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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

反 비폭력 근본주의 여행 전문 블로거 inuit님과 게임 전문 블로거(...) 쉐아르님께서 시사 글 (이모씨 & 쉐모씨) 을 써야 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한 마디. 원래 남들 하는 말 리바이벌은 좋아하지 않지만 왠지 동참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드는 현실이다. 시위 관련 이야기를 할 때 내가 가장 까대는 상대들은 이른바 '비폭력 근본주의자'들이다. 이들에게 폭력은 절대 악으로 일단 폭력만 행사한다면 그 어느 쪽도 옹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그들은 말한다.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시위대는 무조건 강경진압해야 한다는 소위 수구꼴통보다 더 싫었다. 이런 비폭력 근본주의자들은 둘 중 하나다. 그저 무지하게 순진해서 세상 물정과 역사를 모르거나 고고한 척 폼을 잡으려는 위선자이거나. 왼쪽이 전.. 더보기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모든 발전은 거칠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개선이며 하나는 혁신이다. 이 두 단어를 역사에 적용시킨다면 그것은 아마도 수정과 혁명이 될 것이며 이를 사상으로 표현한다면 수정주의와 근본주의가 될 것이다. 수정주의와 근본주의는 역사에서 수 없는 갈등과 충돌을 겪었으며 지금도 그러하다. 물론 어떠한 집단이나 개인의 움직임을 놓고 무엇은 수정주의고 무엇은 근본주의라고 자로 재듯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그것 중 어느 쪽이 더 도덕적으로 옳은 길이라 말할 수도 없으며 마찬가지로 어느 쪽이 더 현실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는지 말할 수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역사에서의 수많은 대립을 귀납적으로 집어보는 것뿐이다. 그 역사의 축적은 이미 충분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과거에서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