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 여행기 - 1내몽고 여행기 - 1
Posted at 2006. 10. 27. 15:16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기숙사 -
캡틴킴 : 이번 국경절 기간 동안 여행은 허가되지만 개인행동은 당연히 안 됩니다.
신따꺼 : 신장 갈 사람, 선착순 다섯명만 붙어. 그 이상은 관리가 안 되.
리승환 : 형님, 제가 참여하겠습니다.
신따꺼 : 필요한 비용은 비행기도 타야 하고 기간도 기니까 사천원 정도 (오십만원 이상)
리승환 : 다녀오십시오.
신따꺼 : -_-
캡틴킴 : 그럼 신장 빼고 다 내몽고 가는거야?
리승환 : 혹시 나와 같이 계림 갈 사람 없어요?
……
리승환 : ……
……
리승환 : 모두 내몽고로 가는 걸로 결정되었습니다.
-_-……
- 북경역 -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블로그에서 타인의 초상권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잘 보면 맨 오른쪽 아가씨가 레이저를 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잘 보면 맨 오른쪽 아가씨가 레이저를 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차도 전기도 없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
이런 지방에서 살다보니 기차역이 신기한가 봅니다.
이런 지방에서 살다보니 기차역이 신기한가 봅니다.
- 열차 안 -
리승환 : 당신은 어디로 가오?
중국인 : 내몽고로 가오.
리승환 : 오, 그럼 나와 같은 곳으로 가는구려.
중국인 : #$%^&*(*&^%^&&^%^%$@&^
리승환 : 통역병!
조통역 : 예.
리승환 : 통역 부탁.
조통역 : 내몽고에 볼 거 없는데 왜 가느냐고 묻는데요.
리승환 : 이거 여행 처음부터 예감이 안 좋은데...
조통역 : 그러게요.
남의 속은 모르고 혼자 전의를 다지는 안찌찌 선생. 액면은 inuit님 연배로 보이지만 저와 동갑입니다.
외국인틱한 외모답게 영어를 잘 하는 친구로 별명은 자칭 키아누 리브스, 타칭 니콜라스 케이지
외국인틱한 외모답게 영어를 잘 하는 친구로 별명은 자칭 키아누 리브스, 타칭 니콜라스 케이지
촌에만 살다보니 서양인이 많이 신기한가 봅니다. 경복궁만 가도 외국인은 널려 있건만...
안 친한 사람들끼리 친한 척하려니 다들 표정이 많이 굳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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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왜 이런데 리플을 달고 있는걸까
초급강독시험이 1시간34분 27초 남았고
써든어택 상사3호봉 진급경험치가 8000여점 남았다
이런 리플 남길 시간이 아까워
그리고.. 안경좀 닦지 그래요? 검댕이 묻은 채로 내몽고까지 가서 뭘 보겠습니까. 쿠쿠쿠쿠
안경은 앞으로 색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메일은 발송이 안 되서 카페에 그냥 올려버렸다 -_-
ㅎㅎ 하지만 나도 못가봤다는거~~~
후기 기대하겠습니당. +_+
한 번 다녀오시면 말해 주세요>_<
그냥 한국에서 탁상공론을 하는 게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