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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 생활일지

중성화 수술을 지지합니다

아으, 쓰바 방에 모니터가 없으니 아주 죽어버리겠네, 올챙이 새끼들이 나가고 싶어서 발버둥을 치는데 이거 상상력은 이미 고갈되어서 뇌 속에 떠오르는 것이라고는 소녀시대의 잔상뿐인데 이것도 눈 앞에 보이지를 않으니 이것들이 소녀시대인지 원더걸스인지 김신형인지 당최 구분이 안 가네. 케이블 막장 재핑하면서 어디 이쁜 애들 좀 안 나오나 하악하악거리는 내 자신이 지겨운 하루, 또 하루, 그리고 또 하루!

그래, 빅뱅은 불렀었지. 하루하루... 윤미래도 불렀었지, 하루하루.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며 나는 이 현실에 다시금 익숙해지겠지. 모니터 없으면 책 보며 공부할 거라는 짧은 착각을 넘어 그저 채널을 돌리며 소녀시대만을 기다리는 아리따운 영혼으로 자리잡겠지. 그리고 그것을 내 자신이 객관화시킬 여유조차 없는 리얼 덕후가 되어서야 난 눈물 흘리며 내 인생을 저주하겠지.

결론은 하나다, 중성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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