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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의 죽음? 뉴스의 탄생! 더보기
우려되는 트위터 미디어 사회 오늘 북한의 개뻘짓 드립. 덕택에 금주 예비군은 취소되었음. 잘잘못 가리는 건 호태 옹의 한 마디로 대충 때우고... jhpae PJH by NudeModel 나는 북한정권을 진정 증오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온 정부를 비난한다. 폭격으로 죽은 장병과 피해지역 주민들에 슬퍼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 사태로 정권의 치부와 노동계 이슈들이 묻힌것이 안타깝다. 이런건 모순도 양비론도 아니다 것보다 이번 일을 통해 쏟아지는 트윗을 보며 과연 트위터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이 살짝 들었다. 트위터는 굉장히 개인적인 미디어로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여기서 '원하는 정보'란 단순한 사실관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실을 해석하는 틀'이기도 하다. .. 더보기
섹스를 타고 성장하는 인터넷 좋든 싫든 인간은 섹스를 통해 태어나고, 그것을 세대에 거쳐 반복함으로 번식하는 존재이다. 흔히들 인간 생활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衣食住'라고 표현하지만 인류는 긴 시간동안 발가벗고 잘 살아왔다. 때문에 인간에게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정확히 표현한다면 '性食住'가 아닐까 한다. 그러고보니 衣와 性이 대치되는 게 뭔가 아이러니하다. 요즘 온라인 인맥들과 이야기해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여자에게 껄떡거리는 남자들이 꽤 되는가보다. 연령도 20대에서 40대까지 아주 다양하단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모든 매체의 발달이 그러해 왔다. 활자매체 시절은 비교적 덜했지만 영상물이 등장한 이후 性은 막강한 힘을 보여 왔다. 특히 VHS가 소니의 베타맥스와 Video2000을 꺾는데 포르노는 큰 역할을 .. 더보기
공인과 유명인, 그리고 도덕성 요즘 김현진씨 이야기로 시끄럽다. 사건의 전말은 대충 한윤형씨의 글을 참조하자. 이걸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고 '공인'과 '유명인' 그리고 이들에게 요구되는 도덕성에 대해 한 번 논해보고자 한다. 현재 김현진씨는 공인인데 당연히 행동에 대한 욕을 먹는 거 아니냐, 김현진씨는 공인도 아닌데 왜 개인 문제 가지고 난리냐... 이런 이야기들이 반복되고 있다. 나는 김현진씨가 과도하게 욕을 먹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생각하나, 또 이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김현진씨가 '공인'은 아닐지언정 '유명인'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진보인사... 이제 '공인의 선이 어디인가?'라는 논쟁은 군대 떡밥만큼이나 지겨운 떡밥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왜 이런 논란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 걸까? 현.. 더보기
네이키드뉴스 코리아 창간에 부쳐 방송에도 창간이라는 말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패스... 이걸 가지고 이래저래 씹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김주희가 좀 벗었다고, 그것도 뉴스도 아닌 곳에서 그랬다고 지랄지랄거리는 나라에서는 매우 당연한 현상일테다. 물론 뉴스 진행 도중에 일정 수준의 노출이 지속되는 것이기에 뉴스거리가 가볍게 여겨진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을테다. 달은 보지 않고 가리키는 손가락만 바라보는 데 대해서는 분명 손가락을 내민 놈의 책임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그 놈의 책임이 더 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손가락을 본다고 해서 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 놈에게 헤꼬지를 심하게 하기도 뭐할테다. 문제는 달을 가리키는데 그 달이 사실은 달이 아닌 안드로메다인 경우다. 다시 말하자면 할 말 못하고 진실 왜곡 - 뭐, 편집권이라고 주장한.. 더보기
블로거뉴스는 성역인가? 고재열 기자가 '블로거뉴스'와 '유익한 정보검색'의 위치를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보다시피 아래에 처져 있는 블로거뉴스를 유익한 정보검색과 바꾸자는 이야기. 그래서 블로거뉴스를 더 올려줘야 한다는 이야기. 이유는 블로거뉴스의 트래픽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란다. 고재열 기자가 내세우는 이유에 대해 좀 반박해보고자 이딴 글을 써댄다. 고재열 기자는 블로거뉴스의 글 중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것은 검증된 글이라 한다. 추천을 통해 집단 지성이 검증되었다고 한다. 나는 여기에 반대하는데 추천을 많이 받는다고 좋은 글이 아니란 거다. 민족주의에 무조건 기대는 글은 추천을 무진장 받는데 이러한 글은 좋은 글일까? 또 비추천이 없기에 고재열 기자가 매우 싫어할법한 글 - 정치적으로 흔히 말하는 꼴통틱한 글 - 도.. 더보기
연아를 팔아먹으면 막장인가효? 카푸리님의 가수 솔비의 피겨 도전이 불편한 이유라는 글을 보았다. 그런데 김연아에게 기대고 김연아를 팔아먹는 게 솔비일까, 방송사일까? 그리고 그게 잘못된 것일까? 피겨여제 김연아 2부작 신년특집 2009 국민의 희망, 파이팅 코리아 - 김연아 스페셜 그것이 알고 싶다 - 김연아 편... 기타등등. 이런 건 기대는 게 아닐까? 또 (팔아먹는다는 표현이 좀 거슬리기도 하지만) 애널서킹은 팔아먹는 게 아닐까? 어차피 방송사는 시청률로 먹고 사는 거고 그러한 점에서 연아를 팔아먹는다는 점은 별반 차이가 없다. 연아 팔아먹기에 이 분을 빼면 섭섭하겠다 그렇다면 이 쪽은 도덕적이고 저 쪽은 비도덕적일까? 혹은 이 쪽은 보기 좋고 저 쪽은 보기 좋지 않은 걸까? 난 후자라고 본다. 전자는 서태지 팬을 위한 서태지 .. 더보기
어떤 인터뷰 얼마 전 극찬한 유정식님의 글 '내가 싫어하는 9가지 유형의 책' 중 일부이다. 3. 인터뷰나 토론 내용을 모은 책 어떤 주제에 대해 인터뷰했거나 두 명 이상의 화자가 나와 토론을 벌인 내용을 책으로 기록해서 내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나는 페이지를 펼쳐보고 그런 구성임을 발견하면 흥미가 싹 가시면서 책을 내려놓게 된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런 책은 오랜 시간을 공들여 쓴 게 아니라, 숙성되지 않은 생각을 단시간에 쏟아부은 것 같아서이다. 촘스키 책 중 이런 책이 몇 권 있는데 별로 달갑지 않다. 충분히 동의하는 내용이다. 이 내용을 다시금 언급하는 것은 언젠가부터 신문이건 블로그건 인터뷰 기사가 늘어나는데 난 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인터뷰는 힘이 세다. 인터뷰는 근본적으로 구어체이기에.. 더보기
공룡과 쥐떼의 소통 - 거대조직과 블로그 공개하기 뭐해서 묵히던 글인데 갑자기 필 받아 방생합니다. 백악기에 공룡이 꽤 고전한 데에는 물론 기후 등의 환경적 요인이 크지만 대통령과 비슷한 포유류, 혹은 설치류에게 어느 정도 고전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대통령들이 살을 살짝 떼어 먹고 도망가는데 그것을 공룡의 큰 덩치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다는 것이죠. 공룡은 덩치에 비해 뇌가 워낙 발달하지 않은지라 물린 후 신경자극에서부터 뇌로, 그리고 뇌에서의 판단, 판단 후 반응 결정, 반응 결정 후 동작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은 대통령께서 공룡의 살을 떼어 먹은 후 도망가기 충분한 시간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쓰고 보니까 열라 불쌍하네(...) 물론 이런 쥐는 예외다, 대통령보다 더 큰 유일한 쥐로 기네스북에 등재 저는 정부나 대기업의 소통이 위의 상황.. 더보기
블로그를 통한 성장과 진화 얼마 전까지 올블로그를 '블사조'라는 태그가 장식하고 있었다. 캡쳐하려고 했는데 내려버렸다 -_- 개인적으로는 블사조 팀의 프레이밍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블로그를 사용해 조금씩 진화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들이 관심을 가진 대상은 블로그를 통해 힘을 얻은 사람, 혹은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적절히 행하고 있는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다. 이는 블사조의 두 가지 유형이라는 글에서 잘 드러난다. 물론 팀블로그이기에 팀원 한 사람의 의견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글들을 보면 다른 팀원들도 앞서 언급한 프레이밍에서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다. 블사조가 찾아간 이들이 블로깅을 단지 권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이들의 블로깅은 자연스럽고 블로그로 권력을 꾀하는 분들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내가.. 더보기
5. 아 씨바 맨날 제목을 정하래 [오르페오]야금야금야근 님의 말 : 님은 맨날 있네염 리승환/응가/ 님의 말 : 관찰결과 야근은 하는 사람만 하는 듯;;; [오르페오]야금야금야근 님의 말 : 하는 사람만 하는 야근을 하는 사람이라니 슬프기 짝이 없네염 리승환/응가/ 님의 말 : 네... 우리는 선택받았습니다 [오르페오]야금야금야근 님의 말 : 선택 -ㅅ- 천국에 갈 수 있는 건가요? 리승환/응가/ 님의 말 : 네...... 하지만 거기서도 야근할 겁니다(......) 오늘은 수요일 사상 최초로 12시 전에 일이 끝났습니다. 2/12일의 블로고스피어 헤집기 시작합니다. 2009.02.19 [제5호]아 씨바 맨날 제목을 정하래... 성폭력 사건에 전교조가 급부상한 까닭 → 출처: http://blog.mediaus.co.kr/entry/%.. 더보기
블로거뉴스와 연예블로거의 밀애 난 연예계에 별 관심이 없다. 드라마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시트콤이나 쇼프로보다 내 삶이 더 웃긴지라(...) 굳이 연예계에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나 할까나? 그보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연예계를 통해 드러나는 사회의 자화상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사실 연예인들에 대한 반응이 딱 우리 사회의 수준을 드러내는지라. 그러다보니 한국의 연예 저널리즘에 대해서는 거의 참담함을 느낀다. 뭐 한국 언론의 수준이 그리 높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그럭저럭 정론지라 부를만한 신문도 있고 돈 많은 신문사의 기사는 나름 알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디를 뒤져도 연예계에 관해서는 그냥 신변잡기 수준을 넘어서지 못함. 덤으로 사람 병신 만드는 데 일조. 요즘 연예 전문 블로거가 부쩍 눈에 띈다. 근데 남이 블로그질 하는 거.. 더보기
기자형 블로거의 미래 며칠 전 블로거, 왜 기자처럼 써야 할까? 라는 글을 읽었다. 중앙일보 이야기는 접어두더라도 이여영님다운 글이라 생각했다. 이여영님이 지적하는 부분은 언론사는 현실적 제약 요인들로 인해 마음대로 떠들 수 없지만 블로거는 그렇지 않은데도 왜 언론과 피차일반의 글들을 생산하고 있는가... 특히 연예계 블로그들이 그렇네, 요런 이야기. 신년 들어 나이 먹으며 눈이 침침해질 일부 블로거들을 위해 고맙게도 요약까지 해 주셨다. 모두 수령님의 은혜에 감사하도록... 멸공의 횃불아래 목숨을 건다 이 글을 보면서 생각한 것은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 인간이 그것을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치 공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가지고 축구나 농구 등의 게임을 바로 고.. 더보기
오픈캐스트와 앱스토어 저는 사회주의나 자본주의라는 말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사회주의이건, 자본주의이건 그 슬로건을 내거는 개개 국가의 제도를 살펴보면, 특히 그 맥락 속에서 살펴보면 도저히 같다고 부르기 힘든 제도들 투성이입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그 결과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누가 힘을 얻고 누가 힘을 잃게 되는가? 또한 이런 결과는 윤리적으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이런 결과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자본주의, 사회주의 떠들어 봐야 그건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극단적인 세력의 화려한 말잔치에 불과할 뿐이죠. 마찬가지로 저는 웹 2.0이라는 말 자체를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정신이라는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3대 정신 역시 마찬가지고요. 저는 웹2.0을 질과 양이라는 두 측면에서.. 더보기
세계를 지배하는 미디어 브랜드 도서관에서 빈둥대다가 본 책. 한국 책이 대개 그러하듯 양장인 거야 그렇다 하겠는데 종이 질까지 무지하게 좋다. 덕택에 가격 압박이 꽤 있는데 내용이 그리 훌륭하냐면 그렇지는 않다. 그냥 세계적으로 유명한 15개 미디어 그룹의 성장 과정을 써 두었는데 그다지 구체적이지 않다. 이 정도라면 인터넷만 뒤져도 알 수 있으리라. 그 밖에 인터넷 미디어를 다루지 않은 점이나 이들이 정말 신뢰성 있는 미디어인지에 대한 고찰 없이 그저 미디어 그룹의 자평이나 이용자들의 인식만을 다룬 점 등 아쉬움도 많다. 한 마디로 사 보면 돈 낭비인 책. 표지도 별로 안 예쁘다. 그나마 건진 게 있다면 성공한 언론은 모두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신뢰성 확보라는 점, .. 더보기
미디어의 역사는 블로그에서도 반복되는가? 신문, 잡지, 라디오, 티비, 그리고 인터넷과 휴대전화까지. 근래 수백년간 펼쳐진 주요 미디어의 여정들입니다. 물론 세분하면 끝도 없겠지요. 그리고 이들 중 라디오가 크게 힘을 잃은 것을 제외하면 티비까지는 나름 공존의 시대를 걸어 온 것 같습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등장 이후 그것은 융합과 경쟁으로 나아가고 있고요. 최근 잡지와 신문에 대해 좀 조사하다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초기의 미디어는 사회 저항적, 고발적 성격이 강했습니다. 사실 신문이나 잡지가 처음 편찬될 시기는 '인쇄술' 그 자체가 이미 혁명이었습니다. 더 이상 지식과 정보를 소수층의 것으로 가두어 두지 않았으니까요. 이후 시대가 어느 정도 안정 국면에 접어들자 이들은 시대를 리드했습니다. 당시는 소수의 미디어만이 존재했던 시기이니 당연.. 더보기
강의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스러운' 사회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주목한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깐다. 마지막으로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싫어한다. 대체 어째서 한 때 그 강한 기성 종교의 희생양이었던 소년이, 한 사람의 순수한 투사로 여겨졌던 그가 이렇게까지 되어 버린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깝쳐서. 한국 사회에서의 미덕은 '겸손'이다.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 하는 사람이야 어디서든 사랑받지만 한국에서는 튀는 것, 축에서 빠지는 것이 매우 금기시되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물론 유쾌하게 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상당한 기교가 필요한 일이고 그런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왠만한 상황에서는 적당히 따라가는 게 좋은 곳이 한국 사회이다. 강의석은 튀기는 좋아하나 그것을 포장하는 기교가 전혀 없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더보기
절대 미디어 법칙 1법칙 : 절대로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공급하라 2법칙 : 절대로 1법칙을 잊지 말라 - 리승환 예전 inuit님이 포스팅한 절대 투자법칙의 패러디입니다. 오늘 이녁님의 글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긴 글인지라 다들 읽기 귀찮아하리라 생각하기에 -.- 이녁님의 주장 중 핵심 문단을 옮겨 보겠습니다. 글이 제법 산만해졌는데,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터넷 여론은 오프라인의 사람들이 찾을 때 비로소 사회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반대로 오프라인과 괴리된 인터넷 여론은 우물 안 소수의견으로 머물 뿐 현실의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그것은 인터넷 여론이 설득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인터넷 여론은 찾는 사람만 필요에 따라 찾기 때문이다. 1000개의 기계가 있다 해.. 더보기
개콘화된 백분 토론에 대한 유감 얼마 전 비정규직 강사 생활로 삶을 이어나가시는 선배 홈페이지에 백분 토론에 왜 자꾸 이상한 양반을 영입하냐는 짧은 덧글을 달자 이러한 덧글이 돌아왔습니다. 또라이들이 나와야 보는사람 재밌지. 백분토론의 개콘화.. ㅎ. 마침 한국에 와서 우연찮게 처음으로 보게 된 프로그램이 무려 '주열사' 주성영이 나오는 백분토론이었습니다. 보면서 웃기기는 하던데 그 이상으로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사실 저는 몇 년 전 방송국 PD를 해 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도전하고픈 영역은 infortainment였지요. 영어에 정신나간 나라에서 살아 온 분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정보 + 오락의 합성어입니다. 물론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매번 '방송의 공영화'를 추구하고 '지나친 상업화'를 견제한다는 이유로 요 몇 년 새.. 더보기
쇼맨십과 커뮤니케이션을 모르는 두 대통령, 노무현과 이명박 최근 들어 사랑받는 노무현, 미움 받는 이명박이라는 공식은 아주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머리 속에 이들은 여전히 비슷한 부류로 남아 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둘 다 정통 정치인의 길을 걷지 않았음에도 둘 다 정치의 최고 지위에까지 올라섰다는 점, 그리고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예전 방식을 고집하고 있고 그것은 기존 정치 행태와 부딪히는 길이라는 점입니다. 둘 다 정당을 내치고 독선적인 길을 걷고자 하며 기존의 조직 구조를 물려 받는데 인색합니다. 가뜩이나 정당 내 씽크탱크가 약한 한국 정당 구조에서 이는 정치 기반은 물론 정책의 안정성마저도 해치며 결국 이들의 지지율을 끌어내렸죠. 결국 두 대통령은 '정치를 싫어하는' '반정치적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