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노년 명박이양치기 노년 명박이

Posted at 2008. 4. 20. 18:58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달빛효과님이 카페 가입을 권유했는데 여기가 중국인지라 이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카페는 잘 모르겠고 생명평화 순례단 활동을 하고 계시던데 한 번씩 들러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그냥 미안함에 헛소리나 하나...

항상 바쁜 명박, 오랜만에 할 일이 없자 불안해졌습니다.

"영어 몰입교육을 시작한대요!"

마을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

"사실 아니래요."

마을 사람들은 투덜거리며 돌아 갔습니다.

다시 심심해진 명박.

"생필품 가격을 규제한대요!"

다시 마을 사람들이 뛰어 왔습니다."

곧이 곧대로 받아들으면 안 되요."

마을 사람들은 화를 내며 돌아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심심해진 명박.

"대운하를 건설한대요!"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운하는 완성 되었습니다.

끝 -_-


잠깐 사족을 달자면... 대운하가 뻘짓이기는 하지만 이명박 정부를 대표하는 정책이라 보기는 힘들 듯. 일부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문국현조차도 '환동해 경제벨트'라는 되도 않은 소리를 했는데 이거, 환경파괴나 규모 면에서의 차이는 있다만 사실상 대운하와 별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하지 않나? 어쨌든 높은 실질 실업률, 떨어지는 노동의 질을 막기 위한 인위적 경기부양이라는 점에서 말이지. 대운하를 막아야 하는 거야 당연하지만 이런 뻘소리를 나오지 않게 하려면 대운하로 옥신각신함을 넘어 이딴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심지어 허경영은 새만금에 200층짜리 빌딩을 100개 짓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경제구조를 논할 필요가 있을 듯.

  1. 허경영이 지껄이는 소리는 코메디지만, 이명박이 떠드는 이야기는 공포일진데. 사람들은 공포에 너무 관대한 듯 합니다. ;;
  2. 나이 지긋한 어느 할머니께서는 느긋하게 이렇게 말씀하셔요
    '사람들이 저렇게 반대하는데, 안 하겠지.'
    할머니들이 느긋하게 표 던져 주셔서 귀한 손자손녀들이 물없고 식량없고 동식물도 귀한 세상에서 살지도 몰라요.
    라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가슴이 타들어가는 줄 알았어요. ㅡㅜ
  3. 아, 정말 지쳐서 관심이 사라져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4. 김선생
    교황과 2MB씨와 같은 시간에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웃긴건 친구들중 아무도 MB방미 사실을 모르더군요,
    아무튼 탄핵되기전 한탕해야 되지 않겠냐는 한국친구의 우스개가 장난이 아니게 들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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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돼지 삼형제어른돼지 삼형제

Posted at 2008. 1. 14. 22:10 | Posted in 수령님 자작소설
유비, 관우, 장비, 세 마리 돼지는 도원에서 술을 퍼먹고 취한 채 의형제를 맺었다.
다음 날 기다렸다는 듯 늑대가 나타났다. 유비는 어서 짚으로 지은 집으로 피했다.
그러자 늑대는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고 곧이어 북동풍이 불어 집을 날려버렸다.

유비는 관우가 사는 통나무 집으로 가 문을 두드렸다.

유비 : 관우, 이 씨방새야. 문 열어!

관우 : 암호는?

유비 : ……

관우 : ……

유비 : 그런 거 없잖아! 개새야!

관우 : 미안하오, 형님. 형주를 지켜야 하오.

유비 : 이 종자도 모를 놈 색히가!

화가 난 유비는 도끼로 관우의 집을 부숴 버렸다.
둘은 함께 늑대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관우 : 죽으려면 혼자 죽지, 왜 나를 끌어들이시오!

유비 : 네 이놈, 우리 같은 날 태어나지는 않았어도 같은 날 죽기로 맹세하지 않았더냐!

관우 : 이상하게 소급 적용하지 마쇼!

유비 : 몰라! 일단 장비 집으로 가자!

유비와 관우는 벽돌로 지은 장비의 집으로 향했다.
둘은 황급히 장비의 집 문을 두드렸다.

유비 : 문 열어, 돼지새끼야!

장비 : 음……

관우 : 얼른 안 열어!

장비 : 누구세요?

유비 : ……

관우 : ……

장비 : 죄송하지만 종교 권유는 사양하오니…

유비 : 관우야!

관우 : 예, 형님!

관우는 기름을 장비의 집 굴뚝으로 붓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비는 기다렸다는 듯 불씨를 던졌다.

장비 :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결국 장비는 불 속에서 타 죽고 말았다.

유비 : 장비, 지못미… 으흐흐흑!!!

관우 : 같은 날 태어나지 못해도 같은 날 죽자고 약속했건만… 크허허헉!!!


결론 : 자식새끼도 믿지 말자유비와 관우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석쇠구이를 개발해 잘 먹고 잘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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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쓰고도 참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글이다...
  2. 그러게...끝까지 읽고 나서 얘가 술마시고 썼나 싶은?그래도 재밌네. 갑자기 개그만화일화에서 서유기편이 떠오르는군.
  3. 김선생
    갑자기 늑대가 없어져서 조금 난감했습니다. ^^
    하여튼 술먹었을때는 괜한약속 하지 말아야됩니다.ㅋㅋ
  4. 이야기가 점점 우주로.

    어쨌튼 술은 무서운 거군요.
  5. 정말 장비 지못미▶◀군요ㅠ_ㅠ
    늑대가 갑자기 증발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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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늑대와 두루미21세기 늑대와 두루미

Posted at 2007. 8. 27. 00:08 | Posted in 수령님 자작소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스프를 원샷으로 들이켰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빨대로 스프를 빨아 먹었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두루미를 잡아 먹었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준비해 온 접시에 스프를 따라 먹었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병으로 두루미를 후려 쳤습니다.


늑대와 두루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늑대가 두루미를 식사에 초대했고 루미는 의아했지만 늑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스프를 접시에 담아 내 주었고 두루미는 그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루미는 스프를 목이 긴 병에 담아 준비한 채 늑대를 초대했습니다.

늑대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교훈 :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 안 되는 놈은 뭘 해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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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루미가 참...
  2. 늑대는 스프를 원샷으로 들이켰습니다.

    -> 뜨거운 스프에 혀와 목구멍을 죄다 데고 병원행 (...)
  3. ㅎㅎㅎ 안되는 놈은 뭘해도 안된다. 완전공감 입니다.^^
  4. 우하하하.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그렇지만 루미씨..힘내세욤. ㅜ_ㅠ
  5. 루미씨...안습...ㅠ
  6. 어떻게해서든 안되는군요...루미 gg
  7. 모르고 있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늑대와 두루미의 사이가 진짜로 많이 나쁘군요.
  8. 루미는 늑대를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매번 당하고도 집으로 가자하면 쭐레쭐레 따라가니.. -_-;;
  9. 뭘 해도 안되는 놈은 안된다는 가슴 아픈 우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승환우화가 될 듯한데요?ㅋ
  10. 서원
    늑대 아저씨 멋있삼!(다들 두루미만 불쌍하대서...)
    어쨌든 현실에서는 늑대 아니 뭘해도 되는 놈이 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11. 전 늑대 편입니다. 늑대라는 동물이 참 좋아요. EBS 지식E에서 영상을 봤는데 감동 먹었습니다.
    2개는 봤는데 나머지는 새롭군요.ㅋ~
  12. 멋져요. :D
    그나저나 어릴 적에는 저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어찌 저런 생각을 한 번도 못 했던 걸까요;
  13. 재미있어서 영어로 번역한번 해 봤습니다.
    my.opera.com/zariski/blog/2007/09/26/new-a
    부족함이 있다면 용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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