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블로거 납시니 모두 고개를 조아리라제국의 블로거 납시니 모두 고개를 조아리라

Posted at 2008. 10. 1. 13:40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누군가 이야기하리라 생각하고 안 썼는데 당연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별 이야기가 없어 한 마디...

얼마 전 페레즈 힐튼이라는 블로거가 원더걸스이효리에 관해 글을 썼더라. 그리고 코리안 찌라시들은 마치 이 뇬들의 미국 진출 교두보라도 마련된 양 또 다시 난리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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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한나와 휘성, 그리고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위대한 민족이라고 스스로 그토록 떠받드는 한반도에 사는 황색 인종은 왜 백색 인종의 한 마디에 그토록 신경을 곤두세울까? 난 한국의 대중가요가 재미 없다, 잘 듣지도 않고. 그러나 그렇게까지 구리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것이 너무나 모방에 치우쳤을지언정 나름 세련미는 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자국 내에서는 그럴 법한 평가 시스템도 없이 이상한 순위 프로로 아이돌만 띄우며 시장을 유지하다가 양키 제국에서 한 마디 하면 그것이 모두인 양 떠들어댄다. 그 양키가 누구이든 관계 없다. 예전에는 서태지가 미국웹진에 소개되었다고 웅성거리더니 이번엔 블로거다. 뭐, 내용을 보니 호평이라기보다 그저 소개에 가깝던데 이걸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걸 보니 우리 식민지 백성들이 참 불쌍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 이 땅의 문화가 언제 한 번 식민지가 아니었겠냐만 그래도 적극적 사대주의는 눈에 거슬린다.

참고로 저 블로거는 하루에 글을 두 자리 수로 뿌리고 계시는 분.
  1. 2자리까지는 아니더라도 5~6개씩 뿌린 적도 있습죠 ^^
  2. 참고로 저 블로그의 월 수익은 $ 110,000이신 분. ^^
  3. 하.. 개인 블로그였나요 ?
    저는 진짜 무슨 연예 전문 잡지인줄...
  4. 식민지 근성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죠...
  5. 마케팅 효과가 이정도면 로비하는 업체가 있을지도;;;
  6. 다른것보다..블로거 수익이 한달에............................무슨 일류 연봉이군요;;;;;
  7. 유명한 것으로 유명한 힐튼양이 블로그를 쓰는줄 알았다능.. ㅡ.ㅡ;
    그런데 궁금해서 함 가보려니 안열리네용?
    연예계 가십을 다루는 블로그인 것 같은데..
  8. 음...그래서 박'릴라'씨는 '내가 미쿡에선 왈겔리랑 친하구 어쩌구'를 매번 떠들고 있다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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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다 착한 강대국 있나?중국보다 착한 강대국 있나?

Posted at 2008. 8. 17. 21:27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미국 - 인디언 쓸어버리고 남미 소탕에 모자라 이제는 이라크 청소

일본 - 동아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까지 조지고 미국 똥꼬 핥으며 헌법 수정 노림

독일 - 1차대전 모자란지 2차대전 일으키고 아해들은 대가리 밀고 터키애들 때려잡음

영국 - 발 닿으면 국기 꽂고 해가 지지 않는다고 지랄

프랑스 - 영국이랑 다른 점 없음

이탈리아 - 기회주의 대전의 주역

캐나다 - 땅 넓어서 좋겠다

스페인 - 제국주의의 아버지

호주 - 여기 시민권 억대라더라

포르투갈 - 스페인 친구였는데 얘네는 인생 말렸음

러시아 - 미국 쌍둥이

사람들이 중국은 아주 좆같고 유럽은 무슨 이상 사회인 양 떠들어대는데 장기적 역사로 볼 때 과연 그 말이 합당한지는 되새겨 보아야 할 듯. 지금 중국의 인권을 꾸짖는 서양 국가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의 말을 앵무새처럼 왱알앵알대는 이 땅의 된장남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가 부러워하는 사회는 '남의 피'와 자국 내에서 '없는 놈들의 피'로 일어났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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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GDP 지도

PS. 땅 파면 돈 나오는 호주와 캐나다는 제외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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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국이 만약 제국주의 경쟁에 이겼더라면, 우리나라는 존재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아시아 전체가 중국의 영토였을지도 모르겠네요
    • 2008.08.17 21:55 신고 [Edit/Del]
      사실 청이 이길 가능성이 반의 반도 되지 않는 종이 호랑이이긴 했지만 혹시나 이겼다면 지금쯤 저기 티벳 취급 받고 있을 가능성도 꽤 되겠죠.

      하지만 조선은 청의 반속국이었고 청도 거기에 만족하는 레벨이었습니다. 애초에 타 제국주의 국가처럼 조선 피 뜯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봐야겠죠. 뒤늦은 삽질이야 뭐 자기들 코가 석자였으니 애교로 봐줘야겠죠.

      뭐, 역사는 나쁜 놈이 이기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2. 포르투갈 - 세계경영 잘 해봐야 본게임에서 밀리면 말짱헛거.
    • 2008.08.19 13:40 신고 [Edit/Del]
      뭐, 장기적으로 보면 영원한 태양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일 당장 워싱톤에 운석이 떨어질지도 모르고 이명박이 일본으로 귀화할지도 모르고...
  3. 마지막의 땅파면 돈나오는.. 쩝.. -.-;
  4. 중국-18세기에 끝발 치고 착하게 살래야 착하게 살수도 없었음. 이제 슬슬 뒷북으로 깡패근성을 좀 드러내려고 하는데, 기업화된 깡패들이 착하게 살라는 바람에 죽을 지경임.

    오늘 반가웠습니다. 제국에서 살아남아 다시 봅시다~~~~
  5. 미/유럽은 중국을 욕할 자격이 없지만, 우리는 있을 것 같습니다. :)
    • 2008.08.19 13:41 신고 [Edit/Del]
      뭐, 힘이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베트남 좀 조진 거 말고는 대죄과는 없죠. 이라크는 뭐... 여하튼... 둘 다 이긴 전쟁 같지도 않고 말이죠 -.-...
  6. Favicon of http://pouramie.com BlogIcon k
    나 이글 너무 좋아. 너무 재밌게 읽었어. :D
  7. 그 밥에 그 나물
    도토리 키재기
    ......
  8. 민트
    우리 역사교과서에선 우리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고 하지만,
    우리도 힘만 있었으면 아주 막장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음...우리도 힘을 가질 그 날이 언제일지..
    • 2008.08.19 21:45 신고 [Edit/Del]
      약한 놈들은 컴플렉스가 민족주의로 승화되고 그것이 강대국이 되었을 때 폭력성을 낳는 건 피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 전형적 예가 중국이고. 그렇다고 해도 이미 막장짓 한 놈들과 예비 막장(...)을 같이 취급해서도 안 되겠지...
  9. 한국 - 한류를 등에 업고 동남아 밤무대로 진격
  10. 김선생
    저도 땅을 파는 직업으로 업종변경을 해야겠군요.
    근데 캐나다의 문제는 땅파면 돈이나오는데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거
    더 안습인것은 어디를 파야되는지 미국이 더 잘알고 있다는거.
  11. 캐나다와 호주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나름 조용히 살고 있는 나라들이지요 ^^

    남의 피로 잘먹고 잘사는 나라를 좋은 나라다 동경하는 사람들은 도데체 뭘 생각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알건 알고 이용하든 말든 해야겠지요.

    한국. 솔직히 힘만 있었다면 상당했을 겁니다 ㅡ.ㅡ
  12. 졸두
    지금의 추함과 과거의 역사가 무슨 상관이지?

    잘못하고 있는건 사실 아닌가.
  13. 스탈린
    난 러시아보단 소련이끌림 중국도싫던데 ㅅㅂ 그리고 호주,캐나다는 강대국이아니죠 땅만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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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나와 휘성, 그리고 오리엔탈리즘유한나와 휘성, 그리고 오리엔탈리즘

Posted at 2007. 10. 20. 11:58 | Posted in 풍기문란 연예부
예전에 휘성이 왠 자동차 광고에서 against all odds라는 노래를 부른 적 있다. 이어서 이런 기사가 떴다. 아래는 인용구.

EMI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휘성의 ‘Against all odds’를 들은 필 콜린스는 “휘성의 음악이 매우 현대적”이라면서 “아시아의 가수가 이렇게 음악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필 콜린스는 이와 함께 휘성에 대한 궁금증도 내비쳤다. 그는 “휘성이라는 가수를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언제쯤 영국에 방문할 계획이냐”고 구체적인 질문을 해왔다.

휘성은 이에 대해 “필 콜린스가 내 음악을 들어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칭찬을 해줘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정말 필 콜린스가 나를 만나고 싶다고 했냐”고 몇 번이나 되물었다. (링크)

이 기사에 대해 휘성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언젠가 휘성의 노래 스타일을 두고 오리엔탈리즘을 극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본 적 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오리엔탈리즘을 본다. 물론 세계적 가수가 한국의 가수를 칭찬했다는 것은 개인의 영예가 될 수는 있겠으나 사실 그의 발언에는 '아시아인은 음악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고 우리도 그것을 받아들이기에 이러한 현상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건 그렇고 아마도 필 콜린스는 휘성이 뭐하는 인간인지 모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구인들의 립 서비스가 얼마나 뛰어난지는 케이블에서 쏟아지는 서구 쇼프로만 좀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걔네들은 나보고도 미남이라 할 인간들이다. 욕하는 게 아니고 한국인도 좀 배워야 할 태도다. 어쨌든...

얼마 전 한국 미인대회에서 별 튀지 못한 유한나라는 여자가 세계 미인대회에서 상 하나 덥썩 물고 나타나자 비슷한 일이 생겼다.

미스인터콘티넨털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유한나는 "수상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한국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내가 세계 기준에 부합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미스 인터콘티넨탈은 미스 유니버스 등와 함께 세계 5대 미녀 선발 대회 가운데 하나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린 유한나의 쾌거에 대해 정작 미스코리아 대회 주최 측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선·미 등 수상자 7명에 들지 못하면 미스코리아로 행세할 수 없다. 따라서 유한나는 미스코리아가 아닌 개인 신분으로 스스로 한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 도전, 미모를 인정받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미'의 기준이 사람과 문화마다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에서 '기준 미달' 평가를 받은 유한나가 국제대회 기준으로 2위에 올라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의 '권위'가 간접적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심사 기준이 무엇이냐'라는 논란도 가중될 전망이다. (
링크)

그런데 이번 미녀대회 상위권 진입은 단순히 한국미녀의 자존심을 해외에 떨쳤다는 차원을 넘어선, 뭔가 명쾌하지 않은 여운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 하게 했습니다. 다름아닌 '세계 미녀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주인공이 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입상도 하지 못했느냐'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한국과 세계는 미의 기준이 다른걸까" "미스코리아 본상에서 탈락했다는데 세계대회에선 2위라니, 납득이 안간다"는 등의 시니컬한 댓글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미의 기준에 대한 지나친 주관적 선정 잣대가 도마위에 오른 셈입니다. 국내 미녀선발대회의 미적 기준이 이미 서구형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남아있는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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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자 시켜 줘, 헤헤...

뭐라 할 말이 없다. 난 유한나의 도전과 성과를 전혀 폄하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당찬 도전과 그 성과가 대단히 멋지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한국인들의 태도다. 사실 난 미스코리아의 평가기준도 맘에 들지 않지만 왜 해외 미인대회의 평가는 국내 미인대회의 평가보다 정당하다고들 생각하는 걸까? 걔네들이 미인이라면 미인이고 우리가 미인이라 생각하면 미인이 아닌 걸까? 아니면 우리가 지닌 미의 기준은 서구가 생각하는 미의 기준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것일까? 찌라시 기자들의 수준도 문제지만 사실 한국인들 생각도 별반 다른 것 같지 않다.

미의 변천사는 2차대전 이후의 서구에만도 생각보다 빠르다. 오드리 햅번과 같은 귀여운 얼굴에서 마릴린 먼로와 같은 풍만한 몸매, 그리고 지금 난무하는 슬림형 몸매까지 이어진다. 물론 그들이 현시대에 태어난다고 미녀가 아니라고 평가받지는 않겠지만 각 시대에 따라 그 평가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사실 한국만 해도 멀리 볼 것 없이 심은하같은 여자가 다시 나타난다고 대박 뜰 수 있을까? 나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더 넓게 진화생물학에서는 인류 역사에서 미의 공통된 기준은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 뿐, 나머지에서는 그다지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이처럼 미는 대단히 사회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한다. 물론 어느 정도 합치하는 부분도 존재하겠지만 이 기준이 옳다, 저 기준이 옳다,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님이 분명하다.

오리엔탈리즘이란 서양이 동양을 바라보는 시각을 동양인이 자연스래 받아들이며 이를 통해 자연히 문화적 지배가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제 우리 안에 깊숙히 파고든 것 같다. 위에서 예로 든 휘성의 노래 스타일을 가지고 오리엔탈리즘을 들먹이는 것도 이런 예이다. 어차피 한국에 한국의 음악은 없다. 가수들이 국악기 몇 개 넣은 것이 화제가 될 수준이니 할 말 다 한 거다. 비단 국악이 아니더라도 서구의 전형적인 음악을 벗어난 음악이 얼마나 있을까? 이렇게 따지면 말부터가 이미 우리말이라 하기에 민망한 수준이다. 일본식 문법에 한자어와 외래어가 난무하니 말이다. 우리 것이 아닌 것을 꽤나 우리 것인 양 생각하고 있는 것이니 이런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가 상당부분 오리엔탈리즘에 포섭되었다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리엔탈리즘은 정말 먼 곳에 있지 않다. 아시아인은 서양인만큼 노래를 할 수 없고 그들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오리엔탈리즘이다. 서구적 미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오리엔탈리즘이다. TIME과 같은 잡지에 '가장 아름다운 얼굴' 에 나왔다고 대단한 것인 줄 알면 그게 오리엔탈리즘이다. 짧은 단어 하나도 외래어로 사용하는 게 더 있어 보이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그게 오리엔탈리즘이다. 물론 이미 서구 사회의 영향력은 너무나 깊이 우리 사회에 진입했기에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문화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 이상으로 실이 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을 보면 그런 걱정까지 앞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것이 내가 유한나의 수상에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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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문화정체성을 찾기 위해 모두 기를 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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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기준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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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핫..짤방이 죽이는구만...
  2.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무의식 속에도 그런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꽤 아찔해지기도 하는군요; 첫번째 기사 밑에 덧붙이신 코멘트 보고 디워를 '비꼬아 놓은' 신문기사 보고 진짜 칭찬인 줄 알고 하악거리던 군상들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나라 대중가요들은 정말 우리만의 색이 없는 듯...하다못해 대만가요만 들어도 중화풍이 물씬 풍기는 좋은 노래들이 참 많은데 말이죠.
    그리고 필 콜린스가 나와서 쓸데없이 하는 소립니다만..-_-..자우림의 김윤아가 필 콜린스의 Another in Paradise를 리메이크한 건 여전히 쌩뚱맞게 느껴집니다.(리메이크 퀄리티 문제가 좋고 안 좋고 아니라 굉장히 의외라서 놀라웠거든요.)
    • 2007.10.21 21:21 [Edit/Del]
      대만과 중국도 점점 서양풍으로 가고 있어요, 중국은 좀 심하게 촌스럽지만 나름 중국풍이 나기는 합니다. 중국에서 인기있는 가수 80은 대만, 싱가폴, 홍콩인 현실이니...

      자우림 노래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는데 왠지 안 맞을 것 같다는...;
    • 2007.10.22 21:17 [Edit/Del]
      전 주걸륜의 칠리향 같은 노래를 염두해둔지라 딱히 촌스럽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데...가만 보면 발라드 계열은 국내 노래보다 중화권 노래가 더 우아한 편인 것 같더군요(중어가 대화할 땐 참 쌈질하는 것 같고 방정맞게 들리는데 발라드 계열 노래랑은 싱크로가 참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쩌면 제가 운이 좋아 그런 것만 들었을수도 있지만;; 물론 그 고유의 느낌이란 것도 전형적인 서구 스타일을 베이스로 양념만 친 정도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 가요에 비하면 아직은 그런 게 좀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포스팅은 이런 내용이 아닌데 어쩌다 자꾸 노래 이야기로;;)

      그리고 김윤아가 부른 버전도 나쁘진 않습니다. 한번 들어보셔도 괜찮을 듯 하네요. 일단은 색다른 맛이 있거든요^^; 제 취향에야 필 콜린스의 오리지널 버전이 더 부합하긴 했습니다만... 그러고보면 저도 2.5집 때까진 자우림 참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스타일 전반이 묘하게 범접하기가 껄끄러워져서 지금은 관심에서 좀 멀어졌답니다;

      어쩌다가 곁다리로 새는 덧글만 달아서 좀 폐를 끼쳤는데 사실 이 이야기는 저 역시 한번 언급해 보고 싶었던지라 조만간 트랙백을 쏠지도 모르겠습니다'ㅂ'
    • 2007.10.23 01:17 [Edit/Del]
      중화권 노래는 한국처럼 쓸데없이 워우워우워~ 안 해서 좋은 것 같아요. 주걸륜의 경우는 사실 좀 특이할 정도로 멜로디를 잘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처음 음반사에 자기 노래를 가지고 갔을 적 음반사에서 한 곡도 빼 놓기 힘들다는 평을 내릴만큼 천재로 알려져 있더군요. 예전만큼 포스는 없지만 여전히 타 가수들과 갭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윤아 버젼은 들어보니 의외로 괜찮더군요 ^^
  3. 짤방 뒤로 이어질 내용을 알고 있어 더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포스트입니다.^-^;
  4. 찾는이
    좋은 글입니다. 동양인인 우리 스스로가 서구의 기준에 맞춰 동양적인 것을 이색적이고 신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얘기는 이제 '자연스럽게' 여겨질 정도지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동양(적인 것)에 대한 평면적이고 피상적인 시각이 오리엔탈리즘이라면 반대로 서구에 대한 그런 시각을 옥시덴탈리즘(Occidentalism)이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부정적인 뉘앙스없이, 비서구국가에서 서구 근대화를 수용하려는 시각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구적 기준을 따라하려는 것을 옥시덴탈리즘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P.S."카이지"의 그 장면은 정말 절묘하군요.^^
    • 2007.10.23 18:03 [Edit/Del]
      아, 옥시덴탈리즘을 잊고 있었습니다. 제가 개념을 좀 혼동하게 된 것 같네요. 언제 한 번 이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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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한국인멋진 한국인

Posted at 2006. 10. 25. 19:27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오늘 수업시간에 중국의 신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들 다양한 것을 준비했지만 대개 일치하는 관점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전 숙제 안 했습니다) 중국인은 매우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지만 장사에 있어서 만큼은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죠. 사실 한국 있을 때부터 많이 듣던 이야기입니다. 지금 각국 화교들이 세계의 거대 자본을 이끌고 있을 정도로 중국인은 태생적으로 상업능력이 대단하니까 돈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주의하라는 이야기는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실 중국에 잠시라도 살아 본 분들이라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이야기입니다. 저는 처음 정착할 때부터 운 좋게 많은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별로 덤탱이를 쓰거나 바가지를 쓴 일은 없지만 택시기사가 의도적으로 길을 모른다고 하며 시간을 끌 때는 정말 짜증나더군요. 버스 두 코스 거리를 가지고 10분을 허비할 때 (참고로 새벽이었습니다) 그 짜증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당시는 말이 거의 되지도 않는 시기였으니 더욱 심했죠. 저 정도는 양반이고 물건 값 두세 배 지불하는 일은 물론 때로는 방값조차도 사기 당하는 일도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일을 가지고 중국인을 섣불리 이야기하기는 힘듭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외국인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는
외국인이 본 중국인의 신용이 적당합니다. 사실 한 나라에 살아가는 사람들끼리도 말이 엇갈리는 것이 자국 내 문화인데 외국인이 어떻게 한 나라의 문화, 그것도 꽤 깊은 부분인 신용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까? 무슨 수십 년 살아온 사람들도 아니고 잠시 말 배우러 온 사람들이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어느 새 우리의 뇌리에 진실처럼 박혀 있습니다. 중국 유학생, 중국 주재원들이 겪고 온 것은 어느 새 그 나라 국민의 진실이 되어버린 것이죠. 저는 이러한 현상을 대단히 위험하게 여깁니다. 물론 이러한 점을 염두한다면 이 나라에서 생활할 때 약간의 리스크는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물가가 싸서 크게 줄인다고는 하기 뭣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채집한 자료는 어디까지나
외국인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중국인의 성격이니 그 결론은 외국인이 중국에서 생활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금전상 불이익을 볼 수 있으니 다방면으로 주의해야 한다정도로 멈추어야지, 그 나라의 국민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로 생각해보면 이는 명확합니다. 한국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 오면 바가지 잘 씌웁니다. 동대문에서 설마 외국인들에게 한국인들과 같은 가격을 부를 거라 생각하지는 않겠죠? 이러한 경우만을 가지고 외국인들이 한국인과 돈 관계는 어쩌고 하는 것은 정말 주관적인 오버죠. 마찬가지로 우리가 외국인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 역시 대단히 주관적인 오버일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까지가 숙제였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은)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한국인이 자민족의 주관적인 관점을 객관으로 착각하는 점 속에 민족적 우월감이 깃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대체 한국인들이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몇몇 이주노동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나오는 말이 한국인은 개인적으로는 참 친절한데 민족적으로는 정 반대라는 점입니다. 제가 공장에서 일할 때도 산업연수생으로 온 분들이 좀 있었는데 외국인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점이 좀 있었고요. 물론 이는 온갖 혜택을 누리고 사는 서양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알아서 잘 숙이고 들어가죠.


사실 한국이 그들에게 그렇게 우월감을 갖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4000년 넘는 역사건, 단일민족이건, 온갖 문화가 꽃피웠건 하는 거 다 필요 없어요. 그냥 잘 사는 나라니까 그러는 겁니다. 안 그러면 딱히 아시아나 남미가 유럽보다 딸릴 게 뭐 있겠습니까? 위에서 언급한 온갖 것들 다 딸리는 미국에게 왜 그리 깨갱거리겠어요? 물론 요즘 들어서 반미의식이 많이 늘기는 했지만
반미의식 생기는 게 문제다라는 인식 그 자체가 이미 한국이 어느 정도 정신적으로 식민화되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반미의식이 팽배하게 되면 경제, 안보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는 동감하고 문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 역시 어느 정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대개 반미의식에 대한 반대는 맹목적인 친미의식에 근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들어 보수 언론들이 갑자기 작통권 환수를 반대하며 반미를 하는 것이 (미국은 작통권 환수를 아주 환영하고 있는데 정작 보수 언론들은 어떻게 우리가 작통권을 쥐냐고 반대를 하죠) 이러한 좋은 예이겠죠.


이런 정치권의 일이 아니더라도 사실 한국인은 어느 정도 정신적으로 식민화되어 있다고 보는 게 옳은 듯 합니다. 강제 철거 당하는 평택 주민들에게는 돈독 오른 집단 이기주의자(이런 고운 표현도 보기 힘들죠)로 욕하는 사람들이 해외 대규모 자본 투기에 대해서는 (투기와 투자의 장벽이 애매하기는 하나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경제 발전에 도움이 안 될 경우만 생각해도) 침묵하는 점이나 미국 눈치만 살피는 국가가 베트남에 사과가 없는 점 등도 그렇죠. 베트남전은 미국에서조차 사실상 그것이 지저분한 전쟁으로 공인된 지 오래인데 말입니다. 외국인들이라는 이유로 클럽에서 인기만점인 것도 그렇고요. 비단 클럽에서만 그렇겠냐만.


뭐 강자에게 숙이는 거야 현실이 있으니 그렇다 해도 한국인의 약소국가, 민족에 대한 우월감은 좀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도 한국 못지않게 강한 nationalism(이 쪽은 국가주의에 가깝습니다)이 자리잡고 있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들은 한국과 달리 차별은 적습니다. 중국인은 일본을 제외한다면 어느 국가 외국인이라도 비교적 호의적입니다. 일본인 역시 한국에 비하면 이러한 생각이 적다고 하고요.


그러나 한국은 그렇지 않죠. 서양인들이 동양인에게 yellow monkey라고 지랄거리는 거, 한국인은 정말 할 말 없습니다. 예전에 중국 해남도에서 싸이를 현지인 같다고 농담한 것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데 재미를 위해서건 뭐건 분명한 민족적, 국가적 실례입니다. 이러한 농담 속에서도 한국인들의 우월감은 잘 드러나 있죠. 실제로 한국에서 동남아인이나 중국인 닮았다고 하면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도 구리게 생긴 거죠. 동남아나 중국 패션이면 옷 허름하게 입은 거고요. 물론 실제 그렇게 보이지 않느냐는 비판도 있겠지만 서양이라고 굳이 못나게 생긴 나라 없겠습니까? 건드릴 대상이 아니니 입 다무는 거죠. 실제 서양인들 액면 엄청 들어보이지만 노안을 가지고 서양인 닮았다고 조롱하는 일은 없죠.


더군다나 경제사정 가지고 이런 시선을 보낸다고 하는 것은 참 뻔뻔스러운 시선입니다. 사실 이런 윤리 비슷한 것들 늘어놓지 않더라도 한국은 언제부터 그렇게 경제가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2만달러가 어쩌고 하지만 40년 전 1965년 한국 GDP100달러 가량에 불과했습니다. 박정희 정권 이후 고도성장을 달리기 전만 해도 거의 최빈국이었죠. 굳이 그 때가 아니더라도 20년 전 전두환 정권 초기 임금압박이 들어오기 전 삶의 질은 여전히 형편 없었고요. 한 마디로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 못 하는 거죠.


또 중국인들 지저분하다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큰 대륙 국가에 물이 풍부할 것 같은지, 이 큰 대륙 국가에 배수관 연결하는 게 쉬운 일일 것 같은지 생각하면 답은 아주 명확합니다. 미국처럼 돈이 썩어나는 나라도 그렇게 하기 힘든데 개발도상국이 어쩌겠습니까? 하다못해 제가 학교 들어가기 전 80년대 후반만 해도 서울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중소도시는 애들 머리 참빗으로 긁으면 심심찮게 이가 나올 만큼 위생도 좋다고 하기 힘들었어요. (본인 머리에서 나온 것을 가지고 다른 애들을 끌고 가는 비겁함) 그 밖에 구구절절 개발도상국 국민에 대한 편견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만 시간이 아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한국인이 20년 전의 역사를 기억한다면 지금 개발도상국 국민들에 대한 시선은 그 어느 민족, 국가보다도 따뜻해질 것이고 타 국가 국민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 개발도상국과 같은 과정을 밟아왔을 뿐,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물론 엄청난 속도의 경제발전을 우리는 지겹도록 배우며 자부심을 갖지만 그것은 수치의 기록일 뿐, 힘겨웠던 삶의 기억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저 지금 여기에 있을 뿐이고 저 앞에 보이는 서양인들의 2진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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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좋은 말씀을 해주신것 같습니다.서로 이해를 가지고 상대방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하는건데 .
    저번 뉴요커광고건도 그렇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 2006.10.27 15:30 [Edit/Del]
      네, 사실 중국인이라고 비뚤어진 시각이 없는 것은 아닌데 한국이 좀 유독 그런 것 같습니다. 그보다 블로그가 아주 재미있네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2. 중국과 더불어 동남아인이라고 놀리는 것도 마찬가지...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섭리겠지요?
  3. 사엘
    이건 다 노무현때문이다!

    근데 김민석이 김본좌인건 알아?
  4. 중국에 있다는게 실감나는군요. 진지한 성찰이 좋습니다.

    한가지 당부하자면, '진짜 중국'을 많이 보고 오세요. 실제로 부딪혀가며..
    • 2006.10.27 15:37 [Edit/Del]
      좋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중국이 워낙 넓은 곳이다보니 진짜 중국이 뭔지 참 감을 잡기도 힘들고 어떻게 해야 거기에 접근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있는 대학만 해도 비교적 엘리트인지라 졸업 후 5000원 이상의 월급을 기대하는 반면 실제 사는 사람들은 1000원 이하도 넘쳐나고... 격차가 큰 만큼 어느 쪽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걱정입니다.
    • 2006.10.28 00:30 [Edit/Del]
      그쵸. 사실 '진짜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하라고 해도 확신을 갖고 말하긴 힘드니. ^^

      그래도,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스펙트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복합적 멘탈리티. (내가 뭔소리를 하는건지.. -_-)
      암튼,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사색하고 검증하고, 부딪히고 어울리고 그러세요. 물론 여자친구까지도 사귀어 보면 최고.
    • 2006.11.02 01:23 [Edit/Del]
      생각을 넓혀주신 덧글과는 별개로 여자친구님께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_- 24시간 모니터링 중이신 여자친구님은 왜 여자친구 없는 척 하냐고 어서 해명글을 올리라고 합니다.
    • 2006.11.03 01:34 [Edit/Del]
      이런이런..
      여친님이 존재하셨다는 사실? 꿈에도 몰랐습니다. -_-
      용서해주세요.

      (귓말) 승환님, 이 여친님은 재작년 크리스마스에 사귀던 그 분..?

      (싸움 붙이고 유유히 사라지는 inuit.........)
  5. 이방인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중국인 유학생에게서 가짜차를 산 아픈 기억이 쉬 가시지 않는 것은 어쩔수없군요. 내 돈..ㅠ_ㅠ
  6. 못산다고 무시하는 한국인, 어느 외국인은 한국인을 gnp racist라고 불렀다는군요 ㅋㅋ

    왜 어느 나라는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어떤 나라는 그렇지 못한지, 개발경제학 분야도 흥미가 가네요

    그런데 형을 중국인보다 더 중국인 같다고 불러 본의아니게 중국의 민족적인 자존심을 건드렸군요. 본의는 정말 그게 아니었는데.
    • 2006.10.27 15:35 [Edit/Del]
      한편으로는 racing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으니 좀 내세우는 것도 이해는 간다. 개발경제학이나 경제발전론은 나도 어느 정도 흥미가 있어서 학교로 돌아가면 한 번 수강해 볼 생각이다. 그런데 제3세계의 국부는 사실 자국의 경제정책보다는 강대국에 의한 힘이 큰 듯하이.

      그리고 중국인 소리는 중국인에게도 듣고 있으니 걱정 말게나 -_-
  7. 가끔보게되는 진지한 포스팅을 접하게 되면 약간 당황되면서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하하

    사실, 못사는 외국인을 무시하는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때~한민국에서는 같은 민족끼리 서로가 못산다고 무시하고 벌레보듯하기도 하니까요.ㅠ.ㅠ
    다만, [외국인이 본 중국인]과 같이 한국인도 전체가 아닌 일부의 몰지각한 사람들이 그렇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제가 접하는 중국인들은 글쎄요... 변두리의 쪼그마한 나라라고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이야 한국인들이 돈도 많이 쓰고, 월급을 주기에 붙어 있는것이지 아니라면... 홓홓홓
    너무 길게 썼네요. ^^
    • 2006.10.27 15:42 [Edit/Del]
      외국인이 본 중국인과 마찬가지로 그러한 한국인 역시 소수라는 점에는 저 역시 동감합니다. 서양이라고 관광객에게 바가지 씌우지 않겠습니까, 모든 곳이 마찬가지인데 한국인의 경우 중국에 대한 시각이 유독 편협한 면이 있어 좀 자극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가끔 중국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포용성은 결국 중화사상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한국, 베트남, 몽고 등등 다 자기 세력권 안이니 잘 되는 게 보기 좋다는 그런 생각 말이죠. 어쨌든 그 중 한국이 부유한 편이니 비교적 동등하게 보지만 나중에 중국이 더욱 부강해지면 시각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어요. 북경 일부 지역은 한국인이 물가를 올려놓기까지 할 만큼 중국의 소비증진에 힘쓰는 민족인데 -_-;
  8. 비밀댓글입니다
  9. 은하
    으아 뭔가 완전 시원합니다 ㅠㅠ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보면, 가난했다가 출세해서 더 지독한 탐관오리 된 관리...뭐 그런걸 보는 거 같아요.
    • 2006.10.30 23:39 [Edit/Del]
      그래도 개인이나 가족관계로 만날 때에는 상당히 잘 해주는 민족이래요, 근데 집단만 되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_-
  10. 안녕하세요~
    한국인에게 출신 국가의 부(富)로 차별하는 GNP racist적인 고약한 성향이 있다는 것 공감합니다.
    트랙백을 보내고 싶은데 어떤 이유인지 보내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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