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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양성소 게임부

게임 셧다운 제도는 절대악일까? 생각보다 게임이 무섭다는 건 인정하고 들어가자. 특히 온라인 게임은 그렇다. 왜냐면 비용이 거의 제로이기 때문이다. PC + 초고속인터넷은 이제 극빈층이 아닌 한 고정비용이라 보아야 하는데, 이 경우 온라인게임은 거의 돈 한 푼 안 들이고 즐길 수 있다. 예로 피망 맞고 오링 -> 한게임 맞고 오링 -> 넷마블 맞고 오링 등등... 돈보다 더 대단한 것은 함께 놀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비용 역시 제로라는 것. 예전 어릴 때는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모여 있어서 같이 공 차고 놀고는 했는데 숫자가 안 맞으면 대략 난감했다. 내 기억에 4:4로 운동장에서 축구한 적도(...) 하지만 온라인 게임은 접속하면 놀 준비가 되어 있는 잉여들이 가득하다. 사람을 찾기 쉬운 정도를 넘어서 그들간 네트워크 효과가 엄청나.. 더보기
빨아드립니다 최근 친애하는 찌질이 모닝글로리님이 나만 죽을 수 없지 시리즈를 연재하던데 그 병신력에 감동받아 고전 짤 하나... 아마 내 세대라면 대충 이름 정도는 들어 보았을 파랜드 스토리 FX의 컷으로 그냥 빨래해준다는 이야기니 괜히 설레지 말자. 그래도 설레어서 어쩔 줄 모르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원래 파랜드 스토리 FX는 성인용이고 파랜드 시리즈도 아니다. 예전 드래곤나이트3는 정발판에 누가 패치를 깔아서 성인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처리했는데, 이 게임도 패치 파일을 만든 용자가 있었는지는 본인도 모르니 능력껏 구해 보시도록. 더보기
젊은 날의 과오 곧 생일인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간의 삶을 반성하는 포스팅... 은 훼이크고... 정체불명의 격투 게임. PS1로 나온 소프트인 '3D격투쯔꾸르'로 제작된 게임으로 등장인물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아스트랄의 극을 달리는 범우주적 센스의 격투게임이다. 정말로 한 젊은 혈기가 이런 엽기적인 게임을 만들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다. 멀쩡한 캐릭터도 나오기는 하는데 그 캐릭터의 최후는 비참하기 짝이 없다. from 엔하위키 펄님께서 지난 포스팅 재미있게 봤다길래 거의 펌질하다시피 올림 더보기
웃다가 우는 동영상 - 98 갑자원 98 갑자원이라는 게임... 엔하위키의 설명에 따르면... 이 게임은 특이하게 투구폼을 커스터마이즈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그 결과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괴작이 되어버렸다. 일부에서는 마귀들린 게임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이해는 간다(...). 참고로 저 게임에서의 커스터마이즈 시스템으로는 제대로 된 투구법을 만들기보다 정신나간 형태의 투구법을 만들기가 더 쉽다. 때문에 저런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 아... 미친다... 더보기
스타크래프트 인기 하락이 리쌍의 독주 때문일까? 요즘 이영호 - 이제동이 스타판을 다 해 먹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기록이 거의 말이 안 됨. 이영호 : 프로리그 다승 1위, 승률 1위, 개인리그 6회 결승 진출, 4회 우승, 2회 준우승 이제동 : 프로리그 다승 2위, 승률 2위, 개인리그 4회 결승 진출, 1회 우승, 3회 준우승 이게 뭐 별 거냐고 하겠냐만 1년간 개인리그가 총 6회 열리고 12명이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데 이 중 10번을 자기들끼리 해 먹었으니 뭐 할 말이 없음. 프로리그도 그냥 자기들 무대로 만들어버리고. 물론 이영호가 너무 잘 하다보니까 이제동이 압도당한 측면이 없지는 않은데 그래도 2등도 대단한 거임. 그러니까 콩까지마. 예전에 삼성 라이온스가 2등만 주구장창 할 때 삼성 무시한 애들은 아무도 없었잖아. 그냥 ㅋㅋㅋ하고 .. 더보기
프로게이머 도박 연루, 누구의 잘못인가? e스포츠 폐인팬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있었다. 사설 도박에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연루되어 승부조작을 했다는 것. 승부조작은 보통 큰 일이 아니다. 이전 미국에도 블랙삭스 스캔들이 터진 적이 있었는데 연루된 애들 8명 다 잘렸다. 한국에서도 K3리그 팀이 승부조작으로 해체된 적이 있으며, 최근 논란이 많은 쇼트트랙 역시 사실로 밝혀진다면 골치아플 거다. 물론 돈과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여튼 대충 여기 보시길...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승부조작이 쉬운 개인종목임을 떠나, 스타판 자체가 애초에 돈과 관련된 문제가 터질 여지는 꽤 컸다. 미래가 너무나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실크세대는 변선생님 같은 간지남의 전유물이지, 일반 루저의 것이 아니다. 프로게이머들은 대부분 20살 내외이다. 곧 .. 더보기
MSL(망한 스타리그) 정전록 사실 쓰려고 했던 글은 이게 아니었는데 어이가 없어서 한 마디... 보다 좀 긴 일갈. 현재 e스포츠에서 '이제동-이영호'는 '임요환-홍진호'이후 나온 최고의 아이콘. 얘네가 어쩌다가 결승에서 붙으며 완전히 MBC게임이라는 방송사는 완전히 미친 듯이 기뻐함. 그런데 이게 왠 일. 1:1 동점 상황에서 3세트 접전 중. 무려 '온풍기'를 돌렸다고 '정전'이 일어나고 심판진은 이제동 우세승을 선언. 이거에 빡돌은 이영호 소속팀 KT는 철수하는 강수를 두지만 그래봐야 돌아와야 하는 게 힘 없는 자의 설움. 그리고 4세트에서 이영호는 무력한 패배. 여튼 유래가 없는 결승전에서의 우세승, 덤으로 리플레이까지 없었던 당시의 애매함에 힘입어 네티즌들은 초분노하기 시작함.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죄 없는 가전제품 갤러리.. 더보기
비즈니스 프렌들리 e-sports FA제도 e-sports 팬들이 FA 반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일부 사람들은 뭐, 게임이 스포츠냐, 하면서 찌질거리지만 적어도 그간 불합리했던 기존 스포츠의 FA 제도에 대해 침묵하던 기존 스포츠 팬들보다야 훨씬 낫다. 원래 한국의 FA 제도는 타 스포츠에서도 불합리한 측면이 컸다. 야구의 경우 무려 9시즌을 뛰어야 하는데 군대에 부상 등을 고려하면 이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선수 자체가 극소수다. 거기에 FA 선수 전년도 연봉의 450%를 내놓거나 전년도 연봉 300% +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을 내놓아야 한다. 농구도 마찬가지다. 전년도 연봉 300%, 또는 전년도 연봉 100% + 보호선수 3명 외 선수 1명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도 농구는 5시즌만 뛰면 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양심적이다. 그나마 .. 더보기
신개념 야겜을 제안하며 얼마 전 우연찮게 오성급 초고수 덕후께 가르침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그 분은 내게 긴 시간 오덕문화에 대해 강의를 펼쳤는데 긴 시간 잠자고 있었던 본인의 야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깨어나게 하셨다. 그리고 오늘 Non-Fixed님의 글을 보니 그 감정은 폭발하며 돈오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의 돈오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야겜, 혹은 에로게나 미연시로 지칭되는 성인용 게임들을 보면 대개 포맷이 비슷하다. 하나는 흔히들 연애물, 정신나간 놈들은 순애물이라고 부르는 - 아니, 어쩌면 그들은 사랑은 몸으로 하는 것임을 주장하는 용자인지도 모른다! - 장르는 남자가 여성 캐릭터에게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열심히 레벨 노가다(호감도 업)를 거쳐 최종 보스를 무찌르고(고백) 해피 엔딩(떡)을 쟁취하는 포맷.. 더보기
닌텐도가 복제랑 왜 공존하나? 대개 기자란 제너럴리스트에 전공 분야가 아니더라도 기사를 쓸 수 있도록 훈련을 받기에 이것저것 쓰기 마련. 별로 좋지 않은 현상이지만 뭐, 여기도 사정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싶고 또 중앙지들은 대개 잃지 않는 장사는 하려 하기 때문에 최소한 헛소리는 하지 않게 마련. 그런데 아무래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이게 안 먹히는 듯 하다. 특히 가난한 신문사가 그러한데 이번에 한겨레가 쓴 닌텐도, 불법복제와 공존 전략 펴나? 도 이 대표적인 예로 기억될 듯. 게임전문기자가 글은 못 써도 전문성은 있던데 얘네 좀 채용을 권함... 언제나 그렇듯 사진은 불펌 기사의 내용인 즉 닌텐도DS는 하드웨어 판매에 비해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타 게임기에 비해 딸리는데 그 이유가 바로 불법복제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이걸 알면.. 더보기
게임은 언제나 저급 문화 (올리고 보니 글이 끊겨있어 대충 땜빵해 재발행합니다. 하여간 이 놈의 쓰레기 컴...) 인터넷 돌다보면 심심찮게 보이는 게 영화든 책이든 꼭 봐야 한다는 100개, 1000개 리스트다. 개인적으로 뭔가에 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런 리스트는 완전히 무시하는 편. 나 보고 싶은 책 보고 영화 야동 볼 시간도 없는 세상에 왠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하겠는가? 물론 참고 정도는 하지만 블로거 리뷰만큼의 신경도 쓰지 않는 참고다. 이런 것들보다야 낫지만... 그런데 재미있는 게 게임도 가끔 이런 발표를 하는데 이 게임 다 해 봐야겠다는 인간은 아무도 못 본 것. 사실 역사로 따지면 게임이 좀 일천하기는 하다만 현재 위치에서 딱히 이들 매체보다 못난 게 있을까 하는 점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군.. 더보기
내플 테일 - 꼬리의 노래 이만장 가량 팔리고 조용히 묻힌 드림캐스트 게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대개 망해요. 그냥 묻히기에는 게임 자체도 아깝지만 칸노 요코가 맡은 음악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이런 귀여운 음악이 좋아지는군요. 늙은 게지... 더보기
게임은 문화다 언제나 건전한 아이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부가 학교 주변 문방구에 게임기를 설치할 수 없다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기사) 하여간 이놈의 교육부, 입시 정책이 안 먹히니까 별 희한한 법률을 다 통과시키네요. 이래서 내가 교육부 장관이 되어야 한다니까, 사람들이 다 무시하네. 여러분, 저 교육부 장관 좀 시켜줘요. 그러면 매일 오전수업만 하고 전부 남녀합반 만든 다음에 여름교복은 비키니로 해 줄게요,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텐데 말이에요. 헛소리는 각설하고... 한국은 게임의 이미지가 유독 안 좋습니다. 하긴 외국에서는 멀쩡하게 즐기는 오락물이 한국에서 이미지 좋지 않은 게 그저 게임 뿐은 아니죠. 즐기는 연령대가 낮은 문화는 한국에서 이미지 안 좋습니다. 만화가 그 대표적인 예죠. 당구나 노래방 .. 더보기
특허권과 게임 서울중앙지법에서 리듬액션게임 EZ2DJ에 대해 특허권 침해로 판정, 총 117억여원을 원고에게 배상하고, EZ2DJ 제품 4가지 버전의 하드디스크 완제품과 반제품을 모두 폐기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링크) 특허권이 중요하고 지켜져야 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특허권을 무조건적으로 중시할 경우 오히려 창작활동이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왼쪽이 EZ2DJ, 오른쪽이 Beat Mania입니다. Beat Mania는 98년 출시된 게임으로 대전액션 게임이 주류였던 아케이드시장의 판도를 리듬액션 게임으로 바꿀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입니다. 그리고 EZ2DJ는 그보다 1년 늦은 99년 등장했었죠. 이번에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이 난 부분은 '미리 입력되어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에.. 더보기
임요환의 부활에 묻히는 김민구의 슬픔 훈련받다가 복귀한 임요환이 공군 소속으로 출전해 다시금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예전 못지 않은 실력으로 다시금 본선에 진출한 일은 축하받아 마땅한 일이겠지만 도저히 그럴 기분이 나지 않는다. 그 진출 뒤에 한 선수의 억울함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 억울한 일은 그 어떤 언론도 이 일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네이버 검색 결과로는 아주 무시하고 있다. 억울함의 내용인 즉 이러하다. 임요환이 벙커러쉬를 시도했지만 이게 실패한 순간 임요환은 포즈를 걸고 사운드에 문제가 있으니 재경기를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리고 임요환은 재경기를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한다. 그런데 벙커러쉬가 실패한 후에서야 임요환이 재경기를 요청했다는 점은 논란을 낳을 수밖에 없다. .. 더보기
임요환의 군 입대와 스타크래프트의 미래 세상에는 매력적인 스포츠가 대단히 많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우선 축구와 야구를 떠올리겠지만 그 뿐만이 아닙니다. 나라마다 다양한 스포츠가 성행합니다. 영국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든 크리켓의 인기가 대단하며 북미에서는 풋볼과 아이스하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모는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자국 내의 인기는 이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다른 나라와 달리 가장 인기를 끄는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한국의 독자적인 스포츠라면 태권도와 씨름을 떠올릴 수 있겠으나 이들은 한국이 종주국일 뿐, 인기를 끄는 종목은 아닙니다. 쇼트트랙과 바둑은 종주국은 아닐지언정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장기간 과시하고 있지만 역시 팬은 물론 언론조차도 외면하는 종목입니다. 제가 생각할 적.. 더보기
Rez 철학을 공부하는 이들과 예술을 공부하는 이들이 엉뚱하게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 대개 철학을 공부하는 이들은 철학을 알아야 수준있는 예술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는 반면 예술을 공부하는 이들은 예술이 오히려 철학자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말하는 것이 그것이다. 둘 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에 앞서 사회가 그들을 불러냈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 알려진 이들은 시대를 잘 타고 났거나 시대를 못 타고나 고생했어도 그럭저럭 그 시기가 맞아야 재평가가 가능하니까. 굳이 위 경우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철학자는 예술에 대해 상당히 조예가 있는 경우가 많았으니 후자는 꽤 설득력이 있지만 전자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다. 물론 미니멀리스트들 중에는 아예 평론가의 자리까지 위협하며 논문을 .. 더보기
Sonic adventure 2 Escape from The City - Ted Poley, Tony HarnellSonic Adventure 2 Rolling around at the speed of sound, Got places to go, gotta follow my rainbow. Can't stick around, have to keep moving on, Guess what lies ahead, only one way to find out! Must keep on moving ahead, No time for guessing, follow my plan instead. Trusting in what you can't see, Take my lead I'll set you free. Follow me, set me fre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