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아파트

Posted at 2007. 1. 31. 12:00 | Posted in 야동후후식 영화부
장점

나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공포영화는 꼭 무서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다

원작이 괜찮으면 대충 가져다 쓰면 된다는 적당주의를 타파할 수 있다

단점

다운로드를 받든, 대여하든 돈을 버린다

화와 짜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심성도 버린다

90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버린다


총평

포스터 말 믿지 말고 그냥 불 끄고 자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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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헉스..소영씨군요. 공포영화인가요? 가만히 있어도 무서운 얼굴인데 저리 나오니 더 무서버요.
  2. 여자 입장에서 보면 고소영씨는 저 포스터에서도 예뻐보이네욤. -_-
    그나저나 아파트 원작만화는 굉장히 무서웠는데 영화는 아닌가봐요. 크크크.
    그래도 위험한 영화네요. 이승환님께 영화를 만들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다니!
  3. 고소영정도라면... 귀신도 환영입니다... ㅡㅡ;
    불 안끄고 있을게요... 제 옆에 와주세요... ㅠㅠ
    그건 그렇고 스킨이 갈수록... 흠...
    착해진다고 해야 하나요? 씨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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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D-day

Posted at 2007. 1. 16. 02:53 | Posted in 야동후후식 영화부
비록 과거와 강도는 다르겠지만 입시생에게 있어서는 한국 전체가 거대한 기숙학원이라고 해도 딱히 잘못된 비유이지 않을 것이다. 고액 학원을 가건, 학교에서 야간 자습을 하건,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건 한국의 모든 입시생들은 입시 지옥 안에서 살아간다는 점에서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물론 그러한 기존 질서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학창 시절을 추억한다면 공부와는 담을 쌓은 친구들을 누구나 떠올릴 수 있으리라. 그리고 그들에 대한 비참한 평가와 현실에 대해서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여자 재수생 기숙학원을 배경으로 하여 한국의 그러한 현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D-day는 당연히 그들이 기다리는 동시에 피하고 싶어하는 수학능력시험의 날이고.

이 영화도 다른 호러영화들처럼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장면이나 물리적 폭력을 행하는 장면이 가끔 등장하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그러한 장면이 아니다. 오히려 기숙학원 내에서, 입시제도 내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일년간 아무런 자유도 없는 생활을 누려야 하고 당연히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형태는 다양하다. 어떠한 학생은 애초부터 자유를 제한당한 그 공간을 벗어나고 싶어하고 어떠한 학생은 자신의 떨어지는 성적에 압박을 받으며 괴로워하며 어떠한 학생은 그 속에서 망가지는 인간관계에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일률적이다. 모두가 참고 있고 그냥 참으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충고한다. 이 정도를 이겨내지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겠냐고.

그런데 이 충고 자체가 무서운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즉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해서 난관은 존재할 것이며 그 때마다 참으며 현실에 맞추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다. 만약 포기한다면 기숙학원 입학식의 방송처럼 '실패자'로 받아들여질 뿐이니까. 그야말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이다. 무엇 하나 좋을 것 없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질문을 받는 당사자에게 죽는 것이 나쁜 것보다 좋을 리 없고 당연히 학생들은 이 질서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숙사 퇴소가 결정된 한 학생은 원장에게 미치도록 빌어댄다. 앞으로 잘 할테니 한 번만 봐 달라고. 그 학생에게 정말 두려운 것은 지옥이 아니라 지옥에서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더구나 지옥은 너무나 견고해서 자신을 실패자로 규정받으면서까지 벗어나기 힘든 곳이다. 바깥과 완전히 차단되어 있던 기숙사 건물에 갑자기 문이 열린다. 바깥에는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고 있는데 그 속에서 등장하는 것은 여느 호러영화처럼 흉기를 든 살인마가 아니라 기숙학원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소한 아이의 손을 이끌고 들어오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난 이 장면이 흉기로 사람을 난도하는 여느 호러영화의 장면보다 훨씬 잔인하게 느껴졌다. 제발 이 곳만은 싫다고 애걸하며 끌려오는 학생은 어머니에게 있어서조차 인격체가 아닐진데 성적순으로 자습실 책상 번호가 결정되는 학원에게 다를 리 없다. 어디에서건 그 학생은 오직 기존 질서에 무조건 편입되어야만 하는 무언가이다. 비단 이 실패자로 규정된 학생뿐이 아니라 다른 모든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그 학생과 다른 학생들의 차이란 단지 끊임없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기존질서를 따르는 '나쁨'이 아닌 기존질서를 벗어난 '죽음'을 택했을 뿐이다. 결국 그 의지조차 받아들여지지 못해 '나쁨'을 강요하는 지옥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영화의 결말은 당연히, 너무나 당연히도 모두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이다. 물론 현실과 판타지의 벽이 모호하지만 어느 쪽이든 학생들은 이 이지선다의 잔인한 선택에 포섭되어 있음은 별다를 바 없다. 대단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서울대 아니면 안 된다던 학생도, 처음에는 낮은 성적이었지만 부단한 노력과 친구의 도움으로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학생도, 애초부터 입시지옥이라는 기존 질서에 편입되기를 거부했던 학생도, 이들 모두를 지켜보았던 학생도 모두 죽거나 혹은 나쁠 뿐이다. 결국 이 속에서 끝의 끝까지 망가졌던 학생은 질문한다. 정말 학원의 방송처럼 지금은 실패자이지만 정말 노력하면 좋은 날이 올 수 있는지. 마치 애원처럼 들리는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옳을까, 그저 기존 질서에 편입하며 참아가면 정말 좋은 날이 올 수 있는건가? 아니, 그 전에 정말 좋은 날이 있기는 한 걸까? 그 좋은 날이란 어쩌면 학원 내에 몰래 들여놓은 햄스터에게 던진 '매일 주는 야채나 쳐먹고 챗바퀴나 돌리며' 좋아라 하는 그러한 날들이 아닐까?

드러내어 보려고 하면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덮어놓고 바라보기에는 더 가슴 아픈 현실이다. 대체 언제쯤 우리의 아이들은 경쟁까지 해 가면서 '나쁨'을 선택하는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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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오한 철학이 담긴 공포영화인거군요.
    컨셉 자체가 독특하군요. (-_-)ㅋ
  2. 오랜만의 포스팅이군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근데 중국에서 한국영화를 어떻게 보시는건지 궁금합니다. ㅇ-ㅇ
  3. 은하
    으헉 리뷰만 보아도 정말 잔인하다...ㅠ_ㅠ
    죽거나 나쁘거나. 제가 하는 과외 일이 이 제도에서 끝까지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억지로 곁에 앉히는 '저 기숙학원'일과 다름없겠지요. 아아 어제는 소인수분해 가르쳤고, 낼은 최대공약수랑 최소공배수 가르치러 가야 하는데..ㅠㅡ 돈 때문에 한다고는 해도, 마지막 말에는 정말 공감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4. 이제 공포영화의 소재가 학교에서 기숙학원까지 확장되었군요.
    현실 자체가 곧 공포군요 휴우.......
    저도 어릴 때 잠시 기숙학원에 몸 담아본 적이 있는데 끔찍하긴 해요.
    담배 좀 몰래 피웠다고 허벅지 시꺼멓게 되도록 두들겨패는 경우를 봤지요.
    대학만 가면 미래가 팍팍 풀리느냐 하면 사실 그것도 아닌데......
    어차피 공부란 스스로 해야 하는 건데 말예요.
    • 2007.01.23 00:50 [Edit/Del]
      덧글과는 좀 관계 없는데 전 학교에서 온 몸이 시커멓게 맞은 적이 있어요 -_-

      그리고 전 같이 공부하고 싶은 편인데 사람들이 절 피해요 -_-
  5. 저런.... 이승환 님도 체벌 피해자시군요.
    하긴 뭐 우리나라에서 체벌 피해자가 흔하지요. 저도 그 중 하나랍니다.
    체벌 빨리 없어져야 할텐데요. 세상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까 기대해봐야지요.

    좀 엉뚱한 연상입니다만, 이토 준지 만화가 생각납니다.
    등 뒤에 귀신이 붙어있으면 사람들이 그 귀신을 보고 놀라서 도망간다는.... 푸닥거리를 하면 귀신이 도망가려나요? 엑소시스트인지...... 그냥 맘대로 공상이었고요. ^^;
    원래 공부는 혼자 하는 거 아니던가요?
    팀 별로 토론수업을 한다던가, 정보교환을 한다던가, 연구조사를 한다던가 그러는 거야 가능하지만, 책 읽고 문제 푸는 건 원래 혼자 해야지요.
    사람들이 뭔가를 같이 할 때는 다양한 이유가 있고 방법이 있으니, 너무 집착할 필요도 없거니와, 필요할 때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서 시도해보아야겠지요.
    서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면 같이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겠지요.
    서로 원하는 방향, 추구하는 목표가 비슷해야 어울리기 쉽답니다.
    • 2007.01.25 17:12 [Edit/Del]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팀 공부는 그 나름의 재미가 있고 또 서로 감시하는 분위기로 학습을 지속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저는 모여서 술만 먹게 되지만서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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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스승의 은혜

Posted at 2006. 10. 7. 02:45 | Posted in 야동후후식 영화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들은 좀 정상적이지 않은 특이한 영화들입니다. 달리 말하면 어디선가 본 듯한 스토리를 답습하는 영화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호러 영화는 가장 제 취향에 맞지 않는 영화 장르입니다. 호러는 미숙한 감독이라도 대충 룰에 맞게만 제작하면 일정 수준의 재미를 보장할 수 있는 장르니까요. 소설에 비유한다면 일부 작가들이 아주 공장장인 듯 찍어내는 무협지라고 할까요? 그렇다고 특이한 영화라고 무조건 좋아하는 것만도 아닙니다. 저도 변태는 아닌지라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논리를 갖추지 않는 영화에는 도저히 정이 가지 않습니다. 그저 특이하기만 한 것이 대단하다면 사실 제 소설만큼 대단한 것도 없겠죠.


그러나 스승의 은혜는 이런 두 가지 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을만한 영화입니다. 진부한 공식에 매달리는 영화도 아니며 나름 논리도 괜찮은 편입니다. 우선 설정에 있어서는 모두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라는 설정이 눈에 띕니다. 이는 일반적인 호러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설정입니다. 그러나 ‘사실적으로’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이들은 ‘심리적으로’는 스스로를 그저 피해자로 여기고 있을 뿐, 가해자라는 생각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대단한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바로 자신이 복수를 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는 순간 자신에게 피해를 받은 이 역시 자신에게 복수를 해도 좋다는 결론에 이르는 것이죠. 그렇기에 저는 ‘살인자는 희생자들에게 니들이 복수의 자격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는 셈’이라는 이규영님의 생각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작품 내에서의 논리에 대해서 부실하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저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듀나님의 평론에서는 ‘하필이면 희생자만 모인 생일파티’와 ‘이야기와 주제를 산만하게 흐뜨러트리는 토끼 살인자’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소설이나 영화의 논리에서 중요한 점은 설정이 얼마나 황당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주어진 설정 내에서 얼마나 짜임새 있게 이야기가 이어지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소설이건 영화건 모두 픽션입니다. 이름이 있는 오멘, 링 등도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설정에서 시작하지만 적어도 그 설정 안에서는 분명한 논리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높은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스승의 은혜 역시 그러합니다. 물론 살인자가 언제 그렇게 잔인하게 살인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할 시간이 되느냐는 등의 사소한 문제는 존재하지만 영화 자체의 몰입력이 충분히 커버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영화의 연출력은 한국 공포영화 중 최고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기초에 충실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연출은 시종일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아쉬운 점은 이 영화가 스승과 제자 관계를 좀 더 부각시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제자들은 스승에 대해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한국 문화상 그들에게 함부로 대항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를 학교에서 가르치는 곳이 한국이니까요. 그러나 제자들은 스승에 대한 복수심을 숨기기는 하나 복수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지 않습니다. 즉 이 영화는 굳이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의 특색을 포착했다기보다는 그것을 대체 가능한 관계 정도로 그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딱히 교사의 폭력을 비판했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에요. 이 외에도 잔혹한 장면이 뒤로 갈수록 그 강도와 빈도가 약해진다는 점도 조금은 긴장감을 떨어뜨리거나 사소한 설정에서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전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이 많은데 제가 볼 때는 불필요한 반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전강박인지 아니면 짧은 플레이타임이 불만이었는지, 혹은 한국 영화 특유의 감성적 여운을 주려고 했는지는 감독만이 알겠지만 이것이 다소 무리한 설정에 사실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이끌어온 긴장감을 무너뜨림은 물론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의 관계 사이에의 딜레마 사이에서 미묘한 줄타기를 해 오던 논리적 구조마저도 무너뜨리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말 오랫만에 호러영화다운 호러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다른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호러영화의 가장 중요한 공포와 긴장감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9명이 함께 영화를 보았는데 여자들이 꺅꺅거리는 부분도 꽤 있고 전체적인 반응도 괜찮았습니다. 하필이면 이 영화에 이어 아파트를 보았는데 감상평을 써야할지 망설여질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던 영화였습니다. 관객수는 아파트가 훨씬 많다는 점은 한국 영화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주는 부분인 것 같아 스승의 은혜는 끝맛이 좀 찝찝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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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엘
    아 스포일러 즐
  2. wenzday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꽤나 흡족했던 영화였지요. (떠오른 유령)
  3. 영화는 보지 않았으니 텍스트는 스킵하고 사진만 저장해둠. -_-;
  4. 글쎄 쓸모없는 반전이라... 나는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던기억이 난다... 음... 그모든일을 한 선생님이 할 수 가없다는 생각을 했지... 그것도 수많은 아이들에게...후후후 그런데 이영화의 마지막의 반전에서 한놈을 빼놓았지 뭐니 사람들이 그것을 지적을 안하더라.. 그왜 선생님한테 성희롱 당하던아이있잖아... 그건 주인공이 안당한건데 그건 좀... 그랬어...음.....
    거기에 약간 반전이 전체 스토리를 감싸지 못한게 있었던듯.
    그리고 동물원 이야기 보고 완전 의자 뒤로 넘어갔음....덕택에 옆방에서 들리는 20살 남녀의 동거 잡음이 안들린다... 훗훗...너라면 엄청 아쉬워 했겠지... 듣고 싶음 언제 한번 놀러와 러시아어과 애들인데 시험기간때 더해.. 으~~
    그건 그렇고 그나저나 잘있지??
    • 2006.10.12 23:47 [Edit/Del]
      난 영화력이 짧아서 그런 반전은 생각도 않고 있었구만. 아주 멋진 스토리라고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아주 흥을 깨버리더군. 나도 성희롱 남자 생각은 했는데... 그 남자는 뭐 그냥 잘 생겨서 뽑았나... 생각하고 넘어갔지 -_-;

      러시아어과 애들 녹음이나 해서 한 번 올려보게나. 난 뭐 그저 그렇네, 국경절 연휴 때문에 많이 망가졌는데 놀다보니 이제 의욕이 다시 솟는다. 초심으로 돌아가면 남은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걸 이룰 수 있다고 믿네, 그려...
  5. 음 열심히 하리라 믿는구려... 내 한번 녹음해 한번 드립 십지...
  6. 서민
    애들 수업 때문에 슬라이드 만들려고 관련자료 검색하다가 이 사이트 발견했습니다. 전 그냥 사진만 따오려 했는데 글이 재밌어서 계속 읽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영화는 웬만하면 다 보는 편인데 평이 워낙 안좋아서 지나쳤어요. DVD로 꼭 봐야겠군요. 님 덕분에 잊혀질 뻔한 좋은 영화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6.11.25 15:52 [Edit/Del]
      제 관점에서는 그런데 사실 실망이라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서민님도 그렇게 될까봐 벌써부터 긴장이... -_-; 다들 재미있다는 면에는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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