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변태가 되겠습니다30대 변태가 되겠습니다

Posted at 2010. 11. 5. 23:10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공자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30세에 기반을 닦고 40세에 흔들리지 않는다 하였다. 중국식 나이도 만으로 따지고, 굳이 예전 환경에 맞출 필요는 없겠지만 뭔가 마음을 흔드는 말이다. 공자가 20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은 그 동안은 자신의 길을 고민하라는 이야기이겠지.

사실 나도 30대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많다. 굳이 30대라기보다는 앞날이겠지. 내가 그렇게 제멋대로 사는 인간은 아니지만, 또 자신을 믿고 나만의 길을 만들려고 좌충우돌하며 살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게 비록 뜻대로 안 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꿋꿋하게 살아오고 있다.

오늘 소중한 블로그 벗 삼룡이님이 은퇴를 선언했다. 같이 술 먹자고 연락하다가 두 차례나 깨진 게 벌써 1년이 되었구나. 한 번씩 서로가 바빠서 약속을 미루다가 흐지부지된 것이 어찌 그리도 아쉽던지... 그 와중 작별 인사에 내 이름까지 남기다니... 

전 사실 30대의 의사로 심장내과를 전공하여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고등교육 받은 아저씨 변태죠^^) 전공의, 임상강사를 지내는 동안 스트레스나 풀겸 끄적거리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까지 이어질지 몰랐네요. 물론 최근 3-4개월 방치 상태라 이어졌다고 하기도 그렇지만요. (중략) 제가 강한 충격으로 이제는 모든 의욕을 없어져서 더 이상은 뭐 하나 즐거운 생각 하나도 떠 오르지 않네요. 부디 모두 건강하시고 잘지내시기를 빕니다.

어쨌든 30대를 꿋꿋이 변태로 살아간 삼룡님을 보고 결정했다.

"난 30대 변태가 되겠어"


임요환은 일찌기 30대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하였으며 그 꿈을 이루어냈다. 비록 4강전에서 4:0으로 가볍게 발렸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퇴물이라고 이야기한 그가 다시 일어나는 모습은 나름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 특유의 끈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이야기다. 

임요환이 지금까지 명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하나 '끈기'라고 생각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성공의 이유를 1만 시간의 수련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약 10년이 필요하기에 '10년 법칙'이라고도 한다. 임요환은 어찌 되었든 프로게이머로서 10년 이상을 살아왔고 이제는 떨어지는 손과 머리의 속도에도 불과하고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게 되었다.

내가 변태로 살아온지도 어언 10년이 다 되어간다. 그 동안 어떠한 결과물이 없었다고 탓하지 말고 꾸준히 이 길을 걸어가자. 성과가 없었음은 오직 나의 수련이 부족했기 따름이다. 30대에도 계속해서 변태로 살아가자. 그 때쯤 되면 나도 레진사마처럼 축전 하나쯤은 받아보지 않겠는가? 이겨도 변태, 져도 변태라면 이기는 변태가 되겠다.


차도남 채치수옹마저 감동받을 정도의 변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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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반인은 이해할 수 없는 변태의 길..
  2. 변태오브변태, 상변태의 길을 걷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3. 대야새
    수염을 기르렴...
  4. 지나가며
    언젠간...안개를 부르고...공중부양을 할수 있으며...메테오를 소환하는 그날까지...
  5. 홍성일
    삼룡님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악키 전집에서 네 개 빼고 다 갖고 있습니다. 삼룡무공훈장으로 이보다 더 적절한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6. 부디 이기는 변태가 되시길~^^
  7. 저도 조만간... 교회오빠도 못 되어보고..

    변태로 변태할지 모르겠군요 ㅠㅠ
  8. 교회다니면서 변태인 난 뭔가...
  9. ㅂ ㅕ ㄴ ㅌ ㅐ ㅁ ㅏ ㄴ ㅅ ㅔ !!
  10. 바른손
    모태솔로,
    모태변태의 길에 있어서 교회는 굉장한 유혹이죠.

    어제도 교회 오라고 꼬시는 현직 교회오빠의 유혹을 뿌리치느라 힘들었습니다.

    삼룡님은 뭐가 충격인건지... 블로그가 '현실 지인'들한테 털린건가...

    어쨌든 또 한명의 거사가 이렇게 은퇴를 하는군요.
  11. xym
    아............지금 4강 경기 막 틀어놓고 포스팅 읽고 있었는데...........
  12. 20대는 변태가 아니었다는 듯이 말하니 심히 당황스러울뿐..
    나는 내추럴 본 변태가 되겠음.
    변태로 태어나 하나의 변태로 사그러지겠음.
    시발 이러니 여자가 없지!
  13. 아... 차마 동참할 용기가 없는 제 자신이 원망스럽군요... OTL
    으하하 ^^;;
  14. ...-_-

    저도 그 30대 변태 진입이 두달 남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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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블로그명세계 최강의 블로그명

Posted at 2009. 5. 5. 20:45 | Posted in 블로고스피어 인민재판록
무한님께서 인기를 부르는 닉네임과 블로그 이름이라는 글을 써 주셨다. 주인장은 사람들 명함을 볼 때 e-mai을 보고 블로그를 보면 카테고리명을 나름 유심히 바라보는데 여기서 그 분의 센스를 느낄 수 있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왜 블로그 이름이나 닉네임이 아닌 e-mail과 카테고리명이냐면 블로그 이름은 문패와 같고 닉네임은 정말 자기 이름과 같기 때문이다. 자기 가게 이름을 약간의 센스는 넣어도 정말 튀게 짓기는 힘들며 이름은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얼마 전 역대 최강의 블로그명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그래! 늬들 엄마 처녀다!
그래! 늬들 엄마 처녀다!
그래! 늬들 엄마 처녀다!
그래! 늬들 엄마 처녀다!
그래! 늬들 엄마 처녀다!


이 얼마나 독선과 오만, 그리고 비논리와 비합리가 설치는 세상에 대한 적확한 일갈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 늬들 엄마 처녀란 말이다!!!!!!

위 블로그 주인장께서 라디오스타에 대해 남기신 글도 한 번 읽어보시라. 찌라시 연예 블로거와 대조되는 저 통찰력, 저 필력, 저 세계관... 아아, 노석공님의 빠로 퇴화하고 있는 것 같아... 참고로 위 짤방을 제공해주신 크고 아름다운 블로그도 강추하니 다들 RSS 리더기에 추가시키기 바란다. 일곱 번 발기부전해도 여덟 번 비아그라 먹고 일어나듯 매번 징계먹는 삼룡이님 블로그를 능가하는 알흠다운 세계를 접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본인의 예전 블로그 명은 무료성인 사이트였으며 당시 닉네임은 누드모델이었다. 이거 알고 계신 분은 벌써 3년 전부터 온 아름다운 이웃이구나... 여하튼 오늘부로 티스토리 개장 3년만에 백만 히트를 달성했는데 내일부터는 백만히트 기념 포스팅을 발행하도록 하겠다. 그간 참 배울 것 없고 얻을 것 없는 이 곳에 와 주신 분들께, 특히 이미지 손상을 각오하며 댓글, 트랙백까지 남겨주신 대인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인을 대신해 전용 기생들로 하여금 큰절을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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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선생
    아 붕어의 기억력 블러그가 이름을 바꾼거군요...ㅎㅎ
    짤방의 아름다움을 감당할수가 없습나이다 ㅜㅜ
  3. 이름은 바꼈는데 한RSS에선 바뀌지 않았더군요.(아무 상관없는 이야기)
    노공님의 글은 참...뭐랄까...이 시대의 보석?? 잇힝~

    아! 백만힛 추카합니다. 수령님
    • 2009.05.08 16:43 신고 [Edit/Del]
      정말 보석이죠. 히트수가 무슨 관계가 있냐는 생각이지만 그 속에서 작게나마 소중한 관계망을 갖게 된 점은 정말 뿌듯합니다. J준님도 그 중 한 분이고요 ^^
  4. 이 Windows는 정품이 아닙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더니 바탕화면이 까맣게 변했습니다.
    문의한 결과, 재부팅 3번째면 더이상 부팅이 안된다고 하던데
    두번째 부팅을 했습니다.

    이제 제 컴퓨터는 죽는건가요?
    묻어두기보단, 다시 깔아볼 생각입니다 ㅋ
    어린이날 잘 보내셨는지요 ㅋ
    • 2009.05.08 16:48 신고 [Edit/Del]
      우리가 돈이 어디 있습니까, 정품은...
      지금도 아프리카 아이들은 에이즈 약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어린이날은 일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소리를 하는 제가 참 불쌍합니다-_-
  5. 왜이래...왜 맘잡고 살려는 사람을 자극하시나? 담주에 전화할께요^^
  6. nevermore
    음... 전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부터 뵈어 왔는데... ^^; 그때가 3년전인거 같군요. 자주 들르다가 일단 인사만 드립니다. 그리고 백만 히트 축하드립니다... ㅎㅎ
  7. 야동을 즐기고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면서 결혼 상대로는 처녀를 찾는 일부 비합리적 남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네요.
  8. 민트
    밥은 먹고 사시나요? 푸하하하하하!
  9. 캬~아!! 정말 맛깔스러운 블로그명이군요!!
  10. 오호~ 맛깔스러운 블로그명.. ^^;
    그나저나 100만 히트를 축하드리오.. 수령동무!
  11. 전용 기생들이 어마어마한데요.. 부럽습니다 ^^
  12. 아 저 짤방은 육시닷컴의 니미셸님 작품입니다. 민망하게스리.
  13. -ㅅ-;; 아무리 오고 싶어도 근무 시간에 함부로 와서는 안 되는 블로그란 걸 새삼 깨닫고... 링크도 누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고.
  14. 백만히트라... 엄청나군요..^^ 감축드립니다.^^
  15. 간만에 놀러 왔는데...

    충격적인 블로그 이름 보고 식겁했습니다 ㅡ.ㅡ;;


    인기를 안 끌래야 안 끌 수 없는 블로그 명이군요.
  16. 좋은 블로그싸이트 감사드립니다.
  17. 축하.


    감사 - 좋은 블로그 발견..ㅋㅋ
  18. 대야새
    백만히트 축하 축하...
    종로에서 파전 먹으며 파티해야 하는것 아님?
  19. 백만돌이 감축드리옵니다. ^^
  20. 백만 감축드립니다. ^^
  21. 이 야한 포스팅은 뭐임 ㅡ_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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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북조선 블로그 어워드2008 북조선 블로그 어워드

Posted at 2009. 3. 16. 01:15 | Posted in 블로고스피어 인민재판록
밀린 글이 넘쳐나는데 나름 문화인이 된답시고 하루 종일 누워서 꽃보다 남자 한국판과 일본판을 번갈아 보아 글을 쓰지 못했군요. 필로스님김우재님이 주신 트랙백은 금방 쓸 글이 아닌지라 금일 중 건드릴 엄두가 안 납니다. 다음 주 중 쓰겠으니 용서를... 이 외에 제가 쓴 글에 대한 보론도 좀 써야 하는데 이거 시간이 다 되려는지...

여하튼 최근 블로그랭킹을 가지고 이야기가 많은데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랭킹을 재미로만 보라고 하는데 이게 누군가에게는 기분 나쁠 수가 있어요. 등수 좀 되는 사람들이야 기쁘겠지만 아닌 인간들은 그저 웃기에는 좀 찝찝한 수치가 되는지라 말이죠. 랭킹은 그렇다치고 블로그얌의 가격은 조금 불쾌합니다. '내 블로그 가격이 그것밖에 안 되냐?'의 문제를 넘어 - 대충 제 블로그는 370만원 나오는데 실질적인 commercial value는 제로라고 봅니다 -  '일기장'을 남에게 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그것이 관계망의 일부 속에 존재한다면 말이죠.

여하튼 복잡한 이야기는 때려 치우고 기술이 확보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노가다로라도 좋은 블로그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블로그를 알림이라고 봅니다. 만인이 잘 쳐먹는 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잘 사는 놈 족치는 것은 이 사회에서 포기해야 할 듯 하고, 걍 되는대로 2008 북조선 블로그 어워드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기준은 주인장이 평가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블로그 가치에 비해 구독자가 떨어지는 블로그입니다.


구월산의 미래경영
/ 구독자 : 209명
재야의 고수가 또 블로고스피어로 강림한 듯하다. 이른바 '경영'이라고 할 때 많은 이들이 마치 프레임과 계산에 갇히는 경우가 허다한데, 정작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사회 변화의 기반을 읽는 것이라 본다. 이에 대해 영감을 얻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라도 구독자가 되기를 바란다. 본인의 관점이 좀 특이해서일수도 있겠으나 정말 깊이 생각하며 읽어볼 글이 많다.

제레미의 TV 2.0 이야기 / 구독자 : 115명
블로고스피어는 온통 IT 천지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IT라고 하면 정보통신이지, 웹만을 다루는 분야가 아닐지언데 다들 웹에만 골몰하고 있는 느낌이다. 최근 PC에서 모바일로 그 관심사가 넓어졌음에도 TV 등 다양한 매체가 융합하고 경쟁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블로그는 적다. 이 블로그는 그런 점에서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은 듯한 느낌이다.

시라노의 주책잡기 / 구독자 : 15명
일단 내 15년차 선배. 나름 신춘문예도 등단한 분이고 문학평론이나 시사평론도 하고 계시는데 괜찮은 글을 꽤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로그 세계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구독자가 안습이다 -_- 하던 일 다 때려 치우다시피 하며 한국판 빅이슈 창간에 몰두하고 있는데 고생하는 형수님을 위해서라도 다들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13억과의 대화 / 구독자 : 28명
사실 본인도 일단은 중국어 전공이지만 정작 중국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별로 할 말이 없다. 특히 신문에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는 정치, 경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할 말이 많으면서도 중국 문화에 대해 물으면 이미 현재와는 거리가 먼 옛날 이야기, 또는 일부 유명 컨텐츠에 한정된 이야기만 꺼내는 게 사실이다. 이 블로그는 정보 대비 너무 긴 글과 만연체가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중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잊혀진 상처의 낮은 읊조림 / 구독자 : 38명
잠시 닫은 듯 하더니 다시금 활동하시는 미친고양이님의 블로그. 국제경제에 대해 주로 글을 쓰는데 칼럼식 글이 아니라 기사나 사건에 대한 짤막한 논평이라 더욱 읽기 편하다. 또한 글의 길이는 짧지만 내용은 매우 알찬 경우가 많으며 결정적으로 사람들 댓글이 꽤 재미있다(...)

Fascinating Life! / 구독자 : 14명
본인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펄님, 김우재님 등으로 대표되는 세상에 불만이 많은 부류와 삼룡이님, 충용무쌍님 등으로 대표되는 그냥 즐기고 놀자는 부류다. 위 블로그는 후자에 해당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블로그로 세상 사는데 아무 도움 안 되는 정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를 얻을 수 있다.

ARTSIT SONG / 구독자 : 26명
주로 마케팅에 관한 블로그를 보면 좀 짤막하게 재미있는 마케팅 전략이나 아이디어 상품 소개, 혹은 외국 데이터 정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일상적이거나 작은 것에서부터 통찰을 뽑아내는 글들이 많다. 이런 뻔한 소리 하지 않는 블로그는 언제나 완소다.

AT4W(Art & Trend 4 da World) / 구독자 : 17명
패션 관련 블로거, 글 쓰는 일이 귀찮아서인지 직업이 그래서인지 글보다 이미지가 많은데 의외로 재미있는 소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어떤 소식인지는 뭐,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이 즐거워할법한 소식도 있다는 정도로 마치자.

Non-Fixed's Blog / 구독자 : 28명
본인도 한 때 청소년 유해 블로그 모음이라는 글을 통해 세계 전복에 조금이나마 공헌했지만 이 분은 아예 대놓고 우측에 유해 블로그들의 feed를 실시간 수집함으로 유해계의 메타블로그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로 소녀시대 수영을 좋아하시는데 본인은 최근 제시카와 서현으로 취향이 이동했다. 윤아는 너무 경쟁률이 높고 수영은 부담스럽게 커서 포기.

忠勇無雙 / 구독자 : 516명
이미 구독자야 늘만큼 늘었으나 세상이 좀 더 에로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 최근들어 쓰라는 야동 관련 글은 안 쓰고 계속 헬스글을 써대며 건강(...) 블로그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으나 개 버릇 남 주지 못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겜퍼군의 별걸 다 연구소 / 구독자 : 38명
참 이글루스답게 대충 쓰는 블로그인데 게임이나 축구 등 잡식에 상당히 강한 분. 의외로 읽을만한 글이 꽤 되는데 문제는 대충 쓴 글이 너무 많아서 골라보기가 힘들고 걍 생각없이 막 넘기다보면 괜찮은 블로그. 결정적으로 포토로그가 꽤 볼만하다.

만화경 / 구독자 : 25명
일본 현지의 만화 최신 정보는 물론 만화가 인터뷰 번역을 보는 쏠쏠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단 이 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걍 모르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

붕어의 기억력도 3개월은 간다는데 / 구독자 : 23명
老석공이라는 분과 손윤님이 함께 만드는 자칭 찌라시 블로그. 찌라시의 장점이자 단점은 꼴리는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인데 여기서 글쓰는 이에 따라 똥을 똥이라 할지, 똥을 된장이라 할지, 그냥 똥덩이리만 찍어내게 될지가 결정된다. 이 블로그는 당연히 첫 번째이다. 가끔 너무 뻔한 넋두리도 올라오지만 대부분의 생각에는 수긍이 가는 블로그.

삼룡이네 이글루 / 구독자 : 115명
SK 커뮤니케이션즈의 장난에 장렬히 블로그가 전사하셨음에도 꿋꿋하게 겨우 한 자 더 추가한 도메인 주소로, 그것도 이글루스에서 다시금 재개장하신 용자 삼룡이님. 문화적 이전 단순한 야동사랑을 넘어 문화적 소양과 빠심을 더해 매일같이 훌륭한 포스팅으로 대한민국 망국화에 일조하고 계신다.

해바라기C / 구독자 : 69명
댓글이 많아서 구독자 최소 300명은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적은 블로그. 그림이 꽤나 귀엽고 내용도 좋음.

Global Touchdown / 구독자 : 12명
네이버 블로그의 비애인지, 알찬 내용에 비해 구독자가 너무 적다. 국제정치경제에 대한 외신 보도와 이에 대한 정리를 주로 하는데 한국 신문 특유의 허접한 국제면을 뒤적거리는 것보다 이 곳을 보는 쪽을 추천할 정도다. 바램이 있다면 오른쪽 버튼 및 드래그 금지와 로그인 덧글을 해지해 주었으면 하는 정도다.

Crete의 나라사랑 / 구독자 : 83명
미국에 계시며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글을 쓰고 있는데 글이 당파성을 인정하면서도 합리적 범위를 넘지 않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보니 구독자가 그다지 많지 않은데 정치적 사건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게 일반적 시사 관련 블로그인 데 반해 이런 이슈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사건을 발굴해내는 점이 맘에 든다. 여하튼 구독 추천함.

노정태의 블로그 / 구독자 : 93명
얼마 전 이글루스에서 옮겨와서인지 내부에서는 시끌벅적하지만 아직 구독자는 그리 많지 않다. 때로는 고집도 있어 보이고 답답해 보일수도 있겠으나 어떠한 이슈에 대해 흔히 진보라 불리는 사람들의 글이 '안 봐도 뻔한' 글이 많은 반면 노정태님은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사안을 읽으려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시도가 꽤 적실성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자작나무 통신 / 구독자 : 53명
주소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모 신문 기자로 계신다. 고재열님처럼 이슈 밀착형이 아닌지라 별로 인기는 없지만 사안 하나하나를 진짜 기자답게 면밀히 파헤친다. 예산, 정책에 대해 주로 다루시는데 이 두 분야는 우리가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당파성만을 좇는 분야이다. 글이 길고 보충자료가 더 긴 경우가 많다. 신문기사보다 더 딱딱한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읽을만하고 특히 세상 씹기 전에 읽어야만 할 블로그이다.

트론하임의 은둔자 / 구독자 : 83명
사실 비판이 지나친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똥을 똥이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블로그이며 특히 뭘 그렇게 오버하냐고 남들이 피할 분야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게 마음에 든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표현들이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는 맛에 즐겨 찾는 블로그인데 사람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을테니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란다.

풍차 방앗간 편지 / 구독자 : 4명
최근 발견한 블로그인데 까칠한 맛, 그 안에 뼈가 있는 블로그라는 느낌이다. 다소 섵부른 추천이지만 내 감을 믿어라. 내가 밀어 준 여자 애들은 다 연예계에서 떴다.


  1.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들이 몇개 있군요.

    그리고, 저의 블로그가 몇몇 제가 자주가는 블로그과 어깨를 나란히 놓지 않았다는 점이 정말 다행이네요 ^^*

    특히 Non-Fixed's Blog님과 삼룡이님 블로그...

    이분들 블로그에 놀러가면 너무나 진한 프로(?)의 향기가 나서 말이죠.

    전 걍 순수하고 순진한 블로거로 남을래요 ㅡ.ㅡ;;
    (돌 날라 오겠네..도망가야지 ==3==3=3=3333...)
    • 2009.03.16 13:21 신고 [Edit/Del]
      사실 최근 포스팅은 굉장히 땡겼지만 역시 저기 계신 분들은 삶을 걸고 블로깅하는 분들인지라-_-
      저러지 마세요, 잡혀갑니다...
  2. 감사합니다. 제가 구독하는 블로그도 몇 있네요. 모르던 재야의 고수님들도 많이 계시구요. 일단 한RSS에 구독해놓고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3. 저도 이글루 top 100 이니 뭐 이런건 오덕이 오덕을 밀어주는 형편이라 별 관심없음. 하지만 승환님이 올려주신것은 기쁘네요. 저도 몰랐는데 블로그 함 날라가니 RSS 가 거의 1/5수준이 되버리네요(....헐 별관심없지만) 그리고 이왕 선정해 줄려면 '성인문화의 발달을 선구하는 삼룡이'라는 둥 좀 멋있게 소개해 줄것이지......잉!!!!!!!!! 벩!!!!!!!!
  4. 저는.. 제 블로그는 왜 없습니까~~~~~~~~~~~~~ 수령님.. ^^;
  5. 아아~~ 이런!! 영광스런 이름이!! 유해계의 메타블로그!!
    구독자가 28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렇게 많다니!!
    이렇게 많으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짤릴 확률이 늘어난단 말이 아니겠습니까!! ㅋㅋ
  6. 아..추가할게 너무 많은걸요
    이럼 또 기존 구독이 정리가 되어야하는데~_~;;;
  7. 저련
    자꾸 릴레이를 미루면 우재님이 삐집니다.
  8. ....;;;

    컨텐츠에 비해 인지도가 후달리는 유망 블로그들을 소개한다는 취지에 어울리지 않는 블로그가 하나 걸리적 거리는군요.

    수령님의 무한한 총애, 소생에게는 짐이됩니다. ,m(__)m
    위대하신 수령님께 천세!
  9. 음 별볼거 없는 뉴비 블로그를 이렇게 올려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이거 수령님께 폐나끼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쟁쟁한분들과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이거 다른분들께 신세만 지네요^;;
  10. 평소에 눈팅만 하는데, 노정태씨의 블로그만 자주 구경했습니다. 근데 은둔자님의 블로그는 꽤 신선하군요;; 그런데 수령님 블로그는 재미있습니다.
  11. 한RSS를 통해 승환님 블로그 눈팅만 하고 있던 1人입니다.
    좋은 블로그 많이 알아갑니다만... 덕분에 RSS를 정리해야 할 이유가 더 늘었군요 ㅠㅠㅠ
  12. 주말 잘 쉬고 월요일 아침에 출근해 보니 갑자기 rss 구독자 폭탄을 맞았더군요. 무슨 일인가 싶어 보니 역시 이승환님의 블로그 소개글이었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전에 주신 숙제는 조금만 시간을 더 주십시오. 제가 요즘 손 봐야 될 논문이 2개나 밀려서...-.-;;;
  13. 패션 관련 블로거, 글 쓰는 일이 귀찮아서인지 직업이 그래서인지 글보다 이미지가 많은데 의외로 재미있는 소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어떤 소식인지는 뭐,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이 즐거워할법한 소식도 있다는 정도로 마치자.

    ....와우; 글쓰는거 귀찮습니다 사실 (...)
    어쩐지 한RSS구독자가 늘어난거슨 수령님의 은총이었군요; ㄷㄷㄷ

    이러면 글을 더 많이 써야하자나요; ㅋㅋㅋㅋ
  14. 김선생
    저도 수령님의 은혜의 폭포수를 맞게 되는군요. ㅎㅎ
    역시 블라인드를 당한것이 전화위복이 쿨럭..
  15. 좋은 곳 많네요.
    덕분에 여러개 추가했습니다.
  16. 블로고스피어에 대단하신 분들이 많으신줄은 알았지만....

    덕분에 많은 분들을 알게 되네요. ^^
  17. 에궁 너무 많군요. 다음에 또 와서 봐야겠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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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읽은 책 Best 52008 읽은 책 Best 5

Posted at 2008. 12. 25. 10:35 | Posted in 책은곧배게 학술부
최근 들어 제 이미지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나빠지고 있습니다. 모두 물 나쁜 이웃들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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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자가 나를 어둠의 늪으로 빠뜨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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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님까지 친히 나서 나를 악의 조직에 영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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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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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고치기 귀찮아 출판사 운영중인 죄 없는 언더독님을 끌어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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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요약하면 최근 변태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충고를 많이 듣는다는 것입니다.

고로 오늘부터 이들과 연락을 끊고 착하게 살겠습니다. 제가 잠시 눈이 멀었나 봅니다. 그 의미에서 블로그계를 대표하는 선비 블로거들... inuit님, sanna님, 쉐아르님, 도도빙님이 추진하는 올해의 책을 꼽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이 계열에 합류할 생각이며 책에 대한 감상은 이후 쓸 리뷰를 위해 간략하게 코멘트만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이 곳은 독서블로그로 변모할 예정이며 충XXX, 대XX, 삼XX 등은 모두 차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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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그야말로 올해의 킹왕짱 책입니다. 제가 요 몇년 간 읽은 책 중에 단연 최고의 책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군요. (독서량의 부족이 드러난다는...)
good. 온갖 상식에 찌들어버린 뇌를 세탁해준다.
bad. 책값이 오지게 비싸다. 하여간 거지같은 출판사들...
ps. 물론 저는 한글판으로 보았지만 폼생폼사 스타일 블로거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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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살펴본 일본 문화
책은 얇지만 그 내용은 두껍습니다. 일본에 대한 이해를 넘어 언어 그 자체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습니다.
good. 서구 언어학에 갇힌 틀을 깨고 이를 통해 문화간 차까지 일깨워준다.
bad. 딱히 흠잡을 부분이 없다.
ps. 딱히 코멘트할 부분도 없다. 그만큼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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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컬처

왜 하워드 라인골드가 저자를 '21세기의 맥루한'이라 말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접점, 그 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가져다 주죠.
good. 유명 대중문화가 소재인지라 맛깔이 나며 방법론 자체에 대해 clue를 줍니다.
bad. 한국의 대중문화에 약간의 성질이 날 수 있음.
ps. 팬, 블로거, 게이머가 국내에는 더 늦게 출간되었는데 좀 더 별로임. 그래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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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과 마음공부
반야심경이라는 짧은 텍스트를 통해 불교의 전반적 이해까지도 할 수 있도록 엮은 책입니다. 딱딱하지 않게 주요 개념을 흝어 그 어느 불교 입문서와 개론서보다 강추입니다.
good. 반야심경이라는 위대한 경서를 되새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
bad. 너무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이론을 깊이 다루지 않는 부분들이 좀 아쉬움.
ps. 인생이 잘 안 풀리다보니 점점 사상이 불교로 치닫아 본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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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온 더 런
찌질함의 극을 달리는 주인공이 뭐라도 해 보겠다고 설치지만 결과는 물론 과정마저도 안습 찌질인 만화입니다. 용두사미로 치닫지만 이 정도 처절함이라면 용두사미도 용서됩니다.
good. 눈물나게 찌질하다. 옆 그림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bad. 앞서 말했듯 용두사미 필, 그리고 마음 약한 사람은 안쓰러워 보기 힘들 듯.
ps. 자신보다 더 찌질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보고 싶다면 강추, 단 힘은 안 된다.

릴레이 바톤 받으실 분을 구합니다. 연말이라 바쁘다고 둥글둥글 넘어가면 아무도 안 받을 것 같아서 강제지정.
대단한 다독가로 보이시는 두 분, capcold님호밀님께서 수고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쿄쿄쿄...
  1. 이전 댓글 더보기
  2. !@#... 에잇, 이 바통 받아버리도록 하겠습니다.
  3. 바...반야심경. (^^);;
    내용에 빠져 정작 책소개를 보곤 응? 이랬습니다;;
  4. ㅇㅇ
    변태들과 협력해서는 안돼 ㅋㅋ 아대박이다^^ 충용님 대야새님 삼룡씨 여러블로그다가봤지만
    역시 여기가 제일 딸감에대한 얘기가 적네요^^ 가장정상적인블로그!!
    오프만남이후에 4명에대인들 블로그에 온통
    정모에관한얘기들 서로에 입장차가 다들 달라서 둘러보는재미가 있네요^^
    다시 생각하면 그때모였던분들이 이나라딸을 이끌고 계시다는게....대단합니다..
    운동장하나빌려서 팬들과 모임한번갖는게 어떠실지~
  5. 어랏.. 다음 어둠의 정모에 승환님 따라 쫓아가볼까 했더니, (금방 되돌릴) 절교선언을 해버렸네요. ^^;;

    블랙 스완 괜찮은가요?
    하도 광고를 떠들어대서 거들떠도 안봤는데, 승환님 평을 보니 좀 달리 보여요.
  6. 어느새 저도 선비 블로거에 합류되어있네요 ^^

    블랙스완... 색다른 시각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승환님이 이렇게 칭찬을 하시니 꼭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도 관심이 가네요. 타종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듯 해서요.
  7. 동무! 이바닥은 발들여 놓기는 쉽지만 본인이 원한다구 나갈수 있는 그런 바닥이 아니라우. 마음과 본능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라우. 결국 남는건 하드에 남는 야동뿐이라우.... 연말이라 쓸쓸해서 그런가 본데 우리 마리아 오자와 [명기의 품격]이나 공구할까요?
  8. 블랙 스완...내용이 먼가요?
    검은백조도 있다~ 이건가...
  9. 블랙.. 컨버전스... 살짱 땡기는군요.
    졸업하기전에 도서관에서 뽕을 뽑아야 하는데....
    리스트 추가...
  10. 이거 왜 이러십니까. 이러시면 안 되지 말입니다.
  11. 류자키자키
    이제, 부활한 레진사마랑만 엮이면 리승환 수령도 막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겠군요.
  12. 리승환 동무. 내년에 야사를 전문으로 펴내는 단행본 부서를 새로 출범할 생각인데, 부서장으로 와주지 않겠나? 어둠의 분들과 놀던 가락을 양지에서 마음껏 펼쳐보게. 그 사람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주게. 신제품 개발과 홍보에 필수적인 분들이라네.

    (나, 참 기가 차서... 크하하하하...)
  13. 털썩~~선비라니요. 이 무신 말씀을.....ㅠ.ㅠ
    요즘 일본어 학습에 용맹정진중인데 '언어로 보는 일본문화' 좋아보입니다. 근데 수령님이 이 책을 왜 읽으셨을까 궁금...혹시 야동의 깊은 이해를 위하여? ^^
  14. 가루
    와 보이즈온더런 진짜 재밌죠. 보고나서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만화~
  15. 금과은,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그런데 '충직한 선비'를 저렇게 노골적으로 비하해서 묘사해도 되는겁니까????
  16. 야심찬 포스팅이었으나, 역시나 진실성을 의심 받고 있군요. '평소에 잘하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아무튼 크리스마스 및 새해 인사는 생략하겠어요.
  17. 와~! 만화추천~!
    '보이즈 온 더 런'을 보며 노하우를 배워보고 싶네요~ ///>ܫ<///
  18. 음... 과연ㅎㅎㅎ 기대하겠습니다. 블랙스완 보고싶네요.
  19. 이런다고 이미지가 .....
  20. 언어로 살펴본 일본 문화 보고 든 생각인데. 문화론에 관한 책이라면 '일본열광'도 상당히 잘쓴 책이더군요. 그 전작들의 수준낮음을 보고 이 책도 평가 절하 할 뻔 했는데, 들어간 정성이 다르더군요.전공자로서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고 과연 지역학을 하는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셈이 났습니다.

    사서보긴 아깝고. 빌려보세요. 진지하다 농담따먹다 하는 책이라서요.
  21. 김선생
    오옷..블랙스완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되는군요.ㅎㅎ
    정말 좋은책인데 역시..알아보시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태의 낙인은 하루아침에 없어지는것이 아니랍니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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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바닥에서 야동을 논하다마포 바닥에서 야동을 논하다

Posted at 2008. 12. 23. 22:45 | Posted in 야동퇴치 여성부
삼룡님의 글에 날림으로나마 올립니다.

딸갤의 본좌 충용무쌍, 그리고 어둠의 집단을 지배한다는 땡건두목. 그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날이 왔다. 외계인을 보는 것만큼이나 희귀한 기회를 나의 호기심은 져버리지 않았고 결국 삼자회담, 거기에 대야새님이 추가되었다.지하도를 올라가며 두 남자가 보였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을 볼 때 두 명이 모두 온 것 같지는 않았다. 한 명은 매우 오덕스럽게 생겼고 한 명은 근엄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땡건두목은 근엄한 얼굴의 소유자였다. 목소리는 그야말로 성우! 거기에 처음부터 대놓고 반말을 내뱉는 포스! 역시 두목변태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충용무쌍님은 블로그에서의 댓글만 보아도 개념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나 실제로 보니 더욱 심했다. 약속시간을 15분이나 늦은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주변의 모든 남자에게 신경을 곤두세웠다. 60대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길을 물었을 때 우리의 신경은 극으로 곤두섰다. 그러나 잠시 후 한 건장한 남자가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이 사람들이구만..."이라는 말과 함께 웃음을 지었다. 아, 놔... 이 양반도 초면에 반말이네. 하긴 제정신인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할 리가 없지... 이런 생각을 하며 우리는 족발집으로 향했다.

충용본좌는 내 옆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땡건두목은 내 앞에 앉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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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變論動(네 변태가 야동을 논함)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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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할 때 아무것도 당당한 것이 없는 무리들...
사자성어로 유유상종, 순우리말로 끼리끼리...

우리의 술자리는 너무나 즐거웠다. 그러나 내용은 매우 단순해 요약하자면 10초에 한 번 '야동'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으며 12초에 한 번 '딸'이, 15초에 한 번 '떡'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그것도 목소리는 어찌도 크던지 건너방까지 들릴 정도였다.

주된 내용
1. 우리는 경찰이 지금 당장 잡아가도 할 말 없는 작자들이다.
2. 혹시 한 명이라도 잡히면 무조건 상대방을 엮어 죄를 경감해야 한다.
3. 야동 관련 책이나 한 권 쓰자.
4. 내친김에 백분토론도 나가서 전여옥 열받게 하자.
5. 나경원은 조교가 필요하다.
6. 전여옥은 건드리기도 싫다.
7. 우리도 한 때 존뉴비였다, 이제 그들을 감싸안아 주자.
...가 10분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 (약 4시간 동안 -_-...)

소리가 워낙 커서 어느새 디씨와 야동 이야기는 주변 테이블로 퍼져가는 훈훈한 현상을 만들기도 했는데 우리들은 그저 말 없이 염화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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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들의 카리스마어이없음에 사람들은 그저 침묵을 지킬 뿐...

충횽은 리얼 마초였다. 그의 사상은 '딸불여떡'(딸은 떡에 미치지 못한다)로 그에게 있어 딸은 단지 떡의 길에 이르기 위한 하나의 수련일 뿐이다. 요즘 유행하는 '대륙'에서 건너왔다는 그의 혹독한 수련법은 일반인은 가히 상상도 못 할 수준이다. 그가 내게 넘긴 사진을 과감히 공개하니 여러분들도 충횽처럼 되고 싶으면 하루에 100회로 시작해 2주에 10회씩 그 양을 늘려 나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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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악물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충횽의 위엄을 보라!

그러나 본인은 생각이 조금 다르다. 본인은 딸이 떡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떡을 갈구함이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믿음이 사람들로 하여금 떡에 집착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야동이 왜 굳이 떡 칠 능력이 없는 인간들의 욕구승화수단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의 생각 차이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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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충횽의 생각 차를 잘 보여주는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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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실은 나도 떡이 좋다.

그 밖에 충형께서는 자신을 본좌라 부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한 때 김씨가 운영하던 클럽에는 1000명의 회원이 있었는데 그들은 어마어마한 전문가로 자신은 그 중 한 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즉 세상에는 최소한 충형과 같은 분이 999명은 더 있다는 것! 괜히 이 나라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고 공정택을 교육감으로 뽑는 게 아니었다. 이 나라는 근본부터 썩어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땡건두목이 끼어들었다.

충횽 : 그 미소의 의미는 무엇이오?

땡건 : 후후후... 충횽, 그대가 겨우 김본좌의 문하생에 불과했단 말인가?

충횽 : 무슨 말이오? 스승을 욕했다가는 용서하지 않겠소!

땡건 : 후후... 난 이미 김본좌를 완전히 누른 적이 있네만...

충횽 : !!!!!!

땡건 : 나는 그가 '이 중 하드에 야동 없는 자 돌을 던져라'고 할 때 홀로 돌을 던진 사내라네.

승환 : 그 무슨 말이오? 그대 관상을 보아하니 모든 욕구 중 유일하게 정욕만이 남은 인간, 야동이 없을 리 없소!

땡건 : 물론 야동은 있지. 하지만...

충횽 : 하지만?

땡건 : 나는 모든 야동을 정품 CD와 DVD로 가지고 있네!

두둥......

참고로 AV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다. 한국의 책이 그러하듯 원래 사는 놈만 사는 것이 가격이 나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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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기면 이해라도 하지... 여기 오는 여성 블로거분들, 남자친구를 믿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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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한 충횽과 나는 그대로 버로우...

얼굴을 들지 못하는 충횽에게 땡건은 뭔가를 내밀었다.

충횽 : 이건...

땡건 : 쿠루미 모리시타 베스트 정품이라네. 그간 한국 야동계에 공헌한 혁혁한 공을 보아 주겠네.

충횽 : !!!!!!!

그것은 그릇의 차이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패자에게 오히려 손을 내밀줄 아는 정신은 그저 스포츠 경기 한 판 이겼다고 전 국민이 미쳐 날뛰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아닌가? 더군다나 그것이 한 시대를 풍미한 여인의 정수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니. 무엇보다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것은 그 CD를 말고 있는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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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리본 보고 나랑 충횽이랑 잠깐 벙~ 했음...

아... 공자께서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 하셨던가... 나와 충횽은 그저 좀 알고 본다고 깝쭉거리는 일개 딸갤러에 지나지 않았으나 땡두목은 정말 그것을 즐기는, 이미 신체와 야동이 동화되어 버린 이른바 야동만렙에 올랐음을 우리는 그 리본을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이 경지에 오르지 못한 것이 무척이나 다행으로 여겨졌다. 내 비록 야동을 끊지는 못해도 이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그 때 다가오는 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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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야새가 나타나면 어떨까?

대야새님을 처음 보는 순간 느낄 수 있던 그 섬뜩함은 하세가와 치히로의 그것이었다. 하세가와 치히로가 누구인가? '동안의 암살자!' 비록 동안이나 그 어떠한 막장물에도 서슴없이 도전하고 심지어 그 작품을 지배해버리는 치히로의 카리스마! 그것을 느꼈음에도 우리는 그의 의연한 태도에 자격지심으로 덤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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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력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던 우리들은 일제히 몸을 던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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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것은 무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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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대야새님은 음지에서 존뉴비들을 돌보고 계신 백의의 천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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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되먹지도 않은 것에 눈물짓는 변태새끼들...

보라! 나는 꿀을 너무 많이 모은 벌처럼 나의 야동에 지쳤고, 나는 나를 향해 내미는 여러 손이 필요하다. 나는 증여하고 나누어 주고 싶다. 인간 가운데서 존뉴비들이 다시금 A급 AV를, 헤비업로더가 다시금 시로우토를 기뻐할 때까지. 그러므로 나는 밑바닥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대가 저녁에 바닷속으로 떨어져 하계를 비추는 것처럼, 그대 충일하는 천체여! 나는 존뉴비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려고 하거니와 인간들의 명칭에 따르면 나는 그대와 마찬가지로 몰락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부랄드리민 니체 '대야새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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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볼 것도 없이 무조건 굽신굽신이었다.

눈치 빠른 땡건두목은 재빨리 도망쳤고 대야새님의 거대한 우주에 압도당한 우리는 그 자리에 남았다. 저 동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어떻게 대항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를 굴복시킨 대야새님은 말 없이 소주를 시켰다. 변변한 안주는 없었으나 술은 따르는 그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소주에서 왠지 모를 향이 느껴졌다. 그는 우리에게 자궁과 어머니, 그리고 여성을 연결짓는 삼위일체 우주론을 펼치며 결국 여자가 최고라는 진리를 우리에게 깨우쳐 주셨다.

이 날의 결론 : 막장새끼들은 굳이 정모를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온라인에서 하는 이야기가 오프라인 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충형과 함께 연말연시 이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비공개(쓰다 만 글)만 수십개가 있지만 존뉴비 of 존뉴비들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나 야동 잘 보는 법'을 올해 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굉장히 즐거운 모임이었고 신년에 대형 정모로 우리 변태들 집결하도록 합시다. 덤으로 어워드는 그 자리에서 논의될 듯 합니다.

맞출 필요없는 퀴즈
땡건두목은 어떻게 쌔삥 AV를 충횽에게 선물로 줄 수 있었을까?
1. 선물 주려고 구입했다.
2. 원래 야동은 사기는 하되 뜯지 않고 다운받아 보는 오덕후 정신
3. 원래 야동은 두 개씩 사서 하나만 뜯는 딸덕후 정신


최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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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어제 내내 포스팅이 없으시다 했더니 밤에 살짝 올리셨구먼! 트랙백^^ 그리고 개인적으로 충용본좌의 딸불여떡 이론에 동조하는 편임!
  3. indy
    정말 웃기네요.

    블로그 글 보면서, 많이 지랄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의 레벨이라면 달인이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 ㅋㅋ
  4. 일헌잭일
    존뉴비 of 존뉴비는 그냥 훈훈할뿐이빈다.
  5.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러 들어왔더니 그 사이에 많이 아스트랄 해졌군요. 정의와 사랑의 이름으로 뒷말생략... ㅎㅎ 메리크리스마스.
  6. 좀비
    허허.... 내참..
    내 살다살다.. 야동으로 훈훈한 감동을 받아보긴 또 처음이구나..
  7. 민트
    아...여기까지 포스가 전해져오네요.
    여튼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전 '메리' 한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8. ㅇㅇ
    충용님에블로그팬인데 그분을 통해서 여기까지...딸덕후들은 결국 하나인가 ;;;;
  9. 역사적 회동에 뉴비는 감격할 뿐입니다. 친구로부터 thank you for massage 라는 답신을 받은 이후로 가장 신선한 충격(포스팅)입니다. 수령님 marry Christmas!
  10. 딸에 대한 생각은 승환님에게 한 표를 던지는 바입니다.

    사랑인 넘치는 이 크리스마스에 이 곳에서 감동의 오르가자미를 잡고 가옵니다.
  11. 낙타등장
    끼리끼리
  12. 압박좀그만
    검색어는 이거랑은 전혀 다른 음악관련쪽이었는데,
    우연찮게 들르게 되었네요...
    그런데 막상 보게되니 굉장히 재미나고 유쾌하군요(?)
    저도 제대로 불알이 달린 요즘(?) 남자라면 야동 한 편이상쯤은 봤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며 감상문이라해야할까요?
    대야새님이 그런 일까지 겪으셨다니...안타깝기도 하면서;
    블로그로는 일본 블로그말고 가까운 외국업체쪽 블로그로서 구글 블로그를 왜 염두에
    안두셨는지 궁금하네요...구글은 별로 제재가 안 심하잖아요?
    (구글 블로그는 공공연한 어둠의 자료들 링크가 그대로 올라오는 곳들도 많잖아요...쿨럭; )

    아,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존뉴비란 말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야동 자료 원하는건 잘 구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다른 글에서는 쓰셨을지 모르겠으나,
    만약 저기서 사용하는 '존뉴비' 들이란 단어가 '하수' 랑 비슷한 뜻이라면...

    대인배님들께서 라피드쉐어와 메가업로더등등 기타 이런 종류의 웹하드를 애용하는 존뉴비들까지도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하면서...그럼 이만 ㅂㅂ2

    Have a Nice Day~!
    • 2008.12.29 12:21 신고 [Edit/Del]
      어차피 쥐새끼가 이 나라 대통령인 이상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존뉴비에게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닙니다, 노력입니다 -_-!
  13. 오.. 존경스러운 분들이군요.
  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로거 뉴스는 성역인가? <-이 글 때문에 승환님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런걸 보게 될줄으 몰랐네요 ㅋㅋㅋ
  15. ㅋㅋ 남성편은 없나여?
  16. Engine
    퍼갈께요.. 유머방에.;;;
  17. 마초
    여친이나 사기소
  18. 오래됬지만 훌륭한 글입니다.
    여기저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 ds
    야동 구입하고 싶었는데 불법인가요
  20. jhdh
    제목 --자살 예방 홍보 사이트 소개-----자살 재발 재발 하지마세요.절대로 죽으면 끝이 아닙니다. (아래 극 초 엽기사이트 참조) 자살 강력 예방 사이트 (www.jhdh.org)--극빈국 문화 선교회
    여러분 자살(갱년기 우울증 임신우울증 가정불화 실연 왕따 가난 갈등 홧김에 및 기타 우울증 등으로) 및 성폭력 등 강력 범죄 예방 사이트 (구약성서 노아 홍수의 노아가 탔던 배가 터키빙하 속 에서 발견된 뉴스와 호랑이와 뱀과 결투 장면 희귀 영상도 첨부) 홍보 좀 하러 왔습니다 ( 한국 년간 자살 시도자 10만 8천명 한국 자살 고위험군 (368만명) 한번 자살 시도자는 반복 하게되는 것이 특징 그리고 조선일보 2012년 12월 21자 보도에 의하면 2012년 전국민 9% 국민들이 자살 충동을 느꼈 답니다.(이 자료는 저와 여러분 주변분 들이 이 통계에 들어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 입니다.) 2010년 자살자가 1만 5566명 이며 하루 42.6명이 자살 했답니다.) 자살자들의 심리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단순 생각 하게 생각 하는 것이 문제인데 이 사이트 보시면 자살자는 100% 바로 땅속 지옥으로 저승 사자가 잡아 가게 되고 말로 표현 하기 힘든 초 엽기적인 방법으로 고문 고통 당하는 내용 입니다 (예—지옥 온 사람에게 마귀들이 피를 빨아먹고 머리에 못 를 박고 산사람 껍질 벗기기 뱀을 입 속으로 집어 넣기 불 못에 쳐넣기 도끼로 머리 반으로 쪼개기 끊는 기름 붓기 등 상상을 초월하는 초 엽기적 인 고문을 마귀가 실행 중이랍니다.)자살자가 이사이트 한번 보면 감히 자살 절대로 절대로 못합니다. 이미 많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 주변에 자살 할려고 계획중인 분이 이 사이트 www.jhdh.org. 를 보시면 지옥의 처참한 실체가 겁이 나서 바보 아닌 이상 절대 자살 못합니다.(지구 어디에도 없는 소름 끼치는 엽기 사이트) 자살자는 예외 없이 지옥 가기 때문이죠. (참고로 지구촌 하루 자살자는 약 3.000명 30초당 1명식 자살 통계가 있습니다. 1명이 자살하면 주변 20명이 자살을 충동 영향을 받는 답니다)저의 주변에서 여러 명이 어려움으로 자살한 사례가 있었고 그들의 가정이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어려움 격 는 것을 보고 어떻게 자살을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인터넷 검색으로 사이트를 하나 추천 드립니다. (( www.jhdh.org ))종교 기관에서 만들었지만 자살 및 성 폭력범 강력 범죄 예방 교육용으로 최적 이며 실제 효과가 좋습니다. 염치 불구 하고 여기 저기 들어가서 자살 방지 홍보 글을 올리고 있으니 모든 종교를 초월 해서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보시고 주변에 우울증 및 생활고로 몹시 힘들어 하시는 분 과 정신적으로 괴로워 하시는 분 있으시면 이 사이트를 강력히 추천 부탁 드립니다. 특히 지옥 의 실체를 소름 끼치도록 증언해 놓았더군요 지옥은 불교 천주교 이슬람 기독교 통일교 등 모든 종교 에서 인정 하고 있기에 자살 및 성폭력 범 강력 범죄 예방에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다같이 자살과 범죄 없는 밝은 사회 건설에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북한에 현수막이 생각 납니다. 여러분 어렵더라도 웃으며 삽시다.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여러분 뜻하신 일 소원 성취 바랍니다.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 드리오며 모두모두 행복 하세요. 혹시 중복 게재되어 짜증 나 시는 분께 죄송 합니다 저의 사이트를 차단해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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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선생, 그리고 不恐不從교수와 선생, 그리고 不恐不從

Posted at 2008. 12. 18. 02:35 | Posted in 수령님 사상전집
astraea님마지막 학교 생활을 정리하는 글을 쓰셨는데 저도 한 번 동참합니다. 저는 어쩌다가 수능 뽀록으로 명목상 그럭저럭 괜찮은 학교 괜찮은 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8년만에 드디어 졸업합니다.

사람들은 제게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남보다 동아리나 공모전도 많이 했고 이상한 스터디도 해 보고 여자랑 뽕짝뽕짝도 해 보고 결정적으로 기타 등등 별의별 미친 짓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이건 여러 이유로 적을 수 없음을 용서하시기를... 사실 대부분 술 먹고 한 짓이라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학교 밖으로 벗어나지 못한 게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지난 주 현재 수업을 듣고 있는 이명무 선생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가뜩이나 튀는 캐릭터인데다가 수업이 IT 관련이다보니 교수님 눈에 좀 띠었는데 기회가 되어 된장남들의 로망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했습니다. 당연히 장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제 포부를 이야기했습니다. 대기업 갈 생각은 딱히 없고 밑바닥에서 구르며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일이 아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 아무리 상황이 힘들어도 여유를 가지고 남을 좇기보다 제 삶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런 점에서 미디어와 정보통신산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이야기 등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놀랄만큼 제 생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인터파크 창립 멤버로 벤처 1세대 격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졸업할 80년대 후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길을 열어 간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학생이 없고 그저 조건 좋은 회사 취업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더군요. 유시민씨는 당시만 해도 이 양반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까하는 걱정을 안겨 줄 정도로 가끔 불쌍해서 쌀도 좀 갖다줬다고 (...) 합니다. 인터파크 대표는 더욱 기구해서 학생운동 전력 때문에 사법시험을 3차에서만 두 번 떨어졌다고 하고... 이렇게 크게 성공한 케이스가 아니라고 해도 그러한 길을 선택한 사람들 모두 지금 훌륭하게 삶을 꾸려가고 있다고 하며 이후 최대한 도움이 되겠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날카로운 현실적 조언들도 있지 않았고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先生이라 부를 만한 교수님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쓰는 이유는 대부분의 교수들이 先生이라 부를법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수업을 할 뿐, 앞서 난 사람으로 멘토의 모습은 커녕 학생들의 성장을 막는 게 대부분입니다. 곧 사회로 진출할 학생들의 삶에 있어 마치 언론이 떠들듯 뻔한 말을 내뱉을 뿐, 젊은이들의 삶에 약간의 문제의식, 조언도 던져 주지 못하는 교수들을 보면 정말 아쉬움이 큽니다. 사회는 너무나 넓고 학생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교수들은 이를 일깨우고 피어나게 하기는 커녕 너무나 뻔한, 좁은 길만을 보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이런 점에서 이명무 교수님은 단순한 조언 이상의 가르침을 주셨고 저는 더욱 용기를 내 한 발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의 기계가 아닌 이런 모습이 진정한 교수의 역할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kyoonjae님을 만났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참 멋진 분이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제 후배인지라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했습니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비록 후배지만 능히 先生이라 부를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런 kyoonjae님이 제게 바톤을 주어 나름 고민하고 사자성어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不恐不從 : 좇지 않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전 inuit님sanna님을 뵌 적이 있습니다. sanna님께서 처음 동아일보에 입사할 때 사람들이 가장 피하고자 했던 게 '과학동아'로 들어가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하는 일은 많고 명성은 얼마 없기에. 그러나 sanna님은 만약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오히려 과학동아로 가고 싶다 하더군요. 밑바닥에서 고생하며 배우는 게 결과적으로 남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inuit님도 같은 이야기를 하며 단기적 결과보다 방향과 가치를 유지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상하이신님은 대기업에서 일단 배우는 쪽이 좋다고 하셨지만 정작 상하이신님은 꽤나 좋은 능력과 학벌에도 중소기업으로 뛰어든 분입니다. 몸으로 제게 가르침을 준 격이죠. 언제나 좋은 블로고스피어 만들기에 몰두하고 계신 민노씨는 말할 것도 없겠죠.

요즘 경제가 힘들다며 다들 좋은 조건, 특히 안정성을 찾기에 바쁩니다. 그러나 저는 돈과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시류에 편입해서 부품으로 남기보다 작은 결과물이나마 스스로 빚어 나가자는 제 철학과 비전을 끝까지 가지고 가겠습니다.

시류를 좇지 않음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조건을 좇지 않음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타인을 좇지 않음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저는 불교적 연기관을 세계관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나와 타인은 완전히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금 저 자신은 단순히 유아적인 자아가 아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영향을 받은 하나의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명무 선생님이 '요즘 시대 학생답지 않고 80년대 학생들 같다'고 평한 제 모습에는 많은 블로거분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여러분들은 제게 학교를 벗어난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게 해 주었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지 좀 더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게, 그리고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도와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준 영향에 감사드리며 2009년 한 해, 그리고 그 이후로도 不恐不從하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바톤은 최근 급친해진 Liebe님과 다시 복귀하신 듯한 찾는이님께 드립니다.
충횽이나 삼룡님은 줘도 안 할 것 같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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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저 이미지 제공해 준 충횽 감사...
  2. 홀수 댓글 남으면 헛갈리니까 짝수로 맞춰놓기.
  3. 멋지십니다 ^^ 지금은 (부모들의 교육열덕에) 색이 바란듯 하지만 한때 새로운 교육으로 각광받던 거창고등학교가 생각이 납니다. 직장 고르는 기준 중에 하나가 "부모나 아내가 죽자고 반대하는 곳이면 딱 그곳이다"였지요. 개인적으로 그런 극단주의는 지양하는 바입니다만... 시류에 좇아가지 않고 가치를 좇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저 짤방 너무 맘에 듭니다. 저도 가져다 이용 좀 하겠습니다 ^^
    • 2008.12.18 17:41 신고 [Edit/Del]
      아... 뭔가 멋진 말이네요. 결혼을 하지 말라는 말인 것 같기도 -_-
      저 짤방은 참으로 사랑스럽지요. 배경화면으로 쓰고 있습니다.
  4. 일단 졸업 축하드립니다. ^^

    외대생이라 하셧죠? 외대앞을 떠난 지도 벌써 햇수로 6 년째군요.
    외대생은 아니었지만 외대후문에서 7년을 산지라 외대식당, 외대우체국, 외대미용실, 외대안경점, 외대서점, 외대문방구, 외대월드컵, 외대총학선거유인물 받기 , 외대내 길안내 , 외대동아리방에서 놀기, 밤 12시 이후 외대후문 담넘기 까지 안해본 게 없습니다.

    하숙집에 외대친구들도 많았군요. 지금은 다들 뭐하고 지내는지...

    고생 많이 하시고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5. 아직도 저런 멋진 선생님들이 계시는군요!
    전 내년이면 학교로 돌아갑니다.
    바라건데 저도 학교생활을 마칠 때,

    자신을 돌아보며 나만의 것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으면 좋겠습니다. (^^)

    졸업 좀 이르지만 축하드립니다~ m(__)m
  6. 찾는이
    졸업을 축하합니다.
    만나본 적은 없지만 때로는 그 사람의 글을 통해 오히려 내밀한 속을 알게 되는 느낌을 받지요.
    그런 면에서 매일 의례적으로 얼굴을 마주치는 사람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자성어 만들기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좀 꺼려지네요.^^
    대개 한 해를 돌이키는 의미에서 발표하는데 이번 것은 내년의 각오를 담은 것이라서
    더 부담스러운 느낌입니다.
    생각을 해보겠지만 트랙백은 조금...^^
    (아시다시피 한동안 글을 안쓰던 터이어서 누구에게 바톤을 넘겨주기가 좀 거시기합니다.^^)

    그리고 위의 각오를 보니 '화이부동'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네요. 화합하되 동화되지 않는다. 옛선비의 마음가짐 중 하나인데, 이승환님은 이런 자세가 이미 되어 있는 듯해서, 살짝 부러웠습니다.^^
  7. 97년 11월 갑작스레 나라가 망해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고 98년 2월 실업자 신세로 졸업한 뒤 무려 세 회사를 전전하다 2002년이 되어서야 현재 회사에 정착했지만 그 4년 동안의 경험이 지금도 제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때는 미혼이고 아이도 없을 때여서 더 도전정신이 충만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승환님의 멋진 생각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선생님도 참 훌륭하신 분이네요.
  8. 포스팅을 즐겁게 구독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다른 포스팅보다 확실히마음에와닿는군요.
    저도 졸업이라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저랑 비슷한 인생관을 가지고 계신듯하여 저도 모르게 댓글을 쓰게되는군요. 저도 단순히 안정성보다는 제 자신에게 무엇인가 배울수있고 내가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창조해날수 있는 그런 실력을 쌓을수 있는 곳을 찾아볼 생각입니다(찾을수있다면 말이죠). 인생을 살면서 내가 이것만큼이 이만큼 해냈다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할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고나할까요. 졸업축하드리고 꼭 원하시는 곳에서 일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의 포부 그리고 마음가짐 멋집니다. 간지포스군요.(웃음)
  9. 비밀댓글입니다
  10. 드디어 졸업하는구먼요. 학교는 그저 빨리 떠나는게 제일입니다.
  11. 음...과학동아 이야긴 예로 든 것인데요.'가장 피하고자'한 게 아니라 소위 말하는 '인기부서'도 아니고 그 부서에 가고싶다고 자원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그 말이 그말인가요?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주류',지금 당장 빛나는 자리를 좇기보다 자기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좇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현명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이고요. 어쨌건 승환님의 졸업을 축하하며, 건투를 빕니다. 20대 때부터 시류, 타인, 조건 이 세가지 뒤좇다가 중년이 되어 '난 왜 이렇게 살지?'하고 고민하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작은 결과물이나마 스스로 빚어가자는' 단단한 결심, 늘 잊지 마시기를!
  12. 안녕하세요? 이승환님^^
    inuit님댁네서 자주뵈었는데 인사드리게 되네요.
    졸업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제 스스로에게도 다짐하고 싶은 말이네요..울 녀석들이 님과 같은 생각으로이 세상을 살아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인터파크대표아저씨...내남자가 " 그 녀석 맨날 놀다가 하루 공부하고 시험치면 백점이었다"라고 지나가면서 말했던 것이 기억나는군요..ㅎㅎ
    세상은 참 좁네요..
  13. 열심히 사시는 모습..부럽기도 하고^^
    역시 세상엔 멋진 사람들이 참 많네요..=)
  14. 드디어 졸업이군요. 병특할때 본게 벌써 몇년짼지..
    그간 열심히 사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꿈을 펼치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처음에 不恭不從 으로 알았다는.
    "아무도 공경하지 않고 아무도 따르지 않겠다."
    뭐 이런 막장선언.. 졸업증후군 뭐 이런 단어를.. 떠올렸지요. -_-;;;;;
  15. 탱구리...앞으로는 새벽까지 술 안먹일테니(애기 컴백해서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함) 해가기 전에 맥주나 한잔 허자....내년에는 중국 지역학 수업하게 될 듯...니 말대로 뭔가 한가지 정도는 던져주는 선생이 되어야 할 텐데 말이다....
  16. Inuit님의 不恭不從도 좋은데요? ㅎㅎㅎ
    짤방도 좋고요.
    지난번에 프로테스탄트적인 태도ㅋㅋㅋ로 말씀드렸듯, 다 잘 될겁니다.
    저는 믿어요. 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시길. 아무나 할 수 없는겁니다.
  17. 넘 맘에 드는 표현이십니다. 不恐不從.. 저도 계속 不恐不從의 자세를 유지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럼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8. 꾸벅~! 안녕하세요~! 사자성어 릴레이 트랙백을 타고 오게되었습니다.
    크헉~! 사실 안정된 직장을 구하는 삶과, 이승환(좋아하는 가수...)님의 각오를 지지하는 쫌~ 긴 댓글을 적었었는데요...날아가버렸어요~! ㅠܫㅠ (충격에 잠시 누워있다가 일어났답니다... 울진 않았어요...정말로...)
    저도 주변 분들한테 안정된 직장을 구하라는 조언을 참 자주 듣는 편인데요.
    그 안정된 월급이 나오는 직장 경험도 가져보니 도무지 삶이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오랫동안 갈망해왔던 것들을 이뤄가는 삶은 비록 굶주리더라도, 웃으면서 살 수 있는 것 같애요.
    이승환님의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그런 자신감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09년 그 자신감으로 역사를 정복하시길 기원할께요~! 멋지십니당~! ///>ܫ</// (반했뿠어~!)
    크헉~! 댓글이 반으로 줄었.... (주저리 저주리 너무 길면 읽기 짜증나실까봐 날아갔나봐요~ 히히~!!)
    • 2008.12.20 13:22 신고 [Edit/Del]
      사실 이 댓글만 해도 충분히 깁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맞춰 얼마나 길게 어떻게 쓸지 고민 중입니다...
      결국 방법은 이렇게 칸 때우기 신공 뿐이로군요.
      말씀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
      이 웃음으로 적당히 댓글을 마치겠습니다...;
  19. 일요일까진 바통 잡을게요......이번주는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글은 커녕 리플도 못달았....ㅜㅜ
    지금 열라 밀린 포스팅 준비하느라......이번주는 이벤트가 워낙 많았어야지....아놔...

    사자성어는 제가 한자가 무지 약하거등요?

    영어로 하면 안댈까......
    뭐 안되면 불어라도....OTL

    히~~~~
  20. 잘 읽었습니다. ^ ^

    요즘 구직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꿈이 없다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업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무슨 일이 하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모르겠다'고 답하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 지도 모르겠어,, 라는 상황에서 이력서를 쓰고 자기를 어필하는 데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겠지요. 무슨 일을 하고 싶은 지는 모르겠는데, 남들만큼 대접은 받고 싶은... 한편으론 당연하지만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드는 마음자세.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취업문제가 청년들의 마음가짐 문제라는 건 아닙니다. 실직자 몇백만명 시대이건 아니건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연봉을 얼마까지 낮출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하는 게 아쉬울뿐. (많은 인력이 놀고 있다고 해서 기업이 착취에 가까운 조건으로 사람을 부려서는 안된다고도 생각합니다. 사주입장이건 사원입장이건 서로 무리한 걸 바랄 수는 없는 거죠. ^^)

    그냥.. 승환님 글을 읽다보니, 나도 그런 생각했었는데.. 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도 (남들보다) 고생 쫌 했다고 이제는 좀 덜 고생하려고 고민한다는 게.. 내가 쉽게 변한건가.. 싶기도 하고^^ 어려서는, 서른이면 다 자란 나이인 줄 알았는데~ 고민이 끊이질 않아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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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 블로그 모음청소년 유해 블로그 모음

Posted at 2008. 11. 29. 20:59 | Posted in 야동퇴치 여성부
각하, 오늘 동방신기·솔비·다듀…무더기 청소년유해매체 판정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물론 지난 정부에서도 이런 문제가 많았으나 각하가 즉위하신 이후 더욱 표현의 자유가 문제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각하께서 경시하고 있는 것이 사실상 포르노에 적응은 물론 중독된 아이들에게 저런 음악은 하등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는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음란 정보가 유포됨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정신 세계가 더럽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점점 주류매체로 성장하고 있는 블로그에 관심을 쏟지 못하는 이명박 각하 및 보건복지가족부 여러분들을 위해 청소년 유해 블로그를 신고하오니 이 나라의 꿈나무들을 부디 보살펴 주시길 바라옵니다.

1. 충용무쌍님 블로그 : 어둠의 딸갤을 주름잡다가 블로그계의 사파를 이끌던 레진이 나가떨어진 후 올라 온 작자이옵니다. 무릇 성적 행위에도 등급이 있고 최소한의 예의가 있음이 정도이오나 그는 변태적 성욕으로 무장한 그는 매일같이 '막장공주'라는 미명하에 미니멈 항문, 맥시멈 형용불가한 변태적 성행위를 묘사한 쓰레기 영상물들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는 청소년 보호법을 교묘하게 피해 나가며 아름다운 포탈 네이버의 블라인드에도 순순히 따르나 이는 마치 좌빨 세력들이 현 체제에 순응하며 조금씩 그 마수를 뻗혀 나감에 다름이 아니옵니다.

2. 대야새님 블로그 : 악질도 이런 악질이 없나이다. 이미 네이버와 티스토리에서 숟한 징계와 경고를 주었음에도 그는 마치 윤리와 국가를 비웃는 듯 일본 블로그를 개설했나이다. 더군다나 그의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을 보면 그야말로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노골적인 성행위들이 마치 최근 (사이드카 발동 or 환율 급등 or 지지율 폭락) 마냥 끝 없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순수한 아이들이 이 광경을 본다면 성에 대해 얼마나 잘못된 의식을 가지겠나이까? 이런 뿌리도, 종자도 없는 작자를 가만히 두심은 우리 민족의 정기에 못을 박음과 다름 아님을 臣은 목 메어 주장합니다.

3. pearlpix님 블로그 : 살다 살다 별의 별 놈이 다 있습니다. '자막'이란 서로 다른 언어로 생활하는 이들에게 언어의 장벽을 넘어 아름다운 문화를 공유케 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문화를 형성해 나가게 함은 물론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케 하고자 존재하는 것인데 이 어찌 추한 포르노 따위에 자막을 입히는 짓을 하는 놈이 있을 수 있사옵니까? 그의 작업량이 왕성할 뿐 아니라 그가 선택하는 포르노 역시 내용이 추하고 충격적인 것들 뿐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때로 영상보다 그 내용이 더욱 성의식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영상 보급에 힘쓴 김본좌에 이어 자막까지 본격적으로 보급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대체 어디에 있겠나이까?

4. 고아라님 블로그 : 위 포르노 삼종세트보다 더 추할 수 있는 인간이 바로 이 자입니다. 페티쉬의 극에 달한 그는 부끄러움도 모르고 매일같이 레이싱걸, 연예인, 심지어 일반인까지 조금이라도 노출이 있다 싶으면 그것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이가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모든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쉽사리 여기고 포르노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다 미혼모 보유국으로 전락함은 물론이고 나아가 다시금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해외에 수출한다는 멍에를 뒤집어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

5. 삼룡이님 블로그 : 대한민국은 인구 대비 숙박업소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동방예의지국은 성매매 업소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백의민족이 최소한의 염치를 알기 때문이 다름 아닙니다. 그러나 이 치는 포르노로도 모자라 매일같이 업소 이야기만을 꺼냅니다. 어떤 업소가 어떻게 텐프로가 어떻고 지껄임은 자기 자신의 얼굴에 먹칠은 물론 나라에 먹칠이오, 나아가 아이들로 하여금 이런 문화가 올바른 것이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의 영향으로 벌써부터 중고등학생은 텐프로 계를 하고 있다고 하니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나이까?

6. 이승환 블로그 : 한 때 '무료 성인 사이트'라는 변태뽕빨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문을 닫더니 이번에는 '현실창조공간'이라는 블로그를 개설, 주경야독을 해도 모자랄 백수새끼가 아침에는 정치로 각하를 까고 밤에는 야동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망나니입니다. 이런 합리성을 가장한 마초들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은 그저 전거성만을 떠받드는 폭력국가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지가 무슨 단군신화 곰도 아니고 인간이 되겠다고 인터넷을 끊었으나 역시 변태의 피는 끊을 수 없었는지 다시 인터넷을 연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의를 요합니다.

7. 청와대 블로그 : (전략)어차피 아무도 안 보니까 별로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PS.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분, 청소년 유해 블로그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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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심으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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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쩐지 조용하던 제블로그에 인간들이 북적인다 싶더니 이유가 있었던 것이군요. 그리고 좀 억울함! 다른 사람들이 주동자 및 입안자 레벨이라면 걍 나는 운송책정도 인데 왜 저기 제가......흑흑흑 ( 이모든건 음모야!!!)

    정통부눈에 걸리기 전에 우크라이나로 빨리 이민을 가거나 일본에 야동적 망명을 신청해야 겠음

    '동무! 내가 잡혀가드라도 내야동과 은꼴사들을 부탁허이'

    '딸렐루야!'
  3. 흠~ 한개도 몰랐는데...
    좋은 정보 공유에 감솨~ ㅋㅋ
  4. 정보 공유 감사 (...)
  5.  믹시에서 왔습니다. 뭔가 싶어서 열심히 읽었죠. 아... 뭔가 시니컬... [시니컬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런데 6번까지 읽고 7번까지 봤는데... 음흣...

     마지막의 그림이 눈에 딱 들어오는군요. 여기서 뿜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얼굴 프로필만으로 보니 그냥 일반적인 사람 답더군요.

     덧글을 보니 7개의 블로그 중 6번이 이곳... [아, 시크하시다...]

     즐겁게 보고 돌아갑니다.
  6. 안녕하세요, :) 아침에 살짝 정신이 몽롱할때 블로그질을 잠시하는데 낯익은 이름이 보여서 설마 하고 들어왔는데...(...) 아는분의 블로그로 이동이 되어버리는군요.

    기억은 하시고계시려냐, 엘윙 누나 블로그에서 몇번 뵈었던 루드에요. 정부에서 주요인물로 선택되셨군요. .. 못뵌사이 큰인물이 되셨네요. 웬지 즐겨찾기에 넣어야할분위기?...
  7. 비밀댓글입니다
  8. 아놔..... 그냥 장난인지 알고 링크눌렀는데 상쾌한 아침에 사무실에서... 옆의 여직원에게 완전 개변태취급받았다는 ㅜ.ㅡ 한동안 구설에 오르게 되었어요. 책임지라는... 깨끗히 씻고 있겠어요 *-_-*
  9. 충용무쌍님 블로그는 이미 알고 있지만, 전 막장 취향(?)이 아닌지라. 흠흠.
    하지만 대야새님 블로그는 적절하군요. 끄끄끄. (설마 거기도 취향이??)

    다만 지금 확인은 못 하겠네요.
  10. 가루
    폐하가 보위에 오르신 후...
    7번은 전국민 유해매체...
  11. 이런 적절한 정보가!!
  12. 청소년유해블로그를 스스로 자백하면, 배신자일까요. http://deathmask.tistory.com
  13. 링크따라와서 진지하게 읽고 있다가 6번 보고 흠칫!
    블로그 이름보고 다시 흠칫!!

    난 이런 유해 사이트를 즐겨보고 있었던 건가 ;ㅅ;
  14. 김선생
    유해블러그 반열에 올라가신거 감축드리옵나이다. ㅎㅎ
    요즘시대는 뭐든지 일등만 하면 장땡입니다. 앞으로도 가열찬 하악 포스트 부탁드려요.^^
  15. ........

    ..........


    ......................매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씨익...]
  16. 이보게
    평소 대야새님팬이엿습니다~어쩌다우연히링크타고 날아왔는데 ~ 아하 고소하고싶어지네요~
    살인미수로 ㅋㅋㅋ 웃다횡경막파열하는지알앗습니다 ~ ㅋㅋㅋ 아직도 복근의고통이~
    재밌게읽고갑니다
  17. 레진님 블로그 티스토리에 있습니다. http://lezhin.com
    미녀들의 자태를 볼 수 있는 블로그도 있습니다. http://skysummer.wordpress.com/
  18. 38명을 전부 알고 있고, 봤던 사람은 나뿐인가...
  19. 주인장님께 복이 있나니...ㅎ
  20. 포기해그럼편해
    걍짜짊아가야
  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로거님 정말 맘에드네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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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스러운' 사회강의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스러운' 사회

Posted at 2008. 9. 24. 23:22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주목한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깐다. 마지막으로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의석을 싫어한다. 대체 어째서 한 때 그 강한 기성 종교의 희생양이었던 소년이, 한 사람의 순수한 투사로 여겨졌던 그가 이렇게까지 되어 버린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깝쳐서.

한국 사회에서의 미덕은 '겸손'이다.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 하는 사람이야 어디서든 사랑받지만 한국에서는 튀는 것, 축에서 빠지는 것이 매우 금기시되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물론 유쾌하게 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상당한 기교가 필요한 일이고 그런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왠만한 상황에서는 적당히 따라가는 게 좋은 곳이 한국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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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은 튀기는 좋아하나 그것을 포장하는 기교가 전혀 없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더군다나 언제나 말이 앞선다. 물론 부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세계 챔피언이 된다고 너무 쉽게 이야기하다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물러남이 좋게 보일 리는 없다. 그 때까지만 해도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잊혀진 인사라 별 반응이 없었지만 이번에 군대와 관련해 박태환에게 편지 형식의 글을 쓴 이후 엄청난 주목과 까임을 받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어느 새 이런 글까지 돌아다닌다. 뭐, 삼룡이님이야 내가 무지 좋아하는 블로거다만 그냥 중간에 떠 다니는 글 보라고 링크한 것...

그런데 문제는 이 글이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좀 있다는 거다. 예로 저 글에서는 여자친구와 떡질을 한 후 그 감상을 싸이에 담았다는데 허지웅님과의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 이는 사실무근인 듯 하다. 만약 그랬다면 지금쯤 캡쳐 화면이 돌아야 정상일테니 강의석이 구라를 친 것 같지도 않다. 장학금에 대한 부분도 오해가 있는 듯하다. 수능 성적도 꽤나 높았으니 굶어 가며 대학 가려고 용 썼다 보기도 힘들고.

중요한 점은 사실무근을 제외하면 나머지 까이는 부분은 모두 튀려고 용 쓴다는 느낌을 주는 일들이라는 점이다. 여자에게 공개 고백, 한 달간의 택시 기사, 일주일간의 호스트, 권투 선수에의 도전과 포기. 덤으로 이번에 박태환과 군대를 엮은 글까지.

나는 강의석의 진정성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떠들어대고 살짝 부딪히고 빠지는 행위를 '객기' 이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그는 미디어의 속성을 이미 충분히 깨달았을 것임에도 절대 그것을 염두하지 않는다. 그저 자기 하고 싶은 일 하고 무책임하게 방관하며 변명은 않는다. 그리고 사태는 더 나빠진다. 자신뿐 아니라 사회에도 그러하다.

그런데 이게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역으로 굳이 나쁘게 볼 이유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강의석은 20대 초반이다. 객기 좀 부리고 살 법한 나이고 그걸 친구들과 술안주 삼는 게 전혀 어색한 나이가 아니다. 그런데 이걸 그렇게까지 씹어야 할까? 아무리 한국 사회가 포용력이 없기로서니. 그저 말 없이 얌전히 학교 다니는 젊은 스타에게는 갈채를 보내면서 좀 설쳐 대면 밟아대야 할까?

난 이번 일들을 보며 강의석보다 기존 언론이 참 한심해 보인다. 그들이 소재의 선정성을 버리고 진정 중요한 이슈에 주목할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도 강의석 글을 좋다고 게재한 대학내일뿐 아니라 이걸 그저 선정적 이슈로 재생산한 다른 언론들도 대체 뭐 하고 있는 꼴인지 모르겠다. 그냥 애 하나 밟는 게 즐거운 새디스트라는 생각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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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처럼 팰려면 좀 조심해서 패든가...

사실 강의석과 기존 언론은 놀랍도록 닮아 있다. 뒷 일 생각 안 하고 튀려고 한다는 점이나 근거가 약한데도 주장은 강하다는 점에서 아주 똑같다. 단 그 영향력이 기존 언론이 더 강하고 그들은 경험치가 꽤나 축적되어 있어 어떻게든 자신들은 욕 먹지 않으려는 면피의 자세가 되어 있다는 차이는 있겠지만. 뭐, 이러한 기사를 바라고 있는 우리들도 이들 언론의 주요한 스폰서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정말이지, 강의석이 불쌍하다. 얘가 싫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쌍하다.

ps. 강의석 까는 글이 살아남는 이유는 서사성 덕인 듯 한데 다음에는 이거나 써 봐야겠다.
  1. 저도 강의석 군의 요번 글은 까여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하빈다. 디씨에서도 병설리를 100개는 먹을 듯한 퀄리티로 잡지에 글을 싸질러 놨으니 안 까이는 게 더 이상... -ㅅ-; 물론 글이 어처구니없이 구리다고 까면 될 것을 가지고 갑자기 증거도 없는 과거사 얘기를 꺼내가며 까는 건 좀 문제가......

    저는 강의석 군 무지 좋아했었는데, 인터뷰한 걸 하나 보고 급실망한 적이 있어요. 대강 대학 들어와서 "일주일에 책을 네권씩 읽는다"고 찌질대는 내용이었는데, 사실 대딩이 초딩 동화책 읽는 속도로 책을 읽는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무협지를 본 게 아니라면 춍내 대충 읽었다는 소린데 그걸 자랑처럼 얘기한다는 게 좀..... 마침 그때 제가 국부론 읽는다고 찌질거리다 한 달동안 반도 못 보고 GG쳤을 때라 더 짜증났었을지도. -ㅅ-;;

    어쨌든 그 때 든 생각이, 아, 이 학생, 어리다는 걸 감안해도 생각보다 깊이가 얕은 사람이구나 하는 거였는데...... 요번 글이 딱 그런 느낌이지 않나요? 제기한 문제 자체는 사회학 책에서 자주 보던 내용인데, 기반이 되는 근거가 춍내 허접한데다 묘하게 중간에 뻘소리(군대를 모두 없애자!)로 빠지는 것이......

    미디어 하이프란 건 확실한데, 누구한테 책임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속단할 일은 아니지만 강의석 씨도 미디어에서 앗싸 깝쳐보자 하는 생각이 없었던 것 같지는 않고..... 게다가 지금까지 강의석 씨가 벌여왔던 일들이 그냥 혼자 깝치는 일에 불과했다면 요번 글은 '뻘짓 + 남한테 민폐' 수준이라 그냥 미디어 탓만 하기는 뭐한 것 같고..... 얘기하다보니 결국 저도 비슷한 결론이 나오네요. '미디어 하이프가 전도유망한 학생을 최종병진으로 빚어내고 말았구나' 하는.... ㅠㅠ
    • intherye
      2008.09.25 02:09 [Edit/Del]
      네 권씩 읽는다는 말만 가지고는 판단하기가 어려울 듯한데요. 강의석 독서의 질 판단에 참고할만한 다른 언급이라도 있었는지요?

      독해 속도에는 물론 개인차도 크겠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읽을만한 책들/훌륭한 책들 중에는 4권/1주일의 속도로, 아니 그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도 읽어제낄 수 있는 책들도 꽤 많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네, 제가 가끔 불 붙으면 그렇게 읽기도 해요. ㅋ
    • 2008.09.25 05:25 [Edit/Del]
      호밀님, 부럽습니다. : )
    • 2008.09.25 08:54 [Edit/Del]
      지금 보니 일주일에 네 권이 아니고 하루에 세 권이었네효.... 압뷁.

      근데 어째 인터뷰를 인용한 2차 텍스트만 있고 (그것도 그냥 흘러가는 얘기로) 인터뷰 원문은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염. 인터뷰의 내용이 거의 이번 뻘글 수준으로 참혹했던 것 같긴 한데, 원문을 찾을 수가 없으니 정확히 어떤 맥락에서 그 얘기가 나왔기에 그렇게까지 실망했었는지 잘 기억도 안 나고... -ㅅ-;;

      어쨌든 결론은 intherye님 부럽심다... ㅠㅠ
    • 2008.09.25 13:52 신고 [Edit/Del]
      예인님 글에 무지 동감합니다. 사실 저도 그 글 보고 어이가 없었거든요. 일 주일에 네 권이라면 '이 놈 열심히 책 보네' 했겠지만 아래 언급하신대로 하루 세 권이라는 말은 거의 '저는 집에서 열심히 동화책을 봐요~'하는 초딩스러운 자랑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거든요.

      이번 글은 뭐 퀄리티 측면에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뭐 거의 광고판 비슷한 대학내일이니까 한숨 쉬고 말려고 했는데 일이 생각보다 커지니까 역시 언론은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 하나 병신 만드는 건 일도 아닌 듯. 그래도 대학내일 표지 모델이 이쁠 때가 많아 1면은 유심히 봅니다 -_-ㅋ
    • 2008.09.25 13:53 신고 [Edit/Del]
      저도 호밀님 부럽습니다... -_-...
  2. intherye
    "대학내일뿐 아니라 이걸 그저 선정적 이슈로 재생산한 다른 언론들도 대체 뭐 하고 있는 꼴인지 모르겠다"

    저는 강의석의 "너도 군대 가" 뿐만 아니라, 낸시랭 "장례식 의상" 건도 비슷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 우리 여기 다 같이 악플을 답시다!"라고 호객행위 하는 듯한 기사를 써갈겨대는 무리들이 제일 나쁜 놈들인 것 같아요.
  3. 마침 접속중이셨나보네요. (지금도 있으려나 모르겠지만요. ㅎㅎ )
    트랙백 쏩니닷.

    추.
    요즘 스킨이 자주 바뀌는 거 맞나요?
    • 2008.09.25 14:10 신고 [Edit/Del]
      무엇이 좋을지 실험을 무지 해 봤는데 이게 가장 좋네요. 일단 빠진 부분이 없어서 추천하고픈 스킨입니다 ^^
    • 2008.09.25 14:29 [Edit/Del]
      가독성도 좋고, 디자인도 서늘한 듯 깔끔하네요. : )
      저도 이 스킨이 그동안 바꾼 것들 가운데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ㅎ

      추.
      이 스킨 새로 나온건가봐요?
      저도 한번 바꿔볼까말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ㅎㅎ
    • 2008.09.26 15:07 신고 [Edit/Del]
      나온지는 좀 되었는데 저도 겨우 찾았습니다. 스킨은 추천하나 저와 커플이 되기는 좀...;
  4. 깝치는 것도 깝치는 건데, 재미없는 자기과시형 농담을 일삼는게 또 문제인 것 같아요. 권투할 때 세계챔피언이 되겠다고 했다는 거나, 이번 글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 거나 이제보니 다 딴에는 농담이라고 한 것 같은데, 별로 안웃기니 문제 -_-;
  5. 너바나나
    오래전 엠팍같은 경우는 운영자가 멀티 아이디로 일부러 분란성 글을 올리며 트래픽 장사를 하던디 역시 논란이 생겨야 돈이 되나 보구만요.
    intherye님의 악플 호객행위라는 표현은 탁월하시구만요.

    추신수: 핑크색 변태 스킨은 포기하고 이것으로 정착하는 것인가요?
  6. 이승환님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승환님의 의견에도 동의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나대는 꼴이 보기 싫은 건 사실입니다.
  7. 강의석 감독을 말씀하시는줄 알았습니다.
    핑크스킨을 기대했었는데, 이젠 덜 변태스러운 블로그처럼 보이잖아요.
  8. 사람마다 코드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제 글을 즐겨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이승환님과
    각을 세우고 싶진 않습니다. 혹시 모르니 이걸 먼저 양해해주세요
    --------

    강군이 요즘 여기저기 축구공처럼 굴러다니는데는 별 불쌍하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제가 새디스트라서 그런것도 아니고 '제값을 치르는중' 이라고 봅니다.

    강의석은 '20대 초반이라면 누구나 부릴 수 있는 객기와 치기' 라는 변명을 할 수 없죠. 연예인 나부랭이들도 사고치고 누가 시켜준적도 없는데 '공인으로써..' 라고 주절거리는
    마당에 강군은 자기가 단순한 또래를 넘어서는 강력한 매체적 영향력과 시대적 대표성을 띄고 있는 인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야겠죠. 공인입니다.

    학내자유투쟁으로 한겨레에서 뽑은 2004년 10대 인물에 뽑히면서 사회에 핫샷데뷔를 한 강의석에게 심지가 굵은 백기사가 될것이라 믿었던 -그리고 본인이 자기입으로 그렇게 누누히떠들어댔던- 젊은이가 기실 백기사의 탈을 쓰고 싶어하는 조커에 불과했다인데 '그 나이땐 다 용서가 돼' 이렇게 변명해주면 큰일납니다.

    New Hope가 될거라 믿었던 많은이들의 바람을 가지고논 허경영XP 같은 천둥벌거숭이를
    대중들이 미디어보다 먼저 나서서 검증하고 축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는 매우 다행스럽습니다. 이건 마녀사냥이 아닌 대중들의 자정능력과 한국 시민사회가 혹세무민에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함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백기사가 되고싶어하는 조커의 얼굴을 까발리는 작업은 어른스럽지 못한 사회의 모습이 아니라 그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의 증거입니다.

    불쌍해 해서는 안됩니다. 한국사람들은 쓸데없는데서 정이 많죠. 강의석이나 황우석이나 라임도 똑같은데 똑같은 레벨로 까줘도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 2008.09.26 15:13 신고 [Edit/Del]
      각이라뇨, 일개 무지랭이 딸갤러에게 충용무쌍님이 찾아오시다니, 박근혜가 경상도 행차하신 것처럼 감동일 따름입니다.

      저도 강군에게 좋은 감정은 전혀 없지만 문제는 언론이 위에서 말한 '악플 호객행위'를 하고 사람들은 거기에 동조하는 현실은 분명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강군이 공인이고 책임감도, 능력도 없이 깝죽대기는 합니다만 사람들의 공격이 강군에게만 향하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어쨌든 강군이 제기한 이슈도 있는 것인데 언론은 이건 무시하고 '강군을 까세요'라는 유혹만을 남기고 사람들은 거기에만 신나라 하니...

      제가 볼 때 애초에 강군은 사기꾼 기질도 없는 청년이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허경영 레벨이죠. 이런 친구는 그냥 무시하는 게 더 좋은 게 아닌가 합니다. 정말 까야 할 대상이 무지 많은 대한민국인데 말입니다.
  9. 세라한
    강의석이 욕먹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전에는 뭘 하고 다니는지 관심도 없었지만...군대문제는 다르죠.
    누구나 군대를 가야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인정할 겁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요...그도 하필이면 군대적정기(?)가 되니깐 이런 발언하는 것...너무 속보이지 않나요?

    한마디로 이기적이라는 겁니다. 불쌍한게 절대 아니죠.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세상에 떼를쓰는 철부지를...굳이 '영웅화'시킬 필요가 있겠느냐 말이죠. 대한민국 군인 갈 사람 한명도 없어서...북한 전쟁나서 블로거님이 끌려간다면...과연 그 때도 강의석을 불쌍하게 여기실지 의문입니다.
    • 2008.09.26 15:13 신고 [Edit/Del]
      제가 바라보는 강의석군은 그냥 영웅심에 젖어 저러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군대를 간다 안 간다에 대해 이 친구는 별 중요한 일이 아니라 생각할 것 같습니다.
  10. 피어스
    학교와 종교 사이의 문제에서 어느 정도의 지지를 받았던 것은 그가 직접 그 상황을 겪으면서 느낀 부조리를 역시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할 수 없는 강제성에 대한 반발이라는 점에서는 군대 문제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번처럼 많이 까이게 되는 이유는 그는 아직 군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남들 눈에는 그냥 군대 가기 싫어서 찌질거리는구나 이상의 반응을 얻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그가 지금까지 얻은 군대에 대한 정보라고 해봐야 여러 미디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기껏해야 해병대 여름캠프(?!- 이거라도 갔다면 말이죠-_-) 정도일텐데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은 얘기는 어디까지나 간접경험일뿐이고 그 한계또한 명확하죠. 또 군대란 곳의 이야기는 워낙에 뻥튀기와 생략이 많은지라;

    택시기사, 권투선수, 호스트 같은 비주류의 일들은 자신의 선택일 뿐이니 할 수 있고(젊은 날의 객기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든), 군인은 전쟁도 안나는 나라에서 강제로 군인이 되는 것이 부조리한 일이라 못 따르겠다 라고 말한다면 까이는게 백번 당연하겠죠.

    그가 만일 군대라는 곳을 모두 경험(이등병부터 병장까지의 생활이 너무 다른 곳이니)하고도 군대 폐지(사실 말이 안되죠. 모병제 전환이면 모를까-_-)를 외쳤다면 조금은 다른 양상이 되었을지도 모를겁니다.
    • 2008.09.26 15:15 신고 [Edit/Del]
      사실 저는 군대에 별로 찬성하는 인간은 아닙니다. 일단 여기 때문에 한국 사회가 너무 왜곡되고 있어서 그냥 속 편하게 여자도 군대 가고 끝내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누가 무슨 글을 올려도 욕 먹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강의석의 가장 큰 문제는 애초에 논리도 없는 개허접글을 올렸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_-
  11. 아..이제 누군지 알았습니다. 저 사진이랑 빡빡사진^^;이랑 도저히 연상이 안되어서 누군가했습니다. 박태환씨에 대해서 무슨 글을 썼는지 모르겠지만(그분께 관심이 읎어서..) 어쨌거나 좀더 많은 분들이 군대 안간다고 나서면 좋겠습니다.^^;
    • 2008.09.27 20:54 신고 [Edit/Del]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사실 이 사회에서 군대 안 가는 게 권력의 표현이라면 그나마 최소한의 권력을 얻으려면 군대라도 가야 하기에...;;;
  12. 몇몇 글을 보았는데요.
    역시..'건드려서는 안되는 금단의 영역'을 순진하게 건드렸군요.^^;
  13. 고등학교 때의 일인시위야 의미 있는 행위였고, 또 그때의 용기는 높이 삽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너무 일찍 성공을 맛보았나 봅니다. 행동 없는 말뿐이네요.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라도 된듯한 착각. 귀여운 마음에 봐주면 좋겠지만... 그래도 참 밉살스럽게 깝치는군요.
  14. 그것참
    이승환님 말씀에 공감하네요, 강의석씨의 주장들은 좋기야 합니다만 그래요, 솔직히 미디어의 맛을 알고 난 후 그냥 밉상일 뿐이죠. 고등학생 시절의 일인시위도 사실 조금만 조사해보시면 의문점이 많습니다. 또한 최근 다시 언론도마에 오르고싶어 군대폐지를 외치며,, 군대갈바엔 감옥에서 징역살이를 하겠다는 주장도 참... 강의석씨를 긍정적으로보고 지지하는 분들은 무슨 사회적인 무엇이네등을 논하기 이전에 사람 내면을 들여다보는 기본적인 처세기술부터 배우셨으면 싶습니다. 이런곳에 글 길게 쓰기 싫어서 근거가 빈약해보일만큼 제가 제 글을 줄이고 있는데,, 강의석씨 행보 최소한의 조사라도 좀 해보십시오. 우리가 제갈공명이 아닌지라 세상 어느누구나 얼굴만으론 상대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보여주는 언행이나 행동, 일전의 언사와 지금의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때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서 일관성이 없다 등의 평가를 내릴 수 있죠. 강의석이 딱 그 모양입니다. 그는 자신의 주장들이 왜 설득력이 없는지를 모르죠. 군대폐지 아.. 무기없는 세상은 정말 좋습니다만 그러기에는 인간이 너무나도 간사하지 않습니까..
  15. 저도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지만..
    우연히 새벽에 인터넷을 뒤적이다 들어 왔어요 ^^
    물론 문제는 강의석 자신이 조금더 크겠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도 있는듯 합니다.
    글에 달린 댓글이나 기사를 보면 무조건 욕을 하고 그냥 모르면 찌그러져 있으라는 식이 많습니다. 어린 나이에 미디어를 이용을 하는 법을 알았든 아니면 생각이 깊어서 저런 행동을 하든 분명한건 머리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뭐라고 욕을 하면 그냥 무식한 사람들이 뭣도 모르면서 저러려니 하는 거 처럼 느끼는 것같습니다.
    제가 봐서는 오히려 강의석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야기가 들어먹히지 않는 사람이라면 별 수 없지만 사람들과 대화할 줄 모르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줄 모른다면 그것이 그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누군가 나타나서 사람들과 대화 하는 법을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뭐 보너스로 군대가 없어져라~~ 그런 이상적이다 못해 적어도 이세계에서는 가져서는 안되는 생각을 논리적으로 바꿔주시길...^^
    • 2008.10.01 13:27 신고 [Edit/Del]
      강의석군 덕택에 검색어 유입이 급증하기는 했습니다;;;

      머리가 좋은 것 같기는 한데 튀는 데만 쓰고 그 이후를 생각 않는 무책임함이 지금의 안습의석을 만든 듯 합니다. 사실 이 친구를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기는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 자세가 좀 폭력적이라 더 비뚤어지는 꼴로 가는 게 아쉽네요 ㅜ_ㅜ
  16. toto
    군대... 정말 건들지 말아야할... 영역을 건드렸내요..
    강의석씨를 처음에 알았을땐... 고등학교때 종교의자유... 저도 기독교인이였지만
    멋지다고 생각했죠.. 어린나이에.. 저런용감한.. 아니 과감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지만 이번껀... 하지 말았어야 했죠... 강의석씨 처럼 똑똑하신분이-_-;;
    왜.. 우리나라 30%는 갔다온.. 영역을 건드시고 그 뒷일에 대해 생각을 안하고 말했는지..
    북한. 일본. 중국. 등등..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위헙하는데..
    우리가 군대 만약없어지면.. 그뒷일은.. 궁금하내요..
  17. 갸리
    그 분이 학교 커뮤니티에 쓴 글에 싸이에 올린 감상 부분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 쓴 대답과 허지웅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대답이 다릅니다.
    싸이에 본인이 올린 답과도 다르고요.

    그래서 솔직히 못 믿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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