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수습어설픈 수습

Posted at 2007. 8. 31. 01:49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오늘 맞았던 직격탄

아녀자 : 저기, 애가 몇이세요?

이승환 : 저 아직 학생인데요.

아녀자 : 아, 그러셨어요... 죄송해요.

이승환 : 아니에요, 많이 듣는 이야기에요.

아녀자 : 그런데 되게 동안이세요.

이승환 : ......

그러고보니 예전에 이런 일도 있었네요.

아녀자 : 공부 굉장히 잘 하실 것 같아요.

이승환 : 학점이 캐바닥입니다만...

아녀자 : 아, 그래도 아까 전화로 영어 하는 것 보니 발음 되게 좋던데...

이승환 : 중국어였습니다만...

아녀자 : ......


오늘의 교훈 : 어설픈 수습은 아니함만 못하다.

'수령님 생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과잉사회  (16) 2007.09.07
졸업 즈음에  (14) 2007.09.04
어설픈 수습  (16) 2007.08.31
귀신과의 조우  (12) 2007.08.29
취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1) 2007.08.25
철저하라, 언제나 철저하라  (20) 2007.08.20
  1. 오우~ 첫댓글의 영광(!)을 제가 누리게 되었네요 .
    항상 교훈 잘 배워갑니다.
    그런데 주변에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 같아요. ㅋㅋㅋ
    (저 기억하시려나ㅠ 예인씨 블로그에서 보고 단골되었는디)
  2. 나그대
    성이 "리"로 안되어있는걸 발견 ㅋㅋㅋ
    (나만 안겨 )
  3. 수습이 아니라,
    처음부터 작정을 한 거 였을 수도....
  4. 이승환님 사진 올려주세염! 아 그리고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네요?
    흐음. 제 타블렛 빌려드려야겠네 ㄱ-
  5. 전 좀 미묘합니다.
    50대이상의 어르신들은 고등학생으로 볼때가 많은데 40대이하로는 가끔 조카가 중학생 쯤 되는 아직 결혼 안한 30대초중반 총각으로 봅니다.
  6. wenzday
    "저기, 애가 몇이세요? " 라는 질문은 어떻게 나오는 건지 궁금하네요. 학습지 권유인가..
    승환님 사진 올려주세염! (이케 하면 됩니까 +_+)
    • 2007.09.01 11:58 [Edit/Del]
      뭐, 우연한 만남이었는데... 제가 사진 잘 안 찍는 편인데 사진기가 얼굴을 미화시킬까봐 올리기가 두렵습니다;
  7. 저 아녀자 분, 영어와 중국어를 구분 못하다니 -_-
  8. 이건 뭐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요 ㅎㅎ
    저두 동안이라는말 좀 제발 듣고 싶어요..ㅠ.ㅠ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21세기 늑대와 두루미21세기 늑대와 두루미

Posted at 2007. 8. 27. 00:08 | Posted in 수령님 자작소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스프를 원샷으로 들이켰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빨대로 스프를 빨아 먹었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두루미를 잡아 먹었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준비해 온 접시에 스프를 따라 먹었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병으로 두루미를 후려 쳤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교훈 :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 안 되는 놈은 뭘 해도 안 된다.

'수령님 자작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전소설  (26) 2007.12.07
왼쪽 뺨을 돌려 대어라  (8) 2007.09.24
21세기 늑대와 두루미  (25) 2007.08.27
비둘기와 매  (18) 2007.02.05
21세기 피터팬 - 2  (6) 2006.11.10
이승환 벌레기  (4) 2006.06.28
  1. 음... 루미가 참...
  2. 늑대는 스프를 원샷으로 들이켰습니다.

    -> 뜨거운 스프에 혀와 목구멍을 죄다 데고 병원행 (...)
  3. ㅎㅎㅎ 안되는 놈은 뭘해도 안된다. 완전공감 입니다.^^
  4. 우하하하.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그렇지만 루미씨..힘내세욤. ㅜ_ㅠ
  5. 루미씨...안습...ㅠ
  6. 어떻게해서든 안되는군요...루미 gg
  7. 모르고 있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늑대와 두루미의 사이가 진짜로 많이 나쁘군요.
  8. 루미는 늑대를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매번 당하고도 집으로 가자하면 쭐레쭐레 따라가니.. -_-;;
  9. 뭘 해도 안되는 놈은 안된다는 가슴 아픈 우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승환우화가 될 듯한데요?ㅋ
  10. 서원
    늑대 아저씨 멋있삼!(다들 두루미만 불쌍하대서...)
    어쨌든 현실에서는 늑대 아니 뭘해도 되는 놈이 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11. 전 늑대 편입니다. 늑대라는 동물이 참 좋아요. EBS 지식E에서 영상을 봤는데 감동 먹었습니다.
    2개는 봤는데 나머지는 새롭군요.ㅋ~
  12. 멋져요. :D
    그나저나 어릴 적에는 저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어찌 저런 생각을 한 번도 못 했던 걸까요;
  13. 재미있어서 영어로 번역한번 해 봤습니다.
    my.opera.com/zariski/blog/2007/09/26/new-a
    부족함이 있다면 용서하시길.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철저하라, 언제나 철저하라철저하라, 언제나 철저하라

Posted at 2007. 8. 20. 00:16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예전 학생들의 발표가 허접하자 모 여교수님이 수업시간에 하신 이야기입니다.

여교수 : 여러분, 여러분들은 필요할 때만 철저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래서는 안 되요, 늘상 조심해야 해요.

학생들 : 왜 그렇습니까? 교수님,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여교수 : 그게 말이죠... 사실 제가 꽤 철저한 편이라서 집 앞 슈퍼를 나가도 항상 화장을 하고 옷매무새를 다듬고 나가요.

학생들 : ......

여교수 : 그런데 어제는 갑작스레 아이에게 연락이 와 데리러 가는 김에 화장도 않고 할인마트에 갔죠.

학생들 : ......

여교수 : 하필이면 이게 왠 일, 할인마트에서 첫사랑을 만난 거지, 뭐에요!

학생들 : ......

여교수 : 더욱 치욕적이었던 것은.... 그가 차라리 뭐라고 해 주었으면 마음이 좀 더 편했을텐데...

학생들 : ......

여교수 : '피식' 한 번 웃더니 그냥 지나쳐가는 거에요!

학생들 : ......

여교수 : 알겠죠? 왜 매사에 철저해야 하는지?

학생들 : ......

여교수 : (글썽)

학생들 : 교수님, 저희들이 잘못했습니다!

어제 창문을 활짝 열고서 즐겁게 인조이 AV했는데 알고보니 옆 방에 제 여자 후배가 있었습니다...

매사에 철저합시다... 

ps. 티스토리 초대장 있으신 분, 부탁드립니다 *^^

'수령님 생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신과의 조우  (12) 2007.08.29
취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1) 2007.08.25
철저하라, 언제나 철저하라  (20) 2007.08.20
졸업을 해야 하는 이유  (22) 2007.08.19
장학금의 기준  (12) 2007.08.13
국가간 과거에 연연하지 맙시다  (20) 2007.08.06
  1. ㅋㅋ 재밌네요~
    저 초대장 있는데~ 어케 드릴까요
  2. 그 여교수님 생각이 무척이나 짧으시네요. 그나마 나은 상황이구만요 뭘.
    누군지 모르고 그냥 지나친게 진짜 굴욕적인 상황이지...

    어쨌거나 저두 초대장은 남아 도는데 우찌 드릴까요.
  3. 하하하하하 원츄!
    메일주소 알려주시면 보내드릴께요^^
  4. 그렇군요. 저는 첫사랑이 우리 꾸꾸인데 맨날 대충하고 나가니까 그러려니 하더군요. ㄱ-
  5. 그 첫사랑이라는 남자친구...인간이 좀 덜된 '넘' 같군요. 우찌 피식 웃고 그냥 지나간단 말입니까!!!
  6. 조심은 언제해도 과함이 없는겝니다.
  7. 음..수업이 꾀 제규어틱 하군요.ㅎㅎ
    저도 티스토리 초대장 많은데 위에분들이 벌써 보내드렸겠죠?
    그래도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8. 초대장 보내주신다는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한장도 못받을 가능성이....
    저도 드릴까요? ㅎㅎㅎ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