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돔구장이 필요할까?한국에 돔구장이 필요할까?

Posted at 2008. 12. 18. 19:50 | Posted in 정력은국력 체육부
모두가 일본의 돔구장을 부러워한다. 특히 이승엽의 요미우리 진출 이후 이에 대한 말이 많은 듯 하다. 프로야구의 인기몰이와 함께 (정확히는 롯데의...) 노가다 십장이 대통령이 되며 이런 바램은 점점 현실화가 되었고 국민들에게 주식을 권유할만큼 낙관적인 대통령도 일단 말은 긍정적으로 늘어 놓으셨다. 그리고 뭐가 어떻게 될지 조금 꼬이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일단 계획대로라면 한국에도 곧 돔구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비로 인해서 빅 경기가 좀 망가진 일들을 언급하며 돔구장 건설을 찬성하지만 본인 생각은 좀 다르다.

우선 일본 돔구장을 부러워하기 앞서 미국 돔구장을 살펴 보면 달랑 두 개다. 일본의 돔구장이 6개인데 미국이 2개라니,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즉 일본은 두 팀 중 한 팀이 돔구장을 쓰는데 미국은 15개 팀 중 한 팀만이 가지고 있다. 왜 미국에는 단 두 개만의 돔구장이 필요할까? 그 이유는 돔구장을 가진 팀을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토론토의 스카이돔과 미네소타의 메트로돔이 그것인데 이 두 지역의 공통점을 생각하면 돔구장이 들어서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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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두 팀의 연고지의 공통 특징은 무지하게 춥다는 거다. 물론 비슷한 위도상에 뉴욕, 보스턴, 시애틀도 있지만 이들은 해양성 기후로 연교차가 크지 않다. 즉 꽤 추운 날에 내륙성 기후까지 겹친 도시들이다. 토론토가 좀 바다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 김선생님을 보면 무지하게 춥기는 한 듯. 위치만 보면 가장 추울 법한 미네소타조차도 새로 짓고 있는 구장은 돔구장이 아니다. 이 추운 도시에서마저 돔구장을 버리는 것은 돔구장이 실제로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는 것. 시끄럽고 경관도 안 좋고 잔디도 인조를 써야 하고... 기타 등등은 이 기사를 참고할 것.

그렇다면 일본은 왜 그리도 돔구장이 많을까? 이유는 기후, 특히 강우량에 있다. 귀찮으니까 모 사이트의 자료를 그대로 인용하자면 "우리나라의 강우량은 일본에 비하면 대단히 적어서 북부 고지의 연 총 강우량은 500mm밖에 안 되고 동해, 남해, 서해안 지방은 많아서 1,400mm내외이며 그 외 지방은 800-1000mm내외이다. 이것은 일본의 800-3000mm에 비하면 50-60%밖에 안 된다." 덤으로 더위 역시 문제인데 "일본은 초여름에 매우기에 들어가 공기가 습하고 하루의 기온의 차가 발한작용이 방해되어 대단히 무덥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반하여 공기는 비교적 건조하여 하루의 기온의 차가 발산작용이 활발하여 기분이 상쾌하다."라고 이 사이트에서는 떠들고 있다. 일본의 돔구장은 이런 필요에 의해 생긴 것이지, 겉멋으로 생긴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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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살다보면 극단적 상황에 꽤 익숙해진다고 한다. 괜히 막장공주들이 설치는 게 아님

돔 구장 건설에는 무려 8000억원이 든다고 한다. 작게는 3600억원 정도. 이 정도면 현존하는 모든 구장을 2군까지 포함해 개보수할 수 있는 비용이다. 아니면 잔디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안전장비도 없는 모든 초중고 구단에 안전장비를 지원해 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돈을 돔구장 건설에 쓸 이유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겉멋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무슨 문화공간을 미쳤다고 수천억을 들여서 만드는가?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한 대한민국은 아직도 지방 곳곳까지 문화의 혜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런 격차 문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돔을 짓는다는 것은 낭비를 넘은 돈지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1. 저도 돔구장은 좀... 막상 경기장안에 있으면 답답할꺼 같습니다.
    도쿄돔 중계만 봐도 그런 느낌이 드는데...
    돈은 많이 들지 모르겠지만 개폐식으로 하면 참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부산으로 다가...
  2. 민트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돌 맞을지 모르겠지만 야구 좋아하는 남자는 시러욧!! 우리 아빠 야구 시즌 되면 정신 못차림...;; 주가 폭락해도 이승엽이 홈런치면 하루 종일 기분 좋아하심다;;
  3. 돔구장을 만드는데 관건은 무엇보다도 얼마나 경제적으로 행사 로테이션을 통해 일년동안 본전을 뽑고 이익을 창출해 내느냐 일것입니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워낙 날씨가 메롱이라서 돔구장의 특성적 혜택을 좀 보긴
    하지만요, 프로야구단과 풋볼팀이 4-11월간 임대를 해주고, 오토쇼니 wwe 레슬링같은 이벤트를 마구잡이로 넣어주어도 적자를 겨우 모면하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적자 경영으로 인해 스카이돔은 2000년 초반에 미국에 매각된적도 있었습니다.
    암튼 한국분위기가 닥치고 삽질이라고 하니..한국도 비싼돈주고 지어놓고 이꼴날까 걱정이 좀 되긴하네요 ㅎㅎ
  4. billytk
    문제는 그 큰돈이 월드컵 경기장 지을때마냥 정부에서 '다 똑같이 나눠서 지어라' 하고 주는 돈이 아니라는거죠.
    현재까지 계획되는 플랜은 여러가지 행사나 사업체를 유치 운영할 목적인 지방 자치단체와 건설사 보유구단의 이익이 맞물리는 경우라 돔구장 타령을 하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로 봐도 돔구장이 그닥 현실성있어보이지는 않는데 그렇게 지어준다면야 어쩔수 없죠.
    일본 같은 경우도 돔구장이 흑자보다는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고 흑자를 보는 유일한 경기장은 마구잡이로 공연을 유치하는(그래서 훌륭한 공연장으로도 인식되는) 도쿄돔이죠 그리고 그런게 자연스러운거고요.
    • 2008.12.20 13:17 신고 [Edit/Del]
      확실히 자치단체의 개짓이 큰 것 같습니다. 마치 국제대회 유치하려는 것처럼 말이죠. 자꾸 정치 논리가 스포츠에 이상하게 끼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도쿄돔에 그런 비밀이......
  5. 역시 이승환님은 적절하고 간결하게 핵심을 집어내는 능력은 발군이심...
    l^^l
  6. 필소굿
    크아...앓던이를 쏙 빼주시고 찝찝하던 제 등을 긁어주시는군요.
    돔구장 건설이 평생의 숙원인 야구인들이 태반인데
    이런 전후사정이나 알고 진행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일반인보다 더 모르니.
  7. 비밀댓글입니다
  8. 티스토리는 내가쓴 비밀댓글 쓴사람도 못보내요
    황당하네여 여하튼 좀 주심ㄳ하겠습니다
  9. 흑기사
    글내용 자체는 동의하나 미국에 돔구장이 두개밖에 없다는건 맞지않은 사실입니다. Seattle Mariners, Houston Astros, Tampa Bay Rays, Florida Marlins, Arizona Diamondbacks, Milwaukee Brewers 등이 돔, 혹은 retractable roof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물론 돔구장 하나 짓는 비용으로 여러 구장을 업글하는게 낫지 않느냐도 좋은 생각이지만, 1년 내내 비, 눈, 혹은 폭염등을 피하며 야구, 축구를 즐길수 있을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장소가 있다는 것도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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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냐 신화냐은퇴냐 신화냐

Posted at 2008. 7. 22. 21:21 | Posted in 풍기문란 연예부
곧 서태지가 돌아오네요. 전 당연히 서태지 팬이 아닙니다. 여자 보기도 바쁜데 제가 왜 남정네를 좋아하겠습니까? 여하튼 서태지가 워낙에 대단한 인간인만큼 이번에도 언론이 시끌벅적, 덩달아 우리도 시끌벅적한데 대체 서태지는 어느 정도에 위치시켜야 할까용?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음악'으로 서태지는 더 이상 한국 대중음악계를 주름잡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그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의 바람은 단순히 마케팅이나 시운(時運)에서 온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4집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했고 그것들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항상 놀라움으로 등장했죠. 더군다나 거기에 대중성까지 절묘하게 덧칠한 그의 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듯 합니다. 표절 문제가 붉어져 있고 그게 사실이라고는 해도 그가 세운 업적을 무너뜨리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래도 표절은 좀 인정했으면...

그러나 솔로 전향 후 그의 음악들은 그다지 충격적이지도 대단하지도 않았습니다. 평론가가 따라잡지 못하던 서태지와 아이들 1집, 그저 입 벌리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2~4집과 달리 솔로 앨범 두 장에 대한 평가는 과거의 그것들에 비해 많이 떨어졌음은 부정할 수 없죠. 더군다나 앨범 발매 때마다 긴 공백 기간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이미 그가 한국 대중음악계의 압도적 존재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서태지 팬들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지만 한 명의 천재가 계속해서 음악계를 주름잡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입니다. 예전에는 시장도 작고 원하는 음악을 듣기 위해 라디오를 켜야 했으며 해외 음악의 유입도 매우 작아 소수만의 것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곡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외국에서 생활하며 현지 음악을 느끼던 이들이 귀국해 국내에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디계에는 더욱 다양하고 뛰어난 음악이 존재하여 천편일률적 대중음악계에 또 다른 동력원으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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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는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

서태지가 비록 명성을 위해 은퇴한 것은 아니겠지만 은퇴가 그의 능력을 과대 포장하고 있음은 사실이라 봅니다. 비단 서태지만이 아니고 대중음악계만이 아닙니다. 당시 서태지와 함께 칭송받던 듀스의 이현도를 보세요. 힙합 구조한다고 나오더니 요즘은 거처도 궁금할 정도이지 않습니까? 신해철이 그나마 네임 밸류가 있다고는 하나 그가 내놓는 앨범이 압도적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꾸준히 인정받고 호응을 얻는 거죠. 영화 평론 쓰던 듀나가 당시 압도적인 해외 정보를 통해 자리를 굳혔으나 지금은 전혀 대단해 보이지 않는 것도 비슷한 현상이죠.

가요계 외에도 은퇴를 통해서 신화가 된 이들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마이클 조던이죠. 조던이 신화화 된 이유는 NBA가 세계화를 위해 그를 내세운 게 큽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화를 유지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6회 우승 후 NBA를 은퇴했기 때문입니다. 공백기를 거쳐 복귀한 그는 협회의 '뜨거운 감자'였는데 그로 인해 인기를 되살릴 수는 있겠으나 역으로 그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협회는 신화를 무너뜨리지 않게 하려 했으나 나이가 마흔인지라 (...) 젊은 애들에게 치이며 결국 올스타전 투표에서 밀리고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죠. 거기다가 반강압적(...) 분위기로 선발출전을 하더니 (원래 감독 추천 선수는 후보입니다) 올스타전에서 머라이어 캐리가 'hero'를 열창하기까지 하는 등 온갖 배려를 하며 신화를 유지시키고자 했습니다. 뭐, 결국 게임은 반쯤은 조던 때문에 졌습니다만...


좋든 싫든 양키들 쇼맨십은 인정해야 할 듯...

마리아 타카기 역시 은퇴를 통해 전설로 남은 인물 중 하나입니다. 단지 농구나 음악계가 아닌 AV계(...)라는 차이가 좀 크기는 합니다만... 여하튼 2003년 최우수 신인상, 여배우상, 작품상, 미소녀상, 화제상을 해 먹으며 주요 6개부문 중 5개부문을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우고서 다음 해 돌연 은퇴했습니다. 은퇴했으면 노모 하나쯤은 내 주는 센스도 없이 연예계로 진출해 많은 이들의 그리움을 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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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과 일본야구 역사상 5관왕은 각 한 명 씩 뿐이다. 이승엽과 이치로...

죽은 사람 들볶는 것 같기는 하나 저는 김광석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김광석이 사실 구리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태지도 마찬가지이지만) 사라진 덕택에 그리움이 극화되어 그 평가가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죠. 그러나 사람은 결국 비슷한 것에는 조금씩이나마 질리게 마련입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계속해서 찾고 하지는 않았을테고 열성 팬들을 만들지는 못했을 것이란 게 제 생각입니다.

인간 심리는 참으로 신기해서 가까운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선택한 것이 잘못됨을 후회하지만 긴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선택하지 않은 일을 후회합니다. 되돌아 올 수 없기에 그 아쉬움이 더욱 큰 것이겠죠. 여하튼 서태지도 이제 계속 얼굴 비추며 그 명성은 조던이 올스타에 탈락했듯 조금씩 깎여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중 음악이 죽는다고 징징 짜도 10년 전과 비교하기는 좀 그렇죠. 저같은 독거 노인이야 취향이 올드한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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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리아 타카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여기
  1. 요즘 서태지의 컴백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욕을 하든 뭘 하든 별로 신경 안쓰이고
    빨리 앨범이나 나왔으면
    콘서트 날짜도 빨리 다가왔으면
    하악하악..
  2. 비밀댓글입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4. 여자 보기도 바쁜데 제가 왜 남정네를 좋아하겠습니까?...명언입니다.
    제가 남자 가수를 싫어하는 이유죠.
  5. !@#... 하지만 역시 정점에 있을때 자빠져서 신화가 되는 것보다, 계속 좋은 작품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좀 덜 신화스럽더라도 최소한 무척 우수한 결과 정도는 내주니까요. (카나분의 노모 컴백을 환영했던 1인)
  6. 은퇴를 하던 안하던 신화였는데...
    은퇴했다고 능력이 과대포장 됬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다만 최고의 기억으로 남는다는것...


    서태지가 꼭 충격적이고 새로운 음악만 들고 나와야 하나요?
    음악적으로 평가를 받아야지...
    지금까지 3장의 솔로앨범을 냈는데 2장은 어떤 앨범을 말하는지 모르겠요.
    솔로1집은 명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그리고 원래 초기에는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하는거 아닌가?
    내가 보기엔 영향을 받았지만, 그것을 자기 것으로 재창조했다는것에 큰 의의를 두지
    나쁜 의도에 표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그런소리 들을만큼 완전히 똑같다고 생각들지 않는데요??

    밀리바닐리는 뭔가 전체적으로 똑같은 리프나 멜로디가 반복되서 그렇지 정작
    서태지랑 비슷한건 몇 부분 안돼고, 그것도 영향을 받았다고 느껴질뿐이지 완전히
    똑같다고 생각들지 않습니다.

    댄스음악 초기에 그 정도 영향은 여타 다른 가수도 있는건데 왜 서태지한테만 화살을
    집중하면서 표절이니 어쩌니 하면서 표절가수로 몰고 가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서태지는 완벽한줄 알았는데 비슷한 부분을 들으니 실망이다 그렇게 표현하던가
    그쪽이야 말로 뭐 얼마나 알고 있다고 서태지한테 표절을 인정하느니 말라느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무슨 밀리바닐리와의 관계가 지금와서 우연히 밝혀진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이미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서태지 본인이 밀리바닐리한테 영향을 받았고 좋아했다고
    직접 밝힌적이 있고, 물론 평론가들이나 음악관계자들도 그 정도 사실은 알고 있었겠지만
    표절이라고 그런식으로 비하한적은 없었습니다.


    전 서태지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공감이 안가는게 많아요.
    자기딴에는 객관적으로 거론한다고 거론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자기 기준에서 서태지를 엮어둘려는걸로 보이거든요.
    정작 진지하게 음악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별로 못 본것 같아요.
    그냥 새롭지 않다, 충격적이지 않다, 표절이다 이런걸로 한방에 평가하려는 듯.
    물론 그것도 삐뚤어진 시선으로....
    • 2008.07.23 13:47 신고 [Edit/Del]
      은퇴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야 급이 낮겠죠. 팬, 평론, 일반 대중은 모두 따로 놉니다.

      저는 음악에 별 관심이 없어 개인 감상은 언급할 필요가 없으나 솔로부터는 평가가 확실히 낮아졌죠.

      90년대에는 되려 지금보다 표절이라 불릴 곡은 적었습니다. 외국 음악의 유입이 적었던지라 베끼면 대놓고 베끼던 시절이고 들여 올 때도 한국틱한 변방의 매력을 가지고서 수입했죠. 하지만 서태지 정도면 표절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영향 받고 좋아했다고 해서 곡을 가져다 쓰면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없죠.
  7. 윗분이야말로 음악적으로 서태지가 어떤지 좀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

    나도 서태지 솔로 1집은 정말 안습이었음. 싸구려 하드코어~반면 시대유감이나 프리스타일 같은 곡은 지금 들어도 좋더라. 초큼 촌스러운 감은 있지만....
  8. 죽거나 사라지면 그 가진 바에 비해 크고 아름답게 포장되기 마련이라지요. 쩝.
    어쨌거나 서씨 아자씬 주위에서 '언제나 짱이에염', '당신이 개척자' 이 딴 소리만 안 하면 그냥 슥 지나치면 그만인데 하도 여기저기서 떠드는 통에 괜히 심술을 부리게 만들더군요. -_-;

    마리아 타카기라...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한데 얼핏 보니 제 취향에 맞는 처자는 아닌 듯...컥)
    • 2008.07.24 22:27 신고 [Edit/Del]
      명성의 힘이란 게 대단한 만큼 또 쌓기도 힘들죠. 아직까지 서태지 붙들고 늘어지는 건 그간 가요계에 얼마나 빅 스타가 없었나를 보여주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취향은... 보다 보면 또 바뀌덥니다 -_-;
  9. 서태지에 대한 관심이 거의 전무한지라... 지나쳤던 글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인간 심리는 참으로 신기해서 가까운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선택한 것이 잘못됨을 후회하지만 긴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선택하지 않은 일을 후회합니다" 이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득도하신듯한 표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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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웃음진실된 웃음

Posted at 2007. 10. 7. 00:16 | Posted in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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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바쁘네요, 읽고 싶은 책 하루에 한 권 읽을 날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여유는 진실된 웃음의 필요조건인데 말이죠.
  1. "형 왜이래요"는 역시 아마추어 레슬링이 최고지요. ㅎㅎ
    셀폰꺼놓고 하루 잠수 타시면서 푹 쉬어버리세요. 휴식이 때로는 능률을 X2 해준답니다.
  2. 셀폰꺼놓고 하루 잠수 타시면서 푹 쉬어버리세요.(2)

    얼마전 노트북 사신거 축하드립니다?
    • 2007.10.07 21:43 [Edit/Del]
      컴팩 프리자리오 1700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나름 업그레이드는 했지만 원판이 원판인지라...

      그리고 결혼 축하드립니다!
  3. 아하하하하하하 제목과 이미지만 보고 '잉?'하다가 그 아래 한 줄을 읽고 '아!' 했습니다.
    셀폰꺼놓고 하루 잠수 타시면서 푹 쉬어버리세요.(3) 제가 그러면 냉큼 잘리겠지만요. ㅠ-ㅠ
  4. 저 장면을 가감없이 내보내는 신문도 대단...(음..)
  5. ㅎㅎㅎ 재미있는 장면이네요..
  6. wenzday
    허리춤에 손댄다는게 잘못 짚어 그리 된 줄 알았더니만 표정을 보니 그게 아닌 듯 하군요. 한쪽은 분명 장난끼 어린 얼굴인데.. 콜록. 기사 제목이 재미있네요 와우 -_- (좋은 구경 했네요 덕분에?)
  7. 최고의 '자질' 가진 박찬호...라는 제목의 신문기사가 문득 생각났습니다-_-
  8. 아놔 우리 롯데의 히어로를 여기서 보게되다니 ㅋㅋㅋ
  9. 정태형 뭔가를 느끼는 듯한 표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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