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두 번 죽이기체 게바라 두 번 죽이기

Posted at 2009. 1. 11. 19:34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아마도 요 근래 대학가에서 - 그것이 교수이든 학생이든 - 가장 유행하는 두 어구는 이게 아닐까 합니다.

1. 젊어서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면 바보이고, 나이 들어서도 마르크스주의자이면 더 바보 - 칼 포퍼(?)

2. 리얼리스트가 되어라, 그러나 불가능한 꿈을 꾸어라. -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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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2번에 있으나 우선 1번부터 간단하게 평하겠습니다. 우선 (?)를 붙인 이유는 이 말이 굉장히 횡행하고 있는 데 반해 출처나 진위 여부를 분명히 밝힌 곳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사실 이런 일이 꽤 많습니다. 꽤나 이 시대를 휩쓴 시애틀 추장의 편지는 추장이 쓴 게 아닙니다. 1970년대 서구에서 나온 말이죠. 그것도 가이아 이론이 등장한 이후에 등장한 것이니 완전 서구 이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역시나 열심히 퍼지고 있는 빌 게이츠가 했다는 조언도 구라임을 들풀님이 이야기한 적 있죠. 이런 이유로 이 이야기를 칼 포퍼가 했는지 조금 의문이지만 우선 사실이라는 가정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솔직히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우선 마르크스주의자, 막시스트라는 개념에 대해 포퍼가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좀 더 곱씹어 볼 의미가 있습니다. 포퍼는 꽤나 엄밀한 과학을 추구하고자 했고 이 때문에 '반증'이라는 방법론을 내놓았습니다. 포퍼가 과학의 진보를 믿었는지는 좀 불투명하지만 여하튼 과학이 진보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음은 분명했으며 (쓸데 없이 관심 많은 분은 쿤/포퍼 논쟁 참고) 이 때문에 비과학적인 토대 (검증 불가능) 를 가진 이데올로기를 배제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플라톤과 막스를 깐 이유도 여기에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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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자매품 시장경제와 그 적들을 집필하신 공병호 선생

그러나 포퍼가 마르크스주의에 반대했을지언정 마르크스 자체에 대해서 반대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포퍼는 자신이 공격한 플라톤과 막스에 대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성으로 이야기할만큼 존경을 표합니다. 그가 경계하는 주 대상은 'ism'이지 'Marx'가 아닙니다. 어떠한 사상이 엄밀하게 검토되기보다 교조적으로 흐르는 것은 계속해서 오류를 낳고 그것이 특히 설득력을 지녀 현실 사회에 영향을 미칠 경우 비극을 낳을 수 있음을 포퍼는 경고했던 것이죠. 여기서 마르크스 자신이 "그렇다면 나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라며 맹목적인 마르크스주의자들과 거리를 둔 사실을 떠올린다면 오히려 마르크스와 포퍼는 맞닿는 지점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김수행 교수의 은퇴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일정 정도 읽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포퍼가 했다는 말은 종종 모르는 사람도 있겠으나 이미 상품화되고 상품화되어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체 게바라 선생이 내뱉은 말을 모르는 양반은 없을 겁니다. 유족은 그 상품화에 소송까지 걸며 고인의 삶에 반대되는 상품화에 맞서려 하고 있으나 최근은 아예 그의 죽음마저도 상품화되고 있을 정도죠. 그런데 이 말은 위 말보다 훨씬 괴상하게 해석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체 게바라가 어찌 돌아가셨습니까? 끝까지 가능성도 뭐만한 혁명 한 번 한답시고 깝죽대다가 총살로 이 세상과 굿바이 하셨죠. 그렇다면 '리얼리스트가 되어라'라는 그의 말과 그의 삶은 유리된 것일까요?

(주 : 채승병님이 이 발언도 체 게바라의 발언이 아니라는 좋은 글을 써 주셨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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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수령과 체 게바라는 매우 돈독한 사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주의자'라는 번역보다 더 자주 쓰이는 'realist'라는 표현은 사랑스러운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1. 실재론자 2. 사실주의자 3. 현실주의자, 이렇게 세 가지로 번역됩니다. 철학에서나 읊어 댈 실재론자는 제쳐둔다면 2번과 3번이 그 주된 쓰임새라 볼 수 있죠. 그런데 이 둘은 무지하게 대비되는 뜻입니다. 사실주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려는 태도'를 의미하는 데 반해 현실주의는 '현실의 조건이나 상태를 인정하고 이에 따르려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체 게바라의 삶과 성향을 볼 때 아마도 그의 발언은 전자, 즉 사실주의로의 리얼리즘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우리 사회에서 그저 현실주의의 리얼리즘으로 해석될 뿐입니다. 이 경우 두 해석은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가 '불가능한 꿈을 꾸고 끊임없이 이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라'고 해석된다면 후자는 '불가능한 꿈을 꾸되 현실에 순응하라'가 됩니다. 전자가 극도로 혁명적이고 진취적이라면 후자는 애초에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주 : 호밀님의 지적에 따라 수정합니다. 제가 프레임 함정에 빠져 '현실주의'의 의미를 '현실순응주의'로 받아들인 것 같군요. 현실주의는 단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받아들임을 의미하고 여기에 대해 순응하는가, 저항하는가는 차후의 의미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체 게바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를 개혁, 전복하라는 의미로 사용한 반면 사람들은 현실에 순응하라고 받아들인다고 보아야겠지요.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체 게바라의 삶을 존경한다고 말하고 이 말을 칭송하면서도 이상한 해석을 섞어 체 게바라를 두 번 죽이고 있습니다.

여하튼 잡설이 길었는데 저는 자본에 반대되는 사상이 자본에 흡수되는 거야 뭐 당연하다고 봅니다. 흡수건 나발이건 결국 그러지 않고서는 사회에 메시지 자체가 알려질 수 없으니까요. 필요한 것은 그것을 영리하게 이용하는 능력이지, 이에 대한 거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메시지 자체가 완전히 악용되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이가 재생산되는 과정이 자본의 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계속되는 위기 속에 '자발적 복종'이 자리잡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 의해서라는 건 영 찝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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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같은 생각, 다른 시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체의 행동이 극명하게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고 그의 죽음 또한 다르게 쓰여지거나 혹은 숭고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겠지요..우선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는 글은 좋았다는 말부터 써야겠군요.
    이제 곧 개봉할 베네치오 델 토로 주연의 영화 CHE가 촉매제가 되어 7+4+7=18정부를 뒤엎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ㅋ
    하지만 그 영화를 보는 다양한 세대의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인간적인 면모로서 체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네요..고교시절 체에 대한 책을 읽고, 장 코르미에의 평전을 그 후, 읽으면서 체에 관한 모든 서적과 자료들을 읽어보았지만 저의 결론은 인간적인 면모로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그 모습에 더욱 후한 점수를 줬거든요..
    저도 잡설이 길었는데..ㅎㅎ 여튼 체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내면적인 외로움에도 한 번 귀를 기울여보자 이뜻이었습니다...참고로 이름명이 che 인 것은 예전부터 그랬던거니 그러려니 해주세요~^^
    • 2009.01.12 01:28 신고 [Edit/Del]
      오오, 또 영화 개봉입니까? 정모 추진해도 재미있을 듯 하군요. 어차피 여기 오는 블로거들의 정체성이래봐야 굉장히 뻔한고로 -_-ㅋ

      어쨌든 체 게바라의 팬을 알게 되어 반갑습니다 ^^
  3.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읽으셨군요-
    전 두꺼워서 아직인데..=3=3
  4. 아..그대 지나치게 현명하오. 야동에 관한 글들은 그대의 지적 몰입 후유증에 대한 유희쯤이었던 것이겠소. 그 짧은 스포츠 머리에서 어찌 이런 아름다운 필력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단 말이오. 믿을 수 없소. 내 박사학위 그대에게 바치리다.
  5. intherye
    제가 보기엔- 사실주의와 현실주의가 서로 대비되는 비교 가능한 차원의 두 입장이라기보다는, 링크하신 곳에서도 드러나듯 쓰이는 곳이 다름(표현의 영역이냐 행동 및 사고가 기반하는 입장의 영역이냐)에 따라 서로 다른 이름으로 번역된 용어에 불과한 듯합니다.

    사전에서 "그대로 인정" 운운한 것은 그 상태로 내버려두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기보다는, 이를 테면 풍차를 거인이 아니라 그저 풍차로 본다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따르려는 태도라는 얘기도 사전에는 없네요.)

    따라서 "현실주의"를 주어진 현실을 그저 인정하고 따르려는 입장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불가능한 꿈을 품고 주어진 현실을 크게 바꾸기 위해 애쓰는 사람도 그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이나 생각이 몽상 아닌 현실에 굳건히 기반해 있다면 얼마든지 현실주의자일 수 있습니다. (기타 들고 꿈꾸자는 노래 부르는 대신 총을 들고 싸운다던가.)

    즉, 현실주의자가 되자라고 번역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게 가장 옳은 번역이겠네요. 리얼리스트보다 된장 향기가 좀 덜나서 아쉽긴 하지만.
  6. 구박
    좋은 글입니다. 안그래도 1번을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는게 굉장히 짜증스러웠는데, 잘 보고 갑니다.
    좌파 내지는 맑시즘을 젊은 시절의 치기로 몰아가면서 자신이 얼마나 어른스러운가를 강조하고싶어하는 '치기'를 보고 있기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암튼 잘봤습니다.^^
    • 2009.01.12 20:32 신고 [Edit/Del]
      그러고보니 어느 쪽이 치기인지 헛갈립니다. 판단에 앞서 상대방의 주장이 올바른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성숙함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
  7. 대야새
    다 쓰고 뒤져라 아직 다 안 봤는데
    체게바라 책도 꼭 한번 봐야겠네요...
  8. 잘읽었습니다.
    "체"의 글을 저도 역시 현실을 직시하여 꿈을 꾸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사실 체게바라가 유명해서 저 문구가 인기있긴하지만, 제가 더 좋아하는 문구는 "두발은 땅을 딛고 두눈은 지평선을 향해, 머리는 그 너머를 꿈꾸라."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
  9. 앗-_-; 위에 용호님;;; 이 블로그에 왕림하시는 용호3인방 중 누구신지요?^^;(전에 수령님이 쓰신 포스트 보니 넘버링;;해달라는 말까지 나오던데...)
    근데-_-; 이 블로그에 누적되어 있는 글을 볼 때 수령님이 쓰신 글의 경향은 [야동에 관한 글들은 그대의 지적 몰입 후유증에 대한 유희]로 평가 받을 것이 아니라 반대로 [지적인 내용의 글들은 야동 몰입 후유증에 대한 부산물]로 평가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뭐-_-; 천성이 존뉴비에 잘나가는 블로그에는 안티근성까지; 옵션으로 달려 반응하는지라; 제 눈에는 저렇게 보이는군요-0-;)
    뭐 근거로는 예전 김선생님께서 av에는 관심이 없다는 겁니까 버럭-_-! 하고 덧글로 일갈하시니 우리 자랑스러운 수령님 왈 [S1이 망하는 그 순간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김선생님]이라 하신것이 있겠지요 우후후;;;

    뱀다리- 이글 보시면 수령님은 이전에 쓰신 명문들은 모두 폭파시켜 버리고 싶은 유혹에 빠지실듯-_-; 원래 재미있는 글을 많이 쓰실수록 그 후폭풍도 강한법이죠; 예전에 불기둥이라는 필명을 쓰셨던 그 분도 자기도 가지고 있지 않은 예전에 쓴 글들이 인터넷 방방곡곡으로 돌아다녀서 자기 인맥에 혈전증;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시더군요-0-; 이게 혹시 수령님의 미래모습?-0-;
    • 2009.01.12 20:33 신고 [Edit/Del]
      한 분은 실종되셨고 한 분은 임시 잠적중이고 나머지 한 분입니다 -_- (어렵다)
      야동 관련 글은 쓰고 싶어도 최근 여러 문제가 발생하며 쓰기 힘든 상태입니다. 사실 S1에 대해서 써 놓은 글이 있는데 미네르바 꼴 날까봐 공개할 수가 없다는...
    • 2009.01.13 08:35 [Edit/Del]
      혹시.... 불기둥이라면 옛날 나우누리에서 활동하던 그 불기둥말씀하시는건가요?? 입에 휘발유를 넣고 불에다가 뿜고 탈장을 즐기고-_- 왜 남자아이를 보고 "우리 아기 고추좀 보자."라고 하면서 여아에게는 못하냐고 남녀평등을 외치시던??
    • 2009.01.13 12:00 [Edit/Del]
      예 용호님 그 분 맞습니다-_-; 역시 나우누리와 하이텔의 레전드 불기둥;;; 은 많은이에의 가슴속에 남아있군요-0-; 물론 야리꾸리한-_-; 기억으로 남아있는게 문제기는 하지만요^^;
    • 2009.01.15 15:11 신고 [Edit/Del]
      아... 요즘 그 소리 듣고 있는데 제발 무리한 비교는... 저는 그 분에 비하면 초하수입니다 ㅜ.ㅜ
  10. [블로깅에서도 중용이 중요한 것 같다. 사회와 개인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듯 블로깅에서도 자신만의 관점, 개성, 통찰력을 바깥에서부터의 투입과 조화롭게 엮어내야 하지 않을까?]
    08.02.24 수령님 포스트 중
    약 1년 전에 고민하셨던 것을 회상하시면서-_-! 이제 음란;;포스트도 하나 올려주셔야 이 블로그의 포스트가 조화를 이루지 않을까하는 1인이었습니다-0-;
  11. 제가 체 게바라 발언도 진위여부를 조사해본 바가 있어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 http://blog.periskop.info/157
  12. 멋진 글 잘 봤습니다. 갑자기 칼 포퍼가 누구였는지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러다 '열린사회와 그적들'이라는 책 제목에서 생각이 났습니다. 이 책을 언제 읽었나 기억이 안납니다. 대학교 교양윤리였던 것 같은데... 확실치가 않네요.

    저는 막시즘에 대해 지금은 중립인 듯 합니다. 문제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애매모호한 별 효용성 없는 주의가 지금의 제 가치관인지라 ^^ 그에 반대되는 '-이즘'은 무엇이든 반대하는 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칼 포퍼와 비슷한 결론에 이를 것 같네요. 사람이 먼저이지 어떤 주의가 먼저 될 수 없으니까요.
    • 2009.01.12 20:35 신고 [Edit/Del]
      쉐아르님이 대학교 때면 꽤 옛날이었겠군요. 그 시절에는 포퍼가 오히려 학생들의 적이었을지도(?) 저도 최근은 모든 ism을 경계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인본주의'정도의 넓은 합의점은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
  13. 2번 말 몇 년 전부터 되게 좋아해서 깰짝깰짝 써먹던 말인데,
    그걸 '현실에 순응하는 현실주의'로 해석하는 상상력(?)도 있군요. 머엉-;;;

    저 블로그질 돌아왔슴다. 꾸벅 (_ _)
  14. 구창모
    1번의 말은 마르크스주의자란 단어만 다르고 나머지는 똑같은 말이 볼셰비키가 아직 등장하기 전, 그러나 브나로드 운동이 한창이던 19세기 러시아인 사이에서도 회자되었다고 합니다. 무솔리니가 사회주의자에서 파시스트로 전향할 때도 비슷한 발언을 했었다고 하고요. 체제저항자들을 향한 일종의 심리전으로 지배계급이 퍼뜨린 말 같네요.
  15.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하지만, 마치 허공에 성을 쌓으신것같네요.
    현실은 realist 가 아닌 realistic 이라고 해도 무방하거든요.
    아시다 시피 "실용"이란, 진보주의자들이 좋아하던게 아닌가요?

    이래서 사람들이 다 영어 배울려고 환장하나 봅니다.
  16. 별마
    채승병님의 periskop에서 넘어온 사람입니다. periskop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저의 무지를 너무 신랄하게 깨우쳐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군요... 열심히 공부해야 겠는데... 게으름이 저를 압도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건 제쳐두고라도 칼 포퍼는 꼭 읽어봐야겠네요. 그의 주장의 핵심을 파악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 2009.01.15 15:12 신고 [Edit/Del]
      채승병님이야 블로그계의 원오브 본좌이시고 저는 이 글만 봐도 알 수 있듯 오류 투성이 인간입니다. 그나마 훌륭한 이웃 분들 덕에 잘 버티고 있습죠.

      ps. 사실 저도 포퍼가 뭔 소리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_-;
  17. capcold
    !@#... 결국 실제 표어는 "현실을 직시하라.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Be Realistic. Demand the Impossible) 정도의 의미더군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지막 대사 이래로 가장 문학적 향취 속에 아스트랄로 빠진 번역 사례 아닌가 합니다.
  18. 채승병님 블로그 타고 왔습니다.

    채승병님 블로그에서 한 번 배우고, 여기와서 또 배우네요.

    사실주의와 현실주의를 분별해내는 후각과 사람들의 잘못된 인지를 파악해내는 시각에 감탄합니다.

    좋은 글 빌려가겠습니다.
    • 2009.01.15 15:15 신고 [Edit/Del]
      아아, 채승병님과 엮이니 무지 영광이기는 하다만 두 배로 민망합니다. ㅜ.ㅜ
      그리고 사실주의와 현실주의에 대한 구분은 위 intherye님의 지적을 참고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2009.01.15 16:51 [Edit/Del]
      아, 이제야 저 댓글을 읽었네요. "표현의 영역이냐 행동 및 사고가 기반하는 입장의 영역이냐"가 핵심이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ㅎ
  19. 오, 시애틀 추장의 편지도 그런 건가요?
    ㅇ.ㅇ

    뭐, 위의 예들이 아니어도 실제론 하지도 않은 얘길 했다고 우기는 경우가 꽤 많죠.

    소크라테스 왈: 악법도 법이다.
    스피노자 왈: 내일 지구가 망해도 사과나무를 심겠다.
    갈릴레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

    다 개소리...까진 아니어도 싱거운 소리죠.

    하기사 따지고 보면 예수도 석가도 이런저런 복잡다단한 교리를 지켜야 천국가고 극락왕생은 한다고 없는데 말이죠.

    포퍼의 경우엔 어쨌든 개혁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봤기에, 급진 혁명을 주장하는 마르크스주의(자)와는 불편한 관계였던 것도 사실이죠.
  20. 아 . ; 괜찮으시면 글을 링크해도 될까요 ? ;
  21. 체게바라를 혁명을 하려고 깝죽거리고 죽은 사람으로 맹 '비난'을 하셨네요. 많이 슬프네요. 그리고 '가능성도 뭐만한' 이 문구를 보니까 더더욱 슬퍼집니다. 결과만 중시하는 사람의 전형을 보
    는 것 같아서요. 뭐 현실이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만은. 결과만 고집하다 보면 결국 '독재 정권이 가져다준 이익이 크니까 그들을 비판해서는 안된다 라는 오류에도 쉽게 빠질 수 있죠' 다군 다나 민주주의 따위는 개나 줘버려야 되겠네요.

    '비판'하는 사람들은 주로 체게바라가 ' 공사주의 및 사회주의 이념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하지

    요' 맞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분명히 자본주의의 승리가 맞습니다.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건 절대로

    아니니까 오해 마세요

    하지만 체게바라가 저항하려고 했던 것은 이념이 아니라 '제국주의' 입니다 단지 그들이 자본주의를

    체택하고 있었을 뿐이지요. 혹시 장하준씨의 저서 ' 나쁜 사마리아 인' 을 읽어 보셨나요?

    지금은 세계화가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맹목적으로 배척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죠. 한 국가가 세계화의 노선에 뛰어 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국의 경우에는 본격적인 18세기 중상주의 정

    책을 펼챘습니다. 그 당시 '세계화'를 염두하고 시행한 정책은 아니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쿠바의 경우 미국이 막강한 자본력 및 군사력을 바탕으로 쿠바

    를 자본 식민지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미국에 종속되느냐, 아니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느냐의 선택의

    기로에서 체게바라는 '공산주의 이념'을 선택한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세계화를 늦추고 그 동안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사람들이 체게바라를 칭송하는 이유는 그가 어떤 이념을 추구하였느냐가 아니라

    바로 그의 삶의 궤적이 있습니다.

    그는 분명히 혁명을 성공하고 '기득권'으로 남아 지금의 피델 카스트로(40년 장기 독재) 처럼 살수 있었

    지만, 곧장 그 지위를 버리고 혁명을 하러 갑니다.(혁명을 정권을 바꿔는 급진적인 행동으로만 치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중요한점은 그의 용기 자체 이니까요)

    과연 이게 쉬운 것 일까요? 지금이 기득권층을 생각해보세요. 가만히 앉아서 자기네들 밥그릇만 채우려

    는 수작들은 쉽지 않게 발견 할 수 있을것입니다. 예를들어, 이번에 국회의원 '세비' 관련해서는 한나라

    당이나 민주당 할 거 없이 의기투합 했다고 합니다.

    저랑 더 말씀 나누고 싶으시면 llloving@naver.com

    건전한 '비판'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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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바닥에서 야동을 논하다마포 바닥에서 야동을 논하다

Posted at 2008. 12. 23. 22:45 | Posted in 야동퇴치 여성부
삼룡님의 글에 날림으로나마 올립니다.

딸갤의 본좌 충용무쌍, 그리고 어둠의 집단을 지배한다는 땡건두목. 그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날이 왔다. 외계인을 보는 것만큼이나 희귀한 기회를 나의 호기심은 져버리지 않았고 결국 삼자회담, 거기에 대야새님이 추가되었다.지하도를 올라가며 두 남자가 보였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을 볼 때 두 명이 모두 온 것 같지는 않았다. 한 명은 매우 오덕스럽게 생겼고 한 명은 근엄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땡건두목은 근엄한 얼굴의 소유자였다. 목소리는 그야말로 성우! 거기에 처음부터 대놓고 반말을 내뱉는 포스! 역시 두목변태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충용무쌍님은 블로그에서의 댓글만 보아도 개념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나 실제로 보니 더욱 심했다. 약속시간을 15분이나 늦은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주변의 모든 남자에게 신경을 곤두세웠다. 60대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길을 물었을 때 우리의 신경은 극으로 곤두섰다. 그러나 잠시 후 한 건장한 남자가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이 사람들이구만..."이라는 말과 함께 웃음을 지었다. 아, 놔... 이 양반도 초면에 반말이네. 하긴 제정신인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할 리가 없지... 이런 생각을 하며 우리는 족발집으로 향했다.

충용본좌는 내 옆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땡건두목은 내 앞에 앉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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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變論動(네 변태가 야동을 논함)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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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할 때 아무것도 당당한 것이 없는 무리들...
사자성어로 유유상종, 순우리말로 끼리끼리...

우리의 술자리는 너무나 즐거웠다. 그러나 내용은 매우 단순해 요약하자면 10초에 한 번 '야동'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으며 12초에 한 번 '딸'이, 15초에 한 번 '떡'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그것도 목소리는 어찌도 크던지 건너방까지 들릴 정도였다.

주된 내용
1. 우리는 경찰이 지금 당장 잡아가도 할 말 없는 작자들이다.
2. 혹시 한 명이라도 잡히면 무조건 상대방을 엮어 죄를 경감해야 한다.
3. 야동 관련 책이나 한 권 쓰자.
4. 내친김에 백분토론도 나가서 전여옥 열받게 하자.
5. 나경원은 조교가 필요하다.
6. 전여옥은 건드리기도 싫다.
7. 우리도 한 때 존뉴비였다, 이제 그들을 감싸안아 주자.
...가 10분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 (약 4시간 동안 -_-...)

소리가 워낙 커서 어느새 디씨와 야동 이야기는 주변 테이블로 퍼져가는 훈훈한 현상을 만들기도 했는데 우리들은 그저 말 없이 염화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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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들의 카리스마어이없음에 사람들은 그저 침묵을 지킬 뿐...

충횽은 리얼 마초였다. 그의 사상은 '딸불여떡'(딸은 떡에 미치지 못한다)로 그에게 있어 딸은 단지 떡의 길에 이르기 위한 하나의 수련일 뿐이다. 요즘 유행하는 '대륙'에서 건너왔다는 그의 혹독한 수련법은 일반인은 가히 상상도 못 할 수준이다. 그가 내게 넘긴 사진을 과감히 공개하니 여러분들도 충횽처럼 되고 싶으면 하루에 100회로 시작해 2주에 10회씩 그 양을 늘려 나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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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악물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충횽의 위엄을 보라!

그러나 본인은 생각이 조금 다르다. 본인은 딸이 떡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떡을 갈구함이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믿음이 사람들로 하여금 떡에 집착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야동이 왜 굳이 떡 칠 능력이 없는 인간들의 욕구승화수단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의 생각 차이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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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충횽의 생각 차를 잘 보여주는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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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실은 나도 떡이 좋다.

그 밖에 충형께서는 자신을 본좌라 부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한 때 김씨가 운영하던 클럽에는 1000명의 회원이 있었는데 그들은 어마어마한 전문가로 자신은 그 중 한 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즉 세상에는 최소한 충형과 같은 분이 999명은 더 있다는 것! 괜히 이 나라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고 공정택을 교육감으로 뽑는 게 아니었다. 이 나라는 근본부터 썩어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땡건두목이 끼어들었다.

충횽 : 그 미소의 의미는 무엇이오?

땡건 : 후후후... 충횽, 그대가 겨우 김본좌의 문하생에 불과했단 말인가?

충횽 : 무슨 말이오? 스승을 욕했다가는 용서하지 않겠소!

땡건 : 후후... 난 이미 김본좌를 완전히 누른 적이 있네만...

충횽 : !!!!!!

땡건 : 나는 그가 '이 중 하드에 야동 없는 자 돌을 던져라'고 할 때 홀로 돌을 던진 사내라네.

승환 : 그 무슨 말이오? 그대 관상을 보아하니 모든 욕구 중 유일하게 정욕만이 남은 인간, 야동이 없을 리 없소!

땡건 : 물론 야동은 있지. 하지만...

충횽 : 하지만?

땡건 : 나는 모든 야동을 정품 CD와 DVD로 가지고 있네!

두둥......

참고로 AV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다. 한국의 책이 그러하듯 원래 사는 놈만 사는 것이 가격이 나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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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기면 이해라도 하지... 여기 오는 여성 블로거분들, 남자친구를 믿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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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한 충횽과 나는 그대로 버로우...

얼굴을 들지 못하는 충횽에게 땡건은 뭔가를 내밀었다.

충횽 : 이건...

땡건 : 쿠루미 모리시타 베스트 정품이라네. 그간 한국 야동계에 공헌한 혁혁한 공을 보아 주겠네.

충횽 : !!!!!!!

그것은 그릇의 차이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패자에게 오히려 손을 내밀줄 아는 정신은 그저 스포츠 경기 한 판 이겼다고 전 국민이 미쳐 날뛰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아닌가? 더군다나 그것이 한 시대를 풍미한 여인의 정수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니. 무엇보다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것은 그 CD를 말고 있는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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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리본 보고 나랑 충횽이랑 잠깐 벙~ 했음...

아... 공자께서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 하셨던가... 나와 충횽은 그저 좀 알고 본다고 깝쭉거리는 일개 딸갤러에 지나지 않았으나 땡두목은 정말 그것을 즐기는, 이미 신체와 야동이 동화되어 버린 이른바 야동만렙에 올랐음을 우리는 그 리본을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이 경지에 오르지 못한 것이 무척이나 다행으로 여겨졌다. 내 비록 야동을 끊지는 못해도 이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그 때 다가오는 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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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야새가 나타나면 어떨까?

대야새님을 처음 보는 순간 느낄 수 있던 그 섬뜩함은 하세가와 치히로의 그것이었다. 하세가와 치히로가 누구인가? '동안의 암살자!' 비록 동안이나 그 어떠한 막장물에도 서슴없이 도전하고 심지어 그 작품을 지배해버리는 치히로의 카리스마! 그것을 느꼈음에도 우리는 그의 의연한 태도에 자격지심으로 덤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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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력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던 우리들은 일제히 몸을 던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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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것은 무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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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대야새님은 음지에서 존뉴비들을 돌보고 계신 백의의 천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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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되먹지도 않은 것에 눈물짓는 변태새끼들...

보라! 나는 꿀을 너무 많이 모은 벌처럼 나의 야동에 지쳤고, 나는 나를 향해 내미는 여러 손이 필요하다. 나는 증여하고 나누어 주고 싶다. 인간 가운데서 존뉴비들이 다시금 A급 AV를, 헤비업로더가 다시금 시로우토를 기뻐할 때까지. 그러므로 나는 밑바닥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대가 저녁에 바닷속으로 떨어져 하계를 비추는 것처럼, 그대 충일하는 천체여! 나는 존뉴비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려고 하거니와 인간들의 명칭에 따르면 나는 그대와 마찬가지로 몰락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부랄드리민 니체 '대야새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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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볼 것도 없이 무조건 굽신굽신이었다.

눈치 빠른 땡건두목은 재빨리 도망쳤고 대야새님의 거대한 우주에 압도당한 우리는 그 자리에 남았다. 저 동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어떻게 대항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를 굴복시킨 대야새님은 말 없이 소주를 시켰다. 변변한 안주는 없었으나 술은 따르는 그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소주에서 왠지 모를 향이 느껴졌다. 그는 우리에게 자궁과 어머니, 그리고 여성을 연결짓는 삼위일체 우주론을 펼치며 결국 여자가 최고라는 진리를 우리에게 깨우쳐 주셨다.

이 날의 결론 : 막장새끼들은 굳이 정모를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온라인에서 하는 이야기가 오프라인 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충형과 함께 연말연시 이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비공개(쓰다 만 글)만 수십개가 있지만 존뉴비 of 존뉴비들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나 야동 잘 보는 법'을 올해 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굉장히 즐거운 모임이었고 신년에 대형 정모로 우리 변태들 집결하도록 합시다. 덤으로 어워드는 그 자리에서 논의될 듯 합니다.

맞출 필요없는 퀴즈
땡건두목은 어떻게 쌔삥 AV를 충횽에게 선물로 줄 수 있었을까?
1. 선물 주려고 구입했다.
2. 원래 야동은 사기는 하되 뜯지 않고 다운받아 보는 오덕후 정신
3. 원래 야동은 두 개씩 사서 하나만 뜯는 딸덕후 정신


최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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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어제 내내 포스팅이 없으시다 했더니 밤에 살짝 올리셨구먼! 트랙백^^ 그리고 개인적으로 충용본좌의 딸불여떡 이론에 동조하는 편임!
  3. indy
    정말 웃기네요.

    블로그 글 보면서, 많이 지랄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의 레벨이라면 달인이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 ㅋㅋ
  4. 일헌잭일
    존뉴비 of 존뉴비는 그냥 훈훈할뿐이빈다.
  5.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러 들어왔더니 그 사이에 많이 아스트랄 해졌군요. 정의와 사랑의 이름으로 뒷말생략... ㅎㅎ 메리크리스마스.
  6. 좀비
    허허.... 내참..
    내 살다살다.. 야동으로 훈훈한 감동을 받아보긴 또 처음이구나..
  7. 민트
    아...여기까지 포스가 전해져오네요.
    여튼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전 '메리' 한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8. ㅇㅇ
    충용님에블로그팬인데 그분을 통해서 여기까지...딸덕후들은 결국 하나인가 ;;;;
  9. 역사적 회동에 뉴비는 감격할 뿐입니다. 친구로부터 thank you for massage 라는 답신을 받은 이후로 가장 신선한 충격(포스팅)입니다. 수령님 marry Christmas!
  10. 딸에 대한 생각은 승환님에게 한 표를 던지는 바입니다.

    사랑인 넘치는 이 크리스마스에 이 곳에서 감동의 오르가자미를 잡고 가옵니다.
  11. 낙타등장
    끼리끼리
  12. 압박좀그만
    검색어는 이거랑은 전혀 다른 음악관련쪽이었는데,
    우연찮게 들르게 되었네요...
    그런데 막상 보게되니 굉장히 재미나고 유쾌하군요(?)
    저도 제대로 불알이 달린 요즘(?) 남자라면 야동 한 편이상쯤은 봤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며 감상문이라해야할까요?
    대야새님이 그런 일까지 겪으셨다니...안타깝기도 하면서;
    블로그로는 일본 블로그말고 가까운 외국업체쪽 블로그로서 구글 블로그를 왜 염두에
    안두셨는지 궁금하네요...구글은 별로 제재가 안 심하잖아요?
    (구글 블로그는 공공연한 어둠의 자료들 링크가 그대로 올라오는 곳들도 많잖아요...쿨럭; )

    아,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존뉴비란 말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야동 자료 원하는건 잘 구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다른 글에서는 쓰셨을지 모르겠으나,
    만약 저기서 사용하는 '존뉴비' 들이란 단어가 '하수' 랑 비슷한 뜻이라면...

    대인배님들께서 라피드쉐어와 메가업로더등등 기타 이런 종류의 웹하드를 애용하는 존뉴비들까지도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하면서...그럼 이만 ㅂㅂ2

    Have a Nice Day~!
    • 2008.12.29 12:21 신고 [Edit/Del]
      어차피 쥐새끼가 이 나라 대통령인 이상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존뉴비에게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닙니다, 노력입니다 -_-!
  13. 오.. 존경스러운 분들이군요.
  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로거 뉴스는 성역인가? <-이 글 때문에 승환님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런걸 보게 될줄으 몰랐네요 ㅋㅋㅋ
  15. ㅋㅋ 남성편은 없나여?
  16. Engine
    퍼갈께요.. 유머방에.;;;
  17. 마초
    여친이나 사기소
  18. 오래됬지만 훌륭한 글입니다.
    여기저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 ds
    야동 구입하고 싶었는데 불법인가요
  20. jhdh
    제목 --자살 예방 홍보 사이트 소개-----자살 재발 재발 하지마세요.절대로 죽으면 끝이 아닙니다. (아래 극 초 엽기사이트 참조) 자살 강력 예방 사이트 (www.jhdh.org)--극빈국 문화 선교회
    여러분 자살(갱년기 우울증 임신우울증 가정불화 실연 왕따 가난 갈등 홧김에 및 기타 우울증 등으로) 및 성폭력 등 강력 범죄 예방 사이트 (구약성서 노아 홍수의 노아가 탔던 배가 터키빙하 속 에서 발견된 뉴스와 호랑이와 뱀과 결투 장면 희귀 영상도 첨부) 홍보 좀 하러 왔습니다 ( 한국 년간 자살 시도자 10만 8천명 한국 자살 고위험군 (368만명) 한번 자살 시도자는 반복 하게되는 것이 특징 그리고 조선일보 2012년 12월 21자 보도에 의하면 2012년 전국민 9% 국민들이 자살 충동을 느꼈 답니다.(이 자료는 저와 여러분 주변분 들이 이 통계에 들어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 입니다.) 2010년 자살자가 1만 5566명 이며 하루 42.6명이 자살 했답니다.) 자살자들의 심리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단순 생각 하게 생각 하는 것이 문제인데 이 사이트 보시면 자살자는 100% 바로 땅속 지옥으로 저승 사자가 잡아 가게 되고 말로 표현 하기 힘든 초 엽기적인 방법으로 고문 고통 당하는 내용 입니다 (예—지옥 온 사람에게 마귀들이 피를 빨아먹고 머리에 못 를 박고 산사람 껍질 벗기기 뱀을 입 속으로 집어 넣기 불 못에 쳐넣기 도끼로 머리 반으로 쪼개기 끊는 기름 붓기 등 상상을 초월하는 초 엽기적 인 고문을 마귀가 실행 중이랍니다.)자살자가 이사이트 한번 보면 감히 자살 절대로 절대로 못합니다. 이미 많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 주변에 자살 할려고 계획중인 분이 이 사이트 www.jhdh.org. 를 보시면 지옥의 처참한 실체가 겁이 나서 바보 아닌 이상 절대 자살 못합니다.(지구 어디에도 없는 소름 끼치는 엽기 사이트) 자살자는 예외 없이 지옥 가기 때문이죠. (참고로 지구촌 하루 자살자는 약 3.000명 30초당 1명식 자살 통계가 있습니다. 1명이 자살하면 주변 20명이 자살을 충동 영향을 받는 답니다)저의 주변에서 여러 명이 어려움으로 자살한 사례가 있었고 그들의 가정이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어려움 격 는 것을 보고 어떻게 자살을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인터넷 검색으로 사이트를 하나 추천 드립니다. (( www.jhdh.org ))종교 기관에서 만들었지만 자살 및 성 폭력범 강력 범죄 예방 교육용으로 최적 이며 실제 효과가 좋습니다. 염치 불구 하고 여기 저기 들어가서 자살 방지 홍보 글을 올리고 있으니 모든 종교를 초월 해서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보시고 주변에 우울증 및 생활고로 몹시 힘들어 하시는 분 과 정신적으로 괴로워 하시는 분 있으시면 이 사이트를 강력히 추천 부탁 드립니다. 특히 지옥 의 실체를 소름 끼치도록 증언해 놓았더군요 지옥은 불교 천주교 이슬람 기독교 통일교 등 모든 종교 에서 인정 하고 있기에 자살 및 성폭력 범 강력 범죄 예방에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다같이 자살과 범죄 없는 밝은 사회 건설에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북한에 현수막이 생각 납니다. 여러분 어렵더라도 웃으며 삽시다.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여러분 뜻하신 일 소원 성취 바랍니다.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 드리오며 모두모두 행복 하세요. 혹시 중복 게재되어 짜증 나 시는 분께 죄송 합니다 저의 사이트를 차단해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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