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소설반전소설

Posted at 2007. 12. 7. 23:15 | Posted in 수령님 자작소설
요즘 공포영화 시나리오를 하나 쓰고 있는데 이중반전을 넘어 오중, 육중 반전을 도입해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남길 생각입니다.


영화명 : 반전
감독, 연출, 음향, 영상, 미술, 각본, 의상 : 이승환


준호는 반 친구인 도형이네 집에 숙제를 하러 갔다. 아파트 현관에서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섰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타기 시작했다.

"꼬마야, 어서 타."

하얀 제복을 입은 예쁜 안내양이 준호에게 손짓했지만 준호는 더 기다리기로 하고 타지 않았다. 몇 분 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경찰관에게 준호는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안내양 누나가 타라고 했는데, 저는 타지 않았어요."


이 때, 집에서 뛰어내려 온 도형이가 말했다.

"바보,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안내양 누나가 없어!"

......
 

다음 날 아침 로동신문 1면

'엘리베이터 걸, 취업 첫날에 사망'

......


준호는 도형이에게 이야기하려 했으나 도형이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선생님, 도형이 오늘 왜 결석했어요?"

"도형이? 그런 애가 우리 반에 있었나?"

......


집으로 돌아온 준호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엄마 품에 안겨 말했다.

"엄마, 도형이가 귀신이었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엄마는 준호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넌 아직도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

......


공포에 떠는 준호에게 엄마는 말했다.

"삼성그룹 이회장님을 찾아가거라."

......


준호를 만난 삼성그룹 이회장님.

"드디어 너를 만나는구나... 김비서."

"예, 회장님."

"이 녀석, 당장 중국으로 보내 업무를 가르치도록 하게."

......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준호는 중국 새우잡이 배에서 하루 10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결론 : 억지스러운 반전은 아니함만 못하다. 이 블로그는 주인 없이 몇 년째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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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너무 재밌어요..
    최강 시나리오입니다 ㅋㅋ
  2. 드디어 불후의 명작이 정사 블러그에서 탄생하는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마지막에 준호가 성전환 수술을 받고 진정한 남자가 되었구나 하면 8중 반전인가여? ㅎㅎ
  3. 낙타
    엘리베이터걸 첫출근날 사망;;;;;
    우하하하하하하
  4. 웃음과 포스가 공존하는 경이적인 포스팅입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이승환님의 탁월한 감각을 본받고 싶어요~
  5. 민트
    준호가 탔던 배는 알고보니 잭 스패로우의 해적선으로 '세상의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라고 하면 ? ㅋㅋ
  6. 아하하하하하하 역시 극강의 아이돌 블로거이십니다! 감동 ㅠ_ㅠ
  7. 이렇게 어려운걸 쓰시다니...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 저뿐인가요?
  8. 준호가 새우를 잡다가 거북이를 만나 용궁으로 갈 수도 있겠네요!!
    오오~이것이 인생(?)~
  9. 위의 이야기에 이어서 용궁에서는 토끼의 간 대신에 준호의 간을...
  10. 신진호
    음향은 뛰어난데 의상이 조금 받쳐주질 못했군요.
    분발하세요.
  11. 브라질레이루킥
    준호가 탄 중국 새우잡이배 태안앞바다 기름에 미끄러져 침몰...-_-;;;
  12. 덧말제이
    코믹공포영화가 되는 건가요? ^^
  13. 아하핳하하하핳학.. 님하.. ㅠㅜ
    영화로 만들어야 할까봐요
    갑자기 수령님 찬양을 위한 집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울컥.. 하는데요
    환렐루야 환렐루야~
  14. 지훈
    혹시 ...동명이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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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영화, 정치인에게 배워라반전영화, 정치인에게 배워라

Posted at 2007. 11. 8. 11:05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요즘 가끔 터져주는 좋은 영화에 꼬리표처럼 붙는 평가가 '반전강박'입니다. 잘 만들어진 반전은 분명 재미를 더해주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요즘은 이중반전이 기본이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영화를 넘어 현실에서도 자꾸 반전 시나리오가 터집니다. 우리같은 일반 서민이야 평생에 그럴듯한 반전은 커녕 입에 풀칠하기도 바쁘지만 정치인에게는 반전이 일상인듯 하군요. 특히 대선 남짓해서는 이런 일이 많은데, 30년간 일어난 굵직한 반전을 한 번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9년 : 민중항쟁 밟으려던 박정희 대통령, 최측근에게 암살
80년 : 겨우 민주화 되려나 했더니 전두환 대통령, 민간인을 탱크로 밀어버림
85년 : 어떻게 국민 비위 맞출까 고심하던 전두환 정권, 때마침 플라자 협약으로 경제대호황
87년 : 국민의 염원 정권교체, 양김 후보단일화 결렬로 노태우 집권
89년 : 대통령 해먹고 싶어 난리난 김영삼, 민주화의 길을 버리고 삼당합당
95년 : 국민의 뜻에 따른다며 명예로이 은퇴한 김대중 전 대통령, 국민의 뜻에 따른다며 정계복귀
97년 : 한 때 지지율 90%이던 김영삼 정부, 계속된 대책없는 개방에 이상한 통화정책으로 IMF 구제금융
97년 : 서로 못죽여 안달이었던 김대중 - 김종필, 후보 단일화
00년 : 내각제로 넘겨준다던 김대중, 마인 박고서 얼라이 풀어버림
02년 : 공통분모라고는 하나도 없던 노무현 - 정몽준, 후보 단일화
02년 : 정몽준, 럴커 두 부대 박고는 얼라이 해제
02년 : 럴커 두 부대, 저글링 개때에 썰림
03년 : 유시민 의원 자리 해먹더니 큰 포부로 출범한 개혁당, 1년만에 해산
04년 :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 최초로 비한나라당 계열이 원내 제1당
06년 : 전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 열린우리당 입당
07년 : 열린우리당, 여당이 자진해산하더니 이름 바꿔 다시 뭉침
07년 : 이회창, 친북좌파 막겠다며 대선 삼수

굵직한 것만 이 정도고 사실 노무현 정부는 반전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반전이 계속되다보니 지지율만 떨어졌죠. 어찌 되었든 해가 갈수록 반전이 늘어나는 게 한국 영화는 따라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드라마틱하면서도 논리정연하네요, 제 생각에 올해 안에만 반전 두 개 정도는 더 터질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기대되는 시나리오 몇 개를 뽑아드리니 다들 즐겁게 기다리도록 합시다. 며칠 안 남았습니다.

1. 이회창 돌연 정계 은퇴 "잠깐 치매에 걸렸었다"
2. 박근혜 - 허경영 결혼 "공화당의 맥 잇겠다"
3. 전두환 정계 복귀 "시대는 탱크를 필요로 한다"
4. 김정일 통일 총투표 제안 "이회창에 맞서 친북좌파 연합 형성하겠다"
5. 노무현 유신 선포 "이 쯤되면 막 나갈 필요가 있다"
6. 이인제 민노당 입당 "드디어 그랜드 슬램이다"
7. 정동영 음독 자살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아 서러웠다"
8. 문국현 - 권영길 후보 단일화 "선관위 기탁금은 돌려받아야 하지 않겠나..."
9. 권영길 아름다운 도전 밝혀 "김대중보다 많이 나오는게 꿈"
0. 김길수 대권 재도전 "이번엔 기독교로 대동단결"

결론 : 다 똑같다... 희망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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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경영 각하의 모습이 참 눈부시네요. +_+;;;;
  2. 와아! 재밌었어요. 국사시간에 근대사(?)가 젤 재미없었는데 이승환님이 국사책에 그부분 좀 다시 써주세염.
  3. 김길수 대권 재도전 - 기독교 + 불교계 대동단결

    "친북 좌파 몰아내는 역사적 결단."

    (일지도...)
  4. 고블린
    아아아. ㅠ.ㅠ 허경영씨 감동입니다. ㄷㄷㄷㄷ
    아 진짜 이명박 이회창 구도로 가면, 미친척하고 허경영뽑아볼까....심하게 갈등되네요. ㅎㅎ
  5. 노무현 유신 너무 웃깁니다. 으하하하핫
  6. 그랜드 슬램에서 뒤집어 졌어요.
    9번은 왠지 슬펐지만, 0번에서 다시 뒤집어 졌구요. 아아...
  7. 민트
    허총재님 이야기 보면 예전에 박정희가 자길 박근혜랑 결혼시키려고 했단 이야기 있는데..ㅋㅋ 현실로 이뤄지면 재밌겠군요.
  8. 이야..이거 우리나라 정치사를 한눈에 꿰뚫어 볼수있게 하는 주옥같은 포스트군요.
    시나리오 2번과 5번이 실현되도록 막걸리라도 떠놓고 기도해야겠습니다. ㅎㅎ
  9. 생강
    시나리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정치평론 해라~~~흔한 재주가 아닌 듯.
  10. 이뉴
    이거 정말.. 간만에 배꼽빠지게 웃었습니다. 특히 그랜드 슬램 부분에서 말이죠. :) 처음 온건데, 문제는 어디서 링크타고 온건지 까먹었다는 겁니다; 고액권 이야기 링크 타고 왔는데 어디서 온건지는 까먹고 너무 재밌는 포스트와 깊이 있는 포스트들이 많아서 말이죠. ㅎㅎ

    자주 오겠습니다. :)
  11. 신진호
    글을 너무 재밌게 쓰시니깐 전 질투 납니다. -_-
  12. 항상 재치있는 글 재밌게 보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대박이네요! 웃음 참느라 혼났습니다. :)
  13. 해쫓는회색
    정말 뭐가 될라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요새 생각하는게 폭력적인건가, 5번이 되게 땡겨.
  14. paris33
    ㅎㅎㅎ6699흥미진진!!! 모든 신문 기사보다 앞서가는 1등공신 총평 ,냉평입니다
    교통정리 잘된 평가는 있는데 그 대상들은 치료법이 없네요
    선거후보들은 다같이 시한부 연구대상감들.....정직이 없으면 내 한표아끼기 기권으로 ....^^;;
    현실에 대성통곡하다가도 님의 글을 자세히 들여다 보다가 말쑥한 웃음이 터져나와 희망이 습자지 밑에 숨은듯합니다ㅋ-----------ㅋ취하는 소리!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한 주되세요 ^^*희망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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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스승의 은혜

Posted at 2006. 10. 7. 02:45 | Posted in 야동후후식 영화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들은 좀 정상적이지 않은 특이한 영화들입니다. 달리 말하면 어디선가 본 듯한 스토리를 답습하는 영화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호러 영화는 가장 제 취향에 맞지 않는 영화 장르입니다. 호러는 미숙한 감독이라도 대충 룰에 맞게만 제작하면 일정 수준의 재미를 보장할 수 있는 장르니까요. 소설에 비유한다면 일부 작가들이 아주 공장장인 듯 찍어내는 무협지라고 할까요? 그렇다고 특이한 영화라고 무조건 좋아하는 것만도 아닙니다. 저도 변태는 아닌지라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논리를 갖추지 않는 영화에는 도저히 정이 가지 않습니다. 그저 특이하기만 한 것이 대단하다면 사실 제 소설만큼 대단한 것도 없겠죠.


그러나 스승의 은혜는 이런 두 가지 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을만한 영화입니다. 진부한 공식에 매달리는 영화도 아니며 나름 논리도 괜찮은 편입니다. 우선 설정에 있어서는 모두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라는 설정이 눈에 띕니다. 이는 일반적인 호러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설정입니다. 그러나 ‘사실적으로’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이들은 ‘심리적으로’는 스스로를 그저 피해자로 여기고 있을 뿐, 가해자라는 생각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대단한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바로 자신이 복수를 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는 순간 자신에게 피해를 받은 이 역시 자신에게 복수를 해도 좋다는 결론에 이르는 것이죠. 그렇기에 저는 ‘살인자는 희생자들에게 니들이 복수의 자격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는 셈’이라는 이규영님의 생각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작품 내에서의 논리에 대해서 부실하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저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듀나님의 평론에서는 ‘하필이면 희생자만 모인 생일파티’와 ‘이야기와 주제를 산만하게 흐뜨러트리는 토끼 살인자’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소설이나 영화의 논리에서 중요한 점은 설정이 얼마나 황당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주어진 설정 내에서 얼마나 짜임새 있게 이야기가 이어지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소설이건 영화건 모두 픽션입니다. 이름이 있는 오멘, 링 등도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설정에서 시작하지만 적어도 그 설정 안에서는 분명한 논리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높은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스승의 은혜 역시 그러합니다. 물론 살인자가 언제 그렇게 잔인하게 살인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할 시간이 되느냐는 등의 사소한 문제는 존재하지만 영화 자체의 몰입력이 충분히 커버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영화의 연출력은 한국 공포영화 중 최고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기초에 충실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연출은 시종일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아쉬운 점은 이 영화가 스승과 제자 관계를 좀 더 부각시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제자들은 스승에 대해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한국 문화상 그들에게 함부로 대항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를 학교에서 가르치는 곳이 한국이니까요. 그러나 제자들은 스승에 대한 복수심을 숨기기는 하나 복수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지 않습니다. 즉 이 영화는 굳이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의 특색을 포착했다기보다는 그것을 대체 가능한 관계 정도로 그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딱히 교사의 폭력을 비판했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에요. 이 외에도 잔혹한 장면이 뒤로 갈수록 그 강도와 빈도가 약해진다는 점도 조금은 긴장감을 떨어뜨리거나 사소한 설정에서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전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이 많은데 제가 볼 때는 불필요한 반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전강박인지 아니면 짧은 플레이타임이 불만이었는지, 혹은 한국 영화 특유의 감성적 여운을 주려고 했는지는 감독만이 알겠지만 이것이 다소 무리한 설정에 사실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이끌어온 긴장감을 무너뜨림은 물론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의 관계 사이에의 딜레마 사이에서 미묘한 줄타기를 해 오던 논리적 구조마저도 무너뜨리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말 오랫만에 호러영화다운 호러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다른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호러영화의 가장 중요한 공포와 긴장감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9명이 함께 영화를 보았는데 여자들이 꺅꺅거리는 부분도 꽤 있고 전체적인 반응도 괜찮았습니다. 하필이면 이 영화에 이어 아파트를 보았는데 감상평을 써야할지 망설여질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던 영화였습니다. 관객수는 아파트가 훨씬 많다는 점은 한국 영화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주는 부분인 것 같아 스승의 은혜는 끝맛이 좀 찝찝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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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엘
    아 스포일러 즐
  2. wenzday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꽤나 흡족했던 영화였지요. (떠오른 유령)
  3. 영화는 보지 않았으니 텍스트는 스킵하고 사진만 저장해둠. -_-;
  4. 글쎄 쓸모없는 반전이라... 나는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던기억이 난다... 음... 그모든일을 한 선생님이 할 수 가없다는 생각을 했지... 그것도 수많은 아이들에게...후후후 그런데 이영화의 마지막의 반전에서 한놈을 빼놓았지 뭐니 사람들이 그것을 지적을 안하더라.. 그왜 선생님한테 성희롱 당하던아이있잖아... 그건 주인공이 안당한건데 그건 좀... 그랬어...음.....
    거기에 약간 반전이 전체 스토리를 감싸지 못한게 있었던듯.
    그리고 동물원 이야기 보고 완전 의자 뒤로 넘어갔음....덕택에 옆방에서 들리는 20살 남녀의 동거 잡음이 안들린다... 훗훗...너라면 엄청 아쉬워 했겠지... 듣고 싶음 언제 한번 놀러와 러시아어과 애들인데 시험기간때 더해.. 으~~
    그건 그렇고 그나저나 잘있지??
    • 2006.10.12 23:47 [Edit/Del]
      난 영화력이 짧아서 그런 반전은 생각도 않고 있었구만. 아주 멋진 스토리라고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아주 흥을 깨버리더군. 나도 성희롱 남자 생각은 했는데... 그 남자는 뭐 그냥 잘 생겨서 뽑았나... 생각하고 넘어갔지 -_-;

      러시아어과 애들 녹음이나 해서 한 번 올려보게나. 난 뭐 그저 그렇네, 국경절 연휴 때문에 많이 망가졌는데 놀다보니 이제 의욕이 다시 솟는다. 초심으로 돌아가면 남은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걸 이룰 수 있다고 믿네, 그려...
  5. 음 열심히 하리라 믿는구려... 내 한번 녹음해 한번 드립 십지...
  6. 서민
    애들 수업 때문에 슬라이드 만들려고 관련자료 검색하다가 이 사이트 발견했습니다. 전 그냥 사진만 따오려 했는데 글이 재밌어서 계속 읽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영화는 웬만하면 다 보는 편인데 평이 워낙 안좋아서 지나쳤어요. DVD로 꼭 봐야겠군요. 님 덕분에 잊혀질 뻔한 좋은 영화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6.11.25 15:52 [Edit/Del]
      제 관점에서는 그런데 사실 실망이라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서민님도 그렇게 될까봐 벌써부터 긴장이... -_-; 다들 재미있다는 면에는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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