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에 대처하는 대통령들의 자세딱지에 대처하는 대통령들의 자세

Posted at 2008. 6. 3. 19:51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처칠 수상이 하루는 국회에 나가서 연설하게 되었는데, 손님을 맞이하다가 그만 시간이 늦었다. 그래서 신호를 무시해서라도 예정된 시간 안에 국회에 도착하라고 운전 기사에게 지시하였다. 신호를 무시하고 국회로 가던 도중에, 교통 경찰관이 달려 와서 차를 세웠다. 운전 기사는 당연하다는 듯이, 당당하게 경찰관에게 이야기하였다.

"수상 각하의 차요. 지금 국회에 가는 길인데, 시간이 늦어서 급히 가는 중이오."

그러나 교통 경찰관은 "수상 각하를 닮긴 닮았는데, 수상인 처칠 경의 차가 교통법규를 위반할 리가 없소. 면허증을 내놓고 내일까지 경찰서로 출두하시오."

교통 경찰관은 수상의 차를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하였다. 처칠은 교통 경찰관이 자기의 직무를 수행하는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튿날, 처칠은 경시청 총감을 불러서 그 교통 경찰관을 한 계급 특진시켜 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경시청 총감은
"경찰 조직법에 그런 규정이 없어서 특진을 시킬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명령을 거절하였다. 처칠은 경시청 총감이 규칙을 준수하려는 태도를 보고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았다.

여기는 한국...

이승만 : 이 새끼, 빨갱이니까 잡아 가둬.

박정희 : 인혁당 잔당이다, 당장 사형.

전두환 : 삼청교육대 직행.

노태우 : (씹고 그냥 차 몰고 간다)

김영삼 : (다음 날 기자들을 잔뜩 대동하고 경찰서에 가서 경찰관과 사진을 찍는다)

김대중 : (한 시간 동안 설교한다, 짜증나서 풀어 준다)

노무현 : 계급장 떼고 한 번 붙어 볼까요?

이명박 : (김영삼처럼 하고 싶으나 경찰이 먼저 피한다)

결론 : 아, 또 최규하 깜빡했다...
  1. 시미
    백미는 결론인듯..합니다.
  2. could i scrab this post? your postings are always intersting. kuhohohohoho
  3. 오랜만에 와봤는데.. 승환님은 정말 천재인 것 같습니다..^^
  4. 이번에도 최규하는 존재감이 없었군요. 캬캬캬
  5. 이거이거... 최규하 지못미인가요.^^
    대통령말고 국회의원도 한다면 재밌을거 같은데요. 특히 홍정욱씨.ㅋㅋ~
    다다이즘 어쩌고, 아나이 닌이 어쩌고 할거 같은 느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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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맨십과 커뮤니케이션을 모르는 두 대통령, 노무현과 이명박쇼맨십과 커뮤니케이션을 모르는 두 대통령, 노무현과 이명박

Posted at 2008. 6. 1. 19:51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최근 들어 사랑받는 노무현, 미움 받는 이명박이라는 공식은 아주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머리 속에 이들은 여전히 비슷한 부류로 남아 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둘 다 정통 정치인의 길을 걷지 않았음에도 둘 다 정치의 최고 지위에까지 올라섰다는 점, 그리고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예전 방식을 고집하고 있고 그것은 기존 정치 행태와 부딪히는 길이라는 점입니다. 둘 다 정당을 내치고 독선적인 길을 걷고자 하며 기존의 조직 구조를 물려 받는데 인색합니다. 가뜩이나 정당 내 씽크탱크가 약한 한국 정당 구조에서 이는 정치 기반은 물론 정책의 안정성마저도 해치며 결국 이들의 지지율을 끌어내렸죠. 결국 두 대통령은 '정치를 싫어하는' '반정치적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sonnet님의 글을 인용하는 게 빠르겠군요.

시간이 흘러 이윽고 노무현이 퇴임하고 이명박이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명박은 '말뚝뽑기' 내지는 anything but Roh를 표방하며 노무현과의 차별화를 강하게 외쳤지만, 이상하게도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지지했던 큰 흐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이명박 역시 방향은 좀 달랐지만 노무현과 마찬가지로 강한 반관료 "개혁" 성향을 띄고 있었던 것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노무현의 반관료성향이 기득권층을 문제시하는 재야 내지는 아웃사이더적 성향에서 온 것이라면, 이명박의 반관료성향은 민간기업이나 자영업자 출신들이 공무원을 보는 전형적인 시각에서 출발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공조직은 일도 열심히 안하는 등 민간기업에 비해 말할 수 없이 글러먹었으며, 혹독하게 군살을 빼 작은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강조는 sonnet님 직접)

이처럼 정치를 싫어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이들이 '정치를 모른다'는 것은 더 큰 문제일 수 있다고 봅니다. 정치의 본질이 무엇이건 간에 현대 사회에서 정치는 상당히 '쇼'의 성격을 가집니다. 즉 '어떠한 정치를 하느냐' 이상으로 '어떠한 정치를 보여 주느냐'가 중요한 사회인 것이죠. 때문에 대통령은 단순히 공식적 지위를 넘어 일종의 '연예인'이자 '얼굴 마담'이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관료와 정당을 쳐내는 '반정치적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좀 다르지만 정당 정치를 기초로 하고 복잡한 관료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대통령은 아래 수 많은 조직과 인물을 대표해 심판, 평가를 받는 부분이 대단히 큽니다. 때문에 대통령의 행동 하나하나의 무게는 더욱 막중해지는 것이죠. 연예인 + 연예 기획사 사장 = 대통령...이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수만하고 보아를 믹스하면떡을 치면 이명박이 나옵니다. 진짜에요.

그러나 '대통령'은 '연예인'과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연예인은 욕을 먹더라도 팬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에 반해 대통령은 되도록 적을 만들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은 최고의 위치에 있고 '표밭 장사' 와 '안정성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만 해도 최고 지위에 오른 연예인은 아이돌 스타가 아닌 한 티비에 너무 모습을 비추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영화 배우는 그러한데 너무 쇼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치면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대통령 역시 되도록이면 아젠다를 생산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자꾸 꼬리 밟힐 여지를 남기기 때문이죠. 차라리 확실한 결과물을 하나 내 주는 게 낫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시장' 시절은 성공한 정치인으로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저는 이명박 재임 시절 서울에 살았으면서도 이명박이 뭘 했는지 잘 모릅니다. 단 두 가지는 분명히 압니다. '청계천'과 '교통 개선'이 그것이죠. 물론 일각의 비판도 받았지만 이 굵직한 족적은 이명박을 대표하는 성과로 자리매김했고 지금의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혀 다른 길을 걷습니다. 노무현은 '행정 개혁'에서는 다소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어지간히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면 그가 무엇을 했는지 잘 모릅니다. 그가 겪은 두 번의 지지율 반등은 '탄핵'과 '한미 FTA'였고 이 중 족적이라 할 만한 후자는 결국 재임 기간 비준에 실패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준에 성공했다면 저기 MB가 MH로 바뀌어 있을 듯, 인생 몰라요...

이에 반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아마 역사상 가장 많은 아젠다를 생산한 대통령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그가 한 사람의 논객이라면 상당히 이름을 떨쳤을 것입니다. 물론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동의하는 사람도 많았을 테고 늘어나는 적들은 되려 그의 명성을 키워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계속해서 아젠다를 생산하면 국민들은 되려 불안해 할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해 어떠한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무능력'하다는 딱지가 붙기 쉽상이죠. 차라리 집권 여당 시절 개혁안을 강행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지금보다 높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한나라당과 타협안을 마련할 뿐이었고 그것은 그의 지지자들조차 그에게서 등을 돌리게 만들었죠.

이명박 대통령은 '불도저'라는 별명답게 노무현처럼 아젠다를 생산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실행력을 최대한 강조하고자 집권 초기부터 다양한 정책을 펴 강하게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정책이 국민들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음에도 이를 밀어 붙이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앞서 밝혔듯 대통령이 내세우는 정책들은 되도록 '다수의 입맛'에 거슬리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 그것이 다수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도 입맛에 거슬릴 경우 피하는 게 좋죠.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는 가능한 일도 아니다보니 대개 소수를 족치는 정책 위주로 나가게 것이고요. 그래도 이러한 정책이 꼭 필요하다면 그 비용이 얼마나 들건 커뮤니케이션에 최대한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토록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던 노무현 정부도 이 점에서 이명박 정부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FTA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쇠고기 수입은 노무현 정부가 이미 FTA의 4대 선결 조건으로 받아들인 일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그저 자연히 이어 받은 거죠. 그럼에도 이가 크게 비판받지 않았던 것은 '광우병 괴담'이 널리 퍼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FTA라는 대의제 속에 살며시 숨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초기에는 FTA에 대한 여론도 과히 좋지 않아 반대가 70%에 달했지만 노무현 정부의 어마어마한 투자로 이것조차 극복했습니다. 지하철에서까지 FTA 예찬을 하며 세뇌하는데 어느 국민이 배기어 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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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는 어릴 때부터

제가 볼 때 이명박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경제 100일'을 롤 모델로 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정치를 매우 잘 이해하는 훌륭한 연예인이었습니다. 그가 내세우는 정책은 기본적으로 '욕 먹지 않는 굵직한 정책'이었습니다. 하나회를 쳐내는 일이나 금융실명제, 결국 좋을 것은 없었지만 OECD 가입까지 그가 내세우는 정책은 내실이 어떻든 국민의 환영을 받기에 충분한 정책이었습니다. 비록 정작 내실은 엉망인지라 말년에 다 뽀록나고 말았으나 삼당합당에서부터 보여지는 그의 쇼맨십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현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커뮤니케이션과 비할 게 아닙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수구 세력과 타협만 일삼았다고 비판하지만 사실 원내 다수 정당도 아니었고 언론의 지원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는 되도록 조신한 선택을 택합니다. 노무현 정부와 달리 공권력 투입도 대단히 신중하게 행했고요. 좋은 정책은 아니었지만 카드를 통한 인위적 경기 부양도 그의 '연예인'적 기질을 잘 보여 줍니다. 물론 이가 정권 말기에 역시나 뽀록 나며 되려 역효과를 낳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도 고생하게 만들었지만 만약 성공했다면 적어도 정권 이양은 좀 더 용이했을 것입니다. 어차피 한국 사회 특성상 5년 후에 자기 정당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있어도 분당, 탈당 등이 있었을 것이며 심지어 이 나라가 없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막 나가는 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분들이 있는 한 한반도는 내일 당장 어찌 될지 모릅니다.

저는 '국가 안정성'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고 여기에는 '대통령의 쇼맨십'이 필수적이라 봅니다. 그리고 그 '쇼맨십'에는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받쳐 주어야만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대중의 수요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쇼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은 미디어와 무관합니다. 요즘 촛불 시위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뉴 미디어 시대를 예찬하는데 저는 그 전파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구 미디어 시대라 해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발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국가의 국민이든 '안전 문제'에 있어서는 극히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국민 다수의 이익에 반하는, 정확히는 '반하는 것처럼 보이는' 선택을 하고서 국민들이 반발하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일입니다. 이런 결정은 되도록 내리지 말든지, 충분히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든지 해야 합니다. 과거라고 해서 조중동이 이를 막을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정부가 필요한 것은 국가 손익 계산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입니다. 기본적인 라디오조차 얼마 보급되지 않은 시절 4.19 혁명이 일어났고 모든 언론이 정부의 통제 하에 있었던 시절 5.18 항쟁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잔머리이고 쇼맨십이라고 해도 저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그립습니다. 그 잔머리와 쇼맨십이 먹혀 들어갔음은 적어도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노무현 정부가 남 신경 안 쓰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이미지였다면 이명박 정부는 엠티가서 튀려고 오버하는 이미지라고만 느껴집니다.

  1. 저도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더 '정치같은 정치'가 굴러갔다는 생각이 듭니다.-_-; 이건 쇼맨십이 결여된걸 넘어서 아예 없는 정도에다가, 커뮤니케이션이 아예 안되는 상황이니;;;
  2. 미토
    적어도 "정치공학"적이고, 권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의 관점에서는 백점짜리 교과석적인 글이네요.
    또 보수적인 국가운영에 관련된 대통령의 처신에도 딱 맞는 글인것 같구요.
    시대적인 배경이나 시대상을 반영하면 약간 이상하다는 부분도 있지만, 머리가 끄덕여지는 글입니다.

    안정적이고 훌륭한 대통령되기 관점이 아닌,
    일반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관점에서도 소중한 글 한 편 부탁드려봅니다.

    글 잘봤습니다.
  3. darthvader
    이젠 깔께 없어서 쇼멘십으로 폄하하신다?!!!
    이런 물타기 수법 정말 질리고 질린다!
    이 따위글 더이상 올리지 마라!
    뭐 커뮤니케이션 따위를 끄집어내어 쥐새끼와 노무현 대통령을 동일시해?
    애시당초에 비교 조차 안되는 둘을 억지로 초록동색화 하려는 너의 의도가 정말 무엇이냐고?
  4. 승환씨의 정치포스트를 보면 상당히 중립적이시고 cynical 한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
    덕분에 상당히 노무현 전대통령쪽의 성향인 저도 다른 관점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역시 세계어디를가도 정치판은 재미있어요.
    • 2008.06.05 22:21 신고 [Edit/Del]
      중립이라기보다는 남과 같은 글 굳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국민 안주 이명박 대통령 (이라 부르면 길에서 맞을지도) 만 하겠습니까 ^^
  5. 낙타등장
    ↑ 위의 전혀 다른 글...ㅋㅋㅋ
    정치는 하는 것보다 바라보고 까는게 더 재밌다
  6. 노무현 정부가 남 신경 안 쓰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이미지였다면 이명박 정부는 엠티가서 튀려고 오버하는 이미지라고만 느껴집니다.-->멋진 비유....ㅎㅎㅎ
  7. 커뮤니케이션 문제라 하기엔 마우스 일당의 의사소통 구조 자체에 의문이 가는 요즘 입니다. 노무현은 그나마 최소한의 상식으로 아젠다라 불릴만한 소릴 떠들었지만, 이 인간하고 일당들은 국민에게 웃음을 주려고(...) 그러는 건진 몰라도 허구헌날 말 같잖은 소리(ex. "촛불 무슨 돈으로 샀어, 엉?" "땅을 사랑해서.";) 만 해대니 답이 안 나오네요.

    근데 모처럼 들어오니 폰트가 구리게(삐뚤빼뚤하게 랄까요?) 보이네요. -_-

    덧_이 이모티콘은 대체 어디서...컥...
  8. 정책연구소의 부재 혹은 허약성이 낳고 있는 한국정치의 현실인 듯합니다.
    대통령을 얼릉 얼굴마담으로 만들수 있는 대한민국을 바랍니다.

    1인의 대통령에서 좌지우지되는 허술한 정책이 아닌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계강국들과 당당히 맞서서 훌륭한 정책들을 만들고 이를 실수없이 반영시킬수 있는 그런 강력한 전문가 집단들을 기대합니다.

    민주주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한국이라고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 2008.06.05 22:24 신고 [Edit/Del]
      확실히 해외에 있으면 그런 게 많이 느껴지죠. 이번 중국 방문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 준 것이기도 하고요. 중국이야 독재국이니 그렇다 쳐도 어찌 우크라이나와도 그리 큰 차이가 나는지...
    • 2008.06.09 01:26 [Edit/Del]
      중국의 개방상황이 급격해져서 후폭풍이 염려될때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해 볼때 체제의 붕괴에서오는 강력한 파장이 그리 길지않은 시간에 올것도 같습니다. 대한민국정부의 현명한 대비책들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 2008.06.09 17:51 신고 [Edit/Del]
      공산당이 알아서 잘 하겠죠. 인터넷 정보통제도 하는데 뭐 -.-
  9. 일단 주인장님하는 콜렁탕시식부터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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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의 설법과 유명인들의 반응원효대사의 설법과 유명인들의 반응

Posted at 2008. 4. 24. 21:27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자다가 깨어나 바가지에 담긴 물을 시원하게 원샷했다고 생각한 원효. 아침에 해골 속의 썩은 물을 발견한다.

원효 : 아니, 내가 어제 마신 이 물이 썩은 물이었단 말인가? 우욱... 우욱...
의상 : 스님, 왜 이러십니까?

잠시 마음을 추스리던 원효는 말한다.

원효 : 스님, 저는 당나라로 가지 않겠습니다.
의상 : 아니, 왜 그러십니까? 갑자기.
원효 : 저는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음을 깨달았습니다. 불법은 당나라에 있지 않습니다.
의상 : 그럼... 스님, 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는데...
원효 : 네, 무엇인지요?
의상 : 사실 저, 어제 그 해골에 소변+대변을 눴습니다.
원효 : ......

믿거나 말거나... 여하튼 이 감동적인 설법을 유명 인사들이 듣고 성명을 발표하는데...

이승만 : 반공인지 애국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박정희 : 독재인지 민주정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전두환 : 학살인지 국가 안정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노태우 : 뇌물인지 기부금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김영삼 : 외환위기인지 도약의 기회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김대중 : 신용카드인지 교통카드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노무현 : 좌파인지 우파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이명박 : 운하인지 나루터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오세훈 : 뉴타운인지 달동네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홍정욱 : 7막7장인지 막장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방상훈 : 정론인지 찌라시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정몽준 : 성추행인지 애정표현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조준웅 : 특검인지 방위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황우석 : 복제 줄기세포인지 주워 온 줄기세포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심상정 : 밖이 추운지 더운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심형래 : 세계적인 영화인지 삼류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토오티 :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
이천수 :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여자 꼬실 수 있다.

이승환 : 왕따인지 외길 사나이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결론 : 이제 사람 이름도 기억 안 나...
이 블로그가 건전 블로그인지 막장 블로그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1. 저도 제블러그가 건전하다고 마음만 먹고있습니다. ㅋㅋ
  2. 폭식가 : 마음만 먹으면 마음도 먹을 수 있다
  3. 민트
    백수: 실업인지 취업대기자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휴....OTL
  4. 뻔뻔함인지 자신감인지는 옷입는 사람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5. 포스팅 주제와 상관은 없지만... 원효대사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분은 의상대사랍니다...ㅎㅎ

    어떤 학회 : 망해가는 것인지 일자전승문파인지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흑흑ㅜㅜ
  6. 저도 본문을 보면서 조금 의아했는데 원효대사와 같이 여행을 떠난 분이 의상대사로 알고 있었거든요^^
  7. 푸하하하.. 오랜만에 대박 웃음
  8. 엥!! 노무현과 이승환님이 그나마 제일 낫군요!!

    요즘 현 대통령 하는 꼴 보니까 옛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몸소 깨닫게 됩니다.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기가 막힌 말을 남겼죠. 뭐.. 이대로 가주면 실탄 잘 쌓아놨다가 한번에 왕창 질러 대박의 꿈을 꿀 수도 있으니 잘 된 건가요?

    시대가 불안정할때 돈을 더 잘 번다고 하니.ㅋ~
  9. 숀 :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A+를 맞을 수 있었다.

    (엉엉....)
  10. 군인인지 아닌지는 마음 먹기에 달린게 아니다
  11. 좌천인지 파견인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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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별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대통령별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Posted at 2008. 4. 15. 16:36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이승만 : 일단 미국에 전화한다

박정희 :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을 때까지 참으라며 계엄령을 실시한다

전두환 :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었다는 사실에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은 삼청교육대로 넣는다

노태우 : 전두환한테 물어본다

김영삼 : 물어 볼 사람도 없다

김대중 : 카드 빚으로 세계 최대의 냉장고를 만든다

노무현 : 대국민담화를 통해 어떻게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냐고 성질을 낸다

김정일 : 넣었다고 발표한다

이명박 : 운하를 판다


결론 : 나도 멀쩡한 글이 쓰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 내 대가리가 돌이 되고 있다
  1. 오세훈 : 총선 후에는 못 넣는다고 발뺌한다
  2. 민트
    허경영: 냉장고에 들어가는 코끼리 커플에게 1억씩 준다. -_-???
  3. 오...덧글들에도 공감이 확~ ^^
  4. 정몽준 1 : 뉴타운에 넣기로 서울시장과 얘기가 다 되었다고 한다.

    정몽준 2 : 일단 피곤하다며 여기자 볼을 톡톡톡 두드린다.

    홍정욱 :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가라고 영어로 100시간씩 강의해준다....
  5. 와...공감 만빵이네요. ^^
  6. ㅋㅎㅎㅎㅎㅎ
    그렇군요!! 2MB 는 운하입니까?

    이경숙(오륀지) : 일단 코끼리와 냉장고의 발음이 틀렸다며 발음을 교정해준다.
  7. 승환님 오랜만입니다^^; 회사다니느라 정신없이 포스팅을 못해서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우연히 듀게에서 승환님의 코끼리 글 펌글을 보고 반가워서 들렀습니다^^ 반응 폭발입니다 ㅎ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page=1&sn1=&divpage=20&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0078
    • 2008.04.17 15:11 신고 [Edit/Del]
      아, 너무 반갑습니다. 당장 RSS 추가했음을 먼저 밝히며... ^^ 여하튼 제가 의외로 유명한가 보군요. 사실 예전에는 모종의 이유로 제 글이 '이화이언'까지 등장했습니다 -_-
  8. 늙은여우
    2mb : 코끼리는 냉장고에 넣을수도 없고 넣어서도 안되며 넣기로 한건 국민들의 오해였다고 한다.
  9. 국민들 :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갈갈이 날뛰지만, 휘발성 두뇌라서 금방 잊는다.

    뜬금없지만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업종은 노동자 계열 아닌가요? 그럼 민노당이 당선되야 하는데 한나라당이 늘상 되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왜 그렇지? (참고로 저는 민노당 지지하진 않습니다.)
  10. 재밌네요. 쿄쿄쿄쿄쿜
  11. (여기서도 소외받고 있는) 최규하: "나는 코끼리 같은 건 모릅니다."하고 우긴다.
  12. 추가요..
    청와대 관계자 : 일단 연내에는 냉장고에 넣지 않기로...
  13. 관계자 :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듯.
  14. 김세영
    권영길: 모든노동자의 총파업의 힘으로 냉장고에 넣는다
  15. 이럴수가.. 최규하는 답글에 있지만 윤보선 대통령이 없네요!!
    2년 정도밖에 못했지만 최규하보단 나은데? (뭐 그분은 직무대행이란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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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츠바사의 몰락캡틴 츠바사의 몰락

Posted at 2008. 3. 30. 19:50 | Posted in 분서갱유 만화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만화는 슬램덩크이다. 그러나 출판에서 저작권을 존중하는 문화가 좀 더 일찍 정착되었다면 아마 그 몫은 타카하시 유이치의 캡틴 츠바사에게 있지 않을까 한다. '캡틴 츠바사'라는 놈은 일본에 무려 '축구 열풍'을 일으키고 '동인지'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만큼 성공한 축구 만화. 다들 해적판으로는 한 번씩 보지 않았을까 한다. 참고로 SBS에서 방영한 '축구왕 슛돌이'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이 만화의 중요한 특징은 다 똑같이 생겼다는 것 (헤어스타일도 다 비슷)

한국에서 줄창나게 해적판이 출간된 후에야 당시 아이큐 점프를 발간하던 서울문화사는 '캡틴 날개'라는 제목으로 정식 출간을 단행했으며 이어 아이큐점프에 그 뒷 이야기 '캡틴 츠바사 J'를 연재한다. 그리고 중간에 갑자기 연재가 중단되었는데 아마도 한국이 일본에 2-0으로 깨지는 게 그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 덤으로 형식적으로는 아시아 결승이지만 달랑 네 페이지만에 패배하는 완전 피래미로 전락한 게 민족정신에 불타는 소년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킨 듯. 이는 출판사의 어마어마한 미스인데 과거 캡틴 츠바사를 아는 인간들은 이제 최소 중학생일텐데 왜 캡틴 츠바사를 전혀 모를 소년 잡지에 연재했는지는 모를 일. 영점프에만 연재했어도 이보다는 낳았을 듯. 여하튼 이 이유로 '캡틴 츠바사 J'는 그 흔한 단행본 한 번 출간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그 명을 다하고 만다.

여하튼 우연히 최형의 컴퓨터에서 캡틴 츠바사를 발견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아직까지 발간되고 있었다. '캡틴 츠바사'가 중학교까지 내용이었는데 이후 고3 이야기를 다룬 '캡틴 츠바사 월드 유스(캡틴 츠바사 J는 게임 이름에서 따 옴)' 프로 입단 이후 이야기를 다룬 '캡틴 츠바사 Road to 2002' '캡틴 츠바사 Golden 23'까지 무지하게 우려먹고 있다. 물론 일본에 장기 연재 만화가 한둘이 아니지만 스포츠만화로는 아마 기록이 아닐까 싶다. 82년부터 연재했다고 하니 이미 장장 25년이 넘어버림. 우려먹기라고는 해도 이만큼 장기 연재하는데는 그만큼의 매력이 있다는 소리임. 츠바사의 어마어마한 영향력은
홍차도둑님의 글혜미오빠님의 글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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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만화도 곧 우울한 서른이다. 광석이 오빠의 '서른 즈음에'를 올리고 싶으나 저작권 때문에...

그래서 캡틴 츠바사가 지금 인기가 있냐면 'never!' 그 이유로 너무 질질 끈다, 페이지 한 장에 한 컷을 넣는 김성모식 진행을 한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부차적이고 캐릭터의 개성이 '처절하게' 죽어버린 게 그 원인인 듯 하다. 사실 스포츠만화의 인기 원인은 대개 스포츠 그 자체에 있기보다 캐릭터의 개성에 있는 경우가 많다.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 'H2'만 봐도 야구는 개뿔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알 수 있으며 전문적인 이야기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슬램덩크'의 작가인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농구부 경험이 있는지라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실제 작전 활용 등을 복잡하게 하지는 않으며 대개 독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수준에서 멈춘다. 이들이 성공한 이유는 스포츠 그 자체보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개성을 부여하는 데 있다. 그래서 성공하는 스포츠 만화를 보면 한 사람 한 사람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따라 스토리 진행 중 각자의 배경을 설명하고 개성을 드러내는 방식을 취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이를 얼마나 적재적소에 배치하는가는 작가의 능력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방식은 스티븐킹의 창작론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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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슬램덩크는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농구에 집중한다. 산왕과의 게임만 몇 권인지...

캡틴 츠바사 역시 각 캐릭터에 개성을 강하게 부여하는 데 성공한 만화이다. 축구만화라는 점에서 이는 무진장 대단한데 농구의 경우 5명이 코트에 서 있으며 스탯으로 영향력을 나타내기 쉬운 반면 축구는 무려 11명이 뛰어다니는 데다가 스탯만 보고서는 대체 이 놈이 뭐 하는 놈인지 알 방법이 없다. 야구는 어찌되었든 투수와 타자의 1:1이 반복되기에 개인 종목에 가까운 면이 있는지라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런데도 어찌어찌 캡틴 츠바사는 그 넘쳐나는 군상들에게 개성을 부여하는 데 성공. 덤으로 몇몇 캐릭터를 조기유학시키며 국제대회에서 만나는 외국 선수들에게마저 스토리라인을 주는 놀라운 신공을 발휘한다. 덤으로 그들을 통역기로 활용해 대화까지 시킨다...

방금 문단에서 이야기한 것은 캡틴 츠바사 본편 이야기고 이후 '월드 유스'부터는 이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어차피 스포츠만화의 스토리가 길어지면 기존 인물들의 스토리라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든지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든지 해야 하는데 작가는 여기서 뭔가 갈팡질팡한다. 기존 인물들 중 어느 정도 비중이 부여되는 이들은 일부에 불과하며 새로운 인물들은 대충대충 넘어간다. 아시아 라이벌에 되어야 할 한국은 스트라이커 부상이라는 이유로 4페이지만에 끝나고 심지어 세계대회 준결승전은 한 페이지만에 두 경기 스코어를 보여주고는 끝나 버린다. 어차피 독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은 단순한 결과가 아닐진데 그저 결과만 보여주니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이런 식으로 가니 기존 인물들의 역할이 줄어들고 새로운 인물들은 개성을 부여받지 못한 채 그냥 축구만 한다. 아주 적절한 예를 들자면 훌륭한 스토리라인을 갖춘 성인영화를 보다가 포르노를 보는 느낌이랄까? 물론 나는 후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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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스토리라인의 대표적 영화 쌍벽

더 구슬픈 것은 '월드 유스'는 그나마 양반이고 'Road to 2002'부터는 아예 작가가 츠바사 빠돌이로 전업한다. 농담이 아니고 츠바사 이야기밖에 없다. 그렇다고 새로 나오는 인물들이 무슨 스토리라인이나 배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츠바사한테 밟힌다. 오죽하면 츠바사가 스페인리그 첫 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다. 'Golden23'에서는 다시금 대표팀을 형성한다는데 (이건 직접 보지는 못했다) 들은 바로는 츠바사, 와카바야시, 휴가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피래미급이 되어 '역시 츠바사가 없으면 안 되' 라는 말이나 해대고 츠바사가 히어로마냥 등장해 게임을 뒤엎는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사실 '슬램덩크'의 독자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양하듯 '캡틴 츠바사'의 독자 중 츠바사의 팬 역시 일부다. 그런데 만화가가 츠바사 빠돌이 모드로 나아가니 나머지 독자들에게는 맘 아픈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슬램덩크 2부에서 강백호가 3점에 돌파력까지 익혀 돌아와 나머지 선수들을 밟는다고 생각해 보라. 이보다 큰 재앙이 어디있겠는가?

어쨌든 이런 고로 현재 일본에서 캡틴 츠바사의 인기는 거의 없다고 하고 그저 올드 팬들이 어이 되었나 하며 읽는 정도라고 한다. 캡틴 츠바사 게임은 이러한 모습을 잘 반영하는데 정작 캡틴 츠바사 스토리가 얼마 진행되지 않았을 때는 내용을 앞서가며 기대감을 부풀게 했는데 스토리가 진행되자 갑자기 예전 이야기를 다시금 게임으로 내놓으며 복고 심리를 이용, 마지막 우려먹기를 하고 있다. 돈도 돈이고 인기도 인기지만 역시 뭐든 박수칠 때 떠나는 게 좋은 것 같다. 이를 지키지 못해 캡틴 츠바사는 사람들의 추억을 아프게만 하고 있으니 말이다. 김대중은 민주화 영웅에서 카드대란 역적으로 된 김대중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지만 걔는 대통령 선거 때마다 넙죽넙죽 절이라도 받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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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슬램덩크 2부가 나오지 않기를 절실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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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 일본에서 캡틴 츠바사의 인기는 거의 없다고 하고 그저 올드 팬들이 어이 되었나 하며 읽는 정도라고 한다" ㅋㅋㅋ 무슨 일기예보도 아니고... (음.. 이엠비께서 요즘 일기예보까지 챙기신다고..)
  2. 슬램덩크는 너무 농구에 집중한 것도 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너무 억지 설정이 많아졌죠. 강백호와 서태웅의 하이파이브는 나름 멋있었으나 그 이전의 산왕전이 너무 어거지라 감동이 반감되었죠. 다른 건 제쳐두고라도 일단 산왕이라는 팀 자체가 워낙 상식밖의 팀이라서요..

    개인적으로 북산vs해남전이 제일 맘에 듭니다..^^;;
    • 2008.04.02 14:01 신고 [Edit/Del]
      사실 게임 자체를 차치하고서 고교생들 레벨이 아닙니다. 대학 올스타팀을 가볍게 제압하는 산왕, 그리고 그들을 제압하는 북산 -_-
    • 칼라일
      2009.07.09 05:17 [Edit/Del]
      태클입니다. 슬램덩크가 만화 역사상 전설이 된 건 후반의 북산vs산왕 때문입니다.

      작가와 편집부 사이의 마찰이 심했다는 것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요.

      작품을 끝내는 마지막 대결을 한두권으로 마무리 했다면 오히려 그걸 비난하셨을 겁니다.

      가끔씩 볼때는 즐겁게 보다가 세월지나고 나니 '솔직히 그건 좀 아니었지' 하는 분들 있던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영화관에서 눈물콧물 다짜내다가 리뷰할때는 '이러이러해서 별로' 라는 심리 말입니다.

      만화가 100% 현실과 같다면 참 신선하겠지요.
      하지만 누가 그걸 보겠습니까.


      슬램덩크의 고딩들이 현실과 다르다는 걸 감안하고 읽어온 거 아닐까요.

      읽다가 'ㅅㅂ 고딩들이 뭔 덩크야' 이러고 책 놓는 사람 30평생 살면서 한명도 못봤습니다.

      작중캐릭터들이 NBA를 이긴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하지만 솔직히 그정도 실력이라면 삐까치겠지만..)

      농구 만화를 두고 너무 농구에 집중했다는 글에서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드래곤볼에서 ' 셀이라는 놈이 너무 상식 밖이어서 '
      북두에서 ' 라오우라는 놈 자체가 워낙 상식밖이어서'

      라는 말과 똑같군요.
    • 2009.07.09 15:43 신고 [Edit/Del]
      글쎄요... 그냥 그렇다는 건데 심각하게 따지고 들 것 까지야-_-
  3. 전 캡틴 쯔바사를 게임으로 먼저 접했습니다. 진짜 축구게임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희한한 시스템이었는데, 그게 나름 재미를 줬던 것 같으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것 같은데 와카바야시라는 캐릭터가 멋있어 보여서 좀 봤어요.. 사실 출판만화로는 좀 보다 말았습니다. 그래도 승환님 덕에 오래 전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네요.
    • 2008.04.02 14:02 신고 [Edit/Del]
      사실상 월드 유스부터는 재미가 없으니 게임 쪽이 훨 낳은 것 같습니다. 5까지는 해괴한 시스템을 썼으나 그 시스템을 버린 이후 별 재미도 없고 인기도 없다고 하더군요.
  4. Favicon of http://pouramie.com BlogIcon k
    난 아직도 와카시마즈의 손가락 펴서 공 막기를 잊지 못해. 물론 골대 밟고 뛰어다니는 것도...

    이시자키의 바나나슛과 소다의 면도날 슛은 더 그립지..... :P
    • 2008.04.02 14:03 신고 [Edit/Del]
      바나나슛은 어차피 중간만 되도 쓸모가 없는데다가 안면블로킹 체력 소모 때문에 더욱 쓸 일이 없었던 듯... 소다는 나중에 패스 전용 캐릭터로 전락했던 기억이 ^^
  5. 박수칠 때 떠나라...항상 듣는 말이지만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긴다이치(김전일)의 작화를 했던 사토 후미야가 예전에 캡틴 츠바사로 BL 동인을 했었다는 게 생각나는군요, 뜬금없이-_-;
  6. 아..저도 이만화 본기억이 ㅎㅎ. 슬램덩크는 저도 2부는 제발 안나왔음 좋겠어요.
  7. elwing
    그래도 슬램덩크 2부 나오면 볼래요..-_-;; 캡틴 츠바사는 아직못봤는데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요. 그런데 이승환님의 글을 읽고 보니 역시..안읽는게 좋겠네요.
    중국 생활은 어떠신가요?
  8. 츠바사가 아직도 나오는군요. 어디서 다운 받는지 좀...;;;
    아, 여긴 인터넷 느려서 어디서 받는지 알아도 그림의 떡이로군요 ㅡㅜ
  9. 낙타등장
    슬램덩크 완전 좋아~~
    그나저나,,,핸폰번호나 남겨도 ㅋㅋㅋ
    • 2008.04.02 14:06 신고 [Edit/Del]
      중국은 야오밍에 이어 이지엔리엔이라는 놈이 NBA 진출하며 농구 열풍이 더 심해졌더라. 여기 학교에 농구 골대가 20개가 넘는데 항상 꽉 차 있음... 전화번호는 150-6614-6493
  10. 슬램덩크 2부가 나오지 말기를 바라는 1人..
    그러나 나온다면 무조건 볼 1人..-_-
    뭔가 모순이군요.;;
  11. 비밀댓글입니다
  12. 아직까지 연재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_-b 작가가 근성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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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힘아버지의 힘

Posted at 2008. 3. 18. 16:59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이재용 : 아버지, 모든 경영에는 윤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건희 : 유산 필요없냐?

이재용 : ......

이건희 : ......

이재용 : 기업은 이윤 획득이 우선입니다...

이건희 : ......

김현철 : 아버지, 이제 지역주의는 종식되어야 합니다.

김영삼 :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전라도에서 출마하는 게 어떠냐?

김현철 : ......

김영삼 : ......

김현철 : 잘못했습니다...

김영삼 : ......

김홍업 : 아버지, 이제 더 이상 전라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김대중 : 갈 데 있냐?

김홍업 : ......

김대중 : ......

김홍업 : 아니오......

김대중 : ......

노건호 : 아버지, 저도 이제 슬슬 정치계에 투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무현 : 나처럼 되고 싶냐?

노건호 : ......

노무현 : ......

노건호 : 고향에 뼈를 묻겠습니다.

노무현 : ......

전재용 : 아버지, 아무리 그래도 재산이 29만원이라니, 너무하지 않습니까?

전두환 : 정말 29만원만 물려받고 싶거든 계속 떠들어봐라.

전재용 : ......

전두환 : ......

전재용 : 그러고보니 제 재산도 20만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전두환 : ......

이주연 : 아버지, 정말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건가요?

이명박 : 주어가 빠져 있지 않니?

이주연 : ......

이명박 : ......

이주연 : 제 아버지이지만 정말 부끄럽습니다...

이명박 : ......

아들부시 : 아버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겠습니다.

아빠부시 : 맘대로 하렴.

아들부시 : 내친김에 이라크도 쳐야겠습니다.

아빠부시 : 그러도록  하렴.

아들부시 : 북한도 날려 버려야겠습니다.

아빠부시 : ......

아들부시 : ......

아빠부시 : 나보다 더 한 놈이 세상에 있었다니...

결론 : 호랑이 아비에 개호랑이 자식 없다
  1. 이거 정곡을 찌르는군요..^^
  2. 나이스 샷!ㅋㅋ
  3. 낙타등장
    간만에 들어와봄...
    여전히 웃기군...ㅋㅋㅋ
    중국은 어때??
  4. 부서에 메일 쏴버렸습니다..ㅋ
    개...식이라고 명해야겠군요..ㅋ
  5. 전두환은 안 죽나요? 저걸 왜 사면시켜갖고.. 나참!!

    다른 모든걸 유머로 받아들여도 전두환은....;;
  6. 톰보이
    촌철살인!!!!

    본질을 꿰뚫어보는 눈과 그를 문자화 시키는 대단한 능력. 만쉐, 수령님.
  7. 웹툰으로 그리면 진짜 대박칠 듯..어느것 하나 버릴 게 없습니다ㅎㅎ 마지막에선 머리를 싸매는 아비부시가 절로 그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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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즈라고 현 경기를 살릴 수 있을까?케인즈라고 현 경기를 살릴 수 있을까?

Posted at 2008. 1. 7. 12:05 | Posted in 세금도둑 경제부

노무현 오빠는 단 5년만에 GDP를 근 두 배로 올려버렸다. 오오, 박정희 장군조차 이루지 못한 과업을 이루시다니. 역시 노짱, 그것도 전라도의 영원한 아이돌 김대중 선생처럼 인위적 경기 부양 한 번 없이 말이다. 물론 이건 달러 약세의 영향이 엄청나게 큼, 오죽하면 이 기간동안 유럽 주요국도 다들 1.5배씩 올랐으니까. 이거 뭔가 단체로 속는 기분까지 들지만 우리의 조중동은 이 수치의 허구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정부를 비판했다. 보는 눈이 떨어지는 국민을 갱생시켜야 한다는 언론의 훌륭한 자세를 잘 보여준다.

  한국 일본 대만 이태리 영국 미국 독일 중국
2002년 11,504 30,809 13,093 21,318 26,541 36,311 24,523 1,132
2004년 14,181 36,076 14,205 30,098 36,019 39,841 33,263 1,486
2006년 18,392 34,188 15,482 31,791 39,213 44,190 35,204 2,001
2007년 20,300 34,700 16,400 34,900 44,100 45,900 39,500 2,600
노무현 정부의 위대한 치적을 보라… 참고로 2007년은 11월까지니 오차가 졸라 클 수 있음. / 도이치뱅크 재인용

어쨌든 이 엄청난 GDP 성장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가 경제를 파탄냈다고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토크쇼의 제왕 노무현의 발언과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연예신문 조중동의 역할도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결국 내수 창출에 실패, 경기 부양에 실패했다는 것이 크다. 수출 무자게 하며 외화 벌어들여도 정작 그것과 관련된 사람은 지난 번 대기업의 허수에서 이야기했듯 그 혜택이 돌아오는 이들은 일부분에 불과했다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 사실 이게 양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노동의 질 저하, 비정규직 양산, 고용안정 저하 등이 온갖 질적 요소로 나타나고 있으니 더 문제. 한 마디로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고착되어버림.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998 69 68 67 85
1999 99 112 117 120
2000 118 111 98 86
2001 94 104 98 108
2002 121 121 119 108
2003 101 93 93 96
2004 97 91 89 87
2005 108 102 97 107
2006 109 101 96 98
2007 103 108 112 106
이게 그 유명한 소비심리지수, 노무현 정부동안 안정적으로 죽어 지냈음 / 한국은행

이명박이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야 본인과 측근들만 알겠지만 이러한 구조에 대해서는 이왕 이렇게 된 거, 갈 데까지 가자는 생각인 듯 하다. 근데 이걸로는 불안하니까 준비한 게 초특급 프로젝트 대운하. 그런데 이게 인위적 경기부양이다 아니다 말이 많아도 사람들이 표를 던질 수밖에 없는 구슬픈 이유가 있다. 뭔 소리냐면 2006년 기준으로 전체 취업자 중 26.5%가 자영업자라는 점. 여기에 5인 이하 기업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한국은 자영업자 천국이다. 이 사람들은 인위적이건 나발이건 일단 어느 정도 경기가 뜨지 않고서는 아예 생존이 불가능한 계층이다. 그렇기 때문에 엠비어천가를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 웃긴 건 이게 80년대에는 30%였다는 것 -_-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경기부양이 된다고 해도 자영업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냐는 것, 미국 따라하는 거 좋아하는 한국답게 이제 대부분의 쇼핑은 대형할인매장에서 일어나지, 재래시장이나 동네 슈퍼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대형마트의 성장 침체를 두고 이제 포화상태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대형마트가 얼마나 급속도로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역으로 이야기하면 자영업자들은 거의 안습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대형마트는 맞벌이가 늘어나 소비시간이 줄어듦으로 인해, 이전과 달리 소비 자체에서 기호적 가치를 얻음으로 인해 재래시장을 지속적으로 밟아버릴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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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내가 사는 김기덕 필 달동네에는 구멍가게뿐...

결국 자영업자들은 비교적 이러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부분에 투자하게끔 됨. 그 부분이 바로 외식업. 물론 어느 정도 국민 소득이 오르며 TV에서는 주구장창 맛집을 소개하는데다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검색도 어렵지 않은지라 음식점도 이제 상당히 가려서 가는 추세가 생겼다. 그래도 멀리까지 나가서 먹는 일은 사실상 주말에 한정되어 있기에 그나마 사람들이 지출비용을 줄이기 힘든 외식업은 그야말로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안전빵으로 (많이 벌기보다 실패율이 낮은 자영업) 비춰짐. 그러나 주식시장이 잘 보여주듯 내가 아는 정보는 남들 다 알고 있음. 요즘 서울 시내 아무데나 나가봐라. 김기덕 영화 필 나는 내가 사는 달동네 근처도 왠 놈이 식당이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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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창업, 취업 박람회 설문조사 결과.  개인적으로 윤락업 추천, 아이템은 일본가면 넘쳐난다.

이런 상황인고로 재래시장과 외식업을 주축으로 한 자영업자는 구조적으로 양극화를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장하준 교수는 김대중 정부가 외환위기에서 조기에 벗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정부의 거시정책을 꼽는다. 그것이 카드대란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방법상의 문제는 차치하고 크게 볼 때 아직까지 케인즈가 한 말이 헛소리는 아니라는 것. 그러나 그 때와 달리 지금은 정부가 인위적 경기부양에 노력한다고 해도 그게 제대로 먹힐지는 의문, 나아가 그 돈이 재래시장, 자영업자들에게 떨어질지도 의문이다. 가지고 있는 돈이 늘어도 그 돈이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몰리면 전혀 나아질 게 없다는 거다. 생각할 수 있는 긍정적 가능성은 마치 농업사회가 산업사회로 변할 때와 같이 새로운 산업이 기존 산업 종사자를 흡수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인데 우리 모두 월마트의 횡포와 얼마 전 홈에버 사태를 잘 보지 않았는가? 그에 비하면 적어도 종업원 복리후생만큼은 확실한 삼성은 천하에 양심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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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만...

이러한 상황 때문에 모두가 울부짖는 경제 살리기, 즉 전체적인 삶의 수준을 높임은 마릴린명박이 아니라 케인즈가 살아나도 힘들 것 같다는 게 내 생각. 일부 좌파적 성향을 지닌 이들은 대형마트를 규제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는 시장경제에서 참 정당화하기 힘든 일, 정신나간 우파적 성향을 지닌 이들은 싱가폴과 홍콩을 배워 금융허브를 어쩌고 하는데 한국 덩치가 그만했으면 지금 이런 걱정하고 있지도 않음.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이는 것은 상인들이 대형마트에 대항할 수 있도록 재조직을 해야 한다는 건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인지라 저 정도 사공이면 아예 땅을 팔지도 모를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대안 없는 비판이라는 말을 참 싫어하지만 이를 벗어나기도 힘든 게 현황인 듯 하다. 그래도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죽든 살든 일단 해 보자는 것보다 조금 더 아래에서부터 기본적인 삶부터 받쳐 나가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 뭐 정작 가장 위험한 위치에 있는 이들부터 일단 뭐든지 해 보자는 게 현실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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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88만원 세대들의 모습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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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서민경제와 정치와의 함수관계를 잘 짚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근거자료 출처를 밝혀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옥의 티로 지적. :)

    사족:댓글적는 버튼 찾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
  2. 마지막 사진... 누가 소녀고 누가 이명박인지 알 수 없다는... 동안이었군요!
  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222
    자영업 얘기가 나와서 그런지 문득 '취업전선에서 나가떨어진 젊은이들이 최후의 보루로 선택하는 것이 바로 자영업인데, 그렇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스타벅스같은 대형 체인을 이용하는 건 스스로의 미래에 무덤을 파는 짓이라'...라는 내용의 어떤 책(제목이 기억이;)의 한 구절이 떠올라 버리는군요. 아무튼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실 이명박 씨는 경제는 고사하고 운하에 대한 미련이나 버려줬으면 좋겠지만....ㄱ-
    마지막 소녀들이 남들 같지 않아요...OTL(저도 뭐 88만원 세대...-_-) 뭐 많이도 안 바라고 입에 풀칠하고 하고 싶은 거 어느 정도 하고 살 수 있을 정도만 돼도 족하긴 하지만ㅠ,.ㅠ
  4. 역시 혁명을! 휴.. ㅡ/ㅡ
  5. 이방인
    GDP 2배라니 장난 아니군요.
    OECD 때문에 그렇게 피보고도 환율 장난을 또 하다니 역시 노무현 횽님은 킹왕짱-_-. 노무현이 다음 정권에게 피똥을 물려줬다는 소문이 거짓은 아니네요.
    저는 자영업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와 피말리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중하류층 상황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봅니다. 건설업에서도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70%에 육박한다고 하죠.
    • 2008.01.11 23:03 신고 [Edit/Del]
      피똥 준 것도 문제인데 MB는 왜인지 그런 상황에 개의치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더 듭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6. 이렇게 깔끔하게 글을 써 버릇 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잘 읽고 갑니다.
    저장해 둬야겠어요. 나중에 다시 읽게
  7. 비공개로 저만 보려고 긁어다가 비공개 글로 저장했었는데 이 군대 싸지방이라 그런지 뭐만 하면 '보안'이니 뭐니 뜨면서 안되네요. - 마릴린 명XX 이야기나 경제 이야기가 나오면 특히 그럽니다.

    잠시동안 글 출처 없이 퍼간 꼴이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비공개로 돌려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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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영화, 정치인에게 배워라반전영화, 정치인에게 배워라

Posted at 2007. 11. 8. 11:05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요즘 가끔 터져주는 좋은 영화에 꼬리표처럼 붙는 평가가 '반전강박'입니다. 잘 만들어진 반전은 분명 재미를 더해주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요즘은 이중반전이 기본이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영화를 넘어 현실에서도 자꾸 반전 시나리오가 터집니다. 우리같은 일반 서민이야 평생에 그럴듯한 반전은 커녕 입에 풀칠하기도 바쁘지만 정치인에게는 반전이 일상인듯 하군요. 특히 대선 남짓해서는 이런 일이 많은데, 30년간 일어난 굵직한 반전을 한 번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9년 : 민중항쟁 밟으려던 박정희 대통령, 최측근에게 암살
80년 : 겨우 민주화 되려나 했더니 전두환 대통령, 민간인을 탱크로 밀어버림
85년 : 어떻게 국민 비위 맞출까 고심하던 전두환 정권, 때마침 플라자 협약으로 경제대호황
87년 : 국민의 염원 정권교체, 양김 후보단일화 결렬로 노태우 집권
89년 : 대통령 해먹고 싶어 난리난 김영삼, 민주화의 길을 버리고 삼당합당
95년 : 국민의 뜻에 따른다며 명예로이 은퇴한 김대중 전 대통령, 국민의 뜻에 따른다며 정계복귀
97년 : 한 때 지지율 90%이던 김영삼 정부, 계속된 대책없는 개방에 이상한 통화정책으로 IMF 구제금융
97년 : 서로 못죽여 안달이었던 김대중 - 김종필, 후보 단일화
00년 : 내각제로 넘겨준다던 김대중, 마인 박고서 얼라이 풀어버림
02년 : 공통분모라고는 하나도 없던 노무현 - 정몽준, 후보 단일화
02년 : 정몽준, 럴커 두 부대 박고는 얼라이 해제
02년 : 럴커 두 부대, 저글링 개때에 썰림
03년 : 유시민 의원 자리 해먹더니 큰 포부로 출범한 개혁당, 1년만에 해산
04년 :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 최초로 비한나라당 계열이 원내 제1당
06년 : 전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 열린우리당 입당
07년 : 열린우리당, 여당이 자진해산하더니 이름 바꿔 다시 뭉침
07년 : 이회창, 친북좌파 막겠다며 대선 삼수

굵직한 것만 이 정도고 사실 노무현 정부는 반전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반전이 계속되다보니 지지율만 떨어졌죠. 어찌 되었든 해가 갈수록 반전이 늘어나는 게 한국 영화는 따라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드라마틱하면서도 논리정연하네요, 제 생각에 올해 안에만 반전 두 개 정도는 더 터질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기대되는 시나리오 몇 개를 뽑아드리니 다들 즐겁게 기다리도록 합시다. 며칠 안 남았습니다.

1. 이회창 돌연 정계 은퇴 "잠깐 치매에 걸렸었다"
2. 박근혜 - 허경영 결혼 "공화당의 맥 잇겠다"
3. 전두환 정계 복귀 "시대는 탱크를 필요로 한다"
4. 김정일 통일 총투표 제안 "이회창에 맞서 친북좌파 연합 형성하겠다"
5. 노무현 유신 선포 "이 쯤되면 막 나갈 필요가 있다"
6. 이인제 민노당 입당 "드디어 그랜드 슬램이다"
7. 정동영 음독 자살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아 서러웠다"
8. 문국현 - 권영길 후보 단일화 "선관위 기탁금은 돌려받아야 하지 않겠나..."
9. 권영길 아름다운 도전 밝혀 "김대중보다 많이 나오는게 꿈"
0. 김길수 대권 재도전 "이번엔 기독교로 대동단결"

결론 : 다 똑같다...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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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경영 각하의 모습이 참 눈부시네요. +_+;;;;
  2. 와아! 재밌었어요. 국사시간에 근대사(?)가 젤 재미없었는데 이승환님이 국사책에 그부분 좀 다시 써주세염.
  3. 김길수 대권 재도전 - 기독교 + 불교계 대동단결

    "친북 좌파 몰아내는 역사적 결단."

    (일지도...)
  4. 고블린
    아아아. ㅠ.ㅠ 허경영씨 감동입니다. ㄷㄷㄷㄷ
    아 진짜 이명박 이회창 구도로 가면, 미친척하고 허경영뽑아볼까....심하게 갈등되네요. ㅎㅎ
  5. 노무현 유신 너무 웃깁니다. 으하하하핫
  6. 그랜드 슬램에서 뒤집어 졌어요.
    9번은 왠지 슬펐지만, 0번에서 다시 뒤집어 졌구요. 아아...
  7. 민트
    허총재님 이야기 보면 예전에 박정희가 자길 박근혜랑 결혼시키려고 했단 이야기 있는데..ㅋㅋ 현실로 이뤄지면 재밌겠군요.
  8. 이야..이거 우리나라 정치사를 한눈에 꿰뚫어 볼수있게 하는 주옥같은 포스트군요.
    시나리오 2번과 5번이 실현되도록 막걸리라도 떠놓고 기도해야겠습니다. ㅎㅎ
  9. 생강
    시나리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정치평론 해라~~~흔한 재주가 아닌 듯.
  10. 이뉴
    이거 정말.. 간만에 배꼽빠지게 웃었습니다. 특히 그랜드 슬램 부분에서 말이죠. :) 처음 온건데, 문제는 어디서 링크타고 온건지 까먹었다는 겁니다; 고액권 이야기 링크 타고 왔는데 어디서 온건지는 까먹고 너무 재밌는 포스트와 깊이 있는 포스트들이 많아서 말이죠. ㅎㅎ

    자주 오겠습니다. :)
  11. 신진호
    글을 너무 재밌게 쓰시니깐 전 질투 납니다. -_-
  12. 항상 재치있는 글 재밌게 보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대박이네요! 웃음 참느라 혼났습니다. :)
  13. 해쫓는회색
    정말 뭐가 될라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요새 생각하는게 폭력적인건가, 5번이 되게 땡겨.
  14. paris33
    ㅎㅎㅎ6699흥미진진!!! 모든 신문 기사보다 앞서가는 1등공신 총평 ,냉평입니다
    교통정리 잘된 평가는 있는데 그 대상들은 치료법이 없네요
    선거후보들은 다같이 시한부 연구대상감들.....정직이 없으면 내 한표아끼기 기권으로 ....^^;;
    현실에 대성통곡하다가도 님의 글을 자세히 들여다 보다가 말쑥한 웃음이 터져나와 희망이 습자지 밑에 숨은듯합니다ㅋ-----------ㅋ취하는 소리!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한 주되세요 ^^*희망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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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인물 선정에 부쳐고액권 인물 선정에 부쳐

Posted at 2007. 11. 6. 20:00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한 마디로 실망스럽습니다. 일본의 지폐의 경우 일본 정신을 담은 최고의 소설가로 꼽히는 나쓰메 소세키, 자유주의의 아버지 니토베 이나조, 근대화에 결정적 공헌을 한 후쿠자와 유키치가 지폐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을 선정한 이유는 단순히 이 양반들이 잘났건 못났건을 떠나 이어나갈 정신이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지 워싱톤, 아브라함 링컨, 토마스 제퍼슨, 벤자민 프랭클린 등 단순한 정치인이라기보다 이어나갈 시대정신을 주창한 이들이죠. 타 국가도 대개 마찬가지입니다. 하다못해 우리 윗동네는 아바이 수령님이 담겨 있죠. 제발 이어가지 마라...

이에 반해 한국은 어떻습니까? 제 개인적으로 한국의 기존지폐인물에 별다른 불만은 없었습니다. 이황과 이이가 동시에 들어간 것은 낭비이지만 유학은 단순히 낡은 학문이 아닌 현대에도 많은 함의를 줄 수 있는 학문입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대동사회론이나 수양 등은 현대 자유주의 사회에 충분히 보완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세종대왕도 한글창제라는 분명한 업적이 있고 문자의 창제는 단순한 기능적 편의성을 넘어 주체성, 혹은 지식의 보급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선정된 김구와 신사임당은 업적과 사상 면에서 상대적으로 대단히 미약합니다.

사실 이들 선정 이전 10명의 후보자를 보면 그저 구색맞춤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습니다. 그저 다양한 분야에서 한 명씩 끌어온 후 대충 원래 생각대로 뽑은 것 같네요. 분명 한국은 급속한 근대화로 미래지향적 가치를 대표할 인물을 선정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너무 인물에 얽매이지 않고 사건을 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5.18 광주항쟁이라거나 6.15 남북공동선언이라거나 전태일과 삼동친묵회의 시위도 괜찮고요. 더 많은 사람이 더 행복한 세상을 이뤄나가기 위한 가치가 담기지 않는다면 그것이 예쁜 그림 이상의 어떤 가치가 있겠습니까?

어쨌든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소리는 집어 치우고 원래 10명의 후보를 내 나름 평가하자면......

김구
장점 : 일단 무난함, 욕 먹기 싫어하는 공무원으로는 의외로 좋은 대안.
단점 : 무난함 외에 별다른 장점이 없음.

유관순
장점 : 일단 여자를 채워넣을 수 있음
단점 : 엄청난 과대평가, 민족주의 강화 우려

김정희
장점 : 글자를 잘 쓰게 된다...? 어차피 워드 시대인데...
단점 : 10명 중 한 명이 김정희라니... 한반도 역사에 인물 참 없구나...

안창호
장점 : 흠 잡을 곳도 없고 이을만한 시대정신이기도 하고...
단점 : 임팩트가 굉장히 떨어짐, 그렇다고 임팩트 만빵인 윤봉길을 같이 넣을 수도 없고...

신사임당
장점 : 유관순과 동일
단점 : 여성부 말마따나...

장보고
장점 : 우리나라도 한 때 해적질을 소탕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단점 : 나머지 시대는 무지하게 해적질 당했다는 것이 들켜버린다

장영실
장점 :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다
단점 : 한반도 역사가 얼마나 과학과 멀었는지 들통남, 임팩트도 약함, 황우석 정도는 되어야...

주시경
장점 : 한글 사랑...
단점 : 아까 김정희에게 한 말 취소해야겠다...

한용운
장점 : 아아...
단점 :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여성부에서는 알파걸을 뽑고 싶은가본데 몇 명 추천 들어감.

김태희
장점 : 돈을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됨
단점 : 남자들의 경우 화폐 유통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여자들의 경우 거식증 및 자학 증세마저 우려

아오이소라
장점 : 한국의 부족한 점에 다시금 생각케 함, 여성의 전문성 의식 향상
단점 : 화폐 유통은 둘째치고 돈이 찐득찐득해질 수 있음

장미란
장점 :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일침을 놓을 수 있음
단점 : 일침 놓는다고 달라질 것은 없음

장희빈
장점 : 과거 인물임에도 현모양처가 아님
단점 : 거기까지...

민비(명성황후)
장점 : 역사상 최강의 알파걸, 뮤지컬 시장 성장
단점 : 잘 한 게 없는 듯...

박근혜
장점 : 이명박 열받게 할 수 있음
단점 : 이회창, 정동영 신남

유니
장점 : 악성 댓글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
단점 : 죽어서 이게 뭔 고생이냐...

패리스 힐튼
장점 : 돈 많으면 장땡이라는 숨겨진 진리를 밖으로 드러냄
단점 : 대부분의 사람은 돈이 없기에 위화감 만 늘릴 수 있음
 
억지로 여자 쓰지 말고 반성을 이끌어내는 인물 쓰는 것도 괜찮을 듯...

박정희
장점 : 절반 정도의 열렬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음
단점 : 절반 정도의 열렬한 반대를 얻을 수 있음

김대중
장점 : 어쨌든 평화와 민주를 되새길 수 있음
단점 : 신용카드 볼때마다 생각나는 양반 돈 볼때도 생각나면 전국민 울화병 걸림

신정아
장점 : 정직하다고 장땡이 아니라는 이 시대의 현실을 고발
단점 : 그래도 일단 이쁘고 봐야 한다는 현실을 고발함으로 여성의 스트레스 증가

전두환
장점 : 전직 대통령 재산이 29만원이라는 사실에 공무원 도덕성 제고
단점 : 다들 대통령 되려고 난리칠 듯

김영삼
장점 : 금융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움
단점 : 사람들이 지폐 자체를 싫어할 수 있음

김정일
장점 :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다는 상대적 행복감
단점 : 현실도피...

부시
장점 : 평화의식 고취
단점 : 국가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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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시대정신을 이어받을 새로운 인물을 선택하자 그냥 이거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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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문희준이 없내요
    대인배 문희준..
  3. 광개토대왕이 뽑혔으면 했는데, 어째 이 분은 순위에도 없네요.
  4. 완소 허후보님도 빠졌군요. ㅎㅎ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푸른하늘양 평가 너무 좋네요. ㅎㅎ
    그나저나 새 작품 타이틀이 어케 됩니까?
  5. 저는 개인적으로 황진이가 어떨까 생각했습니다만.. 10명에도 끼지 않았군요.
    심사임당은 정말 확~ 깨요. 5만원권 쓰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저번에 설문조사를 했는데,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이 '경제성장'이었습니다. 정신보다는 돈이 중요하다는 게 요즘 분위기인 듯합니다...
  6. 와 -_-)b 대단하세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7.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오이소라에서 뒤집어졌네요.

    센스 만점입니다.
  8. 아이고 웃겨요~ 잘 봤습니다. ㅎㅎ
  9. ㅇ ㅏ..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10. 돈이 찐득찐득해질 수 있겠군요. 한참 웃었습니다. 그런데 전두환은 5만원권, 10만원권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29만원권 화폐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11. 씨앗 은행 최곱니다!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아오이 소라만은 제 취향이 아니네요. 전 다른 처자가... (웃음)
  12. 센스는 여전하군요... 쩝...
    하도 아오이 소라 아오이 소라 해서
    야구 동영상 취미는 없지만...(먼 산..)
    함 봤는데 영 어니던걸요... 쩝...
    센스도 센스지만 승환님하의 생각에 동감입니다...
  13. 하핫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흐흐 알파걸들 추천 ㅡㅡ 넘 맘에 들었어요.
  14.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지도가 너무 낮아서 안습....

    (지못미... 박지원, 정약용, 박제가...)
  15. 이왕 이렇게 된거 서태지! >ㅁ<ㅋㅋ
  16. 민노씨 블로그에서 링크타고 와 봤는데..
    많이 웃었네요.
    웃음 뒤에는 참 허~한 느낌도 들고..
    개인적으로는 고인돌이나 훈민정음같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유물을 넣는 것도 어떨까 싶었는데..
    역시 인물에서 못 벗어나는군요..
    그나마도 구색갖추기용에 머물다니..orz..
    씁쓸하네요.
  17. 민트
    역시 화폐 인물 선정은 어려운가봅니다.
    그냥 장동건, 정우성, 원빈, 배용준 같은 우리나라 꽃미남으로 찍어버리죠. 아님 전 아시아적인 인기인 동방신기도 괜찮고. 그래서 화폐도 해외 수출하는 겁니다. 화폐도 한정판 만들고, 기념 우표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남자들은 죄다 신용카드를 쓸 것 같은 느낌은 뭐지
  18. paris33
    이승환 블로거님~안녕하세요 처음 방문합니다 저는 블로그가 없어요
    가끔씩 민노씨네 들러서 내 두뇌기준으로 쉬운글만 읽고가는 자칭얌체족입니다 ㅋㅋ
    민노씨네 권유링크는 가치성이 높아서 예까지 왔네요
    안창호 대몫부터 크게 웃었습니다 배꼽 빠질 뻔...유쾌한 평가 잘 읽고 실컷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방을 떠나기 아쉽군요~ 객관적 입장에서 냉철히 바라본 대한민국 현실에 대한 아타까움에 더....멀쩡한 지폐를 나쁜머리로 왜 자꾸 음모를 짜는지 그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변경되는 지폐를 버릴 수도 없구..참참..
    • 2007.11.14 01:00 [Edit/Del]
      그러게요, 일단 만들면 쓸 수밖에 없겠지만 저는 그 지폐 잡을 수 있을지나 의문입니다 -_-
      과찬은 감사하지만 저는 민노씨와 비교하기에는 거의 버로우 저글링 수준...
  19. paris33
    암튼 블로거님 이뽀......입니다^^*
  20. 재밌네요. 그런데 황우석의 단점은 지폐복제의 대중화 또는 위조지폐 창궐-_-;;;
  21. 그런데 왜 미국 대통령 이름이 자-_-지가 되었는지요? 의도하고 쓰신 것? 아니면 원음이 조지보다는 거시기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쓰신것인가요? 포스트 내용은 재밌게 읽고 갑니다.
    (옛날 포스팅에 댓글 달아도 최신덧글로 올라오는지 보고 싶어서 한 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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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맞서는 정치인들의 자세수능에 맞서는 정치인들의 자세

Posted at 2007. 8. 16. 00:00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국내편

이승만 - 영어만 잘 한다, 다른 시험은 모두 망치지만 미국에서는 자기가 쓴 게 답이 맞다고 우긴다.

박정희 - 시험 감독관을 족쳐서 자기 유리한대로 시험지를 바꾼다, 가끔 자기가 낸 문제도 틀리지만 어차피 자기가 쓴 게 답이다.

전두환 - 옆 친구들 족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 대신 친구들과 감독관에게는 돈을 왕창 뿌린다.

노태우 - 옆 친구들에게 전두환 친구라고 우기며 좋은 성적을 받는다, 하지만 친구들과 감독관에게는 아무것도 안 해준다.

김영삼 - 자기가 시험 다 망쳐 놓고서는 자기 왼쪽에 앉은 친구가 망쳤다고 우긴다.

김대중 - 어차피 감독관이 이해할 리 없다고 생각하고 일단 글을 최대한 길게 쓴다. 설사 이해한다고 해도 이미 졸업한 후이다.

노무현 - 틀린 문제 하나하나마다 시비를 걸어댄다, 가끔씩은 자기 문제가 틀렸으면 자퇴하겠다고 뻐기기까지 한다.


국외편

고쥐미 - 시험이 어렵다 싶으면 이 시험이 제대로 된 건지 학생투표에 내 건다. 당연히 시험을 싫어하는 학생은 몰표를 던진다.

차베스 - 일단 빨간 색으로 쓴다, 점수가 깎여도 미국에 대해서는 좋게 쓰지 않는다.
 
후세인 - 컨닝하다 걸리면 왜 이슬람 학생만 차별하냐고 이슬람 할생의 궐기를 도모한다, 당연히 실패한다.

빈라덴 - 옆의 꼬봉을 시켜 감독관을 주어 팬다, 그 사이에 자신은 오픈북으로 시험 치고 나른다.

김정일 - 혼자서 감독관, 출제자, 학생을 다 해 먹는다.

라이스 - 자기가 쓴 답 틀렸다고 하는 놈들은 두들겨 패겠다고 당당하게 공언한다.

부우시 - 초딩 수준의 답을 적는다, 미국은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 차별정책이 잘 되어서인지 대개 정답으로 처리되는 듯하다.
  1. 그 후배
    김대중이 압권이군요ㅋㅋ
  2. 탈레반 - 일단 다른 학생 시험지를 탈취한다. 그리고 정답과 시험지를 교환하자고 제의한다. 수위아저씨는 감독관이 손짓만 하면 때리러 들어갈 준비를 하고 기다린다.
  3. 오늘 처음 놀러와서 많이 웃고 갑니다. 부우시 평도 압권이네요 ^^
  4. 언제나 촌철살인의 개그를 보여주시는군요-_-)b
  5. 서원
    하하.
    역시 승환님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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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들의 정신상담전현직 대통령들의 정신상담

Posted at 2007. 7. 12. 00:07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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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다행히도 유사매력 효과에 의해 약간의 친구를 얻을 확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승만 :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의 :  미국이면 다 좋다는 분들 중 절대 공산당만큼은 안 된다는 분들을 찾으세요.
이승만 : ......
                               상담의 : 싫음 하와이 가서 살든가.
                               이승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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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면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음......
장   면 :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상담의 : 죄송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총리인데 당신에 대한 데이터가 전혀 없군요.
장   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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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필요한대로 친구를 단체로 버린 사례가 있기에 친구를 사귀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박정희 : 그럼 대체 어떻게...
상담의 : 힘을 계속해서 쥐세요. 당신이 힘을 쥐고 있는 한 친구 비슷한 것들이라도 많을 것입니다.
박정희 : ......
                               상담의 : 어차피 여자 많으니까 상관 없잖아요?
                               박정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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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보아하니 대충 둥글둥글 사는 듯한데 적도 없죠?
최규하 : 네, 그렇습니다.
상담의 : 무리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사세요.
최규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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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음......
전두환 :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상담의 : 정말 죄송한데...
전두환 : ......
                               상담의 : 다른 고민은 없나요?
                               전두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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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전두환씨를 찾아가세요.
노태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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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확실히 그렇게 생겼군요.
김영삼 : ......
상담의 : IMF로 이익을 본 사람을 찾아가십시오.
김영삼 :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상담의 : 외국 가면 많을 겁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김영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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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전라도 가세요.
김대중 : ......
상담의 : 특히 신용카드 쪽에서 일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듯 합니다.
김대중 : ......
                                상담의 : 아직도 신용불량자들 많으니 뒷통수 조심하시고...
                                김대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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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 저기... 사실 전 친구가 없습니다.
상담의 : ......
노무현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의 : 다음 분 들어오세요.
노무현 : ......

  1. 상담의도 친구가 없을 것 같아요. -.-a
  2. 유사매력효과가 뭐에요?
  3. 그 후배
    메뉴를 개편한 것을 보니 딴지일보와 비슷하군요ㅋㅋ 요 포스팅도 그런 냄새가 풀풀 풍기네요~
  4. 덧말제이
    카테고리도 재밌었군요. ^^
  5. 상담내용 하나하나가 저에게 박장대소를 안겨주는군요>0< 특히 전두환 상담에서는 고뇌마저 느껴집니다-_-; 그야말로 욕보셨습니다..라는 느낌ㅎㅎ;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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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와 우산장수의 어머니 DJ소금장수와 우산장수의 어머니 DJ

Posted at 2007. 5. 10. 22:10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모 지역에서는 선생님으로 통하는 DJ라는 어머니는 두 아들을 두고 있었다.
첫째는 우산장수민주였으며 둘째는 소금장수노짱이었다
.
어머니는 매일 아들 걱정을 그칠 날이 없었다
.
비가 오면 소금장수 노짱이 걱정되었으며 날이 맑으면 우산장수 민주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걱정을 하고 있는 그에게 단순무식 오랜 지기 YS가 찾아와 조언하였다.
웬 걱정을 그리 하는가? 비가 오면 우산장수 민주가 잘 되니 좋고 날이 맑으면 소금장수 노짱이 잘 되니 좋지 아니한가
?”
시대의 닭대가리다운 조언이었지만 DJ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 조언을 받아들인다.

이후 우산장수 민주는 노짱의 성공을 시기하여 노짱을 몰아내려 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좌절을 겪게 된다.
민주는 계속해서 어머니께 노짱을 꾸짖으라 청하지만 YS의 단순무식 조언을 받아들인 DJ에게 그러한 청이 먹힐 리 없었다
.
그러던 중 수십년만의 장마로 노짱은 소금장사를 말아먹게 된다
.
한편 민주는 다시금 힘을 키우려 했으나 이미 힘을 잃은지라 그저 노짱의 실패를 고소해할 뿐이었다.

두 아들이 모두 힘들게 되자 DJ는 다시금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이 때 늘상 싸우다가 정이 들어 동거까지 했던 동네노인 JP가 찾아온다. 그는 처세의 달인인만큼 복안을 알려준다
.
두 형제보고 그만 좀 싸우고 이제 힘을 합쳐 비 올 때는 우산을 팔고 맑을 때는 소금을 팔라고 함이 어떠한가
?”
이에 감명받은 DJ는 두 아들을 불러 힘을 합하라 청한다.

그러나 고집이라면 둘째라도 서러울 이들이 다시금 화해를 할 리 없었고 결국 이들은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
이로 인해 어머니는 시름시름 앓아눕게 된다. 가끔 아들들이 찾아왔으나 치매 걸렸나 확인하고 돌아갈 뿐이었다
.
그러던 어느 날 노짱이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었다
.
어머니는 반가움보다 의아함이 앞섰다
.
얘야, 갑자기 왜 이러느냐? 넌 그래도 아직 형보다는 상황이 낫지 않느냐
?”
노짱은 서럽게 울면서 대답했다.

 



제 아들들이 모두 집을 나갔습니다.”

 

  1. 이 쪽으로 재능이 탁월하시군요... 그럴싸 하구 재미납니다... :)
  2. 창훈
    과연 올해 말은 어떻게 되는거지..;
  3. 굳이 뉴스위크에 실렸다는 논설 내용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개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통령인것만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길이란걸 알기에, 저는 어제부터 존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4. 오옷~ 대단하신 재능! 풍자 다음 편 소재로 한나라당 이-박 다툼은 어때요? ^^
  5. 역시 승환님! 대단하십니다!
  6. ㅎㅎㅎㅎ 쵝오!
  7. 풍자에 일가견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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