안은 여인을 보았습니다.
귀여운 것이면 죽는 성격이라 좀 봐도 되냐고 묻자 그녀가 고양이를 넘겨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게 동시에 그녀의 가슴마저 살포시 보였습니다.
(주 : 중국인은 실용성을 중시하기에 남방을 입은 여자들은 대개 두셋의 단추를 풉니다)
"정말 작죠?"
"음... 그렇게 작은 것 같지는 않은데..."
"네?"
"아뇨,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
"어쨌든 고맙습니다."
"아뇨, 고마울 것 까지야..."
"아니에요. 정말로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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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일촌 순회한다,ㅎㅎ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와~~!
형- 추석 쇠고 그쪽으로 오란 말인가요?ㅎㅎ
고맙습니다. ^^
신문지의 장점(?)에 대한 얘기도 읽은 거 같고...
이뻐요?
안아프고 병원 안가는게 제일 좋아요.
여튼 소식 자주 보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