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해당되는 글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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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2월의 단상록 (13) 20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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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안 하고 성공하는 세가지 방법 (26) 2008.01.17
- 성공하는 정치인의 일곱가지 습관 (14) 2007.05.07
- 연세대 안병영 교수님의 종강록 (18) 2007.01.04
- KRA 명예블로거 수상 보고 (23) 2006.09.06
- 나의 선택은 올바를까? (12) 2006.07.04
- 도전하는 사람, 회피하는 사람 (4) 2006.06.21
- 실패를 인정하자, 그리고 성공하자. (8) 2006.06.05
- 케빈 가넷의 말 (4) 2006.05.26
- 실행천재가 된 스콧 2006.04.09
'성공'과 '영어공부'의 아이콘 오바마'성공'과 '영어공부'의 아이콘 오바마
Posted at 2009. 4. 5. 03:08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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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버락 오바마, 담대한 희망 (양장/1,000원 할인쿠폰 (~2/28))
[도서]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 (사은품 : 학교생활 플래너)
[도서]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양장)
[도서] Barack Obama's 31 Great Speeches
[도서] 원문으로 읽고 듣는 오바마 명연설집 : OBAMA SAYS CHANGE (교재+MP3 CD 1)
[도서] 어린이를 위한 오바마 이야기
[도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변화 : 버락 오바마 연설문 2002~2008 (영어원문 수록)
[외서] Dreams from My Father : A Story of Race and Inheritance (Paperback)
[도서] 미셸처럼 공부하고 오바마처럼 도전하라 : 열악함 속에서 꿈을 향해 달려간 치열하고 끈질긴 성공 비결
[도서] 지치지 않는 희망으로 나를 채워라 : 버락 오바마가 어린이에게 전하는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
[외서] The Audacity of Hope : Thoughts on Reclaiming the American Dream(Paperback)
[도서] 역전의 리더 검은 오바마
[도서] 영어로 읽는 오바마 명연설문 (교재+MP3 CD 1)
[도서] 오바마 영어 연설문 : 최고의 명문장을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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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의 단상록2008년 3월의 단상록
Posted at 2008. 7. 31. 10:11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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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8. 7. 30. 13:3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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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갑자기 블로그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저 잘못들어온 줄 알고 놀랬음. 왜 바꾸셨나용? 글고 사랑과 정의의 수호천사 세일러 문은 어디갔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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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사마(ㅎㅎ)의 소녀취향이 드러난 스킨인가욤?
너무 (지나치게) 세련된 것 같다거나, 혹은 약간은 차가운 것 같다는 느낌도... : )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
Posted at 2008. 2. 14. 19:30 | Posted in 책은곧배게 학술부
이들 두 권이 성공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이들의 '제목' 덕택입니다. '나의 대학생활 이야기' '한국경제 구조에서 20대의 딜레마' 이렇게 제목을 지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을 거치고 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88만원 세대는 이야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우선 젊은 구글러의 편지 이야기만 하고자 합니다. 이 책 제목은 정말이지 예술입니다. '젊은 삼성맨의 편지' 정도로만 했어도 판매량 뚝 떨어졌을텐데. 누군지는 몰라도 어마어마한 작명 센스를 지닌 출판인이 있는가 봅니다. 커버의 passion makes you sexy는 그야말로 젊은 애들 다 홀리게 할만한 문구라는...
사실 저는 이 책이 판매량이나 열광적 지지만큼 훌륭한 책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예전 7막 7장을 통한 홍정욱 열풍이 일어날 때보다 한국 사회가 더욱 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더군요. 대학 다니면서 공모전 하고 이런 저런 프로그램 지원으로 여행 가고 인턴 하고... 이런 이야기들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그의 열정에 탄복해 마지 않더군요. 저는 글쓴이의 열정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 분처럼 능력은 안 되도 저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좀 있고요.
그러나 열정적인 삶도 그 삶의 길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로 음악이 좋다는 이유로 바보처럼 아르바이트로 삶을 연명하면서 아무도 모르는 공연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유로 사회운동단체에 투신해 박봉과 과로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히 버텨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열정이라고는 못 해도 넘치는 에너지의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그 방향을 찾기 위해 그저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적어도 '자기 삶'이 '어떤 삶'이어야하는지 붙들고 늘어진다는 점에서는 열정적 부분을 찾을 수 있겠죠.
글쓴이의 경우 매우 능력도 출중하고 열정도 넘쳤지만 제가 생각할 때 그 열정은 어디까지나 사회가 내어 준, 즉 주어진 길에 너무나 충실한 열정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또 자신만의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현대 사회는 너무나 정신이 없습니다. 작건 크건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것을 좇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추구하는 방향을 스스로 형성하기 앞서 생각치도 않은 무언가가 무비판적으로 뇌를 잠식해 버릴 수 있습니다. 찾는이님의 말을 빌리자면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밀고 나가야 행복을 성취할 수 있다고 서구적 개인주의가 속삭이지만 그 이전에 그것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 거기에 내 인생을 걸어도 좋은 일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너무도 많은 20대가 이 책에 열광하는 것은 결국 모두들 '성공'과 '멋'에 너무나 빠져 들어있는 게 아닌지 생각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못난 책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제목과 현 시대정신의 피폐함에도 원인이 있으나 결국 책 자체의 우수성이 받쳐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넘쳐나는 뻔한 자기 개발서와 달리 실제 사례 중심이고 한국 현재라는 구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제가 언급한 부분에 대해 별 다른 지적 없이 너무 많은 20대가 극찬하고 선망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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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등장88만원세대라는 책을 서점에 서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노력여하에 상관없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이시대의 많은 젊은이들이 88만원을 받는다는,,,
특정소수에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이겠지만,,,
대부분의 젊은이에게 적용될 수는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08.02.25 11:14 신고 [Edit/Del]글쎄다, 내 생각에는 대부분에게 적용될 법 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너같은 case가 오히려 특이한 경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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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책 제목을 바꾸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출판계열 업자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미쿡이야기///)
공부 안 하고 성공하는 세가지 방법공부 안 하고 성공하는 세가지 방법
Posted at 2008. 1. 17. 18:09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2. 게임 해설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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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9 01:03 신고 [Edit/Del]밑에 덧글이 있네요 -_-a 조정웅은 인센티브까지 근 억대라는데... 개인적으로 그럴 필요가 있나 싶네요, 별 과학적 관리도 않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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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얍!!!스폰서 빠방하고 성적좋은.. 혹은 성적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한 팀 감독은 많이 받는 듯 해요. 요즘은 스폰서 없는 팀은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예전에 스폰서 못잡은 팀은 우승상금 외엔 수입이 거의 없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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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얍!!!inuit// 테트리스 경기하지 않나요? 온겜넷에서 예전엔 해줬었는데.. 변길섭이 테트리스 깜짝 출연해서 수많은 '신'들을 농락했던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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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씨가 말한 공부가 어떤 '공부'인진 알 듯 하지만, 그들이라고 공부를 안 하겠습니까. 나름대론 하겠죠.
뭐, 이리 따지면 운동하고 예술하는 것도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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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1 21:21 신고 [Edit/Del]그 여자가 안연홍이었군... 네이버 지식인을 찾아보니... 왠 늙은년이 핑크색 주름진 원피스 입고 손에 이상한 거 끼고 노래를 처부르면서 혀를 입가에 내돌리더라구요... 라고 되어 있구나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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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정치인의 일곱가지 습관성공하는 정치인의 일곱가지 습관
Posted at 2007. 5. 7. 01:48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1. 나쁜 일은 직접 하지 않는다
1.1. 지시도 직접 하지 않는다. 어차피 크고 싶어 안달이 난 놈들이 알아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1.2. 혹시라도 직접 해야 할 때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처리한다.
1.3. 물론 적발되면 어느 경우든 모두 자기 책임으로 넘어오지만 국민들의 부패 내성이 워낙 강한지라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2. 정치적 이슈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대단히 신중하다.
2.1. 일단 이슈가 제기되면 엄청 열심히 생각하는 척 하며 이상한 위원회를 구성한다.
2.2. 가끔 이를 핑계로 골프도 좀 치며 최대한 분주한 생활을 한다. 그래야 인터뷰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 어찌되었든 중요한 결정은 여론이 완전히 기운 다음에야 내린다.
3. 인맥관리에 소홀하지 않다.
3.1. 일단 적은 만들지 않는다. 지지율은 예측불가능이기에 언제 어느 세력으로 투신해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3.2. 적을 만들어도 과거의 적은 언제든 오늘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잊지 않는다. 필요하면 굴욕도 마다하지 않는다.
3.3. 어차피 머리로 하는 장사가 아니기에 단란주점, 룸살롱 개인기 등을 착실히 단련한다. 골프는 기본이다.
4. 매일 자기 전 자신이 그 날 한 일을 모두 잊어버린다.
4.1. 재야운동권 시절에 맹렬히 비판하던 이슈라도 정당에 들어가면 잊는다.
4.2. 야당 시절에는 맹렬히 비판하던 이슈라도 여당이 되면 잊는다.
4.3. 단 쓰레기라도 하나 주웠다면 구글노트에 기록해서라도 잊지 않는다.
5. 때에 따라 자신의 위치를 달리 할 줄 안다.
5.1. 20대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바보다.
5.2. 40대 이전에 보수정당에 투신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
5.3. 60대 이전에 다수당에 속하지 않는다면 이미 막장이다.
6. 일단 지지율이 떨어진다 싶으면 정당을 새로 만들어 본다.
6.1. 정치적 성향이건 사람이건 다 필요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네이밍 센스다.
6.2. 그래도 이름만 바꾸면 식상하니 두목급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도 한다.
6.3. 그래도 회복이 안 되면 아무 관계없는 정당과 연합도 해 본다.
7. 성공하는 정치인이 되기 앞서 정치인의 기본 소양을 잊지 않는다.
7.1. 언론 앞에서는 열심히 싸워도 의회만 벗어나면 강한 동질성으로 합심한다.
7.2. 자신들이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자기들 없으면 나라 망하는지 안다.
7.3. 국민들이 자신들을 좋아하는 줄 안다. 지지율이 극도로 낮을 경우 자신이 소신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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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안병영 교수님의 종강록연세대 안병영 교수님의 종강록
Posted at 2007. 1. 4. 02:10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잠시 산동지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돌면서 신년인사 드려야 하는데 지금 중국 인터넷 상황이 말이 아닌지라 힘들 것 같네요. 여행기는 사진 용량상 한국으로 돌아가서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년인데 제 짧은 삶과 부족한 생각에서 그럴싸한 덕담이 나올 것 같지도 않은 참에 지인의 싸이에서 좋은 글을 하나 발견해서 퍼 옵니다. 다들 신년 매일매일 새해 첫날처럼 희망을 가득 안고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종강록 - 안병영
이미 학기도 저물고 내 경우 종강도 했다. 이번 학기가 정년을 앞둔 마지막 학기이니 대학 강단에서의 내 역할은 사실상 끝난 것이다. 처음 시간강사로 대학 강단에 선지 42년, 전임교수 생활 35년의 긴 여정이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얼마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앞선다. 이제 정말 자유로운 영혼으로 얼마 남지 않은 <내 시간>을 온전한 내 것으로 취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교수 초년병 때처럼 가슴이 설렌다.
이 지면을 통해 행정학과 학생들에게 마지막 강의삼아 학창생활에 도움이 될 몇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그래서 제목도 종강록 이라 정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 데 다섯 가지로 줄였다.
첫 번째 부탁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처음처럼> 살라는 얘기다. 큰 맘 먹고 처음 시작했을 때의 꿈, 목표, 희망, 열정, 의욕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무엇보다 긴장과 결의, 그리고 순수함이 깃들여 있다. 그것은 새벽 창문을 열고 처음 느끼는 신선한 찬 공기처럼, 우리를 무섭게 흔들어 깨우는 힘이 있다. 따라서 초심에서 멀어져 가는 자신을 다그치며, 초심으로 회귀하는 노력을 줄기차게 계속해야 한다. 그것 없이는 우리는 일상의 늪에 빠져 <그날이 그날>같은 삶을 살게 된다.
두 번째 부탁은 <‘deep play’를 하라>는 것이다. 매사에서 피상적인 것, 겉치레하는 것, 상투적인 것을 피하고, 가능하면 본질에 접근하는 노력과 진지함, 의미 찾기, 깊게 파고들기를 내면화할 필요가 있다. 요새 많이 쓰는 말로 생각과 행동에 진정성이 배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젊은이들은 <좋은 게 좋은 것>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사회는 <deep player>에게 사회적 신뢰로 보상한다.
세 번째 부탁은 <가까이에서 행복을 찾자>는 것이다. 바로 내 주위 곳곳에 행복의 값진 실마리들이 산재해 있다. 내 가족과 이웃들, 친구들, 집 근처, 통학 길, 그리고 내 일상(日常)이 모두 내 행복의 귀한 보금자리들이다. 그것들을 그냥 스쳐 보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우선 연세대학교가 제공하는 수많은 기회들을 고르게 <착취>해야 한다. 자과(自科)중심의 강의나 교육과정에 파묻히기 보다는 폭넓게 강의선택을 해야 하고, 교내에서 일년 내내 진행되는 각종 국제회의, 세미나, 특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서관의 각종 프로그램, 서클활동, 연구모임에도 선택적으로 참여하자. 많이 줄어들었기는 하나 아직도 꽤 남아있는 연세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산책로를 개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네 번째 부탁은 <시간을 관리하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자기 시간의 관리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을 어차피 <시간싸움>이다. 지나치게 촘촘한 미시적 시간계획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가끔 시간의 여백을 마련하고 정신적 이완을 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큰 줄거리의 시간계획은 반드시 필요하다. 중장기, 한 학기, 그리고 하루의 시간의 배열, 우선순위의 설정,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체리듬에 유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참고로 내 경우를 말하자면, 나는 전형적인 <새벽형>이다. 대체로 늦어도
다섯 번째의 당부는 <미래를 낙관하라>는 것이다. 비관적 미래조망, 자포자기, 쉬운 포기는 금물이다. 미래에 대한 낙관은 일의 성취를 위해서도 필수적이지만, 우리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최상의 묘약이다. 미래를 지나치게 낙관하고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지만, 미리 지나치게 걱정하고, 안되거니 생각하면 정말 될 일도 안 된다. 미래는 <빛과 그림자>를 함께 품고 있다. 빛을 최대한으로 키우고, 그림자를 가능한 한 줄이는 방식으로 미래를 미리 앞서서 관리하면 풍성한 과실을 거둬들일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은 엄청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정체절명의 위기를 인생최대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미래에 대한 낙관적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할 때, 여러분은 모두가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
쓰다보니 할 얘기가 너무 많다. 한 가지만 더 보태자. 행정학이 실용적 학문이라, 좋은 점도 많지만, 걱정되는 점도 적지 않다. 여러분들은 인생의 길목에서 가끔은 <내가 왜 사는 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지나치게 <이(利), 불리(不利)>를 따지기 보다는 <의(義), 불의(不義)>를 가리는 노력도 함께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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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훈이분께서 8~90년대에 썼던 글들을 읽노라면 등줄기에 땀이 흐릅니다. 학생으로서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요즘 스타학자인 최장집, 강준만 이런 분들보다 훨씬 더 넓고 깊은 사유를 펼치셨던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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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승환님 오랜만이죠? 후훗~
블로그 도메인도 이전하고
올핸 뭔가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다는 희망만... ㅎㅎ
승환님도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제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2007.01.09 00:31 [Edit/Del]앗, 반갑습니다! BK님도 좋은 한 해 되시길 바래요.
이런 덧글을 남기는 이유는 중국 인터넷이 똥인지라 접속이 안 되서 그렇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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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죠. 블로그는 생각을 반영하는데 행동이 따라주질 않아서..
-_-;;
중국에 계셔서 그런지 포스팅 업뎃이 잘 안되네요 ㅋㅋ 옛날글이나 시간나서 읽어봐야겠습니다.-
2007.01.16 03:05 [Edit/Del]그러게 말입니다 -_- 저와 비슷하네요. 중국에 오니 시간은 도리어 많이 남는데 (지금 시험기간인데 -_-...) 인터넷 환경이 많이 좋지 않아요. 다음 주부터는 잠시 상해생활을 하게 되는데 좀 개선될지는 여전히 물음표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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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6 03:08 [Edit/Del]새해에는 지진으로 인터넷이 안 될 뿐이다. 참 부끄러운 일이지만 12월 들어서부터 너무 공부를 안 하게 되어버렸다. 영화와 드라마만 줄창 봤지...
그래도 와우보다는 나은 선택인 듯 하다 -_- 엘윙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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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좋은 말씀 들었습니다.
되풀이해 읽으면서 가슴에 새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가이수업에서 보았던 글을 여기서 또 보네요...
다만... 직접 교수님 수업을 들어보지 못한사람들은, 절대 알수없는 졸음이 함꼐 하지요...
딱 3분이면 게임오바 입니다... 아 교수님 존경합니다 ㅠㅠ.. Zzz..
KRA 명예블로거 수상 보고KRA 명예블로거 수상 보고
Posted at 2006. 9. 6. 11:41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지난 번 KRA명예블로거 공모전에 참여한다고 했는데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쉽게도 200만원과 100만원을 받는 1등, 2,3등은 놓쳤고 다행히도 50만원을 받는 4,5,6등에 입상하였습니다. 입상 그 자체나 상금보다는 처음 참가하는 공모전인만큼 노력이라는 측면뿐 아니라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공모전이었기에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제가 공모전에 참가할 때 생각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참가자 수가 많지 않을 것이기에 입상 확률이 높다는 측면이 참가를 부추겼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참가가 예상되지만 그 전문성을 단기간에 따라갈 수는 없기에 그 이외의 차별 지점에서 앞서감으로 다른 참가자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차별화를 염두한 지점은 다른 분들에 비해 제 블로그를 돋보이게 만들었지만 저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네 분은 모두 전문성을 담보하고 있었으니까요. 여기서 선두를 겨룰 경우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은 차별 지점은 큰 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차별 지점은 중요하지만 그것은 전문적인 능력이 동급일 때 힘을 발휘하지, 그렇지 않고서는 단지 임기응변에 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선두를 겨루지만 않는다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해도 차별 지점을 통해 일정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는 있는 것 같지만 이는 앞으로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양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별개로 공모전 참가는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 많은 참고 사항을 준 것 같습니다. 처음 공모전에 제출할 블로그를 만들 때 참고한 블로그는 inuit님 블로그와 카스테라님 블로그,
마지막으로 시상식에 참가해서 수상자 분들을 만나 보았는데 여기서도 배울 점이 있었습니다. 다들 쟁쟁하지는 않더라도 그저 끌려가는 삶이 아닌 자기 삶을 꾸려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섯 분 모두들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으며 아마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분들은 작은 일을 해도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다들 경마에 대해 해박한지라 짧은 지식으로 임기응변 식으로 글을 쓴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저도 이 분들처럼 ‘자기 삶’을 잘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처음에는 투자 비용에 비해 입상과 상금이라는 효용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참가한 공모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좋은 공모전에 참가해 볼 생각입니다. 끝으로 도움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다 덧글을 달아주신 -_- inuit님과 엘윙님께는 두 배의 감사를 드립니다. (각각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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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예전에 블로그의 질을 올리기 위한 비겁한 이벤트 -_-를 했었군요... 덧글 입상자 두 분은 감사하게도 본인들이 정중히 거부의사를 밝힌 것 같고 -_-... 의견에 대해서는 가장 길게 써 주신 벼룩님과 아이들릭님 (어찌 읽는건지) 은 원하신다면 제가 국내에 있는 동안 코멘트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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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셨군요. 축하합니다. 저는 진즉에 알고 있었지요.
노력한 보람도 있지만, cash의 짠한 감동이 밀려오는 군요. 하하하-
2006.09.07 15:35 [Edit/Del]'고백'이라 할 때 눈치는 챘지만 죄가 많아서 차마 속단을 못 했습니다 ^^
cash를 받고는 감세 정책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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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7 15:53 [Edit/Del]시간상 힘들 것 같기는 한데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양한 옵션이 있었으나 귀찮으니 책 한 권으로 하겠습니다 -_- 최대한 빨리 주소와 연락처와 성함을 비밀글로 남겨 주세요. 차칫하면 육개월 후 발송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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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택은 올바를까?나의 선택은 올바를까?
Posted at 2006. 7. 4. 01:22 | Posted in 수령님 사상전집한 학기가 거의 마감되는 시점에서 내 선택이 옳았는지 돌아본다. 내 스스로는 옳았다고 생각한다. 그 성실성에 문제는 있었다만 일단 정치학과 경제학의 발판을 놓았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그 기초를 돈독히 하고 사고의 틀을 마련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내가 원하는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라는 이 말, 이것은 어쩌면 나의 믿음에서 온 것이 아닐까? 오늘도 경제학 교수님께 잠시 상담을 했다. 짧은 시간동안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게 옳을지 많은 조언을 얻으며 나름대로 내 선택이 옳다고 확신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경제학 교수님이 경제학을 일정이상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도 되도록이면 깊이 있게 해야 더 큰 시각을 기를 수 있다고 말이다. 마찬가지로 정치학 교수님이 정치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도 당연하다. 철학을 공부한 사람이면 철학을 중시하고 사학을 공부한 사람이면 사학을 중시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나는 나 자신의 관점을 중시한다.
내 입장이 과히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학부생활은 이제 일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여전히 학비와 생활비 문제에 시달려야 한다. 남은기간 정치학은 어거지로 학부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나 경제학은 사실상 독학에 많은 부분을 의존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그 동안 꾸준히 해 온 독서와 시사를 상당부분 버려야 한다. 독서에 매진하며 이미 시사를 읽는 눈을 많이 잃어온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상당한데 이제 겨우 상당히 스킬이 정립된 독서도 멀어져야 할 것을 생각하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솔직히 앞으로 경제학을 계속 공부한다면 거의 모래를 씹는 기분일 것이다. 미거시에 국제경제를 닦아 시각의 틀을 정립할 때까지 많은 현상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기로 생각하고 하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오늘 간만에 경제학을 공부하는 후배를 만났다. 미국 유학을 꿈꾸며 수학과 경제학을 파고드는 영특한 놈이다. 버스정류장에서 헤어지며 녀석이 한 말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형은 그냥 특출난 부분이 있으니 그 쪽으로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옳은 말이고 고마운 조언이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이 고집을 놓을 수 없는 것은 내가 언제나 내세우는 그 주장의 정당성 때문일까, 아니면 일관성의 법칙 때문일까? 사람의 생각을 숫자로 정확히 계산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일관성의 법칙이 나를 상당히 지배하고 있다는 판단이 좀 더 확률적으로 정확하리라.
하지만 여기서 길을 되돌리기보다 그대로 걸어나가는 게 올바른 선택이 아닌가 한다. 이제껏 내가 나 자신의 길을 긍정한 것은 결국 일반적인 길로 일반적인 성공에 이르기보다 장기적으로 더 큰 것을 얻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 다시금 길을 되돌린다는 것은 설사 더 높은 지위를 얻더라도 내 삶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내 삶을 긍정하는 것은 이와 대립하는 다른 길을 부정하는 길이었을테다. 이러한 길을 걷고서 이제와서 한 수 물린다는 것은 조금 비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자신의 선택은 핑계나 타협이 아닌 그저 자신의 삶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실패하여 그 때 뒤늦게 되돌린다면 그것은 최소한 후회의 기회라도 주어질 것이다. 후회는 자신에게 충실한 이들의 특권이다. 실패하고 후회하더라도 스스로에게 충실하지 않은 삶보다는 나을 것이다.
"자네가 어떻게 해도 세상은 바뀌지 않네."
청년은 랍비에게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세상 역시 저를 바꿀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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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마지막 문단 캐공감.
중문과라고 하신 것 같은데 정치학에 경제까지 끌고 가시는군요. 저는 전공 하나도 관리 못하는 데-_--
2006.07.04 17:54 [Edit/Del]제 전공 점수를 보면 놀랄겁니다 -_-
그건 그렇고 일년 남았는데 아직도 20학점 넘게 남았군요 -_-
이런 경우를 보고 오지랖이 넓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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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믿고 가는 것밖에 별 수가 없고
믿어야 가능성이 있단 말이에요..
버려야 하는게 생기고, 부담되는게 있어도
아직 형과 제 나이엔 실패할 수도 있고 그래도 되는거며
어쩌면 그게 필요한 것도 같아요.
물론 일정량 이상의 노력을 들인 후의 실패가요.-
2006.07.04 17:54 [Edit/Del]믿어야 가능성이 있다는 데는 동감합니다.
그런데 실패할 수도 있고 그래도 되는거며 필요하다고 하다보면...
저처럼 되어버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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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상당히 스킬이 정립된 독서'와 '시사를 읽는 눈'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것이 궁금할 따름입니다.(말로 되는게 아니예요? 그럼, 그림으로 보여주세요.ㅋ)
이 글을 보니, 대학 1학년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나는 공부하러 학교에 왔다.'를 쇄놰시키다가 '학점따러 왔다'를 쇄놰시키다가, 이제는.. '졸업하러 왔다'를 쇄놰시키다가 종국엔 '취업하러 왔다'가 되어버린....;;
블로그요?
흐흐흐-
님처럼 글 잘쓰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저같은 중생이 블로그 만들어 그걸 자기위안으로 삼기에는 (제가)너무 커버렸단 말입니다...-
2006.07.04 17:56 [Edit/Del]앗, 그건 제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에요 ㅠ_ㅠ 괜히 썼다...
전 1학년 때는 놀자, 마시자...
2학년 때는 놀자 마시자...
3학년 1학기 때도 놀자, 마시자...
지금은 '졸업은 하자'로 목표상향변경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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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님의 상담을 받아보심이 -_-;;
으음. 일단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면 답이 나올거 같은데요..저는 목적이 안잡혀 있어서 아주 답답합니다. -
도전하는 사람, 회피하는 사람도전하는 사람, 회피하는 사람
Posted at 2006. 6. 21. 16:12 | Posted in 수령님 사상전집과거 춘소프트 나카무라 코이치 사장의 인터뷰 중 기억나는 코멘트가 있다.
(파이널 판타지와 드래곤 퀘스트는 최소 일본내 판매량 300만장을 보장하는 시리즈이다)
나카무라 : 파이널 판타지나 드래곤 퀘스트보다 더 재미있고 더 좋은 게임을 만들면 됩니다.
춘소프트는 항상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내놓는다. 오랜만에 기억난 인터뷰가 현실이라는 이름하에 피해가는 자와 당당하게 도전하는 자가 내놓는 결과물의 차이는 크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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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소프트라..저는 PC게임만 주로해서..(이름이 왜저렇게 촌스럽지!!)
누드모델님도 당당하게 도전하여 리스크를 극복하고 자기경영영 잘하셔서 춘소프트 사장처럼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2006.06.22 12:08 [Edit/Del]춘소프트 한국에서는 PC로 사운드노벨 서비스 한 것으로 기억해요. 카마이타치의 밤은 확실히 했는데 제절초까지 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분위기 상당히 좋으니 강추. 덤으로 온라인도 진출한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감감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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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인정하자, 그리고 성공하자.실패를 인정하자, 그리고 성공하자.
Posted at 2006. 6. 5. 22:56 | Posted in 수령님 사상전집성공이라는 단어는 조금 모호한 면이 있다. 대개 '개인적 행복의 충족'과 '사회적 인정' 두 가지로 혼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만큼 서로가 겹치는 교집합이 대단히 많기에 그냥 이 둘이 혼합된 개념으로 보아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어쨌든 성공이라는 개념을 어느 쪽으로 정의짓건 분명한 것은 모두들 성공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개인간의 차이는 전후자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는가이다.
그런데 내가 바라볼 적 스스로 실패를 느낀 적이 없는 이들은 성공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 같다. 당연하다.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하기 위해 조건을 덧붙이면 되기 때문이다. 나는 돈이 없었어, 나는 집안이 좋지 않았어, 내 동료가 실력이 받쳐주지 않았어, 운이 없었어, 심지어 나는 실력이 있지만 사회의 제도가 잘못되어 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없어. 이것으로써 실패는 자신의 몫이 아닌 누군가의 몫, 혹은 누구의 몫도 아닌 것으로 남게 된다.
이러한 말을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환경과 성공이 어느 정도 비례하는 것은 사실이다. 여러 통계 자료들은 계층이동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며 고착화된 사회는 예전에 비해 많은 기회를 주지 않음은 사실이다. 이제 더 이상 정주영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 이해진 사장도 대단하지만 적어도 정주영처럼 농사짓다가 성공한 사람은 아니다. 이제 더 이상 노무현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 물론 김민석이나 유시민은 노무현을 능가하는 브레인이지만 이들이 노무현처럼 고생하며 자란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역으로 이러한 환경 갖춘 사람이라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혹은 환경이 부족한 자라고 해서 다 실패하는 것만은 아니다. 물론 현실의 벽이 높다는 것은 여러 통계에서도 드러나듯 자명하다. 그리고 아마 실제 현실은 이십대의 내가 느끼는 것 이상으로 쉽지 않을 존재일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한 점은 그 현실을 바라보는 방식의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 선택은 바로 힘든 현실을 뛰어넘으려 노력할 것인지, 아니면 힘든 현실에 지배당할 것인지의 선택이다. 자신을 둘러싼 현실이 어떠한지 깨닫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이 너무나 강하다는 사실이 우리가 현실에 지배당해야 한다는 당위를 제공해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만을 되뇌이며 현실에 자기 의지를 내맡기는 것만 같다.
현실은 너무나 굳건하여 성공이라는 선물을 쉽게 안겨다주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도전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실패할 기회조차 잡을 수 없다. 혹은 어설프게 도전하는 것 역시 자기합리화만을 낳을 뿐이다. 그들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또한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어쩌면 그들은 성공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지하게 도전해야만 한다. 끊임없이 도전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책임은 반드시 자신에게 귀책시켜야만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실패해야 하며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 그러고나서도 품 안에 안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 바로 성공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런 리스크와 코스트를 안고서라도 성공을 위해 현실에 도전할 필요가 있는가? 당신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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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저는 성공이란 단어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밥벌어 먹고 사는 것" 정도로 정리하는 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저의 경우엔 평생 안 이루어질거 같다는 확실한 예감에 사로잡히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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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뒤에서 출발하는 이에게 '우는 소리하지 말고 고환에 습기차도록 달려라'라고 하는 건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개그를 기대하고 읽고 있었다니!-_--
2006.06.06 23:25 [Edit/Del]네,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 잔인하고 열받게 하는 말인 듯 해요.
그래도 약한 자일수록 더 냉정하고 더 분발해야 하는 게 슬픈 현실인 것 같아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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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이방인님 말씀처럼 문제의 시작은 성공의 기준에 대한 애매모호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을 낮추면 성공과 행복이 보이죠. 단지 자신의 주변인들에게서 자신의 성공을 인정받기를 포기해야 할 뿐.
그나저나 김민석은 요새 뭐한답니까? 조류독감으로 아픈가 ..-
2006.06.06 23:33 [Edit/Del]문제는 기준 낮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
김민석이 철새이기는 하지만 대가리가 닭인 정치인들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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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23:34 [Edit/Del]수준이라니요, 그냥 마음을 다잡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쓴 글입니다.
저 자신이 저러한 경지에 이르렀다면 이렇게 안 살고 있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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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넷의 말케빈 가넷의 말
Posted at 2006. 5. 26. 01:34 | Posted in 실천불가능 멘토링부'실천불가능 멘토링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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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말은 언제나 옳게 들립니다.
문제는 성공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말은 종교에서 신도들을 꼬드길때나 쓰일 수 있는 것이라는거 ..
성공하지 못한자의 불평은 오늘도 쌓여만 갑니다.
(갑자기 눈앞의 사물이 뿌옇게 보여요) -
뭐, 이제는 고졸신화는 없을테니 코비와 가넷은 전설이 되겠죠.
그건 그렇고 예전에 블로그에서 음악 재생할떄, 윈도우 툴 말고 예쁘장한 툴같은게 있었던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겁니까?
실행천재가 된 스콧실행천재가 된 스콧
Posted at 2006. 4. 9. 23:32 | Posted in 책은곧배게 학술부 보통 사흘이면 감기가 떨어지는데 무려 보름넘어까지 감기가 끊기지를 않아서 그간 글 쓸 기력도 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군대 감기가 독하기는 독한가 봅니다. 실행천재가 된 스콧은 1분 경영 실천편이라는 문구에 홀려서 헌책방에서 구입한 책입니다. 그런데 1분 경영과는 원제 '1 page management'라는 제목이 비슷할 뿐, 별다른 관련은 없는 책입니다. 1분 경영과는 출판사도 다른데 이런 문구 맘대로 넣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1페이지 경영이라는 원제에 비추어도 알 수 있듯 이 책의 핵심도 매우 간결합니다. 먼저 세 가지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첫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핵심정보를 기재하여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포커스 보고서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기재하여 자신의 성과를 한 눈에 측정할 수 있는 피드백 보고서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직원들이 하는 일에 대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기재하여 성과를 조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보고서입니다.
그리고 성공분야라는 큰 목표를 정하고 이하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세부적인 목표, 즉 성공요소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황과 최소 목표 수준, 만족 목표 수준, 우수 목표 수준을 설정한 후 실행에 옮긴 후 추세를 계속해서 검토하면서 반성하라는 게 이 책이 말하는 요지입니다.
어찌보니 일분경영보다 더 단순한 것 같은데 그보다는 좀 더 내용이 많습니다. 어쨌든 군더더기도 없고 대단히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어 대단히 만족스러운 책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산북스의 '...천재가 된' 시리즈로 인해 1페이지 경영이라는 어울리는 이름이 묻혀버렸다는 점 뿐인 듯 합니다.
이하는 책에서 맘에 드는 구절들을 뽑은 것입니다.
진실을 원한다면 자신이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좋은 정보로 닦여 있다
진행상황을 지켜본다면 성공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성과는 명확한 목표로부터 시작된다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일을 올바로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좋은 경영의 기반은 좋은 정보에 기반해서 사람들을 올바로 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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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훑어보며 걸러주는 센스는 많이 읽어야 갖춰지는 스킬!
그러고 보니 저희 동네 영어학원도, 미국 대통령 사진을 현수막에 인쇄해놓고 자 학원 광고를 하더군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안습하게도 도트가 마구 튀고 있었죠. 살다살다 남의 나라 대통령에게 "지못미"를 느끼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
그건 그렇고 부시 연설집은 왜 들어본 기억이 -_-...
핏줄이 아니라...ㅋ
이런 책이 많이 팔리는 사회는 슬픈 사회지요.
'시크릿'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사회 역시.
긍정적 생각과 노력이면 안되는게 없다능..
저런 책을 읽느니 국회의원 선거 때 똘똘한 투표하기를
3번 정도만 하면 나라와 개인의 운명이 바뀔텐데요.
정글 같은 사회에선 저런 책과 종교가 잘된다지요.
복지 잘되어 있고 저런 것에 기대지 않아도 되는 유럽에선
저런 책도 안 되고 종교도 안됩니다.
시크릿은 사실 전혀 새롭지도 않고 웃긴 수준이었죠. 맥스웰 몰츠의 책이 훨씬 과학적이고 다 한 이야기였다는...
막스의 '종교는 아편이다'라는 말이 새삼 다가옵니다.
근데 팔릴지에 대해서는 대단히 의문이었습니다 -_-
자, 우리 경영학 별 거 아니라는 언더독님만 믿고 가는 겁니다.-_-/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서점가면 유행가마냥 나온 책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근데 저런식으로 책 정도 퍼오는건 어떻게 하는건감요?
저건 그냥 yes24에서 긁었는데 깨끗하게 긁히지는 않네요.
암튼 풍요 속에 빈곤이랄까 그런 기분을 서점에 가면 자주 느낍니다.^^
베스트셀러가 베스트셀러의 자격을 상실한 이유가 뭘까요?
언제부터인가 베스트셀러라고 읽은 책 중엔 기억에 남는 책도 없다는..
하버드나 이런 성공기가 나와서 그렇지...
결국은 돈이 최고입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