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문가어떤 전문가

Posted at 2009. 5. 3. 13:56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어떤 인터뷰를 쓴 후 생각해 보았는데 기실 어떤 인터뷰어보다 더 큰 문제는 어떤 전문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어느 영역이든 이른바 '컨설팅'한다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 특히나 '컨설팅 전문'이라는 이들의 글은 해당 업계 실무진, 혹은 그 영역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되려 별 것 아니라, 혹은 오버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글이 지니는 특징은 지나친 단순화이다. 그리고 사후적이다. 단편적인 소식을 가지고서 문제점이 너무도 쉽게 도출된다. 마치 일부 - 혹은 상당수 - 경제학 학자들이 시장화만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하듯. 

이들이 지니는 재능은 냉철한 판단력이나 뛰어난 통찰력이기보다 오히려 이야기 재주, 사람을 설득시키는 재주이다. 어쩌면 이들의 글이 사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도 일반인으로 하여금 쉽게 자신의 논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끔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모든 실마리들을 논리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오류가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한 최고의 전제는 바로 사후 해석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명성은 양의 되먹임을 통해 계속해서 신문과 책을, 그리고 웹과 세계를 점점 더 잠식해 간다.

소위 이런 '이야기꾼 전문가'가 뜨는 배경에는 결국 전문가를 도출하는 구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는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자신의 능력을 알릴 기회를 얻기도 힘들었고,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이들의 탐색 비용도 높았다. 

동전의 양면 같은 제약 속에서 그 혜택은 소수의 점으로 집중되었다. 이런 구조 속에서 대부문의 전문가는 두 부류 중 하나이다. 하나는 엘리트 루트를 걸어 온 전문가, 그리고 또 하나는 자기 홍보에 능한 전문가.

첫 번째 부류는 사회 구조가 과도한 탐색 비용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생긴 결과이다. 어떠한 측면에서는 보잘 것 없는 요소일 수 있는 학벌, 커리어 패스 등은 전통적으로 무거운 인센티브를 얻어 왔다. 이 안에서도 미국 박사, 외국계 기업, 임원진 등의 각종 차이를 양산하기 위한 권위가 끊임없이 성립되어 왔다. 

두 번째 부류는 의사전달의 채널이 한정된 상황에서의 결과이다. 소수의 채널은 자기 홍보에 열성을 기울이지 않는 한노출 기회를 매우 적게 가져가게 했다. 때문에 자기 홍보능력이 뛰어난, 좋은 말로 자기 브랜딩 능력이 뛰어난 이들이 실력의 정도에 앞서 전문가의 자리를 꿰어차게 되었다. 책을 쓰건, 방송에 출연하건, 인맥을 활용하건...

첫 번째건 두 번째건 문제는 있다. 물론 어떠한 상황에 완벽한 인간을 찾는 것이야 영원히 불가능하겠지만 전자의 경우는 외형적 요인, 이른바 스펙에 과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이에 상관관계는 있을지언정 인과관계로 보기는 힘들고 이 사이에는 필연적으로 보이지 않는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후자의 경우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다. 그들이 실력과 자기 브랜딩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야 상관 없지만 사람들에게 소위 '꽂히는' 이들 특유의 화법이 전문성과 겹치는 경우는 - 대단히 주관적인지도 모르겠으나 - 솔직히 보기 드물다. 실례로 정치 비판하는 이들만 바라보아도 우리 눈 앞에 보이는 이들이 진짜 전문가라고 생각하는가?

그러나 현대 사회는 전문가로의 길에 중대한 변환을 가능케 했다. 우선 탐색 비용이 극도로 줄어들며 더 이상 외형적 요인에 매달릴 이유가 없어지며 기존의 로얄 로드가 깨지게 되었다. 다양한 채널이 확보되며 단순히 미디어 노출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수면 위로 떠오를 기회도 생겨났다.

무엇보다 수많은 전문가들에게는  비판이라는 칼날이 기다리고 있다. 모두가 펜이 아닌 키보드라는 권력을 쥐게 된 웹이라는 공간은 이른바 '얼치기 전문가'들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전문가 계층이 재편될 기반은 닦인 것이다.

그런데 내가 바라보는 지금, 새로운 사회는 오히려 지난 시대의 변주에 불과하다. 

다양한 비판들로 기존 전문가 계층이 무너지고 신진 전문가 계층이 부상하기는 커녕 되려 자기 홍보 좀 하려고 용쓰는 어중이 떠중이 전문가들이 난무하고 있다. 대중들은 더욱 정보의 혼란에 빠지게 되고 결국 그들은 되려 이른바 하이 커리어 패스, 하이 스펙만을 바라보게 된다. 오히려 문제는 더 커져버린 것이다. 

어느 정도 문화적 기반이 있는 국가들은 그럭저럭 멀쩡한 전문가층을 유지하고 있고, 또 웹 철학이 바로 선 나라들은 웹을 통해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해외 이야기고, 아마 선진국 이야기일 것이다. 많이 아쉬운 일이고 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고 좋은 모델이 나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더 좋은 진짜 전문가가 우리에게 노출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를 손쉽게 얻으려는 생각을 버리는, 전문가 의존증 자체를 내차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 앞에 노출되는 전문가라는 이들의 말은 때로는, 주식 투자를 보아도 그렇듯 상당수가 무지랭이의 직관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일 터지고 난 후 말하는 솜씨에서 차이일 것이다.

ps. 마침 유정식님이 미네르바의 예측력을 믿어야 할까? 라는 좋은 글을 써 주셔서 링크한다.


글을 정리하는 셈 치며 한국의 전문가들을 소개할까 한다.

처세 전문가

떡질 전문가

경제 전문가

서민 전문가


and... Who am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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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야새
    1등... 환이는 여자 마음 훔치기 전문가? ㅋㅋㅋ
    나쁜 남자의 매력이 물씬 ㅋㅋㅋ
  2.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 간혹 만나면, 답답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란다. 말이 안 통해서.
    첨엔 내 소통능력에 문제가 있나 했는데, 니가 알다시피 내 소통능력은 지존급이잖니...(엉?)
  3. 150% 공감하는 글이군요.
  4. ㅋㅋㅋ 착취전문가는 두 번째봐도 빵 터지는군요. 쎈스쟁이 수령님 ㅋㅋ
  5.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뒤에 연이어 나온 사진들을 보고 크게 웃었습니다. ^^ 이승환님은 센스전문가?
  6. !@#... 여기 '마이너 전문가' 신고합니다.
  7. 수령님 曰 Who am I?
    수령님은 발기부전자.
    남의 블로그에 가서 내 욕하고 다니지 마세욤.
  8. 크라테스
    재밌는 곳을 발견했다....ㅋㅋㅋ
    나의 아고라가 될 수 있을것같네요. 앞으로 자주오죠. 오모시로이네,
  9. 흠.. 전 불량전문가? ㅋㅋㅋㅋ
    시간이 바빠 차근차근 읽지 못했습니다.. 저녁시간대 다시 조목조목 보겠습니다..^^
  10. 짤방의 전문가 인정!!!
  11. 스피닉스
    진짜 전문가라면 자신이 하는 말에 책임 의식을 가지고 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짧은 생각..
  12. 수령은 참으로 열심히 사시네.
  13. kenneth
    그 단순화와 일점확대를 얼마나 리저너블하게 하는가. 도 능력이지요.
    ㅋ-컨설팅 주니어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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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우익꼴통이라는 생각일본인들은 우익꼴통이라는 생각

Posted at 2007. 10. 10. 22:33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중국 있을 때 느낀 점 중 하나가 한국인들이 참 애국심이 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본인 보면 독도 문제 물어보는 거 참 좋아해요. 물론 민감한 사항이니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독도 이야기하면 불타오른다는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죠. 그런데 사실 일본인들은 독도건 다케시마건 별 관심 없습니다. 관심은 커녕 모르는 사람도 많고요. 일본 신문사 웹사이트에만 들어가봐도 그게 확연히 보이더라고요. 중요섹션 인식이 완전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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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조선은 경제 - 정치 - 사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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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는 정치 - 경제 - 국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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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 머니 - 화제 - 사회... 라는 괴상한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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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언론 한겨레는 당연히 정치 - 사회 - 경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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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이라고 다를 것 없죠. 정치 - 경제 - 사회 순입니다.


이처럼 한국 언론의 탑 섹션은 죄다 정치와 경제이며 다음은 사회, 국제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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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는 사회 - 스포츠 - 경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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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도 사회 - 스포츠 - 경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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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와 산케이야 뭐 경제신문이니 그렇다 쳐야죠...

그렇다고 이런 면에서 한국언론이 독특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다른 나라도 대개 정치와 경제를 앞세웁니다. 어쨌든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뻘짓을 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를 일반화시켜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한국 언론에서 자꾸 일본 언론이 어쩌고 하며 늘어지는데 일본 언론은 한국 언론보다 훨씬 건전한 것 같네요. 취미생활이 왜곡도 아닌 것 같고 오히려 또라이같은 기사 한둘만 보면 한국 언론이 신나서 인용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일본인 붙잡고 정치 이야기로 굴복시키려 하지 맙시다. 사실 한국도 베트남에게 할 말 없는 나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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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중국웹은 일단 많이 넣고 보자 정신인지 일단 들어가면 읽기가 싫어집니다.
  1. intherye
    중국어 읽지도 못하는데 읽기가 싫어지네요. 하하하
  2. 일본인들에게 독도 문제를 왜 물어 보십니까? 그저 스포츠 이야기 여자 이야기 하시면 제일입니다. 뭐 연예인 이야기 해도 되구요. 싫없이 낄낄 거리고 이야기 하는게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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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프리카 소년의 소원한 아프리카 소년의 소원

Posted at 2007. 9. 5. 21:47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미국과 아프리카를 바꿔 주세요."

미국과 아프리카는 이름이 바뀌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의 돈을 바꿔 주세요."

아프리카는 달러화를 쓰게 되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의 환경을 바꿔 주세요."

잠시 후 인류역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에 토네이도가 작렬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의 정치를 바꿔 주세요."

아프리카는 부시의 지배 하에 있게 되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인 아프리카 소년의 앞에 신이 나타나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그냥 저를 미국에 살게 해 주세요."

소년은 미국 슬럼에서 굶어 죽었다.

교훈 :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있는 자를 돕는다.
  1. 민트
    부시의 지배 ㄷㄷㄷ
    북한 어린이가 미국과 북한을 바꿔달라고 하면 어케 될까요?
  2. 흠.. 이것이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3. ㅎㅎㅎ 역시 오늘도 잘 웃고갑니다. ^^
  4. 신이 구해주기 싫은 듯.. ㅋㅋ
  5. 풉...웃기면서도 씁슬하군요.....ㅡ.ㅡ
  6. 그 후배
    교훈 : 미국이나 아프리카나 안되는 놈은 안된다.

    안되는 놈이라... 마르크스는 이런 종류의 사람을 프롤레탈리아라고 이야기했고 마오는 우찬찌지에라고 했지요ㅋㅋ ㄷㄷㄷ;;
  7. 아하핫. 오랜만에 승환님 개그. ^^
  8. 오랜만에 승환님식 멋진 풍자글이네요. 훌륭하십니다.
  9. ㅎㅎㅎ 승환님 이 유머 시리즈 승환님이 직접 만드시는거에요? 넘 재밌네요...
  10. 명확한 단어 선정으로와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 노력하자.
    뭉뚱구린 표현은 안하느니만도 못하다.

    쌩뚱맞게 진지한 생각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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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일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눈 앞의 일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Posted at 2007. 7. 24. 02:30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제가 유의깊게 2~3회독 하는 블로그가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래도둑님의 블로그입니다.
특히 최근들어 다시금 한 차례 글들을 돌려 보았는데 그 중
필이 꽂히는 글이 있더군요.

1)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가?

2) 남들과 다른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3) 그 일은 지속가능한 것인가?

언제나 그렇지만 최근들어 특히 경제사정 때문에 압박이 심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니 달갑지 않은 고백이지만 단기적인 문제 때문에 더 큰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뭔지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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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어도 하나라도 "네"라고 대답할수 있으면 좋을텐데. 세 질문 모두 답이 긍정적이지 않군요.
    ㅜ_ㅠ
    코앞만 바라보고 결정을 해서 그런모양입니다. 승환님은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홧팅!!
  2. 저 역시 곱씹어봐야 할 글이군요.
  3. 미래도둑
    추가할 것도 있고, 바꿔야 할 것도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남들과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부가가치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게 사회가 원하는 것인줄 알았죠.
    근데, 남들과 나를 구별하는 것만 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것 같습니다.
    남과 내가 같은 점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차이를 찾는 능력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그건 바로 '공감'의 능력이라는 것을...
    제 블로그에 올린 글, 조만간 바꿀 예정입니다.
  4. 아래 미래도둑님이 또 한 가지 고민스런 덧글을 남기시고 나가셨군요. (-_-)ㅋ
  5. 오랜만에 블로그 순방을 하면서 예전 제가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 글이 있길래 당시 적어본 내용을 트랙백해 봅니다. 자주는 오지 못하지만 저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달아주신 댓글로 조금씩 조금씩 찾아오고 있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6. 너무너무 어려워요ㅠㅠ
    이나이되도록 방황이니...에휴ㅠㅠ
  7. 저도 항상 마음에 두려는 가치관의 기준입니다.
    글을 잘 못 써서 이런 포스팅을 안 하는데.. 목표를 향해서 잘 가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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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효과메디치 효과

Posted at 2007. 7. 11. 00:17 | Posted in 책은곧배게 학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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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하철에 세종서적의 경제, 경영 책이 아주 쏟아지더군요. 어쩌다 몇 권 사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유익하고 결정적으로 꽤 재미있네요. 값은 재고라 생각하면 그리 싸지는 않지만 어차피 천원 정도는 빼 줍니다. 안 빼주면 다른 역에서 사세요. 어차피 이 시리즈들 널려 있거든요. 책 파는 아줌마들한테는 지송...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다양한 영역, 분야, 문화 등이 하나로 만나는 교차점에서 기존의 생각을 새롭게 재결합해 더 많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메디치 효과'라는 말은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 온갖 분야의 학자, 예술가들을 후원하여 르네상스 시대를 연 것에서 기원하고요. 저자는 인간의 아이디어 패턴을 '지향적 사고'와 '교차적 사고'로 나누는데 전자는 목표로 정한 방향에 따라 나아가는 것으로 비교적 예측 가능한 단계에서 제품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며 후자는 확립된 특정한 방향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아이디어를 조합함으로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아이디어를 일컫습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졸라 긴 대충대충 요약입니다. 어차피 돈 주고 사 볼 가치는 없는 듯하니 대충 이 요약으로 만족하세요. 다시 한 번 지하철 책방 아줌마들에게는 지송...

1. 교차점이 무엇이며 이것을 어떻게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지

교차점은 단지 두 개의 다른 개념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결합시키는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결합의 기회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장소다. 이는 인구의 이동, 과학의 통합, 컴퓨터의 발달로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교차점을 발견하는 개인과 조직은 선두에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를 많이 생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상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우리는 특정 대상을 접할 때 이와 관련한 생각을 잇달아 떠올린 후 그것을 고정된 사실인 양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는 폭넓게 생각하는 능력을 억압하여 다양한 분야들 간에 활발한 지적 교류를 방해한다. 연상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1) 다양한 문화를 접해야 하며 2) 무엇이든 다양하게 배워야 하며 3) 기존의 가설을 뒤집고 역발상을 시도해 보고 4) 다양한 관점에서 - 아이디어를 구체적 인물이나 대상에 적용하거나 일부러 불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좋다 - 상황을 바라보아야 한다.

2. 왜 메디치 효과가 일어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창의력은 독특한 발상의 결합이며 이는 우발적으로 일어난다. 심사숙고할 때는 해결되지 않던 문제가 문제로부터 떨어질 때 해결방안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완전한 우연이 아닌 '준비된 마음의 발견'이다. 이러한 발상의 결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1) 업무의 다각화 - 다양한 일이나 취미 등에서 뜻밖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에 조직 내 기존의 오래된 방법론이나 시각을 전혀 새로운 환경에 이식할 필요가 있다 - 2)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 유사매력의 유혹(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과 유사한 이에게 호감을 느낌)에 빠져들지 않고 다양한 이들과 적촉해야 한다 -  3) 교차점의 탐구 - 의도적으로 전혀 현재 상황과 관계 없는 무언가로부터 교차점을 생각해 보도록 한다 - 를 이용해야 한다.

이렇듯 교차점이 형성되면 혁신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는 교차점이 좋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기회를 늘려주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동떨어진 두 분야를 성공적으로 접목하면 독특한 발상의 결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예로 록과 고전음악을 결합할 경우 /록 : 4악기 * 12구조 * 50보컬 = 2400조합/ * /고전음악 : 30악기 * 40구조 * 2보컬/ 라는 산술을 통해 무려 6백만 이사의 조합을 낳을 수 있다. 이처럼 교차점은 서로 다른 아이디어가 완벽하게 만나는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준다.

그렇다면 아이디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기회는 어떻게 포착할 것인가? 이를 위해서는 1) 지식의 깊이와 너비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 특정 분야에 전문 지식은 필수이나 기본적으로 넓게 아는 쪽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져다 준다 -  2) 많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 전체 브레인스토밍에 앞서 개인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하며 각자 백지를 가지고 시작한 후 이를 돌리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  3) 아이디어를 평가할 시간을 확보해야 - 마감시간에 쫓기면 창의성은 떨어지며 잠복된 아이디어는 모두 죽을 수밖에 없다, 이를 조금이라도 보완하기 위해 언제나 메모를 하라 - 한다.

3. 문제에 직면할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시행착오를 거쳐 나온다. 시행착오에 대히해 여력을 남기되 끝까지 동기유발을 유지하라. 외형적인 보상만이 동기유발은 아니다. 오히려 내재적 동기를 중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스스로 만들어 낸 한 개의 영역 안에서만 성공을 계획하며 강력한 가치 네트워크를 쌓은 경우 메디치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힘들다. 따라서 가치 네트워크를 끊어라. 기존의 의존 관계를 과감히 끊고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위기를 받아들이고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교차점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숨을 쉬듯 매순간 위기를 즐긴다. 따라서 그들의 선택과 행동은 일반인들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위기는 새로운 일을 실행하는 데 있어 피할 수 없는 도전과 극복의 대상이다. 우리는 위기에서 오는 두려움을 항상 피할 수 없겠지만 어느 정도 통제는 가능하다. 즉 위기를 받아들이고 실패의 가능성을 인정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일을 실행해 나갈 수 있다.

이상이 요약이라기엔 너무 긴 요약이었습니다, 다 읽은 분 존경합니다. 이문동 찾아오면 제가 진로와인에 순대곱창 사 드릴게요. 책 자체도 워낙에 재미있고 번역도 훌륭해 거의 로버트 그린의 '유혹의 기술'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다른 책에서 제시하는 것보다 뭔가 구체적이고 계량적인 부분이 없어서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차피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곳에서 이것까지 바라면 좀 욕심인 듯 합니다. 이 책 본다고 뭔가 당장 해결될 리는 없겠지만 단순한 전문성을 넘어 다양한 시각과 지식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단순히 경영이 아니더라도 함의하는 바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다양한 전공자들끼리 모임을 만들려고 하다가 뭔가 모임의 핵이 없다고 판단해 접은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분명 이런 모임이 상당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회 나가서라도 잘 고려해 보아야겠어요.  

ps1. inuit님의 요약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구나...
ps2. 글 쓴 놈... 말이 쉽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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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s1 너무 웃겼습니다. 하하

    요약을 보니 창의성을 진작하는 방안은 수렴하는 경향이 있네요. Tharp여사의 책,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도 비슷한 내용이었거든요. 트랙백이 안되고 링크주소도 넣지를 못하네요.
    • 2007.07.12 00:17 [Edit/Del]
      무플의 굴욕 면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Inuit님의 추천도서는 거진 다 읽고 있습니다......
      리뷰 쓰면 쪽팔려서 쓰지 않을 뿐 -_-ㅋ
  2. 다 읽었습니다. 이제 순대곱창은 예약인겁니까? ㅎㅎ
    저 역시 다양한 전공자들의 모임을 꿈꿔봅니다만은,
    직접 나서서 그런 모임을 만드는 주체가 되지 못하는 제가 참 아쉽습니다.
  3. 재밌는 책이군요. 마인드해킹은 도저히 재미가 없어서 -_-;;(inuit님이 보시면 안되는데!!)
    순대곱창은 모에욤? 저도 껴주세요.
  4. 먼지는 모르지만 순대곱창 자리에 저도 끼고 싶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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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파업은 불법인가?정치파업은 불법인가?

Posted at 2007. 6. 22. 11:13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어제 금속노조의 반FTA 파업에 대해 정부가 “근로조건 개선과는 관계없는 정치파업으로 목적과 절차상 명백한 불법파업”이라 규정하며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노조 집행부는 물론 불법파업을 주도하는 세력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이 반드시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대기업노조, 정규직노조에 여러 불만사항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정부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정부의 시각은 '모든 파업은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할 때만 정당하며 그 이상을 요구할 때는 정당하지 못하다'입니다. 그런데 이 근로조건이란 게 그리 단순한 게 아닙니다. 임금, 복리후생, 노동시간 등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가 내부의 역량 뿐 아니라 제도적인 측면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70년대 보호무역시기를 생각해 보도록 하죠. 당시 중공업에 엄청난 지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정책이 없었다면 아마 한국은 지금도 제3세계로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경우가 반대일 뿐, FTA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로 인해 수익률이 높아질수도, 낮아질수도 있는데 낮아지는 쪽에서는 결국 사용자측이나 노동자측이나 그 환경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경제에서 자국내 사양산업이 개방문제에 대해 한편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이러한 파업을 정치적 파업이라 규정하기는 힘듭니다. 한국에서는 노조에 대해 인식이 좋지 않기에 금속노조 파업에 부정적 인식이 큰데 경우를 달리 예를 들어보죠. 제주감귤을 대규모로 가공하는 공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 반FTA 파업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가 과연 정치적 파업일까요, 경제적 파업일까요? 이처럼 정치와 경제는 상호간에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정치가 경제를 움직이고 경제가 정치를 움직입니다. 이 둘이 분리되어 있다는 사고는 고전적 자유주의 시대에나 가능한 발상이지, 현대 사회처럼 복잡한 곳에서는 더 이상 가능한 논리가 아닙니다.

국가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원칙을 편한대로 들이대어서는 안 됩니다. 금속노조가 뭐 그리 대의를 가지고 파업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끌어가는 수뇌부층이라면 모를까, 일반 직원들이 서민의 삶의 질, 이런 데 그리 큰 관심이 있겠어요? 그냥 밥그릇 뺏기기 싫다는 거죠. 하지만 우리 사회는 바로 이런 기본적인 밥그릇 싸움을 보장해야 합니다. 옳고 그름에 앞서 정부가 편한대로, 필요한대로 밥그릇 싸움을 막거나 한 쪽의 편을 든다면 그게 이미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죠. 얼마 전 국제노동기구에서 한국을 최악의 노동단결권 보장국가 top5로 꼽을만큼 한국은 노동기본권이 보장되지 않은 국가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빠르게 이익을 추구하고 싶겠지만 그토록 스스로가 내세우는 '원칙'이 무엇인지 돌아봄이 더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 그 후배
    "밥그릇 뺏기기 싫다"는 것이 대의라고 생각해요. 세상은 결국 '밥'의 문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까. 정치파업이든 뭐든, 생각을 표출하는 것이 두려워지는 세상은 정말로 끝장난 세상인 것 같습니다.

    탈정치화는 결국 재앙을 부를 뿐이지요.
    • 2007.06.23 14:05 [Edit/Del]
      생각을 표출하지 못하는 세상이 위험한 것은 맞는데 그건 대의라기보다는 그냥 목적이라 해야겠지 -_-a
  2. 정치적 파업이 불법인 이유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파업이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번도 우리 사회에서 합법적 파업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파업은 보장된 노동자들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파업은 불법이라는 이름으로 비판을 받아왔죠. 파업이 보호하려고 하는 노동자로부터도..
    \..
    • 2007.06.24 23:18 [Edit/Del]
      그러고보니 정말 합법파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네요. 다른 나라라면 당연히 합법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넘어가겠지만 한국은 전혀 다른 상황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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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들, 가난한 아들부자 아들, 가난한 아들

Posted at 2006. 6. 22. 11:45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산업혁명기

"아빠, 왜 더 이상 생산량이 늘지 않는거야?"

"노동인력이 부족해서 그렇단다."

"마을에 남는 애들을 데려오면 되잖아."

"이제 남은 애들도 없단다."

-_-

대공황기

"아빠, 너무 추워."

"미안하다, 석탄이 없단다."

"아빠 석탄회사 다니니까 석탄 좀 가져오면 되잖아."

"미안하다, 아빠가 다니던 회사가 부도났단다."

"왜 부도난거야?"

"석탄을 너무 많이 생산했단다."

-_-

2차대전시기

"아빠, 전쟁은 언제쯤 끝날까?"

"경기가 활성화되면."

"그럼 경기는 언제쯤 활성화될까?"

"전쟁이 끝날 때쯤 되면."

-_-

세계화시대

"아빠, 한국은 왜 복지가 안 좋은거야?"

"부유세를 제대로 안 걷어서 그렇단다."

"그런데 왜 부유세를 안 걷는거야?"

"부유세 걷으면 바로 해외로 나르기 때문이란다."

-_-

양극화시대

"아빠, 한국의 대표적 양극화 수치가 뭐야?"

"부동산이 1% 계층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이란다."

"그런데 왜 부동산세를 다른 나라보다 낮게 받는거야?"

"정책 입안자와 후원자가 바로 그 1%이기 때문이란다."

-_-

가족회의

"아빠, 땅 잘 굴리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버블이 우려된다."

"그럼 금융사업은 어때?"

"개미들이 함부로 나설 곳이 아니다."

"금은 좀 안전하지 않을까?"

"일단 자본금부터 갖추고 이야기하자."

"그런데 아빠, 직업이 뭐야?"

"사기꾼."

-_-


아, 쓰다보니 우울하다, 아빠되지 말아야지, =_=
이런 우울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돈 굴리는 걸 좀 연습해야 할텐데...
내가 볼 때 사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목표나 열정은 접어두고
능력적인 측면만 보면 치밀함과 과감함을 동시에 갖춘 것 같다.
나아가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정확히 아는 것 같고.
말이 쉽지, 참 힘든 일이다... 그저 참 부럽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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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하
    사기꾼 아빠라면 펀드매니저나 뭐 이런 사람들인가요....;;
    • 2006.06.23 21:45 [Edit/Del]
      펀드매니저도 나름대로 리스크를 달고 사는 사람인데 사기꾼이랄 것 까지야 -_-;
      장난으로 한 말인데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죄송하기 이루말할데가 -_-;;
  2. 애들이 저런거 물어볼까요? -_-?
  3. ㅋ.ㅋ; 매치포인트라는 영화를 보면, 결국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노력과 살아온 과거가 아닌 "운"인 것 같은데, 어떠한 방향으로도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다 노력했고, 과거가 현재의 성공을 증명해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이쯤에서 만화 "더 파이팅"의 명대사를 읊어본다면..

    "노력했다고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했다"

    결국, 노력은 해야하는 것고 성공을 하려면.... 운이라는 말이 될까요? 그러고 보니 로또가 역시.. 한방은 제대로죠!
    • 2006.06.23 21:47 [Edit/Del]
      예, 확실히 로또가 걸리지 않는 한 다들 열정은 물론 치밀한 계획과 노력 끝에 성공을 얻는 것 같아요. 덤으로 로또가 걸렸다고 해도 그런 자세가 없는 이들은 그냥 방만한 삶으로 끝날 것 같아요, ㅎㅎ
  4. 한국에 부자증가률이 세계 1위라더군요. 저도 어디서 이런 사람들을 좀 찾아서 미리부터 좀 비벼야-_- 누드모델님도 백만장자가 되시면 저를 모른척 하시면 안 됩니다.ㅠ_ㅠ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606/21/fnnews/v13120702.html
  5. 마지막 반전이 의미 심장하네요. 아는것만 많고 하는일이 없으면 사기꾼이 되는 것인가요..
    재기발랄한 글 잘 봤습니다. ^^
    • 2006.06.28 01:25 [Edit/Del]
      음... 그런 것은 아니고요, 그냥 답답해서 하나 추가한 글입니다.
      주변 상가가 대성황을 이루는 것만 봐도 여전히 기회는 많은 것 같아요, 그 많은 기회를 캐치할만한 능력을 어서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6. 개콘이던가요, 사랑의 가족같은 프로에서 쓸 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이런 형식의 만담을 하면 정말 저같은 사람에게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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