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상하이에 갑니다잠시 상하이에 갑니다
Posted at 2007. 7. 1. 00:54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제 팔자에 어울리지 않게 상하이에 잠시 갔다 옵니다.
예전에 상하이에서 머무르는 동안 사업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꽤 돈이나 사업에 대한 관점이 진취적으로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 여건이 맞아 떨어진 것이지, 순수하게 상하이의 역할을 크게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제 개인적으로는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변화의 계기 중 하나라고 생각할 정도일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 와서는 등록금 빚 때문에 알바에만 힘을 쏟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도전의욕마저도 사그라드네요.
사실 사업같은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주변의 시선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제가 언론계나 학계 이야기를 꺼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사업에 있어서는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자본과 뛰어난 아이디어 없이는 사업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요.
돌이켜보면 스스로는 변함없다고 생각하는데도 어쩌면 조금씩 위축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상하이를 처음 떠날 때만 해도 꼭 이 곳에 다시 오겠다는 마음을 먹고 상하이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를 찾던 중 우연찮게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도 지금은 별반 마음이 내키지 않습니다. 그보다 당장 하던 과외들이나 잘리지 않을지 걱정이 더 크죠. 확실히 그 때보다 진취성은 죽지 않았으나 낙관적이지는 않은 것은 인정해야겠습니다.
일주일간의 출국이라 얼마나 큰 것을 얻어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생업에 이상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용기를 얻어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일주일 후에 뵙겠습니다.

예전에 상하이에서 머무르는 동안 사업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꽤 돈이나 사업에 대한 관점이 진취적으로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 여건이 맞아 떨어진 것이지, 순수하게 상하이의 역할을 크게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제 개인적으로는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변화의 계기 중 하나라고 생각할 정도일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 와서는 등록금 빚 때문에 알바에만 힘을 쏟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도전의욕마저도 사그라드네요.
사실 사업같은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주변의 시선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제가 언론계나 학계 이야기를 꺼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사업에 있어서는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자본과 뛰어난 아이디어 없이는 사업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요.
돌이켜보면 스스로는 변함없다고 생각하는데도 어쩌면 조금씩 위축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상하이를 처음 떠날 때만 해도 꼭 이 곳에 다시 오겠다는 마음을 먹고 상하이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를 찾던 중 우연찮게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도 지금은 별반 마음이 내키지 않습니다. 그보다 당장 하던 과외들이나 잘리지 않을지 걱정이 더 크죠. 확실히 그 때보다 진취성은 죽지 않았으나 낙관적이지는 않은 것은 인정해야겠습니다.
일주일간의 출국이라 얼마나 큰 것을 얻어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생업에 이상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용기를 얻어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일주일 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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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 오세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그다지 적극적이지도, 수다스럽지도 않은 성격탓일까.
여튼 한국이 아닌 곳에서 형을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았는데
지금 내 상태로 상하이는 무리일 것 같아. 몇 없는 기회인데 아쉬워.
어제 티비를 보고있으니 홍콩반환 10주년인지 크게 행사하나보더라
거의 모든 채널에서 3시간 가량 생방송을 하더라고.
여튼 보통때가 아닌 것 같은데, 난 조금 더 중국인이 된 다음에 가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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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몇일 뒤에 생각해보니 상하이하고 홍콩하고 무슨 상관이람..
이승환님의 열정이 부럽기도 합니다.
음.. 집에 가서 와우나 해야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