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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의 대졸초임 관련 개소리경총의 대졸초임 관련 개소리
Posted at 2008. 11. 23. 23:40 | Posted in 세금도둑 경제부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적었다. 물론 저기 위에서 '대졸초임 관련'은 빼도 된다. -_-
언제나 그렇듯 경총은 리포트를 하나씩 내 준다. 고맙기도 해라. 이번에는 대졸초임을 문제시했다. 사실 굳이 '이번'이라고 할 것은 없는 게 지난 번에도 이걸 가지고 긁어 댄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본인은 그것을 깐 적이 있다. 한 마디로 100명 이상 기업체에서 일하는 놈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걸 가지고 전부인 양 떠들고 있다는 것. 이번 기사에서는 교묘하게 '정규직 대졸 초임'이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경총은 이전과 같이 종업원 수 구별을 없앤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할 일 없는 본인이 경총 자료를 보니 여전히 조사 대상은 종업원 수 100인 이상의 기업이었다. 뭐, 굳이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아래 도표를 봐도 대충 드러날 듯. 아저씨들, 아무리 저같은 졸업생들이 밥값도 못하는 밥벌레이오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이번 자료에서 좀 특이한 점은 외국과의 비교를 통해 신뢰를 꾀했다는 점. 100인 이상을 대상으로 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가져 온 위 도표도 그 중 하나인데 사실 100인 이하로 가면 이야기가 많이 다를테다. 일본이 한국처럼 중소기업 등쳐먹는 대기업 구조가 확립된 곳도 아니고 경쟁력 면에서도 비교적 강한 편이니. 그보다 본인을 놀라게 한 것은 GDP 대비를 통해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부분.
뭐 이것도 결국 대기업 가지고 조사한 거니 이런 자료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내가 생각해도 한국 대기업 연봉이 좀 세기는 한 것 같다. 중소기업은 반대로 좀 병이고. 뭐, 대기업 등살에 못 이겨서 중소기업이 이 꼴이 된 건지 아닌지는 경총이 알 바 아니기는 하다만 내가 참으로 궁금한 점 하나가 있다. 비정규직은 왜 뺐냐는 점이다. 경총의 자료에는 이런 말이 수 차례 주석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사회보장망은 빈약하기 그지 없다. 좌빨 언론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의 사회복지예산 증가율은 제자리라고 한다. 아니, 설령 늘어난다면 대체 그 재원은 어디서 마련할 것인가? 감세한다고 난리인 마당에. 사실 노무현 정부 시절 비교적 많은 돈을 쏟아부었음에도 전체적 평가가 궁색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더욱 걱정이다. 정리하자면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그 대우가 낮을 뿐 아니라 전체 안정성이 낮은 국가에서 비정규직을 빼고 타 국가와 비교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그 설득력을 잃어버린다는 이야기. 이런 상황에서 경총의 소리는 뻘소리, 그걸 받아 먹는 언론도 뻘소리, 그런 이야기다, 뭐... 더 이상 이런 글 쓰기도 귀찮다.
아, 씨바. 이 놈의 미친 세상. 산타 할아버지만 믿고 가는 거다...
언제나 그렇듯 경총은 리포트를 하나씩 내 준다. 고맙기도 해라. 이번에는 대졸초임을 문제시했다. 사실 굳이 '이번'이라고 할 것은 없는 게 지난 번에도 이걸 가지고 긁어 댄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본인은 그것을 깐 적이 있다. 한 마디로 100명 이상 기업체에서 일하는 놈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걸 가지고 전부인 양 떠들고 있다는 것. 이번 기사에서는 교묘하게 '정규직 대졸 초임'이라고 되어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주요국의 대졸 초임 비교와 정책점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정규직 대졸 초임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27.9%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경총은 이전과 같이 종업원 수 구별을 없앤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할 일 없는 본인이 경총 자료를 보니 여전히 조사 대상은 종업원 수 100인 이상의 기업이었다. 뭐, 굳이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아래 도표를 봐도 대충 드러날 듯. 아저씨들, 아무리 저같은 졸업생들이 밥값도 못하는 밥벌레이오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
한국 |
일본 |
격차 (A-B) |
||
대졸초임 (A) |
규모별 임금지수 |
대졸초임 (B) |
규모별 임금지수 |
||
1,000인 이상 |
29,806 |
124.8 |
25,256 |
102.7 |
4,550 |
300~999인 |
26,177 |
109.6 |
24,679 |
100.4 |
1,498 |
100~299인 |
23,879 |
100.0 |
24,581 |
100.0 |
-702 |
자료 : (한국) 경총「임금조정 실태조사」, (일본) 産勞總合硏究所「モデル賃金實態資料」
이번 자료에서 좀 특이한 점은 외국과의 비교를 통해 신뢰를 꾀했다는 점. 100인 이상을 대상으로 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가져 온 위 도표도 그 중 하나인데 사실 100인 이하로 가면 이야기가 많이 다를테다. 일본이 한국처럼 중소기업 등쳐먹는 대기업 구조가 확립된 곳도 아니고 경쟁력 면에서도 비교적 강한 편이니. 그보다 본인을 놀라게 한 것은 GDP 대비를 통해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부분.
1인당 GDP 대비 대졸 초임은 일본이 72.3%,영국이 92.2%,미국이 94.5%였다. 경총은 이들 국가 평균 대졸 초임이
1인당 GDP의 69.5%로 우리나라 1인당 GDP가 이들 국가의 47.6%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국내 정규직 대졸 초임이
경제 수준에 비해 21.9%포인트 높게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뭐 이것도 결국 대기업 가지고 조사한 거니 이런 자료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내가 생각해도 한국 대기업 연봉이 좀 세기는 한 것 같다. 중소기업은 반대로 좀 병이고. 뭐, 대기업 등살에 못 이겨서 중소기업이 이 꼴이 된 건지 아닌지는 경총이 알 바 아니기는 하다만 내가 참으로 궁금한 점 하나가 있다. 비정규직은 왜 뺐냐는 점이다. 경총의 자료에는 이런 말이 수 차례 주석으로 등장한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공식통계로 대졸초임이 작성되고 있으며, 조사대상(정규직)과 조사방법(기업대상, 근로자수 가중평균)이 동일하여 비교의 유의성이 높음. 미국과 영국의 경우 정규직․비정규직의 구분이 없으며, 주40시간 이상 근무하는 Full-Time Worker를 대상으로 조사되었음.
게다가 사회보장망은 빈약하기 그지 없다. 좌빨 언론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의 사회복지예산 증가율은 제자리라고 한다. 아니, 설령 늘어난다면 대체 그 재원은 어디서 마련할 것인가? 감세한다고 난리인 마당에. 사실 노무현 정부 시절 비교적 많은 돈을 쏟아부었음에도 전체적 평가가 궁색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더욱 걱정이다. 정리하자면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그 대우가 낮을 뿐 아니라 전체 안정성이 낮은 국가에서 비정규직을 빼고 타 국가와 비교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그 설득력을 잃어버린다는 이야기. 이런 상황에서 경총의 소리는 뻘소리, 그걸 받아 먹는 언론도 뻘소리, 그런 이야기다, 뭐... 더 이상 이런 글 쓰기도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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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동아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까지 조지고 미국 똥꼬 핥으며 헌법 수정 노림
독일 - 1차대전 모자란지 2차대전 일으키고 아해들은 대가리 밀고 터키애들 때려잡음
영국 - 발 닿으면 국기 꽂고 해가 지지 않는다고 지랄
프랑스 - 영국이랑 다른 점 없음
이탈리아 - 기회주의 대전의 주역
캐나다 - 땅 넓어서 좋겠다
스페인 - 제국주의의 아버지
호주 - 여기 시민권 억대라더라
포르투갈 - 스페인 친구였는데 얘네는 인생 말렸음
러시아 - 미국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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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미국 쌍둥이
사람들이 중국은 아주 좆같고 유럽은 무슨 이상 사회인 양 떠들어대는데 장기적 역사로 볼 때 과연 그 말이 합당한지는 되새겨 보아야 할 듯. 지금 중국의 인권을 꾸짖는 서양 국가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의 말을 앵무새처럼 왱알앵알대는 이 땅의 된장남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가 부러워하는 사회는 '남의 피'와 자국 내에서 '없는 놈들의 피'로 일어났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한다.

PS. 땅 파면 돈 나오는 호주와 캐나다는 제외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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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만약 제국주의 경쟁에 이겼더라면, 우리나라는 존재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아시아 전체가 중국의 영토였을지도 모르겠네요-
2008.08.17 21:55 신고 [Edit/Del]사실 청이 이길 가능성이 반의 반도 되지 않는 종이 호랑이이긴 했지만 혹시나 이겼다면 지금쯤 저기 티벳 취급 받고 있을 가능성도 꽤 되겠죠.
하지만 조선은 청의 반속국이었고 청도 거기에 만족하는 레벨이었습니다. 애초에 타 제국주의 국가처럼 조선 피 뜯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봐야겠죠. 뒤늦은 삽질이야 뭐 자기들 코가 석자였으니 애교로 봐줘야겠죠.
뭐, 역사는 나쁜 놈이 이기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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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13:40 신고 [Edit/Del]뭐, 장기적으로 보면 영원한 태양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일 당장 워싱톤에 운석이 떨어질지도 모르고 이명박이 일본으로 귀화할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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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8세기에 끝발 치고 착하게 살래야 착하게 살수도 없었음. 이제 슬슬 뒷북으로 깡패근성을 좀 드러내려고 하는데, 기업화된 깡패들이 착하게 살라는 바람에 죽을 지경임.
오늘 반가웠습니다. 제국에서 살아남아 다시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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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13:41 신고 [Edit/Del]뭐, 힘이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베트남 좀 조진 거 말고는 대죄과는 없죠. 이라크는 뭐... 여하튼... 둘 다 이긴 전쟁 같지도 않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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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우리 역사교과서에선 우리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고 하지만,
우리도 힘만 있었으면 아주 막장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음...우리도 힘을 가질 그 날이 언제일지..-
2008.08.19 21:45 신고 [Edit/Del]약한 놈들은 컴플렉스가 민족주의로 승화되고 그것이 강대국이 되었을 때 폭력성을 낳는 건 피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 전형적 예가 중국이고. 그렇다고 해도 이미 막장짓 한 놈들과 예비 막장(...)을 같이 취급해서도 안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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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저도 땅을 파는 직업으로 업종변경을 해야겠군요.
근데 캐나다의 문제는 땅파면 돈이나오는데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거
더 안습인것은 어디를 파야되는지 미국이 더 잘알고 있다는거. -
캐나다와 호주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나름 조용히 살고 있는 나라들이지요 ^^
남의 피로 잘먹고 잘사는 나라를 좋은 나라다 동경하는 사람들은 도데체 뭘 생각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알건 알고 이용하든 말든 해야겠지요.
한국. 솔직히 힘만 있었다면 상당했을 겁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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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바기와 그 지지자의 나라와 그 외 사람들의 나라로 분리되는 것 같아요..
산타를 피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