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들에 대한 몬부란의 충고용자들에 대한 몬부란의 충고

Posted at 2009. 3. 16. 13:05 | Posted in 야동퇴치 여성부
얼마 전 위대하신 중앙대 총장님의 발언이 문제가 된 적 있다. 무려 여제자를 가리키며 "토종이 감칠맛이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인데 일견 동감하면서도 세상에 저항할 힘이 없는 변태 마초들은 이날 그저 소주를 들이키며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삼켰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어쨌든 나는 그랬다. 여하튼 나이와 들 만큼 들고 사회적 지위도 있으신 분이 이런 말을 내뱉음은 일제에 충성을 서약하면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음에도 끝까지 정조를 버리지 않는 독립열사들의 모습을 연상시켰다는... 이라고 생각할만큼 본인이 막장은 아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이번에는 또 한 놈이 일을 저질렀다. 로드쇼 퀴즈 원정대에서 니콜에게 왠 숫캐 한 마리가 기습 뽀뽀를 했다고 한다. (키스라 하니까 괜히 진하게 들리는데 뽀뽀가 좀 좋은 표현일 듯) 이 프로그램은 거의 10년 전에도 먹힐까 말까한 컨셉으로 등장한 프로그램이라 6개월을 넘길 수 있을지 궁금한 프로그램이었는데 하여간 10년 전에도 일어날까 말까하는 일이 일어나네. 개인적으로 니콜은 카라 멤버 중 가장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하튼 분위기를 보아할 때 도저히 이 놈 옹호할 상황은 아닌 듯 하지만 젊은 놈이 참 담대한 게 크게 될 놈이다. 삼십년 후 대학 총장이 되어있을 듯.

어쨌든 본인처럼 막 나가는 인간도 인터넷에 숨어 찌질거리는데 이렇게 과감하게 욕구불만 표출 및 해소의 자유화를 외치는 용자들을 기리며 선진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하나 공개하고자 한다. 한 때 노모계의 본좌라 불리우셨던 몬부 란 선생의 영상인데 여기 자주 출몰하시는 낙타님의 favorite girl 인 동시에 에나벨 청을 넘고자 하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분이시다. 진정한 성의 자유화를 외치려면 이 정도는 필요함을 용자들에게 충고드리며 본인은 물러가고자 한다. 여하튼 은퇴하시고 뭐해먹고 사는지 모르겠네, 낙타를 위해 돌아와줘~~~


몬부란! 몬부란! 몬부란 V! 랄라랄라랄랄랄라~ 공격개시!
  1. 민트
    에나멜에 웃고 갑니다. 포우 시의 에나벨 리랑 이름이 같잖아. -_-; 에나벨 청 검색해 보고 식겁.
  2. ㅋㅋㅋ 나또한 가만히 있으면 부귀영화까지는 아니여도 적어도 or 아마도 냉대까지는 안받을텐데... 동아리에서 야동이야기 맨날 한다고 ... 야동근이라 불리는...
    나를 보고 아이들이 독립열사 생각해주면 감사할텐데 ㅋㅋ
  3. 음.. 동영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안보이는구려.. -.-;;;
  4. 니콜에게 서든어택을 감행하다니...
    이런 천인공노할 일이 생겼군요 ㅡ.ㅡ;;

    그래서말인데
    예전에.. 웃대 베스트 리플 중에서~
    소녀시대와 자게 해준다면 소녀시대의 오줌이라도 마시겠다라는 게시글에...

    난 자는것도 필요없다. 그냥 오줌이라도 마시게 해줘 ㅡ.ㅡ;;

    가 최고의 추천수를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론은... 저도 카라건 소녀시대건 만나게만 해주세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낙타등장
    몬부란 돌아와줘~!! ㅠㅠㅠ
  6. 울다지친천사
    영감 야통퇴치에 너무 소홀하신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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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vs 재벌예수 vs 재벌

Posted at 2008. 5. 2. 18:20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예수가 수사를 받고 있는 이건희에게 말했다.

예수 :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

건희 : ......

다음 날 신문 1면

"삼성, 바늘 모양의 초고층 빌딩 건설 확정"

예수 : ......
예수가 봉사활동을 하는 김승연에게 말했다.

예수 : 광장에서 기도하지 말고 골방에서 기도하라.

승연 : ......

다음 날 신문 1면

"한화, 사상 최대의 사회봉사기관 '골방' 설립 예정"

예수 : ......

재벌들이 예수에게 성추행한 정몽준을 데리고 와서 어찌할까 물었다.

예수 : 너희들 중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

재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돌을 던졌다.

예수 : ......

결론 : 다음 날 조선일보 1면 : 예수 "못 해 먹겠다" 파문
예수 지못미

  1. 우와 1등
    ..
    일단 댓글 먼저 단 다음 다시 수정합니다.

    예수 지못미군요. 마지막 돌던지는 씬은 압권입니다.ㅎㅎ
    외국 재벌은 없군요.. 담편엔 외국 재벌도 해주세요.
  2. (밥 아저씨 톤으로) 참 쉽죠?

    (그나저나 예수님은 심슨부터 시작해서 참 고통을 많이 받으시는군요...)
  3. 여기 일본은 예수 믿으라는 사람들이 없어요. 그래서 좋아요.
    중쿡도 없죠?
    그리고 돌더지는 일에도 직접 하겠어요? 부속기관 시키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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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첫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첫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 3. 6. 18:53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사실 이제 겨우 도착한 지 이틀삼일째입니다만 워낙에 일들이 많은지라... 확인할 게 있어 게임방 온 김에 씁니다.

이번은 아무래도 시작부터 심히 심상치 않습니다, 이래저래 너무 고생이네요 ㅠ_ㅠ

제남 공항에 도착했다.

태어나서 착지 10초전까지 활주로가 안 보이는 공항은 처음이었다.

참고로 곤명 (맹획이 설치던 그 곳) 공항에 내렸던 내 친구는 비행기 옆에서 똥 싸는 소에 컬쳐 쇼크를 먹었다 한다.


나는 기숙사에 살 생각이 없는데 직원 놈이 반드시 기숙사에 살아야 한다는 규정을 이야기했다.

워낙에 언변싸바싸바굽실굽실이 좋은 나인지라 어지간한 문제는 말로 잘 풀어내지만 말이 안 통하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실력행사를 하려는 순간 덩치 큰 경비가 나타났고 다시금 화려한 언변싸바싸바굽실굽실을 풀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

하지만 방 잡을 능력이 없어 결국 기숙사에 들어갔다. (옮기고 말테다)


외국에 오니까 알 것 같다, 그간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살았는지.

라면도 직접 끓여야 하고 청소도 직접 해야 하며 빨래도 직접 해야 한다.

빚진 돈이 얼만데 이런 생각을 하다니, 역시 난 귀족귀차니즘의 핏줄을 가진 게 틀림없다.

돌아와, 낙타야...... 그냥 2인1실 쓸까...


이 곳은 학교가 꽤나 크다. 이 곳 살던 중국 친구에게 방 가격을 문의할 때 학교가 크니 정확한 위치를 되물을 정도.

고로 자전거를 사기로 했다. 돌아다니는 한국인에게 물어보니 까르푸에서 사라고 했다.

장난하나, 한국에는 대형할인매장이지만 중국에서는 백화점은 아니라도 꽤나 비싼 가격의 상품을 판매한다.

그냥 학교 주변을 돌았다. 설마 학교 주변에 자전거 가게 하나 없겠는가?

세 시간을 걸었다.

없었다......

 
기숙사 카운터에 가서 직원에게 물었다.

"어디 가면 자전거를 살 수 있소?"

직원은 대답했다.

"자전거 가게."

......

그 정도로 병신으로 보인단 말인가...


그냥 까르푸에 갔다.

비싸서 못 사고 돌아왔다.

남들은 외국에 혼자 나가면 말이 어쩔 수 없이 는다는데 내 경우는 손발이 고생하는 케이스이다...


다음 날 중고시장의 존재를 알아내 중고시장으로 갔다.

중고 뿐 아니라 신품의 가격도 상당히 쌌다.

중고 중 상태가 좋아 보이는 게 있어 한 번 타 보아도 되냐고 물었고 주인은 쾌히 승낙했다.

10미터도 못 가 자빠졌다. 곡예용 자전거도 이보다는 안정적일 듯하다...


결국 신품 중 승차감이 좋은 것을 골랐다.

가격은 2만원대로 꽤 비싼 편(?)이지만 알다시피 중국 교통은 꽤나 위험하기에 너무 허접한 것도 좋지 않다.

결국 이 놈은 내가 사용할 애마로 채택되었다.


그 자전거는 학교로 돌아오는 길 페달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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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전거 산 김에 본토여행도 좀 하고, 사진도 좀 찍고 하지말입니다.
  2. 민트
    잘 도착하셨군요. ^^ 글 쓰는거 보니 여전하시네요.
    사진도 좀 찍고 재미나게 살다 오세요. 산동이면 물가도 좀 쌀테니깐 과일도 많이 먹구요.
    난 중국 과일이 참 그립더라구요. ㅎㅎ 특히 신장 포도~ㅋ
    참..근데 거기 아는 사람 있어요? 음..한국인 유학생들 많나? 우리 학교 애들은 없죠?
    근데 자전거 사자마자..페달이 빠지나요? ㄷㄷㄷ;
    • 2008.03.10 12:25 신고 [Edit/Del]
      과일은 확실히 좀 싼 듯 하다만 내가 깎아먹는 과일은 잘 안 먹는다. 그러고보니 며칠간 방울 토마토는 씻어 먹지도 않았군... 우리 학교 애들은 많은데 이거 다른 학교 단체로 온 놈들이 너무 많어 ㅜ_ㅜ
  3. ㅎㅎ 역시 중국에서도 승환님 여전하시네요.. ㅋㅋ
    페달은 끼우셨나요?
    종종 사진 좀 올려주세요~
  4. ㅋㅋㅋㅋㅋ 중국에 가셨군요.승환님 눈을 통해 보면 참 이 세상 웃기고 재미납니다.^^
  5. 작년 5월달에 제남에 3일 있었었는데....54 광장인지 인민광장인지 여튼 제남의 중심....거기 저녁에 분수쇼한다. 구석에는 산동출신 유명인들(공자, 맹자, 관중, 제갈량, 등등...)수십명 동상 서있고....광장뒤쪽으로 배타고 시내일주 가능하다. 그럭저럭 밤에는 운치있었던 듯....천불산 공원인가 거기도 함 가보고...무엇보다도 기회되면 태산이나 함 올라가라..거서 2시간인가 3시간이면 갈 듯.....메일보내라 내 나중에 곡부에 계신 선배 연락처 줄테니 함 찾아가봐라...맛난거 사줄거야...
    • 2008.03.10 12:28 신고 [Edit/Del]
      관광에는 별 관심 없는 편이지만 한 번 가 봐야겠네요. 제갈량도 산동 출신인지 몰랐는디... 곡부면 무지하게 촌일진데 공자와 함께 살려는 분인가 보네요. 연락처 주면 꼭 찾아뵐게요 ㅎ
  6. 역시 마데제품은 대단하네요 ㅎㅎ
    제남이 어딜까 생각했는데 맹획이라는 글이 나와서 중국인가보다 했습니다.
    낯선 타지에서 건강 잘 챙기세요^^
  7. 1.어딜가나 기숙사카운터직원같은 사람이 있군요.
    예전 군데에 있을 때 정량으로 받은 육개장이 있었는데 이거 뭐냐? 고 선임병이 묻자 이등병이 '육개장입니다' 라고 답한 것과 비슷한 케이스군요. 선임병이 물은 건 어디서 났냐? 이뜻일텐데요.ㅎㅎ

    2. 어학연수 나가셨나봐요. 그런데 이거 나가면 참 신기한게 제 경우는 엉뚱한쪽으로 발전했습니다. 처음엔 열심히 영어 써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3개월 지나면 금방 적응하면서 친구들이랑 각기 자기나라말로 대화를 합니다. 제가 한국어로 말해도 대충 알아듣고 그녀석이 자기 모국어로 말해도 이쪽에서 대충 알아듣는 이런 상태가 되버려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길 빕니다.

    3. 사진을 보여주셔야죠. 궁금하군요.,ㅋㅋ
  8. 화려하시군요. 살아돌아오세요 -_-;
  9. elwing
    우하하하 재밌네요. 무사히 잘 다녀오세염. 킄크.
  10. 나두 언제 중국 한번 가봐야 하는디.... '뒹국'을 한번도 안가봤으여... 쩝, 그나저나 언제 귀국하삼?
  11. 이번 학기 내내 가 계시는 건가요?
    아무튼 아무쪼록 무사히(?) 다녀오시길..
  12. 마지막에 반전이 있군요.. 페달 --;
    타지가서 건강 잘 챙기세요~
  13. 중국 술 음주 체험기도 올려달라고 하고 싶지만,
    역시 위험한 건가요? ㅎ 건강하게 돌아오셔요. 양손은 무겁게~
  14. 지난에 간 거였어? 너 그럼 이번엔 진짜로 중국어 좀 늘어서 오겠네?ㅋㅋㅋ
  15. 유쾌하게 잘지내고 계신듯 싶네요. 아무쪼록 몸건강하시기를..^^
  16. 낙타등장
    쯧쯧...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는지...
    또 한국식당만 X나게 찾아다니는거 아냐??
  17. 재밌는 일 많이 만들고 오세요 ^^, 참, 자전거 그냥 까르푸가서 사시지...(차산다는 마음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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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취업낙타 취업

Posted at 2007. 11. 22. 00:15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이 블로그에 오는 몇 안 되는 오프라인 지인인 낙타군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일단은 ㅊㅋ...

그런데 오랜만에 싸이가니 프로필 업데이트가 떠 있더군요. 클릭을 해 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둥......


이 자식, 무슨 직장을 자랑스레 프로필에 올려놓냐, 누구는 자랑할 게 없어서 프로필 비워둔 줄 아냐...

바로 제 싸이에 들어가 수 년만에 프로필 수정 버튼을 눌렀습니다.

자랑할 게 없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어떻습니까?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불후의 명곡을 모를 아해들을 위해 mp3 첨부합니다, 설마 이 옛날 노래갖고 신고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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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자학개그도 이 정도면 예술이군요. 승환님께 나날이 배워가는 것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2. 최근 주식시장의 아이돌과도 같은 막강한 인기를 자랑하는 stx 팬오션이군요...
    남자가 변태면... 여자가 잘 따르지 않더라구요... 쿨럭...
  3. 벼...변태...;; 쿨럭
  4. 이방인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전 졸업까지 그러니까...3년남았군요. 무려 3달간 탐색을 하던 여인에게 남자친구가 있음 보고된 날이라 우울하여 리플러쉬......ㅠ_ㅠ 고흐뿐만 아니라 저도 있으니 힘을 더 내십시오.
    • 2007.11.23 00:02 [Edit/Del]
      전 그거보다 우울한 이야기 많습니다, 언제 소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건 그렇고 잘 지내십니까, 군 문제는 해결되셨는지, 서울 함 올라오지 않으십니까?
  5. '킬리만자로의 불곰'입니다. 제목이 틀렸습니다.
  6. 요즘 가장 잘나가고 있는 회사군요.
    저두 축하드립니다.
  7. 음냐.. 얼마전 제 블러그에 오시는 분이 절 변태로 임명하시더군요. ㅠㅠ
    We are Family 인가염? 크흑.. 그리고 이노래가 이렇게 슬픈곡이었던가요?
  8. 싸이주소를 노출시킨 건 가서 대신 테러를 가해달라는 의미심장한 부탁??? ㅋㅋ
  9. 민트
    STX가 부럽습니까?! 음..맘을 굳게 먹으십쇼.
    참..저 짤방은 제가 저번에 추천드린 애니입니다.(무슨 곤충나오는..맞죠?) 기억하시는지? 시간되면 보세욧. 흐흐
    저도 매주 보고 있어욧.
  10. 효원
    낙타씨한테 맛있는 거 사달라고 그러자 ㅎ 난 실업수당 알아봐야겠다-_-
  11. 이 노래가 이렇게 서글픈 노래였나요....(엉엉)
  12. paris33
    gggㅎㅎㅎ
    근데 내용을 꽤 재미나게 표현했는데요^--^ 만약 내입장이 축하만 해줄 수 있는 입장이라면 현실적으로 좀 짜증나게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기에 픽 웃고 넘기기에는 씁씁한 마음입니다
    '기회는 용기있는 자에게 온다'고 하는 '말 ' 굳게 믿습니다
    넘 겸손한 건...아...
    이승환님~!! 힘내세요..화이팅 팅팅...!!!
  13. 낙타
    이승환님...제발;;;;;
    왜 그러십니까?
    밥 사달라고 했는데, 약속 있다고 해서 거절해서 보복하시는 겁니까? ㅋ
  14. 낙타님 축하드립니다. (승환님 블로그에 왜 이런 댓글이..)
    그리고 저 스샷의 대사는 원래 "귀여운 "남자가 변태라면 어떻단 말인가! 일겁니다. 아마.-_-?
  15. 그렇습니다. 남자가 변태면 어떻고 직장이 당장 없으면 어떻단 말입니까? 24시간 1주일 보름 한달 일년 평생을 그렇게 살건 아니지 않습니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모두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한계가 있긴 하겠지만...)
  16. 이런 인기쟁이 이승환님....
    정말 한나절 걸리겠어요. 덧글 다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 속에 비집고 들어와 쓸려니 힘드네요...휴~~~~

    정말 아방가르드한 분이세요....케케
    • 2007.11.26 22:57 [Edit/Del]
      인기라뇨, 당치도 않습니다. 워낙 어이없는 글을 쓰니 사람들이 나름 원숭이 보듯 관심을 가지는 듯 -_-a
    • 2007.11.27 12:54 [Edit/Del]
      ㅋㅋㅋㅋ
      에이..겸손하기 까지...
      원숭이요?
      아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다들 이승환님께 관심을 보이는 거기 때문에
      행복하진 않으신가요?

      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사람들이 동물원 원숭이 쳐다보듯이 길가다가 절 쳐다보고...ㅋㅋ 막 이랬는데...
      적응되어가고.... 뭐 어때? 라는 생각으로 지금 까지 왔죠...
      지금은 사람들이 저를 덜 쳐다보던데요.... 왜 일까요? 생각하는 스타일이 예전보다 좀 더 심플해진 까닭이죠....
      그래도 관심받다가 못 받으면 얼마나 슬픈데요.....

      적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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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표류기 - 디렉터즈 컷 1중국 표류기 - 디렉터즈 컷 1

Posted at 2007. 7. 3. 00:01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제가 없는 동안 심심해하실 여러분을 위해...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낙타는 노트북이 있었고 나는 아무 것도 없었다.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낙타는 말이 대충 통했고 나는 벙어리였다.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나를 달래준 친구는 오직 하나... 얃옹이었다...
터질듯한 젊음은 피를 뇌에서 하반신으로 쏠리게끔 했고 내 친구는 그런 나를 도와주었었지.

그러나 나는 그 기쁨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왜냐고? 나는 없었다. 나는 노트북이 없었다. 막스도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만이 잉여를 얻는가 했던가?
노트북이 없는 나는 언제까지나 낙타가 방에 없을 때만 나의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나의 만남은 더욱 소중했다. 경제학에서도 재화를 얻기 힘들 때 그 효용이 크다 하지 않는가?

나는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속삭였다.
오, 나의 친구여. 오, 나의 친구여.
비록 나는 그대를 타인의 눈을 피해 만나야 하지만 그렇기에 그대와의 만남이 더 소중한 것이라네.
화면속의 그녀는 신음을 내며 일본어로 답했다.
네가 네시부터 날 보기 시작하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거야.

그러던 날. 낙타는 언젠가부터 노트북을 들고다니기 시작했다.
그것은 얼마 안 되는 친구와의 관계마저 단절시키기 충분했다.
예전에 사상범들은 면회마저 거절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 고통은 그 어떤 육체적 고문보다 심한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 하나뿐인 친구를 잃은 나는 극심한 외로움에 의한 원형탈모가 발생할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낙타를 막을 수도 없었다. 녀석은 노트북에 중국어 작문을 해 그것을 교정받으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내 비록 친구가 소중하나 아우의 입신양명 역시 방해해서는 안 될 터...

그러나! 언제부터 이성이 모든 이드를 억압할 수 있었겠는가?!
말하고 싶었다, 외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결국 나는 술 먹고 싶을 때만 도움되는 신따꺼에게 술 한 잔을 청했다.

승환 : 형, 요즘 저 좀 힘들어요.
따꺼 : 왜, 너 원래 우울해 보였지만 지금 표정은 이미 모든 희망을 잃은 듯 하구나.
승환 : 낙타, 그 놈이... (생략)

그날 나와 따꺼는 밤이 새도록 눈물을 흘리며 함께 술을 기울였다.
온 중국 인민이 우리와 함께 우는 것만 같았고 온 중국 땅이 우리를 보듬어 주는 것 같았다.

따꺼 : 승환아.
승환 : 네.
따꺼 : 형이 노트북 놔두고 방 비워줄까?
승환 : ......
따꺼 : 싫음 말고...
승환 : 그보다 낙타를 좀 어떻게 해 주세요.
따꺼 : 그려, 나도 내 방에서 재수없는 냄새 맡으려니 좀 그렇다.
승환 : .......

다음 날 형들은 낙타를 찾아가 이야기했다.
중국어는 직접 글자를 써야 실력이 늘어나는 표의문자라고.
단순한 낙타는 열심히 종이에 작문을 하기 시작했고,
나와 친구의 관계는 다시 회복되었다.

전쟁이 있어야 인간은 평화의 가치를 안다고 하던가?
굶주림이 있어야 인간은 식량의 가치를 안다고 하던가?
재해가 있어야 인간은 자연의 가치를 안다고 하던가?
잠시 동안의 굶주림은 내게 다시금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었고,
우리는 더욱 각별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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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군요.
    • 2007.07.07 15:18 [Edit/Del]
      사실 시리즈로 하면 끝도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위 조정 때문에 글은 띄어띄엄 올라올 듯 합니다 -_-a
  2. 풋~ 역시 중국에서도 승환님의 유머감각은 녹슬지 않는군요 :)
  3. 크크크. 근데 아직 중국이세요? 라고 하려는데 밑에 글을 보니까 상하이에 가셨다고 하는군요.
    -_-;
  4. 이번에는 노트북 갖고 가셨나요.. 하하하;;;;
  5. 민도리
    무지 공감가는 슬픈 이야기네요. 중국도 인터넷이 되는데라며 방심하고 왔다가.. 집에 계신 80노모도 모시고 왔어야했는데라며 후회 막급... 그냥 아침 저녁 운동하며 살도 빼고 에너지도 발산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 여기도 상해입니다.
  6. 몽블랑
    수령님을 보고 있자면 DC의 유식대장의 20대 시절이 오버랩 되나이다. 이런 신기한 현상이...언젠가 만방에 이름을 날리실 듯한 꾸리꾸리한 낌새가 새록새록...제 예언을 그때 가서 모른 척 하시면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나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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