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 그 때만 해도 한국은 전기 공급이 완벽한 나라가 아니었다.
가끔 동시에 아파트의 불이 나갔고 경비실에서는 정전을 알리는 방송을 했다.
어머니께서는 어디 숨겨 두셨는지, 촛불을 꺼내 오셨고,
우리 가족은 그 때마다 모여 앉아 정다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 더 이상 이 나라는 전기 공급에 문제가 있는 나라가 아니다.
덕택에 우리는 많은 것을 얻었지만,
또 동시에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십년 만일까, 아니 넘었을테다, 오늘 전기가 나갔다.
촛불은 없었지만 오랜만에 라이터를 통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불편했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편했다.
가끔 동시에 아파트의 불이 나갔고 경비실에서는 정전을 알리는 방송을 했다.
어머니께서는 어디 숨겨 두셨는지, 촛불을 꺼내 오셨고,
우리 가족은 그 때마다 모여 앉아 정다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 더 이상 이 나라는 전기 공급에 문제가 있는 나라가 아니다.
덕택에 우리는 많은 것을 얻었지만,
또 동시에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십년 만일까, 아니 넘었을테다, 오늘 전기가 나갔다.
촛불은 없었지만 오랜만에 라이터를 통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불편했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편했다.
결론 : 기술과 과학의 발전은 마음까지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전기세 연체하지 말자...
전기세 연체하지 말자...
전 정전으로 컴퓨터 작살날까봐.... 마냥 행복한 상상만 하기엔 너무 현실적으로 변한 거 같네요.
가장 큰문제가 웃기게도 급수 더군요. 고층 아파트는 물펌프를 전기로 돌리는 시스템이라
11층에서 지하 2층으로 물뜨러 다녔던 악몽이 생각납니다.
(이런 훈훈한 글에도 이런 댓글을 다는 저란 녀석은...)
인구의 증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이득일지 모르지만,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압박과 경제적인 부담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대로 치솟아 있는 우리나라 현실측면에서 봤을때는 가정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게 됩니다.
결국 현실에 지쳐, '난 꿈이 없어'라는 소리를 되뇌이고 다니게 된다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제 생각엔 잃은 것 보단 얻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마지막 반전에서 안습입니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