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돌이의 자존심빠돌이의 자존심

Posted at 2008. 10. 28. 11:35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후배 노트북 배경화면으로 송혜교가 있었습니다.

승환 : 넌 송혜교가 응가를 싼다고 생각하니?

후배 : ...............................네...

승환 : 그렇다면 그 응가는 냄새가 날 것 같니, 향기가 날 것 같니?

후배 : .......................................................................................냄새요.

승환 : 송혜교랑 이병헌이 해외여행 하고 왔던데 가서 뭐 했을 것 같니?

후배 : ...............................................

승환 : ...............................................

후배 : 관광.

승환 : ......
결론 : 이명박 지지율 20%, 한나라당 지지율 30%
ps. 한나라당 현수막서 MB 사진 삭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은 우리의 가족 오츠카 히나를 기리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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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나라당...슬그머니 남인척인가요. ㅎㅎ;;
  2. 와...정말 비슷하네요... 송혜교랑..
    • 2008.10.29 15:43 신고 [Edit/Del]
      음... 일본영화 전문가라 해도 이 업계의 전설은 잘 모르시군요. 송혜교를 닮은 게 문제가 아니라 진실은 저기 위 응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제 이미지 관계상 자세한 설명은......
    • 2008.10.29 17:34 [Edit/Del]
      요즘 ...그 쌍용무총님인가..그분 블로그로 공부 중인데.. av가 그런 수준까지 있는지 몰랐어요.. 그쪽 업계 전설이 궁금하네요... 비밀댓글로다가.. 제 블로그에..

      ㅡ,.ㅡ;
    • 2008.10.30 10:34 신고 [Edit/Del]
      총무용쌍님의 글에 나와 있기는 합니다만... 언제 시간 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 2008.10.31 05:32 [Edit/Del]
      "충용무쌍"이건 "충무쌍용"이건 괘념치 않습니다만(실제 부산지역에 충무-쌍용이라는 이름의 아파트가 있다는 제보도 있었고-_-)... 忠 과 聰만은 구분해 줬으면 합니다. 의미와 어감이 확 바뀌거든요
    • 2008.11.01 21:06 신고 [Edit/Del]
      그러고보니 이름이 너무 화려합니다.

      실제 삶과 관련이 없을 법한 두 한자를 사용하시다니...
  3. 그러니까 송양이 이군에게 관광 당했다능 그런 소리?!
    (음, 너무 막 나갔나요...)
  4. 민트
    난해한 포스팅. -_-;
  5. 정말 포스트가 리들 수준이네요..ㅋ
    뭐 어디서 물어볼수도 없고 ..
  6. 이종성
    이여자 난 본적있는뎅......
    물론 인터넷에서 ㅡ.ㅡ;;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으니
    솔직하게 풀어서 말해드림.......
    프루나에 얼짱으로 올라오는 여자임..... 이라고 하믄 다들 아시겠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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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의 미학일탈의 미학

Posted at 2008. 10. 23. 07:29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새벽부터 아래 프로젝트 때문에 설치고 있습니다. 8시부터 밤까지 통역 알바인지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갑자기 응가가 마려워 변기에 앉고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곳 화장실은 거울과 변기가 마주한 구조더군요.

인증샷이라도 한 장 찍어 보내고 싶지만 건전한 티스토리를 위해 여기까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전 사회를 위한 캠페인...

ps. 위 그림 삽입하려 내 그림 폴더를 여니 어떤 놈이 야동을 깔아 놓았군요.
근데 위에 저 놈 터래기는 왜 밀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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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uramie.com BlogIcon k
    터래기 밀면 뭔가 더한 것을 느낄 수 있데. 경험자 여럿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야..
    난 아껴두고 있어.
  2. 그냥 웃다 갑니다..ㅎㅎ;;
  3. ㅋㅋㅋ 그림 참...
  4. intherye
    타블렛 지른 기념으로 한번 터래기를 그려봤는데,
    아무래도 사용지침 만화가 독자에게 요구하는 주의집중력을 많이 빼앗아버리더군요.
    차마 제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하겠고, 구경을 원하신다면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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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의 단상록2008년 2월의 단상록

Posted at 2008. 7. 30. 13:3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2월
25
 
17:04
걷기 힘들만큼 무릎이 아프다. 덕택에 출국 연기, 그러나 병원에서는 이상 무 판정.

하긴 내 뇌를 MRI 촬영한다고 해서 이상이 나올 리야 없지 않은가!!!

2월
23
 
20:01
투기를 규제한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인간의 이기심을 상수로 둘 경우 투기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하지 않을까? 투기에 대한 페널티를 적용하기보다 그것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겸비하는 게 좋을 듯. 대체 투기와 투자의 차이가 뭐야?

정답은 돈 많은 사람이 하면 투자다 -_-...

2월
22
 
22:48
남에게 도움을 주려 하지 마라.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

12:16
'회사 가면 바보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치고 회사에 뚜렷한 목적 두고 간 사람들을 본 기억은 없다. 물론 조직은 문제가 있다. 한국의 조직이라면 당연히 그럴 것이고. 그러나 본인은?

점점 자본가 정신에 물들어 가는 듯......;

12:15
흔히들 '최고를 노리다보면 최선이 아니더라도 차선의 결과는 나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최고를 노리지 않으면 낙오된다'가 더 정확한 이야기인 듯. 이를 위해서는 목표 포지셔닝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내가 목표가 제대로 없어서 이 꼴이라는 건 아니다...

2월
21
 
17:10
앞에서 일을 추진하는 사람은 없으면 누군가가 한다. 그러나 뒤에서 성실하게 받쳐주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러고 보니 군대가 조금은 긍정적이기도 한 듯...;

2월
12
 
13:32
내가 한국 쇼프로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슬로우 모션 남행으로 진행이 느리고 쓸데없는 자막깔고 덤으로 리플레이 쇼를 해대기 때문. 유머에 그리도 자신이 없나? 외국 쇼프로를 케이블이 아니라 공중파에서 좀 때려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든다.

나... 나는 자유 무역론자가 아니라고! (보호도 아닌 듯 하지만...)

10:32
철거민들을 보고 침묵하거나 국가의 편을 드는 이들이 왜 숭례문에는 분노할까나?

2월
11
 
23:50
숭례문 사태를 보고 느낀 점 : 보신주의는 패망의 지름길이다. 결국 급한 상황에는 책임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국회의원들을 보면 제발 좀 두려워 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22:51
비판을 위한 비판은, 과정으로서의 성공은 모르겠으나 결과로서의 성공을 담보하지 못한다. 비판적 관점은 저절로 따르는 것이다.

13:47

사유에 있어 지식의 준거점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2월
10
 
20:01
비판적 책읽기가 필요하다. 난 유독 책에는 무비판적이란 문제가 있다.

20:01
술을 먹으면 응가가 줄줄 나온다. 왠지 잘 꾸미면 귀엽운 장면일지도...

2월
01
 
02:40
펄님과 민노씨를 만남. 두 분 다 매우 부러울만큼 박식하고 폭이 넓다. 허나 다음 블로거모임은 정치나 블로그 이야기보다 사는 이야기가 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애 이야기라거나...

하지만 민노사마는 애가 없군. (마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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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
    갑자기 블로그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저 잘못들어온 줄 알고 놀랬음. 왜 바꾸셨나용? 글고 사랑과 정의의 수호천사 세일러 문은 어디갔음?
  2. 바뀐 스킨이 매우 세련되고 멋집니다.
    그러나 수령님 이미지와 뭔가 안 맞는 듯........?
  3. 제 컴에서 버벅대요-_ㅠ;
    너무 화려해진듯...=3=3
  4. 아까 말씀하신 스킨이 이거였군요.
    스킨은 참 예쁩니다. 스킨은 참 예쁘네요..스킨은 참...
  5. Favicon of http://pouramie.com BlogIcon k
    사람들 다 거짓말 친다. 내가 진실을 말해줄께. 첫째, 안이쁘다. 둘째 안어울린다.
  6. 환사마(ㅎㅎ)의 소녀취향이 드러난 스킨인가욤?
    너무 (지나치게) 세련된 것 같다거나, 혹은 약간은 차가운 것 같다는 느낌도... : )
  7.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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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의 단상록2008년 1월의 단상록

Posted at 2008. 7. 19. 22:0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1월
31
 
16:53
인수위를 까는데 굳이 내 공간을 할애할 생각은 없으나 이 사람들 정말 매조키스트라는 생각은 든다... 피가 날 때까지 맞지 않고서는 정신 차리기 힘들 듯 -_-...

15:31
갑자기 주변사람들이 동시에 잘 된다.
축하해야 하는데...

으윽... 배가 아프다...

10:37
일찍 자는 것과 늦게 자는 것의 공통점은? 늦게 일어난다.

이거 완전 자학 미니로그로군...;

1월
30
 
23:02
나이들어 왠 인터넷 중독 증상이...

꺼야 해! 꺼야 해! 라고 하면서 자판을 치는 이 아이러니란...

11:19
레포트는 더 이상 기존 잣대로 평가할 수 없다. '짜집기'라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쓰라고? 그나마 학부생치고는 책 좀 끄적거린 내가 이런 이야기 할 정도가 현실이다.

11:01
응가를 빠르게 싸는 방법을 알아냈다.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가 뺐다가 하면 된다.

도움이 되는 정보라 생각한다면 추천해 주세요~

10:44
구단주도, 광고주도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1월
29
 
23:14
블로그계에서 뜨는 방법 : 명박 까, 네이버 까, 한나라당 까...

물론 신문기사와 달리 감정까지 표현하는 게 블로그의 매력. 허나 굳이 '까'를 하려는데 자기 공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을까?

21:31
역시 경제정보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은 주식세계인 듯, 뭔가를 걸고 살아가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와의 차이는 크다. 그건 그렇고 주식에 집단지성이란 존재하는걸까?

19:43

나는 끈기가 없다. 잘 생각해 보니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_-...

1월
29
 
11:52
화가 난다면? 자신을 관찰하라. 결코 그것을 발산하려 하지 마라. 그것은 뿌리에서부터 자을 잠식한다. 굳이 줄기를 키우지 마라. 그저 보아라. 그것이 얼마나 자신을 망치는지.

09:17
언제나 그렇듯 '빠'는 답이 없다.

01:51
수구진보, 이런 말 쓸 수 있을 때가 오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이미 와 있다. 똑같은 사고 속에 작은 방법의 변화만을 생각하는 그들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한계가 너무나 뚜렷할 것 같다. 오히려 대중이 더욱 나은 길을 낳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 않을까?

1월
25
 
11:17
다음 티비팟 무지 끊기네... 자금에는 네이버에, 기술은 곰플레이어에 발리는 불쌍한 다음.

남은 회생의 길은 야동 서비스를......!

1월
24
 
23:59
컴이 너무 느리다... 애초에 너무 싼 노트북은 쓰는 게 아니었다.

물론 돈 없는 내가 이런 말 하는 것은 현실을 부정하는 일이다 -_-...

1월
22
 
08:39
다시금 추가, 나는 생각하는 동물이다.

단 생각 안 하는 편이 세상에는 이익이다......

1월
21
 
00:53
밑에 쓴 글에 추가하자면 난 배고픔에도 무지 약하다. 배고프면 일을 무지 못 함.

요약하면 나는 짐승인겐가...

1월
20
 
23:00
사실 난 추위를 무지 많이 타서 꽤나 진지하게 남쪽 나라에서 여생을 보낼 생각이 있을 정도다. 결론은 이 집은 너무 추워서 뭘 할 수가 없다.

물론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공부를 하지는 않았음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1월
17
 
13:59 (UTC)
최근 돈이 없어 라면으로 때우고 있는데 역시 밥이 아니면 배가 안 찬다.
밥을 지어 먹든지 적자인생을 벗어나든지 택해야 하는건가...

그냥 선배에게 전화를 해야겠다, 굽신굽신 인생 -_-;;;

07:19 (UTC)
일본어는 한국어와 구조가 유사하다.
이 말인즉 어미가 어떻게 되는지, 조사가 어떻게 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 orz...

1월
16
 
15:08 (UTC)
확실히 단상을 기록하는 데는 나쁘지 않은 매체인 듯.
단 내 성격상 미니로그로 교류에는 한계가 있을 듯하다.
상대가 블로그가 있다면 잡담 나누기 아주 좋겠지만 말이지.

14:00 (UTC)
국민은행에 25세 천재소녀가 근무한다고 함.
대충 읽어보니 천재는 맞는 듯하나 그 나이에 소녀라 하기에는...

20부터는 아줌마다. (썩어 빠진 이분법...)

13:59 (UTC)
이명박은 시기를 참 잘못 타고 났다.
어쨌든 이명박 대선 당선 덕택에 앞으로 한나라당이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테니 결과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듯.

06:07 (UTC)
모든 외국어가 짜증나는 점은 말이 빠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중국어가 더욱 짜증나는 점은 절대 타국인을 배려하지 않고 원래 속도, 원래 발음을 고집한다는 점...

대국정신?

00:32 (UTC)
오세훈이 상가 철거당한 집 아이가 보낸 편지에 대해 (립서비스야 당연하고 매체의식멘트도 당연하고 핵심은) 어쩔 수 없었다고 독하게 공부하라는 답을 보냄.

옳고 그름이야 맥락을 모르니 알 길이 없고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이 놈의 dog같은 사회에서는 반드시 성공해야만 발언권이 있음, 물론 힘이 없어도 노력하는 사람은 멋있으나 노력하는 사람은 그에 상응하지는 않아도  힘이 주어지기는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1월
15
 
13:50 (UTC)
모종의 이유로 두 달 가량 중국어, 일본어 회화에 좀 투자할 생각인데 안 하던 짓을 해서인지 집중도 안 되고 능률도 없음. 내가 어학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타 공부에 비해 왕도가 심하게 없다는 것.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어학 공부는 특히 우회적 접근이 힘들다. 즉 스키마 등이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지만 결국 순수한 어학에의 노력, 시간 투자로 승부가 난다.

쓰고보니 난 정말 야매 인생으로 살아왔군...

10:37 (UTC)
유시민은 개혁당과 통합신당 중 어느 쪽이 열린우리당과 멀다고 생각하는 걸까? 여기에 올바른 답을 할 수 없다면 그 역시 이익을 좇아 이합집산하는 기존 정치인과 다를 바 없을 듯.

물론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만...

01:27 (UTC)
점점 지식의 양보다 상상력이 중요함을 느낀다.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쌓기보다 기존 지식을 활용함이 중요함을 느낀다. 이는 아마도 지식의 조직화와 창의적 사고로 정리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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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적 기질  (6) 2007.09.13
  1. 무플방지위원회에서 현재 '선리플 후감상'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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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야사 - 삼고초려삼국지 야사 - 삼고초려

Posted at 2008. 7. 10. 20:25 | Posted in 수령님 자작소설
2005년 1월 9일 쓴 글입니다. 쉐아르님께서 인생의 책으로 삼국지를 꼽기에 삼국지를 더럽힐 겸... -_-...

삼고초려



수경선생에게 제갈량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유비는 관우와 장비를 데리고 제갈량의 초갓집으로 찾아갔다. 집을 돌보는 동자에게 유비는 물었다.

유비 : 여기가 공명선생의 댁이냐?

동자 : 댁은 누군데 초면부터 반말이슈?

유비 : -_-......

관우는 언월도를 치켜들었다. 동자의 표정은 순식간에 영업 스마일로 가득찼다.

동자 : 선생님께서는 화장실에 가셨습니다.

유비 : 그럼 곧 오겠구나.

동자 : 글쎄요... 선생님은 변비가 심해서 삼일 후에 오실지, 일주일이 지나야 오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비 : -_-......

관우 : 형님, 신야를 그렇게까지 비울 수 없습니다. 우선 돌아가고 다음에 오도록 합시다.



한 달 후 그들은 다시 제갈량의 초갓집을 찾았다. 동자는 영업스마일을 활짝 띄며 말했다.

동자 :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화장실에 가셨습니다.

관우와 장비는 엄청나게 분개했다.

관우 : 아니, 그 놈의 서생은 대체 뭔데 형님을 두 번이나 기다리게 하는 겁니까?

장비 : 어서 돌아가도록 합시다.

그러나 유비는 말했다.

유비 : 릴렉스, 릴렉스. 영웅호변이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다음에 다시 찾아 오도록 하자꾸나.



다시 한 달이 지난 후 그들은 다시 제갈량의 초갓집을 찾았다.

유비 : 오늘은 선생님이 계시냐?

동자 : 네. 지금 주무시고 계십니다. 깨워 드릴까요?

유비 : 아니다. 편히 주무시도록 놔 두도록 하거라.

그러자 다시 관우와 장비는 분개했다.

관우 : 아니, 대체 저 놈은 뭡니까?

장비 : 당장 깨우도록 하십시오.

유비는 침착을 잃지 않았다.

유비 : 인재를 구하는데 이 정도 공은 들여야 하지 않겠느냐. 허허허...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유비 : 이런 개새...



세 시간 후 제갈량은 깨어나 동자를 호되게 질책했다.

제갈량 : 아니, 대체 저렇게 귀한 손님이 오셨는데 왜 깨우지 않았단 말이냐! 어서 음식을 내 오도록 하여라.

삼형제는 방 안으로 들어갔고 제갈량은 도올마냥 흥분해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제갈량 : 북쪽은 조조가 다 해 먹고 남동쪽은 손권이 다 해먹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바로 익주와 형주를 해 먹어야 합니다. 알겠습니까?

기실 뻔한 소리이나 대개 무식한 CEO가 그렇듯 별 것도 아닌 말에 와닿는 바가 있어 유비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기뻐하였다. 그 때 제갈량이 갑자기 배를 움켜쥐며 말했다.

제갈량 : 저... 잠시 화장실에 좀...

관우 : ......

장비 : ......

유비는 그 자리에서 제갈량의 목을 베어버렸다.


부록 : 오월동주

오나라와 월나라는 전쟁을 치르던 중, 설사에 걸린 오나라의 병사와 월나라의 병사가 동시에 공중 화장실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들은 서로 칼을 뽑아들려 했으나 너무 설사가 심한 나머지 팔이 후들거려 손을 쥘 수조차 없었다. 그러나 남은 화장실은 한 칸 뿐. 순간 그들은 눈빛을 교환한 후 함께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앞뒤로 엉덩이를 맞댄 후 함께 응가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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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벽대전 재미있을까요?
  2. ㅎㅎ 정말 '더럽'히시는군요 ^^;;
  3. 어리민쯔
    -_-;;; 유비가 울겠습니다...
  4. 잊고 있었네요. 이런 젊은이였단걸.. -_-;;;;
  5. 민트
    제가 밤 새면서 읽었던 남자들의 알흠다운 로망 삼국지를 이렇게까지 드럽게 만들어놔도 되는겁니까. ㅜ.ㅜ 지못미..
  6. ㅋㅋ 난 이 빨파노 색깔 이야기가 젤루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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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와의 승부응가와의 승부

Posted at 2007. 5. 31. 00:19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간만에 낮잠을 잤다. 달콤했다.
문자에 깨어나 휴대폰을 보는 순간, 아뿔사! 과외시간이 늦어버렸다.
시간이야 좀 늦음 어때 할 나이도 아닌지라 택시를 잡았지만 도착할 때는 이미 30분이나 늦어 있었다.
그러나 더 큰 일, 택시 안에서 응가가 마려운 것이다.

응가도 덩어리 응가라면 몇 시간 좀 더 응고의 시간을 가지면 될테지만 그 기세는 마치 나이아가라를 예상케 했다.
응가와 함께한 25년, 참을 수 있는 것과 참을 수 없는 것을 아는 나, 이번은 정말 참을 수 없는 것임을 의심할 이유는 없었다.
과외학생 집 어머니가 문을 여는 순간 나는 인사하는 것도 잊고 화장실로 뛰쳐 들어갔다.

빠른 속도로 문을 닫고 바지를 내리려는 그 순간, 이게 무엇인가?
거대한 똥덩어리가 변기에 둥둥 떠있는 것이 아닌가?
어떤 개념없는 색히가 이런 짓을... 나는 당장 변기의 물을 내렸다.
그러나 내게 돌아오는 것은 놀라움... 그 응가는 꼼짝도 않고 변기를 차지하고 있었다.
각도도 흐트러지지 않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것이 물에 떠 있지 않고 가라앉아 있었다는 것이다.
보통의 밀도로 응가가 물에 가라앉겠는가, 정말 대충 싼 응가가 아니라 며칠 잘 묵힌 응가임에 확실했다.

어쨌거나 급한 나는 일단 싸고 봤다. 나이아가라는 아닐 지언정 천지연폭포 못지 않은 우렁찬 소리가 들렸고,
그보다 조금 못한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이윽고 있었다.
그러나 응가는 여전히 그 웅장한 기세를 잃지 않고 그 자리 그대로 있었다.
설악산의 흔들바위의 놀라움은 우리 생활 속에도 있었구나... 나는 그 경이로움에 잠시 감동까지 느낄 정도였다.

그러나 감동도 잠깐, 이대로 나간다면 이 범인은 꼼짝없이 내가 될테이고...
학생의 어머니는 나를 똥 누고 물도 안 내리는 개쓰레기로 파악, 나는 실업자가 될 것이다.
응가야 한 번 실수로 안 내릴수도 있지만 그 강력한 실드를 가진 응가를 치우며 학생 어머니가 분노하지 않을 리 없다.
안 돼, 아직 등록금도 다 갚지 못했음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빚이 있단 말이다.
고향에 부모님은 나만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어.
애 분유값이라도 벌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차마 손으로는 할 수 없으니 우선 솔을 꺼내들고 응가를 쑤셨다.
응가는 나를 보고 웃었다.
니가 할 수 있겠냐고.
나도 응가를 보고 웃었다.
나 세상 그렇게 쉽게 살지 않았다고.

나는 솔로 사정없이 변기를 쑤셔댔다.
응가는 놀랍게도 평범한 응가처럼 가루가 되지 않고 몇 개의 작은 덩어리로 갈라졌다.
그것은 마치 물을 내려도 한 번에 다 죽지는 않겠다는 하나의 항변 같았다.
비록 난 죽어도 내 동지는 끝까지 투쟁하리라.
니들이 우리를 아무리 짓밟아도 민주화의 열망만은 꺾을 수 없으리라.
비록 적이지만 그들의 몸부림은 나에게 알 수 없는 마음의 울림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럴 시간은 없었다.
삶의 일선에 나와 있는 내게 감정은 사치다.
나도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짓이니 이해하라고.
나는 더욱 격하게 솔로 응가를 쑤셨고,
결국 그들은 힘없는 가루로 변기물을 정처없이 헤매었다.

그 순간 나는 지체없이 물을 내렸고,
민초들은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아무도 모르는 어딘가로 빨려 들어갔다.
비록 이겼지만 그다지 기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떡하랴, 이것이 나의 삶인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옅은 찌꺼기를 뒤로 하고 나는 삶의 공간으로 돌아왔다.

어느 새 10분이나 흘러 있었군, 힘든 승부였다.
뭐, 관계 있겠는가, 과거는 과거, 앞으로의 일만 신경쓰자.
"자, 오늘은 어디부터 할 차례였지!"
"선생님, 응가 냄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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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후배
    진짜, 뛰어난 재능 썩히지 말고 원희룡 캠프에 합류하삼ㅋㅋㅋ
  2. 미소녀
    피는 못속이는구려. 나도 같은 경험했음 -_-
    마지막 과외학생의 발언이 공감되는군 ㅎㅎ
  3.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저는 변기 물이 흘러넘쳐서 응가가 용변기 밖으로 튀어나와서, 제 발에 조금 뭍고 그랬슴다. 그나저나 요즘은 제 블로그 방문이 좀 뜸하십니다, 그려. 외로워요~
    • 2007.06.01 00:30 [Edit/Del]
      하하, 요즘 제가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를 자주 못 건드렸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히 할게요.
      (사실 그보다 왜인지 미래도둑님이 자꾸 RSS에서 안 잡히네요)
  4. -_-; 이런!! 순수 문학이 !!!!! 으으흐흑.
    좀있으면 밥 먹어야 하는데 ㅜ_ㅠ
  5. 헉 이거 소설아니구나 ㅇ-ㅇ;; 진짜에염? ㅇ_ㅇ우우윽..
  6. 아아~~ 이런 리얼한 작가님이 계셨군요...사실주의의 극치십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7. 마시던 커피색깔이 왠지 응가샛처럼 보이는군요...
  8. wenzday
    이렇게 강인한 분이셨어요, 새삼 감동.
  9. 덧말제이
    아니, 어쩌다가... ^^;
    리더기는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
  10. 글의 포스가!!! - 웩!
  11. ㅋㅋㅋㅋㅋㅋ 거침없이 하이킥 아뎌로 제보하시죠~
  12. 그래도 다행입니다. 끝까지 막혀서 넘쳐 흐르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진 않아서..;;
    무슨 영화에서 봤는데(프렌즈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코미디였는데 남자가 그 여자 집에 가서 그런 일을 당하죠..) 끔찍하더라고요..
    승환님 글 보면서 그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 2007.06.04 20:55 [Edit/Del]
      음... 세상에는 끔찍한 일이 많네요.
      일본의 모 코메디에서는 여주인공이 남자친구집서 변기가 막히자 응가를 밖으로 던져버리죠.
  13. 왜 블로그 글들이 내 일 같고 끌리나 싶더니만.. 나이가 같으셨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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