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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의 자멸화법 '조롱' 본인이 예전에 소개한 노정태씨 블로그에 들어가서 눈쌀이 찌푸려졌다. [판]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결정적 차이 솔직히 노정태님의 이번 글은 좀 헛갈린다. 자작나무님 지적대로 베토벤과 합창단의 문제가 그다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역사적 일화를 이야기함은 흥미를 돋우거나 감성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도입부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하나, 너무 주장하려는 바에 얽매어 쓸데없는 이야기를 끌어들였다는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반응도 좀 비논리적이고 감성적인데 난 여기에 노정태님이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 데에 약간의 당황을 느낀다. 솔직히 이러다가 허지웅 기자의 블로그화되지 않을까 걱정까지 든다. 손가락을 바라보지 말고 달을 바라보라 하지만 사실 '손가락'은 어떻게 보면 달만큼이나.. 더보기
세상은 평등하다 신은 이승만에게 영어 실력과 왕족 핏줄을 주었지만 왕자병 말기와 똥고집을 주었다. 신은 박정희에게 강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주었지만 최악의 인간성을 주었다. 신은 김영삼에게 곱상한 외모와 지방 유지직을 주었지만 노망도 함께 주었다. 신은 정몽준에게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주었지만 뇌를 주지 않았다. 신은 노무현에게 수사력과 동원력을 주었지만 막말과 무책임도 함께 주었다. 신은 이명박에게 CEO와 대통령을 주었다. 그리고 4천만의 안티를 주었다. 결론 : 그래도 정치가 킹왕짱이구나... 부러운 개새끼들... 더보기
2008년 2월의 단상록 2월 25 17:04 걷기 힘들만큼 무릎이 아프다. 덕택에 출국 연기, 그러나 병원에서는 이상 무 판정. 하긴 내 뇌를 MRI 촬영한다고 해서 이상이 나올 리야 없지 않은가!!! 2월 23 20:01 투기를 규제한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인간의 이기심을 상수로 둘 경우 투기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하지 않을까? 투기에 대한 페널티를 적용하기보다 그것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겸비하는 게 좋을 듯. 대체 투기와 투자의 차이가 뭐야? 정답은 돈 많은 사람이 하면 투자다 -_-... 2월 22 22:48 남에게 도움을 주려 하지 마라.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 12:16 '회사 가면 바보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치고 회사에 뚜렷한 목적 두고 간 사람들을 본 기억은 없다. 물론 조직은 문제가.. 더보기
도덕논란과 네거티브를 넘어 검찰이 명박이 오빠에 대해 '증거 부족'이라고 일단락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명박 지지자여서도 아니고 차기 대통령이 시비에 휘말려 국정에 영향을 줄까 걱정되어서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제는 제발 정책을 이야기하자는 것입니다. 최근 1~2주, 모든 신문 1면은 BBK가 장식했습니다. 한 나라의 수장을 선택할 시기에 도덕논란에 빠짐은 그다지 생산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도덕성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이 때문에 정책 비교가 뒤로 밀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간 우리가 언론을 접해 얼마나 많은 후보간 정책의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까? 언론은 의제 설정에 있어 정책 비교를 철저하게 도덕 검증의 뒤로 미루었습니다. 후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발뺌하고 말 바꾸기에 급급한 한나라당.. 더보기
러시아 비즈니스 학교에 특강하러 온 분이 쓴 책이라 한 번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이 분의 특강을 들을 당시 느낀 점은 참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시류에 편승한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러시아의 최신 동향에 밝다는 의미입니다. 확실히 학교에 비해 경제계는 빠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 역시 이러한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요즘은 해외 비즈니스 관련 서적이 정치나 거시경제 측면 관련 서적보다 오히려 더 해당 국가의 현재 모습을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시적인 문제나 복잡한 정치 현안에 들어가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적어도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측면에서는 분명 학술서적이나 교양서적이 따라갈 수 없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윤성학씨로 현재 러시아 관련 컨설팅을 .. 더보기
일본인들은 우익꼴통이라는 생각 중국 있을 때 느낀 점 중 하나가 한국인들이 참 애국심이 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본인 보면 독도 문제 물어보는 거 참 좋아해요. 물론 민감한 사항이니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독도 이야기하면 불타오른다는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죠. 그런데 사실 일본인들은 독도건 다케시마건 별 관심 없습니다. 관심은 커녕 모르는 사람도 많고요. 일본 신문사 웹사이트에만 들어가봐도 그게 확연히 보이더라고요. 중요섹션 인식이 완전히 달라요. 보다시피 조선은 경제 - 정치 - 사회 순 동아는 정치 - 경제 - 국제 순 중앙은 머니 - 화제 - 사회... 라는 괴상한 순서입니다. 진보언론 한겨레는 당연히 정치 - 사회 - 경제 순 경향이라고 다를 것 없죠. 정치 - 경제 - 사회 순입니다. 이처럼 한국 언론의 탑 섹션은 죄.. 더보기
공화주의 "나는 공화주의가 종교적 계시나 역사 또는 지도자에 대한 교조적인 숭배 없이도 시민적 열광을 되살릴 수 있거나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역사적, 도덕적 재료들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공화주의적 정치와 문화를 어떻게서든 강화하도록 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교활하고 오만한 자들에 의해 조종되는 정부가 있는 그런 나라 안에서 체념한 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현대 국가의 기본원칙은 자유주의입니다. 물론 유럽 여러 국가들은 스스로를 사회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자유의 원칙을 밑바탕에 한 채 사회를 중시하는 여러 요소를 도입한 것이죠. 사실 우리는 그냥 자유주의라고 해도 이는 과거의 단순한 자유주의가 아닌 공산주의, 사회주의, 공동체주의의 여러 요소를 일부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 더보기
한 아프리카 소년의 소원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미국과 아프리카를 바꿔 주세요." 미국과 아프리카는 이름이 바뀌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의 돈을 바꿔 주세요." 아프리카는 달러화를 쓰게 되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의 환경을 바꿔 주세요." 잠시 후 인류역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에 토네이도가 작렬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의 정치를 바꿔 주세요." 아프리카는 부시의 지배 하에 있게 되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 더보기
부자 아들, 가난한 아들 Part 2 최근들어 노동의 질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완전고용은 힘든 시대라 해도 좀 더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랜드 노조의 파업이 단순히 집단 이기주의가 아닌 비정규직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되도 않은 글은 계속됩니다. 아빠, 우리 집은 왜 가난해? 첫번째 이유 - 금리 때문에 아들 : 아빠, 우리 집은 왜 가난해? 아빠 : 금리가 오르기 때문이란다. 아들 : 금리가 오르는 게 무슨 상관이야? 아빠 : 이자에 시달리기 때문이지. 아들 : 그럼 금리가 내려야겠네? 아빠 : 그럼 집값에 시달린단다. 아들 : -_-...... 두번째 이유 - 경기 때문에 아들 : 아빠, 우리 집은 왜 가난해? 아빠 :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란다. .. 더보기
정치파업은 불법인가? 어제 금속노조의 반FTA 파업에 대해 정부가 “근로조건 개선과는 관계없는 정치파업으로 목적과 절차상 명백한 불법파업”이라 규정하며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노조 집행부는 물론 불법파업을 주도하는 세력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이 반드시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대기업노조, 정규직노조에 여러 불만사항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정부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정부의 시각은 '모든 파업은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할 때만 정당하며 그 이상을 요구할 때는 정당하지 못하다'입니다. 그런데 이 근로조건이란 게 그리 단순한 게 아닙니다. 임금, 복리후생, 노동시간 등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가 내부의 역량 뿐 아니라 제도적인 측면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 더보기
한나라당의 압승을 기대해봅니다. 요즘 한나라당 거부 배너가 일부 블로그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저라고 한나라당이 좋을 리 없습니다. 독재자의 유산, 민간인을 군대로 진압한 이들의 유산, 경제위기까지도 가져온 이들의 유산인 정당이 아직까지 제1야당으로 자리잡고 있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거부라는 안티테제가 언제까지 우리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해낼지는 의문스럽습니다. 김대중이 대선에서 승리했을 당시는 사실 민주당이 힘을 쓰지 못함도 당연했습니다. 기회주의자 김종필이 이끄는 또 하나의 극우정당과 잡은 손은 언제나 위태로웠으며 김대중의 잊지 못할 은인 이인제 선생이 끌었던 돌풍도 슬슬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는 판국이었으니까요. 당시 민주당은 말이 여당이지 그리 큰 힘을 쓸 상황은 아니었고 대한민국의 상황도 외환위기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