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들, 가난한 아들부자 아들, 가난한 아들
Posted at 2006. 6. 22. 11:45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산업혁명기
"아빠, 왜 더 이상 생산량이 늘지 않는거야?"
"노동인력이 부족해서 그렇단다."
"마을에 남는 애들을 데려오면 되잖아."
"이제 남은 애들도 없단다."
-_-
"아빠, 왜 더 이상 생산량이 늘지 않는거야?"
"노동인력이 부족해서 그렇단다."
"마을에 남는 애들을 데려오면 되잖아."
"이제 남은 애들도 없단다."
-_-
대공황기
"아빠, 너무 추워."
"미안하다, 석탄이 없단다."
"아빠 석탄회사 다니니까 석탄 좀 가져오면 되잖아."
"미안하다, 아빠가 다니던 회사가 부도났단다."
"왜 부도난거야?"
"석탄을 너무 많이 생산했단다."
-_-
"아빠, 너무 추워."
"미안하다, 석탄이 없단다."
"아빠 석탄회사 다니니까 석탄 좀 가져오면 되잖아."
"미안하다, 아빠가 다니던 회사가 부도났단다."
"왜 부도난거야?"
"석탄을 너무 많이 생산했단다."
-_-
2차대전시기
"아빠, 전쟁은 언제쯤 끝날까?"
"경기가 활성화되면."
"그럼 경기는 언제쯤 활성화될까?"
"전쟁이 끝날 때쯤 되면."
-_-
"아빠, 전쟁은 언제쯤 끝날까?"
"경기가 활성화되면."
"그럼 경기는 언제쯤 활성화될까?"
"전쟁이 끝날 때쯤 되면."
-_-
세계화시대
"아빠, 한국은 왜 복지가 안 좋은거야?"
"부유세를 제대로 안 걷어서 그렇단다."
"그런데 왜 부유세를 안 걷는거야?"
"부유세 걷으면 바로 해외로 나르기 때문이란다."
-_-
"아빠, 한국은 왜 복지가 안 좋은거야?"
"부유세를 제대로 안 걷어서 그렇단다."
"그런데 왜 부유세를 안 걷는거야?"
"부유세 걷으면 바로 해외로 나르기 때문이란다."
-_-
양극화시대
"아빠, 한국의 대표적 양극화 수치가 뭐야?"
"부동산이 1% 계층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이란다."
"그런데 왜 부동산세를 다른 나라보다 낮게 받는거야?"
"정책 입안자와 후원자가 바로 그 1%이기 때문이란다."
-_-
"아빠, 한국의 대표적 양극화 수치가 뭐야?"
"부동산이 1% 계층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이란다."
"그런데 왜 부동산세를 다른 나라보다 낮게 받는거야?"
"정책 입안자와 후원자가 바로 그 1%이기 때문이란다."
-_-
가족회의
"아빠, 땅 잘 굴리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버블이 우려된다."
"그럼 금융사업은 어때?"
"개미들이 함부로 나설 곳이 아니다."
"금은 좀 안전하지 않을까?"
"일단 자본금부터 갖추고 이야기하자."
"그런데 아빠, 직업이 뭐야?"
"사기꾼."
-_-
"아빠, 땅 잘 굴리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버블이 우려된다."
"그럼 금융사업은 어때?"
"개미들이 함부로 나설 곳이 아니다."
"금은 좀 안전하지 않을까?"
"일단 자본금부터 갖추고 이야기하자."
"그런데 아빠, 직업이 뭐야?"
"사기꾼."
-_-
아, 쓰다보니 우울하다, 아빠되지 말아야지, =_=
이런 우울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돈 굴리는 걸 좀 연습해야 할텐데...
내가 볼 때 사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목표나 열정은 접어두고
능력적인 측면만 보면 치밀함과 과감함을 동시에 갖춘 것 같다.
나아가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정확히 아는 것 같고.
말이 쉽지, 참 힘든 일이다... 그저 참 부럽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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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한 말인데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죄송하기 이루말할데가 -_-;;
이쯤에서 만화 "더 파이팅"의 명대사를 읊어본다면..
"노력했다고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했다"
결국, 노력은 해야하는 것고 성공을 하려면.... 운이라는 말이 될까요? 그러고 보니 로또가 역시.. 한방은 제대로죠!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606/21/fnnews/v13120702.html
재기발랄한 글 잘 봤습니다. ^^
주변 상가가 대성황을 이루는 것만 봐도 여전히 기회는 많은 것 같아요, 그 많은 기회를 캐치할만한 능력을 어서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