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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인들의 쇼프로 얼굴 들이밀기 (17) 2010.02.18

정치인들의 쇼프로 얼굴 들이밀기정치인들의 쇼프로 얼굴 들이밀기

Posted at 2010. 2. 18. 01:25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오세훈이 tvN 의 토크쇼 택시에 나온다고 한다. 지가 택시를 타건 버스를 타건 텐프로를 타건 서비스가 좋은 못 생긴 여자를 타건(...) 은 내 알 바 아니지만 토크쇼에 나온다는 건 좀 거슬리는 게 있다. 기본적으로 쇼프로, 좀 넓게 보면 모든 인터뷰는 '애널서킹'을 그 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무릎팍도사는 그 정점에 있어서 내가 싫어하는 거고. 

요즘 시대에 정치인이 딱딱하게 정치만 하라면 그것도 웃긴 소리이긴 한다. 정치인들은 갖은 방법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또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다. 강준만은 '지방은 식민지다'라는 책에서 모 의원이 튀기 위해 어떻게든 오버 액션을 취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꽤나 이름 있는 의원임에도 그렇게라도 이름을 알려야 하는 게 정치판이다. 막말로 욕 먹는 전여옥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 민주당 의원들보다 나은 게 정치판이다. (물론 우리에겐 좋을 거 하나 없지만)

하지만 방송사가 판을 깔아주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내 기억에 오세훈의 쇼프로 출연은 벌써 세 번째이다. 첫 번째는 미라클인데 여기서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가난한 수험생의 멘토 역할을 했고, 경제야 놀자에 출연해서는 공관을 공개하고 여기에 덤으로 드럼 솜씨 자랑, 철인 삼종경기 했다고 이야기했다. 뭐 전부 다 홍보성 방송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다. 김종필이 지금 정치인이라 생각해 봐라. 그 서예 붓놀림에 아코디언까지 불어대면 얼마나 멋질지. 근데 그게 정치랑 무슨 상관이여? 토크쇼 '택시'는 tvN이라 더욱 두렵다.

김종필이 쓴 거란다, 개새끼는 미워해도 붓은 미워하지 말자;;;


하긴 방송사의 도덕성을 이야기하는 것도 웃긴 거란 거 안다. 뭐 얘네도 상업 방송이니 정치인들 애널서킹 좀 할 수 있긴 하다. 괜히 이명박 들어서며 김제동, 윤도현이 사라지고 노무현 들어설 때는 심현섭이 사라졌겠나. 먹고 사는 게 그만큼 팍팍한 세상이니 그런 거지. 

그런데 대체 얘네들을 제대로 된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언제쯤 자주 볼 수 있는 걸까? 하긴 정치인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나가는 리스크가 엄청나게 크기는 하지만 '안 나가면 장땡'이란 건 좀 문제가 있는 듯. 요즘 정운찬이 스스로 무식을 드러내느라 정신이 없던데 이런 무식한 정치인은 정운찬만이 아닐 것이다. 내 생각에는 다수가 그렇지 않을까 생각마저 든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들을 평가할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한다. 그냥 선거 때 적당히 토론할 뿐이고, 이조차도 애국심이 투철한 남자로부터 거부된 바 있다. 사실 홍씨 뿐 아니라 한나라당을 비롯한 다수 의원들이 TV를 거부했다. 사실 이건 되려 작은 문제다. 사실 어지간히 새대가리가 아니면 선거 토론회 한두 번은 앵무새 쇼를 통해서 버텨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수첩공주님에게는 조금 무리이겠지만 그 정도가 아니면...

이렇게 하면 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이후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위기를 맞이하고 싶지 않아하며 침묵을 지키고자, 그저 필요할 때 얼굴마담 역할을 하고자 한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 물론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말빨이나 생각보다 정책을 통한 결과가 중요하겠지만 정치인들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나 의도는 그 결과의 기본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단순히 선거 때 토론을 넘어 선거 후에도 정치인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장치의 강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것도 귀찮으면 쇼프로라도 좀 못 나오게 하는 법이라도 제정하거나. 서울시장 대놓고 밀어주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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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오크 여사가 포르노에 나온다면......?

    가끔 봤지만, 괜찮다 싶은 구석이 있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더욱 짜장나네요. 최진실씨 자살 이후 김C가 나와 이영자(그리고 시청자를) 위해 기타를 튕기며 "청춘"을 부르는 게 상당히 뭉클했는데...
    • 2010.02.19 17:11 신고 [Edit/Del]
      프로그램을 보고나니 울화가 치미네요; 사실 이 프로그램은 정말 편집도 별로 없고 신경도 안 쓴 듯한 '싼 프로그램'이었는데 어찌나 신경을 썼던지;
  2. 오늘 뉴스에 정치인 트위터를 단속한다더니 버젓이 tv쇼프로에.. -_-;

    조금 딴 얘기지만 설연휴 기간에 kbs에서 명사스폐셜이란 프로그램을 하던데 아주 가관이더군요. 나름 여러분야의 명사초대한답시고 엄홍길씨나 최불암씨 등등이 나오긴 했지만 딱 봐도 권력층 애널서킹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빨아주는 멘트하며 특유의 밴드소리까지 완전 직장회식 분위기 나더라구요. 아니 우리가 왜 그딴 사람 노래 부르는 걸 공영방송에서 봐야되는 건지.... 아.. 국영방송으로 바뀐 지 좀 됐구나.. 안 될거야..
  3. 최근들어 정치인들의 TV 예능프로 나들이가 잦은 듯 싶네요..
    확실히 선거철이기는 한가봅니다 -.-;
  4. 집안일하는로봇
    10여년 전만 해도 비데가 뭔지도 모르고 비데 쓰는 사람이라면 뭔가 다른, 좀 더 쫄깃한 똥꼬를 가진 사람이려니 했었죠. 요즘은 워낙 비데가 대중화되어서 이젠 뭐 씻어주고 빨아주고 핥아주는 게 당연시되는 세상이 된 거 같네요.

    그런데... 국영방송까지 나서서 비데짓 하면 룰루비데랑 노비타는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 아무리 통신과 방송의 영역이 허물어지는 세상이라지만 방송과 비데의 영역까지 허물어질 줄이야.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상이네요. 방송환경이 무섭게 변화하네요.
  5. 보기싫으면 안보믄 되고
    보기싫으면 아뽑으믄 되고
    보기싫으면 안사주믄 되고~~

    생각대로~~ 튀~~ ㅋ
  6. 심현섭은.. 노무현이 아니라 그냥 재미없어서 나가떨어진것 같습니다. ㅡ,.ㅡ 이명박 대통령 각하꼐서 집권하셨는데도 방송에 안나오고 가끔 나와도 여전히 재미없더군요. 저는 심현섭이 한나라당 지지했다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흐흐. 진짜 개콘 초창기 빼고는 심현섭 무지하게 재미없었습니다. 중간에 안나오는게 당연해 보였음.
  7. 납작버섯
    대놓고 빨고 핥으려고 법개정도 하는 마당에 뭔들 못한다고...
    진행상황보니 k방송국 접수 됐고 m방송국은 엄기영사장 떨궈낸 방문진 위원장(뭐 떨거지 이사들 몇명포함)자르고 이빨들이될듯 하네요...무한도전 없어지면 천하무적 봐야하나...그냥 주말마다 술약속 잡는게 나을듯~~
  8. 그런데... 국영방송까지 나서서 비데짓 하면 룰루비데랑 노비타는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 아무리 통신과 방송의 영역이 허물어지는 세상이라지만 방송과 비데의 영역까지 허물어질 줄이야.
  9. 예전에야 용산 밖에 없었다지만,
    요즘도 저딴 정신으로 장사를 한다니 한심합니다.
  10. 예전에야 용산 밖에 없었다지만,
    요즘도 저딴 정신으로 장사를 한다니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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