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에 도움되는 책 10권프레젠테이션에 도움되는 책 10권

Posted at 2009. 12. 9. 13:39 | Posted in 책은곧배게 학술부
어지간하면 바빠서 블로그는 죽여 둔 상태였는데 존경하는 캡콜드님께서 친히 책 떡밥을 던져 주셨기에 받아 먹음. 올해 책을 그리 많이 읽지 않아서 그리 괜찮은 책을 뽑아내기 힘들다. 뽑아내고 욕지르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프레젠테이션에 도움되는 책 몇 권 소개로 땜빵하도록 하겠음.


프레젠테이션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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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추 : 파워포인트 블루스
우선 무조건 읽으라 강추한다. 이 책의 미덕은 '현실'에 있다. 프레젠테이션 젠 류의 책은 그저 발표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파워포인트는 워드 대용으로 점점 쓰이고 있고 그 자체만으로 보고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현실에 맞추어 어떤 식으로 회의를 시작하고 파워포인트를 통한 문서작성을 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국내 저자의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던 내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준 책. 저자 블로그는 여기.


강추 : 유혹하는 프레젠테이션
일본 실용서이되 일본 실용서를 넘었다. 파워포인트 블루스의 워크샵 북으로 읽기를 강추한다. 최소한의 핵심 메시지를 어떻게 비쥬얼적으로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실용적인 팁을 던져준다. 특히 넘쳐나는 참조 사례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일본 실용서의 한계를 뛰어넘지는 못했으나 그 극한을 추구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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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 프레젠테이션 심리학
인간의 인지 과정과 프레젠테이션을 연결해 설명하는 매우 흥미로운 책. 사람의 시각이 어떤 경우 주목도가 상승하고 하강하는지 등을 이야기하는데 원형 그래프의 경우 몇 시 방향을 중심으로 배치해야 하는지 등의 사례들이 매우 흥미롭다.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해서 모두가 이미 행하고 있던 부분도 있겠으나, 역으로 이렇게 간단한 걸 왜 안 했을까 하며 무릎을 팍 치게 만들기도 한다. 1판이 제대로 안 팔렸는지 옆에 제목으로 재간행.



논리 전개에 도움이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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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추 : 논증의 기술
대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보고 감탄한 책. 결국 글은 상대방을 움직이기 위해 쓰는 것이고 기본적인 필요조건은 '논리'이며 연역과 귀납이라는 두 가지 방법론을 사용해 그 재료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그 핵심이다. 프레젠테이션은 이를 어떻게 시각화하느냐의 문제일 따름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침을 던져준다. 책은 얇지만 그 가치는 무한히 두텁다. 존경하는 inuit님의 리뷰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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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로지컬 씽킹
뭐 이제는 좀 지겨운 맥킨지 들먹이는 책. 하지만 단순한 '지침'보다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줌. 안 본지 오래되서 잘 기억도 안 난다. 칸을 때우기 위해 노래나 한 곡 불러야겠다. 나아는 가아슴이 두근거려요~ 하악하악~ 덜렁덜렁~





아이디어 확립에 도움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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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삼성처럼 회의하라
대개 회의는 시간 낭비로 끝난다. 사실 어떻게 보면 (특히 아이디어가 중시되는 경우라면) 회의가 전부라 해도 모자랄텐데 말이다. 이 책은 '낭비 없는' '효율적' 회의를 수행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효과적까지 가기에는 좀 한계가 있지 않나 싶음) 귀찮으니 그냥 여기 참고하시길. 참고로 삼성 다니는 놈들한테 물어보니 이 책이 문제시삼는 회의가 자기 회사 회의 모습이라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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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창의력, 깜짝 놀랄 PR을 만들다
아이디어 뽑아내기 위한 회의를 위해 여러가지 지침을 제공하는 책. 우리는 흔히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아이디어가 나오고 여기서 뽑고 정리하는 걸 생각하지만 이 책은 단순 브레인스토밍이 왜 효과가 없고,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등을 잘 설명해준다. 꽤 쓸만한 책인데 구글 검색하니 리뷰가 영 없네, 날 잡고 써줘야겠다-_-;




어디에도 속하기 애매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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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추 : 가장 듣고 싶은 한 마디, yes!
inuit님이 애들 학원비 벌려고 낸 책. 참 여러모로 유용한데 또 딱 하나 집어서 어디 필요하느냐고 묻는다면 또 애매한 책. 앞부분은 대충 여기저기서 이야기한 뇌과학을 커뮤니케이션에 접목시킨 이론부고 뒤에는 이를 어떻게 적용시킬지 실전부. 프레젠테이션이라 해도 설득의 측면이 강할 뿐, 대화, 경청 등이 엮여 있다 생각하면 이 책의 활용도도 상당하다. 하지만 너무 종합적이라 또 막상 집어서 어떻게 상당하냐고 묻느냐면 별로 할 말이 없는 책이기도 하다. 강추라 하려다가 후환이 두려워 초강추로 수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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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 생각을 SHOW 하라
제목은 프레젠테이션에 가까워 보이지만 난 '효과적 논리 전개'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하며 읽었다. 결국 핵심은 논리이며 시각은 이를 돕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하는 책. 괜시리 그림 잘 그릴 필요 없이 '그림'만으로도 얼마나 훌륭하게 의사 전달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기타 등등은 이지썬님의 리뷰를 참조할 것.




올해의 비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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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 프리젠테이션 젠
다들 이 책의 명성에 힘입어 이 책을 강추하던데 이 책 써먹을 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차라리 주말에 미술관을 다니며 감수성과 미적 센스를 키우기를 추천한다. 그래도 왜 이렇게 열광하나 궁금하면 어차피 내용 얼마 없으니 서점에 서서 읽기를 추천한다. 편집은 참 잘 되어 있다-_- 참고로 프레젠테이션이 아닌 프'리'젠테이션 젠인데 여튼 너무 낚이지 말라는 뜻에서 한 권 넣음.




여튼 원래 이 트랙백 릴레이는 올해의 추천 도서이지만 아무래도 먹고 살려다보니 이런 책을 보는 게 슬픈 현실인지라 되는대로 쑤셔넣었다. 다음에는 요즘 생존을 위해 우격다짐으로 보고 있는 엑셀, VB, SQL 쪽으로 한 번 써 볼까 생각도 있음. 여튼 이렇게 쓰고 나니 의외로 테마 잡고 쓰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한데 내친 김에 책 추천 바톤을 요즘 영문 포스팅에 맛 들린 쉐아르님과 사진기자 놀이에 맛 들린 유정식님께 넘겨 드린다. 이 두 분을 굳이 선정한 이유는 본인의 생존-_-에 가장 큰 도움을 줄 분이라 생각하기에;;;

  1. 마오
    음... 가난해도 행복을 느끼는 비법을 담은 책이 필요하다는...
    그나저나 승환씨가 생각하는 2009년 5대 이슈랄지... 10대 이슈랄지가 있음... 브로깅 함 해주시길...
  2. 멋진 책들을 읽으시는군요. 역시 생존은..
  3.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4.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5. 읽어 봐야 할 책들이 몇권 보이는 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
  6. 아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터들의 간단한 비법 10가지 이런 책도 있는데, 진짜 단순해요. 뭐 열정가져라, 준비해라. 명료하게 말해라, 이야기를 섞어라.. 옷을 잘 입어라..등등..

    물론 그 간단한 이야기들을 잘 못지키니까 유명한 커뮤니케이터가 안되겠죠 ^ ^

    열정이 있는 분야를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말하면 백전백승아닐까요..
    • 2009.12.14 12:47 신고 [Edit/Del]
      전 성공이나 이런 게 상당부분 운이나 지위에 좌우된다 보는지라 그런 책들에 그렇게 신뢰를 느끼는 편은 아닙니다. 그보다 실전 밑바닥 인생들이 쓰는 쪽이 좀 더 도움이 되더군요. 문제는 한국 토양상 그런 사람은 책 내기도 힘들다는_-_;;;
  7. 납작버섯
    생존이라...슬프군요~~
    남들 앞에서 하는일이 아니라 별관심은 없지만 몇년전에 필요할거 같아 공부하던게 생각나네요~~
    잘보고 갑니다^^
  8. 로지컬 씽킹..재미없지 않나요?;
    맥킨지책이 다 그렇지만-_-;;;
    아.. 맥킨지책중에는 그래도 no.1 이라는데는 살포시 공감이...
  9. 오.. 개념 충만한 추천글이군요. >_<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초강추! 이런 신뢰가 우리 사회를 밝게 하는듯 해요. ^^
  10. 프리젠테이션 젠 도움이 많이 된 책이었는데 말이죠. ^^
    이 중에 비추 책 한권만 유일하게 읽은 책이군요 ㅋㅋ
    다른 책들을 읽어봐야 상대적인 가치 평가를 할 수 있겠군요.
  11. 보화
    와... 책 많이 읽으시네여 *_*
  12. 예전에 들어와서 본 포스트였는데 제 책을 너무 잘 평가해주셔서 오히려 민망하여 댓ㅅ
    글을 남기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트랙백까지 걸어주시니 이젠 그럴수도 없겠네요 ㅎ ㅎ
    좋은 평가감사드립니다
    생각을 Show하라는 저도 여기에서 추천받고 잘 읽어본 책이랍니다
    아주 흥미로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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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정신주인정신

Posted at 2009. 4. 20. 14:15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이 시건방진 주인장이 아직까지 멘토로 모시고 있는 분이 inuit님이다. 바쁜 분 건드리기 뭐해서 연락은 거의 않고, 그러다보니 의외로 조언을 들을 기회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본인의 삶에 참 많은 영향을 준 점은 부정할 수 없겠다. 그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주사위가 돌고 돌아야 알 수 있는 일이겠으나.

비단 inuit님뿐 아니라 여러 경영 관련 블로거들, 쉐아르님, 유정식님, 언더독님, 풍림화산님 등은 내게 몸소 회사생활에 대해 한 가지 조언을 내리셨다. 그것은 바로 '주인정신'을 가지고 회사 일에 임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간 너무 이런 생각 없이 일한 것 같아 반성이 된다. 앞으로는 정말 회사를 내 것처럼 생각하고자 한다.


결론 : 오늘 중 회사에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및 도서를 청구할 생각이다. 
비싼 걸로 추천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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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연.. 회사를 위하여 투자를 하시는거군요.
  2. 난 그런말 한적 없어. 어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다니삼?
  3. 비싼 마우스라고 하시면.. 사용성은 별로이나 아름다우신 "애플 마이티 마우스" (블루투스) 를 추천 드립니다. 자세한 정보는 요기에. <- http://www.apple.com/kr/mightymouse/
  4. 키보드는 리얼포스 87 추천합니다. 돈만 있으면 꼭 사고 싶은 키보드네요.
  5. 학주니
    비싼 마우스라면 MS의 아크마우스도 괜찮습니다 ^^
  6. 오늘하루
    앞으로 그리 생각하신다니 나름 좋은 생각이신듯도 한데 나중에 다른 직원과 서로 자기 꺼라고 우기며 다투는 일이 생겼을 때를 위해서라도 대처 방안을 미리 세워 놓으심이 어떨런지요?
  7. 주인정신과 모니터/마우스/키보드/도서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주셔요.
  8. 모니터는 대충 30인치 풀HD면 그럭저럭 쓸만하겠근영
  9. 아크 마우스, 진정한 주인의 로망..
    (앗, 또다른 주인님 나타나셨다. ^^;;;)
  10. 마우스는 회사에서 쓰기에는 로지텍 G7 게이밍, 아님 레이져 사의 데스레더나 그런거 사시면 간지.
    (전 G7 쓰는데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놀래더라구요................크기때메... 아이구 손모가지야!)

    키보드는 애플이 어떠시온지요? ㅎ
  11. indy
    inuit 추천 고맙습니다.

    애플 키보드 추천드립니다.
  12. 486 DX2 50
    구하기 힘들죠
  13. 유객
    수령님의 취향에 맞는 마우스를 골랐습니다.
    http://www.pat-says-now.com/shop/de/mouse.php?mouse=bodylimited&psnid=2a3eee96169bef79b9a48ff9e8941961#

    우아함과 미려함을 갖춘 고품격 마우스! 수령님에게 딱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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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블로그는 브랜드입니까?당신의 블로그는 브랜드입니까?

Posted at 2009. 4. 3. 18:24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
예전 민노씨께서 영감을 주는 블로거 트랙백을 요구했는데 한 번에 소개하기는 뭐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한 분씩 소개할까 한다. 

물론 하루하루 내게 영감을 주는 분들은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굉장히 큰 틀 속에 내게 가장 많은 영감을 주신 세 분 블로거를 시기별로 가른다면 4년 전부터 2년 전 정도까지는 inuit님일테고, 2년 전부터 작년까지는 jean님, 그리고 최근은 구월산님이다.

오늘은 테츠님이 '외국이라면 이런 사람이 파워블로거'라 격찬한 jean님 이야기부터 들어가며 그로부터 받은 영감을 확장시켜 글을 좀 끄적거릴까 한다.


던지고픈 질문은 당신의 블로그는 브랜드인가? 라는 단순한 질문이다.

jean님이 광고쟁이 생활에서 느낀 가장 큰 점을 brand is everything이라는 한 마디로 설명하셨다. 그러면서 계속해서브랜드 파워가 거대 조직에서 분자단위로 이동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예로 클라우디아 쉬퍼를 들었는데, 그녀는 단 한 사람의 모델에 불과하지만 오히려 '명품 브랜드'들이 되려 그녀의 브랜드에 기대야 하며, 반대로 그녀는 그 곳을 떠나 자기 브랜드를 팔면서 얼마든지 일을 벌일 수 있다. 

본인과 클라우디아 쉬퍼의 커플 누드


그럼 이제 블로그를 떠올려 보자. 

개개의 블로그 브랜드가 지니는 브랜드의 총량은 미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브랜드가 매스 미디어에 기대지 않고도 형성될 길을 열어준 주요 매체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비록 매스미디어처럼 엄청난 확산 능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적어도 그 블로그와의 관계망이 존재하는 범위 안에서는 매스 미디어보다 훨씬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지닐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은 부정하기 힘들다. 

내가 생각하는 브랜드의 생명은 일관성과 역동성이다. 역동적이되 느슨하게나마 방향성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신뢰라는 생명을 불어넣은 결과물을 브랜드로 파악하고 있다.

블로그는 이런 측면에서 다소 특이한 매체의 성격을 지닌다. 일반적인 브랜드 형성은 대단히 다양한 거점을 통해 이루어진다. 예로 한 저자가 일류 필자로 성공하기까지는 수 많은 책을 만들고 또한 여러 행사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또 기업은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경로를 필요로 한다. 

전형적인 성공한 저자의 최신작


그러나 블로그는 그러한 다양한 거점의 이동이 없이 한 공간에서 역동성과 일관성을 지닐 수 있다. 

여기에 양방향성과 시의성 등은 신뢰를 부가한다. 마치 하나의 인격체처럼.

하나의 거점에서 자체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형성함은 개인에게나, 조직에게나 꽤나 놀라운 일이고 또한 반가운 일이다. 블로그 이전 어떠한 개인이나 조직이 주목받기 위해, 소위 '뜨기' 위해서는 항상 매스 미디어의 뒷받침을 필요로 했다. 뜨기 전까지는 눈길이 그 곳으로 갈 리도 없었고, 역으로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항상 매스 미디어의 논리에 충실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정도의 차는 있지만 누구나 주목받을 기회는 열려 있고 따라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할 기회 역시 열려 있다. 

그러나 기업 중에서도 매출액은 높아도 브랜드 가치가 형편 없는 곳이 있는 반면 매출액은 낮아도 브랜드 가치는 높은 곳이 있듯,  블로그 역시 방문자, 혹은 구독자 수는 많아도 브랜드 가치는 낮은 블로그가 있는 반면 그 곳을 찾는 이는 소수이지만 브랜드 가치는 높은 블로그가 있다. 어느 쪽이 더 소중한 것인지는 굳이 말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블로그들을 보면 그 목적이 무엇이든 - 아마도 주목받기 위해, 히트수를 늘리기 위해, 잘 보이기 위해 - 자기 브랜드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jean님과 처음 만났을 때 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항상 brand와 utility의 차이를 눈여겨보라'는 것이었다.

이전 연예 전문 블로거들을 비판한 적이 있는데 만약 내가 이들에게 정말 정감이 있다면 '자신을 utility로 격하시키지 말고 brand화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정말 단순히 히트 수만에 연연한다면 별로 할 말은 없지만 언제나 승부는 장기전이다. 하나의 블로그를 utility로 대하는 이들은 언제라도 말을 갈아탈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 민족에게는 갈아타기의 피가 흐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것을 brand 가치가 높은 무언가로 대하는 이들은 반대로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 단꿀 좀 빨다가 정작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가볍게 와닿는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테다. 

약간 속물적 이야기를 해 보겠다. 그렇다면 어떤 특성을 지닌 블로그가 브랜드 가치를 더 잘 얻을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답으로 나는 '야생성'을 꼽고 싶다. 예전 어떤 컨텐츠가 살아남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감각성, 서사성, 인격성을 지녀야 한다고 쓴 적이 있다. 지금은 여기서 '감각성'과 '인격성'이 엮이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즉 단순히 섹시한 컨텐츠가 아닌 정말 그 사람의 목소리가 닿는 것처럼 정제되지 않은 생명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리된다는 느낌, 기계적 느낌과 대척점에 있는 야생성을 불러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구체적인 사례를 꺼내다가는 조직 두목님께서 나를 저 꼴로 만들 것이기에 침묵하겠다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있겠으나 약간의 별난 예를 들어보겠다.

개인적으로 그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머하트님의 블로그는 이러한 야생성이 매우 잘 드러나는 블로그다. 단순히 욕설을 내뱉고 여기저기서 치고받는 점 때문이 아니다. 정제되지 않은 내가 강하게 묻어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그의 의견에 반대할 수 있고 심지어 그를 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그가 일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거짓된 블로거가 아니라는 느낌은 부정하기 힘들다. 

김우재님이나 포카라님의 블로그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이들이 단순히 격정적인 블로거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격정은 감정의 강한 분출이며 이는 상대방에게 거짓이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심리학이 이야기하듯 일반적인 인간은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며 그 위험의 본질은 불확실성이다. 야생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다시 강조하자면 해머하트님 정도까지 아니라고 해도 - 솔직히 너무 막 나간다 - 블로그의 공고한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정제된다는 느낌을 배재하는 쪽이 훨씬 더 역동적이며 일관성 있는 길을 뻗어나갈 수 있게 해 주는 길이라고 본다. 사람들은 자신과 술자리를 많이 가진 이를 신뢰한다. 술자리에서는 이성이 느슨해지며 좀 더 야생적인 교감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음주 블로깅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오프라인에서의 브랜드라고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우리의 투영물이다.

물론 인간의 인지적 특성상 '얘는 다 싫어'라는 생각에 이들 자체를 부정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이러한 유형이 대단히 강한 브랜드를 형성한다고 생각한다.

본인같은 소시빠에게 원더걸스는 악의 축이다, 물론 대 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게 힘들다면 차선책은 역으로 선비형을 꼽고 싶지만 꿈꾸지 않기를 바란다.

선비형이라면 inuit님, sanna님쉐아르님, 채승병님 정도가 생각나는데 단 이는 어지간한 내공과 인격을 지닌 분이 아니라면 꿈꾸지 않는 게 좋겠다. 거짓된 선비는 무지랭이만도 못한 평가를 받음은 역사와 문학 속에서 그들이 얼마나 희화화되는지를 되집어 보면 매우 쉬운 일이다. 그리고 이 부류는 그냥 되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공과 인격이 있는 분이 블로그를 하면 자연히 이렇게 되니 무시하라고 권하고 싶다.


여하튼 결론은 이렇다. 향수가 되려 하지 말고 향이 되어라. 

블로그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그 생각은 모두가 다르지만 되도록이면 자신의 정체성이 투영되는 공간인 블로그를 싸구려 utility로 전락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항상 까다가 이런 이야기하기도 웃기지만  나는 다음 블로거뉴스에 뜨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스스로의 브랜드를 갖다 버리는 뻘짓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향수는 일시적으로 강한 향을 내뿜지만 시간이 금방 사라지는데다가 몇 번 맡으면 질리고 정도가 심하면 되려 불쾌감을 유발한다.

그러나 향의 은은한 향기는 오래간다. 질리기는 커녕 그것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되려 그것을 찾는다. 나는 그것이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이를 원한다면 좀 더 '야생적'이 됨을 권한다. '폭력적'이 아니다. 야생에는 다양한 동물이 산다. 그리고 그들 동물은 모두 꾀가 없이 본능에 충실하다.  

본능에 충실한 삶... 좋지 아니한가!!!
  1. 엑박이라 더 궁금해 지는군요.
  2. 글만 읽으려니 핑핑 돈다. 엑스맨 쫌 어케 해 보시길.
  3.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명품 블로거들...... 쩝
  4. 저는 그저 변태허벅덕후 블로거.. 그 이상은 어려워요 ( ㅠ_ㅠ)//
  5. 엑박의 압박...

    그리고 블로그는 상업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몇몇분들 블로그에 들어가면 광고배너가 보이긴한데
    전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덕분에 수령님 블로그는 편하게 들어옵니다 ㅋㅋㅋㅋㅋ
  6. 비로그인
    음? 해머하트님은 지난 이글루스 대첩 때 "일관성? 그거 먹는 건가염?" 하면서 욕쟁이 블로거로 전직하시지 않으셨나요? 당시 관련 논쟁(?)을 보면서 벙쪘던 기억이 새록새록...
  7. 비밀댓글입니다
  8. kenneth
    브랜드. 참 어려운 내용이지요.
    컨설턴트로써도 브랜드에 대해서, 그리고 브랜드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이야기 하라고 하면
    아직 내공이 덜 쌓였는지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음.. Keeping & Getting Customer라고 마케팅의 본질을 주장하는 켈로그동네 쪽으로 본다면
    이 블로그는 로열티가 뛰어나며, 또한 브랜드로써도 충실한 것이겠지요.
    브랜드가 가장 로열티를 얻는 순간은 바로 로열한 애들이 충성을 맹세하며 옹호하는 집단이 되는
    바로 그 순간일테니까요.
    여하튼. 줄이면 수령사마의 블로그는 브랜드라는 것이죠.ㅎ 아주 높은 급의 브랜드.
    • 2009.04.04 11:44 신고 [Edit/Del]
      저야 뭐 아는 것도 없이 그냥 떠드는... 그야말로 본능에 충실한 생물이지요 -_-

      여하튼 앞으로 저도 좀 벌어먹도록 도움을 주십시오, 마케팅이건 브랜드건 아는 게 없어 죽겠습니다 ㅠㅠ
  9. 어째!! 2년전쯤 부터 존경심이 사라졌다니.. ^^;;
    쫌있다 jean 만나러 갈건데.. 한번 뒷담화를 나눠봐야겠다능..
  10. 브랜드화라(나이키나 아디다스 신발은 아니죠 ^^)..
    확실히 어려운 이야기인듯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꾸준히 자기만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그것을 더 굳건히 만드는 작업은 쉬운 일은 아니죠.
    또한 그러한 브랜드가 변화에 대해서 거부감을 나타내거나 타인과의 소통에서 상당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경우라면 그것은 브랜드화를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언급한 블로거의 경우 저와는 그닥 좋은 인연이 있지 않은고로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식으로 네거티브 브랜드로 나름 이미지를 구축한 경우 나중에 과연 그 브랜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제 브랜드 이미지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 2009.04.06 23:54 [Edit/Del]
      저 분의 경우 좀 네거티브가 짙어서 지금 꽤 나쁘게 돌아갈 것 같습니다. 몇몇 글에서 인격의 문제가 묻어 나오기까지 해서...

      학주니님은 다 좋은데 글 좀 적게 써 주세요... RSS 밀리면 돌아버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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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비폭력 근본주의反 비폭력 근본주의

Posted at 2009. 1. 21. 15:54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여행 전문 블로거 inuit님과 게임 전문 블로거(...) 쉐아르님께서 시사 글 (이모씨 & 쉐모씨) 을 써야 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한 마디. 원래 남들 하는 말 리바이벌은 좋아하지 않지만 왠지 동참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드는 현실이다.

시위 관련 이야기를 할 때 내가 가장 까대는 상대들은 이른바 '비폭력 근본주의자'들이다. 이들에게 폭력은 절대 악으로 일단 폭력만 행사한다면 그 어느 쪽도 옹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그들은 말한다.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시위대는 무조건 강경진압해야 한다는 소위 수구꼴통보다 더 싫었다. 이런 비폭력 근본주의자들은 둘 중 하나다. 그저 무지하게 순진해서 세상 물정과 역사를 모르거나 고고한 척 폼을 잡으려는 위선자이거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이 전자라면 오른쪽은 후자가 되겠습니다 ㄳ

이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레벨이 아니다. 그들은 시위대를 향해 폭력은 나쁘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그렇게 해서 얻을 것도 없다는 현실론도 들먹인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유는 어디에서부터 생성되었는가? 된장남 정신으로 멀리 프랑스를 찾을 것까지도 없다. 한국에는 얼마나 많은 혁명과 운동이 있었던가? 또 이들이 얼마나 많은 좌절을 겪었는가?

대가리에 똥이 찬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연권, 천부인권 등을 들먹이며 권리를 '그저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인다.똥이 좀 더 찬 이들은 '의무가 수반될 때 주어지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권리란 자연적인 것도, 하늘이 내린 것도 아닌 존재하지 않는 인공적 개념이다. 그리고 이 인공적 개념을 얻기까지 필요한 것은 피와 희생이었다. 대한민국 근대사만 살펴봐도 서구에서 진작에 누린 권리를 얻기 위해 상상도 하지 못할 피가 있었다. 피를 흘리고 죽어간 사람이 있었고 제대로 된 보상 한 번 받기는 커녕 오욕을 짊어지고 살아와야 했던 남겨진 그들의 피붙이들이 있었다. 그나마 대한민국은 학습 비용을 줄인 편이고 서구는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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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역동성과 스토리는 기억되나 그것으로 인한 변화는 기억되지 않는 게 현실

이래도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한민족 국가답게 일제시대의 열사들을 떠올리자. 김구가 테러리스트다 아니다 하는 논쟁은 쓸데 없다. 개념상 당연히 테러리스트겠지. 중요한 것은 이 행동이 올바른가, 아닌가에 대한 가치평가이다. 가치 문제인만큼 답은 내리지 않겠다만 나는 인간의 상식을 믿는다. 적어도 이런 사람들이 없었다고 생각해 보라. 비폭력 근본주의자들이 폭력에 대해 인식할 기회나 있었겠는가? 명예 혁명도 없었고 프랑스 혁명도 없었고 미국 혁명도 없었고 68혁명도 없었고 일제 치하 독립 운동도 없었고 4.19 혁명도 없었고 광주 민중항쟁도 없었고 87 민주화 항쟁도 없었다면?

어차피 살기 바쁜 세상이다. 남이 힘든 때 도와주는 것,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단돈 몇 달러가 없어 아이들이 굶어 죽고 있지만 그럼에도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도 각박한 세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면 그냥 조용히 있자. 이웃 사람 사소한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도 좋은 버릇이 아닌데 남이 삶을 걸고 있는 마당에 떠벌거리는 것,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1. 어리민쯔
    아, 저 사람들 참 안 됐다... 하는 생각이 들어도, 도와줄 수가 없어서 저는 안됐다고 생각하는 것만도 죄스러운 느낌이 들던걸요.


    그나저나... 저 포모스 김택용 사진은 못 보던 거네요.
    냉큼 저장해 갑니다 *-_-*
  2. 어리민쯔
    아 그리고... inuit님 블로그는 경영 쪽이 아니었나요?;;
    전에 얼핏 경영 관련 글을 본 거 같은데... -_-;;
  3. 게임등 "신변잡기" 전문 블로거이지요. 게임 글은 한번 밖에 안 올렸는데...

    기독교 종파중에 기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민주화 운동 열심히 했던 곳이지요. 얼마전 이쪽 총회장 인터뷰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사회가 기장을 기장되게 한다구요. 다시 사회 운동으로 돌아가게 만든다는 겁니다. 저도 요즘 그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무리 블로그에 투쟁의 글을 올려야 아무 영향력 없는 일이라 하지만... 그렇게라도 안하면 속터질 것 같은 그런 때입니다.

    그나 저나... 저 무지하게 순진한 아가씨 그림에는 있어야할 뭐 하나가 빠진듯한데... ㅡ.ㅡ;;

    투쟁해야 할 때는 투쟁해야지요. 말씀대로 옳으냐 틀리냐의 문제이지 "어떤 방법은 무조건 틀려"라고 일반화시키는 것은 너무 순진 ^^ 한 발상입니다. '효과적이냐'가 더 올바른 질문이지요.
  4. 동감 백배. 민주주의가 무혈입성인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요.
  5. 비밀댓글입니다
  6. 나의 권리를 박탈당할 위기에도 얌전히 정론을 따르는 이들은...
    글쎄요...옳고 그른건 둘째치고 역사상 그런이들이 살아남았던 전례는 없는 듯? (--);;??
  7. 음.. 제가 기대했던 글은 이게 아닌데..
    좋은 소식 공지는 언제..? ^^
  8. 해색
    좋은 소식 공지는 언제..? ^^ (2)
  9. 제 바로위에 덧글 다신 두 분을 보니 아마도 우리 수령님의 클래스가 [백수]에서 [직장인]으로 바뀐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저만의 망상일까요? 망상이 아니길 빌어봅니다.
    (이전글에 보니 가끔 연인으로 추정되는 분의 덧글을 보왔으니 솔로탈출은 아닐테고 남은 것은 전직 뿐-0-;)
  10. 저련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유'에서 그런 이야기는 '불경'을 저지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것을 그만두라는 이야기이므로, 순순히 복종하는 신민의 행동규범으로서는 아주 적절합니다. 그러니까.. (京師의 지방에 대한) 정복자로서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났던 정권인 신라때도 신민들이 동료들에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유형의 이야기인 셈입니다.

    저는 고전이나 학술서, 역사책 + 사극만 보다보니 현실 감각이 떨어져 가는군요. 금상의 총려가 어두워 그 위덕이 쇠하고, 달성후의 성덕이 회자되며, 적당패 전철연이 토벌되어 주살될 것이라는 왕조때의 표현으로 지금 상황을 이야기하는 뻘글이나 날리게 됩니다. ㄲㄲ
    • 2009.01.23 18:01 신고 [Edit/Del]
      경사 지방은 무엇인지요... 그보다 왜 신민을 보니 신민아가 생각나는거지 =_=;
    • 저련
      2009.01.24 04:32 [Edit/Del]
      경사는 왕조때 수도를 일컫는 표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입에 감착착 감기지 않습니까? ㄲ
      신민을 보고 신민아가 생각난다니 역시 승환님이십니다. 충용무쌍님도 휴업을 선언하셨는데 분발을..
    • 2009.01.25 03:31 신고 [Edit/Del]
      아... 이 무식한 놈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충형보다야 제가 건전하지 않을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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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읽은 책 Best 52008 읽은 책 Best 5

Posted at 2008. 12. 25. 10:35 | Posted in 책은곧배게 학술부
최근 들어 제 이미지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나빠지고 있습니다. 모두 물 나쁜 이웃들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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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자가 나를 어둠의 늪으로 빠뜨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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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님까지 친히 나서 나를 악의 조직에 영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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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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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고치기 귀찮아 출판사 운영중인 죄 없는 언더독님을 끌어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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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요약하면 최근 변태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충고를 많이 듣는다는 것입니다.

고로 오늘부터 이들과 연락을 끊고 착하게 살겠습니다. 제가 잠시 눈이 멀었나 봅니다. 그 의미에서 블로그계를 대표하는 선비 블로거들... inuit님, sanna님, 쉐아르님, 도도빙님이 추진하는 올해의 책을 꼽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이 계열에 합류할 생각이며 책에 대한 감상은 이후 쓸 리뷰를 위해 간략하게 코멘트만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이 곳은 독서블로그로 변모할 예정이며 충XXX, 대XX, 삼XX 등은 모두 차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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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그야말로 올해의 킹왕짱 책입니다. 제가 요 몇년 간 읽은 책 중에 단연 최고의 책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군요. (독서량의 부족이 드러난다는...)
good. 온갖 상식에 찌들어버린 뇌를 세탁해준다.
bad. 책값이 오지게 비싸다. 하여간 거지같은 출판사들...
ps. 물론 저는 한글판으로 보았지만 폼생폼사 스타일 블로거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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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살펴본 일본 문화
책은 얇지만 그 내용은 두껍습니다. 일본에 대한 이해를 넘어 언어 그 자체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습니다.
good. 서구 언어학에 갇힌 틀을 깨고 이를 통해 문화간 차까지 일깨워준다.
bad. 딱히 흠잡을 부분이 없다.
ps. 딱히 코멘트할 부분도 없다. 그만큼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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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컬처

왜 하워드 라인골드가 저자를 '21세기의 맥루한'이라 말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접점, 그 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가져다 주죠.
good. 유명 대중문화가 소재인지라 맛깔이 나며 방법론 자체에 대해 clue를 줍니다.
bad. 한국의 대중문화에 약간의 성질이 날 수 있음.
ps. 팬, 블로거, 게이머가 국내에는 더 늦게 출간되었는데 좀 더 별로임. 그래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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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과 마음공부
반야심경이라는 짧은 텍스트를 통해 불교의 전반적 이해까지도 할 수 있도록 엮은 책입니다. 딱딱하지 않게 주요 개념을 흝어 그 어느 불교 입문서와 개론서보다 강추입니다.
good. 반야심경이라는 위대한 경서를 되새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
bad. 너무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이론을 깊이 다루지 않는 부분들이 좀 아쉬움.
ps. 인생이 잘 안 풀리다보니 점점 사상이 불교로 치닫아 본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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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온 더 런
찌질함의 극을 달리는 주인공이 뭐라도 해 보겠다고 설치지만 결과는 물론 과정마저도 안습 찌질인 만화입니다. 용두사미로 치닫지만 이 정도 처절함이라면 용두사미도 용서됩니다.
good. 눈물나게 찌질하다. 옆 그림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bad. 앞서 말했듯 용두사미 필, 그리고 마음 약한 사람은 안쓰러워 보기 힘들 듯.
ps. 자신보다 더 찌질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보고 싶다면 강추, 단 힘은 안 된다.

릴레이 바톤 받으실 분을 구합니다. 연말이라 바쁘다고 둥글둥글 넘어가면 아무도 안 받을 것 같아서 강제지정.
대단한 다독가로 보이시는 두 분, capcold님호밀님께서 수고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쿄쿄쿄...
  1. 이전 댓글 더보기
  2. !@#... 에잇, 이 바통 받아버리도록 하겠습니다.
  3. 바...반야심경. (^^);;
    내용에 빠져 정작 책소개를 보곤 응? 이랬습니다;;
  4. ㅇㅇ
    변태들과 협력해서는 안돼 ㅋㅋ 아대박이다^^ 충용님 대야새님 삼룡씨 여러블로그다가봤지만
    역시 여기가 제일 딸감에대한 얘기가 적네요^^ 가장정상적인블로그!!
    오프만남이후에 4명에대인들 블로그에 온통
    정모에관한얘기들 서로에 입장차가 다들 달라서 둘러보는재미가 있네요^^
    다시 생각하면 그때모였던분들이 이나라딸을 이끌고 계시다는게....대단합니다..
    운동장하나빌려서 팬들과 모임한번갖는게 어떠실지~
  5. 어랏.. 다음 어둠의 정모에 승환님 따라 쫓아가볼까 했더니, (금방 되돌릴) 절교선언을 해버렸네요. ^^;;

    블랙 스완 괜찮은가요?
    하도 광고를 떠들어대서 거들떠도 안봤는데, 승환님 평을 보니 좀 달리 보여요.
  6. 어느새 저도 선비 블로거에 합류되어있네요 ^^

    블랙스완... 색다른 시각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승환님이 이렇게 칭찬을 하시니 꼭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도 관심이 가네요. 타종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듯 해서요.
  7. 동무! 이바닥은 발들여 놓기는 쉽지만 본인이 원한다구 나갈수 있는 그런 바닥이 아니라우. 마음과 본능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라우. 결국 남는건 하드에 남는 야동뿐이라우.... 연말이라 쓸쓸해서 그런가 본데 우리 마리아 오자와 [명기의 품격]이나 공구할까요?
  8. 블랙 스완...내용이 먼가요?
    검은백조도 있다~ 이건가...
  9. 블랙.. 컨버전스... 살짱 땡기는군요.
    졸업하기전에 도서관에서 뽕을 뽑아야 하는데....
    리스트 추가...
  10. 이거 왜 이러십니까. 이러시면 안 되지 말입니다.
  11. 류자키자키
    이제, 부활한 레진사마랑만 엮이면 리승환 수령도 막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겠군요.
  12. 리승환 동무. 내년에 야사를 전문으로 펴내는 단행본 부서를 새로 출범할 생각인데, 부서장으로 와주지 않겠나? 어둠의 분들과 놀던 가락을 양지에서 마음껏 펼쳐보게. 그 사람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주게. 신제품 개발과 홍보에 필수적인 분들이라네.

    (나, 참 기가 차서... 크하하하하...)
  13. 털썩~~선비라니요. 이 무신 말씀을.....ㅠ.ㅠ
    요즘 일본어 학습에 용맹정진중인데 '언어로 보는 일본문화' 좋아보입니다. 근데 수령님이 이 책을 왜 읽으셨을까 궁금...혹시 야동의 깊은 이해를 위하여? ^^
  14. 가루
    와 보이즈온더런 진짜 재밌죠. 보고나서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만화~
  15. 금과은,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그런데 '충직한 선비'를 저렇게 노골적으로 비하해서 묘사해도 되는겁니까????
  16. 야심찬 포스팅이었으나, 역시나 진실성을 의심 받고 있군요. '평소에 잘하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아무튼 크리스마스 및 새해 인사는 생략하겠어요.
  17. 와~! 만화추천~!
    '보이즈 온 더 런'을 보며 노하우를 배워보고 싶네요~ ///>ܫ<///
  18. 음... 과연ㅎㅎㅎ 기대하겠습니다. 블랙스완 보고싶네요.
  19. 이런다고 이미지가 .....
  20. 언어로 살펴본 일본 문화 보고 든 생각인데. 문화론에 관한 책이라면 '일본열광'도 상당히 잘쓴 책이더군요. 그 전작들의 수준낮음을 보고 이 책도 평가 절하 할 뻔 했는데, 들어간 정성이 다르더군요.전공자로서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고 과연 지역학을 하는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셈이 났습니다.

    사서보긴 아깝고. 빌려보세요. 진지하다 농담따먹다 하는 책이라서요.
  21. 김선생
    오옷..블랙스완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되는군요.ㅎㅎ
    정말 좋은책인데 역시..알아보시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태의 낙인은 하루아침에 없어지는것이 아니랍니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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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없는 파워블로거들파워 없는 파워블로거들

Posted at 2008. 7. 28. 23:29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
어제 파워블로거가 되는 법이라는 글을 썼다. 나는 그 글이 별로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 이른바 파워 블로거라 불리는 이들 중 이 공식에서 벗어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지금이야 IT 계열이 꽤 힘 있는 것 같지만 RSS가 보급되면서 상대적으로 크게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사실 한국에 RSS를 쓰는 이들이 3%나 될까? 어디서 본 바로는 1% 겨우 넘는 것 같던데.

난 메타블로그도, 블로거 뉴스도 잘 가지 않는다. 여기 올라오는 글들이 내 손으로 수집한 RSS 리더기만큼의 효용을 보여주지 못함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란 '의외의 좋은 글'을 보는 것인데 이전 글에서 언급한 공식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구태여 그곳을 갈 필요가 있겠는가? 물론 아주 건지지 못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투자 대비 효용으로 높다면 그건 더 큰 거짓말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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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효율성과 거리가 먼 제가 이런 이야기 해 봐야 설득력은 위 수준...

예전에 힘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내가 생각하는 힘은 곧 영향력이다. power가 좀 더 가시적이고 직접적이라면 force는 좀 더 잠재적이고 삼투압적으로 작용할 뿐이다.

이러한 기준으로 생각할 때 지금의 많은 파워블로거들은 정말 힘이 없다. 그저 트래픽 유입 좀 늘리려 짜낸 글들은 사람들을 그 곳으로 오게는 할 수 있지만 그 사람들로 하여금 어떠한 변화도 낳을 수 없다. 약간의 여흥? 토토브라우저에서 일본 이름 아무거나 영문으로 검색해 봐라. 하루가 좀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만약 변화가 없다면 내게 연락해라, 추천 때려줄테니. 그래도 안 되면 비아그라와 상담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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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은 사쿠라기 린

나는 솔직히 돈벌이 블로거들이 잘 나가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 물론 예전에 언급했듯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가게 마련이다. 아무리 논리적이고 잘 짜여지고 재미있는 글이라 해도 무한도전과 1박2일에 되도않은 의견 좀 얹어 놓은 쪽을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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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그래프는 누구의 hit수일까? 글이 그럭저럭 볼만하고 그냥 열심히 글 쓰는 블로거라면 이 정도의 hit수는 올리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 그래프의 주인공은 inuit사마다. 사람 따라 취향은 다르겠지만 국내 블로거들 중 inuit사마만큼 양질의 포스팅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분이 극소수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나마 inuit님은 운영 기간이 길어서 이 정도이지, 민노사마대놓고 추천까지 때린 김우재사마의 블로그는 아예 혼자서 장문의 글을 쓰고 혼자서 댓글을 다는 왕따놀이까지 하고 계신다. 이 외에도 내가 RSS를 구독하는 블로그 중 일일 평균 hit가 1000단위인 곳은 정말 드물다. (foog사마는 쪽팔리는지 아예 비공개로 하셨는데 자진납세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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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이 많은 사람은 정신연령이 낮다는 풍문도......

하지만 이런 변방(inuit사마는 좀 아니겠지만...) 블로그들로부터 내가 얻은 지식과 넓어진 지평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것은 곧 나에 대한 영향력이며 또한 나를 통한 세상에 대한 영향력이다. 그 수가 많아 이 곳에 굳이 모두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난 이러한 블로거들이 정말 가치 있는 파워 블로거라고 생각한다. 단지 1회성 유희적 유인, 그것조차도 있으나 없으나 어디에나 대체 가능한 컨텐츠가 아닌 '영향력', 그것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니 말이다.

굳이 고급 컨텐츠까지도 필요 없다. 최근 쉐아르님께서 스티븐 킹의 창작론을 언급하셨는데 좋은 글을 위한 이런 기본 요소 중에서도 기본은 자기 마음 가는대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내용은 좀 부족해도 온전한 자아와 실존이 담긴다면 그것은 분명 가치와 무게를 가지는 컨텐츠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블로그계에서 뜨는 블로그들은 쥐어 짜내기, 속보성, 적당히 긁기가 난무하고 있거나 적어도 그럴 태세고.

내가 불만인 점은 띄우려고 용 쓰는 블로거들이 뜨는 반면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해주는 블로거 분들의 글이 지독하게 묻힌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진짜 진보-보수가 없고 분야도 없다.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sonnet님이나 periskop 홈지기님이라고 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던가? 골수팬이야 좀 많지만. 분야로 따지면야 더욱 오타쿠틱해 질테니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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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미쳐버린 블로그 주인장의 최근 모습

물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대상은 개개인의 주목에 있어 time share의 경쟁자일 수밖에 없고 당연히 유명세도 빈익빈 부익부는 피할 수 없는 결과이다. 그래도 웹이라는 플랫폼은 기존 미디어들과 달리 사용자 주도적일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당연히 되도록 더 좋은 정보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과연 지금 블로그계의 모습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짜증나서 일단 글을 막 써 갈겼는데 대안이 너무 없어서 미안하기까지 하다. 사실 IQ가 지렁이 급이라 무조건 문제를 덮어 씌우기 좋아하여 '이게 다 한국의 거대 포털 때문이다'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는지라. 그저 음지에서나마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행사하여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블로거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랄 뿐. 그런데 놀랍게도 아거님을 비롯한 일당들이 블로그래픽이라는 재미있는 실험을 준비 중인 듯한데 어찌 될지는 나도 모르고 아무쪼록 관심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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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인배우 아이노 키시에게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 애들은 칭찬으로 자란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ㅋㅋㅋㅋ 쪽팔려서 비공개로 하고 있는데 자진납세를 하라굽쇼? 제 목을 조르소서.
  3. RSS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 아침에 좋은 글 읽고...허접하지만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4. 민트
    덕분에 AV 여배우들 잘 알아갑니다. -_-;
  5. 조금 된 일이긴 하지만, 언젠가부터 티스토리는 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와 다른 방식으로 방문자수를 카운트하는 것 같습니다. 검색엔진의 봇이라든지 하루에 중복해서 들어오는 경우를 제하는 방식인지 어떤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계수 방식에 있어서 더 엄격해지는 바람에 이전에 수천히트를 찍으시던 분들도 불과 천 히트 안밖으로 그래프가 떨어지는 현상을 겪으셨죠...

    inuit님의 블로그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이분의 글이 좋은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방문객 숫자에 있어서만큼은 하루 평균 500명이 방문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대부분 기존에 비해서 1/4정도로 격감했다고 들었습니다.)
  6. 크게 공감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이노 키시보다는 히나 쿠루미가 더 좋습니다.
  7. 트래픽을 끌어올려면 메타블로그 사이트 같은데서 활동도 해야되고 나름 상당히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좋은 콘텐트의 판단 여부는 개인의 몫이고 콘텐트만 가지고 승부하기엔 블로그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트래픽을 끌어올려면 일반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하죠... 좋은 내용이 가득한 철학서적이 잘 팔릴까요? 아니면 추리소설이 더 잘 팔릴까요? 가끔 많은 블로거들이 수많은 대중들을 모두 철학자요 지식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운 이야기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로 먹고 사는 것이 아닌 각자 생업에 바쁜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블로그를 만들어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파워블로거나 트래픽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2008.07.29 13:09 신고 [Edit/Del]
      올바른 지적입니다. 어차피 언론은 소비자를 신경 쓰는 장사꾼이기에 되도록 잘 팔리는 콘텐츠를 전면에 밀 수 밖에 없음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의 방점은 웹의 긍정적 가능성을 지나치게 닫아두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즉 '1류 인문학 서적'이 '3류 자기 개발 서적'보다 밀리는 게 아니라 같은 장르를 찾는 이에게도 1류와 3류를 구분해 전달해 주지 못한다는 점이죠.

      사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검색 엔진들은 기본 검색에서 블로그를 딱히 따로 카테고리에 두지 않고 포탈 내 돌리기도 없으니 어느 정도 괜찮은 컨텐츠를 좀 더 알리게 되는데 한국은 이러한 점에서 딱한 면이 있죠.

      이러한 시스템이 전체적인 삶의 효용을 내린다는 점에서 여기에 편승하는 이들도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2008.07.29 14:36 [Edit/Del]
      사실 국내 포털의 검색방식은 포털 수익구조를 위한 방식이지 전체 국민의 검색 수준을 올리고 삶의 효용을 증가시키는데는 관심이 없죠.. 이것이 좋은 콘텐트 발굴을 통해 대중의 삶의 질을 향상키는데 큰 걸림돌 중 하나라는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8. 저같은 변방의 블로거는 가히 승환님의 환상적인 글솜씨에 수그러들고 있슴다..
    대단한 글솜씨.. ^^;
  9. 다소 심각하고, 기술적인 댓글을 남기자면....


    첫 링크 주소가 잘못 설정되었습니닷. ㅎㅎ
    http://realfactory.net/666

    승환님 글을 읽으니 저도 후기겸 글을 하나 쓰고 싶어집니다...
  10. 많이들 느꼈던 거고 종종 지적도 했던 건데 역시 승환님이 쓰니깐 훨씬 발랄하고 확 와닿네요. 취직 문제는.. 잘 될 겁니다!!!! 화이팅!!!!
  11. 메타블로그 운영자로써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12. 이렇게 좋은 블로그들 소개시키고 그럼 되겠지요-
    근데 내공 있는 분들은..방문자들에 그닥 신경 안 쓰실듯하기도 하네요 ;)
    쨌든 저도 blographic 알아가요-
    • 2008.07.29 21:41 신고 [Edit/Del]
      네, 확실히 추천과 소개가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 대부분의 검색 엔진과는 무관하다는...;;;

      그리고 astraea님의 블로그, 덧글 남기기가 힘드네요. 글 좀 남기려면 자꾸 openid 들먹거리는데ㅡ.ㅡ...
    • 2008.07.29 23:29 [Edit/Del]
      나도 그래요.
      몇번 글남겼다가 날려먹었어요.
      오픈아이디 넣어도 그렇더군요.
      (이 말 전할 기회도 없으니 원.. ^^)
    • 2008.07.30 00:00 [Edit/Del]
      그냥 submit 한번 더 누르시면 되는듯 싶은데;;
      암튼..전혀 모르고 있던 문제였기에
      확인했구요..
      일단 임시로 수정했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3. 전 블러그를 하면서 이런 고뇌를 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ㅎㅎ
    말씀하신 긍정적인 영향력에는 공감하고 갑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두개도 얻어가고요. ^^
  14. 저는 그렇다치고, 멋진 블로거들까지 팔아서 대박을 냈군요. 흑흑.. ^^
  15.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봐요. 이번엔 왕창 모을거에요. 그리고 외로우면 연락하세요. 우헤헤헤. 아이노 키시 완전 접수. 제가 다운수좀 올려줘야겠어요. ㅋㅋ
  16. 한국 영화 광고에 항상 나오는 "작품성"과 "상업성"의 문제인가요? 두사부일체 같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걸 보면 역시 상업성 윈? 이란 말씀이온지??
    • 2008.07.30 12:44 신고 [Edit/Del]
      연관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단 올드 미디어야 원래 많이 쏴 주면 그만큼 돌아오는 구조이지만 뉴 미디어는 피드백이 있는데도 비슷하게 나아가면 곤란하겠죠.
  17. 저도 딱 보자마자 위 답글처럼 '작품성'과 '상업성' 구도가 생각나는군요. 이 논의는 뭐 옛날부터 많이 토론된 것이니 답이 없죠...
  18. 아거
    블로그래픽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 진지한 주제와 뼈있는 글을 이렇게 재미있게 쓰실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또 부럽습니다.
    덕분에 관련하여 생각도 해보며, 소개하신 블로거분들의 글들도 접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8월 맞으시고, 신나는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2008.08.01 11:08 신고 [Edit/Del]
      아, 이거 자꾸 민망스런 댓글이 달려 두 배로 민망합니다. ㅜ_ㅜ
      트랙백 거신 글이 너무 어려워 댓글은 잠시 보류해 두겠습니다 -_-...
  20. 덕분에 여기저기 블로그 재밌게 구경중입니다. ^__^
    도시상경한 시골블로거 기분이 나네요.
  21. 페리스코프 홈지기님은 '보수논객' 이라 말하기엔 조금 ...

    그저 본좌님일 뿐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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