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 심리학의천도룡기 심리학

Posted at 2008. 5. 8. 17:16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요즘 티비에서 종종 (사실 좀 많이) 의천도룡기를 한다. 아마도 김용의 다른 장편 소설에 비해 여성 비중이 높고 주인공도 영웅이라 보기에는 좀 시덥잖은 면이 있어서 타겟층이 넓어서가 아닐까 생각. 여하튼 이 소설의 주인공 장무기는 무려 다섯명의 여인과 꼬이는 대장부로서의 면모-_- 를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남성들의 심리를 연구해볼까 한다.

 
아낙네명 싸가지 선악 대가리 비고
조민 아예 없음 나쁜 뇬 욜라 좋음 집안빨 좋음
양불회 꽤 없음 착한 뇬 쓸 일도 없음 약한 애정결핍
주아 그저 그럼 착한 뇬 쓸 일도 없음 얼굴에 흠집 있음
소조 넘침 착한 욜라 좋음 페르시아서 건너옴
주지약 넘침 착한 그저 그럼 빡 돌면 존나 무서움

장무기는 조민을 선택. 조민만의 특징은 싸가지 없는 나쁜 뇬이라는 거다. 고로 결론은...

결론 : 조민이 제일 이뻤다 남자들은 악녀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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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
    장무기는 우유부단의 화신. 그래서 그런지 차라리 저는 천룡팔부나 신조협려같이 일편단심이 나오는게 좋더라구용. ㅎㅎ
  2. 시미
    제가 보기엔 집안빨이 모든것을 압도한다..인데요.
  3. 조용한독자
    영웅문 시리즈 중 사조영웅문에서 신조협려를 거쳐 의천도룡기에서 비로소 가장 인간미 넘치는 주인공 캐릭터가 완성됐다고 봅니다.
    완벽한 영웅적 성품을 가진 곽정 -> 사악하기까지 보이는 영리한 양과 -> 우유부단한 장무기, 김용의 인물심리묘사와 주도면밀히 계획된 이야기의 전개와 완성도는 정말 놀랍기까지 합니다.
    이건 비단 저만의 평가가 아니라 김학이라는 학문이 생기고 학과도 운영되는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덧붙여, 저만 그런건지 책을 읽든 드라마를 보든, 이상하게 조민에게 가장 마음이 쏠리더군요. 아마 사랑을 받는 남자의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여성이라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2008.05.09 17:51 신고 [Edit/Del]
      곽정은 지나치게 우둔할만큼 성실하고 양과는 너무 완벽하고 장무기는 반대로 우유부단하고... 이후 영호충, 위소보, 소봉, 단예, 허죽 등 김용 소설의 주인공들은 놀라울만큼 다른 매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심지어 주제 의식까지도 점점 변화, 발전하니까요. 영감님이 그럴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검색해 보니 한국에서는 주지약의 인기가 높더군요. 나름 비운의 여인이라 그런 건지... 개인적으로는 뭐 하지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은소소나 양소 마누라가 정이 갑니다 -_-
  4. hanalls
    전 상편만 나왔던 영화 의천도룡기가 생각납니다. 거기서 조민 역을 하셨던 분이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지금은 뭐하고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톰보이
    푸후. 저거 남녀가 바뀌어도 마찬가지일걸요.
  7. 민트
    의천도룡기 영화는 이연걸 팔팔했을 때 찍었어요. 꽤 된 영화죠. 내용은 다 구겨 넣지 못하고 중간에 툭 끝나버려요. 그거 보고 동생이랑 둘이 건곤대나이, 태극권 연습 깨나 했었죠.ㅋㅋㅋ
  8. 뒤늦게 이 블로그에 와보네요
    넘 재밌습니다 ^^
    저도 주지약이 젤 좋았습니다 ㅋ
  9. aha
    이승환님 이사이트 주인?
    자기 의견만 개진 아래댓글 달지 말고
    보기 어수선하고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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