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동원선거 때문이랍니다이게 다 동원선거 때문이랍니다

Posted at 2007. 10. 7. 21:22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개잡탕 민주신당과 전라 민주당 경선에서 동시에 비슷한 일이 일어나네요. 둘 다 경선에서 1위를 달리는 후보가 경선에 투표인을 동원했다고 해요. 그것 때문에 개잡탕 민주신당은 또 갈라질 판이고 전라 민주당은 아주 역사에서 사라지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이명박은 오랜만에 과반수 이상으로 대통령이 되겠군요. 이거 독재시절 이후 보기 힘든 현상 한 번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2차 선거도 없는 나라에서 말이죠.

그런데 이해찬, 손학규, 조순형 등등, 이 양반들이 아무리 찌질거려도 바뀌는 것은 없을 겁니다. 우선 동원의 기준이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나 선거인단 등록하게 해서 투표하게끔 하면 안 되는건지, 아니면 이미 당원이었던 인간에게 전화해서 독촉하면 안 되는건지, 사실 나머지 후보들도 이런 일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고 있을 테니까요. 이 짓거리 아무리 해도 나오는 양반들은 얼마 안 됩니다. 한가한 정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국민들은 많이 바쁩니다...

저는 이런 동원이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몇백명씩 등록하고 하는 것은 분명 문제고 합당한 처벌이 필요하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어차피 선거가 다 조직력 싸움이에요. 사퇴하라고 하는 것도 그냥 땡깡 부리는 거죠. 정치 한두해 한 것도 아니고 왜들 이러시는지... 민주신당은 그나마 정동영이니까 속이나 덜 끓지, 민주당은 다 죽은 정당에서 지지율 1%라도 올리려고 이인제 데려 왔다가 이미지 더 까먹고 대통령 후보까지 내어 주다니, 그야말로 안습입니다. 안습...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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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가 이미지가 많이 안 좋은 듯 한데 책 한 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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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누가 나온 들 이 분을 꺾을 수 있을까?
  1. 이명박기 그 잡놈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불행이죠..
    그리고, 개나라당놈들이 정권을 다잡는다면,
    재벌과 부자들만 행복한 세상이 오겠죠
    • 2007.10.08 22:29 [Edit/Del]
      한나라당이나 민주신당이나 사회경제적 노선의 차이는 없다고 봐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천정배 좋아하는데 많이 밀리네요.
  2. 이거 맹박이형 때문에 완소 허경영 후보 또 물드시겠네요. ㅠㅠ
  3. 김선생님, 완소 허경영님은 IQ만 430이시니 외려 맹박이형을 조종하고 있을 겁니다.;;
    그나저나 맹박씨 앞의 소녀는 정말 인상적이군요.
    • 2007.10.08 22:30 [Edit/Del]
      원래 진정한 천재는 사후에 인정받는 법이죠. 허경영씨는 너무 천재인고로 지구 멸망할 때까지나 인정받을지...
  4. 소녀들의 대통령은 노홍철인데...
  5. 진짜 명박씨 앞의 안경소녀 표정이 대박입니다-_-;; 뭔가 황홀해 보이기까지 하는 표정...
  6. 참 이번 대선,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그나저나, 두 사진 다 절묘하군요. 피식피식 웃음이 막 나지 뭡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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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크다배보다 배꼽이 크다

Posted at 2007. 5. 26. 18:28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비서 : 기뻐하십시오. 최근 일년 가까이 지지율 1위입니다.

명박 : 오오... 청계천과 동대문을 때려부순 보람이 있구나!

비서 : 그런데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명박 : 괜찮아, 괜찮아. 불도저 가는 길에 장애물이 없으면 되겠나?

비서 : 온갖 막말 구설수에 말리고 있습니다.

명박 : 괜찮아, 괜찮아. 내가 나다우려면 생각을 밝혀야지, 입 닥치고 있으면 될 일도 안 되.

비서 : 거기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도 속속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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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기뻐하십시오. 드디어 이명박의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근혜 : 좋아, 드디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도 대통령이 되는구나.

비서 : 하지만 여전히 격차는 큽니다.

근혜 : 괜찮아, 괜찮아. 점점 더 줄어들 거니까 걱정 말라고.

비서 : 덤으로 우리 캠프로 합류하려고 하려는 이가 늘기는 커녕 빠져나가려는 이도 있습니다.

근혜 : 호호호, 어리석은 것들. 아직도 대세를 모르다니. 다음 총선 때 울음보 터뜨리겠구나.

비서 : 결정적으로 여권 후보가 단일화될 시 이명박은 승리하는데 의원님은 패배한다는 여론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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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기뻐하십시오. 한나라당 분열의 조짐이 보입니다.

근태 : 좋아좋아, 우리의 필승전략이 다시 살아나는군. 올해의 이인제는 누가 되려나?

비서 : 그런데 정작 범여권 후보들이 뭉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근태 : 아니, 그건 언제라고 안 그랬나? 올해도 이대로 가면 필승 구도라니까.

비서 :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계속해서 우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고 계십니다.

근태 : 아니, 그 늙은이 겁날 게 있나? 고건이나 정운찬은 쓰러져도 난 안 쓰러져. 내 이 바닥 짬이 몇 년인데, 안 그래?

비서 :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의원님 지지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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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기뻐하십시오. 의원님 지지율이 범여권 후보자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학규 : 그럼 그렇지, 아니면 내가 탈당을 할 이유가 없잖아, 내가 승부사라니까, 앙?

비서 : 하지만 여전히 탈당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학규 : 그건 걱정하지마. YS가 3당합당할 때, DJ가 정계 복귀할 때 여론이 좋았나? 이기면 다 용서되.

비서 : 뿐만 아니라 고건과 정운찬, 문국현 모두 의원님을 돕지 않겠다 합니다.

학규. 괜찮아, 어차피 정치가 사람 모은다고 되는 것은 아니야. 중요한 것은 민심을 얻는 것이지.

비서 : 문제는 그 민심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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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기뻐하십시오. 의원님 블로그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동영 : 하하하, 역시 내 선견지명은 괜히 있는 게 아니지, 아나운서 이미지에 블로그까지. 언제나 앞서 나가지.

비서 : 그런데 접속자 수가 안습입니다.

동영 : 괜찮아, 괜찮아. 중요한 것은 소통의 질이지, 그 양이 아니야. 이게 일정 수에 달하면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니까.

비서 : 게다가 리플이 죄다 악플입니다.

동영 : 걱정마. 거기에 성실하게 답함으로 나 이 사람, 통이 큰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거야. 알겠지?

비서 : 문제는 알고 보니 악플도 전부 로봇의 습격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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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의원님. 드디어 한나라당, 열린우리당의 지지층이 이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찬 : 그럼 그렇지, 이게 다 정해진 절차야. 이제 기존 정치에 국민들은 질렸다니까.

비서 : 하지만 저희 당 지지율은 전혀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다.

회찬 : 걱정 말라고. 이제 그 이탈층이 서서히 우리에게로 온다니까, 사람이 좀 기다릴 줄을 알아야지.

비서 : 최근은 당내 경선 문제가 시끄러워지며 당원들의 신뢰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회찬 : 아, 이 사람아. 갈등이 있어야 성장이 있는 거야. 다른 당처럼 의미 없이 싸우는 것과는 격이 달라요.

비서 : 어쨌든 가장 큰 문제는 민노당의 예상 득표율은 물론 의원님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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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 오, 형 옷 새로 빼고 살도 좀 빠진 것 같아요.

승환 : 하하하, 내가 좀 외모에도 충실하지.

후배 : 그런데 옷이 좀 후즐근한데요.

승환 : 이게 바로 빈티지란 거야, 패션의 첨단, 앙?

후배 : 그리고 살은 빠졌는데 배는 나오고 있어요.

승환 : 뭐 어때, 나이 들면 그 정도, 나쁘지 않잖아.

후배 : 이런 말하기는 뭣한데 형 이제 뭘 입고 어떻게 꾸며도 폼이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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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달님  (19) 2007.05.12
  1. 처음 뵙겠습니다ㅠㅠ 스토킹(...)은 이글루 하실 때부터 했는데 인사는 처음 드리네요^^; 엄청난 센스에 또 감탄하고 갑니다:)
  2. 창훈
    서로 아저씨, 아줌마 되다보면.. 괜찮아;;
  3. 비밀댓글입니다
  4. 비밀댓글입니다
  5. ㅋㅋㅋㅋ 승환님 천재십니다.
    왠지 만화 생각이 나는군요. '그럴싸한데?'
  6.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보면서 웃지 않을 수가.... 대단한 센스와 식견에 감탄....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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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달님햇님 달님

Posted at 2007. 5. 12. 23:16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옛날 어느 마을에 엄마 회창과 남매 명박, 근혜가 살고 있었다.
회창은 일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줄 떡을 가지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호랑이는 엄마를 잡아먹으려고 엄마를 뒤쫓아 갔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씨방, 호랑이가 별 걸 다 먹네."
회창은 호랑이에게 떡을 주고 빨리 걸어서 고개를 넘었다.

한 고개를 넘으니 호랑이가 나타났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생태계가 파괴된다더니 미친 호랑이 졸라 많네."
회창은 호랑이에게 떡을 주고 빨리 걸어서 고개를 넘었다.

한 고개를 넘으니 호랑이가 나타났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이 새끼, 스토커인가..."
회창은 호랑이에게 떡을 주고 빨리 걸어서 고개를 넘었다.
결국 회창은 떡값을 뿌린 혐의로 깜빵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서 호랑이는 엄마 분장을 하고 남매가 있는 집으로 갔다.
호랑이는 엄마인척 하고 아이들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눈치빠른 오빠 명박이는 뒷문으로 도망쳤다.
물론 근혜를 미끼로 던질 생각이었으나 근혜도 나름 빨이 있는지라 오빠를 쫓아 나무 위로 올라갔다.
"아, 씨바, 왜 쫓아와! 죽을람 혼자 죽어!"
"오빠는 친자식도 아니잖수, 난 이 집안의 정통성 있는 딸이라고!"

호랑이는 아이들을 찾다가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려고 우물의 물을 봤다.
우물의 물에는 나무에 올라가있는 아이들이 비쳤다.
그래서 호랑이는 "거기에 어떻게 올라갔니?" 하고 물었다.
근혜가 호랑이에게 알려주려고 하자, 오빠는 동생의 입을 막고 손에다가 기름칠 해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호랑이는 해보았는데 되지 않았다.

그 때 입 싼 명박이가 도끼로 나무를 찍고 올라가라 하였다. 역시 원맨쇼의 달인이다.
떡 먹는 호랑이가 도끼라고 못 쓸소냐, 호랑이는 도끼로 나무를 찍고 올라오려 하였다.
그 때까지 명박이와 근혜는 서로 남 탓하기에 바빴다.
"하여간 그 놈의 입 때문에 이 당이 남아날 날이 없어!"
"아, 씨, 호랑이가 도끼를 쓸 수 있을지 누가 알았겠어!"
"말도 하는 호랑이가 도끼라고 못 쓰겠어!"

그 때 명박이가 서울을 하느님께 바치겠다고 목숨만 살려달라고 기도하자 동아줄이 내려왔다.
명박이가 올라타려하자 근혜가 명박이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다.
"이거 놔, 이 년아!"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놓긴 누가 놔!"
"좋아, 그럼 대의를 위해 타협하자. 일단 내가 하느님께 동아줄 하나 더 내려달라 할 테니 좀만 기다려."
"아니, 그런 게 어딨어! 우리 가훈이 함께 살고 함께 죽는 거잖아! 원칙은 준수해야지!"

남매는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면서도 치고 받고를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 밑에는 많은 호랑이들이 둘 중 한 사람이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1. 와하하
    승환님글은 언제 읽어도 재밌어요~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덧말제이
    전업 작가로 나가심이... ^^
  4. 푸하하. 정말 재밌어요. 크크크. 이런거 게재하는 데 없나요 ㅇ-ㅇ? 정말 작가가 되시는것도 좋겠는데요. 흐흐.
  5. 그들 밑에는 많은 호랑이들이 둘 중 한 사람이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 여기서 쓰러졌습니다. 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6. '그 때 명박이가 서울을 하느님께 바치겠다고 목숨만 살려달라고 기도하자 동아줄이 내려왔다'
    ㅋㅋㅋㅋ 전 여기서 뒤집어졌다는...
  7. 명박이가 하느님에게 기도하자 가라사대
    '내가 도무지 널 알지 못하겠느니라'
    정말 정이 안가는 우리 이명박 후보... ㅡㅡ;
  8. ...치고 박던 남매가 서로를 노려보며 말했다.
    "우씨~ 내가 앞으로 두번 다시 너한테 양보를 하나 봐라"
    밑에서 지켜보던 호랑이 한 마리가 하품을 하며 말했다.
    "지들이 언제 양보를 했다고 저래. 맛도 없게 생긴 것들이....." ^^;
  9. 7번국도
    와 이거 대박이네요ㅎㅎ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정말 미치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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