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을 지지합니다중성화 수술을 지지합니다
Posted at 2009. 5. 12. 13:07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아으, 쓰바 방에 모니터가 없으니 아주 죽어버리겠네, 올챙이 새끼들이 나가고 싶어서 발버둥을 치는데 이거 상상력은 이미 고갈되어서 뇌 속에 떠오르는 것이라고는 소녀시대의 잔상뿐인데 이것도 눈 앞에 보이지를 않으니 이것들이 소녀시대인지 원더걸스인지 김신형인지 당최 구분이 안 가네. 케이블 막장 재핑하면서 어디 이쁜 애들 좀 안 나오나 하악하악거리는 내 자신이 지겨운 하루, 또 하루, 그리고 또 하루!

그래, 빅뱅은 불렀었지. 하루하루... 윤미래도 불렀었지, 하루하루.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며 나는 이 현실에 다시금 익숙해지겠지. 모니터 없으면 책 보며 공부할 거라는 짧은 착각을 넘어 그저 채널을 돌리며 소녀시대만을 기다리는 아리따운 영혼으로 자리잡겠지. 그리고 그것을 내 자신이 객관화시킬 여유조차 없는 리얼 덕후가 되어서야 난 눈물 흘리며 내 인생을 저주하겠지.
결론은 하나다, 중성화 수술!
발아점 : 모니터 없는 모씨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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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이 아니라 출가하실 분이.. 착해지지도 않으실 분이.. 쿨럭!!!
전 아직 댕글이에게 못 시키겠더군요. 그냥 손 안대고 있는 그대로가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에^^;;
그런데...사람도 가능한가요? ㅋㅋ
내시들을 볼 때 가능했을...
(SOD)현실승환지하철에서쑤십쑤십.jpg
15년 째 만두만 먹으면서 갇혀 있나요??
"우리 애인의 노래는
.
.
너무 짧다!"
ㅡ 올드보이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
지하철 다닐 시간이 지나서 퇴근할 것.
모니터없는 집에서 궁상떨지 말고 모니터 많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 갈 것.
어제 잠결에 봐서 수령님이 순해지기 위해 중성화수술을 할 것을 고민중인지 알았다능;;;
역시 블로그는 회사에서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