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와 김정일부시와 김정일
Posted at 2006. 6. 24. 22:50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내가 생각하는 세계의 양대 또라이는 부시와 김정일이다. 놀라운 점은 이 놈들 늘상 되도않은 짓을 하면서도 이익을 챙겨먹는다는 점이다. 저지르는 일들의 황당함을 생각할 때 그야말로 협력을 통해 상호이익을 도모하자는 자유주의의 게임이론을 완전히 박살내는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대개 부시가 공세를 퍼붓지만 김정일이 참 잘도 빠져나간다. 어쨌든 이번 일은 미사일의 준비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이 오버하는 것 같아 김정일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언론에 서운한 점도 있겠다.
어찌되었건 이들을 보면 난 왜 주유와 제갈량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이미 주랑을 낳았거늘 공명은 왜 또 낳으셨단 말인가!"
"이미 정일을 낳았거늘 부시는 왜 또 낳으셨단 말인가!"
정말 하늘도 무심하다 -_- 하나면 충분했을텐데... 한국인은 전생에 죄가 많았나보다.
"이미 주랑을 낳았거늘 공명은 왜 또 낳으셨단 말인가!"
"이미 정일을 낳았거늘 부시는 왜 또 낳으셨단 말인가!"
정말 하늘도 무심하다 -_- 하나면 충분했을텐데... 한국인은 전생에 죄가 많았나보다.
Q.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경우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1) 라면을 사재기한다
2) 땅을 산다
3) 금을 산다
4) 이민을 간다
5)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달라고 빈다
1) 라면을 사재기한다
2) 땅을 산다
3) 금을 산다
4) 이민을 간다
5)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달라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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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에 올인입니다.
몇년전 북-미관계 뒤숭숭했던 때 주변사람들끼리,
어서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든, 뭘하든 시민권을 따 놓아야겠다...라고 이야기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6.25때를 생각하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전쟁터지면 -시민권가진 사람 말밥, 논외- 인천공항이나 주한미국대사관 쯤쯤 되는 곳에서 나좀 데려가 주세요... 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애국심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애국심과 죽고사는 문제와는 애초부터 다른 문제 아닙니까.
5번은 모두 사는 길이나, 과연... 4번이 더 빠르고 쉬울듯..ㅎㅎㅎ
역시 님의 글빨은...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전쟁나면 다른 나라에 받아달라고 애원하는 게 당연해보이는데 한국은 민족의식이 굳건해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_-
뒤의 질문은 저라면 그냥 늘 하던대로 하다가 관두겠지.. 하고 신경끔
땅을 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군요. 땅 값은 떨어지려고 할텐데...
금도 그다지...
1번은 좀 그렇습니다. 짜파게티나 비빔면을 적당히 섞으면 해볼만하군요.
5번도 고민 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고...
제 생각에 중요한 것은 일단 전쟁 터지면 한국은 끝이라는 것입니다...
이민은 안 받아줄 것 같은데...
전쟁 터지면 빚이 있는 저로는 나름대로 좋은 일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