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의 단상록2008년 2월의 단상록

Posted at 2008. 7. 30. 13:3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2월
25
 
17:04
걷기 힘들만큼 무릎이 아프다. 덕택에 출국 연기, 그러나 병원에서는 이상 무 판정.

하긴 내 뇌를 MRI 촬영한다고 해서 이상이 나올 리야 없지 않은가!!!

2월
23
 
20:01
투기를 규제한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인간의 이기심을 상수로 둘 경우 투기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하지 않을까? 투기에 대한 페널티를 적용하기보다 그것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겸비하는 게 좋을 듯. 대체 투기와 투자의 차이가 뭐야?

정답은 돈 많은 사람이 하면 투자다 -_-...

2월
22
 
22:48
남에게 도움을 주려 하지 마라.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

12:16
'회사 가면 바보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치고 회사에 뚜렷한 목적 두고 간 사람들을 본 기억은 없다. 물론 조직은 문제가 있다. 한국의 조직이라면 당연히 그럴 것이고. 그러나 본인은?

점점 자본가 정신에 물들어 가는 듯......;

12:15
흔히들 '최고를 노리다보면 최선이 아니더라도 차선의 결과는 나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최고를 노리지 않으면 낙오된다'가 더 정확한 이야기인 듯. 이를 위해서는 목표 포지셔닝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내가 목표가 제대로 없어서 이 꼴이라는 건 아니다...

2월
21
 
17:10
앞에서 일을 추진하는 사람은 없으면 누군가가 한다. 그러나 뒤에서 성실하게 받쳐주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러고 보니 군대가 조금은 긍정적이기도 한 듯...;

2월
12
 
13:32
내가 한국 쇼프로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슬로우 모션 남행으로 진행이 느리고 쓸데없는 자막깔고 덤으로 리플레이 쇼를 해대기 때문. 유머에 그리도 자신이 없나? 외국 쇼프로를 케이블이 아니라 공중파에서 좀 때려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든다.

나... 나는 자유 무역론자가 아니라고! (보호도 아닌 듯 하지만...)

10:32
철거민들을 보고 침묵하거나 국가의 편을 드는 이들이 왜 숭례문에는 분노할까나?

2월
11
 
23:50
숭례문 사태를 보고 느낀 점 : 보신주의는 패망의 지름길이다. 결국 급한 상황에는 책임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국회의원들을 보면 제발 좀 두려워 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22:51
비판을 위한 비판은, 과정으로서의 성공은 모르겠으나 결과로서의 성공을 담보하지 못한다. 비판적 관점은 저절로 따르는 것이다.

13:47

사유에 있어 지식의 준거점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2월
10
 
20:01
비판적 책읽기가 필요하다. 난 유독 책에는 무비판적이란 문제가 있다.

20:01
술을 먹으면 응가가 줄줄 나온다. 왠지 잘 꾸미면 귀엽운 장면일지도...

2월
01
 
02:40
펄님과 민노씨를 만남. 두 분 다 매우 부러울만큼 박식하고 폭이 넓다. 허나 다음 블로거모임은 정치나 블로그 이야기보다 사는 이야기가 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애 이야기라거나...

하지만 민노사마는 애가 없군. (마누라도...)

'수령님 단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겉멋  (23) 2009.05.24
미친개가 필요해  (20) 2009.05.09
2008년 3월의 단상록  (2) 2008.07.31
2008년 2월의 단상록  (13) 2008.07.30
2008년 1월의 단상록  (2) 2008.07.19
대국적 기질  (6) 2007.09.13
  1. 민트
    갑자기 블로그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저 잘못들어온 줄 알고 놀랬음. 왜 바꾸셨나용? 글고 사랑과 정의의 수호천사 세일러 문은 어디갔음?
  2. 바뀐 스킨이 매우 세련되고 멋집니다.
    그러나 수령님 이미지와 뭔가 안 맞는 듯........?
  3. 제 컴에서 버벅대요-_ㅠ;
    너무 화려해진듯...=3=3
  4. 아까 말씀하신 스킨이 이거였군요.
    스킨은 참 예쁩니다. 스킨은 참 예쁘네요..스킨은 참...
  5. Favicon of http://pouramie.com BlogIcon k
    사람들 다 거짓말 친다. 내가 진실을 말해줄께. 첫째, 안이쁘다. 둘째 안어울린다.
  6. 환사마(ㅎㅎ)의 소녀취향이 드러난 스킨인가욤?
    너무 (지나치게) 세련된 것 같다거나, 혹은 약간은 차가운 것 같다는 느낌도... : )
  7. 비밀댓글입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아직 조금 남은 학기아직 조금 남은 학기

Posted at 2006. 6. 16. 14:17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웃기는 시험들이 많아서 별로 시험같다는 느낌이 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기말고사가 끝났다. 남들은 종강이라고 즐거워하지만 학교 다니며 교수님 얼굴보다 술집 아줌마 얼굴을 더 많이 본 나는 계절학기를 들어야 한다. 그것도 6학점이나. 어차피 이번학기 학교 다니며 꽤 많은 클래스에 청강을 했으니 그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기분으로 3주를 더 보내는 셈이다. 너무 조여진 생활이 없어도 늘어지니까 다행이기도 하다.

이번에 계절학기를 듣는 과목은 경제학원론1,2이다. 영어 객관식 시험을 3회 치루지만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상당히 기대되는 이유는 병역특례 마치고 복학할 적 목표로 했던 것이 경제학과 정치학을 2년동안 전공생처럼 공부해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그들만큼 많은 클래스에 참석할 수 없고 또한 깊이있게 과제를 들여다보지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넓게 보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은 경제나 정치에 잘 모르고 쉽게 떠드는 사람들을 보고 짜증내다가 나 역시 항상 모르고 떠들었던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자 난독을 하면 아무래도 체계성이 떨어지고 독단에 빠져 손쉽고 깊이없는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꼭 수업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정치학을 좀 들어본 결과 확실히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혼자서 책을 잡고 껄떡거릴 적에 비해 훨씬 내용 정리가 잘 되었고 앞으로 뭔가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경제학도 혼자서 껄떡거리며 봤는데 사실 제대로 이해 못한 것은 물론 현실에 적용을 정말 못 시키는 일천한 수준이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원론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미거시로 바로 들을까 했는데 경제정책론 교수님께 물어보니 일단 맨큐 경제학을 이삼회독 해보는 게 훨씬 좋을거라고 하셔서 일단 원론을 듣기로 마음먹었다. 아마 복습하며 2회독 할 듯 하며 필요하면 이후 고시경제학 자료를 구해서라도 미거시를 볼 생각이다.  

어떻게 보면 참 늦은 일이기도 하다. 남들 대학 일학년 때 듣는 것을 육년차에 듣고 있음을 생각하면 참 시간 헛되게 썼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내가 술마시며 소비를 증진시킴으로 자본주의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데 적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니 정 헛되지만은 않겠지만 나름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뭘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걸 얼마나 깊이있게 공부할지도, 또 그게 얼마나 생활에 적용될지는 알 수 없는 길이다. 더군다나 나같은 잡식성은 좀 추상적인 데서 그치는 일도 많은 것도 사실이기는 하니까.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늦었는가?'라는 질문보다는 '시작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게 아닌가 한다. 일단 결정했으면 쓸데없는 회의는 버리고 집중해 더 나은 결과를 얻어내야겠다. 그래서 삶을 통해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게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주변에 경제학을 경제학은 그렇게 투자할 가치가 충분한 것이라 생각한다. 학기는 아직 조금 남았고 거기에 남은 힘을 쏟아 보아야겠다.

'수령님 정상인모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름 이벤트입니다  (21) 2006.08.09
도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14) 2006.08.08
요즘 생활  (12) 2006.08.01
Inuit님 이벤트 당첨되었습니다  (15) 2006.07.28
휴식  (4) 2006.07.15
아직 조금 남은 학기  (15) 2006.06.16
  1. 댓글이 없다!
    두번하면 재미없나요? ㅇ-ㅇ?
  2. 벌써 한학기가 다 끝나가는군요. 여름방학 계획도 알차게 잘 세웠다니 반갑습니다. 지금 흘리는 진한 땀이 결실을 맺는 그날을 생각하며 화이팅! ^^
  3. 저는 졸업하고 다시 학교에 편입해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편입니다. 하지만 졸업하면 30이군요-_-.
  4. 저도 4학년때 경제학 원론(영어 수업)듣고 완존 좌절했습니다. 후배랑 같이 들었는데 얼마나 쪽팔렸는지..ㅜ_ㅠ
    누드모델님은 잘 하실수 있을겁니다. 홧팅!! (퇴근 7분남았다 앗싸!)
  5. 나도 아까운 시간 다 보낸 것 같아서 속상해요.
  6. 해성
    뭐.. 경제학이라는 것 자체가 가상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학문인지라..(통제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잖아요. 지들도 책에서 그러잖아요. 파레토 최적은 이뤄질수 없다고.ㅎㅎ)
    나름 미시듣고 기절해, '다시 경제학 따윈 듣지 않을테다!'했었는데, 그놈의 경제학 중독증이라고... 이번학기 응용미시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경제학따윈 듣지 않겠다고...

    정치학과 수업은 팀플이 많지 않나요? 정외과 수업듣는 사람들의 말빨하난 끝내준다든데요...
    • 2006.06.18 21:29 [Edit/Del]
      아아, 경제학도이셨나봐요. 저는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 더 이상 떠들면 무식만 드러날 듯 ㅎㅎ, 어쨌든 말씀을 들으니 저도 곧 다시는 듣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될 듯 합니다 -_-;

      정외과 수업의 발표는 말 그대로 교수님 마음인데 개인적으로 남들 발표 듣는거나 제가 발표하는거나 좀 피해서 교수님 강의만 최대한 듣고 싶은 게 심정입니다, 아무래도 그 쪽이 남는 게 많은 것 같아서요.
    • 해성
      2006.06.25 11:15 [Edit/Del]
      경제학도라니욧~
      그러면 절대, '경제학 따윈 듣지 않을테다!'라는 생각따윈 할수 없었겠지요.ㅎ

      제가 경제학과랑 경영학과중 어디를 지원할까 고민하던 몇년전에 저를 경제학이라는 지옥으로 가려던 것을 막아주신 (제 주변의)S대 경제학과 졸업생에게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큰일을 낼뻔 했었지요.
      그렇다고 경영학과가 천국이라는 말은 아니예용..쿨럭-

      그러나 최근 경제학도 아이들의 공부량을 보고... 반성정도를 해주는 센스를 보였었드랬습니다.ㅋ
  7. 은하
    저는 다음학기(6학기째)에서야 경제학 개론을 교양으로 들어볼라구요;;;; ㅡㅡ
    • 2006.06.20 23:31 [Edit/Del]
      저도 6학기 -_- 그런데 경제학원론은 말 그대로 그냥 기본적 로직이네요. 거시, 미시 다 들어야 할 것 같아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