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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와 혐오에 대한 단상일베와 혐오에 대한 단상
Posted at 2014. 6. 20. 22:35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페북 백업용
0. 오늘 일베 글을 링크하자 사람들이 꽤 많은 반응을 보여줬는데, 간단하게 생각 정리. 이전에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한 적 있지만, 고맙게도 페북의 검색 기능은 쓰레기라 묻히므로(...)
1. 내가 일베 글을 볼 때는 가끔 사건이 터질때 반응이 궁금해서 들어가는 것을 제외하면, 페이스북에 누군가가 일베 글을 올렸을 때 뿐이다. 들어가기 힘든 이유는 일베의 그 폭력적 감수성을 매우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노무현 성애자들이 가득한 곳이라 재미도 없다.
2. 누군가가 내 나름의 위치(지위가 아니다)가 있는데, 일베 링크를 거는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은 행위라는 댓글을 남겼다. 나 역시 동의한다. 그런데 나는 일베만 나오면 바로 '일베충'이라 혐오의 낙인을 찍는 사회적 시선이 그리 올바르다 생각하지는 않는다.
3. 모든 공동체는 지켜나가야 할 사회적 가치가 있다. 이 점에서 일베는 낙제다. 여성, 장애인, 전라도민 등 사회적 마이너에 대해 가학적이며,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도 부정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베와 조금이라도 연관되는 것을 발견할 때 즉각적으로 혐오 반응을 보이는 것은, 카라가 "기무치"라고 발음했다고 해서 매국노라 까는 것과 매한가지라 본다.
4. 나는 그런 측면에서 여야, 진보와 보수, 일베 이용 여부 등 이분법적 해석이 넘치는 오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또 구질구질하게 덧붙이자면, 오유가 그래도 훨씬 도덕적이라 생각한다. 이런 구질구질한 것을 붙이지 않으면 불안한 곳이 지금의 사회라면, 이 역시 문제다.
5. 자유와 관용이 기반에 있는 사회라면 공적 이슈에 대해 어느 정도 욕설과 조롱의 권리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극단화 되어, 서로 간 낙인 찍기와 혐오만 난무해서는 곤란하다. 나는 일베의 노무현 희화화가 불편하다. 재미도 없고 내용도 없이, 혐오만 남아 낄낄거리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현 정부가 워낙 이유를 많이 가져다 주기는 한다-_-만) 현 정부에 대한 혐오도 그러할 때가 있다.
6. 일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물으면 잘 모르겠다. 문화적으로는 이미 여자들이 일베 하는 남자와 안 사귀는 것으로, 잘 해결하고 있는 것 같고(...) 진짜 문제가 생기면 법적으로 처리하면 될 것 같다. 변희재처럼 고소 남발은 하지 말고(...)
덧1. 해당 글은 그다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글이었다. 지나칠 정도로 전라도 비하가 심하게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운동 선수로서의 삶과(실제로 끔찍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좀 봤다), 조폭으로서의 삶이 꽤 흥미로웠기에, '사실관계는 모르지만, 몰입감 쩐다'는 표현을 쓴 것.
덧2. 나도 과연 운동부 출신의 조폭이 그 글을 쓸 수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매우 의문이다만, -ㅅ- 대필했다고 해도 꽤 많은 간접 경험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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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3. 4. 11. 00:06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라고 연금술사에서 이야기했었던가? 맞을 거다. 복붙한 거니까.
내 경험상, 그리고 주변을 둘러 볼 때 대개는 그렇지 않더라. 오히려 시야를 좁히고, 판단력은 사라지고, 때로는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까지 망가뜨릴 때가 많았다.
심지어 그게 좋은 의도였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정치적 신념이든, 개인에 대한 사랑이든. 아니, 오히려 이런 게 더 무섭더라. 그 탈을 뒤집어 쓰고 모든 것이 면죄부를 얻으니까.
그리고 또 많은 경우에 그 탈 아래에 다른 게 숨어 있더라. 명예와 권력.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것. 하지만 잃으면 그 이상 아플 수 없는 것.
거기에 집착하며 하나하나 망가져 간다. 그리고 자신과 주변 사람이 망가지는 줄 모르고 그것에 열광하고, 뒤쫓고, 짓밟고... 인정투쟁의 무한반복 장을 열어간다.
하긴 오빠보다 필요 없는 건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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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3. 4. 10. 00:05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그 사람 온라인에서 봤는데,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알아?"
경험에서 말하자면 나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파악하기 훨씬 쉽다. 대충 세 가지 이유다.
1. 기록이 남는다 : 기억은 왜곡되지만 기록은 영원하다. 문자가 좀 딱딱해서 비언어적 메시지가 댕강 잘린다는 문제는 있지만, 되려 더 냉정하게 볼 수도 있다.
2. 역사가 누적된다 : 예전 기록의 역사를 훑어 보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뒤지고 뒤지면 다양한 상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다면적으로 볼 수 있다.
3. 관계망이 보인다. :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대화를 나눈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면 대충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에서의 연출이 좀 장애가 될 수 있다. 다만 내 경험상 주의 깊게 보면 거의 다 보이더라. 정치적 의사를 보기에 앞서서, 사람으로서의 행태를 보면 인격 정도는 손쉽게 드러나는 게 이 공간이라.
페이스북 사진 한 장 보면 이렇지만, 뒤져보면 반대라는 것. 언제 사람 하루종일 쫓아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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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헌터와 타인의 일관성에 대한 요구폐지헌터와 타인의 일관성에 대한 요구
Posted at 2013. 3. 9. 19:56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 간단하게 입장 표명을 해볼까 한다. 공식 사이트에 올라갈 이야기는 아닌지라, 개인블로그에 풀어본다. 그냥 건조하게 서술한다.
오늘 호구슬 님이 올린 트윗이 발단이었다.
여기에 대해 에뎆ㅡ 님이 올린 트윗과 호구슬 님의 반응을 보자. 호구슬은 예전에 ㅍㅍㅅㅅ의 '백마'라는 용어에 대해 문제를 삼은 바 있는데, 에뎆ㅡ 님이 '폐지헌터'라는 어휘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호구슬 : 폐지헌터가 비하적인 말이었나 폐지헌터라는 말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아니 동네 폐지 주우시는 분 계시는 건 사실이고 어차피 다같이 사는거 내놨고 그걸 익살스럽게 표현한 건데 그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치면 되고 근데 뭐가 문제지
그리고 아츠히로 님이 여기에 대해 추가로 언급.
아츠히로 : 백마라는 말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아니 백인 여성분 계시는 건 사실이고 어차피 다같이 연애도 하고 그걸 익살스럽게 표현한 건데 그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치면 되고 근데 뭐가 문제지
방금 멘션은 패러디일 뿐 이런 주장을 하는 건 아닙니다. 백마도 폐지헌터도 나쁨.
피씨 운운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백인 여성과 폐지 줍는 노인 중 누가 더 약자? 어떤 비하가 정치적으로 더 잔혹한지. 피씨하지 못한 단어사용을 지적한 사람이 이런 소릴 하면 쓰나.
누군가의 부당함으로 나를 정당화하려는 게 아니라 내가 하면 후배위 남이 하면 개섹스의 기만을 지적질하는 겁니다.
여기에 대한 언럭키즈님의 평.
방금 따옴표 쳐서 올린건 백마건 당시 @NudeModel 님이 하신 트윗 중 일부인데, 이에 동의한다. '폐지헌터'란 표현이 옳던 그르던 백마건과 연결시킬 필요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호구슬님 잘못 여하와 상관없이(개인적으론 호구슬님 잘못이 없다고 생각은 안 함) PPSS에 대한 이미지는 또다시 곤두박질.
여기에 대해 내 의견은 다음과 같다.
여기에 대해 아츠히로 님의 언급과 그에 대한 언럭키즈 님의 평.
언럭키즈 : ...그니까 저렇게 나가면 개싸움 밖에 안 된다고 하는건데.
정리하겠다.
1. 호구슬 님의 '폐지헌터' 발언은 문제가 있는가?
Don't punch down 이라는 말이 있다. 펀치를 밑으로 날리지 말아라, 즉 나보다 작은 상대를 공격하는 걸로 개그 삼지 말라는 뜻이다. 이런 방면에서 난 호구슬의 어휘 사용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폐지를 줍는 이들은 사회적 약자다. 대기업 총수를 '졸부'라고 장난치는 것과 달리, 폐지를 줍는 이들을 가지고 말장난 하는 건 문제가 있다.
2. 아츠히로 님의 "너도 나쁘다"는 평은 적절한가?
위의 1번 논리가 모두가 공감할 논리는 아니겠지만, 이 논리를 받아들인다면 따르면 그렇다. 하지만 나는 위의 트윗에서 언급했듯 호구슬 님에게 그다지 책임감을 요구할 생각이 없다. 호구슬 님은 그냥 평범한 한 사람의 트위터 사용자일 뿐이다. 그냥 잘못만 지적하면 되는 것이지, "너 예전에 뭐라고 했음?"식으로 나가면 정말 문제는 희석되고 감정 싸움으로 번질 뿐이다.
더군다나 이전에 문제가 된 백마를 또 들고 일어난 건 사람들에게 물타기로 보일 뿐이다. "너 전에 나 음주운전했다고 뭐라 했지? 그런데 너도 했네?"라고 하는 말하는 사람에게 긍정적일 사람은 없다. 이전에 어떠한 잘못이 있었다면 그냥 자숙하고 있으면 될 일이다. 한마디로 아츠히로 님의 대응은 별로 성숙한 자세가 아니었다고 본다.
참고로 호구슬 님은 여전히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동의하지는 않지만 별로 문제 걸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어휘의 올바른 사용이란 사람마다 좀 다르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보는 분들이 그저 한 번 생각할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
호구슬 : 난 단순한 '직역'에 대한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없이 트윗을 쓴 거고(일반적으로 회사원 등이 SCV로 비유되는 농담과 동일 선상의 트윗이라고 생각) 그게 비하적인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음. 트윗은 안 지움.
일하면서 이거저거 생각해 봤는데 이게 내 잘못 여부를 떠나서 내가 사과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무엇보다 내 사과를 받아줄 주체가 없잖음... 그냥 농담이 실패했고 욕을 먹으면 그만이지. 뭐 할 말은 많은데 지금은 밥이나 먹고 일 끝나고 써 보겠음.
3. 왜 사과도 그렇고 이런 걸 올려서 긁어 부스럼이냐?
오늘의 트윗으로 답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은 흐름이 빠르니 문제를 일으켜도 묻어두면 끝이라 생각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한 번 만든 문제는 다른 문제가 생길 때마다 무덤에서 일어나 당신을 몇 배는 괴롭힐 것이다. 인터넷은 한시적 위기가 아닌, 항시적 위기의 공간이다." 한마디로 묻어봐야 문제 생기면 또 상기된다.
결. 지난 백마도 그렇고, 다 내 책임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끊임 없이 내가 매사에 더 충실한 것 뿐이다. 걱정해 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그저 미안할 뿐이다.
그나마 카톡은 안해서 다행인 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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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트윗에서 봤을 때는 알지 못했는데 지금보니 허점이 있군요.
에 뎆: 그 단어는 나쁘다
호구슬 : 왜 나쁘냐?
아츠히로:백마가 나쁜 것과 마찬가지 이유다. 근데 폐지헌터가 더 나쁘다.
언럭키즈: 서로 나쁘다고 해봐야 쌈밖에 안납니다.
...
서로 나쁘다고 하는건 아닌데 언럭키즈가 과대 해석했네. 아츠히로는 나쁜 이유를 설명한거고 거기에 강조(감정?)가 들어가서 언럭키즈는 이부분을 보고 과대해석하였다.
이승환: 머가 더 나쁘냐고 따지면 안된다
<- 머가 더 나쁘냐고 따지는 상황이 아니라..나쁜 이유를 설명하는 거였는데...언럭키즈와 마찬가지로 멀리 가고 있다.
아츠히로: '너도나쁘다' <- 후...산으로 가던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 넣어버렸다... 이 트윗만 아니었으면 언럭키즈와 이승환을 실컷 까주려고 했는데 아츠히로가 실드를 쳐주고 어그로까지 끌어가다니...두분은 그에게 감사해야합니다.
열정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는데, 열정은 그냥 재미다. 사람들에게 열정을 강요할 수 없는 이유는 재미 없는 걸 재미있게 하라는 것만큼 고역도 없기 때문이다.
재미의 요소가 뭘까? 게임에서 읽는다면 노력과 학습을 통한 적절한 보상... 이겠지만, 내 딴에 현실로부터 읽자면 1. 잘하는 것을, 2. 과도한 비용을 들이지 않으며, 3. 타인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쓰고 나니까 존나 그럴듯하네, 해킹당한 에버노트에 기록해 둬야지. -_-;;;
여하튼 지금껏 그럭저럭 재미있게 살았다. 이는 무언가에 몰두할 일이 많았다는 것이고,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꽤나 여기저기에 헌신했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재미가 없을 때는 조용히 떠나갔다. 물론 '재미없어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사회에는 그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가 그런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재미없는 건 놓지 않으면 안된다. 아마 나의 일을 보고 있는 다른 사람도 그러할 것이니까. 세상에는 좀 더 병신의 최전선에 서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딴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나라는 놈이겠지.
어찌 보면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는 것이야말로 재미의 최적화 테크트리가 아닐지 모르겠다. 평범에서 멀어지는 선택을 해왔고, 그 결과물이 아마 메뚜기처럼 재미있는 일을 만들고, 다른 재미있는 걸 향해 뛰어가는 나를 형성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현실은 비참하지만, 자기최면은 그 나름대로 아름다운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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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2~3년쯤 되서 온갖 잡일을 섭렵한 후 그것이 일의 전부라고 착각하며 윗사람들을 비웃던시절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지금 와 생각해 보니 문서좀 잘 만들고 줏어들은 조각지식으로 아는 척하는 놈 구하는건 숨 쉬는 것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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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꼭 없애야 하는 것인가?단점은 꼭 없애야 하는 것인가?
Posted at 2011. 5. 3. 23:51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이에 대해 많은 팬들은 제발 패스 좀 더 하고 볼 공급에 신경쓰고 공격욕을 줄이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서 감독을 탓한다. 그런데 과연 이런 생각이 맞는 것일까?
많은 경우 단점은 장점보다 눈에 띄고, 문제는 기량보다 눈에 잘 들어온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고쳐야'만'하며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장점과 단점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다. 누군가가 꾸준히 해 오던 메커니즘을 수정할 경우 단점을 고치는 동시에 장점도 함께 (혹은 그 이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야구 선수들이 타격 폼을 수정하다가 되려 기존 성적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이와 같은 원인에 기인한다.
여기에다가 팀으로 확장하면 문제는 더 커진다. 개인이 무언가를 고칠 때만 해도 자신의 메커니즘이 망가지는데, 팀의 경우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 문제를 해결하려 단점을 수정하려다 장점을 죽여버리면 팀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 물론 확률로 따질 문제는 아니지만 적어도 개인의 단점을 수정하는 것이 그룹에 있어 무조건 긍정적인 일은 아니라는 거다. 특히 스포츠의 경우 외부인이 왈가왈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적어도 코칭스탭은 지적질하는 이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단지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할만한 상황이라 그렇게 하는 것 뿐이다. 당신은 그들의 문제가 보이지만 그들은 승리를 보아야 하는 입장이다.
단점이 눈에 띄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지적질을 해댄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들은 생각보다 잘 하고 있다. 이미 그렇게 굴러가는 것은 그들이 나름대로 사회에 적응한 결과물일 수 있다. 자신의 (혹은 타인의) 단점을 수정하려 하기 앞서 왜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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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직 내에서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이지요.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머리가 좋아야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그런데 그래서,
본인의 장점은 '매운 작은 고추를 지녔다.' 이런 이야기인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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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곧 장점인 경우가 대부분.....
단점을 없애면 장점도 없어지는 경우가 또한 대부분....
로이스터냐 김성근이냐?? ㅋ -
자신의 (혹은 타인의) 단점을 수정하려 하기 앞서 왜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게 어떨까?
...
마지막 문장 엄청 착해요. 엄청. 정말로. 세상에. 오글.
간만에 잘 읽고 가요
가까이, 멀리, 또 가까이...가까이, 멀리, 또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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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백퍼 수령님이 실수를 하고 이 글을 썼다고 믿습니다.
그게 멋진 실수인지, 어리석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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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ㄷㅈ수령님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눈에 들어온 여자분에게 작업을 GO!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후기는 크리스마스날(...)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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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느니...아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느니...
Posted at 2010. 10. 7. 12:14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제옆에 학원생 여자한명이 있었나봅니다. 같이 얘기하면서 술마시다가 제가 그학생얼굴에 대고 바지지퍼를 열고 꼬추를 꺼냇답니다. 저는 기억이 없는데;; 아침에 학원같이다니는형이 전화해주더라고요. 그얘기듣고 학원몇일다니다 도저히 못다니겠더라구요 제스스로 민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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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며2010.10.10 17:36 [Edit/Del]^^...아무때나 가능한데...일 관계로...저녁 9시이후에나 참석 가능해서...^^...먼저 모이시고...저는 나중에 합류해도 될듯...날짜랑 장소 정해지면...연락처 하나 남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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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행이다. 내가 그때 술 먹고 당고개 길 한복판에서 했던 일은....... 진짜 양반이었구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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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저도 사고 3번정도 쳐본 인간으로서(저정도는 아니...)
술먹고 하는 실수라도 절대! 그럴 수도 있겠거니 .... 하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그 사고 이후로 정말 제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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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학동기는 여자 후배들과 술먹다 테이블 위에 올라서서, 꼬추를 꺼내고 그대로 쉬를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본인에게 들은게 아니라, 그 친구와 술먹은 여자후배들에게 들은 얘기. 눈 앞에서 외간남자의 '쉬하는 꼬추'를 본 여대생. 근데 마구 웃으며 얘기한 걸로 봐선 정신적 충격은 받지 않은 듯;; (쉬를 하면 본인들 옷에 다 튀었을텐데 그 얘길 안한걸로 봐선 살짝 거짓말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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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 웃을수가 없닥!
전에 한번 실수 했던 적이 있어서..
술을 끊어야지! 술은 나의적 술을 깝시다라는건 개드립이고, 술자리를 깝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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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0. 10. 3. 04:40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수령님 단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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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거좌파앞에 붙는 접두사 끝도 없군요. 오늘은 또 어떤 분께서 좌파 해방 선언을 하신 모양인데..
이승환 동무는 무슨 좌판교?-
2010.10.03 14:33 신고 [Edit/Del]옛날 글인데 어쩌다보니 이제 발행한 것 뿐입니다. 전 대체 무슨 좌파일까요, 찌질좌파가 제일 어울릴 것 같은데 스스로는 깜찍좌파라고 자위 중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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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모든 진보는 캡콜닷넷을 http://capcold.net/blog/6047 구독해야 합니다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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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or 관계 역전데자뷰 or 관계 역전
Posted at 2010. 5. 6. 23:2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이런 분들을 만나서인지 학교를 떠날 때 나는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범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름뿐인 학사논문은 내고 싶지 않아 제대로 된 글 쓸 때까지 논문은 제출하지 않겠다며 졸업장을 포기했다. 이름 있는 기업에 가기보다 내 길을 가고자 했고, 이래저래 꼬이면서도, 잘 풀리지 않으면서도 계속 노력은 하고 있다.
오늘 희한하게도 내가 학생들을 만나는 일이 생겼다. 어색해서인지, 내 인상이 더러워서인지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 별로 할 말도 없었고 말해봐야 꼰대 발언 같기도 하고. 그래도 다들 그게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무언가를 찾고 좇으며 사는 듯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저대로 살면 다들 잘 살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연...?
꿈을 꾸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좋은 사회다. 한 사람이라도 꿈을 버리지 않고 작게나마 행동으로 옮기고, 그 모습에 더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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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me nana저는 글을 다 읽고 댓글을 달아요....
승환님이 댓글 하나하나에 리플을 달아주시는 수고를 하시는데
다 읽어야죠^^ -
좋은 대답은 별로 없는 것이 나이먹는데 대해 다들 비관적이시군요.
분명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을 하는 것일텐데 말이죠. -
숨길이유가 없는 아무것도 아닌것을 굳이 숨겨야하는 이유는 뭐 스스로가 제일 잘알겠지요.
저도 마오님 처럼 일단 주책 한표와 함께 술과 담배 추가입니다 ㅠ.ㅠ -
올해로 30년째솔로... 솔로부대 원수자리에 등극했습니다. (자세한 계급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짤방을 참고하시면..) 연애를 오래안하면 연애세포가 죽는다던데 그 말이 실감되는게 나이먹어가면서 느끼는 유일한 두려움이랄까요.. 그래도 보통 사람들 보다는 좀 더 긍정적으로 나이를 먹어가는 것 같긴합니다만.....
그나저나 마법은 왜 안나갈까요? 지팡이라도 구입을 해야하나...-
2010.03.31 16:58 신고 [Edit/Del].........................................................................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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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ibritz의리// 분명 렙업은 좋은 것이지만
렙이 높은데 템이 구리거나
렙이 높은데 스킬을 못배웠거나
렙이 높은데 특성을 멍청하게 찍거나
렙이 높은데 골드가 없거나
렙인 높은데.....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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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이 보고 싶다패자부활전이 보고 싶다
Posted at 2010. 3. 21. 23:32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수령님 단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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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하지만 영상의 그 넘들의 잦이가 비정상인거군요..
난 정상.. 나도 9.3은 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면 안말해 줍니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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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 거짓말 웃기지말라그래.
은근히 한국 까려는 의도가 있는 자료네요.
그러나 백형 흑형에 비해 현실은 똑같히 루져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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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정말 동감가는 한마디...
-한 분야에 오래 있던 이들은 '몇 분만 이야기해 보면 알아'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당장 현재의 모습까지는 어떻게든 알 수 있을지 몰라도 숨은 재능까지도 알 수 있을까?-
무엇보다 그들에게 어이 없는건, 지들 자신이 상대를 꽤뚫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2010.03.22 21:51 신고 [Edit/Del]사실 저도 사람들을 쉽게 보는 편이기는 한데, 나중에 그만큼 후회할 일도 많더군요. 역시 사람은 알 수 없는 동물입니다. 카라가 이렇게 뜰 줄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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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ㅂㄳㄲ난 맥시코! 에서온 콘잘레~~스 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장자유 -19에 개인자유 7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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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버섯다른걸 하고 싶어서 명품을 사는거고 이제는 그것도 다들(짝퉁포함) 들고 다니니 "리미티드 에디션"을 웃돈주고 사는듯~~
공통적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할수있는 가장 평범한 선택 같다는... -
저는 심현섭이 한나라당 지지했다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흐흐. 진짜 개콘 초창기 빼고는 심현섭 무지하게 재미없었습니다. 중간에 안나오는게 당연해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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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9. 9. 29. 20:38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꿈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거의 무뇌아 상태.
예전에는 이랬는데...
요즘은 그냥 늙은 개마냥 뻗어 있다.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린다.
개념 따위 집을 떠난지 오래,
예전에는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당당했는데
이제는 왜? 라는 질문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주위를 둘러봐도 답이 없고...
내 머리로는 더욱 답이 없고
But...
I'm still alive!
남은 건 그저 극기와 인내 뿐이다.
그리고 강한 생에 대한 의지!
나는 벽을 넘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날 수 있다.
마무리는 훈훈한 책 선전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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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하였는지를 알면 힘들어 질텐데말이죠.ㅜㅜ
언제나 모르는게 약인법이 있습죠..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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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는 신기하게 여자 선배들에게는 '선배'라고 불렀었고, 나이 차고 만나는 사람들은 '씨'
그리고 술자리에서 깔 때는 '뇬'-_-
여하튼 어디에서도 '누나'라고 부르는 인물이 없구나.
가끔 온라인에서 알게 된 분들께 '눈힘'이라 부르는 경우는 있는데 이 때도 '누님'이라고는 안 한다.
별 관계는 없으나 본인의 성격이 막 되먹는데 하나의 기여를 한 인간관계가 아닐까 한다.
또 다시 여하튼-_- 누님의 조건은 무엇일까?
1. 거유...
2. 거유...
3. 거유...
4. 거유...
5. 거유...
6. 나이가 많아야 한다.
7. 거유...
8. 거유...
9. 거유...
아, 일이 잘 안 되서 잠시 끄적거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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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유는 아니지만 친한 누나가 한명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유일하게 알고 지내는 여성이라는 것.(...)
...전 그냥 친구가 갖고싶어요;;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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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에 물들어서 그런지 ...
거유 보다는 ... 재력...[음?]
처음엔 누님들이면 전부 거유인줄 알았어 엉엉 ... 근데 아니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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