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은 확실히계산은 확실히

Posted at 2009. 3. 4. 23:03 | Posted in 집단지성 댓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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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명박 대통령보다 천백배 잘생기고 똑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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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직히 우리나라에 명박가카보다 몬 생긴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만..-_-
  2. 민트
    요즘 싸이 잘 가시나봐요. 거기 뉴스가 많은 듯?ㅎㅎ
  3. 이 댓글 가서 봤는데 한참을 웃었죠.

    나도 모르게 계산기를 꺼내는 모습 ㅋㅋ
  4. 계산이 확실해서 좋군요.
  5. ㅋㅋㅋ 사무실서 잠깐 보다가 웃음터져서 죽는줄...
  6. 진짜 1.1mm 침범해오면 어떻하죠? ㅎㅎㅎㅎㅎㅎㅎ
  7. 그래...명박엉아 보담은 리승환이가 낫다~ 인정하께~ㅋㅋ
  8. 숨어사는 짐승
    -2000 X 1100 = ?? 수령님... 마이너스 천백배로 수정하셔야 합니다!!!!
  9. 아놔.. 저분은 정말 생각이 깨이신 분인듯...ㅋㅋㅋ
  10. 40번째는 언제입니까!? ㅋㅋ;
    아...1.1m 는 대박이신듯...ㅋ;
  11. ㅎㅎㅎ 최고예요~
  12. -_-
    오렌지 쥬스 마시다 뿜었다는..
  13. 하루에도수없이그짓
    하루속히북한이자멸하던가/핵이터져서다죽어버림좋겠음/
    좀잔인하지만/북은이미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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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진실이명박의 진실

Posted at 2008. 6. 12. 19:47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가설 1. 사실 그는 민노당의 비밀 당원이다.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자 한나라당에 잠입했다.

가설 2. 사실 그는 다함께이다. 하도 씹히는 게 지겹다 보니 극단적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가설 3. 사실 그는 사회당의 비밀 당원이다. 당 없애고 만들기도 귀찮다보니 이명박을 특별 파견했다.

가설 4. 사실 그는 주사파이다. 민노당 분당으로 지지기반을 잃자 반미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등장했다.

가설 5. 사실 그는 평화주의자이다. 대미 굴욕 협상시 북한을 미국의 51번째 주로 삼겠다는 이면계약을 했다.

가설 6. 사실 그는 노빠다. 어찌 되었든 지금 그로 인해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노무현이다.

가설 7. 사실 그는 그냥 제정신이 아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1. 가설 7이 맞는 듯.. ^^;
  2. 요즘 같은 상황이라면 전부 다 사실이라고 해도 믿을 듯 합니다... -_-;;
  3.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 같습니다.
  4. 민트
    다 맞는 말 같군요. 음...이명박 거지설, 이명박 요정설 등등 많던데. 암만 생각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머 천재. -_-b
  5. Jens
    6번에 한표 -_-; 봉하신기;; 노짱의 아이돌화를 보고 좌절했습니다;
  6. 전 ''노무현과 이명박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7. 이거 명박이형 인기가 예전 허선생님 못지않군요. ㅎㅎ
  8. 가설7과 더불어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292808.html

    그리고 가설 8 - x맨이다. (누굴 위한...? -_-?)
  9. 실은 그는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제 한 몸 희생하는 대인배입니다!!

    수만호은 이들이 수십년을 떠들어도 꿈쩍 안던 사람들을 죄다 광장으로 몰아내다니. 이명박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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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회담 국력비교육자회담 국력비교

Posted at 2008. 5. 6. 20:25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미국 :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한다

중국 : 미국을 의식하고 북한의 눈치를 본다

러시아 : 미국과 중국과 일본을 의식한다

일본 : 중국을 의식하고 미국의 눈치를 본다

한국 : 미국과 중국과 일본과 러시아와 북한의 눈치를 본다

북한 : 지 맘대로 한다

결론 : 행복은 GDP순이 아니잖아요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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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시되겠습니다.
  2. 사시가 아니라 카멜레온이 효과적이겠네요.
  3. 장군님에 대적할 카드는 허경영씨밖에 없는건가요? ㅎㅎㅎ
  4. 경영이 형... 깜빵 같는데... 그럼 우리의 구세 없는 건가여? ^^
  5. 저쪽 나라 다른 동포들은 외교를 작두위에서 탭댄스 추듯이 해서 항상 불안...
  6. 민트
    이놈의 세상..쯧쯧. 샌드위치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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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에서의 다섯 번째 일주일제남에서의 다섯 번째 일주일

Posted at 2008. 4. 11. 17:57 | Posted in 수령님 국가망신기
inuit님은 상하이에서 호화만찬을 걸치고 있을 때 저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가끔 과일로 저녁을 때우기도 합니다.

누구는 다이어트하려고, 웰빙하려고 먹는 것을 끼니로 때우다니 역시 귀족의 핏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는 원래 티비도, 드라마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밥 먹으면서 볼 겸 DVD기를 샀습니다.

매일 DVD만 보게 되었습니다.

DVD에 빠져 살면 안 되겠다 싶어 DVD 코드를 뽑았습니다.

그 날 이후 어인 일인지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안 되겠다 싶어 티비 코드도 뽑았습니다.

그 날 이후 잠이 끊임없이 늘어나 어느 새 10시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DVD 코드를 꼽았습니다.

이래서 마르크스는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고 한 것인지...

자전거 수리를 단행했습니다.

약 4000원에 달하는 대수술이었습니다.

비록 돈은 많이 들었으나 앞으로의 생활을 생각하자 얼굴에 미소가 돌았습니다.

자전거는 다음 날 도둑맞았습니다.

이제 무슨 일을 당해도 아무 느낌도 안 드는 제가 싫습니다.

한국에서 총선이 있었다고 하네요. 양아치 홍이 회찬이 오빠를 꺾었다는 비보가...

너무 상심 마세요. 여기 사람들은 선거라도 하는 한국을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북조선 사람들은 그럭저럭 끼니라도 때우는 중국을 부러워합니다.

결론 : 누가 저 좀 업어가요... 저는 여러분을 부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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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등인가요!! 등수놀이 하고 싶었습니다.
    노회찬이 홍정욱한테 진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2. 홍씨가 자기는 서민배우 아들 노씨아씨한테는 귀족노동자라고 하던가?
    어이가 김소연인가 이소연이랑 같이 우주로 날라갔음..
  3. "이제 무슨 일을 당해도 아무 느낌도 안 드는 제가 싫습니다." 조금더 자극적인걸 당하셔야 하실듯 싶습니다. ㅋㅋ
    날로 유학생활이 험악해져가는 건가요?^^
  4. 대선-총선 이단콤보 충격이 커서 일어나지도 못하겠습니다. 선거기간중에도 이건 뭥미, 싶은 언행들에 자잘한 타격을 계속 받은터. 부르르~ 끓는죽처럼 열냈다가 속상했다가 뭐 그렇습니다만 .
    수령님의 한국-중국-북조선 이야기에 잠시 가라앉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구요.
    수령님의 제남 생활기에 맘이 다 포근해집니다. 뽀호호호호~
  5. 오늘 호화로운(?) 팀회식을 하려는 계획인데...
    차비여유가 되신다면 같이 동참을... (+@ 하루 숙박까지도 가능합니다.^^)
  6. 슴만튀 최연희 당선, 전여오크 당선, 하버드 출신 홍정욱 업하 당선, 이라크의 대변인 홍사덕 당선, 떼부자 정몽준 당선, 듣보잡 유정현 당선
    ㄳㄳㄳㄳ

    이 밖에 여러 사례들을 귀납적으로 분석해보면 국개론이 헛소리만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7. 민트
    이 나라엔 미래가 없습니다.
    중국은 어떻습니까?ㅋㅋ
  8. 헉. 드디어 자전거를 도난당한건가요.
    듣는 내가 속이 쓰립니다.

    설마 자전거가 없다고 통학을 포기하는 일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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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뭉치면 죽는다남과 북 뭉치면 죽는다

Posted at 2007. 10. 23. 17:59 | Posted in 책은곧배게 학술부
"남한과 북한은 같은 민족이라고 보기에는 전혀 다른 가치와 문화, 사상을 갖고 있다. 우리는 언어와 외모를 빼고 나면, 나머지에선 같은 점이 거의 없다.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음에도, 같은 민족이라는 명분만이 우리를 묶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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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하면서도 가슴아픈, 그러면서도 적실성 있는 비판에 수긍하게 되는 책입니다. 제목은 다소 선정적이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기존의 통일 비판론이 그저 남한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내용을 넘어 북한에게도 좋은 효과를 낳을 수 없으며 그 이유를 사회주의에 대한 깊은 고찰에서 찾음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물론 사회주의의 비효율성에 대한 비판은 경제학에서 연성예산제약을 통한 도덕적 해이, 혹은 미시적 인센티브 결여에 의한 노동의욕 상실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 책에서는 사회주의 체제를 통해 형성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탐구함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출발점은 볼프강 엥글러 교수가 제시한 '노동자적 사회'와 한스 요하킴 마츠 교수의 '감정정체론'입니다.

'노동자적 사회'란 노동이 아닌 것마저도 노동의 지위를 부여해 모든 것을 노동자적으로 색칠해 버린 사회를 의미합니다. 이는 사회주의 국가의 '완전고용'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인데 이 때문에 마이스터, 관리자도 노동자인 등 노동자의 개념이 모호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되는 평등정책과 문화는 노동자의 정치참여와 의식을 활성화시키기는 커녕 개인주의를 부추기게 되죠. 어차피 어떤 노동을 하든, 심지어 노동을 하든 말든 노동과 자신의 영속적 관계는 불변하니까 그냥 자신이 노동자라고 주장만 하면 되죠. 이러한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은 노동을 기피하면서 국가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결국 이 유래없는 사회적 자유를 준 노동자적 사회는 결과적으로 자유의 남용을 초래했고 자발적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감정정체론'은 권위주의적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기 힘들고 타인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존재의의를 부여한다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이렇듯 자신의 욕구를 알기 힘들기에 자신의 욕구는 충족되지 못하며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비교하고 인정과 애정을 요구하게 됩니다. 소위 정신분석학에서 자주 언급하는 '자기소외'의 경향인데요, 마츠 교수는 이러한 인성을 '권위주의적 천진난만함'으로 표현합니다. 여기서 '천진난만'이란 진실한 자아에 대해 모를 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 바깥에 대해서도 잘 모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은 외부와의 '구별'과도 면밀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문제는 이런 사회주의적 인간이 자본주의에 편입될 경우 적응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는 동독의 예를 볼 때 매우 쉽지 않은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경쟁력 2위였던 서독은 사회주의권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동독을 흡수통일했음에도 그들의 시도는 매우 심각하게 실패했습니다. 통일 때보다 두배나 되는 동독지역 거주민이 자신을 독일인이 아닌 동독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동서갈등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사실 서독 정부가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음을 생각할 때, 그리고 동독 역시 상당한 경제수준을 가진 나라임을 생각할 때 이러한 실패는 단순히 제도, 정책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끔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주의 체제에서 형성된 개인의 자아가 자본주의 체제에 부적응하는 양상에 주목한 이들 주장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습니다.

이들 이론을 적용할 경우 북한은 더합니다. 우선 노동의욕은 앞설 수 있을지 몰라도 질에서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사실 이천만이 만성적 영양부족인만큼 의욕도 논하기 힘듭니다. 실제로 나진선봉 지구조차 조선족들을 상당 수 노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동력의 질, 의욕 문제를 넘어선다고 테일러식 대량생산체제가 완전히 작동할 거라 보기도 힘듭니다. 테일러식 대량생산체제를 위해서는 위로부터의 명령을 획일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여전히 기업 내 정치적 규제는 물론 이념적 규제라는 삼중적 규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위에서부터의 경영을 내세우는 것은 쉽게 이루어지리라 보기 힘들게 되고 고전적 국제분업 이론에 따른 남북경협 - 남쪽은 자본과 기술집약적 산업을, 북쪽은 노동집약적 산업 위주 - 을 대량생산체제와 결부시키는 착상은 대단히 위험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던져줍니다.

'감정정체론'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앞서 '권위주의적 천진난만함'은 외부에 대한 정보 부족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했는데 북한만큼 이에 걸맞는 체제도 없습니다. 여전히 북한 대부분의 국민들은 남조선 해방론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황당한 신념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 자본주의를 접했을 때 박탈감과 상실감은 동독과 비교할 게 아닐 것입니다. 이는 탈북자 문제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탈북자에게 아무리 지원을 해 줘도 권위주의적 환경에서 자란 탈북자들은 막연한 온정주의에 기대어 받아들여지기를 바라고 살벌한 생존경쟁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제가 직접 만나 본 탈북자들도 대개 이러한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유독 그렇지 않은 분도 있었는데 이 분은 꽤나 고위관료 집안 출신으로 돈만 있으면 맘대로 할 수 있는 곳은 남한이 아닌 북한이라고 하더군요. 한 마디로 이미 북한에서 자본주의 논리를 배웠던 셈이죠.

이 책에서 언급했듯 같은 민족이라고 해도 이미 북한과 남한은 심각하게 다릅니다. 남한은 단기간 내에 급속한 성장과 아픔을 겪으며 자본주의 논리가 국민들에게 완전히 받아들여진 반면 북한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국제 정세에 전혀 무지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통일은 물론 성급한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독일 통일 당시 서독과 동독의 경제력 수준 차이는 3:1 정도였습니다. 더군다나 동독은 기초과학과 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동독 문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북한은 당장 국민들의 생존이 위험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일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를 넘어 심각하게 나이브한 시각입니다.

결국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주의에 대한 반감에서 기인하는 반통일론이 아닌 북한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그 어떤 정책도 통일에 다가가는 길일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어차피 북한은 정권유지를 위해서라도 개방을 해야 할 상황에까지 이르렀으며 현대 국제사회에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를 이룬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핵이라는 전략적 비대칭 무기는 단기적 정권 연장은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개방을 통한 경제회생만이 정권유지의 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개방을 천명하지 않는 개혁 의지의 부족, 경제특구조차 기반시설이 전무에 가까울만큼 시설과 자본력은 열악함, 그리고 그 속에서도 기존 동아시아 국가처럼 국가의 힘을 일부 산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우려 하기는 커녕 외세의 잠식을 두려워하며 기존의 모습을 고수하니 답답할 노릇이지요. 노동집약, 토지집약 산업조차 이미 제3세계에 비해 크게 유리할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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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과북 통일은 꼭해야지 않겠습니까? 제가아는 지인하나가 말했었던 북한이 소자본으로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세계로 뻗어나갈수 있다는 긍국의 프로젝트가 떠오르는군요. ^^ 거 왜국녀 두명만 스카웃해서 금강산만 가면 된다고 하던데... 쿨럭..
  2. 확실히 감정적으로만 처리하기에는 그동안 갈라지면서 발생한 가치관과 사고의 차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큰 벽으로 다가오는 것 같군요...
  3. 며칠전 통일전망대를 보고와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글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듯 합니다. 세월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통일까지는 아니어도 자유로운 왕래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4. 시험 끝나면 한번 체크해 봐야 되겠군요. 맨 처음의 문장부터 정곡을 찌르다못해 아주 후벼파네요-ㅁ-
    사실 북한을 지배하는 건 사회주의조차도 아니고 주체사상이라고 보지만;;(북한은 그냥 김씨 일가 전제왕조국가 아닌가요?...OTL)
  5. 생강
    나도 이 책 읽으면서 누렁이가 좋아할 만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읽었군. 뻔한 것ㅋㅋㅋㅋ
  6. 막연하게 남북한이 통일하면 세금을 무지하게 내야할거 같아서 싫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구체적으로 적어주셨군요.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각자의 길을 걸을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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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이유협상의 이유

Posted at 2007. 3. 11. 01:37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개인간 협상의 이유
- 한 쪽이 불리하니까


폭력조직간 협상의 이유
- 부딪히면 둘 다 망하니까


부부간 협상의 이유
- 통장이 마누라에게 있으니까


부모자식간 협상의 이유
- 하룻밤의 실수는 낙장불입이니까


기업간 협상의 이유
- 자꾸 미루면 다른 놈들이 끼어들어 이득 보니까


상사와 부하간 협상의 이유
- 오너가 아닌 한 맘대로 자를 수는 없으니까


기업과 노조간 협상의 이유
- 일단 언론에 협상하려고 척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니까


정치인간 협상의 이유
- 티비에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비춰야 하니까


미국의 협상의 이유
- 어차피 더 이상 욕 먹는다고 변할 거 없으니까


북한의 협상의 이유
- 어차피 채찍이 아무리 들어와도 잃을 것도 없으니까
  1. Psyk의 이유
    - 구찮으니까

    그러고보니 전 구찮아서 협상을 안하는군요. 쩝.
  2. 저도 요즘 중요한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은 협상인지 모르고 있지만요.
    크크크.
  3. 세상의 모든 일은 게임이죠.
    서로의 이득을 위한 게임...
  4. 사제간의 협상
    학생은 학점이, 교수는 강의평가가 두려우니까.
    • 2007.03.16 00:25 [Edit/Del]
      교수는 강의평가를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는 듯 하기도...
      학점이 워낙 무서운 시절이라 균형이 안 맞는 것 같아요 ㅡ.ㅡ;
  5. 창훈
    망할, 여긴 협상이 안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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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 폐기론에 반대하며햇볕정책 폐기론에 반대하며

Posted at 2006. 10. 13. 15:22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한국은 주제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약소국이니까 미국 말 잘 듣자는 게 아닙니다. 아직 성장이 덜 된 나라니까 분배는 좀 뒤로 미뤄두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반대로 이제 위세도 있을만큼 있는 국가이고 경제규모도 클 만큼 컸으니까 분배에 들어가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국제적 지위, 특히 북핵 문제에 있어서의 지위를 깨닫자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 일어나는 복잡한 북핵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 끝도 없겠지만 최소한 최근 유행가처럼 불러대는 햇볕정책 폐기론에 대해서만큼은 한마디를 던지고 싶군요.


햇볕정책 무용론의 주된 논리는
우리가 니들 못 살아서 먹고 살라고 쌀 주는데 니들은 왜 핵무기나 만들어서 평화를 위협하냐, 그러니까 우리 이제 쌀 안 줄란다입니다. 이 논리대로 생각하면 참으로 괘씸하기 이를 데 없는 행동이죠. 아궁이에 불 하나 붙이지 못해 불 빌려 줬더니 그것으로 자기 집 마당에 불장난을 하면 여간 황당하겠습니까?


하지만 이 논리는 대단히 자의적인 논리입니다. 왜냐하면 조금 슬픈 이야기이지만 북한은 애초에 남한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우리의 착각입니다. 지금 북한의 발언들을 보세요. 어디 남한에게 뭔가를 요구합니까? 모두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려고 하는 것뿐이에요. 그들에게 남한은 애초에 그다지 중요한 협상 대상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더 괘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남은 열심히 음식 날라주는데 고마워하기는커녕 아예 무시하다니, 이게 될 말입니까? 그런데 이게 충분히 될 말입니다. 왜냐하면 햇볕정책의 목적이 단순히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게 아니거든요. 북한이 과연 전쟁을 일으킬까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미국이 선제 공격을 하면 했지, (그것도 이라크전의 삽질과 쌍둥이 적자, 낮은 지지율로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북한은 절대 남한을 선제공격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고요? 세살배기 애도 아니고 질 싸움을 왜 하겠습니까?


이에 대해 수구층이 비호하는 논리는 어차피 잃을 것이 없으니까 최소한의 가능성을 믿고 전쟁을 일으키리라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잃을 것이 없기는커녕 대단히 많습니다. 어차피 전쟁은 일부 군사정치 엘리트 계층의 선택사항인데 이들은 생활 면에서 한국 최상류층 못지 않은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일당독재정권인 만큼 그 권력 면에서는 아예 비교할 정도도 못 되고요. 그런 북한 엘리트 계층이 전쟁을 일으킬까요? 차라리 기타 상류층의 쿠데타나 민중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수백배는 높을 것입니다.


아닌 말이 아니고 북한 정권 붕괴 가능성은 오래 전부터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러 보고서는 물론 한국의 국방연구원을 비롯한 북한연구단체들은 이미 대형 재해를 겪은 90년대 중반부터 북한 정권은 근시일 내 반드시 붕괴된다고 예견해 왔습니다.
YS는 못 말려라는 대하소설에 출연하고 YS는 잘 맞춰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대작 게임에 출연하신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아예 대놓고 그러한 이야기를 천명하기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전쟁을 일으킬 것 같지도 않고 곧 무너질 것 같은 독재국가에게 왜 햇볕정책을 써야 하냐고요? 바로 그것이 햇볕정책을 펼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시 말하면 남한이 경계해야 하는 것은 북한정권이 일으킬 남침이 아니라 북한정권의 갑작스러운 붕괴라는 것이죠. 붕괴해서 북한에 민주정권 들어서면 좋지 않겠냐고요? 좋죠, 아무리 친미 정권이 들어선다고 해도 최소한 김정일 독재정권보다는 나은 정권이 들어설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그 비용은 누구에게 돌아가겠습니까? 오랜 시간 경제압박을 취해오며 북한을 압박한 미국이 부담할까요? 아니면 오랫동안 과거 청산을 않은 일본이 부담할까요? 반기문씨가 짱 잡은 유엔에서 부담할까요?


답은 더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이 명확합니다. 남한이 부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가능할까요? 세계 GDP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독일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독일은 15년간 1 5천억 유로 상당의 거금을 퍼부었음에도 동독 경제의 재건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각종 연구들은 한반도의 통일비용은 경제력 차이와 인구 차이를 볼 때 독일의 그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토록 발전한 국가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하는 것이 설마 이 땅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질까요? 아마 절대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햇볕정책은 존재해 왔고 또한 지속되어야 합니다. 북한 연구의 권위자인 마커스 놀랜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권의 붕괴위험은 매년 누적위험도 50%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른 이들의 이익이나 추상적인 가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들의 삶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햇볕정책을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햇볕정책이 정말 거지들에게 적선하는 수준으로 그치고 있지 않느냐는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이는 전혀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햇볕정책이 궁극적으로 성공하려면 북한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되어야, 정확히 이야기하면 국가간의 시장 시스템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계속해서 실패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김정일 정권의 소극적인 개방정책이며 하나는 미국의 경제제재입니다.
하지만 그 둘 중 어느 쪽에 더 큰 책임이 있는지는 매우 자명합니다. 긴 시간 북한 특파원 생활을 하며 북한 고위층을 자주 만난 샐리그 해리슨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개혁 의지는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도 최소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은 깨닫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그들이 취하는 정책들도 경제특구 확대는 물론 외국인의 경제활동 자유도도 높이며 나름대로 개방을 통해 현재의 빈곤한 경제를 벗어나려 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방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북 경제 압박이 해제되어야, 최소한 완화되어야 합니다. 클린턴 정권 후기 변화를 보이려 하던 대북 강경 정책은 부시 정권 이후 매파가 득세하며 더욱 강경해졌으며 이는 북한의 개혁파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강경파들이 득세하게 하는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서로가 알아서 현재의 좋지 않은 상황으로 힘을 합쳐 이끌어 나간 것입니다.


결국 현재의 햇볕정책은 북한의 붕괴 위험성은 덜되 그것이 적선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절반의 성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염두해 두어야 할 점은
절반의 성공도 분명한 성공이라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햇볕정책은 최악의 시나리오, 즉 북한 정권의 갑작스러운 붕괴로 흐를 가능성을 낮춰주고 있으며 그 최악의 가능성은 그다지 낮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햇볕정책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데는 그 정책 자체의 잘못 이상으로 남한 입장에서 컨트롤하기 힘든 외부환경의 힘이 큽니다. 그리고 그 컨트롤하기 힘든 외부환경이 존재하는 이상, 즉 미국의 대북 경제압박이 고정변수인 이상 햇볕정책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친 구정권 세력과 대치하고 있으며 여러 이유로 평가가 좋지 않기 때문인지 현정권 들어 북한 이름만 나오면 아주 치를 떠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북한정권도, 노무현 대통령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싫든, 노무현이 싫든 그들이 싫다고 그들이 옹호하는, 혹은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정책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햇볕정책 폐기론은 대단히 감정적인 여론몰이로 보입니다.


정치와 외교는 언제나 가치와 실리를 정확히 따진 후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원래 한국 언론이 당파성 하나에 목을 매다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최소한의 국익은 좀 생각했으면 합니다. 여기에는 진보와 보수가 편가르기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선과 차선을 따지기 전에 최악을 피할 수 있는 길을 버려야 할 이유는 없을 테니까요.

  1. wyverncrow
    외교의 기본은 당근과 채찍인데, 당근만 계속 줘왔으니 채찍을 친다는 압박이 안먹히는 상황이지요.
    그렇다고 당근을 안주면 난동을 부리겠다는건데 난감한 상황에 이른거지요.
    확실히 햇볕정책은 실패한 정책인데 그렇다고 지원을 안할수도 없는 상황, 그리고 결정은 미국과 북한이 내려야하는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이미 우리손으로는 제어할수 없는 지경에 빠져있죠. 햇볕정책이 계속되던 안되던 결국은 미국과 북한이 어떤 협상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미국이 북한과 협상결과를 햇볕정책이 계속 되는 방향으로 놓는다면 그럴수 밖에 없고, 반대라면 중단할 수 밖에 없죠. 결국 폐기론이든 지속론이든 우리하곤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씁쓸하죠.
    • 2006.10.14 23:43 [Edit/Del]
      사실 애초에 불공평 외교는 당연했던 겁니다. 북한으로부터 받을 게 없으니까요 -_-

      그리고 당근을 주지 않는다고 난동을 부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채찍을 거두라고 땡깡을 부리는 것이겠죠. 그리고 위에서 서술했듯이 그 대상은 남한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보는 게 옳을 듯 합니다.

      제 개인적 의견을 다시금 서술하다면 미국과 북한의 협상과는 별개로 햇볕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낮추고 나아가 남한의 갑작스러운 통일부담비용 리스크를 낮추기 때문이죠.

      요약하면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를 따로 떼어 내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2. 제가 다소 감정적이기에 오히려 이 글처럼 차분하게 햇볕정책의 의의에 대해 설명해주는 글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글을 트랙백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햇볕정책이란 것이 바로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지속되어야 효과가 있는 것이겠지요. 대북지원 해주면 당장 북한이 태도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햇볕정책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너무나 힘든 나라같습니다.
    • 2006.10.14 23:44 [Edit/Del]
      제가 많이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답을 남겨 주시니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햇볕정책은 언론이 워낙에 가지고 놀다보니 사람들이 그것을 아주 대북해결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조금씩 그러한 시각이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나이거좀 퍼갈게 .. 좋은글이다... 난 역시 이런글은 소질이 없어...
  4. 사엘
    이 글은 논리정연한 구조에 개인의 정서와 심리상태가 잘 파악 되어있으며 탁월한 현실감각을 기반으로 화자가 제시하는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평함과 동시에 화자 특유의 해학 과 재해석을 하는 뿐만아니라 화자의 내적갈등이 잘 나타나있어 웃음까지 주게끔 하는 글이군요

    물론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5. 독일의 통일모델은 경제적으로 실패했지만 같은 분단국가인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후발주자의 이득...
    독일은 통일시 1:6의 비율로 교환되던 양국의 통화를 동독의 생활수준을 빨리 올린다는 이유로 1:3의 고정비율로 교환해주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몇가지 자세한 것은 모르므로 생략...

    북한이 가난하므로 만약 통일이 된다면 집에 먹여살려야 할 거지가 하나 늘어나는 것일까요? 북한의 사회적 인프라를 남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는 비용이 들겠지만 여건이 다른 두 나라가 합쳐지면서 분명 경제적인 이익이 발생합니다. 나라간에 무역이 발생하는 것처럼요...

    이것이 제가 통일을 찬성하는 이유인데..

    물론 100%이론적인 얘기... -_-..
    • 2006.10.14 23:49 [Edit/Del]
      내 생각에도 확실히 참고사항이 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참고사항만으로 극복하기에 남북한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데 한 표를 던지고 싶네. 북한과의 통일이 장기적으로 이익을 발생시킬 것임에는 동감하지만 적어도 지금같은 상황에서 통일이 되다가는 경제붕괴나 되지 않을지 걱정이다.

      내 이야기도 결국 100% 이론적인 이야기 -_-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인들 레벨을 볼 때 내 이야기가 좀 더 사실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
  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D
    역시 사람은 주제를 알아야;;;
  7. 오늘 내가 격은 재미있는 일을 내 블로그에 적으려다 그냥 여기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적어 보네. 지금은 시험기간을 하루 남은 시점으로 학교 도서관이 매우 북적이는 때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 하지만 나는 시험을 몇과목 보지 않기에 한가한 생활을 향유하며 유유자적 방을 뒹굴고 있었지... 한참을 뒹굴며 가을의 냉기를 이불 속에 들어가 피하며 있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내 친구가 점심을 같이 먹자고 전화가 왔다네... 부랴부랴 샤워를 하고(집에 있음 잘 안 씻음--) 친구와 함께 두부조림을 잘하는 곰식당에 갔지... 두부조림을 주문하고 친구와 천주교에서는 인정하지만 기독교에서 인정하지 않는 외경7권에 대해 막 혼자 떠들다가 문득 가게 밖에 흰색 바탕에 '孝'자가 가슴팍에 써있는 티를 입고 가는 말쑥한 청년을 보게 되었다네...흠흠... 오~~ 요즘에도 저렇게 孝사상을 몸소 몸에 아로 새기고 다니는 젊은이가 있다니... 세상은 아름답구먼.... 생각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날리며 쳐다보고 있었다네... 그 청년의 외모는 정말 번듯했지.. 이마에 모. 범. 생. 이라고 써있더군... 내친구에게 정말 특이한 티셔츠라며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 청년은 나와 친구가 밥을 먹고 있는 테이블 옆을 지나갔지.... 뒤에는 뭐가 써있을까 궁금해 하며 아마 '道'가 써있을 거야 하며 기대하고 쳐다 보는 순간 나와 친구는 숫가락을 떨어뜨리지 않을 수 없었지... 그 청년의 등에는 한자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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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 가 써있지 뭔가.... 孝도르 라니 강해지고 싶었나 보더군..
    재미없었다면 사죄하네 .... 인도의 사회 균열과 민주주의에 대한 글을 쓰다 드럽게 재미 없어 (벌써 4시간째) 머리 식힐겸 위트 있는 글을 한번 써보았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지 그렇게 말쑥해 보이던 청년이 다시 보니 영~~ 역시 눈은 마음에 지배를 받는가 보우~~ 아!! 그리고 하나더 나는 이런일을 쉽게 격지 못하는데 친구는 어찌 매일 겪는 듯 하는 구먼... 특이한 일이 던지 아님 뻥이란 소린데... 당신을 지켜본 결과 뻥이 아니라 인생이 기구 한듯 하이.... 그럼 짱꼴라들과 즐거운 만남가지시게~~~
    • 2006.10.19 18:38 [Edit/Del]
      그렇다고 사생활까니 남의 블로그에 적을 것 까지야, 직접 안 보니 감이 안 오지만 확실히 그 상황이었으면 웃겼을 것 같으이 ^^
  8. 덧말제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9. 진지한 글 잘 읽었어요.
    실리를 추구하자는 말씀에 공감하면서~
    그런데 약간 걱정되는 측면에 대한 제 의견을...... 좋은 말씀에 추가로~

    북한과의 통일 뒤를 걱정하는 정책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걸리는 문제......
    북한과의 통일은 평화적인 민주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북한 독재정권에 의한 적화통일만은 안되지요.
    그런데, 현재까지는 평화통일이 꼭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리면 너무 겁이 많은 거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세상은 겁이 좀 많은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다지요.
    북한 독재정권이 계속 줄기차게 추구해온 정책은 바로 무력적화통일이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이미 6.25 전쟁 때 한 차례 있었고요,
    베트남전은 김정일에게 아주 좋은 모범사례가 되었지요. 미군만 물러가게 만든 후 기습하면 승산이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임진왜란 때 우리 조상님들 중에 선조대왕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얕보고 화를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연착륙 이론은 일찍부터 유명한 것이지만, 우리가 연착륙을 시도한다고 북한 독재정권이 순순히 말을 들어줄 것인가...... 이게 참 난제 아닌가 싶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북한 자체적으로 독재정권이 붕괴하기를 우리 모두 바라는 바이지만, 워낙에 북한 노동당의 통치가 강력하고 철저하므로, 그 붕괴가 언제나 실현될지, 그리고 붕괴 전에 6.25와 같은 불상사가 또 일어나지는 않을지, 그건 정말 모를 일이라는 거지요.
    북한 인민들 다수는 미제 웬쑤놈들 때문에 우리가 굶는다~ 이러지, 당이 못나서, 정치를 못해서 우리가 굶는다는 자각이 없습니다. 그만큼 북한 사상교육은 철저해요. 이러다보니 북한이 붕괴를 안 하고 버티고 있어요.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서는, 미군을 철수시키면 일단 승산이 있다고 본다는 겁니다. 우리 국군의 전력이 우월하다고 하지만, 싸움에서는 선제공격이 결정적입니다. 우리 국군이 선제공격 할 일은 전혀 없구요.
    그러다보니 우리 국군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싸움입니다. 이미 베트남의 선례가 있으며, 쿠바 또한 독재정권이 무너지질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일 이후를 걱정하기 전에 우리 대한민국이 얼마나 북한 독재정권에게 정복당하지 않고 버텨내느냐, 그것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이네요.
    북한의 연착륙 걱정은 나중 문제가 아닌가 싶은...... 그런 걱정이 듭니다.
    동독 공산당은 북한 만큼 지독한 부자 세습체제까지는 아니었잖아요.

    현재 북한의 핵카드도 미국 견제용, 미군 철수용...... 아무래도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제 서투른 의견이었습니다.
    • 2006.10.30 23:59 [Edit/Del]
      긴 덧글이니까 짧게 덧글달기가 민망하지만 덧글이 길어도 뭣하고 -_-

      사실 적화통일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남한은 물론 미국의 연구들도 이미 두 곳의 군사력 차이는 이미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남한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외교 관계에서도 남한 쪽이 훨씬 유리하고요. 미국의 보고서에서조차 미군의 존재 여부에 따른 전쟁 경과 차이는 북한이 한강 이남으로 진출한 후에 다시금 퇴각하게 하는가 정도의 차이라고 합니다. (샐리그 해리슨의 코리안 엔드 게임에 나오는 말입니다) 물론 의외의 수를 고려해서 국방력은 튼튼히 하는 것은 좋겠지만 북한이 공멸의 전쟁을 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북한 독재정권의 붕괴는 현재 남한 입장에서는 오히려 대단히 위험한 일을 낳을 것입니다. 이후 정권은 당연히 남한에 기대려 할 테고 남한은 엄청난 부담을 떠안게 될 테니까요.

      그리고 다른 지역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잠시 언급하자면 베트남전은 장기전이었기에 선제공격이 별다른 역할을 한 전쟁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미국이 끼어든 것 자체가 대단히 욕을 먹은 전쟁이었죠. 베트남인들은 이미 호치민 정권을 원하고 있었고 그것을 미국이 억지로 막으려 한 것이니까요. 베트남전은 이미 미국에서도 dirty war로 공인된 전쟁입니다. 지금의 이라크전에 비할 바가 안 될 정도로요. 쿠바 역시 지금의 독재정권은 오히려 미국의 경제제재에 기인한 탓이 큰 정권입니다. 쿠바 역시 이러한 쪽을 원하고 있고요. 이라크전 이후 시리아 반체제 인사들이 (즉 반독재 인사들) 부시의 이라크전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독재에 더욱 찬성한다는 것 역시 이와 맥락을 함께하는 것이죠.

      북한이 만약 선제공격을 한다면 승리는 몰라도 공멸은 가능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이 아무리 실용성이 낮다고 해도 있는 미사일만 잔뜩 쏴 대도 남한의 피해는 클 것이니까요. 하지만 북한이 그로써 얻는 이익은 없습니다. 오히려 남한으로부터 경제지원을 얻는 것과 남한과 개방의 폭을 넓히는 것이 북한 정권이 취할 수 있는 이득인데 더 좋고 손쉬운 길을 놔 두고 공멸의 길을 택하리라 (강조하면 북한 자신이 망하는 길을 택하리라) 보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북한은 공산주의 정권 중에서도 다소 드문 케이스입니다. 동유럽은 68혁명 이후 전체주의에서 벗어난 반면 북한은 오히려 종교적인 면이 강하죠. 그게 지금까지 정치안정을 (그나마)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이기도 하고요.
  10. 글이 중구난방. 이거 적었다 저거 적었다군요. 노선은 없는데 열은 받고, 그러니 노태우 시절 한반도 비핵화 선언문을 김대중, 노무현이 했다고 하면 믿을 수 밖에요. 햇볕정책도 애초부터 박철언의 맏형론이란 짝퉁정책이었습니다. 남의 것을 배끼는 것말고 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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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와 김정일부시와 김정일

Posted at 2006. 6. 24. 22:50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내가 생각하는 세계의 양대 또라이는 부시와 김정일이다. 놀라운 점은 이 놈들 늘상 되도않은 짓을 하면서도 이익을 챙겨먹는다는 점이다. 저지르는 일들의 황당함을 생각할 때 그야말로 협력을 통해 상호이익을 도모하자는 자유주의의 게임이론을 완전히 박살내는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대개 부시가 공세를 퍼붓지만 김정일이 참 잘도 빠져나간다. 어쨌든 이번 일은 미사일의 준비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이 오버하는 것 같아 김정일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언론에 서운한 점도 있겠다.

어찌되었건 이들을 보면 난 왜 주유와 제갈량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이미 주랑을 낳았거늘 공명은 왜 또 낳으셨단 말인가!"
"이미 정일을 낳았거늘 부시는 왜 또 낳으셨단 말인가!"

정말 하늘도 무심하다 -_- 하나면 충분했을텐데... 한국인은 전생에 죄가 많았나보다.
Q.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경우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1) 라면을 사재기한다
2) 땅을 산다
3) 금을 산다
4) 이민을 간다
5)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달라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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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번. 먹고 사는게 가장 중요함. -_-
  2. 해성
    ㅎㅎㅎ(윗글에 대해 한번 웃어주고^^)
    4번에 올인입니다.
    몇년전 북-미관계 뒤숭숭했던 때 주변사람들끼리,
    어서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든, 뭘하든 시민권을 따 놓아야겠다...라고 이야기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6.25때를 생각하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전쟁터지면 -시민권가진 사람 말밥, 논외- 인천공항이나 주한미국대사관 쯤쯤 되는 곳에서 나좀 데려가 주세요... 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애국심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애국심과 죽고사는 문제와는 애초부터 다른 문제 아닙니까.
    5번은 모두 사는 길이나, 과연... 4번이 더 빠르고 쉬울듯..ㅎㅎㅎ

    역시 님의 글빨은...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 2006.06.26 12:26 [Edit/Del]
      일단 돈이 있어야겠죠 -_- 보트피플이 되어서 일본으로 건너가지 않는 한... 아, 그것도 미일관계 때문에 안 받아주겠네요...

      전쟁나면 다른 나라에 받아달라고 애원하는 게 당연해보이는데 한국은 민족의식이 굳건해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_-
  3. 정부에서 영어공용화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니 아마 5번-_-으로 찍어봅니다.
  4. 은하
    난 삼국지에서 주랑이 훨씬 좋았는데...이 멤버는 선택을 할 수가 없군요.ㅜㅡ
    • 2006.06.26 12:27 [Edit/Del]
      그런데 부시하고 김정일이 꽤 인간적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부시는 파티에서 잘 놀 스타일이고 (블레어도 꼬시고) 김정일은 포장마차에서 잘 놀 스타일이랄까요? (김대중도 꼬시고)
  5. .... 주유가 자기 스스로 "주랑"이라고 하지는 않았겠죠?

    뒤의 질문은 저라면 그냥 늘 하던대로 하다가 관두겠지.. 하고 신경끔
  6. 카츄샤에 입대해서 싸우겠습니다.^^
  7. 4번이 정석일 듯 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생존이나 복지를 위해서라면...
    땅을 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군요. 땅 값은 떨어지려고 할텐데...
    금도 그다지...
    1번은 좀 그렇습니다. 짜파게티나 비빔면을 적당히 섞으면 해볼만하군요.
    5번도 고민 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고...

    제 생각에 중요한 것은 일단 전쟁 터지면 한국은 끝이라는 것입니다...
    • 2006.06.30 19:46 [Edit/Del]
      금은 괜찮지 않을까요 -_-?
      이민은 안 받아줄 것 같은데...
      전쟁 터지면 빚이 있는 저로는 나름대로 좋은 일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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