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에서의 다섯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다섯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 4. 11. 17:57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inuit님은 상하이에서 호화만찬을 걸치고 있을 때 저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가끔 과일로 저녁을 때우기도 합니다.
누구는 다이어트하려고, 웰빙하려고 먹는 것을 끼니로 때우다니 역시 귀족의 핏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가끔 과일로 저녁을 때우기도 합니다.
누구는 다이어트하려고, 웰빙하려고 먹는 것을 끼니로 때우다니 역시 귀족의 핏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는 원래 티비도, 드라마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밥 먹으면서 볼 겸 DVD기를 샀습니다.
매일 DVD만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밥 먹으면서 볼 겸 DVD기를 샀습니다.
매일 DVD만 보게 되었습니다.
DVD에 빠져 살면 안 되겠다 싶어 DVD 코드를 뽑았습니다.
그 날 이후 어인 일인지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날 이후 어인 일인지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안 되겠다 싶어 티비 코드도 뽑았습니다.
그 날 이후 잠이 끊임없이 늘어나 어느 새 10시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DVD 코드를 꼽았습니다.
이래서 마르크스는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고 한 것인지...
그 날 이후 잠이 끊임없이 늘어나 어느 새 10시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DVD 코드를 꼽았습니다.
이래서 마르크스는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고 한 것인지...
자전거 수리를 단행했습니다.
약 4000원에 달하는 대수술이었습니다.
비록 돈은 많이 들었으나 앞으로의 생활을 생각하자 얼굴에 미소가 돌았습니다.
약 4000원에 달하는 대수술이었습니다.
비록 돈은 많이 들었으나 앞으로의 생활을 생각하자 얼굴에 미소가 돌았습니다.
자전거는 다음 날 도둑맞았습니다.
이제 무슨 일을 당해도 아무 느낌도 안 드는 제가 싫습니다.
이제 무슨 일을 당해도 아무 느낌도 안 드는 제가 싫습니다.
한국에서 총선이 있었다고 하네요. 양아치 홍이 회찬이 오빠를 꺾었다는 비보가...
너무 상심 마세요. 여기 사람들은 선거라도 하는 한국을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북조선 사람들은 그럭저럭 끼니라도 때우는 중국을 부러워합니다.
너무 상심 마세요. 여기 사람들은 선거라도 하는 한국을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북조선 사람들은 그럭저럭 끼니라도 때우는 중국을 부러워합니다.
결론 : 누가 저 좀 업어가요... 저는 여러분을 부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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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이 홍정욱한테 진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이가 김소연인가 이소연이랑 같이 우주로 날라갔음..
날로 유학생활이 험악해져가는 건가요?^^
수령님의 한국-중국-북조선 이야기에 잠시 가라앉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구요.
수령님의 제남 생활기에 맘이 다 포근해집니다. 뽀호호호호~
차비여유가 되신다면 같이 동참을... (+@ 하루 숙박까지도 가능합니다.^^)
ㄳㄳㄳㄳ
이 밖에 여러 사례들을 귀납적으로 분석해보면 국개론이 헛소리만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국은 어떻습니까?ㅋㅋ
듣는 내가 속이 쓰립니다.
설마 자전거가 없다고 통학을 포기하는 일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