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컨퍼런스 오프닝 - 인터넷 주인찾기저작권 컨퍼런스 오프닝 - 인터넷 주인찾기

Posted at 2010. 10. 18. 22:53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초반에 분위기 부드럽게 하려고 두 시간만에 날림 제작한 PPT. 앞으로 이런 작업 - 비주얼적으로 사회비판을 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활동 - 을 더 발전적으로 할 예정인데 대충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실제 무대에서 한 말 중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말은 다 뺐고, 후기는 귀찮아서 내일 올리겠음.


예전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많았는데 우리는 그냥 다 넘어갔죠. 왜?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이 우리에게 선생님의 명령처럼 익숙한 존재입니다. 이미지처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을 떼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야동도 보고...


싸이질로 허세도 부리고...


악플도 달죠.


이러한 익숙함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까요?


무언가에 익숙해지면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을 넘어 '자연스럽게' 생각하죠.


그렇게 익숙함은 우리에게 상식이 됩니다.


상식은 영어로 common sense, 즉 '공통된 감각'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우리 모두의 공통된 감각일까요? 정말 우리의 익숙한 환경이 '상식'일까요? 상식을 다시 한 번 생각할 때입니다.


예로 '1번'은 누군가에게 북한의 행동을 의미합니다. 그들에겐 그것이 상식이죠.


하지만 누군가에게 '1번'은 자기 돈을 잃고서라도 지켜야 하는 존재이기도 하죠.


심지어 누군가에게는 '타도의 대상'이기까지 합니다.


'부유층의 과세'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입니다.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한 그들의 책임이죠.


하지만 혹자에게 '부유층의 과세'는 대못을 박는 행위입니다.


다시 한 번 상식을 돌아 봅시다. 과연 우리를 둘러싼 규칙과 규율을 상식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외로 많은 부분이 넌센스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소수 특권층을 위한 규칙, 규율일 때가 많죠. 물론 여러분들이 그 소수라면 큰 상관이 없습니다만 과연 여러분이 그 이너서클에 들 수 있을까요?


소망교회 신도는 약 8만명, 전 인구의 0.16%에 불과합니다.


고려대학교 동문은 약 10만명으로 0.2%이죠.


영남 출신은 좀 많습니다. 무려 20%! 하지만 이 모든 세 가지 조건, 고소영 라인은 전국에 몇 %나 될까요?


고소영 라인은 겨우 0.00000064%에 불과합니다. 만약 이 행사장에 오신 분들 중 0.00000064%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자리로 나와 사회를 보셔도 되고, 깽판을 쳐도 됩니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없군요. 우리 모두에게 '상식'은 여전히 '넌센스'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저 익숙해졌을 뿐이죠. 그런데 익숙함은 정말 위험합니다. 왜?!


바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너무 익숙해지다보면 그것에 정들어버리기 때문이죠. 넌센스를 사랑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생겨버리는 겁니다.


저는 예전에 이 배경화면을 쓴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싫었는데 나중에는 정이 들더니, 급기야 강가에만 가면 삽을 찾고 땅을 마구잡이로 파게 되더군요. 배경화면을 계속 썼다면 저는 지금쯤 한강에서 공사를 하고 있을 겁니다.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들어 죄송합니다. 잠시 안구 정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은 아직 아름답고 얼마든지 더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인터넷 주인찾기 모임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넷 세상은 상식적이지 않고, 일부 소수 계층의 이익에 의해 규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식을 되찾을 수 있고, 더 나은 인터넷 세계를, 나아가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인 저작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작권을 의미하는 copyright.


그것은 과연 right? 올바를까요?


사실 오늘은 유럽의 해적당원 아멜리아 씨가 발제를 맡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파업으로 인해 비행기를 타지 못했죠. 그래서 오늘 행사는 아쉽게도 글로벌 컨퍼런스가 아닌 한국인들의 자리로 이루어집니다.


우선 아멜리아에게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너무 아쉬워는 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영어라서 다들 못 알아듣습니다. 알아들을 수 있다는 그런 뻔뻔한 표정 짓지 마세요! 여러분들부터 그러시면 어떻게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들의 거짓말을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비록 아멜리아는 없지만 이번 컨퍼런스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어차피 인생 한 번, 쿨하게 사는 거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의 기본적인 목적은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우리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매우 특수한 인터넷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이 컨퍼런스의 존재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가지는 특수성은 상식에 기반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몰mall 상식에 기반하고 있죠.


물론 몰상식한 국가라고 하면 다들 윗동네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대한민국도 만만치 않죠.



이제 상식을 이야기해야 할 때입니다.


상식은 그들만의 상식이 아닙니다.


오늘 다룰 저작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작권은 그들만의 권리가 아닙니다. 그러면 군소리 없이 컨퍼런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음... 뭔가 이렇게 하니까 썰렁해 보인다. ㅠㅠ
  2. 아이코. 이렇게 훌륭한 오프닝을 하셨다니 어제 손님 맞느라 본방 사수 못 한 게 아쉽기 그지 없네요.
  3. 생각해보니 내 댓글이 너무 수준 떨어지고 재미 없어 지웁니다..

    젠장!


    남자한테는 여자가 진리임...
  4. 즐거운 오프닝이었슴다... ㅋ

    것보다 이렇게 바로 담날 포슷힝을 하시다니 부지런도 하십니다.. ㅎㄷ
  5. 재밌었어요. 앞에 3장정도만 놓친거였군요.ㅋㅋㅋ
    난 많이 놓친건줄 알았는데.
    암튼 진짜 재밌게 사회도 잘보고 오프닝도 잘하고
    훌륭한 청년일세.
    이 시대의 새로운 된장잉여가 될 걸세!
  6. 오호 재미있네요. 고도의 돌려까기도 있고 ㅋ
  7. 리동무 펜크럽 결성이 머지 않을 듯! :)


    추.
    링크님의 노고로 동영상이 '벌써!' 나왔습니다.

    이승환, 오프닝
    http://www.soriweb.com/tv/archives/373

    이미영, 대한민국 저작권법 개정 흐름
    http://www.soriweb.com/tv/archives/375

    펄, 나는 범죄자가 아닙니다
    http://www.soriweb.com/tv/archives/377

    오병일, 한국에서 해적당은 가능한가?
    http://www.soriweb.com/tv/archives/379

    새드개그맨, 우리가 원하는 저작권법
    http://www.soriweb.com/tv/archives/381

    강정수, 새로운 패러다임 : 땡큐 이코노미!
    http://www.soriweb.com/tv/archives/383

    종합토론
    http://www.soriweb.com/tv/archives/385
  8. 호 재미있군요. 요점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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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퀴즈 - 당신의 저작권 상식은?저작권 퀴즈 - 당신의 저작권 상식은?

Posted at 2010. 10. 12. 16:56 | Posted in 수령님 생활일지
이번 주 일요일 2시 연세대에서 인터넷 저작권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 초등학생이 법무법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벌금을 내고
- 청소년은 아예 고소당해 자살하고
- 학교도 안 간 아이가 손담비 노래 부른 거 찍어서 인터넷 올렸다고 블라인드 처리되고
- 패러디 좀 했다고 글 내리라고 욕 먹고...
- 정작 돈 주고 구입한 노래 하나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는 세상...

우리는 이런 이해 안 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무려 사회를 봅니다. -_-v 
제 용안(...)을 뵙고 싶은  분은 2시까지 연세대 교육대학원 건물로 오시면 됩니다. 
신청은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신청 안 하고 와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만 예의상 만들었습니다...

남이 하면 왠지 다 하고 싶은지라...


또한 저작권 상식 퀴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시 제 손이 조금 들어가 있으니 꼭 풀고 댓글로 점수를 넣어 주세요. 역사상 유례 없는 아름다운 퀴즈입니다. 100점 맞아도 선물이 없는 대단한 퀴즈입니다. 여하튼 퀴즈 풀고 무조건 오십시오. 빠방한 경품과 더 빠방한 내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애인 있는 분은 애인 손 잡고 오시고, 없는 분은 술, 담배 등을 지참하고 오셔도 좋습니다. 
  1. 피사의사탑
    파란박스에서 이게 왜 문제죠?

    초등학생이 법무법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벌금을 내고
    ------->
    법무법인이 무분별하게 고소하는건 문제지만,분명 저 초딩은 저작권을 어긴걸로 아는데요.
    뭐 초딩대신에 그 부모를 고소해야한다거나 하는 방법만 썼으면 아무 문제 없는 사항으로 보이는데요.
  2. 마오
    음 70점대인가 나왔음.... ㅋ 일요일에 특별한 일은 없지만, 몸뚱아리를 움직일만한 기력이 남아있다면 갈게... ㅠㅠ 왜 일요일인겨?? 토요일만 됐어도 기쁘게 갈텐데...
  3. 지나가며
    목요일 9시나 금요일10시에 다른 약속 없으시면...대잉여님 편한곳으로 제가 가죠..^^...
  4. 아.. 15문제 83점이네요. 통신사에게 돈이 그렇게나 많이 갈 줄은....


    저번에도 무슨 일이랑 겹쳐서 못갔는데.. 이번에도 ㅠㅠ
  5. 생선중독
    저작권 컨퍼런스 까지 열정도로
    우리나라 저작권 인식이 이렇게 똥망인가요??
    돈내고 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살짝 흥분했지만..;;;
    아직 선진국 시민이 되기에는 멀었네요 ㅠ

    근데 연세대는 너무 멀어서 ㅠ
    • 2010.10.14 12:00 신고 [Edit/Del]
      한국은 저작권 인식도 엉망이지만, 좋은 생태계를 만드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러면서 징징거리는 기업들을 보면 뭐라고 해야 할지, 정작 창작자는 배고픈데 말입니다.
    • 2010.10.14 16:21 [Edit/Del]
      저작권을 철저히 수호하자는 내용의 컨퍼런스가 아닐텐데요?
  6. 잎밖의하얀입
    인간이 만들어낸 法중에서...가장 병맛스러운 法입죠...
  7. Manglobe
    섹날두 ㄱㄱㅆ 유 스핀 미 라잇 라운드~
  8. 이승덕
    저작권 상식에 대해서 알려고 왔어요.....ㅠ.ㅠ
    하지만 잘못찼겠더군요..
    저작권상식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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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무료화를 꿈꾸며지식의 무료화를 꿈꾸며

Posted at 2009. 10. 16. 00:25 | Posted in 사교육산실 교육부
세상은 생각으로 이루어진 성이다. 생각은 대화를 낳고 대화는 또 다시 사회라는 성을 쌓는다. 우리 사회는 생각을 통해 대화로 확장되어 물리적, 문화적 환경을 형성한다. 때문에 우리 모두는 이러한 성을 지키는 수성자이자 그 위에 작은 모래 한 알이라도 더하고 땜질이라도 하는 창조자라는 숙명에 처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과거 세대에 빚을 지고 있다. 이전 모종의 일로 jean님과 인터뷰를 했는데 다 잘리고 일부 발행된 내용 중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저작물은 대부분 이미 만들어진 다른 이의 지적 저작물에 일정 부분 의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저작권을 마음껏 침해하며 지금 인터넷 시대의 문화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맥락에서 저작권에 대해 역사-철학적이고, 균형 잡힌 조망이 필요한 것이지요. 우선 모든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의 저작자들은 자신의 성과물이 인류의 선배 창작자들에게 조금씩이라도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가를 요구하기에 앞서 자신 역시 선배들이 남긴 문화유산의 수혜자임을 깨닫는다면 저작권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무엇일지 균형감각이 생기리라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의 야동도 춘화에 빚지고 있다-_- 는 내 맘대로 설도 있다


우리가 내놓는 모든 것들은 결국 긴 역사와 환경이라는 뿌리와 줄기에 가지를 조금씩 뻗어나가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그 잔가지들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순수하게 우리의 것이라 하기에 뿌리는 너무나 깊게 박혀 있고 줄기는 너무나 굵다. 그럼에도 사회는 그 잔가지에 자아를 투영하고 집착하게끔 만든다.

지식에 대해서는 특히 그러하다. 지식만큼 이전 세대들의 혜택에 빚지고 있는 것도 없다. 화이트헤드인가 하는 양반처럼 모든 서양철학이 플라톤에 대한 주석이라 말한다면 오버이겠으나 생각과 지식은 그 이전 생각과 지식에 근거해 창조된다. 내가 내 글에 대해 저작권을 전혀 주장하지 않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권리는 일부 자격을 획득한 전달자에게 독점된다. 우리가 이를 접하기 위해서는 큰 비용을 들여야 한다. 청강도 가능하겠으나 (그 허접한) 대학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을 쏟아 부어야 한다. 정규교육은 이미 없는 이들의 것이 아니다.

단순 학문 영역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생각과 주장들이 있으나, 이가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기록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수많은 강연들과 컨퍼런스들이 (더군다나 진보의 그것마저도!) 왜 유료여야만 하는 것일까? 결국 지식은 있는 자에게 집중되고 이는 자연히 계급 세습을 낳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름다운 세습의 현장-_-


해외에서는 오픈코스웨어라거나 TED가 상당히 힘을 받고 있다. 이 둘은 앞서 언급한 두 영역의 무료 보급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미약하나마 이러한 움직임이 생기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들 둘조차 상당히 틀에 묶여 있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더군다나 이 현장에 나올 수 있는 이들조차 어느 정도 권력이나 명예를 획득한 이들에 한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드러나 공유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것보다 훨씬 더 큰 많은 사람들이 지닌 자신만의 전문지식과 가치 있는 생각, 의견은 묻히게 된다. 이들이 드러나 모두에게 공유된다면 어떨까?

프랑스에는 콜레주 드 프랑스라는 국립 고등교육기관이 있다. 최고 레벨의 학자들은 이 곳에 소속되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무료 강의를 하며, 이들은 모두 녹음, 녹화되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매우 이상적이지만 실용학문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 그리고 자격에 의거한다는 점은 아쉽다.

이를 넘어 세상의 더 수 많은 지식과 생각을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움직임을 보고 싶다. 진중권씨가 중앙대학교에서 잘렸다고 아쉬워하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그의 강연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그런 유명 명사뿐 아니라 모두가 가진 자신만의 소중한 지식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이 필요하다.

  1.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림도 없을거 같지만..

    오픈소스처럼 여러 사람들의 지혜로 지식을 더욱더 세련되게 정련해 나가는 것도 좋을듯요..

    그런의미에서 빌 게이츠 시발넘..
  2. !@#... 하지만 문제는 지식 생산에 드는 제작비(...생활비 포함)죠. TED든 오픈코스웨어든, 누군가가 "무상에 대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듯 말입니다. 그래서 각자의 작은 잉여들을 효과적으로 합쳐내는 협업이 더욱 중요한 것이고...
    • 2009.10.20 16:25 신고 [Edit/Del]
      그렇게 정례화되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생활 속의 많은 전문지식을 정리하는 쪽이 되려 효용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셨듯 그 과정에서 협업이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3. 지식이 과거문화의 수혜인 것처럼 재물도 그렇죠.. 지식과 정보, 커뮤니케이션을 제어하는건 통치자의 영원한 목표일겁니다. 선덕여왕에 나오는 천문에 대한 지식도 그런 맥락일테구요.. 지식의 무료화라는 것이 지식획득(혹은 접촉)의 평등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식을 이용한 재물의 생산은 또다시 있는 자들의 세습절차를 밟게 되리라 봅니다. 그럼 또 지식을 통제하고자 하겠죠.. 아.. 어렵습니다.. ^^
  4. 그런 면에서 인터넷의 가능성을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이전에 어떤 블로거가 시바 료타로 단편소설집 하나를 번역했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료타로의 경우 저작권에 걸리겠지만 고전의 경우 이러한 번역은 괜찮을 거 같습니다.

    유형원의 반계수록이나 리비우스의 로마사가 아직 번역되지 않는 등
    어른들의 사정으로 지식의 생산조차 제한적인 것을 봤을 때
    인터넷은 제한적이고 전문성 면에서 한계가 있겠지만
    자발적인 지식생산과 공유가 가능한 유력한 대안인 거 같습니다...

    역시 믿을 건 덕후들 뿐이라는...
  5. 시터레직
    얼마전 EBS 다큐 페스티벌을 통해 <찢어라 리믹스 선언>이라는 다큐를 보았습니다.

    리승환님의 이 글과 일맥상통하는 영화입니다.

    참고삼아 보시면 좋아하실 겁니다.
  6. 모든 문화와 지식은 완전 무료..개방..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죠....
    그래도 볼넘만 보고, 이해하는 넘만 이해하겠지만요.
    그넘의 저작권 타령 지겹습니다..아주
  7. 펄기아
    야동사이트더늘어나고야동을너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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