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굴리면 능력이 무조건 오를까?사람을 굴리면 능력이 무조건 오를까?

Posted at 2010. 8. 24. 15:30 | Posted in 정력은국력 체육부
백인천 전 롯데감독이 이대호의 성공에 대해 한마디했다. 이대호는 백인천 전 감독 재임시절 백인천의 혹독한 감량 및 훈련에 몸이 배겨나지 못하고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적 있는데 이에 대한 백인천 감독의 코멘트.
훈련량이 문제가 아니라 시련을 겪었고, 극복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그 과정을 겪었기에 지금의 이대호가 있는 것이다. (중략) 다른 사람은 '그래도 이대호는 좋은 타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지금같은 대선수는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대호에게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과연 그의 말이 사실일까? 뭐 무지 낮은 확률로 사실로 볼 수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훈련이 중요하긴 하다. 아웃라이어에서 '1만 시간 법칙'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어디선가 '10년 법칙'이라 불리는 '졸라 수련해야 달인이 될 수 있다'는 건 이제 거의 상식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니.

그렇지만 무조건 훈련만 한다고 좋은 결과가 올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한 때 미국에서 잘 나갔다던 대니얼 코일의 '탤런트 코드'의 조언을 들여다보자. 그가 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내미는 조언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옆에 아저씨다. 

1. 스위트 스팟을 찾아라 : 자신의 능력에서 조금 더 높은 지점을 찾고 끊임없이 그 지점을 반복 수행하라.
2. 동기부여를 위한 점화장치를 찾아라 : 하여간 그런 걸 찾아야 애초에 졸라 노력할 힘이 생김.
3. 마스터 코칭을 찾아라 : 위대한 코치에게 조언을 얻어라. 코칭은 구체적이고 디테일해야 한다.

이러한 조언은 무식한 훈련보다는 꽤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요한다. 그냥 죽도록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오히려 긴 시간 훈련이 무조건 도움이 되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스포츠에서의 세계적 달인은 하루 4시간 내외를 연습할 뿐이라 한다. 대신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집고 그것을 개선, 발전시키기 위한 정확한 연습을 할 뿐이라고 한다. 

이랬던 대호가...

이렇게 변했으니 열받을만도 하다만;;;


물론 이 내용만으로는 백인천 전 감독이 얼마나 뻘훈련을 시켰는지 과학적 훈련을 시켰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음 말만 봐도 대충 깜냥이 나옴.
요즘 선수들은 너무 무르다. 조금 아프면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는다. 나는 일본 시절 근육이 파열된 적이 있었다. 참고 견디며 계속 경기에 나갔더니 회복됐고, 더 강해졌다.
백인천 전 감독이 선수로서 얼마나 훌륭한 이였는지는 손윤님의 인터뷰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 무식한 스타일의 훈련이 계속 도움이 되느냐면 절대 그렇지 않다. 한국에서는 애들 이기게 한다고 죽도록 훈련만 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 중요한 것은 정말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예로 브라질의 풋살은 일반 축구보다 훨씬 공을 잡는 시간이 길고 흥미롭기에 좋은 축구선수를 낳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그런 시스템 없는 무리한 훈련은 둘 중 하나를 낳을 뿐이다.

무리한 훈련으로 폐인을 낳거나 혹은 흥미를 잃게 하거나. 아마도 둘 다 동시에 일어날 것이다.  


씨발, 좀 느리면 어때. 유연하면 되잖아!


PS. 손윤 옹의 말에 따르면 그렇다고 롯데 부진의 책임을 '전적으로' 백인천 전 감독에게 묻는 건 잘못되었다고 함. 상황이란 생각보다 복잡하고 백인천 감독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은 한계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야구란 무엇인가에서 레너드 코페트는 감독이 좌우할 수 있는 승패는 기껏해야 5~6 경기라고... 또한 백인천 감독이 요즘 애들 무르다는 것은 야구는 장기레이스라 항상 부상을 달고 경기에 임한다는 것을 알아달라는 취지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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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는 성역인가?블로거뉴스는 성역인가?

Posted at 2009. 4. 29. 21:45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
고재열 기자가 '블로거뉴스'와 '유익한 정보검색'의 위치를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보다시피 아래에 처져 있는 블로거뉴스를 유익한 정보검색과 바꾸자는 이야기. 그래서 블로거뉴스를 더 올려줘야 한다는 이야기. 이유는 블로거뉴스의 트래픽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란다. 고재열 기자가 내세우는 이유에 대해 좀 반박해보고자 이딴 글을 써댄다. 

고재열 기자는 블로거뉴스의 글 중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것은 검증된 글이라 한다. 추천을 통해 집단 지성이 검증되었다고 한다. 

나는 여기에 반대하는데 추천을 많이 받는다고 좋은 글이 아니란 거다. 민족주의에 무조건 기대는 글은 추천을 무진장 받는데 이러한 글은 좋은 글일까? 또 비추천이 없기에 고재열 기자가 매우 싫어할법한 글 - 정치적으로 흔히 말하는 꼴통틱한 글 - 도 가끔 메인에 올라오는데 이는 좋은 글일까? 추천이 집단의 검증이라면 선거에서 승리한 이가 더 나은 사람일까?


큰 선거를 두 번이나 이겨낸 성인들


고재열 기자는 블로거뉴스 컨텐츠가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거기에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난 여기에도 반대하는데 그 노력이 어디에 대한 노력인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단지 뜨고자 하는 노력이라면 괜찮은 걸까? 예로 모 보수 신문사는 기자들을 열라 갉아먹기로 유명한데 그들이 더 떠야 하는 것일까? 자극적인 제목을 짓기 위해 신경쓴다면 그들이 더 노출되어야 하는 것일까? 노력을 하지 않은 한 천재가 번뜩이는 생각을 적었다면? 이는 노력이 없으니 무시당해야 하는 것일까?


조감도 만드느라 노력 많았는 듯한데 띄워 주어야 할까?


고재열 기자는 전략적 관점에서도 충고한다. 유저들은 지식IN에 지쳐 있다고, 블로거뉴스는 대안적 컨텐츠이자 검증된 블로거의 지식은 최고의 자료로 손꼽힌다고. 

약간 미안한데 이 둘은 완전히 타겟층이 다르다. 네이버는 지식IN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사업모델로는 전면이지만 포털 전면을 장식하지 않는다. 이는 지식IN은 전형적으로 검색에 의존한 소비자의 적극적 수요를 만족시키는 모델이지만, 블로거뉴스는 굳이 필요에 의해 찾아 들어가기보다 일반 뉴스와 마찬가지로 즉시적이고 가십적인 이슈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검증된 블로거 이야기는 참 애매하다. 나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블로거가 꽤 있고 고재열 기자도 그 중 한 분인데 추천 수로 이를 따지면 정말 슬픈 결과가 나오는지라. 여전히 검증 알고리즘은 미약하기 짝이 없다.


물론 여기보다야 좀 나은 듯 하지만...


여기에 조언이 덧붙는다. 블로거뉴스는 생활 블로거를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본인도 이전투구장 블로고스피어에 지쳐 있음을 언급했으나 블로거뉴스가 생활 블로거 발굴에 나서려면 그 모델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 블로거뉴스는 그간 엄청나게 시사성, 이슈성으로 먹고 살았다. 이에 반해 네이버는 철저하게 생활 중심으로 밀어 붙였고. 그나마 다음이 네이버에 대립된 포지션을 취했기에 여기까지 왔으나, 과유불급이다. 만약 생활까지 끌어안으려면 개인화를 꾀해야 하는데 싸이월드처럼 SNS를 만들거나, 네이버 오픈캐스트처럼 개인 섹션을 두거나 - 구체성에서야 차이가 크겠지만 -  보완이 쉽지 않은 영역이 있다.

도둑질도 해 본 놈이 잘 하는 법...


괜시리 꿍시렁거렸는데 고재열 기자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블로거뉴스를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난 솔직히 고재열 기자가 결과로부터 원인을 도출했다고 본다. 즉 현재 고재열 기자의 눈에 블로거뉴스가 어느 정도 마음에 드니 그것을 지켜내고자 했다고 생각한다. 이건 내 추측이니 그게 아니라면 죄송한 일이지만, 여하튼 블로거뉴스에는 아마도 고재열 기자님이 좋아할법한 정치관련 글이 많이 뜰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네티즌 성향이 그렇고 - 네티즌이 모든 인간을 대표할 수 없으며 -  다음 사용자가 그렇고 - 다음보다 네이버 사용자가 절대 다수고 - 블로거뉴스 사용자층의 성향이 그래서이지 - 어느 정도 이슈 파이팅이나 가십거리를 좋아하는 - 절대 그 알고리즘이 매우 훌륭해서는 아니다. 

막말로 인터넷 잘 하지 않는 분들이 잔뜩 몰려 오면 정 반대의 정치성향이 훨씬 뜰 것이다. 아마 고재열 기자가 동의하는 주장은 현재 신문 지상에 실리는 것 이하로 묻힐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때도 고재열 기자는 블로거뉴스를 옹호할 수 있을까? 

블로거뉴스가 어느 정도 군소 미디어 등을 알리며 그간 알려지지 않은 소식을 알린 것은 사실이다, 이런 긍정적인 면을 부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블로거뉴스의 어두운 면도 충분히 보아 주었으면 한다. 이를 무시한 채 블로거뉴스 전체를 옹호한다면 현재 블로거뉴스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면, 넘쳐나는 낚시들과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 그저 대중에 영합하는 글들의 문제럴 덮어버리고 현재 기성 언론보다 결코 나을 것이 없는 공간으로  될 수밖에 없다. 

예전부터 비판해 왔듯이 이미 그렇다고 본다. 이 주장을 받아들일지, 그렇지 않을지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 둔다.

얘 가슴이 오리지날인지 아닌지도 여러분의 판단에 맡겨 둔다
  1. 좋은 의견이네요. 공감입니다. 블로거뉴스를 통해 다양한 생활블로거들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 형은 고재열 포기한 지 오래다. 마약중독하고 트래픽중독하고 다른 게 머가 있을까?...
    (내가 블뉴 올리는 건 믹쉬가 인증을 안해줘서 그런거야!!!....-_-)
    • 2009.04.30 18:11 신고 [Edit/Del]
      그래도 고재열 기자 글 자체는 괜찮으니... 블뉴는 머에염?
    • 2009.04.30 19:02 [Edit/Del]
      블뉴는 물론 블로거뉴스의 준말이지.
      그리고 고재열 기자는 글이 괜찮아서 더 문젠거지.
      기자들은 기본적으로 글쓰기를 잘하거든.
      그게 논리적이든 감성적이든.
      나도 글 잘 쓰잖아...(엉?)

      "jms와 신기남" 포스팅 보고 난 고재열 기자가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거 트랙백 받아서 좀 끄적일까 하다가 손꾸락이 아플거 같아서 관뒀다.

      승화니가 이 포스팅 읽고 내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멀까 짚어내면 수령님 인증한다...ㅎㅎ

      jms 정명석 변호하는 신기남 전 의원
      http://poisontongue.sisain.co.kr/814
    • 2009.05.02 08:45 신고 [Edit/Del]
      아으, 기자들도 글쓰기가 천차만별이라... 사실 대부분은 그냥 찍어내는 기사고 튀는 분들은 소수라는 게 제 생각이고요 (하긴 튈 기회가 있지도 않지만...)

      JMS관련은 무식한 절 닥달하지 마시고 엉아가 직접 건드리심을 권합니다 -_-ㅎ
  3. 오이카와
    누구의 가슴인지 누가 알려주세요.....나름 av 전문가인데, 당최 누구신지 모르겠네요.
  4. mike
    오이카와/ 보자마자 제시카 고메즈 느낌이 딱 나는데요?
    카메라 각도 때문에, 왼쪽 사진이 가슴이 작아보이게 나왔을 수도 있다 싶지만... 그래도 확 드러나는 차이가 크군요,
  5. 전체적으로
    괜찮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큰 선거를 두 번이나 이겨낸 성인들'
    이란 부분에서 딱 막혀 버리네요.
    이명박 정부를 지지할 수도 있고
    이명박 정부를 지지한다는 사실 자체가
    딴지걸이를 당할 이유가 되지는 않겠습니다만
    저 둘이 성인이라는 것은 좀 웃기는군요.
    • 2009.04.30 02:01 [Edit/Del]
      중간중간 엉뚱하다 싶은건 승환님의 개그코드입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요즘 승환님의 개그가 점차 바닥이 느껴지는 건 저만 느끼는 불안감입니까?
    • EE
      2009.04.30 02:08 [Edit/Del]
      아...바로 저런 문맥이야 말로 승환님 블로그에 오는 참맛일진데...이 문맥을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화면 오른쪽 위에 "이명박 정부를 지지합니다"라는 캡션이 달린 가카의 청초한 사진을 눌러주세요^^
    • 2009.04.30 11:35 [Edit/Del]
      승환님이 뭐라고 답글을 달지 더 기대가 되는 댓글입니다.^-^ 전체적으로 님도 다른 글들을 조금 더 읽어보시면 이 블로그 분위기를 파악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무척 유쾌하답니다.
    • 2009.04.30 18:16 신고 [Edit/Del]
      진지한 분들이 왜 언젠가부터 댓글을 끊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후ㄷㄷ
    사실 우리에겐 저 가슴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만져볼게 아니기때문에..
    그저 시각적으로 후가 나을뿐... 전혀 칭찬해야 마땅할...
    진짜가 무엇인지 논쟁은 무의미 한듯...
  7. 고재열씨 블로그는 자주 읽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협소한 체험치 가운데 꽤 좋아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갸우뚱( http://www.minoci.net/724 )하게도 되는 블로그인데, 민감한(?) 부분을 적절하게 지적하셨고만요. 역시 리승환 동무~! : )

    고재열씨께선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한 전략적인 편향(설마 다음 블로거뉴스의 편집상 장단점, 그 폐해에 대해서 모른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고요)이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싶은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극소수 '다음 블로거뉴스 장학생'의 이슈를 '집단지성'이니 '추천'이니 하는 다소 포장적인(위장적인) 웹2.0 이슈로 끌고가는 점은 큰 아쉬움입니다. 물론 고재열씨께서 개편된 '다음 뷰'의 관점에서 그 기대감을 피력하셨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역시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의 '이기주의 버전' 성격이 강한 것 같다는 느낌(말 그대로 '느낌'입니다)을 받게 됩니다.

    고재열씨의 블로그가 사회적인 '정의' '연대의 가치'를 외치는 블로그라면 다음의 메인 편집 시스템이 초래할 포털 종속적인 경향에 대한 비판적 관점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쓴 관련 주제의 글이 하나 있어 트랙백 쏩니다.

    아무튼 이 글에 대해선 '꼭' 관련글을 쓰고 싶네요...
    이렇게 쓰고 싶다고 하면서 밀린 글이 몇 되지만요...;;;
    • 2009.04.30 18:18 신고 [Edit/Del]
      사실 고재열 기자는 다음 블로거뉴스에 너무 맛을 들여버려서 -_-
      요즘 기자분들이 블로거뉴스를 통해 힘을 발휘하려 하는데 다른 창구를 고민해볼 때가 아닌가 합니다.
  8. 블로거 뉴스의 검증성. 위험합니다. 위험해요. 대체 검증이란 건 어떤걸 검증이라는 건지. 조회수와 추천이 그 내용을 검증한 것은 아닐테고.-_-
  9. 그냥
    더 웃긴 것이 유창선이나 고재열 같은 정치적 편향자세로 블로거뉴스에서 밥벌이를 해먹는 좌파 블로거들이 트래픽과 수익에는 더욱 미친놈들처럼 목을 매달고 있다는 아이러니지요. 사상은 좌파라 나눔의 자세를 실천한다는 분들인데 자기네들 돈 벌때만큼은 블로거뉴스의 각하이자 대운하 건설업자들입니다. 왜 자기들한테 돈 더 안주고 왜 자기들한테 트래픽 더 안 주고 왜 내 글을 메인으로 안 보내주냐고 땡깡부리는게 일인 사람들입죠. 유창선은 대놓고 간담회에서 블로그로 돈 좀 더 벌 수 없냐고 땡깡부리고 고재열은 나처럼 잘쓰는 사람에게 왜 특혜를 더 안 주냐고 재잘거리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저것들이 정말 1%를 위한 정책을 펼치는 이명박 정부를 '분쇄'하겠다고 외치는 유명 좌파 지식인들이 맞나 싶어서 쪽팔려서 뒤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들은 사회적인 지위와 좌파 지식인 어쩌고를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블로그 창녀죠. 붉은색 불등 아래에서 다음의 간택을 바라며 젖퉁아리를 까놓고 있는 자들일 뿐입니다. 딱 블창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작자들입니다.
    • 2009.04.30 18:19 신고 [Edit/Del]
      고재열 기자는 광고는 안 하죠. 사실 기자들이나 평론가가 뜨는 게 자연스러운 어뷰징이랄까, 이런 게 가능해서죠. 팬들이 밀어주니 메인 금방 뜨는 그런...
  10. 그렇죠. '검증 알고리즘이 미약하기 짝이 없다.' 정답인 것 같아요. 날씨도 맑고 글도 명쾌하네요. :D
  11. 저련
    부시 2세 폐하께서는 마땅히 '대제the Great' 칭호를 받으셔야 할 분이십니다. 성인이라고 하면 서양 친구들은 카톨릭 성인을 생각할텐데, 카톨릭 성인품을 받은 사람은 대제 칭호 받은 사람에 비하면 매우 많다는..
    유명한 대제로는 알렉산드로스나 콘스탄티누스 등이 있습니다. 악의 축 가운데 하나인 후세인 정권을 토벌하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비적떼를 진압하여 제국의 위세를 모르고 준동하던 무리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신 것 만으로도 이미 대제의 칭호를 가질 자격이 충분하죠. 레이건 대제께서 악의 제국 쏘련을 붕괴시키신 이래 이런 통쾌한 승리는 없었다는..
  12. 재보궐 선거가 한나라당의 패배로 돌아갔지만
    절대! 나머지 정당의 승리가 아니며, 아직 복당녀 같은 것들이 정치를 계속할 수 있다는 건
    아직 이 나라 인간들이 정신 차릴라면 멀었다는 증거죠..
    인터넷 상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소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안타깝게도.

    여튼 유마 아사미의 슴가는 계속 자란다니 고메즈도 좀 커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13. 블로거뉴스의 명암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낸 글이군요.
    대부분 공감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
    역시 수령동무 ^^
  14. 너무 정치색을 드러내도 외면받을 수 있겠죠;;
    그런데 사진에 나오는 두 성인은 성인사이트에만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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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던컨팀 던컨

Posted at 2007. 5. 23. 00:30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
과거의 선수들과 현재의 선수들을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제 생각에 팀 던컨은 그 영향력만으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 10년동안 시즌 MVP 2회, 파이널 MVP3회를 차지하며 세 번의 우승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신인왕은 물론 All NBA first team 9회, second team 1회, All Defensive first team 10회를 차지했습니다. 어쩌면 올 시즌이 끝나면 그 기록은 더 화려해질지도 모르고요. 그런 그의 네임밸류가 커리어에 비해 초라한 이유는 그가 화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덩크도 잘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밋밋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히려 기본기를 주로 하여 상대를 제압하기에 Mr. Fundamental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입니다. 그 때문에 그가 속한 San Antonio가 결승에 오르는 순간 NBA의 운영진들은 한숨을 내쉽니다. 시청률이 높게 나올 리가 없기 때문이죠.

그의 실력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마인드입니다. 그는 스스로가 원한다면 언제든 높은 기록을 낼 수 있음에도 오직 팀의 승리만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의 플레이가 소박해 보이고 기량에 비해 기록이 비교적 낮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또한 팀의 리더로써 불리한 판정에 대해 어필을 하지만 절대 흥분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흥분은 곧바로 팀의 패배로 연결되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우승팀들이 All NBA team에 두세명을 가지고 있지만 San Antonio는 던컨을 제외하고는 third team 한 명 배출하기 힘든 던컨 위주의 팀이기 때문입니다.  한 명의 선수로써뿐만 아니라  리더로써도 멘토의 표본을 보여주는 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던컨이 어떻게 이런 위대한 선수가 되었을까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신문에서 던컨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good, better, best, 이 세 단어를 기억해라. 잘 한다면 더 잘 하도록 노력하고 더 잘 한다면 최고가 되도록 노력해라."

이 말은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말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지금까지도 던컨의 좌우명으로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신체 조건과 감각도 그의 성공에 일조했겠지만 결국 지금의 던컨을 낳은 것은 어머니의 이 한마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때로는 자만에 젖기도 하는데 이는 발전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발전하려는 의지가 없기에 나오는 좁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좁은 생각을 버리기 위해서라도 더 발전해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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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이해진 사장의 글  (5) 2006.04.12
김웅진 교수님과 면담  (1) 2006.04.09
  1. 그러게..난 이번엔 피닉스가 나가주길 바랬는데 아무래도 호리한테 말린 듯...반지 6개는 아무나 가지는 게 아니란 걸 호리가 보여줬음..ㅎㅎ 게임 스코어 2대2에서 말이지...아무래도 보는 사람한테는 내시 횽아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리딩이 재밌는데....정말 디트로이트랑 샌안토니오랑 붙으면 결승전은 재미는 없을 듯...패턴만 지겹게 보겠군..ㅎㅎ
    • 2007.05.25 09:07 [Edit/Del]
      호리의 천재성은 가히 환상이었죠. 라이브로 본 것이 행복하답니다. 참고로 한국은 컨퍼런스 파이널부터는 거진 중계를 해 주네요. 디트로이트는 모르겠고 샌안토니오는 은근 재미있는 것 같아요. 내시의 천재적인 리딩과는 달리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게 예술이더군요 ㅎㅎ
  2. 그래서 던컨을 좋아합니다.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치수횽아의 '기본이 중요하다.'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죠. ㅎㅎㅎ 친구들이랑 농구할때 저도 포스트 쪽에 있기때문에(179인데 센터봅니다..제길..ㅠ.ㅜOTL..) 보고 배울게 많은 것 같아요..
  3. 데이빗 로빈슨이라는 리그 최고의 센터를 보유하고 매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다가 로빈슨의 부상으로 한번 삽질한 시즌의 결과로 팀 던컨을 지명할 수 있게 되었고, 데이빗 로빈슨은 팀 던컨을 위해서 은퇴를 1년 연장하기도 했죠. 센터 부재의 시대에 샌 안토니오는 무슨 복인지 모르겠네요..
    • 2007.05.25 09:10 [Edit/Del]
      그러니까 말이죠. 이미 미국 최고의 프렌차이즈로 뽑혔다는군요. 더 안습인 것은 당시 보스턴이 50%에 달하는 1번픽 확률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물먹었다는 것, 그리고 던컨 이후 최고의 빅맨 오든이 나오는 올해 19%의 확률로 또 다시 물 먹었다는 것... -_-

      삶은 별로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요.
  4. 아...어제 티비보다 알아냈는데,,,,던컨 중국에서 별명이 돌부처(石佛)이더만...ㅎㅎ..그의 표정을 생각해보니 어떤 별명보다도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이 아닐까 한다...
  5. 미스터 기본기... 확실히 감독이 제일 선호하는 스타일이겠죠...
    근데 샌안에 토니 파커는 적어도 세컨팀에는 들지 않으려나요... ㅡㅡ;
    지저분한 수비의 브루스 보웬도 디펜스는 퍼스트일테구...
    괜한 딴지였나요... ㅡㅡ;
    • 2007.05.25 09:11 [Edit/Del]
      파커가 서드 팀에 든 적은 있습니다. 파커도 충분히 A급이지만 워낙 쟁쟁한 놈들이 많다보니...
      보웬은 수년째 디펜스계를 주름잡고 있죠, 격투기계도 -_-...
  6. 점프 10cm입니다. 제가 센터를 하는 이유는 단지 1. 같이하는 친구들 중 키가 제일 커서..2. 신체비율적으로 봤을때 신장에 비해 팔이 길다. 3. 드리블이 젬병 4.맨처음 농구시작할때 포스트플레이에 반해서... 정도 입니다. 점프가 낮아도 신장차가 있으면 어느정도 먹히더군요. ㅋㅋㅋ
  7. 던컨 20점 이하로 하락하자 한계인가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기록만 보는 자의 폐해가 -_-

    그러나 던컨도 문제점이 있는데... 경기 보고 있으면 졸려요
    • 2007.05.26 18:37 [Edit/Del]
      아, 난 샌안토니오 경기가 재미있던데, 그야말로 유기체와 같은 팀플레이가... ㅡ.ㅡ
      던컨도 던컨이지만 포포비치의 능력을 인정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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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현명한 자를 좋아하지 않는다신은 현명한 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Posted at 2006. 11. 18. 23:18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북경대에서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중국인들과 같은 수업을 들으려니 엄청나게 노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가 수학과목만 골라 선택했습니다.


모두가 친구를 부러워했고 친구는 수학도 언어실력이 중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시험공부를 친구는 여유있게 시험준비를 하였습니다.


시험
당일, 모두가 노력의 대가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수학도 언어실력이 중요함을 증명하며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수학시험은 증명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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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친구가.. 정말 친구 맞죠? 전지적 작가시점.. 뭐 이런거 아니죠? -_-
  2. 혹시 수업이 조합론? -_-;
    해석학쪽은 대충 영어로 증명을 쓸 수 있어도 조합론적 증명은 진정 영어로도 불가능하네요 ㅎㅎ

    형 미적공부 한다면서 잘 되어가시는지....

    저는 수학과목 모두 진정한 소시민이 무엇인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 2006.11.23 08:50 [Edit/Del]
      아, 니가 영어로 안 되면 난 책도 못 보겠군 -_-;

      난 어제 시험이 끝나서 오늘에서야 경제수학 책을 볼 수 있겠다. 보고나면 하루만에 포기할지도 -_-;
  3. 증명... 후후 잔잔한 웃음을 자아내는군... 겨울을 따라 승환이의 개그도 차츰 얼어간다... 안돼~~
  4. ㅋㅋㅋㅋㅋ 아..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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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휴식

Posted at 2006. 7. 15. 03:16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계절학기가 끝나고 나머지 스케쥴이 정리된 월요일, 그 날 이후 일주일 정도 생각없이 푹 쉬려고 했다. 간만에 술도 먹고 못 보던 친구와 선배도 보고 농구도 하고 연극도 보고 게임도 했다. 산에 오르는 것과 소설 읽는 것을  제외하면 그간 쉬는 동안 하겠다는 것을 거의 다 했음에도, 그럼에도 즐겁기보다 마음 한 구석은 뭔가 있을 곳에 있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간 바래왔던 한가하고 평화로운 생활은 허전하기만 할 뿐이었다. 차라리 시험에 조여지고 스스로가 부과한 과제에 조여진 때가 더 몸도, 마음도 개운했다. 그간 못 잔 잠은 아무리 자도 머리만 아플 뿐이었다.

오늘에서야 문득 깨달았다. 꽉 조여진 생활에 너무나 익숙해졌다는 것을, 또한 좀 더 조여야 하는 시기라는 것을. 휴식이 의미를 갖는 것은 그러한 생활 틈틈이 낼 수 있는 짧은 재충전에서였으며 긴 시간동안의 휴식은 단지 나태에 대한 변명일 뿐이었다. 아직은 좀 더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기이다.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다시금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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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하
    방만한 생활이 너무 익숙해져서 조여야 하겠습니다...ㅠㅡ 오전에 일어난 게 일주일 하고도 이틀만;;;
  2. 저는 헐렁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래저래 빈둥거리다 지겨워질때쯤 자기반성과 자학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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