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시대의 콘돔 사용법이명박시대의 콘돔 사용법

Posted at 2009. 4. 17. 13:30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
요즘 대통령 각하께서 써머타임을 한다고 하지를 않나, 전기 아끼자고 하지를 않나... 입이 아파서 그냥 여기까지만 하련다. 링크가 가능한 공간에서 쓸데없이 끄적거려봐야 손가락만 아플테고 다행히도 나름 공감가는 글이 있으니 여기를 참고하도록. 이거 뭐, 70년대도 아니고...

뜬금 없이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본 글 중 나무나 감명 깊은 부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콘돔을 사용하고, 사정까지 마친 뒤 또 다시 이어지는 신경전. 콘돔빼기다. 사정후에도 콘돔을 빼지 않고 가만히 있기도 하고, 사용한 걸 그대로 또 쓰려는 귀차니즘.
 
내 평생 사용한 콘돔을 그대로 또 쓰려는 인간은 처음 본 것 같다. 이건 그야말로 새마을 운동의 절약 정신을 넘어선 혁신도시건설 운동쯤 될 것 같은데 혹시 주변에 이런 놈 있다면 제보바란다. 

ps. 자수도 좋다.
 

그러고보니 전통적으로 콘돔 광고는 웃긴 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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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승환동무(다짜고짜 동무냐) 블로그가 레퍼러로 떠서 찾아왔더니 CD;;;
    CD광고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보고

    막써도 잘사는 미래를 지향합니다.
  2. 맨 위에 링크한 블로그에 달린 어느 댓글에 보니 제 경험과 비슷한 내용이 있더군요. 저는 극구 콘돔을 쓰자는 쪽입니다만, 여성이 그걸 잡아서 빼버리더라는... 그 여성분의 잘못이 아니죠. 섹스를 잘못된 걸로 생각하도록 만든 사람들 잘못인데, 여성들 스스로라도 자각을 할 수밖에.
  3. 링크 글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태그가 인상적이네요. 광고, 녹생성장, 이명박, 콘돔.
  4. 오늘하루
    언제 마지막으로 써 봤더라... 이젠 가물 가물하네요.
    있는 것도 다 못쓰는데 재활용까지야...
  5. 제가 어릴적(중학생일듯...) 제 방 책장에 있던 예전 아버지가 보시던 누리끼리하고 세로로 읽는 소설 책 중 일본 소설책이 있었는데 동경의 아주 못 살던 부부가 남의 집 허드레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구두쇠였냐면 아이가 생기면 돈을 못 모은다는 생각에 콘돔을 사용을 하는데 콘돔값을 아끼기 위해 사용한 콘돔을 빨아서 늘어놓고 다시 쓰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 동경 중심가에 빌딩을 건설해서 처음 입주해서 자다가 가스유출사고로 사망한다라는 글을 본 기억이 문득 나네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1. 콘돔을 재활용 할 정도로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2. 그렇게 모은 돈을 누릴 시간도 없이 허무하게 사망했다.
    3. 돈에 구애받지 말고 인생을 즐기자 -_-;; (나름 결론)
  6. 제가 읽은 독서량 미미하나,

    태어나서 이런 적절한 유비는 또 처음봅니다 ㅋㅋㅋ..
  7. 대야새
    아... 마지막 돼지새끼 한참 생각했네 ㅋㅋㅋ
    주변에 나이트에서 골뱅이 드시고 모텔에 있는 2개 다 사용후
    빨아서(?) 다시 한번 쓰신 분이 있긴 한데 ㅋㅋㅋ
  8. natsume nana
    어제 인터넷뉴스 보셨어요? 청화대 행정관직원이 파워블로그운영자였었답니다... 좋은글 많이 쓰신듯^^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이승환님도 혹시 아시는 블로그세요?
  9. CD의 재활용.. 녹색성장.. -.-;;
    뭔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은???? -.-;;
  10. kenneth
    녹색은 동양에서는 좋은 색인데;;;
    왠지 요즘은 그냥 무슨 일이 있으면 덮으려는 색으로 보이는 거 같네요;
    한강 둔치에 칠한 녹색이나 녹색성장이라고 구라치는 거나
    여하튼 별로입니다.ㅋ
  11. 깨끗이 빨아서 다시 쓰자라는 운동


    안하는 거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12. 콘돔을 쓸일이 없습니다만...
    그놈의 녹색타령만 보면 눈쌀이 찌푸려지는군요.
  13. 후ㄷㄷ
    프로는 구지 쓰지 않아도 됩니다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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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회는 좀 멀쩡한 글들을 지향했습니다.3. 3회는 좀 멀쩡한 글들을 지향했습니다.

Posted at 2009. 2. 15. 23:59 | Posted in 블로고스피어 인민재판록
2월 9일자 리포트입니다. 며칠 늦다보니 후끈거리는 느낌은 없지만 더 달아 오른다고 좋을 것도 없겠죠...

2009.02.15 [제3호]microTOP10
3회는 좀 멀쩡한 글들을 지향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개같은 글이 종종 있으니 알아서 걸러 드시길...


한국인이 잘 틀리는 영어표현 두 가지

→ 출처:  http://ko.usmlelibrary.com/entry/korean-american-1

다음 인기 글.
난 참 행복하다. 두 가지 정도에 연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 나라 최고의 자원 낭비는 수능, 그리고 영어.
http://hop2go.microtop10.com/32377   이 글에 달린 댓글

국내 휘발유-경유값 책정 기준은 뭘까

→ 출처: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n127&folder=12&list_id=10479584

다음 인기 글. 차를 안 타서 좀 헛갈린다만 그건 패스...
여하튼 이 기자분은 고재열 기자와 마찬가지로 기자 특유의 능력과 화제성을 잘 결합시키고 있다. 단 그것을 좀 현장감 있고 섹시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없어서 추천이 저렇게 많아도 댓글은 거의 없다는 기현상을 만들고 있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78   이 글에 달린 댓글

1박 2일 야생에서 방콕 버라이어티가 되다.

→ 출처:  http://www.jstarclub.com/315

다음 인기 글.
이게 언제부터 야생이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적어도 그렇게 보일 필요는 있었는데 이를 무시함은 성의 부족을 잘 보여준다. 무한도전은 최근 야생으로 보이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활용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79   이 글에 달린 댓글

홈쇼핑만의 언어는 따로 있다? 하탄레드가 뭔 말일까?

→ 출처:  http://pplz.tistory.com/217

다음 인기 글.
글쓴이의 생각은 잘 알겠지만 언어는 어떠한 정확한 정의를 던져 주는 게 아닌 이미지를 던져주는 것이다. 특히나 광고에서 그러한 측면은 '고려해야 할 대상' 이 아닌 '본질 그 자체' 일 수밖에 없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80   이 글에 달린 댓글

연쇄살인한 사도세자는 사이코패스였을까?5

→ 출처:  http://blog.hankyung.com/raj99/219936

제목만큼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해도 현 시대 저널리스트가 가져야 할 센스를 잘 보여주는 듯.
http://hop2go.microtop10.com/32381   이 글에 달린 댓글

에이로드 약물, MLB 불신의 시대가 되나?

→ 출처:  http://hitting.kr/entry/%EC%97%90%EC%9D%B4%EB%A1%9C%EB%93%9C-%EC%95%BD%EB%AC%BC-MLB-%EB%B6%88%EC%8B%A0%EC%9D%98-%EC%8B%9C%EB%8C%80%EA%B0%80-%EB%90%98%EB%82%98

다음 인기 글.
1등은 특별하며 특별해야 한다, 1등은 2등과 비교해 엄청난 이익을 독식하지만 그만큼의 자기관리와 위기관리 능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사실보다 기대되는 것은 이후의 대처이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82   이 글에 달린 댓글

최민수, 죄민수, 그리고 소문을 보고

→ 출처:  http://blog.naver.com/doyuny1/61699220

올블 인기 글.
여전히 매스미디어는 막강하다. 매스미디어의 지원 없이 최민수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기 어려웠을 터. 방송사의 결정을 환영한다. 이 일로 기존 언론을 헐뜯는 블로거들이 많은데 그들 중 상당수가 기존 언론을 좇는 포스팅을 하는 것은 아이러니.
원더걸스 콘서트에 가고 싶어졌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83   이 글에 달린 댓글

제2롯데월드 도대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습니다

→ 출처:  http://blog.daum.net/rwk0215/16904136

올블 인기 글. 조선일보도 나서지 못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정부가 솔직히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84   이 글에 달린 댓글

TNM 반장이 말하는 TNM

→ 출처:  http://ringblog.net/1503

올블 인기 글.
사람들이 문제 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센스랄까...
조선일보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듯 사람들은 TNM이 어떤 회사인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조선일보와 TNM을 동급으로 놓는 게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니드를 고려할 때 적어도 현 컨텍스트상 이 글은 부정적으로 읽히기 쉽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85   이 글에 달린 댓글

당신은 진정 '시민'이었던 적이 있는가?

→ 출처:  http://geodaran.com/1050

올블 인기 글. 이런 무거운 이야기는 좀 부담스럽다.
뭐, 이명박 까는 맛에 사는 내가 이런 말 하기 미안하기는 하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86   이 글에 달린 댓글

김연아 편파판정...

→ 출처:  http://godlike.egloos.com/1297084

이글루스 인기 글.
짱깨, 쪽바리, 코쟁이, 니그로... 그리고 백의민족.
http://hop2go.microtop10.com/32387   이 글에 달린 댓글

우육면(牛肉麵)이 생각나는 아침

→ 출처:  http://gorsia.egloos.com/2228471

이글루스 인기 글.
본 마이크로탑텐이 너무 도움 안 되는 정보만 전달하는 것 같아서(...)
이글루스는 정말 좋은 글이 많다. 인정한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88   이 글에 달린 댓글

이글루스 가입 연령이 14세로 바뀌면서 생긴 부작용!!

→ 출처:  http://coldice.egloos.com/2267847

이글루스 인기 글.
난 애들이 불쌍하다. 일단 까이고 보니까.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문화다. 이글루스는 비교적 성숙한 문화와 동시에 가장 격정적인 면이 동시에 있었기에 이런 일은 전혀 새로울 게 없다. 나는 오히려 14세 이상 가입 가능의 약관 변경은 이글루스에 큰 에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공동체에서 성장할 아이들이 주목된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89   이 글에 달린 댓글

CGV 영화 광고 전 상영 도를 넘어섰다

→ 출처:  http://kinoeyes.egloos.com/1353589

이글루스 인기 글.
나처럼 인디나 독립 영화만 보면 알아서 해결된다(...) 광고 별로 없거든;;;
사실 한국 영화계 형편이 그리 좋지도 않은지라 좀 뭐라 하기가 그렇다.
http://hop2go.microtop10.com/32391   이 글에 달린 댓글

덕후의 현실: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 출처:  http://ssanzi.egloos.com/1294270

이글루스 인기 글.
덕후글루스와 디씨가 한 가족이다보니 이런 센스를 자주 보게 됨. 어찌 보면 이글루스의 성공 자체가 디씨에 일정 부분 빚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후 웹 서비스들은 경쟁 웹보다 공존 웹을 고려하는 게 현명할지도.
http://hop2go.microtop10.com/32392   이 글에 달린 댓글
발행자 : 리승환
블로고스피어 이슈, 인기 글을 통해 미디어를 읽고자 합니다.
  1. 저련
    사실 철도동호계에서는 톨비 기름값 팍팍 올리자는 무식한 이야기가 상당한 세를 가지고 있다는.. ㄲㄲ
  2. 바톤 넘겼어요^^
    http://philomedia.tistory.com/166
  3. 승환씨. 충용무쌍님의 축전 포스팅 여파에다가 주위 사람 등쌀에 나도 축전 요구 포스팅을 올려 버렸어. 이거 무슨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심지어 나보고도 까라고 난리야. 무서워 죽겠어. 베네주엘라로 이민이라도 가야할까? 이거 술이라도 한판해야...... 하여간 '덕후의 현실' 빌려갈께!!!
    • 2009.02.17 09:07 신고 [Edit/Del]
      후우...... 참담한 기분입니다. 저는 도저히 용기가 없어 그런 일은 못 할 것 같군요. 여하튼 좋은 소식 바랍니다. 많이 떨어지면 제게도 살짝??

      제가 아마 담달 초면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즉시 달려가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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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와 공인파워블로거와 공인

Posted at 2009. 2. 13. 18:57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
요즘 블로고스피어를 후끈하게 달구는 떡밥이 TNM과 광고에 대한 건인데 여기에 대한 비판은 본인도 상당 부분 수긍하는 편이다. 사실 이런 걸 제쳐 두고 어쨌든 사람 까기는 사실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본인이 남들이 좋아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까도 남들이 까는 데 함께 돌 던지는 것은 싫어하는 편이라 지금 모습이 별로 좋지 않게 느껴진다. 그것도 이상한 wheel이 피드백을 타며 점점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됨은 좀 보기에 그렇다. 솔직히 안 봤으면 좋겠다.

그건 별개로 하고 이번 일로 느낀 건 파워블로거와 공인의 관계다. 공인의 개념에 대해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연예인이 어떻게 공인이냐, 공인은 공적 업무에 종사하는 나발나발 거리는 이야기들. 이걸 요약하면 '공인'이라는 개념이 사전적 정의에 따라 어떠한 직무를 수행하는 이들에 한정하는가, 아니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이들로 보는가, 즉 그 개념이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의 문제다.

본인은 후자에 찬성한다. 즉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공인을 설정함에 찬성한다. 말단 공무원의 잘못과 연예인의 잘못 중 어느 쪽이 더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겠는가? 사실 연예인의 행동 하나하나는 고위 공무원 이상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물론 이전에 언급했듯 연예인의 말 실수 하나하나에 촛점을 맞추는 것은 소모적일 수 있으므로 그것을 사회에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올바른 언론의 역할이 없이는 찌라시 놀이에 그치게 되겠지만.

이는 당위성을 떠나 사회 속에서 너무나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의 주의는 언제나 집중된다. 옆 사람과 알고 있는 연예인에 대해 대화해 보라. 결국 손가락에 꼽을만한 연예인만이 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소수가 아니고서는 영향력이 작기에 무시해도 되는가? 그렇지 않다.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사 역시 롱테일을 그린다. 그리고 주류층이 아니더라도 구성원의 수가 상당한 이상 비주류 내부의 주류는 역시 그 안에서의 관심을 독점하게 된다. 인디 음악계에서도 나름 유명세를 떨치는 가수가 소수 존재하듯.

이렇듯 '공인'의 의미를 상대적으로 바라본다면 파워블로거라는 말이 어떤 의미이든 - 정말 영향력이 크건 혹은 조회수만 많건, 즉 질적이건 양적이건 - 그들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그들은 상당한 주목을 받는 계층이다. 그리고 그들이 원든 원치 않든 일정 이상의 책임감을 블로거들은 '부여할'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감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할 경우 사람들이 지닐 실망은 주류 매체에서보다 더욱 클 것이다. 롱테일에서의 로열티는 공통된 관심사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파워블로거라 불리는 그들은 이를 거부할지도 모른다. '이 곳은 나의 개인 공간입니다'라고. 물론 이들이 방송사나 신문사처럼 제도적 규제와 법에 지배되는 존재는 아니다. 그러나 예전에 내가 블로고스피어를 무림에 비유했듯 자생적인 비제도적 룰은 존재하며 당연히 큰 영향력을 가진 존재는 주목받고 높은 책임감을 요구받을 수밖에 없다. 요약하면 블로거는 사적 공간인 동시에 공적 공간에 노출되어 있다는 뻔한 소리를 넘어 어떠한 분야에서 힘을 가질 경우 책임감이 요구될 '수 밖에' 없다는 뻔한 소리이다.

물론 블로거는 그 룰에 저항할 수 있다. 제도권 내부의 공적 매체처럼 반드시 따라야 할 룰은 매우 느슨하다. 그럼에도 자신이 일정 정도의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때로는 무섭기까지 한 그 피드백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마치 연예인이 이제 악플과 뒷담화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듯이 말이다. 블로거들은 단지 이전 매스 미디어에 익숙해져 있기에 그것을 당연시하지 않을 뿐이다.

특정 블로거를 공인이라 부르는 것은 우습지만 일부 블로거는 공인으로의 지위를 요구받을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을 인정해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적어도 나는 이번 사태를 이렇게 읽고 있다. 뭐, 사람들의 신경질적인 반응은 정말 마음에 안 들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짤방은 세계에서 가장 가슴이 큰 여성, 각각의 무게가 9kg(...)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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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짤방은 공인의 가슴
  2. 공개된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을 거부한다면 정답은 하나. 일기는 일기장에. 그럼 혼자 가끔 들여다보고 자기 글솜씨에 감동하면 됨.


    그리고 혐짤 자제 좀.
  3. 짤방이.....좋다기보단 숨막히네요 ㄷㄷㄷ
  4. 짤방의 압박
    이 글을 보니 이글루스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모 잡지사 기자가 자기 사무실 사람 흉보는 글 두번 올렸다가 마지막 글은 몇 시간만에 지웠는데 그걸 본 어느 누가 블로그로 마녀사냥식 인민재판 하지 말라고 비난하자 빠순이들이 대들고, 까돌이들은 얼씨구나 하고 달려들고. 인기 블로거일수록 포스트 하나하나에 신경써야 할 거 같아요.
  5. 민트
    글은 안 읽고 짤방만. -_-; 여름도 아닌데 괜히 수박이 먹고 싶어지네요.
  6. 사진을 위로 올리세요. 글은 안 읽고 짤방만. -_- ㅋㅋ
  7. 다들 글보다는 짤방만.. ^^;
    뭐 특정 블로거가 공인으로서의 의무를 요구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오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좀 억울한 것이 전혀 이유가 되지 않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 일이라죠. -.-;
    최근에 당했던 것들이 너무 커서리.. -.-;
    쩝.. -.-;
    • 2009.02.14 12:11 신고 [Edit/Del]
      개인적으로 학주니님께서 이야기한 사실 중 일정 부분을 선별하는 리뷰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는 편입니다. 어쨌든 거래가 있고 그것이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염두한다면 대단히 큰 위험성을 지닐 수 있으니까요. 최근 비난이 너무 원색적이라 불쾌하기는 하나 블로그를 이용한 광고 윤리가 재고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 2009.02.14 19:38 [Edit/Del]
      제품을 리뷰하는데 있어서 제 경우에는 단점보다는 장점을 주로 쓰는 편입니다. 물론 단점이 보일때는 그것도 같이 언급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장점이 많이 보이고 단점이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지요. 그럴 경우에 장점을 주로 쓰고 단점을 나중에 쓴다든지 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사실 중 일정 부분을 선별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을 쓰면서 나오는 사실이라면 다 내놓는게 원칙이겠지요. 그저 발견하지 못한 사실까지 써야 한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의미로 저런 내용을 썼는데 왠지 와전되어 전달되는거 같네요 -.-;
    • 2009.02.16 00:03 신고 [Edit/Del]
      제가 얼리아답터들에게 리뷰를 맡기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던 부분이 바로 여기입니다;;;
  8. 파워블로거라 부르든 뭐라 부르든, 그 지위는 동료 블로거들이 준 겁니다.
    만일 그 지위에 합당하지 않으면 그 지위의 생성과정과 역순으로 영향력이 감소될 것입니다.
    반면, 억지로 끌어 올리려거나 끌어 내리려는 노력은, 그 정도를 벗어나면 보기에 불편할 따름이지요.
    이런 flame은 때되면 나오는 거라 익숙하지만, 요즘 발언들은 품위도 없이 독하기만 하네요.
    가끔 시간내서 들린 메타는 악취만 풀풀 난다는..
    • 2009.02.14 12:12 신고 [Edit/Del]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깔끔하게 요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참 답답하지만 어떠한 미디어도 성숙을 위해 거쳐 지나가야 할 하나의 단계라 생각하며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9. 짤방에 대한 딴 이야기지만 저 여자, 허리가 아프지 않을까요. 디스크의 위험이;;
  10. 굳이 공인급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무조건 자신이 배설한 글에 대한 책임은 져야되는겁니다. 공인의 영향력과 블로거의 책임감과의 연결은 무리가 있지않나 싶네요. 누구나 책임져야 하는거니까요.
    전 연예인은 공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공무원은 개념부터가 국민을 위해 '공무를' 하는 '선천적' 공인이고 연예인은 인기를 가졌을때야 비로소 '후천적'으로 공적인 영향력이 생기는 '기능인'이니까요, 말단공무원과 같은 비교로, 막 신인으로 데뷔한 듣보잡 연예인이 마약을 한다한들 나와 상관없지 않습니까. ^^;;;;;;;

    물론, 인기있는 연예인이 공인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한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 2009.02.16 00:05 신고 [Edit/Del]
      누구나 책임져야 하는 것은 많지만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 경로와 그렇지 않은 경로에서의 책임감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드링 접속하는 경로라는 측면에서 그런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공인 개념은 저와 다른데 이건 설정하기 나름인지라 ㅎ_ㅎ;
      제 생각에 듣보잡 연예인은 당연히 주목도가 낮으니 그만큼 영향력도 낮고 책임감도 사실상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게 이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연예인만큼 빈익빈부익부 세상도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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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와 연예블로거의 밀애블로거뉴스와 연예블로거의 밀애

Posted at 2009. 1. 27. 16:31 | Posted in 풍기문란 연예부
난 연예계에 별 관심이 없다. 드라마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시트콤이나 쇼프로보다 내 삶이 더 웃긴지라(...) 굳이 연예계에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나 할까나? 그보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연예계를 통해 드러나는 사회의 자화상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사실 연예인들에 대한 반응이 딱 우리 사회의 수준을 드러내는지라. 그러다보니 한국의 연예 저널리즘에 대해서는 거의 참담함을 느낀다. 뭐 한국 언론의 수준이 그리 높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그럭저럭 정론지라 부를만한 신문도 있고 돈 많은 신문사의 기사는 나름 알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디를 뒤져도 연예계에 관해서는 그냥 신변잡기 수준을 넘어서지 못함. 덤으로 사람 병신 만드는 데 일조.

요즘 연예 전문 블로거가 부쩍 눈에 띈다. 근데 남이 블로그질 하는 거 가지고 뭐라 하는 것도 웃기지만 솔직히 별로 맘에 안 든다. 전에 이야기했듯 사람들이 참 기자 무지 따라한다. 근데 정치계나 경제계는 주류 언론의 시각에 반하고 때로는 그것을 뛰어 넘는데 연예 관련 블로그는 별로 그렇지 않은 것 같기 때문이다. 뜬다 싶은 글은 그냥 딱 언론에서 떠드는 그 레벨이다. 물론 몇 가지 면에서 더 유리하기에 기존 매체보다야 낫기는 한데 결국 시각이나 깊이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하다. 차라리 그냥 감상평을 쓰면 상큼하기라도 한데 그저 대중의 관심이나 끌고 덤으로 광고 수입 좀 올리려는 글 투성이인 것 같다. 적어도 블로거뉴스 메인에서는.

요즘 블로거뉴스를 보면 연예 전문 블로거와 이상한 밀월관계를 가지는 것 같다. 뭐, 블로거뉴스 시스템상 책임을 유저에게 돌릴 수 있겠지만 본인들이 언론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문제에 대해 좀 생각을 해 주셨음 좋겠다. 안 그래도 미디어다음 자체기사가 오보라고 기자들 사이에서 무지 욕 먹는 것 같드만. 언론이 가져야 할 책임감이나 의식은 없이 이익만 고려하다보니 블로고스피어에도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아직까지 포털이라는 거대 매체에 비하면 한국의 블로그계는 그 영향력이 미진하니까. 어쨌든 연예 전문 블로거들의 유승준 까는 글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려다 내가 하고픈 말을 잘 담은 글을 읽어 일부분을 옮긴다. 적시에 아주 속 시원한 글을 보아 기쁠 따름이다.

아무튼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지금껏 애드센스건 뭐든 아예 광고를 달지 않은 이유는 결국 포털 사이트도 자본의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사람들이 선호하는 글을 전면배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 문제는 그럼으로써 다수의 이름으로 그리고 민주주의적 여론수렴이라는 그럴싸한 포장 아래 일방향성 의견의 나열들만 넘쳐나고 결국 그런 흐름이 전체주의적 색채를 띄고 다양한 의견이나 기발한 역발상의 글들을 아예 죽일 수도 있다는 생각들은 도대체 언제쯤 하시려나? (중략... 이런 문제로 다음 블로그뉴스가 성공에서 멀어진다는 이야기인데 내 의견은 이와 달라서...) 블로거기자 십만의 시대라고 외형만 계속 늘면 뭐하나? 의견이 매양 눈에 뻔히 보이는 원론의 반복과 대부분이 시류편승의 글들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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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부터 싸가지 없는 글 올려 죄송합니다. 다들 올해는 떡 많이 치세요.
  1. 승환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씨 연예계는 관심밖의 일이라...
    솔직히 말해 유승준을 용서하던지 말던지 이딴거에 관심 없습니다.
    내 코가 석자이기 때문에...

    비단 유승준 뿐이 아니라...
    친구중에 이름만 말하면 아는 가수녀석이 있긴합니다만.

    연예계는 저와 동떨어진 사회이기 때문이랄까요?

    글을 적다보니,
    이거 뭐~ 어중이 떠중이도 아니고..

    승환님 늦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 그분(?)들은 스크롤 조금 내리면 구분안될 정도로 블로그 분위기며 글쓰는 분위기가 비슷들 하시더군요.. =_= 왜 그럴까하고 항상 궁금해합니다..... _^_
  3. 대야새
    언제나 강력한 유승준 떡밥?
    ㅋㅋㅋ 취업 축하 및 한살 더 먹은것도 축하~
    나는 광고 달고 싶은데 주제가... -_-;;;;
  4. 태터랑 다음이 '블로거'들 버릇 참 고약하게 만들어놨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다음에서 바라는 블로거들이 '블로고스피어'의 주류가 되었을지는 모릅니다만 세상의 주류는, 아니.. 심지어 온라인의 주류조차 블로고스피어는 아니라는 것. 이거 참 생각 해 보아야 할 노릇입니다.

    미네르바는 아고라에 있었고 요새들어 유쾌한 기행을 일삼는 이외수 선생은 DC에 계십니다. 우석훈씨는 이글루스에 있었고요. 근데 '블로고스피어'의 본류를 자처하는 태터(혹은 블로거뉴스)에는 누가 있나요. 태터를 기반으로 해서 그 위치까지 올라간 사람이 누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참 암담하지요. 태터와 블로거뉴스의 위상이라는게 사실은 거품에 불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 2009.01.29 19:08 신고 [Edit/Del]
      태터는 어차피 그런 분들 영입해 자연히 그렇게 쓰게 되는 거니 그냥 그렇거니 해야죠. 다음 블로거뉴스는 좀 거슬리지만요. 어차피 여기 붙는 분들이 뭐 크게 뜰 것도 아니기에 신경은 안 씁니다. 대체제가 넘치니까요.
  5. 비밀댓글입니다
    • 2009.01.28 12:20 신고 [Edit/Del]
      제가 고향서 올라오자마자 지금 급히 나가야 해서 내일이나 자료 찾아볼 수 있을 듯 한데... 메일주소를 알려주심이 어떠한지요?
  6. 비밀댓글입니다
  7. 자신이 이용하는 매체에 대한 이해 없이도 운영 가능한 것이 블로그니까요. 링크 걸어두신 글도 읽어보고 댓글도 좀 봤지만 역시나 기시감이 일 뿐이군요. 전 '집단지성'의 실체는 잘 모르겠는데, 활화산 같은 '집단정념'은 자주 봐온지라 속 시원한 글 봐도 동감댓글 하나 못쓰겠단 말입니다. ㅋ 저같은 소인잡배는 그저 싸이월드에서 일촌들이랑 방명록이나 찌질거리는 게 딱인 것 같습니다.
  8. 전 태생이 잡담수다블로그로 뭉쳐진 요리블로그(라고 곧죽어도 우기는)인지라..
    다음 블로거뉴스와는 거리가 멀다는..ㅎㅎ

    가끔 나 안죽었소~ 하는 마음으로 글을 보내본다는..ㅋㅋ
  9. 저도 태생은 와인블로거라고 우기는 지라 (청소년 유해블로거 아님)..하지만 연예관련 포스팅이 나름 깔것도 많고 호응이 좋은것에는 공감함.

    하여간 취직 다시 축하드리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지나침 흡연과 음주는 발기력 장애를 일으킵니다^^]

    발기력장애보다는 흡연과 음주를 선택한 삼룡이^^
  10. 낙타등장
    전통 떡치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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