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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 사상전집

'된 사람' 강예빈을 지지합니다 강예빈이란 애가 있다. 강정미라는 구린 이름을 쓰다가 바꾸었는데 나름 5대 얼짱 출신이다. 요즘 개나소나 얼짱 시대라 이명박도 안경 낀 스타일리스트이긴 하지만 5대 얼짱이면 이야기가 좀 달라... 각하 졸라 쥐적으로 보여요... 출처는 청와대에서 연합뉴스 재인용인데 청와대에서 고소하지는 않겠지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 삼아 5대 얼짱 리스트를 공개하자면... ㄷㄷㄷ한 1기... 박한별 / 구혜선 / 박설미 / 이주연/ 김신혜... 라고 쓰고 보니 그 다음부터 제대로 뜬 애가 없구나... 여하튼 그나마 얼짱 시스템 중 가장 뜬 시스템이고, 강예빈은 이 중에 뽑힌 년이니 그럭저럭 괜추는 페이스라고 볼 수 있음. 거기다가 애 몸도 후덜덜한 게 가슴도 덜렁덜렁, 엉덩이도 살랑살랑에 허리는 호리호리한 소위 남자들 다.. 더보기
삶과 지식, 그리고 위기지학 맑시즘이 있기 전에 맑스가 있었고 맑스가 있기 전에 한 인간이 있었다 맨체스터의 방직공장에서 토요일 저녁 쏟아져나오는 피기도 전에 시드는 꽃들을 집요하게, 연민하던. - 최영미의 '자본론' 살다 보면 머리가 좋은 사람을 발에 치이는 돌맹이처럼 많이 만나게 된다. 나는 이름도 잘 모르는 학자들을 알고, 그들이 어떤 책을 냈는지, 주요 논지와 근거는 무엇인지를 마치 자기 생각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경제나 경영도 마찬가지인지다. 어떤 CEO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사 결정을 내려 어떤 결과를 이끌어냈는지를 이야기하며, 여기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널린 듯 하다. 그러나 다른 점 하나. 수많은 학자와 명망가들은 '내 주변'을 살폈고, '내 삶'과 엮어 생각했다. 그리고 행동.. 더보기
교양은 인문학만의 것일까? 오랜만에 쓴 글이 민노씨보다 길고 aleph씨보다 불친절한 글이지만 알아서 읽어 주시길... 읽기 싫음 말고 뭐... 교양에 대해 이야기하라면 골치 아프다. 현재 '교양 있음'은 '돈 되는 것 외의 무언가를 알거나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으로 많이 쓰인다. 예로 문학에 대해 좀 알면 교양 있는 사람으로 칭해진다. 또 바이올린을 잘 켜도 교양있는 사람으로 칭해진다. 여기에 한 가지 필수조건은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제도적으로 정착해 뽀대나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미소녀게임 덕후를 가지고 '교양 있다'고 하지 않는다. 또 '야동의 황제'를 가지고서도 '교양 있다'고 하지 않는다. 조교수까지 올라 간 야동왕, 그러나 돈이 안 되 본업이 아닌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물론 개념 가지고 장난 칠 생각은 없다. .. 더보기
2010년의 지향점 - 견인불발(堅忍不拔) 유정식님께 바톤을 받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올해의 지향점이 너무 장기적인 것이라 내년은 MB정부에 발맞추어 좀 실용적인 지향점을 잡았습니다. 물론 MB 정부에 발맞추어 오해였다고 우길 수도 있습니다. 견인불발(堅忍不拔) :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않음 그간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끝까지 해낸 것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절대적 시간 부족도 큰 원인이겠지만 시간관리와 자기관리가 부족한 게 더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장기적 가치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견인불발'하는 한 해를 만들고자 합니다. 바톤은 새 시작을 꾀하는 mepay님과 명이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견인불발을 잘 보여주는 놈, 내가 1년만 이 새끼처럼 공부했으면 하버드 수석했을 듯... 더보기
편견이 아니라는 편견타파 요즘 릴레이가 유행인가본데 독촉까지 오다보니 넘어갈 수 없다. 여하튼 시작... 내가 바라보는 세계는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가득 차 있다. 현실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은 인간 정신의 확장체이다. 그러나 정보와 생산의 폭발로 의해 이들 대부분은 빠른 속도로 구시대적인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나는 특히 무엇보다 생활 양식이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시계의 등장으로 이전 생활 양식은 모두 구시대적인 것이 되었으며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가 등장하며 또 다시 이전 생활 양식이 변화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또 다시 이전의 생활 양식을 버릴 수 없는 사회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출퇴근 시간은 정해져 있다는 편견 일만 하면 되지, 왜 정해진 시간에 나와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해야 할까? 업무의 본질은 과업의 수.. 더보기
진짜 소원을 말해봐 트랙백 릴레이 요즘 우재오빠가 미국 가서 미국 야동이 입맛손맛에 맞지 않은지 희한한 릴레이를 시작하셨다. 바쁘고 바쁜 삶이지만 남의 나라에 몸 담고 있는 것만도 서러운데3년반동안은 좋지만, 생까면 울까봐 시작하고자 한다. 첫째: 성인 남성의 자위[DDR] 행위를 금지한다. 둘째: 성인 여성은, 성인 남성에게 성행위가 요구되었을 경우, 어떤 경우라도 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셋째: 성인 남성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 성인 여성은, 정부 지정의 특별 시설에 연행·수감 된다. 넷째: 일정 기간 동안, 성행위를 하지 않았던 성인 남성은, 정부 지정의 특별 시설에 연행·수감 된다. 출처는 여기... (무조건 링크하길) 흥미를 느껴 이 게임을 실제로 한 번 해 보았는데 스탭이 15명이었다. 성우가 그것보다 많았던 것 같은데 제대로 .. 더보기
3가지 질문 : 릴레이 바톤 필로스님께 근 한 달 전에 -_- 건네받은 바톤을 이제서야 씁니다. 문제는 긴 부분을 적절히 자릅니다. 1. 전공 이외에 요즘 혹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 인가요? 우선 본인은 전공에 추호의 정도 없어서 전혀 제약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_- 중국어과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비교적 타 전공에 비해 많은 좌빨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과 어쨌든 춘리의 스테이지를 보고 중국인은 자전거를 많이 탄다는 이상의 중국 관련 지식을 얻은 정도다. 요즘 꼭 한 번 해 보고 싶은 일이라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하나 만들어 보는 것이다. 어제 오늘 생각은 아닌지라 아마 평생의 화두로 짊어질 듯 하다. 2. 전 세계 어디든지 딱 한 곳을 골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 곳을 가면.. 더보기
교수와 선생, 그리고 不恐不從 astraea님이 마지막 학교 생활을 정리하는 글을 쓰셨는데 저도 한 번 동참합니다. 저는 어쩌다가 수능 뽀록으로 명목상 그럭저럭 괜찮은 학교 괜찮은 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8년만에 드디어 졸업합니다. 사람들은 제게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남보다 동아리나 공모전도 많이 했고 이상한 스터디도 해 보고 여자랑 뽕짝뽕짝도 해 보고 결정적으로 기타 등등 별의별 미친 짓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이건 여러 이유로 적을 수 없음을 용서하시기를... 사실 대부분 술 먹고 한 짓이라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학교 밖으로 벗어나지 못한 게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지난 주 현재 수업을 듣고 있는 이명무 선생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가뜩이나 튀는.. 더보기
논쟁의 5단계 SuJae님의 글 '사람답게 살고, 인터넷하고, 댓글 달자'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 사람들의 논쟁 단계를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넘쳐나는 사람들의 논쟁을 단계별로 분류함은 쉽지 않은 일이겠으나 제 경험에 의거해 볼 때는 대충 들어맞지 않을까 합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한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정념(情念)의 단계 말 그대로 상대방의 논리를 받아들이기보다 자기 감정에 근거해서 이야기합니다. 물론 감정적인 부분도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부분이겠으나 이가 우선해버리면 아예 경청이 불가능하기에 절대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습니다. 누구나 이가 잘못되었음은 알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2단계 : 변증(辨證)의 단계 상대방의 전체 논지를 바라보기.. 더보기
블로그와 나 사실 이 곳에 와서 되도록 한국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했는데 도저히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hanrss에 들어갔다. 순식간에 수십개의 블로그로부터 수집된 글을 읽자 좀 속이 풀리는 것 같다. 예전 중국 생활 때 머리 속에 지식이 들어오지 않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일부러 한국 책을 좀 가져갔는데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와는 내 안을 채우는 부분이 완전히 다르다. 물론 대개의 책에 들어 있는 지식은 웹에서 얻는 것보다 더 신빙성이 있다. 같은 자료라 해도 좀 더 정제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것에는 웹에 존재하는 신속성, 시사성, 상호교류 등이 들어 있지 않다. 모든 지식은 단순히 알기 위한 것에 그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다른 형태로 변용, 재창조되어 활용될 때 그 가치를 지닌다. 비록 그 정밀도는 .. 더보기
사관은 중요한가? 예인님의 글을 보고 생각을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관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관점', 즉 '해석의 틀'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문제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대학 초창기 시절 두 집단에서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두 집단은 관점이 완전히 다른 집단이었는데 약속이나 한 듯 이런 말을 했다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선배들은 제가 말을 못 알아먹는 놈인 것을 일찍 인지해 주어서인지 별로 반복학습은 하지 않았지만 말이죠. 원칙적으로는 저 역시 이러한 주장에 대해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그 어떠한 데이터도 단순한 수집만으로는 절대로 어떤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시킬 수 없거든요. 가설은 현상을 원인과 결과로 두부 자르듯 자르고 그 과정에 대해.. 더보기
겸손한 책읽기 제가 다니는 학교에 김용민이라는 교수님이 있습니다. 루소 연구의 권위자이신데 확실히 글을 보면 절정까지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한 길을 걸어 온 학자 특유의 뚝심과 내공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어쩌다가 이 분 수업 후 질문을 했습니다. 내용인 즉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정치'와 '도덕'을 분리함으로 근대로의 길을 연 것이지, 중간중간의 '제왕학적 전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아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교수님의 대답은 '그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었는데 사실 이 부분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지극히 당연한 답변입니다. 물론 마키아벨리가 도덕, 정치 분리 뿐 아니라 힘을 사용할 때도 그것이 군주와 국가에게 이득이 되는 한 수단적 이성에 한해 행하라는 면에서 마키아벨리의 사례 열.. 더보기
당신은 그 남자를 얼마나 아십니까? - 이 시대의 아버지는 불행한가? 당연히 제가 쓴 글은 아니고 제가 아는 형이 쓴 글인데 너무 와닿아서 퍼 옵니다. 저는 언제쯤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버지가 아코디언, 하모니카, 기타를 연주할 줄 아신다는 사실을 안 것은 제법 머리가 굵은 후였다. 바둑을 잘 두시는 것은 알았지만 악기연주라니. 나는 갑자기 내가 이 사람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으면서도 아버지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버지께 악기들을 배우기는커녕 이런 사실조차 뒤늦게 알게 된 것은 아버지가 회사 일로 출장을 자주 다니셨기 때문이다. 명예퇴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퇴직을 하시고 갑자기 집에 계시게 된 아버지는 방황하셨다. 당신이 마련하신 집에서 당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어색해 하셨고, 온통 어머니 물건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안방은 엄마.. 더보기
지성인과 나 나는 언제나 지성인이고자 한다. 그런데 사실 지성인은 사전에 등장하지 않는 개념이다. 그렇다고 있지도 않는 것을, 혹은 되지도 않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전에 없다고 해서 그것의 개념정의가 불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비록 다소 자의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지성'이라는 말이 분명히 존재하는 한 나름의 정의를 내리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나름 '지성인'이라는 개념의 의미를 정의하기 위해 이와 개념적, 조어적으로 비슷한 단어인 - 의미상 개념으로는 그렇지 아니할 것이다 - 지식인을 먼저 논해보자. ‘지식인’이란 사전에 따르면 ‘일정한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 또는 지식층에 속하는 사람’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교양’은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 더보기
당신의 생각을 수정하시오 남자들은 엄청나게 거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서로 비판하며 그 이야기의 폭을 줄여가는 반면 여자들은 사소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서로 공감하며 살을 붙여나간다고 합니다. 그 결론은 남자들은 싸움을 하고 여자들은 운다고 하더군요. 남자, 여자 같이 술 먹으면 남자들은 답답해 하고 여자들은 짜증을 내고요. 뭐, 성격 파탄자 사이에서나 일어날 이야기 같지만 대충은 들어맞는 듯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여자들 대화가 상대적으로 남는 것은 없어도 관계가 돈독해지는 쪽으로 나아가는데 비해 남자들 대화는 머리 속에는 뭐 남는 게 있다고 쳐도 저런 식으로 나오면 서로 관계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아예 심각한 충돌의 우려가 있는 대화는 잘 꺼내지 않습니다. 그런다고 남는 게 없으니까요. 얍삽하다면 얍삽.. 더보기
마음 가는대로 하기 제 개인적인 삶의 원칙 중 하나가 마음 가는대로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제멋대로라 비칠 수도 있지만 제 경우 이 원칙을 위배하면 효율성이 극히 떨어집니다. 물론 맘에 안 드는 일도 해야 할 때가 있지만 어떻게든 흥미와 접점을 찾고 그래도 안 되면 손을 놓습니다. 다행히 제 관심 영역이 비교적 넓은 편이라 어찌어찌 잘 맞추는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 가지 필요로 별 관심 없는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결국 일은 마무리짓지도 못하고 손을 놓은데다가 힘도 빠지고 거의 제정신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흥미 있는 일에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 해야 할 일 : 음주, 똥 때리기, 늦잠, 밥 먹기, 모기 잡기, 야동 보기, 티비 엔젤스 감상... 하지 말 .. 더보기
내 개인 브랜드의 가치는 얼마인가? 조금 긴 시간이 걸려서 답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문제에 대해 제 스스로에게 유리하게 작성된 측면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치 research survey를 받는 이들이 더 도덕적인 답변을 택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 여부에 앞서 글을 쓰며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년, 그리고 그 훗날을 설계하는데 매우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평가와 좋은 질문, 그리고 기회를 주신 inuit님께 감사드립니다. 1. '나'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는 다음의 세가지이다. I am known for ... A. 항상 예측불가로 헛소리만 하지만 어느 순간 매우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줌 B. 비교적 다분야에 관심과 지식이 있지만 애정을 기울이는 방면은 주로 마이너한 방면 C. 보통 사람.. 더보기
대개 20대의 젊은이들이 그렇듯이 저도 최근 몇 년 동안 장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몇몇 분들의 조언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워낙 부족한지라 아직까지도 장래에 대한 생각이 굳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록 하나의 목표지점을 설정하지 않았을지언정 그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고 또한 넓힐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무언가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는 점에서는 점점 생각이 뚜렷이 가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되는데 ‘힘’에 대한 생각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것은 제 자신의 삶보다는 앞서 난 분들의 삶을 되새기며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 자신의 장래를 생각할 적 저보다 먼저 삶을 살아간 분들의 인생을 돌아보.. 더보기
여유와 인간관계 이전에 병역 특례로 몸을 담고 있던 회사는 보통이 8시 이후에 퇴근인데다 일요일, 공휴일도 안심할 수 없는 야근은 기본, 특근은 옵션 제도가 확립된 곳이었습니다. 대개 제조업이 그렇듯이 제가 다니던 회사도 술자리가 참 잦았습니다. 아저씨들은 물론이고 특히 이십대들은 횟수는 물론이고 양도 장난 아니었었습니다. 술 먹는 것으로 지치지 않는지 게임방에 당구장까지 덧붙이며 그야말로 대학 신입생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술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자리에 그다지 자주 끼이지 못했습니다. 워낙 학교 다닐 때 해 놓은 게 없는 인간이라 남는 시간을 짜서 자기개발에 신경을 썼기 때문, 정확히 말하면 쓴다고 아둥바둥거리다 말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당시는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회.. 더보기
지도력 언젠가 블레인 리의 '지도력의 원칙'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도서 사이트를 보면 평가가 그저 그런데 내 개인적으로는 스티븐 코비의 책 이상의 감명을 받았었다. 요지는 자기경영이 그러하듯 간단하다. 먼저 여기서 저자는 '지도력'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힘'이라 정의한 후 지도력에는 강압적, 실리적인 방법이 있으나 이들로는 부족하고 원칙 중심의 지도력을 증대하면 존경이 뒤따르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중시하는 가치와 목표를 잘 깨닫고 그것과 언행, 행동을 일치시켜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 경고(협박?)한다. 정작 책을 다른 사람 줘 버려서 긴 말은 못 쓰겠다.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난다는 이야기, 언제나 무책임한...) inuit님의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